전남 순천에서 길을 걷던 여고생을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남성이 범행 직후 웃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YTN이 29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남성 A씨는 피해자 B(18)양을 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지 13분이 지난 뒤 씨익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 당시 그는 맨발 차림이었다. 이 모습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대부분 네티즌은 "살인하고 가는 길에 웃는다는 게 무섭다", "사이코패스 아닌가" 등 반응을 보이며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A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께 순천의 한 초등학교 인근 골목에서 일면식도 없는 B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도망친 A씨는 만취 상태로 거리를 배회하다가 행인과 시비를 벌였고, 사건 약 2시간 20분 만인 오전 3시께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정확한 동기를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 28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사건 당시) 소주 네 병 정도 마셔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했다. 전남경찰청은 30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A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다.현행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권리,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09.30 11:24음주운전·뺑소니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2)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6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결심 공판에서 "김씨는 주취 상태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과실로 사고를 낸 데 이어 조직적 사법방해 행위를 했다"며 "국민 공분을 일으킨 점을 참작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김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을 통해 "김씨는 이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모든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달게 받을 각오를 하고 있다"며 "다만 일부 언론 보도와 같이 혼자 소주를 3병 이상 마시고 인사불성 상태에서 운전했다고 보긴 어렵고, 피해자가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또 "김씨는 널리 알려진 연예인으로서 이미 대중과 여론으로부터 가혹하리만큼 무거운 처벌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최대한 관대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김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피해자 선생님께 죄송하고 반성하겠다. 현재 이 시간까지 와보니 더더욱 그날 내 선택이 후회된다"며 "열 번 잘하는 삶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삶 살아가려 노력하겠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손을 모은 채 종이에 적어 온 진술 내용을 읽었다.검찰은 김씨의 음주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 씨에겐 각각 징역 3년, 김씨 매니저 장모씨에겐 징역 1년을 구형했다.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2024.09.30 11:22에디 머피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영화 '비버리힐스(베벌리힐스)캅' 시리즈에 출연한 미국 배우 존 애슈턴(John Ashton)이 26일 미 콜로라도주 포트콜린스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AP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향년 76세. 1948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비버리힐스캅'(1984), '비버리힐스캅2'(1987), '비버리힐스캅:액셀F'(2024)을 비롯해 50여년간 200편 이상의 영화, 드라마, 무대에 출연했다. '비버리 힐스 캅' 시리즈는 수사의 감을 타고난 디트로이트 형사 '액셀 폴리'(에디 머피)가 우연히 베벌리힐스에 가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의 액션 영화이다. 고인은 에디 머피를 돕는 지역 형사 2명 중 한명인 존 태거트 역으로 출연했다. 액셀의 계획에 끌려들어가면서도 또다른 지역 형사 빌리 로즈우드(저지 레인홀드가 연기)보다 더 두려움에 떨고 규칙을 지키는 고참 경사를 연기했다. 비버리힐스캅 시리즈는 4편이 제작됐지만, 고인은 이중 3편에 출연했다. /연합뉴스
2024.09.30 11:18'함께 오르자, 영화의 산' 슬로건, 10월 1일까지 닷새간 관객과 호흡산·자연·인간을 다룬 28개국 97편 영화 상영, 공연·체험 프로그램도 마련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30일 마지막 공연과 엄선된 영화로 대미를 장식한다.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난 27일 개막해 10월 1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와 남구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제다.개막 나흘째이자 폐막 전날인 이날 첫 영화는 오전 10시 움프 시네마 영화관과 알프스 시네마 1관에서 각각 상영되는 '아토믹 치킨'과 '마르몰라다-마드레 로차'다.'아토믹 치킨'은 유독가스를 뿜어내기 시작한 원자력발전소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닭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마르몰라다-마드레 로차'는 세 명의 산악인이 전설적인 돌로미티 마르몰라다의 남벽을 오르며 기후변화의 위기에 직면한 산의 위험에 도전하는 다큐멘터리다.두 영화를 비롯해 총 19편의 엄선된 영화가 오후 9시까지 상영된다.움프 시네마 영화관에서는 '아토믹 치킨'을 시작으로 '베두인의 꿈'과 '행복 검침 왔습니다!'가 관객을 만난다.알프스 시네마 1관에서는 '마르몰라다-마드레 로차'를 시작으로 '허밍버드', '산악가이드 토니 고비', '부모 바보'가, 2관에서는 '눕체: 정상을 향해'와 '빈센트', '홈 프론트'에 이어 4편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움프멘터리'가 상영된다.야외 상영관인 알프스 시네마 3관과 4관에서는 '볼라레'와 '대장부 아티르큘', '바디 오브 라인'과 한국 작품인 '
2024.09.30 11:17김 전 의원 회계 담당자 자택도 포함…3명 모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수사검찰이 22대 총선 당시 김건희 여사의 창원의창 선거구 공천 개입 의혹 관련자로 지목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명태균 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김 전 의원 자택과 명씨 자택, 명씨의 미래한국연구소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미래한국연구소는 명씨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다.또 김 전 의원의 회계 관리를 맡았던 A씨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세 사람 모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최근 한 인터넷 매체는 지역 정가에서 활동하는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바탕으로 국민의힘 공천 관련 정보를 접했고, 김 전 의원의 지역구 이동과 개혁신당 비례대표 공천 논의 등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앞서 경남선관위는 지난해 12월 당시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하고, 정치자금법 지출에 관련된 5명을 수사 의뢰했다.수사 의뢰 대상 5명 중에 김 의원과 명씨가 들어 있었다.검찰은 김 전 의원이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창원의창 지역구에서 당선된 뒤 2022년 8월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9천여만원을 명씨에게 준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을 수사 중이다./연합뉴스
2024.09.30 11:09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손녀인 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이 신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지역의 소외아동들과 만났다.롯데삼동복지재단은 지난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격호 기념관에서 울산지역 소외아동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2024 롯데삼동복지재단 신격호 롯데 고향사랑 문화체험’ 초청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아동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롯데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이들에겐 신 명예회장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는 신격호 기념관 도슨트 투어를 비롯해 롯데타워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 관람 기회가 주어졌다.재단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수도권과 지방 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아동들이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장 이사장은 “울산에 대한 할아버지의 사랑을 제가 이어받아 직접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1박 2일간 서울에서 보고, 듣고, 느끼게 될 다양한 문화 체험들이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초청식에는 장 이사장을 비롯해 김미정 울산광역시 중구 복지교육국장, 김효준 울산광역시 울주군 복지환경국장, 관계자 및 아동 등 총 51명이 참석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09.30 11:08'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32)에게 검찰이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씨는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검찰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결심 공판에서 "김씨는 주취 상태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과실로 사고를 낸 데 이어 조직적 사법방해 행위를 했다"며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김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을 통해 "김씨는 이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모든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달게 받을 각오를 하고 있다"며 "일부 언론 보도와 같이 혼자 소주를 3병 이상 마시고 인사불성 상태에서 운전했다고 보긴 어렵고, 피해자가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김씨는 널리 알려진 연예인으로서 이미 대중과 여론으로부터 가혹하리만큼 무거운 처벌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최대한 관대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김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피해자 선생님께 죄송하고 반성하겠다. 현재 이 시간까지 와보니 더더욱 그날 내 선택이 후회된다"며 "열 번 잘하는 삶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삶 살아가려 노력하겠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고 강조했다.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기소됐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씨는 사고 열흘 만에
2024.09.30 10:54▲ 정동석씨 별세, 정문주(한국노총 사무처장)씨 부친상 = 29일,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10월 1일 오전 7시. ☎ 02-2002-8444 /연합뉴스
2024.09.30 10:49음악·스크린 종횡무진…싱어송라이터로 히트곡 다수 선보여운동선수, 옥스퍼드대 석사, 파일럿 경력 등 다재다능 '르네상스 맨'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인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2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8세.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슨은 하와이 마우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생을 마감했다. 크리스토퍼슨의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70대 중반부터 기억상실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토퍼슨은 대학 시절 축구선수로 활동했으며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 육군 장교로 헬리콥터를 조종했던 다재다능한 인물이었다. 크리스토퍼슨은 컨트리뮤직의 중심지인 내슈빌에서 작곡가 겸 작사가로 시작해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헬프 미 메이크 잇 스루 더 나잇'(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과 '포 더 굿 타임스'("For the Good Times), 한때 연인이었던 제니스 조플린의 최고 히트곡인 '미 앤드 바비 맥기'(Me and Bobby McGee)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그는 1970년대 초부터는 배우로도 활동하면서 1976년 할리우드 스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함께 출연한 영화 '스타 이즈 본'(Star Is Born)으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936년 6월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서 장군의 아들로 태어난 크리스토퍼슨은 캘리포니아주 포모나 칼리지에서 문학을 전공하면서 축구와 럭비 선수로도 활동했으며 로즈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군인 집안인 가족의 전통에 따라 군에 입대해 헬리콥터 조종사로 활동했으며 대위 전역 후 미국 육군사관학교에서 영문학 강의를 강의할 예정이
2024.09.30 10:47오는 10월 5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서울시가 행사장 주변 호텔 위법 영업행위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시는 행사장 주변 호텔이 자리 잡은 영등포·마포·용산구 내 한강변 호텔을 중심으로 자치구와 합동으로 위법한 영업행위를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불꽃축제를 앞두고 이른바 '불꽃 뷰'를 앞세운 호텔 바가지요금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서는 숙박요금 게시 의무·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숙박영업자는 접객대에 숙박요금표를 게시해야 하며 게시된 숙박 요금을 준수해야 한다.이를 어길 경우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시는 위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또 '불꽃 뷰'와 관련한 부당한 취소·환불 거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할 계획이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9.30 10:30'음주 뺑소니'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32)에게 검찰이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조직적 사법방해 행위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점을 고려해달라"고 강조했다.앞서 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씨는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해 김씨를 검찰에 넘겼으나, 기소 단계에서는 빠졌다. 역추산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9.30 10:16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지하철 시위 도중 역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30일 경찰과 전장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4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가방을 휘두르고 역무원을 밀친 혐의(철도안전법 위반)로 전장연 여성 활동가 A씨를 붙잡았다.전장연은 이날 아침 서울시의 중증장애인 공공중심일자리 노동자 400명 해고 규탄 등의 구호를 내걸고 역사에서 시위하던 중이었다.이에 전장연 측은 "서울교통공사의 강제적이고 폭력적인 퇴거 과정에서 경찰은 적반하장으로 선전전을 하는 전장연 여성활동가를 강제 연행했다"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7월에는 한 전장연 활동가가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묘앞역 승강장에서 시위 도중에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경찰에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9.30 10:10◇ 보직 ▲ 부원장 정민국 ▲ 산림경제연구실장 민경택 ◇ 승진 ▲ 연구위원 이용건 ▲ 전문연구원 명수환 ▲ 전문연구원 임효빈 ▲ 전문연구원 정세미 ▲ 전문연구원 채홍기 ▲ 전문연구원 최성천 ▲ 선임전문원 임상헌 ▲ 책임주무원 원지연 ▲ 책임주무원 윤경진 /연합뉴스
2024.09.30 10:09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약식7단독 이유섭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슈가에게 지난 27일 벌금 15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앞서 검찰이 슈가에게 구형한 금액과 동일하다. 약식명령은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사안에서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 등을 부과하는 절차다. 슈가가 이에 불복할 경우 명령을 고지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가는 지난달 6일 오후 11시 15분께 용산구 한남동 길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의 약 3배에 달하는 0.227%였다.슈가는 사건 발생 17일 만인 지난달 23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았다.슈가는 이날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이후 자필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해 저는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 멤버들과 팀에 피해를 입히게 되어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나도 미안하고 괴로운 마음"이라고 밝혔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2024.09.30 10:01◇ 4급 전보·승진 ▲ 행정복지국장 윤관규 ▲ 경제산업국장 임광식 ▲ 건설도시국장 직무대리 김석희(승진) ◇ 5급 승진 ▲ 투자유치과장 직무대리 유은경 ▲ 경제정책과장 직무대리 최성희 ▲ 산림족지과장 직무대리 박종철 ▲ 건설과장 직무대리 박범선 ▲ 우천면장 직무대리 유기영 /연합뉴스
2024.09.30 09:55그룹 뉴진스 팬들이 소속사인 하이브 PR에 강력히 항의하며 김주영 어도어 대표 등에 대한 업무상 배임 고발을 예고했다.뉴진스 팬 5000여명은 30일 항의서한을 통해 "김주영 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 PR의 뉴진스에 대한 네거티브 언론 공작에 대하여 공식적인 항의 및 시정조치를 요구할 것과 민희진 대표를 복귀시켜 어도어를 정상화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팬들은 지난 26일 불거진 하이브 PR 담당자가 뉴진스에 대하여, 일본 데뷔 성과를 폄하하고, ‘뉴진스가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네거티브 언론 공작을 시도한 내용의 녹취가 공개된 점을 문제 삼았다.당시 녹취록에는 하이브 PR 담당자가 모 언론 기자에게 뉴진스 일본 데뷔 성과가 별로였다는 취지로 말하며 해당 언론사의 산업부장에게 골프 접대하겠다고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팬들은 "뉴진스의 홍보 책임을 맡은 하이브 PR이 뉴진스에 대한 활동과 성적을 긍정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으로 확산시켰다"면서 "뉴진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김 대표가 하이브의 공식적인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김 대표의 취임으로 뉴진스와 민 대표가 계획했던 팬미팅, 후속 앨범 제작이 중단되면서 어도어가 입게 되는 재산상 손해는 수백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데뷔 3년 차에 한창 성장 중인 뉴진스에게 현시기는 너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실제 소속사와 분쟁을 겪고 있는 뉴진스 보도가 이어지면서 일부 팬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뉴진스 이름만 봐도 피곤하다", "다른 아이돌들이 입 닫고 있는 것도 싸워봐야
2024.09.30 09:49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도 폐지하고, 정치개혁과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고위공직자 사모펀드 가입 내역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투세 폐지 논의 과정 중에 투자자들이 국회 행안위에 '국회의원 및 고위공직자 사모펀드 가입 내역을 공개하라'는 청원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대표는 "현행 기준으로는 사모펀드 가입 내역 자체가 공개되진 않고, 기타 금융자산으로 한 데 묶여 총액으로 나온다"며 "이 공개가 필요하다는 국민들이 많다"고 강조했다.이어 "금투세 시행으로 어떤 경우에는 사모펀드 가입자의 경우 최대 49.5%에서 20% 세율로 절세되는 결과가 생긴다"며 "혹시 이런 것 때문에 금투세를 시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의문을 제기하는 투자자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번 주중에 금투세 관련 입장을 정하기로 한 민주당을 향해 "뭐가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오래 끄는지 모르겠다"며 "기왕 뜸을 들이고 정하는 만큼 정답을 내달라. 금투세 폐지가 정답"이라고 지적했다.의대 증원과 의료 차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과 관련해선 "각 주체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만 생각하고 유연하고 포용적인 입장으로 출범에 나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여야의정 모두가 충분히 대화로 답을 찾을 수 있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바라는 협의체 출범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9.30 09:44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이하 한기대·총장 유길상)는 다음달 2일 담헌실학관 일대에서 천안시·아산시·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민·관 공동으로 ‘2024 힘쎈 충남 미래로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박람회에는 도내 80여 개 대기업, 외국계 기업, 공공기관, 중소 및 중견기업 관계자와 13개 지역 대학생, 일반 구직자 등 3000여 명이 참가한다. 78개 기업 채용면접관을 비롯해 취업정보관, 부대행사관 등 150여 개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나사렛대, 순천향대, 단국대, 남서울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선문대, 호서대에서 셔틀버스로 8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채용면접관은 기업과 구직자 간 1대 1 면접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취업정보관은 대학생, 여성, 중년,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채용 정보를 소개한다.취업컨설팅 존에서는 이력서 및 면접 코칭, 진로 취업 상담, MBTI를 통한 직무 찾기, 기업 분석 및 해외 취업 컨설팅, 챗지피티(Chat-GPT) 취업 활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새로운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직업 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면접 메이크업, 스탬프 이벤트가 열린다.이 밖에 이혜성 전 KBS 아나운서의 ‘청년의 꿈과 도전’ 특강, SK이노베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국계 대기업 임직원의 ‘취업전략 특강’이 진행된다. 한기대는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천안과 아산에 총 6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도내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 면접 사전 예약도 접수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상품권(1만원)을 주고, 행사 당일 면접 참여 구직자에게는 면접비(3
2024.09.30 09:30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서울서부지법 약식7단독 이유섭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슈가에게 지난 27일 벌금 1천5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앞서 검찰이 슈가에게 구형한 금액과 동일하다.약식명령은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사안에서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 등을 부과하는 절차다. 슈가가 이에 불복할 경우 명령을 고지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슈가는 지난달 6일 오후 11시 15분께 용산구 한남동 길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의 약 3배에 달하는 0.227%로 조사됐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9.30 09:28다리 없는 꽃게, 바가지 생선값, 호객행위 등으로 유명한 인천 소래포구의 가을 축제가 29일 막을 내렸다. 주최 측은 50여만 명이 다녀가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자평했다.주요 테마를 생태자원형으로 바꿔 열린 이번 축제는 과거 축제나 타지역의 축제와의 차별화에 주력했다는 게 남동구의 설명이다.행사 기간 축하공연에는 트로트부터 국악, 가요, 디제잉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드론 쇼와 해상 불꽃 쇼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행사장에는 인천국제공항에 내린 환승객들이 몰려와 축제에 참가했다. 이들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목적지 항공기를 기다리면서 잠시 한국에서 머물 수 있는 환승객들이다. 28~29일 이틀간 약 30여 명의 환승객이 소래포구축제를 찾아 해물라면을 먹고 김치 담그기, 떡메치기, 연날리기 등 체험을 하고 돌아갔다.구 관계자는 "인천 남동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협력으로 이뤄진 새로운 관광객 유치 전략"이라며 "소래포구축제가 글로벌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남동구는 지난 3월부터 불법 호객행위와 바가지 가격 등으로 오명을 썼던 인천 소래포구의 불법 상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기존 부서별 개별 점검을 합동점검 형태로 바꾸고, 점검 주기도 주 3회 이상으로 늘렸다. 중점 점검 사항은 △계량기 관리상태 △수산물 원산지 표기 △노점상 및 인도 적치물 △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 △위반 건축물 등이다.구청 관계자는 "소래포구의 바가지 등 우려 속에 막을 올렸지만, 상인들의 자정 노력과 주최 측의 차별화 전략이 긍정적 반응을 얻
2024.09.30 09:27보험회사 지점에서 팀장으로 근무 중인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근무 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지난 28일 조민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사랑하는 동생들이 강호(아들) 주라고 챙겨준 선물들에 감동 받았다"며 "선배 언니가 추석 선물 챙겨줘서 고맙다고 비타민 챙겨준 것도 감동의 도가니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조민아가 게재한 사진엔 직장 동료들로부터 받은 고기, 과일 등이 담겨 있었다. 그는 "마음 따뜻한 좋은 사람들 곁에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다들 고맙다. 내가 더 잘할게요"라고 인사했다.아역배우 출신인 조민아는 2002년 쥬얼리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6년 팀을 탈퇴한 그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베이커리 전문점을 운영했고, 현재는 타로, 사주 상담과 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국내 유명 보험회사의 보상처리서비스 담당자로 일을 시작했다고 밝힌 조하랑은 "보험 일을 한다고 하면 아직 편견이 있기에 그간 묵묵히 일에만 충실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꼼꼼하고 날카로운 제 보장분석을 통해 기가입 보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상황에 맞는 현명한 판단을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제 업무이자 보람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분들의 미래에 함께 해드리고자 이렇게 알려드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9.30 09:24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 물리치료학과(학과장 김태호)는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의과대학과 물리치료학 분야 연계 학위 프로그램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미국에서 물리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의 의학전문대학원과 비슷하게 7년제 학위가 요구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대 재활과학대학 물리치료학과 학위과정 졸업자 혹은 석사과정 졸업자는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의과대학 내 물리치료 박사과정(Residential Doctor of Physical Therapy Program)에 입학할 수 있다.이 과정은 임상박사학위를 가지지 못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박사학위제로, 1년(3학기)의 석사과정(Master of Science in health professions)과 3년(9학기)의 박사과정 졸업 후 미국 면허 취득 자격이 주어지고, 미국 내 비자와 취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협약을 주관한 대구대 물리치료학과 김명권 교수는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의과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미국 물리치료사를 목표로 하는 많은 학생들의 길이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미국 물리치료사는 미국 현지에서도 인기 직업 중 하나이다. 미국 유에스뉴스앤월드리포트는 ‘2023 최고의 직업 100선’에서 물리치료사를 7위, 평균연봉은 9만7720달러(한화 1억3000여만원)로 발표한 바 있다.오경묵 기자
2024.09.30 09:20이른바 '티메프'(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정점'으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를 30일 소환했다. 사태가 불거지고 수사를 본격화한 지 약 두 달 만이다.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부터 구 대표를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구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55분께 검찰청사로 들어가면서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다.검찰은 ▲구 대표가 각 계열사 재무팀을 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로 이전·통합한 구조를 활용해 계열사 자금을 임의로 사용했는지 ▲재무 상황이 악화하는 것을 알면서도 돌려막기식 영업을 하는 데 관여했는지 ▲이 과정에서 구 대표의 직접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검찰은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 정산대금 약 500억원을 큐텐이 해외 쇼핑몰 '위시'를 인수하는 데 쓰도록 하고, 판매대금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상품권을 할인 판매하는 등 돌려막기식으로 '사기 영업'을 했다고 보고 있다.지금까지 수사팀이 파악한 사기 혐의액은 1조4000억원, 횡령액은 500억원이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9.30 09:20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여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의 어머니 역할로 출연한 배우 박지아 씨가 별세했다. 향년 52세.고인의 소속사 빌리언스는 30일 "박지아 님이 오늘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전했다.극단 차이무 출신인 고인은 1997년 '죽이는 이야기', '마리아와 여인숙' 등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매체 연기를 시작했다. 고인은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2002)에서 처음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고, 이후로도 김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빈집'(2004), '숨'(2007), '비몽'(2008) 등에 출연한 바 있다.특히 공포영화 '기담'(2007)에서 귀신으로 변신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이외에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2022~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선 주인공 문동은의 어머니 정미희 역할로 나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괴롭힘당하는 딸을 방치하고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는 정미희를 실감 나게 연기해 호평받았다.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되며 10월 2일 오후 10시에 발인할 예정이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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