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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50대' 오토바이 들이받고 도주…20대 여성 중상
50대 운전자가 음주 운전 중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2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 17분께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한 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인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20대 여성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사고 직후 A씨는 별다른 현장 조치 없이 그대로 차를 몰아 1㎞가량 도주하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신병 처리를 할 예정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20:37 -
[부고] 이진세(LG전자 홍보담당 책임)씨 모친상
▲이윤열씨 별세, 이진세(LG전자 홍보담당 책임)·이정아씨 모친상, 김민아씨 시모상, 홍성학(㈜한국가노막스 대표)씨 장모상 = 28일 0시3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한경닷컴 뉴스룸
2024.09.28 19:36 -
190명 태운 유람선 바위와 '쾅'…10명 중경상
충북 도담삼봉 인근에서 유람선이 바위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부상을 당했다.28일 오후 4시 9분께 남한강 상류인 충북 단양군 매포읍 도담삼봉 선착장 인근에서 유람선이 바위와 충돌했다.승무원과 승객 등 190여명을 태운 이 유람선은 선착장으로 회항하기 위해 후진하다가 바위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충격으로 갑판 위에 있던 승객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사진=단양소방서)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9.28 18:58 -
[부고] 이진세(LG전자 홍보담당 책임)씨 모친상
▲ 이윤열씨 별세, 이진세(LG전자 홍보담당 책임)·이정아씨 모친상, 김민아씨 시모상, 홍성학(㈜한국가노막스 대표)씨 장모상 = 28일 0시3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 02-3410-3151 /연합뉴스
2024.09.28 18:57 -
지인에 시너 뿌리고 불붙여…2명 전신 화상
길거리에서 지인에게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여 다치게 한 4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서울 강동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1시 45분께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길거리에서 지인 B씨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B씨가 입고 있던 옷을 벗으면서 불은 그 자리에서 꺼졌지만, A씨와 B씨 모두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A씨는 불을 붙이기 전에 미리 시너를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가 개인적인 원한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9.28 18:00 -
"치료할 수 없다" 이송 거부…3시간 만에 서울로 이송된 환자
경기 동두천시 아파트 화재로 다량의 연기를 흡입한 20대가 치료 가능 병원을 찾지 못해 3시간 만에 서울 한양대병원으로 이송됐다.28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동두천시 송내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집 안에서 쓰러진 20대 남성 A씨를 발견해 구조했으며, 급히 병원을 물색했다.하지만 소방 당국은 경기북부와 서울 강북구, 동대문구, 송파구 등 10여곳 이상의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다는 이유로 환자 이송 자체를 거부당했다.화재 발생 1시간 만인 오후 2시 37분께 구급대원들은 한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다고 답을 받아 즉시 이동했지만 5분 만에 치료할 수 없다는 답을 받았다.결국 응급실을 수소문하다 오후 4시를 넘어서야 A씨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양대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 중이다.소방 당국 관계자는 "환자가 단순 연기 흡입이 아니라 다량으로 흡입해 심각한 상황에서도 이송할 병원이 없어서 한참을 현장에선 누워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인 오후 1시 52분께 불을 모두 껐다.이 불로 A씨가 다량의 연기를 흡입했으며 아파트 입주민 15명이 대피했다.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17:48 -
경북 안동 북동쪽서 규모 2.2 지진 발생
경북 안동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28일 오후 4시 45분 19초 안동시 북동쪽 24km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북위 36.73도, 동경 128.9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km이다.경북도와 소방본부는 지금까지 이번 지진에 따른 유감 신고나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사진=기상청)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9.28 17:48 -
경찰, '뺑소니 사망사고' 마세라티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 [종합]
광주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가해자인 운전자와 도피 조력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운전 중 오토바이를 치어 2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로 마세라티 운전자인 30대 A씨와 그의 도피 행각을 도운 B씨에 대해 범인도피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광주지법에서 열렸는데,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고 B씨만 출석했다.서울 소재 법인 명의 차량인 마세라티를 몰던 A씨는 지난 2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오토바이의 후미를 들이받아 사망사고를 냈다. 연인 관계인 20대 오토바이 탑승자 2명이 크게 다쳐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명이 숨졌다.사고 직후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대전·인천·서울 등지로 달아난 A씨는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도주 이틀 만에 검거됐다. 경찰은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B씨도 긴급체포했는데, B씨가 A씨에게 대포폰 등을 제공하며 도주를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17:09 -
'무한도전' 노홍철 빤히 보던 예쁘장한 그 아이…놀라운 근황
올해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인기상을 받은 박예빈 씨가 과거 MBC 무한도전에 등장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은다.지난 24일 열린 '202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박예빈(22·미스 전북 진)씨가 인기상을 받았다. 인기상은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전 국민 인기 투표 등을 종합해 시상한다.박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사하게도 68회 미스코리아에서 인기상을 받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모든 분 사랑합니다. 제가 요즘 연락을 못 봤는데 이해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보답하는 박예빈이 되겠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박 씨는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길거리를 지나가던 중에 무한도전 촬영 중이었던 노홍철과 만나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박 씨는 27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우연히 지나가다가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장면을 지금까지 선명히 기억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무서웠을 것 같다'라고 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무한도전 팬이어서 연예인이 눈앞에 있다는 게 신기하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박 씨는 "아역배우로 활동한 이후 학업으로 돌아가 공부에 매진했다. 계속 공부만 해오다가 미스코리아를 통해 카메라 앞에서의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16:06 -
"와이프와 아이들 위해서"…아이돌서 페인트공 '깜짝 변신' [본캐부캐]
대한민국 성인남녀 절반 이상이 '세컨드 잡'을 꿈꾸는 시대입니다. 많은 이들이 '부캐(부캐릭터)'를 희망하며 자기 계발에 열중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꿉니다. 이럴 때 먼저 도전에 나선 이들의 경험담은 좋은 정보가 되곤 합니다. 본캐(본 캐릭터)와 부캐 두 마리 토끼를 잡았거나 본캐에서 벗어나 부캐로 변신에 성공한 이들의 잡다(JOB多)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편집자주>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일. 아이돌은 오지민(30) 씨에게 '너무 하고 싶은 일'이었다. 팀 해체 소식을 접하던 날을 떠올리며 그는 "데뷔했을 때보다 더 꿈 같았다. 믿을 수가 없어서 '이건 꿈이다'라면서 계속 회피하려 했다"고 고백했다.오 씨는 2014년 데뷔한 그룹 BTL에서 '엘렌'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한계를 초월한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데뷔했던 BTL은 안타깝게도 2년여의 짧은 활동을 끝으로 해체했다. 활동 당시의 기억을 더듬던 오 씨는 "토를 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아이돌을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그냥 행복했다"고 회상했다.그런 그가 마이크를 내려놓고 1년 5개월째 페인트 롤러를 잡고 있다. 군 복무 중 현재 아내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면서 제대와 동시에 가정을 책임져야 했던 오 씨는 "할 줄 아는 게 없었다. 지인 회사에 다니기도 했는데 월급이 너무 적어서 기술직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집 근처 페인트 집 사장님이 회사 생활을 해보고 답이 없겠다 싶으면 알려줄 테니 찾아오라고 하더라. 그렇게 페인트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처음 현장에 갔을 땐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오 씨
2024.09.28 15:47 -
"너는 부모도 없냐" 격분…멱살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딸을 괴롭히는 사돈에게 화가 난 장모가 참다못해 사위의 멱살을 잡고 머리채를 잡았다가 폭행죄로 고소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화제다.28일 JTBC '사건반장' 지난 27일 방송에 따르면 A씨는 시어머니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결국 친정으로 도망가게 됐다는 사연을 전했다.A씨의 말에 따르면 A씨는 대학교 4학년 때 한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다가 정직원 B씨와 교제하게 됐다고 한다. 이후 혼전 임신으로 급하게 결혼하면서 A씨는 시어머니 소유의 빌라에서 살게 됐다고 한다. 시어머니는 A씨 부부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월급 관리를 하겠다며 경제권을 가져갔다고 한다.A씨는 시부모님과 같은 빌라에 살며 생활비를 받아 썼고, 시어머니는 매일 가계부를 검사했다. 100원까지도 어디에 썼는지 일일이 추궁했다고 한다. 급기야 시어머니는 수시로 초인종을 누르고 찾아왔고, 임신부인 A씨에게 "임신했다고 누워만 있으면 애한테 안 좋다"며 야외 분리수거함과 계단 청소까지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만삭의 딸이 계단 청소를 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A씨의 어머니는 그날 바로 전셋값을 지원해 주고 두 사람을 독립시켰다고 한다. A씨는 이후 아들을 낳았고, 7년간 전업주부 생활을 하면서 월급 관리는 남편이 해왔다고 한다.아이가 어느 정도 자란 뒤 간호조무사로 취업한 A씨는 남편에게 "이제 내가 돈 관리를 해보겠다"라고 했다가 남편이 5년간 시어머니에게 월 100만원씩 용돈을 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깜짝 놀랐다고 전해졌다. 남편은 "엄마가 우리 돈 좀 모으라면서 적금이라고 생각하고 달라고 했다"며 변명했고, 그동안 돈이 잘 모이지 않았던 이유를 알게 된 A씨는 분노
2024.09.28 15:46 -
[부고] 문재남(통신대안평가 대표)씨 부친상
▲ 문두형씨 별세, 문재남(통신대안평가 대표)·문재영씨 부친상 = 2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0일 오전 6시, 장지 함백상추모공원. ☎ 02-3010-2000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합뉴스
2024.09.28 15:32 -
"봉하마을 절벽서 뛰어내린 ○○○"…황당한 중학교 시험지
'봉하마을에 살던 윤OO', '스스로 뒷산 절벽에서 뛰어내려', 'XX는 중국 신봉자' 등.한 중학교 2학년 사회 과목의 시험지 문제에 나온 문구들이다. 경남의 한 중학교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시험 문제가 출제돼 논란이 일었다.지난 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중학교 인근 체육관 관장의 방송 제보자는 관원의 SNS를 통해 우연히 해당 시험지를 접했다.시험 지문에는 '봉하마을', '절벽에서 뛰어내려', '중국 신봉자', '우리 반의 ㅂㅅ(보석)' 같은 표현들이 적혀 있었다.제보자는 방송에 "해당 문제의 지문을 보고 처음에는 '합성'인 줄만 알았는데, 진짜 출제된 시험 문제가 맞았다"며 "학교에도 직접 전화해 확인했다"고 밝혔다.해당 지문에는 실제 학교 재학생의 이름까지 나왔다. 학생들은 재밌어했지만 제보자는 심각성을 느껴 해당 중학교와 교육청에 항의했다. 이에 학교 측과 교육청은 "상황 파악 후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이후 학교 측은 "부적절한 지문을 사용해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특히 실명으로 거론된 학생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 드린다"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발송한 상황이다.해당 중학교 교감은 '사건반장'에 "시험지에 거론된 학생들의 부모를 직접 찾아뵙고 사과할 예정"이라며 "해당 문제를 낸 교사는 기간제 교사이며 올해 계약 종료될 것 같다"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9.28 15:11 -
마세라티 뺑소니범 붙잡혔지만…'의문투성이'
광주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 운전자가 도주 67시간 만에 검거됐지만, 사고를 둘러싼 피의자들의 수상한 행적이 드러나면서 관련자들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28일 광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마세라티 운전자인 김모(33) 씨가 태국에 주로 거주한다는 사실만 수사로 드러났을 뿐 광주에 온 경위나 직업, 국내 주소 등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검거된 김씨는 국내 주소지부터 의문투성이다. 김씨의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지는 광주 북구의 한 행정복지센터로 돼 있는데, 어떻게 공공기관 주소지가 개인의 주민등록 주소지로 돼 있는지 의심을 사고 있다.김씨는 또 수개월 동안 태국에서 머물렀다는 사실이 입출국 기록으로 확인됐지만 왜 태국에 거주했는지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무직이라고 주장한 김씨가 태국에서 어떠한 일을 했는지, 장기간 머무르다가 돌연 입국한 사유 등에 대해 경찰은 "계속 수사 중이다"고 함구하며 입단속을 하고 있다.사고 경위, 사고 차량, 도주 과정 등에서 나타난 수상한 점도 한둘이 아니다.이달 중순 한국으로 입국한 김씨는 수도권 등지에서 20대 시절부터 알고 지낸 또래와 만나다가 사고 전날인 23일 고향인 광주에 와서 사고를 냈다.친구 최모 씨로부터 빌려 탄 억대 외제차인 마세라티는 서울의 한 법인 소유 차량인데, 해당 법인은 "되돌려 받지 못한 차량"이라고만 경찰에 답해 차량이 광주에 있게 된 경위도 명확지 않다.광주에 오자마자 친구로부터 차량을 빌려 탔고, 이 차량으로 음주운전을 해 사고를 낸 만큼 차량 입수 경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나 경찰은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언급
2024.09.28 14:58 -
"살인마 식당 소름"…'순천 여고생' 살해범 신상 털렸다
전남 순천 도심에서 10대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에 대한 공분이 확산하고 있다. 이미 해당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신상 정보가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 확산 중이다. 누리꾼들은 그가 운영 중인 식당 정보를 퍼 나르며 '불매'를 주도하고 있다.28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순천 여고생 살인사건 가해자 A씨(30)의 이름과 사진, SNS 계정 등 신상에 대한 정보가 올라왔다.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았지만 이미 퍼진 신상 정보에, 일부 누리꾼들은 SNS에 찾아가 비난 댓글을 달았다.요식업 종사자인 A씨가 운영하는 식당 리뷰란에는 '두 달 전에 여기서 사람 구했던데 소름이다', '순천 여고생 살해범이 이 집 사장이다', '살인자는 무조건 신상 공개해야 한다', '일면식도 없다는 사람의 가정을 한순간에 풍비박산시키다니… 평생 고통스럽게 살아라' 등 의견을 적었다.이날 광주지법 순천지원 정희영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A씨(30)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주거 부정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6일 새벽 0시40분쯤 순천시 조례동의 한 길거리에서 B양(18)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범행을 한 뒤 만취 상태에서 거리를 배회하다가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은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앞서 A씨는 이날 오전 순천지원에서 열린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사건 당시) 소주 네 병 정도 마셔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증거는
2024.09.28 14:56 -
[부고] 김정호(반도건설 홍보팀 부장)씨 부친상
▲김용규씨 별세, 김정호(반도건설 홍보팀 부장)·김정운(안택건설 차장)·김정희(여섯줄 하모니 원장)씨 부친상, 이은희·조희정씨 시부상, 김명수씨 장인상 = 27일, 경남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 VIP실, 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 055-756-9009
2024.09.28 14:47 -
대구 퀴어축제 올해도 마찰…1시간 대치 끝 지연 개최
제16호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주최측과 경찰간 이견으로 진통 끝에 개최됐다.올해 대구퀴어문화축제는 28일 정오께부터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 달구벌대로 일대 3개 차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날 오전까지 경찰과 축제 조직위가 협의했던 사항들이 번복되며 경찰이 조직위에 일방적으로 집회 제한 통고를 하는 등 긴장 상황이 연출됐다.당초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주 무대가 설치될 지하철 2호선 반월당역 12번 출구 일대 도로 180m 통행을 제한하고 대구퀴어문화축제 주최 측의 행사 개최에 협조하기로 했지만 실질적인 도로 통제는 오전 11시께서야 돌입했다.또 집회 신고 구역인 3개 차로 안에 경찰 버스와 순찰차, 경찰 안전 펜스 등이 설치되자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 측이 반발했다.격앙된 일부 조직위 관계자들은 집회 신고 장소인 3차로 안에 설치된 경찰 펜스를 온몸으로 밀어내며 한때 긴장 상황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경찰과의 약 1시간에 걸친 대치 끝에 대구퀴어문화축제 행사용 주 무대는 낮 12시 35분께서야 겨우 설치됐다. 예고됐던 행사 시작 시각으로부터 30여분이 흐른 뒤다.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는 매년 축제 개최 장소인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 애초 집회를 신고했으나, 경찰은 차량 정체를 이유로 일부 차로 사용 제한을 조직위에 통고했다.조직위는 경찰을 상대로 옥외집회 금지 통고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지만 기각되자, 집회 장소를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반월당네거리 달구벌대로 일대로 변경했다.축제 장소가 변경됨에 따라 이날 대중교통전용지구의 버스는 양방향 운행되게 됐다.행진이 시작되는 이날 오후 5시부터는 대구 동성로를 둘러싼 도로가 통제된
2024.09.28 14:26 -
처남 앞에서 아내 둔기 폭행…30대 남성 체포
아내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28일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부천시 원미구 아파트에서 아내 B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얼굴과 다리 부위 등을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A씨는 당시 함께 있던 처남과도 다툼이 있었고 처남도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이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9.28 14:19 -
'응급실 뺑뺑이' 여전…8살 당뇨 환자, 2시간여 만에 인천 이동
충북 청주에서 8세 소아당뇨 환자가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찾지 못해 2시간여 만에 인천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28일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4분쯤 청주시 서원구에서 "아들의 당수치가 높으니 도와달라"는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소아당뇨 환자인 A씨의 아들 B(8)군이 고혈당 증세로 인슐린 투여가 시급하다는 사실을 확인,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물색했다.하지만 충북은 물론 인근 충남, 세종, 대전지역 병원 9곳 모두 소아 전문의가 없거나 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송을 거부했다.수소문 끝에 B군은 자정을 넘겨 신고접수 2시간 30분 만에 청주에서 110㎞나 떨어진 인천 인하대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다. 무사히 치료받은 B군은 현재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관계자는 "응급상황 5단계 중 3단계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환자의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며 "당수치를 낮추는 처치를 하면서 최대한 빨리 이송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최근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응급 환자들이 병원의 수용 불가 통보로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가 심화하고 있다. 앞서 충북에선 지난 19일 응급실 뺑뺑이로 양수가 터진 20대 임신부가 2시간 만에 대전의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또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70대 폐렴 환자가 2시간 30분 만에 평택의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도 벌어진 바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14:13 -
시너 뿌리고 불…길거리서 지인에 화상 입힌 40대 검거
서울 강동경찰서는 길거리에서 지인에게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여 다치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1시45분께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길거리에서 지인 B씨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살인미수)를 받는다.B씨가 입고 있던 옷을 벗으면서 불은 그 자리에서 꺼졌지만, A씨와 B씨 모두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A씨는 불을 붙이기 전에 미리 시너를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가 개인적인 원한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9.28 14:06 -
대구퀴어문화축제 진통 끝 개최…조직위-경찰 1시간 대치
제16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28일 '집회 및 시위의 자유'라는 헌법상 기본권을 놓고 주최측과 경찰간 이견으로 진통 끝에 개최됐다.대구퀴어문화축제는 지난해 무대 설치 장소 등의 문제로 대구시와 경찰이 초유의 공권력 대치를 벌이며 논란의 대상이 된 바 있다.올해 대구퀴어문화축제는 이날 정오께부터 오후 7시까지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 달구벌대로 일대 3개 차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오전까지 경찰과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가 협의했던 사항들이 번복되며 경찰이 조직위에 일방적으로 집회 제한 통고를 하는 등 긴장 상황이 연출됐다.당초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주 무대가 설치될 지하철 2호선 반월당역 12번 출구 일대 도로 180m 통행을 제한하고 대구퀴어문화축제 주최 측의 행사 개최에 협조하기로 했지만 실질적인 도로 통제는 오전 11시께서야 돌입했다.또 집회 신고 구역인 3개 차로 안에 경찰 버스와 순찰차, 경찰 안전 펜스 등이 설치되자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 측이 반발했다.배진교 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 위원장은 "전날 자정까지 경찰은 계속 집회 관련 사항을 두고 말을 바꿨다. 제한 통고를 했다고 하는데 제가 집회 신고자다. 저는 제한 통고를 받지 못했다"며 "경찰이 계속 저희 축제를 방해하고 시시각각 통제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절대 축제를 열지 못 한다"라고 주장했다.격앙된 일부 조직위 관계자들은 집회 신고 장소인 3차로 안에 설치된 경찰 펜스를 온몸으로 밀어내며 한때 긴장 상황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경찰과의 약 1시간에 걸친 대치 끝에 대구퀴어문화축제 행사용 주 무대는 낮 12시35분께서야 설치됐다. 예고됐던 행
2024.09.28 13:57 -
한두번이 아니다…'공권력 무시' 일삼은 70대의 최후
공권력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고도 또다시 경찰관들을 때린 70대가 결국 징역형을 살게 됐다.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75)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7일 '남의 집 마당에 발가벗고 누워 있다'는 신고받고 출동한 B 경찰관으로부터 귀가를 요구받자 순찰차로 걸어가던 중 아무 이유 없이 발길질했다.집에 도착해 순찰차에서 내린 뒤에도 욕설과 함께 B 경찰관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다른 경찰관에게도 주먹질했다.신 판사는 "피해 경찰관들과 합의되지 않은 점과 실형 전과를 포함해 다수의 공무집행방해 전과가 있는 점, 잘못을 인정하는 점과 고령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9.28 13:52 -
구속된 순천 10대 살해범…"피해자와 모르는 사이"
전남 순천 도심에서 10대 여고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광주지법 순천지원 정희영 부장판사는 28일 살인 혐의로 A(30)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주거 부정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발부했다.A씨는 26일 오전 0시 44분께 순천시 조례동 길거리에서 B(18)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범행 후 만취 상태에서 거리를 배회하다가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은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앞서 A씨는 이날 오전 순천지원에서 열린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사건 당시) 소주 네 병 정도 마셔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면서도 "증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범행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는 피해자와 아는 사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했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9.28 13:25 -
순천 여고생 살해범 구속…"범행 인정, 피해자와 모르는 사이"
전남 순천 도심에서 10대 여성을 살해한 남성이 구속됐다.28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정희영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A씨(30)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주거 부정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발부했다.A씨는 26일 오전 0시44분께 순천시 조례동 길거리에서 B(18)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범행을 한 뒤 만취 상태에서 거리를 배회하다가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은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앞서 A씨는 이날 오전 순천지원에서 열린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사건 당시) 소주 네 병 정도 마셔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증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범행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와 아는 사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9.28 13:09 -
"'나 혼자 산다' 방송 금지해라"…푸틴 불똥에 한국도 '들썩' [이슈+]
러시아에서 '자녀 없는 삶' 장려 미디어 처벌법이 발의됐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한국이 들썩였다. '푸틴식 저출산 대책'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처럼 "과격한 대책"이라는 지적이 쏟아지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한국에도 필요한 법"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른바 '비혼 장려 프로그램'이라는 오명이 붙은 일부 한국의 방송 프로그램들을 겨냥한 비판이다.지난 25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자녀 없이 살기 운동' 선전을 금지하는 법안이 국가두마(하원)에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미디어 등에서 가족과 자녀 없는 삶을 장려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혼자 삶'이 더 매력적인 삶인 것처럼 선전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해당 법안은 '출산율 제고를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공감대 속에 발의된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의 올해 상반기 출산율은 여성 1인당 약 1.5명으로, 안정적인 인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2.1명보다 훨씬 낮은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크라이나와 3년째 전쟁을 벌이고 있어, 사망자 수 증가로 인구가 감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가 러시아에서 한 민족으로서 살아남으려면 가족당 최소 2명의 아이가 있어야 한다"며 "가정에 자녀가 1명만 있다면 인구가 감소할 것이며, 확장·발전을 위해선 최소 3명의 아이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이 소식은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한국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은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은 환경부터 만들어 놓는 것이 순서가
2024.09.28 12:38 -
[부고] 강구만 전 오뚜기 홍보실장 별세
△강구만(전 오뚜기 홍보실장)씨 별세, 백정애씨 남편상, 강광모·혜림씨 부친상, 이소정씨 시부상 = 28일, 광명 중앙대병원장례식장 특실, 발인 30일, 장지 화성함백산추모공원.
2024.09.28 11:11 -
[부고] 강구만(전 오뚜기 홍보실장)씨 별세
▲ 강구만(전 오뚜기 홍보실장)씨 별세, 백정애씨 남편상, 강광모·혜림씨 부친상, 이소정씨 시부상 = 28일, 광명 중앙대병원장례식장 특실, 발인 30일, 장지 화성함백산추모공원. ☎ 1811-7800 /연합뉴스
2024.09.28 10:59 -
'美 괴물 신인' 채플 론 "해리스 지지 안 해" 비난에…공연 취소
미국의 신예 팝가수이자 성소수자로 알려진 채플 론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팬들의 반발에 직면하자 공연을 취소했다.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채플 론은 오는 28~29일 이틀 동안 예정돼 있었던 '올 띵스 고 뮤직 페스티벌' 공연 출연 일정을 취소했다.당초 채플 론은 28일 미국 뉴욕에서, 29일에는 메릴랜드주 콜롬비아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채플 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를 보기 위해 기다려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지난 몇 주 동안 압박감이 느껴졌다. 건강을 우선하기 위해 며칠이 필요하다"고 적었다.공연 주최 측도 채플 론의 공연 취소 소식을 전하며 "건강과 삶이 항상 우선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채플 론은 앞서 '어떤 대선 후보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지론을 펴 왔다. 지난 20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채플 론은 "우리 정부는 모든 면에서 문제가 있다"며 "그래서 누군가를 지지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민주당과 공화당) 양쪽 모두에 문제가 있다"며 "사람들이 비판적 사고 능력을 써 투표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그러나 일부 팬들은 자신을 성소수자라고 밝힌 채 음악에서도 정체성을 표현해 온 채플 론이 민주당 지지 선언을 하지 않은 데 대해 반발했다.논란이 커지자 지난 24일 채플 론은 틱톡에 영상을 올리고 권위와 지도자들에게 의문을 제기하는 성향이 곧 공화당에 투표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에게 투표하지 않겠다"며 "항상 권력자들에게 의문을 제기할
2024.09.28 10:56 -
8세 당뇨 환자 '응급실 뺑뺑이'...2시간 달렸다
의정 갈등으로 의료 현장에 공백이 생기며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충북 청주에서 8세 소아당뇨 환자가 2시간을 들여 인천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27일 오후 10시 24분께 청주시 서원구에서 "아들의 당수치가 높으니 도와달라"는 A씨의 신고가 들어왔다.구급대는 소아당뇨 환자인 A씨의 아들 B(8)군이 고혈당 증세로 인슐린 투여가 시급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았다.그러나 충북은 물론 인근 충남, 세종, 대전지역 병원 9곳 모두 소아 전문의가 없거나 병상이 부족하다며 이송을 거부했다.결국 B군은 자정을 넘겨 신고접수 2시간 30분 만에 청주에서 10㎞ 떨어진 인천 인하대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다.치료를 받은 B군은 현재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관계자는 "응급상황 5단계 중 3단계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환자의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며 "당수치를 낮추는 처치를 하면서 최대한 빨리 이송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09.28 10:52 -
[부고] 백인철(경기주택도시공사 처장)씨 부친상
▲ 백성선 씨 별세, 차은호 씨 남편상, 백인철(경기주택도시공사 처장)·백인수(여신금융협회 홍보부장)·백인흥 씨 부친상 = 27일, 서울성모장례식장 21호실, 발인 30일 오전 9시. ☎ 02-2258-5973 /연합뉴스
2024.09.28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