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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 3000만원 준다는데…" 청년들 외면에 중소기업 '비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청년 채용 정책이 고질적인 정보와 예산 부족으로 인해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이 향후 1년 동안 진행할 직원 신규 채용 규모도 지난 1년보다 쪼그라든 것으로 조사됐다.29일 한국고용정보원이 10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FGI)를 실시한 '중소기업 청년고용 실태 분석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체 기업의 청년층(15~34세) 종사자 비율은 평균 30.8% 수준이다.향후 1년간 신규로 채용할 청년의 수는 기업 평균 4.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년 동안 실제 신규 채용한 청년 직원 수 평균 4.7명보다 0.5명이 줄어든 수치다.지난 1년간 청년 직원 채용 어려움 정도를 5점 만점 척도로 분석한 결과 ‘제조업(3.97점)’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등에서는 업무 강도가 높아 청년들이 기피하기 때문이다. 경북의 제조업체 대표 양 모 씨는 "새로 신규 고용을 하려 해도 청년이 많이 안 뽑히는 게 현실"이라며 "식품 제조업 특성상 현장이 힘든데, 청년은 금방 그만두는 경우가 좀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3년 이내 취업한 청년 중에 퇴사 사례가 있는 기업도 63.6%에 달했다.중소기업이 생각하는 청년 직원 채용이 어려운 이유로 △지원하는 청년 구직자 자체가 부족하다는 응답(53.2%)이 가장 높았고 △회사의 임금·복지 수준(39.2%) △회사가 요구하는 역량·인성을 갖춘 구직자 부족(35.2%) △중소기업의 부정적 이미지(22.6%)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 기업은 청년들이 △더 나은 곳으로의 취업을 위해(68.7%) 퇴사한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다. △일이 맞지 않다고 느껴서(35.0%) △연봉 적어서(32.2%) △높은 업

      2024.09.29 11:02
    • '국군의날' 서울 교통 통제…"대중교통 이용하세요"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시가행진 행사가 진행됨에 따라 서울 도심 곳곳에 교통 통제가 실시된다.서울경찰청은 다음 달 1일 서울 도심과 동남권 일대의 교통통제가 이뤄진다며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29일 밝혔다.경찰은 군 병력 수송 버스와 K2전차 등 기갑 장비부대가 이동하는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서울공항을 시작으로 헌릉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에 이르는 진행 방향 전 차로를 통제한다.기갑 장비부대 이동구간은 일반 차량과 노선버스 진입을 차단하고 이 구간 노선버스는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운행한 뒤 회차할 예정이다.과천대로(관문교차로∼사당역)와 동작대로(사당역∼이수역∼이수교차로)는 진행 방향 전 차로가 통제된다.현충로 이수교차로부터 현충원 구간은 양방향의 이동이 제한되며 동작대교 이용도 차단된다.다만 보행자는 지하보도나 육교 이용을 유도하고 안전을 확보해 신속히 건널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방향이 통제된다.경찰은 도심을 지나는 차량은 남대문로(종로1가∼을지로입구∼한국은행∼숭례문)와 통일로(서대문∼의주) 방향으로 돌아가도록 안내할 예정이며 서소문로(경찰청∼시청)의 경우 시가행진이 마무리되는 오후 4시 30분께부터 차량을 소통시킬 계획이다.시가행진 이후 군 병력은 효자로 등에 재집결한 뒤 부대로 복귀해 오후 7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 통제가 해제될 전망이다. 기갑 장비부대는 사직로에서 재집결해 성산로를 이용해 부대로 복귀할 예정으로 차례대로 교통 통제가 해제된다.

      2024.09.29 10:51
    • 영덕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등 투자유치 활성화 모색

      경상북도와 영덕군은 26일 영덕군청에서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투자간담회를 열었다.구미와 울진에 이어 세 번째로  경북 지역의 민자 투자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다. 경상북도는 영덕군 간담회에도 새로운 투자 방식에 대한 시군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투자펀드 전문가를 초빙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의 개념과 운영 방식을 소개하고 도(道)의 정책 방향인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 개발 사업의 활성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당초, 도청 직원 복지 휴양시설로 기획된 ‘경북 수련원’ 건설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민간투자 사업으로 확장됨에 따라 기존 직원복지 목적을 유지하면서도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리조트와 호텔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이 이어질 예정이다.영덕군은 고래불 해수욕장이 10년 전만 해도 연간 60만 명이 찾는 관광지였지만 작년 한 해 8만여 명 방문에 그쳤다. 깨끗한 환경에서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관광호텔과 리조트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대안으로 제시됐다.경상북도는 동해안 투자밸류업 프로젝트를 추진 정이다. 동해안 경제특구 지정과 휴양 벨트 융복합 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또 투자의 실행력을 높이기위해 영덕군과 울진군을 비롯해 민간 투자사와 금융기관과 함께 ‘경상북도·영덕군·울진군 동해안 투자펀드 실무협의체’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명중 영덕군 기획예산실장은 “영덕군의 민자투자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지역에 맞는 맞춤형 투자 전략

      2024.09.29 10:43
    • '정신질환' 의사, 5년간 연평균 6228명이 2800만건 진료·수술

      최근 5년간 연평균 6000명 이상의 의사가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의사의 진료 및 수술 건수는 연평균 2800만건에 달했다. 결격사유인 정신질환 의사에 대한 자격 검증 시스템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9일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의료인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5년간 연평균 6228명의 의사가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에 의해 이뤄진 진료 및 수술 건수는 연평균 2799만건을 기록했다.특히 조현병 및 망상장애 진단을 받은 의사는 연평균 54명으로, 이들에 의한 진료 및 수술 건수는 15만1694건에 달했다. 조울증(기분장애) 진단을 받은 의사는 연평균 2243명, 이들에 의한 진료 및 수술 건수는 909만5934건에 이르렀다.조현병 및 망상장애 진단을 받은 의사 한 명이 올 1월부터 7월까지 총 845건의 정신과 진료를 한 사례도 있었다. 조울증 진단을 받은 의사 200명은 같은 기간 42만3080건의 정신과 진료를 했다.간호사도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인원이 지난 5년간 연평균 1만74명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조현병과 조울증 진단 간호사는 각각 연평균 173명, 4120명이었다.지난 5년간 마약 중독 진단을 받은 의사와 간호사 수는 각각 5명, 7명이었다.의료인의 결격사유를 규정한 의료법 제8조에 따르면 정신질환자 및 마약 중독자는 의료인이 될 수 없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의료인의 규모는 물론 완치 및 의료행위 지장 여부 등을 확인하고 조치하는 자격 검증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추 의원은 지적했다.2007년 의료법 전부개정 이후 현재까지 정신질환 등으로 의

      2024.09.29 10:42
    •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도 생활인구 유입확대 모색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 시군 관계자 40여명과 함께 시·군 생활인구 유입 정책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내 체류인구 등 생활인구를 늘리기위해서다. 공사는 경북도의 위탁을 받아 9월부터 생활인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관계 안내인 모집, 생활인구 맞춤형 정보 제공 역할을 맡고 있다. 이를 통해 경북 지역의 인구 유입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경북의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최근 경북도는 인구 감소 지역의 생활인구 유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도와 시군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활인구지원센터는 센터의 주요 사업 내용(▲관계 안내인 생활인구 유입 프로그램 ▲스타트업을 통한 생활인구 증대 ▲생활인구 수요조사 발굴 활동 ▲생활인구유치를 위한 정보 제공 등)을 발표했으며, 참석한 시군 관계자들은 생활인구 유입 정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경북의 고유한 매력을 활용한 문화와 관광을 통해 생활인구를 증대시키는 전략이 강조되었고,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 제안이 논의되었다.김남일 사장은 “공사 차원에서도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북을 자주 방문하고 머물고 싶으며, 하고 싶은 일을 통해 성취를 경험하는 지역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경북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오경묵 기자  

      2024.09.29 10:34
    • "지하철서 700만원 소매치기" 신고한 20대男 '충격 반전'

      빌린 돈을 갚아야 하는 날이 다가오자 이를 미루기 위해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당했다고 허위 신고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29일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A씨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8일 검찰에 송치됐다.A씨는 지난 6월 27일 “지하철 안에서 가방이 찢기고 700만원을 소매치기당했다”고 허위로 경찰에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이동 동선을 추적하던 중 그가 편의점에서 면도칼을 구매해 스스로 가방을 찢는 장면을 포착했다.경찰 수사 결과, A씨는 올해 초 지인에게 빌린 450만원의 채무가 연체된 상황에서 변제기일이 다가오자 이를 미루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단순 신고만 하면 채권자가 믿지 않을 것으로 보이자 채권자 앞에서 112신고를 하며 소매치기를 당한 것처럼 연기한 것으로도 조사됐다.경찰은 “허위 신고하면 위계공무집행방해, 경범죄 처벌법, 112 신고처리법 등으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경찰의 도움이 절실하고 위급한 상황의 국민에게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09.29 10:29
    • [부고] 김기만(키움증권 상무)씨 모친상

      ▲ 정현순씨 별세, 김기만(키움증권 상무)·김선영·김선희·김선미·김기웅씨 모친상, 김예린·김나린·김용찬·김용준·김채영·김범준씨 조모상 = 28일,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 발인 10월1일 오전 7시 ☎ 02-3779-1526 /연합뉴스

      2024.09.29 10:17
    • CCTV에 '술 8잔' 마신 모습 찍혔는데 '음주운전 무죄'…왜

      술 8잔을 마신 뒤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50대 남성이 사고 후 미조치에도 무죄를 선고받았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1단독(김샛별 판사)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51)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5월 2일 오후 10시께 인천 부평구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3m가량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주차 중인 차량을 들이받고도 차량을 방치한 채 현장을 이탈한 혐의도 받는다.운전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65%로 조사됐다.이는 경찰이 A씨가 술을 마신 주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과 그의 체중을 토대로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내린 결론이다. 위드마크 공식은 마신 술의 농도와 음주량, 체중, 성별 등을 고려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수사 기법이다.주점 CCTV에는 A씨가 지인이 따라준 ‘소맥’(소주+맥주) 1잔과 맥주 7잔 등 총 8잔의 술을 마시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검찰과 경찰은 소주잔과 맥주량 용량을 기준으로 A씨가 알코올 농도 16.5%인 소주 50㎖와 알코올 농도 4.5%인 맥주 1800㎖를 마셨다고 판단했다.그러나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A씨의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일반적으로 술잔에 술을 일부만 채워 마시거나 술잔에 술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더 따라 마시는 경우도 적지 않다”면서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총 1800㎖ 정도의 맥주를 마셨다는 것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경찰은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맥주 총 1200㎖를 마신 것을 전제로 혈중알코올농도를 0.041%로 계산하기도 했

      2024.09.29 10:14
    • "고생만 하던 우리 딸…" '마세라티 음주 뺑소니' 유족 오열

      “보름 남은 아빠 생일에 1년이나 뒤늦은 환갑잔치 겸 축하 파티를 하자던 효녀였는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부모 남겨두고 세상을 먼저 떠났는지…”광주 마세라티 음주운전 ‘뺑소니 사망사고’ 피해자인 20대 여성의 아버지 강모 씨(62)는 이같이 말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부모한테 손 안 벌리려고 고생만 하던 딸이었다”며 먼저 간 자식을 떠올렸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토바이 뒷자리에 탑승해 퇴근하던 고인은 음주운전 마세라티 차량에 치여 숨졌다. 가해 운전자는 사고 직후 서울 등지로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고 지난 28일 구속됐다.광주에서 나고 자란 고인은 지역 한 물류센터에서 배송 전 물품을 포장하는 일을 2년 전부터 해왔다. 가정 형편이 어렵지는 않았으나 스무살을 갓 넘긴 수년 전부터 계획한 홀로서기를 위해 일터로 향한 생활력 강한 딸이었다.자기 벌이가 넉넉하지 않으면서도 매달 부모에게 30만원씩 용돈을 지급했다. 이런 고인의 결혼 자금을 위해 강씨는 딸이 보내 준 돈을 모아둔 아버지였다.강씨는 “꼬깃꼬깃한 현금이 들어있는 돈 봉투만 보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던 딸 생각이 밀려온다”면서도 “핏덩이 같은 딸의 돈을 어찌 부모가 함부로 쓸 수 있느냐”고 눈물을 쏟았다.사고가 난 지난 24일 새벽에도 고인은 자신에게 주어진 포장 업무를 충실하게 마쳤다고 한다. 업무시간이 오후 4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인 탓에 밤낮이 바뀌는 생활을 했지만 마음먹은 일은 반드시 해내는 사람이었다.최근에는 평소 꿈꿨던 네일아트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왔다. 최근 허리 통증이 심해져 연차를 사용해 사

      2024.09.29 09:58
    • 성심당 효과 대단하네…'노잼도시' 대전에 무슨 일이

      완연한 가을을 맞아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다양한 빵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대전 빵 축제가 대전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 대동천 일원에서 28일부터 열린 가운데 구름 인파가 몰려들었다.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사람들로 가득 찬 거리는 그야말로 발 디딜 틈 없는 모습이다.오늘(29일)까지 열리는 대전 빵 축제에는 전국 빵빵곳곳, 빵에 진심인 대전이 준비한 빵잼 축제로 빵ZIP컬렉션, 빵 만들기 체험, 감성 뮤직페스티벌, 레크레이션, 빵 클라이밍 등 행사가 준비돼 있다.대전지역 70여개의 유명 빵집 및 전국 유명 빵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구름 인파가 몰리며 행사장에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수백 미터 넘게 줄을 서고 입장에만 2시간 넘게 걸리기도 했다.올해 빵 축제에 인파가 몰리면서 주변 카페나 음식점에도 손님이 이어졌다.네티즌들은 "대전이 빵에 진심이다", "대전이 성심당 때문에 빵의 도시가 됐다. 랜드마크가 이렇게 중요하다. 노잼 도시에서 빵의 도시가 됐으니", "사고 날까 봐 조마조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성심당이 대전역에서 계속 영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월 임대료 1억3300만원에 운영업체로 결정됨에 따라 장기간 이어져 온 임대료 갈등이 마무리됐다.코레일유통은 대전역 역사 2층 종합제과점 공개경쟁 입찰 결과 기존 성심당 운영업체 '로쏘'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한 대전의 대표 빵집으로, 지난 2012년 11월 대전역에 자리 잡았다. 성심당은 지난 2019년 역사 2층에 위치한 현재 자리로 이전, 매달 1억여 원의 수수료를 코레일유통에 납부해 왔다. 대전역 매

      2024.09.29 09:47
    • 120명 청년 몽블랑 높이 4807m를 한국에서 오르는 ‘더피크챌린지’

      "한 걸음만 더 가면 정상입니다! 우리 팀 모두 힘냅시다!" 28일 북한산 원효봉에 청년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알프스산맥 몽블랑 높이 4807m를 국내 5개 산에서 오르는 한계 극복 프로젝트 '더피크챌린지' 참가 청년들이 그 첫 여정을 시작했다. '더피크챌린지'는 한국소비자포럼과 브랜드소사이어티가 공동 주최한 청년들의 도전, 극복, 실행의 프로젝트 2024 '지금, 한 걸음 더' 캠페인의 3대 행사의 하이라이트다.120여 명의 젊은이들은 이날 북한산 원효봉 2.7km 코스를 완주했다. 북한산 산행을 시작으로, 청년들은 앞으로 4차례에 걸쳐 관악산, 도봉산, 오대산, 설악산 등을 오르며 자신의 한계를 돌파한다.'더피크챌린지' 참가자들은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앞에 모였다. 서경덕 2024 '지금, 한 걸음 더' 캠페인 단장은 청년들에게 " 청년들이 육체적 한계를 이겨내고, 이를 통해 인생의 시련을 이겨낼 잠재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8개 후원 기업 가운데 탑텐밸런스 임직원들도 직접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양명아 탑텐밸런스 상무는 "청년들이 꿈을 꾸고, 실행을 통해 목표를 성취하는 '더피크챌린지'의 정신은 탑텝밸런스의 기업 이념과도 이어진다"며 "앞으로 탑텐밸런스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2024 ‘지금, 한 걸음 더’ 캠페인엔 탑텐밸런스, 스킨1004, 고래사어묵, 김정문알로에, 라우쉬, 레모나, 이롬, 티젠 등 8개 브랜드가 후원하고 있다.청년들은 팀별로 구호를 외치고 개성 넘치는 포즈를 만들어 사진을 찍으며 활기차게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참가자 대부분

      2024.09.29 09:36
    • SBS '그알' 후폭풍…피프티피프티 '인기가요' 보이콧

      5인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최근 컴백한 가운데 SBS '인기가요' 출연을 보이콧했다.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는 지난해 방영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템퍼링 의혹 보도 편파 방송으로 인해 고충을 겪었다. 어트랙트 측은 이와 관련해 SBS의 사과를 받지 못한 것에 항의하는 의미로 방송 불참을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28일 가요계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0일 미니 2집 '러브 튠(Love Tune)'을 공개하고 음악 방송 활동을 돌입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29일 SBS '인기가요'에는 불참한다.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8월 19일 방송된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 어트랙트와 분쟁을 겪고 있는 과정에 대해 다룬 바 있다.피프티피프티는 2023년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고, 어트랙트는 안성일 대표를 비롯한 외부 세력의 템퍼링 문제를 지적했다.'그알'은 2023년 8월 이 전속계약 분쟁을 집중조명했는데, 명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게 아니라 전홍준 대표와 어트랙트의 최소한의 반론권도 보장하지 않은 채 멤버들과 더기버스 쪽에 유리한 보도를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편파방송 논란이 일자 '그알' 측은 문제 된 방송 회차를 삭제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해당 방송이 경고 처분을 받았다.방송 제작진은 이후에도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에게는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전 대표는 제작진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그알' 측과 어트랙트의 자존심 싸움은 과거 하

      2024.09.29 09:32
    • 한국인 65% "신체건강 걱정"…노화는 47세부터

      우리나라 사람 10명 가운데 7명은 신체 건강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KB금융지주 산하 경영연구소는 2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4년 한국 웰니스(Wellness)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경제활동 중인 전국 25∼69세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15일 진행된 온라인·모바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신체·정신 건강 우려 정도는 5점 만점(전혀 걱정없다 1점-걱정없다 2점-보통 3점-걱정한다 4점-매우 걱정한다 5점) 기준에 평균 각 3.67 점, 3.19 점으로 집계됐다.64.9%가 "신체 건강을 걱정한다"고 답했고, 정신건강 우려 비율도 40.9%에 달했다.조사 대상자들은 평균적으로 '노화가 시작되는 나이'를 47세로 인식했고, 주로 피부(복수응답 54.5%)·체력(51.4%)·감각(38.4%) 저하를 통해 노화를 느끼고 있었다.현재 가장 우려되는 건강 문제로는 눈(복수응답 52.9%)을 꼽았고, 피로·체력·기력(52.5%), 성인병·만성질환(49.1%), 치아(46.3%) 등이 뒤를 이었다.이들은 주로 건강 관리를 위해 주기적 건강검진(복수응답 87.0%), 영양제·건강기능식품 섭취(58.2%), 주기적 운동(46.3%),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46.0%) 등을 실천하고 있었다.10명 중 9명(87%)은 최소 2년에 한번(1년에 한 번 이상 38.4%+2년에 한 번 48.6%) 건강검진을 받았고, "건강기능식품·영양제를 1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 중"이라고 답한 비율(90.0%)도 비슷했다.주로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 종류는 종합비타민(복수응답 65.0%), 유산균(43.7%), 오메가3(35.4%), 칼슘·마그네슘(26.4%) 등으로 조사됐다.조사 대상자들의 월평균 건강관리 관련 지출 비용은 21만9천원으로 집계됐다.(사진=KB금융지주)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9.29 09:29
    • 소맥 마시는 모습 CCTV 찍혔는데…음주운전 '무죄'

      술을 마신 뒤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으나 무죄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후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2일 오후 10시께 인천시 부평구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3m가량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승용차를 몰다가 주차 중인 승합차를 들이받고도 차량을 방치한 채 현장을 이탈한 혐의도 받는다.사고 이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당시 A씨가 술을 마신 주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과 그의 체중을 토대로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운전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치인 0.065%였다고 결론을 내렸다.주점 CCTV에는 A씨가 지인이 따라준 소맥(소주+맥주) 1잔과 맥주 7잔 등 총 8잔의 술을 마시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검찰과 경찰은 소주잔과 맥주량 용량을 기준으로 A씨가 알코올농도 16.5%인 소주 50㎖와 알코올농도 4.5%인 맥주 1천800㎖를 마셨다고 판단했다.그러나 김 판사는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총 1천800㎖ 정도의 맥주를 마셨다는 것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경찰은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맥주 총 1천200㎖를 마신 것을 전제로 혈중알코올농도를 0.041%로 계산하기도 했으나 이는 최대치로 계산할 때만 나오는 수치"라고 설명했다.김 판사는 사고후미조치 혐의와 관련해서도 "피고인은 사고 후 가해 차량을 후진해 사고 전 주차상태로 원상 복귀한 뒤 피해자에게 명함을 주고 이야기를 나눴다"며 "사고와 관련해 차량 파편이 도로에 흩어지지 않았고 도로 통행에 위험이나 장애도 없었다"고 무죄 이유를 밝혔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

      2024.09.29 09:22
    • "한국 제품보다 중국산이 최고" 댓글 많더니…'충격 실상'

      전기차와 배터리, e커머스 등 한국과 중국 간 경쟁이 치열한 산업 분야에 대한 국내 온라인 기사나 게시물에 중국이 조직적인 댓글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연구 분석 결과가 나왔다. 주로 한국산을 폄하하고 중국산을 호평하는 식의 댓글로, 최근 들어 빈도가 늘어나는 추세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은영 가톨릭관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홍석훈 국립창원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한중 경쟁산업 분야에 대한 인지전 실태 파악' 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연구팀은 2023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네이버와 유튜브, 네이트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한국과 중국 간의 경쟁 산업 분야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중국식 번역체, 중국 고유 ID·프로필 특성, 동일 ID 반복 댓글 등 해외 선행연구에 사용된 중국인 계정 식별 기준을 적용해 중국 의심 계정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 내에서 확보된 77개의 중국인 추정 계정을 분석한 결과, 이들 계정은 점조직으로 활동하면서 2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핵심 플레이어의 조율 하에서 국내 산업 관련 기사에 조직적으로 몰려다니며 댓글을 게재하는 움직임을 보였다.이중 한 네트워크 그룹은 닉네임 'Chen Yang'('123456789'로 변경), 'Chen Wei Chi' 등이 허브로 주도했으며, 다른 네트워크 그룹은 닉네임 'xuf'와 'Seoul Breeze' 등이 허브로 활동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Chen Yang은 2개의 그룹을 연결하는 전체 네트워크의 허브로 관찰됐다고 연구팀이 전했다.네이버 상에서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폰, 삼성,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2024.09.29 09:20
    • "자리 맡는데 최소 15만원"…중고거래서 난리난 행사 정체

      “불꽃축제 제대로 조망할 수 있는 한강 뷰 장소 구합니다. 아파트·주택 발코니, 오피스텔, 옥상 등 불꽃 보이면 다 가능합니다.”다음 달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중고 거래 플랫폼에 '명당’을 구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내달 5일 오후 7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포대교~한강철교 일대에서 일본팀과 미국팀의 불꽃쇼로 이어진다. 주최사인 한화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약 50만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이렇다 보니 여의도 인근 한 호텔의 한강 전망 코너 스위트 객실 숙박 요금이 260만원까지 치솟는 등 시내 호텔 숙박료가 과열 조짐을 보인다. 불꽃놀이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적지 않은 돈을 주고 남의 집까지 빌리는 일도 적지 않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이용자는 중고 거래 플랫폼에 글을 올려 “가족 추억을 만들려고 한다. 10월 5일 오후 4∼9시도 좋고 1박 가격도 제시해달라. 불꽃(축제)이 목적이기 때문에 건물에 가리지 않고 아래위 불꽃이 모두 보여야 한다”며 30만원을 제시했다.다른 이는 원효대로 인근 강변 아파트명을 나열하면서 “어른 2명과 네살 아이가 안전하게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다”고 했고 30만원에 장소를 빌리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 밖에도 “불꽃축제 보이는 사무실이나 공간 구한다”, “불꽃축제 잘 보이는 한강 인근 주차장 소개해달라”는 식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한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오전 일찍 현장에 나가 불꽃축제 명당자리를 맡아주겠다는 글이 연달아

      2024.09.29 09:13
    • "부르는게 값"…줄서기 15만원·명당은 30만원

      다음 달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예정된 가운데 불꽃축제를 즐길 '명당' 자리를 구하기 위해 비싼 금액도 마다하지 않는 일들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여의도 인근 한 호텔의 한강 전망 코너 스위트 객실 숙박 요금이 260만원까지 치솟는가 하면,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불꽃축제를 즐길 '명당'을 구한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적지 않은 돈을 주고 남의 집까지 빌리려는 일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한 이용자는 중고거래 플랫폼에 "가족 추억을 만들려고 한다. 10월 5일 오후 4∼9시도 좋고 1박 가격도 제시해달라. 불꽃(축제)이 목적이기 때문에 건물에 가리지 않고 아래 위 불꽃이 모두 보여야 한다"며 30만원을 제시했다.다른 이용자는 원효대료 인근 강변 아파트명을 나열하면서 "어른 2명과 네살 아이가 안전하게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다"며 30만원에 장소를 빌리겠다는 글을 올렸다.또 '불꽃축제 보이는 사무실이나 공간 구한다', '불꽃축제 잘 보이는 한강 인근 주차장 소개해달라'와 같은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이 외에도 불꽃축제 명당자리를 맡아주겠다는 글도 잇달아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아침 일찍 가서 한강 불꽃축제 자리를 맡아주겠다. 자세한 위치나 가격은 문의 부탁한다"며 "다른 업체는 최소 15(만원) 이상 부른다"고 적었다.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내달 5일 오후 7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포대교∼한강철교 일대에서 일본팀과 미국팀의 불꽃쇼에 이어 오후 8시께는 원효대교∼한강철교 일대에서 한국팀이 행사 피날레를 장식한다.주최사인 한화에

      2024.09.29 08:57
    • 도화역 선로 떨어진 30대女 전동차에 치여 사망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도화역 선로에서 30대 여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9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6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국철 도화역 선로에서 A(32)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역무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해당 역무원은 "동물을 친 것 같다"는 전동차 기관사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철도경찰은 A씨가 전동차가 진입할 때 선로로 떨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철도경찰 관계자는 "A씨가 선로로 떨어지는 모습은 확인되지만 실족한 것인지 뛰어내린 것인지 등 구체적인 경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9.29 08:48
    • "불꽃축제 명당 30만원"…줄서기 알바도 등장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중고거래 플랫폼에 '명당'을 구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내달 5일 오후 7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주최사인 한화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약 50만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여의도 인근 한 호텔의 한강 전망 코너 스위트 객실 숙박 요금이 260만원까지 치솟는 등 시내 호텔 숙박료가 과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적지 않은 돈을 주고 남의 집까지 빌리려는 일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한 이용자는 중고거래 플랫폼에 글을 올려 "가족 추억을 만들려고 한다. 10월 5일 오후 4∼9시도 좋고 1박 가격도 제시해달라. 불꽃(축제)이 목적이기 때문에 건물에 가리지 않고 아래 위 불꽃이 모두 보여야 한다"며 30만원을 제시했다.다른 이용자는 원효대료 인근 강변 아파트명을 나열하면서 "어른 2명과 네살 아이가 안전하게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다"며 30만원에 장소를 빌리겠다는 글을 올렸다.이 밖에도 '불꽃축제 보이는 사무실이나 공간 구한다', '불꽃축제 잘 보이는 한강 인근 주차장 소개해달라'와 같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오전 일찍 현장에 나가 불꽃축제 명당자리를 맡아주겠다는 글도 연달아 올라왔다.한 누리꾼은 "아침 일찍 가서 한강 불꽃축제 자리를 맡아주겠다. 자세한 위치나 가격은 문의 부탁한다"며 "다른 업체는 최소 15(만원) 이상 부른다"고 적었다.서울시는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현장에는 소방상황실을 설치하고 소방 인력 약 330명을 배치한다. 또 혹시 모를 익사 사고에 대비해 수난사고 대응 요원도 수변지역에

      2024.09.29 08:44
    • 10년 넘게 흉물 방치…강남 '알짜배기 땅' 매물로

      서울 강남구에서 10년 넘게 방치되던 옛 삼성2파출소 건물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유재산 매각 공고를 내고 과거 파출소로 쓰이던 강남구 삼성동 114-6번지 건물과 땅을 일반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공실 건물 133.03㎡, 토지 124.0㎡다. 일반상업지역에 속해 있다. 최소 입찰 예정가격은 86억1천298만원이다.접수 마감은 10월 4일이고 입찰 예정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써낸 이들 가운데 최고가를 부른 이가 낙찰자가 되는 방식이다.매물로 나온 이곳은 지하철 9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가는 선정릉역 인근이다. 강남구청역과 선정릉역 사이 상업지구로, 부근에는 대단지 아파트와 학교, 오피스 빌딩, 상가 등이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다.원래 파출소로 쓰였지만 지하철 9호선 공사가 한창이던 2013년 건물 곳곳에 균열이 생기면서 붕괴 우려가 나와 이전했다. 이후 철거되지 않은 채 10년 넘게 그대로 방치되면서 흉물스럽다는 주민 민원까지 나오기도 했다.(사진=서울시)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9.29 08:17
    • 유승준, 비자 발급 또 거부당해…"인권침해"

      병역 의무 기피로 22년 동안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이 최근 또다시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유승준은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대리인 류정선 변호사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입장문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최근 '법무부 등과 검토하여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를 결정했고, 유승준의 2020년 7월 2일(2차 거부처분일) 이후 행위 등이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1997년 4월 데뷔한 유승준은 2002년 공연을 목적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고,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제한했다. 이후 유승준은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고,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최종 승소했다.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했고, 유승준은 두 번째 취소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1월 다시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LA 총영사관의 유승준 비자 거부는 이번이 세 번째다.류정선 변호사는 "이는 행정청이 법원의 판결마저 무시하고 위법한 처분을 계속하는 것으로서, 유승준에 대한 인권침해일 뿐만 아니라 법치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9.29 07:17
    • 가장 이름값 비싼 지하철역은…11억원 '이곳'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역에 이름을 함께 표기할 권리를 파는 '유상 역명 병기 사업'을 통해 최근 4년간 149억7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계약 금액 11억1천100만원인 '강남역(하루플란트치과)'으로 유상판매 사업 입찰에서 최고가로 낙찰됐다.2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관리하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구간의 276개역 가운데 유상판매로 별도 이름을 병기한 역은 39개(환승역은 1개역으로 간주)였다.2021년부터 현재까지 역명병기 대상 역사는 39개역, 총계약 금액은 149억7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연평균 37억4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계약 금액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역이었다. 하루플란트치과는 11억1천100만원에 강남역 부역명을 따냈다.이어 성수역(CJ올리브영·10억원), 을지로3가역(신한카드·8억7천450만원), 을지로입구역(하나은행·8억원), 선릉역(애큐온저축은행·7억5천100만원) 등 순이었다.역삼역(센터필드·7억500만원), 을지로4가(BC카드·7억70만원), 명동역(우리금융타운·6억5천466만원), 구로디지털단지역(원광디지털대·4억7천700만원), 압구정역(현대백화점·4억7천300만원)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일각에선 이 사업을 두고 공공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지난달 하루플란트치과와 CJ올리브영이 각각 강남역과 성수역 부역명을 낙찰받은 것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역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잇따랐다.공사 관계자는 "낙찰 기관 선정 기준에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며 "10월 중순께 자문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9.29 07:11
    • 서쪽 지역·경상권 중심 막바지 더위…일교차 10도 이상

      일요일인 29일 서쪽 지역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9.4도, 인천 20.5도, 수원 19.7도, 춘천 15.7도, 강릉 18.5도, 청주 20.0도, 대전 19.5도, 전주 20.9도, 광주 19.9도, 제주 24.2도, 대구 19.1도, 부산 21.3도, 울산 19.7도, 창원 20.1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겠다.경북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강원 영동 중·남부에는 아침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남해상과 제주도 해상, 동해 남부 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예보됐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3.5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연합뉴스

      2024.09.29 06:53
    • 무인가게 아이스크림 훔치고 냉동고 문 '활짝'..징역형

      아이스크림을 훔치고 냉동고를 닫지 않아 더 큰 피해를 일으킨 상습 절도·사기범이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절도,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74)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편의점에서 술과 컵라면 등을 11차례나 훔치는 등 수건의 절도, 사기, 재물손괴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지난 7월 광주 광산구의 한 무인 매장에 침입해 아이스크림을 훔쳐 가며 냉동고 문을 열어 놓고 가 냉동고 안 115만원 상당의 아이스크림을 녹아 폐기 처분해야 하는 피해도 안겼다.자기 거주지 주변에서 절도 행각을 계속하다 이를 지적하는 이웃 주민에게 벽돌과 목발을 휘두르며 협박하기도 했다.지 부장판사는 "A씨의 범죄 피해액이 400여만원으로 비교적 소액이지만 피해자가 20명에 달하고, 수사를 받는 도중에도 범행을 반복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2024.09.29 06:28
    • 감액 조정된 자동차보험 진료비 '1,254억원'

      지난해 청구 심사 과정에서 감액 조정된 자동차보험 진료비가 1천25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구된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총 2조6천870억원가량이었다. 이는 전년보다 788억원(3.0%)가량이 늘어난 수치다.자동차보험 진료비 총 청구금액은 최근 4년간(2019∼2023) 2조2천837억원에서 2조6천870억원으로 4천33억원이 늘었다.이에 따라 심사 과정에서 감액된 금액도 늘었다.2019년에는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 후 694억원이 감액됐지만, 지난해에는 1.8배인 1천254억원이 줄어들었다.올해는 7월까지 약 1조6천402억원이 청구됐고 그중 611억원이 감액됐다.지난해 감액 사유를 살펴보면 과다 청구에 해당하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기준 범위 초과 비용 조정'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사유로 줄어든 금액은 약 951억원으로 전체 감액의 78.0%를 차지했다.이어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기준 적용 착오 비용 조정이 약 215억원(17.6%)이었다.그 밖에 자동차 사고와 인과 관계가 없다고 판단돼 감액한 진료비가 25억원, 물리치료 1일 산정 횟수를 초과해 줄인 진료비가 10억원가량이었다.지난해 심사 결정된 명세서를 기준으로 전체 금액(2조5천615억원) 중 58.1%(1조4천888억원)는 한의과 진료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를 포함한 의과 진료비가 나머지 41.9%(1조727억원)를 차지했다.한의과 자동차보험 진료비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20년 17.5%, 2021년 16.3%, 2022년 12.0%, 2023년 1.7%로 상승세를 이어갔다.김 의원은 "자동차보험 진료비를 부풀려 청구하는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국민 부담을 고려해 심평원은 착오로 인한 과

      2024.09.29 06:18
    • 한국인 과반 "지구온난화 방지 위해 연간 소비량 줄일 것"

      한국인 과반은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연간 소비량을 15%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답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보고서 '기후변화에 대한 10개국 시민 인식 비교: 한국인의 인식을 중심으로'(고혜진)를 통해 한국인 2천4명을 포함해 노르웨이, 독일, 덴마크, 미국,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핀란드 국민 2만1천8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조사 결과 한국인들은 소비를 줄여 지구온난화 추세를 늦추는 것에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줄일 수 있는 연간 소비량에 대한 질문에 한국인 응답자의 34.9%는 18%를 감축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이탈리아 40.6%, 영국 40.3%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연간 소비량을 15%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답한 한국인은 54.9%로, 이탈리아(57.8%)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다른 국가는 젊은 층이 더 많은 소비 축소 의향을 보인 데 반해 한국인은 특히 고령자들이 더 강한 의지를 보였다.소비 감축 의사가 가장 강력한 이탈리아는 젊은 층(18세 이상 34세 미만)의 60.96%가, 55세 이상은 56.4%가 연간 소비를 15%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답했다.한편 한국인은 젊은 층 응답자의 47.52%가 연간 소비를 15%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했는데, 55세 이상은 이보다 많은 60.9%가 가능하다고 답했다.그런가 하면 한국 청년은 탄소 감축 정책에 따른 자신의 희생을 고령층보다 더 걱정하고 있었다.'탄소 감축 정책으로 다른 사람보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더 큰 희생을 치르게 될 것'이라는 명제에 대한 18∼34세 한국인의 동의 정도는 4점(매우 걱정됨) 만점에 평균 3.146점으로, 35∼54세(3.053점), 55세 이상(3.004점)보다 높았다.전체 조사 대상 10개국 평균은 18∼34세 3.041점, 35∼54

      2024.09.29 06:17
    • '개인정보유출 8만명 달하는데'..전담인력은 0명?

      지방자치단체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늘어난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기초지자체 191곳(35곳 무응답) 중 개인정보 보호 업무 전담인력이 없는 곳은 157곳으로, 81.9%에 달했다.지자체는 고위공무원 중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임명하게 돼 있으나, 개인정보 보호 업무 자체는 실무 인력이 담당한다.광역지자체의 경우 CPO를 제외하고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맡은 전체 인력은 1.8명, 전담 인력은 1.2명이었다.광역지자체의 경우에도 14곳(3곳 무응답) 중 1곳(7.6%)은 전담 인력이 없었다.기초지자체의 개인정보 보호 업무 전체 인력은 1.6명이었으나, 전담 인력은 0.2명에 불과했다.전담 인력이 1명 있는 곳은 18.1%, 나머지 81.9%는 전담 인력이 없었다.개인정보 보호 관련 조례를 제정 및 운영 중인 지자체도 기초지자체는 경기도 성남시, 서울 동대문구 등 54곳(23.9%)에 머물렀다.광역지자체는 올해 들어서야 울산시와 대구시가 관련 조례를 제정해 총 16곳(94.1%)으로 늘었다. 경북은 여전히 조례가 없다.이처럼 지자체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가운데 최근 4년(2021년∼2024년 8월)간 지자체에서는 총 32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신고되는 등 해마다 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2021년에는 6건, 2022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5건, 4건이었으나, 지난해 9월 유출 신고 대상이 확대되면서 올해는 8월까지 17건으로 대폭 증가했다.유출된 개인정보는 총 7만8천662명에 달하고, 지자체들이 처분받은 과태료 및 과징금 액수를 합치면 1억3천155만원에

      2024.09.29 06:13
    • [인사] 한겨레

      ▲ 사회정책부 인구·복지팀장 이경미 /연합뉴스

      2024.09.29 06:00
    • 광화문 광장이 5분간 고요…"욕심 내려 놓으세요" 명상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대한불교조계종의 명상 전문가인 금강스님의 해설에 이어 싱잉볼 소리가 길게 울려 퍼지자 서울 도심 광화문광장에 모인 약 2만5000명(주최 측 추산)이 눈을 감거나 시선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호흡에 집중하기 시작했다.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에 모래가 떨어지는 영상이 흐르는 5분 동안 광화문 광장 일대에는 평소에 좀처럼 느끼기 어려운 고요함이 감돌았다.대한불교조계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024 국제선명상대회'를 열고 국민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개발한 선(禪)명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국제선명상대회는 오는 10월 1일까지 전국 주요 사찰 및 선명상 공간에서 마음의 평화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불산 스님, 일수 스님, 참선재단선원장 금강스님, 로시 조안 할리팩스, 툽텐 진파, 차드 멩탄, 팝루스님, 직메 린포체 등 해외 명상 전문가들이 함께 특설무대에 올라 선명상을 지도했다.이날 개막식 행사에 앞서 전통불교 문화 의식인 수계법회와 승보공양법회가 진행됐다. 수계법회에서 조계종은 살생, 도둑질, 음탕한 행위, 거짓말, 음주 등 5가지를 금하는 불교 '오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민 오계'를 발표했다. △모든 생명을 아끼고 존중하자 △남의 것을 탐하지 말고 나눔을 생활하자 △신의를 지키며 몸과 마음을 맑게 하자 △나와 남을 속이지 말자 △내 정신과 몸에 해로운 것들을 멀리하자 등이다.승보공양법회에서 참석자들은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욕심·성냄·어리석음(탐진치)을 내려놓고 나

      2024.09.28 21:47
    • '연인 참변' 마세라티 뺑소니범·도피 조력자 구속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사고' 운전자와 그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가 구속됐다.28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지법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마세라티 운전자인 30대 A씨와 범인도피 혐의로 30대 조력자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서울 소재 법인 명의 차량인 마세라티를 몰던 A씨는 지난 2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오토바이의 후미를 들이받아 사망사고를 냈다.연인 관계인 20대 오토바이 탑승자 2명이 크게 다쳐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결국 1명이 숨졌다.사고 직후 지인들의 도움으로 대전·인천·서울 등지로 달아난 A씨는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도주 이틀 만에 검거됐다.경찰은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B씨도 긴급체포했는데, B씨가 A씨에게 대포폰 등을 제공하며 도주를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9.28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