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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악성민원인 잡는 전담 요원 '공공안전관' 배치 [메트로]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다음 달부터 동주민센터 내 ‘공공안전관’을 배치·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공무원들은 악성 민원인에 시달린다며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구는 최근 동주민센터에서도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직원들의 안전과 원활한 민원 처리를 돕기 위해 동주민센터에 공공안전관을 투입했다.공공안전관 제도는 작년 1월부터 서울시 여러 자치구에서 활동 중이다. 서울시가 2022년 10월 발표한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지원 강화 계획'의 일환이다.구는 오는 2일부터 구로2·4·5동, 가리봉동, 오류2동 주민센터에 1명씩 배치키로 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주해 안전 관리와 질서 유지를 담당할 예정이다.공공안전관은 업무시간 동안 근무복을 착용해 다른 민원인이나 직원들과 구분된다. 동 청사 방호, 청사 내·외 질서 유지, 민원 안내, 폭언·폭행 발생 시 내방객과 직원 보호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구는 앞서 공공안전관 운영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난 25일에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보탰다. 구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센터에서 발생하는 악성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높은 수준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문 구청장은 “공공안전관 운영으로 직원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2024.09.27 11:14 -
토픽코리아, 한국어교원 3급 면접 대비 특강
한국어교원 전문 양성 기관인 토픽코리아에서 한국어교원 3급 최종 시험 대비 면접 특강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특강 날짜는 11월 4일이며 A반(오전), B반(오후)으로 나눠 진행된다. 인원은 각 반 20명 선착순 모집으로 약 3시간가량 강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해당 특강은 지난 8월에 시행된 ‘제19회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1차 필기시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합격, 불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수업 구성은 면접의 기본자세 및 주의사항, 최근 3개년 기출·빈출문제 대비 교육, 핵심 정리 노트와 기출문제 자료 증정 순으로 구성돼 있다.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은 비학위 과정으로 연령, 성별, 학력에 제한 없이 누구나 취득할 수 있다. 교원 양성 과정 120시간을 이수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에 합격한 후 마지막으로 국립국어원의 자격 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이 판가름 나기 때문에 면접시험은 가장 중요한 관문이다.토픽코리아 교육 담당자는 “해당 특강은 2차 면접 시 자주 나오는 질문에 대비하고 특히, 한국어교원으로서 숙지해야 할 문법 항목과 기본적인 자세에 대해 마지막으로 점검할 수 있는 강의”라고 설명했다.한국어교원 3급 면접 특강에 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토픽코리아 한국어교원 3급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9.27 11:14 -
美서 '17세 변호사→18세 검사' 한인 청년, 공부법 보니…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17세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18세에 검사에 임용된 한인 청년 피터 박(19·박창희)이 공부 비결을 공개해 화제다.피터 박은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13세 때 아버지의 제안으로 로스쿨에 입학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13세인 2019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고등학교 '옥스포드 아카데미' 입학해 로스쿨 공부를 시작했다. 피터 박은 "대학 졸업장 없이 로스쿨에 가려면 CLEP(대학 수준의 자격을 검증하는 시험)를 통과해야 했는데, 두 달 만에 유튜브로 독학해 시험에 합격했다"고 전했다.총 4년간 로스쿨 공부를 했다는 피터 박은 4년 중 2년은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했고, 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한 후 나머지 2년은 집에서 공부했다고 한다. 그는 17세에 로스쿨을 졸업해 같은 해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캘리포니아주 역대 최연소 합격 기록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말 주(州)법상 성인인 18세가 돼 검사로 정식 임용됐다.로스쿨 수업은 온라인으로 들었다고 했다. 피터 박은 "4년 학비가 1만5000달러(약 1995만원) 정도 들었다. 집에서 혼자 공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피터 박의 아버지 박병주 씨는 "온라인 로스쿨에서 큰 틀은 준다. 숙제도 내주고 중간, 기말고사도 보게 하지만 공부량은 스스로 정해야 했다"면서 "로스쿨 4년 과정이 매일 2시간 반씩 공부해야 하는 양이었기에 창희가 고등학교 재학 중에도 매일 2시간 반씩은 로스쿨 공부를 했다"고 부연했다.피터 박은 자신의 공부법에 대해 '속독 후 꼼꼼히 보기'를 언급했다.그는 "변호사시험을 처음 공부했던 날이 생각난다. 엄청나게 두꺼운 교과서를
2024.09.27 11:04 -
전여친 명의로 대출 받아 탕진한 20대 징역형
전 여자친구의 명의로 몰래 대출을 받은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사전자기록 등 위작, 위작사전자기록 등 행사,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25)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2022년 5월과 지난해 1월, 두차례에 걸쳐 광주의 주거지에서 헤어진 여자친구인 B씨의 명의로 대출거래약정서를 위조해 비대면 대출을 신청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피해자 명의의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던 A씨는 교제 도중 알게 된 피해자의 인적사항과 금융정보 등을 사용해 사문서 위조에 사용했다. A씨는 이런 수법으로 800만원의 대출을 받았다.A씨는 B씨와 함께 생활하던 중 발생한 보증금과 공동생활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다.지혜선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변소는 범행을 정당화할 사유가 되지 않으며 죄질이 무겁다"며 "다만 피고인이 피해 변제를 위해 상당한 돈을 지급한 점,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모두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9.27 10:55 -
놀러 온 세 모녀 추행한 이웃남성…'이사' 이유로 집유
자기 집에 놀러 온 30대 여성과 어린 두 딸 등 세 모녀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이웃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부(재판장 이민형 지원장)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준강제추행),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40대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또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을 각각 명령했다.A씨는 2023년 12월 3일 오후 8시 34분께 자기 아파트에 놀러 온 30대 이웃 주민 B씨와 식사를 겸해 술을 마신 뒤 B씨가 잠이 든 사이 함께 온 B씨의 10대 두 딸에 이어 B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일 밤 오후 10시 30분께 자기 집 작은 방에서 B씨와 큰딸이 잠이 든 틈을 타 거실에서 혼자 영화를 보던 B씨의 작은 딸을 불러 침대 위에서 몸을 쓰다듬듯이 만지는 등 2차례 추행했다.A씨의 추행에 B씨의 작은딸이 자기 집으로 가자, A씨는 이번에는 작은 방에 있던 큰딸의 옆에 누워 쓰다듬듯이 몸을 만지며 추행했다. 당시 큰딸은 잠을 자는 척하면서 A씨의 추행을 뿌리쳤다.A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술에 취해 작은 방에서 잠이 든 B씨의 옆에 누워 B씨의 바지를 내리고 골반에 입을 맞추며 추행하는 등 밤사이 세 모녀를 상대로 추행한 사실이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이튿날 B씨는 남편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다.재판부는 "평소 친분으로 집에 놀러 온 지인과 그 자녀를 성범죄 대상 삼아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죄질이 나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자들 역시
2024.09.27 10:52 -
[인사] 환경부
▲ 녹색전환정책관실 녹색전환정책과장 마재정 ▲ 환경보건국 화학물질정책과장 김병훈 ▲ 녹색전환정책관실 녹색기술개발과장 권병철 ▲ 환경보건국 화학제품관리과장 임두리 ▲ 기후변화정책관실 기후변화국제협력팀장 강부영 /연합뉴스
2024.09.27 10:41 -
사직 전공의 어디 갔나 했더니…피부·성형 '월급 의사' 확 늘었다
전문의가 개설한 의원급 의료기관에 '월급 의사'로 취업한 일반의가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 갈등의 여파로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이 의원에 취직한 것으로 풀이된다.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문의 개설 의원에서 월급을 받고 일하는 일반의는 2022년 378명, 2023년 392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7월 기준 591명으로 199명 늘었다. 전년보다 50.8% 증가한 수치다.2023년 대비 월급 의사가 증가한 비율은 과목별로 성형외과(19.5%), 정형외과(18.6%), 피부과(15.7%) 순이었다.인기과로 불리는 '피안성((피부과·안과·성형외과)' 전문의가 개원한 의원에 근무하는 경우가 전체 591명 중 39.2%인 231명이었다. 성형외과에 115명, 피부과에 93명, 안과에 23명이 근무하고 있었다.수도권 쏠림 현상도 확인됐다. 서울(194명), 경기(143명), 인천(30명) 등 수도권에 62.1%에 달하는 367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특히 서울 중에서는 강남구(76명)와 서초구(29명)에 54.1%가 몰려있었다.의원급 의료기관에 일반의 자격으로 취직한 전공의는 8월 이후에도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지난 7월 이탈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도록 방침을 바꾼 바 있어, 상당수가 의원에 취업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2024.09.27 10:29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제1회 경기도 소공인의 날' 행사 성황리 마무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제1회 경기도 소공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경상원은 앞서 지난 26일 화성시의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 시설에서 경기도 소공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도내 소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상원과 경기도 소공인연합회 공동으로 주관했다.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을 비롯 경기도의회 고은정·한원찬·김재균·.신미숙 의원 등과 김경호 경상원 원장 직무대행, 김원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 남부지역 본부장, 도내 31개 시·군 소공인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도내 31개 시·군별 소공인들의 단합과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입장식을 시작으로 소공인 분야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소공인 우수사례 발표, 소공인의 날 의미소개 등이 함께 진행됐다.이어 다 함께 우수제품 전시관을 라운딩하며 도내 소공인 제품의 우수성을 함께 보는 시간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축사에서 허승범 도 경제실장은 “경기도 제1회 소공인의 날 개최를 축하한다”며 “소공인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뿌리, 핵심 주체이므로 지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이어 김경호 경상 원장 직무대행은 “오늘 이 자리가 소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경상원은 소공인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한편 경상원은 지난 6월 경기도 상인연합회와 도내 전통시장 상인들의 화합 장 마련을 위한 ‘경기도 상인의 날&rsq
2024.09.27 10:28 -
'G마켓'도 못 버티고 결국…"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에 이어 G마켓도 희망퇴직을 받는다. 신세계그룹이 인적 쇄신 작업을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까지 전방위로 진행하는 분위기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공지했다. 신청 대상은 근속 2년 이상 정규직 직원이다. 대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특별 위로금으로 월 급여에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이 지급된다.또 전문 위탁기관을 통해 재취업과 창업 등을 지원한다. 희망퇴직이 승인된 직원은 최대 2개월의 무급휴직도 신청할 수 있다. G마켓이 2021년 신세계그룹 계열로 편입된 이래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SSG닷컴은 지난 2019년 3월 이마트에서 물적 분할돼 법인으로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지난 7월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수십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G마켓의 이번 조처는 최근 3년간 지속한 실적 부진의 고리를 끊기 위한 고강도 비용 절감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G마켓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1000억원의 손실이 누적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221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정형권 G마켓 대표도 사내 공지글을 통해 착잡한 심정과 함께 이번 조처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정 대표는 "시장의 경쟁 구도 재편과 급격한 시장 변화는 지난 몇 년간 우리에게 전례 없는 도전과 본질적인 변화를 요구해왔다"면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확보하려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담보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을 너그러운 마음
2024.09.27 10:27 -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원희룡 고발사건 본격 수사
경찰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논란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2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고발인을 소환해 조사했다.앞서 지난해 7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원 전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고발인들에 따르면 원 전 장관이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발표 때부터 유지돼 오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양서면(종점) 노선을 윤석열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대통령 처가 땅이 소재한 양평군 강상면(종점)으로 바꾸도록 직무권한을 남용했다는 주장이다.공수처에 접수된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은 모두 5건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공수처는 이들 사건을 지난 6월 대검에 이송, 이후 사건은 지난 7월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됐다.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해 7월 전진선 양평군수와 군 공무원들이 국토부와 양평군 간에 이뤄진 고속도로 관련 논의 사항을 양평군 의회에 보고하지 않았다며 이들을 직권남용과 지방공무원법 위반,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서도 고발인 조사를 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
2024.09.27 10:22 -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에 이용출 기용…"선관위 특혜채용 규명"
제1사무차장에 신치환 보임…지자체 민간 부당지원 등 밝혀내 감사원은 27일 제1사무차장에 신치환(55) 공직감찰본부장을 보임했다고 밝혔다. 신 신임 1차장은 국방감사단 1·2과장, 특별조사국 제1과장, 공공기관감사국 제1과장, 사회·복지감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신 차장은 지방자치단체 주요 재정 투자 사업 추진 실태 감사로 일부 지자체의 민간 사업자에 대한 예산 부당 지원을 적발했고, 공직 비리 기동 감찰 감사로 고위 공직자의 세출 예산 편취·횡령 등을 엄단했다고 감사원은 설명했다. 아울러 공직감찰본부장에는 선거관리위원회 특혜 채용 의혹이 사실임을 밝혀낸 이용출(53) 사회·복지감사국장이 기용됐다. 이 신임 본부장은 선관위에 자녀의 채용 청탁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채용 담당자들의 위법 행위가 관행화돼 있던 점 등을 적발했다. 이 본부장은 홍보담당관, 행정·안전감사국 제4과장, IT감사단 제1과장, 인사혁신과장,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행정·안전감사국장 등을 거쳤다. /연합뉴스
2024.09.27 10:13 -
"나 아니면 안된단 생각 무서워"…홍명보 저격한 박문성
"현대가가 아니면 축구가 멈추나요? 정몽규 회장이 아니면 한국 축구가 퇴보하나요? 왜 나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할까요? 다른 사람에게도 기회를 줘야죠. 저는 누구든지 상관없습니다."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 "국민 눈치를 보지 않는다", "정몽규 체제는 끝나는 게 맞다" 등의 작심 발언을 쏟아낸 데 이어 "왜 나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나"라고 비판했다.박 해설위원은 27일 YTN 뉴스에 출연해 "물이 너무 고이면 썩게 된다"면서 "축구도 현대 가문이 그렇게 30년 했으면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홍명보 감독 선임의 절차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모집공고 내고 전력 강화위원회도 꾸려야 한다"면서 "우리 사회는 결과 못지않게 과정과 절차가 얼마나 공정하게 진행됐냐, 투명하게 진행되느냐를 중하게 여긴다. 결과만 따지는 사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홍 감독은 한 달로 따지면 2억을 받는다. 연봉 20억 받는 봉사는 없다"면서 "봉사라는 표현은 한국 축구와 한국 대표팀이 어려우니까 내가 도와주는 거야, 이런 거 아닌가. 저는 그 생각이 무섭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게 (정 회장과) 똑같다"고 비판했다.앵커는 "20억 원을 봉사라고 표현하면 과거에 축구대표팀 감독들보다 적게 받는 건가"라고 질문했고 이에 박 해설위원은 "아니다. 국내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했을 때보다는 상당히 많이 받는 거다. 외국인 감독 수준으로 받는 셈이다"라고 반박했다.이어 "20억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 홍 감독이 지금 국가대표 감독하기 전에 프로팀인 울산을 이
2024.09.27 10:06 -
"이러다 큰 일 날라"…'퇴근길 지옥' 막을 기발한 '블록' 깔린다
높은 혼잡도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서울 성수역 인근 보도에 보행 안내를 위한 '색깔블록'이 깔린다.27일 성동구 등에 따르면 구는 성수역 3번 출입구 앞 보도에 이용자 대기열 질서유지를 위한 '안내 유색블록(색깔블록)'을 설치한다. 유색블록을 통해 진행방향 줄서기 및 자전거 주차금지를 안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구는 23일부터 유색블록 조성 작업에 착수, 다음 달 중순까지 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구는 약 2000만원을 투입해 성수역 3번 출입구 앞 보도 120m 일대에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의 유색블록을 깐다. 빨간색 블록 위에는 '성수역', 파란색 블록 위에는 '연무장길', 초록색 블록 위에는 '성수역' 등의 글씨와 진행방향을 알려주는 화살표도 입힌다. 파란색 블록으로 '자전거 주차금지'도 표시한다.앞서 구는 성수역 인근의 혼잡도가 심각해지자 '인파밀집 종합 강화 대책'을 마련, 인근 횡단보도를 이전하고 보행자 방호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혼잡도 완화에 집중했다. 성수역 3번 출구 앞 도보는 기존 대비 2배 이상 넓혔다. 또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도 협력해 성수역 출입구도 내년 중 신설한다.성동구 관계자는 "앞서 마련한 각종 혼잡도 완화 대책으로 인해 최근 성수역 인근 혼잡도는 상당히 낮아진 상태"라며 "유색블록이 설치되면 보행자 진행방향에 대한 표기가 보다 명확해짐으로써 추가적인 혼잡도 완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9.27 09:59 -
지니뮤직,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직원 역량 강화에 투자"
지니뮤직(대표 서인욱)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인증하는 '2024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지난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에서 지니뮤직을 비롯한 91개 기업이 인적자원개발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대기업 분야에서는 8개 기업이 선정됐다.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다양한 인재 발굴 및 직원 역량 개발에 힘쓰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지니뮤직은 2020년부터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애써왔다. 전 직원의 직무 경험을 구조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직무별 필요역량을 정립했고, 직원들이 직무역량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습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직원역량개발을 위해 연간 8종의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또 근로기준법 준수 및 채용, 평가, 보상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노사간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노사협의체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꾸려왔다.지니뮤직은 '2024 인적자원 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적자원 개발 우수기관 인증서(3년 유효)와 인증패를 수여받고 3년의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리게 됐다.곽진민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직원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비를 투자하고 역량향상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기획,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2024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것을 계기로 더욱 창의적인 인재육성과 역량향상을 위해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
2024.09.27 09:57 -
[부고] 김정호(반도건설 홍보팀 부장)씨 부친상
▲ 김용규씨 별세, 김정호(반도건설 홍보팀 부장)·김정운(안택건설 차장)·김정희(여섯줄 하모니 원장)씨 부친상, 이은희·조희정씨 시부상, 김명수씨 장인상 = 27일, 경남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 VIP실, 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 055-756-9009 /연합뉴스
2024.09.27 09:48 -
천재교육-금천경찰서 '맞손'…사전지문등록 캠페인 MOU 체결
천재교육은 25일(수) 금천경찰서와 아동 등 실종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 알림 및 장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 장애인 등이 실종되었을 때를 대비해 미리 경찰청 프로파일링 정보시스템에 지문과 사진, 인적사항, 보호자 연락처 등 각종 정보를 등록해 실종자를 신속하게 발견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도다.천재교육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의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동참하고자 자사 영유아·초등 관련 서책 등 인쇄물과 온라인 쇼핑몰, SNS 콘텐츠를 통해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천재교육의 유아 전집 '돌잡이시리즈' 패키지, '밀크T아이 2.0' 홍보 브로슈어, 2025년 1학기 초등참고서에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에 대한 안내문과 간편 등록을 돕는 QR코드 등이 삽입된다. 또한, 천재교육 쇼핑몰을 비롯해, 천재교육의 영유아 교육 브랜드 '리틀천재'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천재교과서 박정과대표는 "이번 금천경찰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실종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아동과 보호 대상자들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는 실종 사고 발생 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로, 많은 학부모님들이 손쉽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림 및 등록을 돕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천재교육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교육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
2024.09.27 09:27 -
내일 서울 도심에 수만명 모인다…"세종대로 전면 통제"
내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법회와 집회가 예정돼 세종대로가 전면 통제된다.서울경찰청은 토요일인 28일 대한불교조계종의 '2024 불교도 대법회'(국제 선명상 대회)와 전국민중행동의 대규모 집회에 따라 도심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경찰은 불교도 대법회의 본행사인 법회와 선(禪)명상이 예정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세종대로(광화문∼세종대로교차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이 행사에 수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전국민중행동은 오후 3시부터 세종대로(태평로터리∼숭례문)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오후 3시 50분부터 한강대로를 통해 남영로터리까지 행진한다. 전국민중행동은 집회에 1만명이 참석한다고 신고했다.경찰은 당일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 17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돕는 등 시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일대에 교통 정체가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며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9.27 09:26 -
"살 수가 없었다"…잘나가던 개그우먼, 연예계 은퇴한 이유
개그우먼 천수정이 방송 생활 중 따돌림을 받아 은퇴했다고 고백했다.천수정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 '내가 개그우먼을 때려치운 이유,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그는 2008년 방송사 두 곳에서 신인상 수상의 이력이 있었지만 남모를 아픔으로 괴로워했고 결국 은퇴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천수정은 "직장 내 폭력 속에서 거대한 빙산을 만난 나룻배가 된 것 같았다"며 "그때는 파도에 휩쓸려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 돌이켜 보면 화려한 게 전부가 아니었던, 진짜 나를 잃어버렸던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그는 "도를 넘은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당했고 여자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치심도 느꼈다"며 "한국을 떠나 호주로 도피도 해봤고 다른 일을 찾아보며 잊으려 노력했지만, 트라우마가 된 시간은 나를 오래 쫓아 다니며 괴롭혔다"고 주장했다.은퇴를 결심하는 과정에 대해 "집단 따돌림이 있었다. 20대 초반의 내 목소리가 듣기 싫다며 윽박지르며 비웃었던 이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심장이 뛰고 가슴이 아프다"며 "더는 견디기 힘들어 떠나고 싶었다. 당장 때려치우지 않으면 살 수 없었고,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당시 심경에 대해 전했다.현재 캐나다에 거주 중인 천수정은 "집단 따돌림 가해자인 동료 개그맨들이 나오는 한국 TV 프로그램을 못 본다"며 "가해자가 아닌 내가 두려움과 공포에 떨며 살았던 시간이 부질없이 느껴진다"고 했다.아울러 "개그우먼을 때려치운 이유, 연예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속 시원히 말할 수 있다"며 "최고의 복수는 용서라더라. 나는 용서하려고 한다. 화
2024.09.27 09:21 -
인텔코리아, 배태원 신임 사장 선임
인텔코리아가 새로운 수장으로 배태원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텔에서 33년간 근무한 권명숙 전 사장은 은퇴한다. 한양대에서 공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한 배 신임 사장은 1999년 인텔에 입사해 25년 이상 영업·마케팅·비즈니스 전략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직무를 수행했다. 특히 삼성사업총괄 부사장으로서 인텔 영업 및 마케팅 부서에서 삼성과의 광범위한 사업 영역을 관리해온 바 있다. 한스 촹 인텔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총괄은 "인텔은 한국에서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배 신임 사장이 한국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국 생태계 전반의 직원, 고객 및 파트너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9.27 09:21 -
정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에 3조3000억원 건보 재정 투입"
"상급병원, 전문의·PA 간호사 중심 재편…일반병상은 5∼15% 감축"이상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사업을 위해 연간 3조3천억 원의 건보 재정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을 포함한 의료 개혁 1차 실행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5년간 20조 원의 재정을 투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사업에 대해 "상급종합병원의 인력 구조를 전문의와 진료지원(PA) 간호사 중심으로 재편할 것"이라며 "중증·희귀 질환 등 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게 하고, 경증 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일반병상은 5∼15%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를 위해 중증 수술 수가 인상, 중환자실 수가 50% 인상, 사후 성과에 따른 보상 등 연간 3조3천억원의 건보 재정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 환자 진료 역량이 높아지고, 응급의료를 비롯해 지속가능한 진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장관은 "최근 공개된 2024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인구 1천 명당 임상 의사 수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멕시코와 함께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며 "부족한 의사 수를 늘리지 않고서는 필수 의료와 지역의료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의료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그는 "정부는 국민께서 언제, 어디서든 걱정하지 않고 양
2024.09.27 09:11 -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와 경제교류간담회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 는 26일 구미를 찾은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와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경제교류 간담회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윤재호 회장, 김장호 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베트남 진출 기업과 황 반 푸 경제개발연구소 과학위원회 의장, 응웬 쫑 위엔 소장 외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 일행,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前감독, 구미상의·구미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양측 경제인들은 지역 간 경제교류를 통해 실리적 협력을 확대하고 경제 뿐만 아니라 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키로했다. 오경묵 기자
2024.09.27 09:07 -
"민희진 비방자료, 하이브 PR 대행이 전달"…빌보드 칼럼니스트 반박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비방한 적이 없다는 하이브 측의 입장에 입을 열었다.제프 벤자민은 26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최근 기사와 진술에 제 이름이 언급된 것을 보고 놀랐다"며 "이 이야기에 개인적으로 관여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문제를 피하기 위해 양측 커뮤니케이션 스크린샷을 공개한다"면서 민희진 전 대표와 주고받은 모바일 메시지 화면과 하이브 측이 보낸 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메일은 PR 대행인 TAG가 전송했다.민희진 전 대표와의 대화는 벤자민이 하이브 측이 보낸 메일 내용에 관해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벤자민은 "빌보드가 하이브로부터 클레임을 받았다"며 "저와 대화하거나,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기자회견 및 뉴진스 라이브 스트리밍과 관련한 글을 쓰고 있었는데, 이 기간에 하이브가 빌보드에게 성명을 보냈다"고 부연했다.이에 민희진 전 대표는 "이걸 하이브가 보내왔다는 거죠? 정말 크레이지 하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민희진 전 대표는 26일 공개된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벤자민으로부터 하이브 PR 대행인 TAG라는 회사에서 나에 대해 비방이 가득한 자료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고, 내용이 너무 편향적이고 뭔가 이상해 나에게 사실 확인을 하고 싶다고 했다"며 "겉으로는 프로듀서를 5년으로 제안했다며 홍보하면서 뒤로는 해외 매체에까지 비방 자료를 뿌리는 회사를 어느 누가 믿을 수 있겠냐"고 말했다.이에 하이브 측은 입장문을 통해 "해외 PR 대행사에서 비방 자료를 뿌렸다는 주장은 거짓임
2024.09.27 09:05 -
구자근 의원,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3개 패키지 사업 유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 구미시갑)은 산업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연계 공모 3개 사업을 구미시로 유치하면서 국비 191억 원 등 총 367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반도체 특화단지 소재·부품·장비 특화 인력양성 ▲반도체 건식 식각장비용 내플라즈마 차세대 쿼츠글라스 개발사업으로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 이후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인력양성과 기술 개발로 이어지는 산업 육성의 주요 사업들에 해당한다.첨단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309억(국비 150억)으로 구미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내에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분야 시험, 평가, 분석용 장비 활용 센터를 구축해 반도체 개발부품의 품질·성능 검증 및 신뢰성 평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반도체 특화단지 소재·부품·장비 특화 인력양성 사업은 총사업비 17.5억(국비 15억) 규모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하고 금오공대가 참여하는 사업이다. 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플랫폼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교·대학생 및 구직자 대상 특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추가로 유치한 반도체 건식 식각장비용 내플라즈마 차세대 쿼츠글라스 개발 사업은 반도체 공정용 쿼츠글라스 신소재 개발과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파일럿 설비 인프라 및 대량 생산 제조 기술 확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및 양산 추진에 필요한 R&D 지원 사업이다. 반도체특화단지 내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총사업비는 40억(국비 26억)에 달한다.특히, 반도체
2024.09.27 09:00 -
경북 철도 르네상스 시대...올해 동해중부선 등 5개 노선 개통
올해 말 동해선(포항~삼척) 등 일반철도 3개 노선, 대구권광역철도(구미~경산) 등 광역철도 2개 노선의 철도 개통을 앞두고, 경북도는 유례없는 5개 노선 철도 동시 개통으로 철도교통 르네상스 시대를 맞는다. 개통을 앞둔 철도는 △동해선(포항~삼척)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중앙선(도담~영천) △대구권광역전철(구미~경산) △대구도시철도1호선(안심~하양) 이다.가장 먼저 11월 개통을 앞둔 중부내륙선(이천~문경)은 총연장 93.2km, 총사업비 2조 5,482억원을 투입해 2014년 11월 착공해 10년 만에 전 구간 개통을 한다.1단계 이천(부발)~충주구간(54.0km)은 2021년 12월 개통해 운행하고 있고, 올해 말 2단계 충주~문경 구간(39.2km)이 완전히 개통하면 문경에서~판교까지 KTX-이음(EMU260) 운행으로 1시간 30분대로 수도권 진입이 가능하게 된다.현재 계획하고 있는 △수서~광주선 △문경~김천선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서에서 거제까지 남북을 종단하는 내륙 중앙 간선철도망의 한 축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이어 철도의 불모지인 동해안에 철마가 달리게 된다.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는 2009년 5월에 1단계 구간(포항~영덕) 착공 이후 15년 만에 동해중부선의 전 구간 개통이 이루어진다.동해중부선은 경북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66.3km를 잇는 철도사업으로 총사업비 3조 4천억원을 투입했다.1단계 포항~영덕(44.1km) 구간은 2018년 1월 26일 개통됐다. 2단계 영덕~삼척(122.2km) 구간이 올해 12월에 개통한다.강릉~동대구, 강릉~부전 구간에 ITX-마음, 누리로 열차를 올해 말 우선 투입해 운행하고, 탑승률과 수요 등을 분석한 후 2026년 말 KTX-이음 열차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경북도는 KTX-이음 투
2024.09.27 08:52 -
"식인상어에 손가락 잘릴 뻔"…부산에 출몰한 청상아리 '공포'
바다낚시를 하던 낚시꾼이 청상아리를 낚다 상어에게 물렸다.해경에 따르면 27일 오전 4시 20분께 부산 영도구 생도 인근 해상 9.77t 낚싯배에서 어선 사무장이 낚시승객이 잡은 어획물을 확인하던 중 청상아리로 추정되는 몸길이 90㎝ 상어에게 발등과 손가락을 물렸다.사무장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고, 해경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최근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인근 해역에도 상어가 출몰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도 동해안에도 상어떼가 늘어 상어 낚시까지 등장했다. 동해안에서 잡힌 상어는 2022년 1마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5마리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는 30마리 이상으로 늘었다.특히 청상아리는 공격성이 매우 강한 식인 상어로 분류된다.올해 7월에도 강원 고성군 오호항 동방 약 6.2㎞(3.4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4.53t급 어선에서 길이 약 1m, 둘레 약 42㎝, 무게 약 7.5㎏의 새끼 청상아리가 혼획됐다. 당시 속초해경은 지방자치단체와 소방 당국에 상어 혼획 사실을 알리고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해상순찰을 늘리는 등 조치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2024.09.27 08:35 -
영진전문대, 해외취업 전국 1위 굳히기 나서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2024 영진전문대 해외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해외취업 전국 1위 대학으로서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이 대학교는 ‘글로벌 영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2016년부터 국내 대학에서 찾아보기 드문 자체 해외취업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지난 26일 대학 마이스터관에서 개최된 올해 박람회는 일본 후쿠오카에 본사를 둔 핫코우 오토메이션을 비롯해 IT, 전자, 기계, 관광 분야 등 일본 16개 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영진전문대학교를 찾아, 기업설명회와 채용 면접을, 일부 회사는 온라인 화상 면접을 갖는 등 우수 인재 선점에 발 벗고 나섰다.박람회에는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반도체전자계열, 관광호텔항공과 등 해외취업반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해 해외 기업의 사업 내용과 인사․복지 제도, 채용 분야 등에 대한 설명회에 귀를 기울였다. 개별 면접에도 참여하며, 해외취업에 대한 의욕을 북돋웠다.이날 박람회 참가 기업 중 이목을 끈 기업은 핫코우 오토메이션. 이 회사는 반도체제조 공정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으로 현재 종업원은 100여 명이지만 설립 50년을 넘는 탄탄한 기술 기반 회사다.이 회사는 올해 2월 영진전문대를 방문해, ‘국제연계주문식교육’ 협약 체결에 이어 통 큰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하며 우수 인재 양성에 힘을 실었다.박람회에 참석차 내한한 오노 카즈오 대표는 AI융합기계계열, 반도체전자계열 학생들을 만나 기업 소개와 면접한 데 이어 오후는 글로벌캠퍼스에서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 2학년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오노 카즈오 대표는 “우리
2024.09.27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