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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방위사업청

      ◇ 과장급 전보 ▲ 헬기총괄계약팀장 채종옥 ▲ 합동지휘통제체계사업팀장 방시우 /연합뉴스

      2024.09.30 08:57
    • [인사] 한국학중앙연구원

      ▲ 연구처장 조일동 ▲ 출판문화부장 장신 ▲ 연구정책실장 김철식 /연합뉴스

      2024.09.30 08:56
    • [부고] 김태성(경인일보 정치부장)씨 장모상

      ▲ 임복순씨 별세, 김태성(경인일보 정치부장) 씨 장모상 = 29일, 평촌한림대성심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2일 오전 8시. ☎ 031-382-3151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합뉴스

      2024.09.30 08:51
    • 작품 낙서 당한 유튜버 "합의금 한국전 참전용사 단체에 기부"

      2년간 서울을 여행하며 만든 작품에 낙서를 당한 네덜란드 출신 유튜버가 낙서범으로부터 받은 합의금 전액을 한국전 참전용사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유튜브 채널 '아이고바트(iGoBart)'를 운영하는 네덜란드 유튜버 바트 반 그늑튼(31)은 지난 29일 채널에 영상을 올려 낙서 사건에 대한 입장과 사건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그늑튼은 먼저 "갤러리로부터 지도에 낙서가 돼 있다는 연락을 받은 순간,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며 "어린아이나, 학생들이 한 짓일 거라 생각했지만, 성인 남자와 여자라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했다.그늑튼은 사건이 알려진 이후 본인들이 낙서범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로부터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아, "경찰서에 자수하고 경찰이 처리하게 하라"고 답장했다고 했다. 이후 이들이 체포됐다는 언론 보도를 접했다고 한다.그늑튼은 이어 경찰에 자수한 남녀로부터 받은 합의금을 전액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에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절대 돈 때문에 합의한 것은 아니다. 나는 정말로 이런 일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했다.또 "우리가 합의하든 말든, 그들이 적법하고 적절한 처벌을 받을 거라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합의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앞서 그늑튼은 지난 9일 성동구 성수동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서울의 467개 동네를 탐험한 여정을 담은 기록을 '웰컴 투 마이 동'이라는 이름으로 전시했다. 전시는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15일 발생한 낙서 사건으로 중단됐다.작품에는 '오빠 사랑해', '앨범 파이팅' 등의 낙서가 적혀

      2024.09.30 08:50
    • [인사] 파이낸셜리뷰

      ▲ 경제국장 최용운 ▲ 산업부장 박영주 /연합뉴스

      2024.09.30 08:39
    • '더 글로리' 문동은 어머니 연기한 배우 박지아 별세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여주인공 문동은의 어머니 역할로 출연한 배우 박지아 씨가 별세했다. 향년 52세. 고인의 소속사 빌리언스는 30일 "박지아 님이 오늘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며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극단 차이무 출신인 고인은 1997년 '죽이는 이야기', '마리아와 여인숙' 등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매체 연기를 시작했다.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2002)에서 처음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고, 이후로도 김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빈집'(2004), '숨'(2007), '비몽'(2008) 등에 출연했다. 고인은 특히 공포영화 '기담'(2007)에서 귀신으로 변신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이외에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2022∼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선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의 어머니 정미희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고인은 괴롭힘당하는 딸을 방치하고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는 정미희를 실감 나게 연기해 호평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되며 10월 2일 오후 10시에 발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9.30 08:32
    • "공인중개사 맞아요?"…집 구하러 갔다가 '화들짝' [대치동 이야기㉕]

      '사교육 1번지'의 대명사인 대치동 일대를 일터로 삼는 사람들이 있다. 이곳에서 대치동 학생들과 부모들의 일상을 면밀히 지켜봐 온 이들이다. '대치동'을 어느 정도 객관화해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란 얘기다.대치동 공인중개사 사무소도 예로 들어보자. 학원가 공인중개사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다른 지역과 사뭇 다르다. 공부하는 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월등히 많아서다. 고객에게 최적의 매물을 선보이기 위해선 학부모 이상으로 학군·학원 정보에 두루 박식해야 한다. 대치동 공인중개사들은 "자녀 교육 목적 없이 대치동 매물을 알아보는 손님은 드물다"며 "대부분 수험생을 둔 학부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입 모아 말했다. 이들이 바라본 대치동은 어떤 모습일까. '대치동 이야기'는 마지막 시리즈로 대치동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바라본 대치동 사람들 이야기를 연재한다."자녀가 초등학교 5학년이고, 예산은 최대 10억원 정도입니다. 대치동 전입을 고민하고 있는데, 어디가 좋을까요."10년 전 대치동에 입성, 고등학생 자녀를 키우며 공인중개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미경(48) 대치학군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근무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으로 이런 질문을 꼽으며 "때로는 교육 컨설턴트가 된 기분까지 든다"고 말했다. 그는 "매물의 컨디션, 교통 편의성, 투자 전망, 병원·마트 등 생활 인프라에 더해 단지별 배정 학교, 학원 등 학원가에 대해서도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학군지 공인중개사의 숙명"이라며 대치동의 교육열을 체감한다고 전했다.이 대표

      2024.09.30 08:12
    • 최중증 울산 발달장애인에 24시간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울산시는 30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24시간 제공기관'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24시간 제공 사업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가족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한 정부 사업이다.시는 5월부터 제공기관 공모와 심사 절차를 거쳐 1곳을 선정했다.남구 돋질로에 자리 잡은 이 기관은 10월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가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의미 있는 낮 활동 프로그램과 안전한 주거 돌봄을 포함한 24시간 1대 1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이다.이용 대상은 18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으로 서비스심의위원회가 도전 행동 정도, 일상생활과 의사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 하면 된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9.30 07:59
    • 세계 증시 여러 번 살렸다…美 실업청구건수의 비밀 [국제경제읽기 한상춘]

      경제지표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포함 범위에 따라 거시와 미시, 분야별로는 성장·물가·고용·국제수지, 경제 활동 주체별로는 정부·기업·국민, 일상생활에 와 닿는 정도에 따라 체감 지표를 비롯해 기준에 따라 거의 무한대로 구분할 수 있다.지금까지 경제를 진단하고 예측하는 데는 대표성을 띤 경제지표가 주로 활용돼 왔다. 경제학 교과서와 각종 투자 지침서는 대표 지표를 중심으로 기술됐다. 경제정책이나 경영계획을 수립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런 관행이 오랫동안 지속되다 보니 대표 지표 이외에 다른 지표는 아예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코로나 사태 이후 디지털화가 급진전되면서 경제지표의 유용성과 생명력이 달라지고 있다. 경기순환상 '주기의 단축화'와 '진폭의 순응성'은 날로 심해지는 추세다. 통계기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 이외에 주변에서 경기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대리지표(proxy)가 많아졌다. 네트워킹과 팬차트 효과로 공식 지표 간의 경계도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뉴 노멀'이라 불리는 이런 통계 여건에서는 그때그때마다 의문점을 풀어줄 수 있는 신속성과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체감성을 갖고 있는 경제지표일수록 유용성과 생명력이 있다. 하지만 대표성을 띤 경제지표일수록 각 주(미국의 경우)에서 보고한 기초 자료를 토대로 의미 있는 통계로 산출 발표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고 피부에 잘 와 닿지 않는다.지난 7월 미국의 실업률이 4.3%로 높게 나오자 경기침체 우려가 엄습하면서 나스닥 지수가 하루에 1천 포인트가 폭락하는 8.4 쇼크가 발생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크가 동시에 발동되는 초유의 사태가

      2024.09.30 07:56
    • '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최후 진술에서 무슨 말 할까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수 김호중(32)에 대한 결심 공판이 진행된다.3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의 심리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범인도피교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호중에 대한 결심 공판이 열린다. 김호중과 함께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소속사 이모 대표와 전모 본부장, 매니저 장모씨의 결심 공판도 같이 진행된다.김호중이 지난달 21일 불구속으로 재판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한 부분에 대한 보석 심문도 이날 함께 이뤄진다.결심공판에서는 검찰의 구형과 피고인 측 변호인의 최후 변론, 피고인의 최후 진술이 진행된다. 검찰이 김호중에 대한 구형량을 어느 정도로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와 더불어 지난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는 김호중이 최후 진술에서 어떤 말을 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김호중은 혐의 인정과 함께 음주 사고 피해자와도 합의했다고 밝혔다.지난 6일에는 반성문도 제출했다. 앞서 함께 구속된 소속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반성문을 여러 차례 제출했지만, 김호중이 반성문을 쓴 건 이번이 처음이다.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는 전치 2주 진단받았다. 김호중은 사고 후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했으며,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는 등 범행을 숨기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해 오던 김호중은 수사망이 좁혀지자 결국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2024.09.30 07:53
    • 또 '묻지마' 테러…뒤따라가 흉기 휘둘러

      같은 버스에 탔던 승객을 뒤따라가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8일 오후 9시 30분께 제주시 아라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같은 버스에 탔던 20대 여성을 뒤쫓아 내린 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얼굴을 크게 다친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A군은 "버스 안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9.30 07:43
    • 배송 수수료 갈등, 택배사 소장 부부 따라다니던 노조 간부…법원 판결은

      배송 수수료 문제로 갈등을 빚던 택배업체 직배점 소장 부부를 따라다니며 촬영하고, 집 앞을 찾아간 택배노조 간부에게 스토킹 혐의가 적용돼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30일 울산지법 형사9단독 이주황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사회봉사 80시간과 스토킹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노조 간부로 지난 2022년 5월 초부터 7월 초까지 울산의 한 택배업체 사장 B씨와 그의 아내이자 직원으로 등록된 C씨를 지켜보거나 따라다니는 등 수십차례에 걸쳐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C씨가 물류 터미널에서 차에 타는 것을 보고 따라가 운전석을 촬영하고 조수석 창문에 얼굴을 밀착해 살펴보는 등의 행동을 한 혐의다.또한 C씨가 거부하는데도, 지속해서 말을 걸고 배송 업무하는 곳을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찍거나 지켜보고, 집 근처를 수시로 배회한 혐의도 있다.이에 법원은 A씨에게 스토킹 행위 중단과 100m 이내 접근 금지를 명령했으나 A씨는 C씨의 차량 옆에서 피켓 시위하거나 C씨의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B씨와 C씨가 택배 화물을 아파트 주차장 바닥에 내려놓고 분류작업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불법적으로 고객 정보를 유출한다고 소리치기도 했다.울산택배노조 간부인 A씨는 당시 택배업체 측과 토요일 배송, 당일 배송, 배송 수수료 문제 등을 놓고 갈등하다가 조합원 6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자 이처럼 범행했다.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들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는 스토킹 행위를 지속해서 하며 법원

      2024.09.30 07:27
    • "잔디 심각하다" 린가드도 절레절레…최악의 월드컵경기장 [이슈+]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한국의 축구장 잔디에 대해 "심각한 수준"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서울은 지난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린가드는 후반 21분 터진 일류첸코의 결승골을 코너킥을 어시스트하며 K리그에서의 첫 도움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이날 경기의 화두 중 하나는 잔디 상태였다.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포함한 국내 주요 축구장은 잔디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폭염과 폭우 등으로 잔디가 크게 훼손, 흙이 고스란히 보이고 지면이 고르지 못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다.최근 A매치를 소화했던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경기력과 직결되는 문제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쓴소리를 했을 정도다. 논란 끝에 10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홈 경기를 서울이 아닌 용인으로 옮겨 치르기로 했다.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여러 차례 복구 작업을 했지만 이날도 여전히 잔디는 엉망이었다. 선수들이 불규칙 바운드에 공을 놓치고 방향을 꺾으려다 넘어지는 상황도 자주 연출됐다.린가드는 통역의 질문을 듣던 중 이미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곤 "잔디 수준이 심각하다"면서 작심 발언을 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그라운드가 좋기 때문에 공을 잘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여기에선 다음 플레이를 생각하기 전에 우선 공을 잘 잡아두는 데 신경 써야 할 환경"이라고 쓴소리 했다.이날 경기를 지켜본 양 팀 사령탑들도 잔디 문제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은 "잔디만

      2024.09.30 06:52
    • 2030 "일 안하고 쉬어요" 놀더니...연체 1위

      지난달 '쉬었음' 인구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20~30대 휴대전화 요금 연체 금액이 112억원을 넘어섰다.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국내 통신사업자 무선 통신 요금 연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20대의 휴대전화 요금 연체 건수는 3만9천839건, 연체액은 58억2천800만원으로 건수와 액수 모두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30대도 연체 건수가 3만9천47건, 연체액이 54억3천400만원으로 전체 연령층 중 두 번째로 많았다.20대와 30대를 합치면 연체 건수가 7만8천886건, 연체액은 112억6천200만원에 이른다.이 밖에 20세 미만은 6천923건·8억4천600만원, 40대는 3만9천684건·51억6천400만원, 50대는 3만6천83건·42억4천900만원, 60대는 2만3천171건·25억9천100만원, 70세 이상은 1만7천39건·14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다른 연령층과 비교해 20~30대의 휴대전화 연체 건수와 연체액이 높은 것은 학생이나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비정규직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특히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최근에는 아예 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하고 쉬는 청년층도 늘어난 상황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일도 구직 활동도 안 하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는 지난달 256만7천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특히 20대는 43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이에 최근 이동통신사들은 저렴한 청년요금제를 연이어 출시하는 등 정부 정책에 발을 맞추고 있다.박충권 의원은 "2030세대의 구직난과 실업률이 극심한 상황에서 통신비 부담감이 더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데이터량 소비가 큰 청년들을 위해 저렴한 요금제 혜택을 확대하고, 연체 요금에 대한 가산금

      2024.09.30 06:20
    • "산업재해 숨기고 건보 적용 19만건·263억원 적발"

      산업재해를 입었는데도 신고하지 않고 건강보험 적용을 받았다가 적발된 사례가 최근 4년 반 사이 19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산업재해를 입고도 은폐하거나 미신고하고 건강보험을 받다가 적발된 사례는 18만9천494건이었다.이에 따라 건보재정에서 잘못 지출된 금액은 263억200만원이었는데, 이 가운데 91.9%인 241억8천300만원이 환수됐다.적발 건수를 연도별로 보면 2020년 2만9천734건, 2021년 4만5천350건, 2022년 5만1천800건으로 증가한 뒤 지난해 4만6천652건으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1만5천958건이 적발됐다.적발 액수는 2020년 45억7천800만원, 2021년 56억9천600만원, 2022년 64억9천100만원, 지난해 63억9천900만원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적발액은 31억3천800만원이었다.적발 사례 중에는 부당청구액이 1억원에 육박한 경우도 있었다.A씨의 경우 업무상 재해로 '용접 가스에 의한 화상' 진료를 받은 뒤 4개월 동안 산재보험이 아닌 건강보험을 이용해 9천952만원의 급여를 받았다가 적발돼 전액 환수 조치됐다.이렇게 산재 은폐로 인한 건보 부당청구를 적발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실제로 이뤄지는 부당청구의 일부만을 적발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2018년 수행된 '산재은폐로 인한 재정 누수방지 방안을 위한 연구' 보고서는 산재 은폐로 인한 건보 재정 누수 금액을 연 277억~3천218억원으로 추계했다. 이는 지난해 적발액의 4.3~50.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김 의원은 "불법행위가 연간 4~5만건 발생하고 있지만, 관련 대책은 자료 연계에 의한 사후적발 뿐"이라며 "건보공단이 산

      2024.09.30 06:18
    • 택배점 소장 가족 따라다니며 촬영·접근 택배노조 간부

      택배업체 측과 배송 수수료 문제 등을 놓고 갈등하던 중 상대방을 따라다니면서 촬영하고, 집 앞을 찾아간 택배노조 간부에게 스토킹 혐의가 적용돼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9단독 이주황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또 사회봉사 80시간과 스토킹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택배노조 울산지부 간부인 A씨는 2022년 5월 택배업체 직배점 소장의 아내이자 직원인 B씨가 물류 터미널에서 차에 타는 것을 보고 따라가 운전석을 촬영하고 조수석 창문에 얼굴을 밀착해 살펴보는 등 불안하게 했다.A씨는 B씨가 거부하는데도, 지속적으로 말을 걸고 배송 업무하는 곳을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찍거나 지켜봤다.B씨 집 근처를 수시로 배회하기도 했다.이에 법원은 A씨에게 스토킹 행위 중단과 100m 이내 접근 금지를 명령했으나 A씨는 B씨를 또 촬영하는 등 이를 따르지 않았다.A씨는 택배업체 소장도 따라다니며 촬영하고 소리를 질렀다.울산택배노조 간부인 A씨는 당시 택배업체 측과 토요일 배송, 당일 배송, 배송 수수료 문제 등을 놓고 갈등하다가 조합원 6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자 이처럼 범행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고, 피해 보상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다만, 피고인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해 재범 우려가 낮은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2024.09.30 06:14
    • 무등산 증심사 식당건물서 화재…5시간 반 만에 진화 [종합]

      광주 무등산 대표 사찰인 증심사 식당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3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불이 난 식당 건물과 인근에 있던 생활관(행원당) 등 2동이 전소됐으나 불은 더 확산하지 않았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거나 중요 문화재 등이 훼손되지는 않았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51분께 광주 동구 무등산 증심사 식당 건물(공양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목조로 된 식당 건물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에 있는 생활관(행원당)으로 빠르게 옮겨붙었다. 불을 발견한 관계자 등이 자체 진화를 시도했지만 확산하는 속도가 빨리 초기 진화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다행히 불이 났을 당시 주변에 있던 관계자 등 3명은 스스로 몸을 피했다.신고 접수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불이 확산할 가능성이 보이자 오전 11시께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이 과정에 진화 인력 202명 장비 36대가 투입됐으며, 화재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증심사 대웅전 등에 방화선이 구축되기도 했다.소방 당국은 산림청 진화 헬기와 굴삭기 등을 동원해 2시간 53분 만인 낮 12시 44분께 추가 확산 없이 큰 불길을 잡았다.이날 화재로 공양간이 전소되고 생활관인 행원당 등 일부 시설이 훼손됐으며, 건물 잔해에 남아있는 불씨를 진화하는 데 2시간 30분 가까이 더 소요되면서 완전 진화는 오후 3시 15분께에야 이뤄졌다.주말 산행을 만끽하려던 등산객들은 이날 화재로 대피하거나 입산이 통제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탐방객은 자리를 피하는 과정에 소방 헬기가 뿌린 물에 온몸이 젖기도 했다.산중 사찰의 특성상 진입로가 좁고 험해 소방차 접근도 어려움을 겪고 소방 용수 확보에도 난

      2024.09.29 22:11
    • 순천 10대 여성 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될까…30일 결정

      전남 순천에서 길을 걷던 여성 청소년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가 내일 결정된다.29일 전남경찰청은 30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살인 혐의로 구속된 A(30)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심의한다고 밝혔다.현행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권리,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A씨는 지난 26일 0시 44분께 순천시 조례동 거리에서 B(18)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범행 후 도망친 A씨는 만취 상태로 거리를 배회하다가 행인과 시비를 벌였고, 사건 약 2시간 20분 만인 오전 3시께 경찰에 체포됐다.배달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사건 당일 가게에서 흉기를 챙겨 밖으로 나왔고, 그곳을 지나던 B양을 800m가량 쫓아간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일면식도 없는 B양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경찰 조사에서 정확한 동기를 진술하지 않고 있다.그는 전날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사건 당시) 소주 네 병 정도 마셔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주장했다.순천시는 사건 현장에 B양을 추모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2024.09.29 21:57
    • "빵지옥에서 벌 받는 듯"…대전 '인산인해'

      "영원히 빵을 살 수 없는 빵의 지옥도 빵옥도에서 벌을 받고 있는 것 같았음"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대전광역시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에서 열린 '2024 대전 빵축제'에 예상보다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관광객의 불만이 쏟아졌다.대전관광공사는 성심당 등 대전 지역 71개 빵집과 전국 10개 빵집이 참가한 가운데 '2024 대전 빵축제'를 개최했다.지난해 서대전 공원에서 올해는 소제동 카페거리 및 대동천 일원으로 옮겨 축제를 개최함에 따라 행사 규모가 확대됐다. 빵 참가업체도 지난해 69개에서 81개로 늘어났다.행사 전 대전관광공사는 행사장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소위 발디딜 틈이 없이 한꺼번에 몰린 인파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실제 X(옛 트위터) 등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빵축제 행사장 주변은 사람들이 수백 미터 넘게 줄을 서 있었다.한 누리꾼은 "행사장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한 시간이 2시간 가까이 걸렸다"고 하소연했다. 다른 누리꾼은 "빵축제가 아니라 사람축제였다"고 일갈했다.또 다른 누리꾼은 "대전 빵 축제가 아니고 빵 지옥이다.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줄에 서서 계속 기다리지만 영원히 빵을 살 수 없는 빵의 지옥도, 빵옥도에서 벌을 받는 것 같았음"이라는 글을 남겼다.대전여행을 간 누리꾼은 "대전 혹시 여행갈거면 빵축제 기간이랑 야구기간 피하서 가셈. 어제 점심 1시간 40분 기다려도 더 웨이팅 하라하고 성심당은 역까지 줄서있고 진짜 개쩔더라. 오늘 점심 먹으러 간 곳도 줄 개길래 빠르게 포기하고 근처 빈집 들어감"이라고 불만을 적었다.이 밖에도 “대전 빵 축제 올해가 역대급 줄이다. 심지어 계속 불어나고 있다”, &l

      2024.09.29 21:30
    • [부고] 이정우(뉴스프리존 부국장)씨 모친상

      ▲ 이옥순(향년 93세)씨 별세, 이정우(뉴스프리존 부국장)씨 모친상 = 29일 오전 8시1분,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일 오전 9시, 장지 크리스찬 메모리얼 파크. ☎ 02-2030-4444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합뉴스

      2024.09.29 21:26
    • 두 칸 차지도 모자라 금지봉까지…역대급 '주차 빌런'에 공분

      아파트 주차장을 사유지처럼 사용해 입주민들에게 불편을 겪게 한 차주의 행태가 공분을 사고 있다.JTBC '사건반장'은 충남의 한 아파트에서 사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을 28일 소개했다.내용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주차 공간 2칸을 차지한 차량을 발견하고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다.이후에도 차주는 주차선을 지키지 않았으며 더욱 황당한 상태로 차량을 주차하기 시작했다. 주차선 자체는 지켰으나, 바퀴를 돌려놔 옆 주차 공간을 침범하는 식이었다.이에 그치지 않고 출차 시 자신이 차량을 세우던 주차 공간에 별도의 '사설 주차 금지봉'을 세우는 등 주차 공간이 자신의 사유지인 양 굴었다.동일한 차주가 갖고 있는 또 다른 차량에는 '해병대 특수수색대 연맹' 로고가 있는 덮개를 씌우고, 가짜 카메라까지 설치했다고 제보자는 전했다.또 다른 입주민은 해당 차주가 아파트 물청소 고지에 '이곳은 물청소 금지 구역입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해 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까지 써 붙여놨다고 주장했다.해당 사연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등에도 퍼졌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대급이다. 슈퍼카도 저렇게 별나게 하지 않을 것", "같은 충남 시민인데 창피하다", "처벌받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차주는 다른 동에 사는 주민이었다. 해당 차주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덮개가 씌워진 차는 부모님께 물려받아 연식이 오래된 차로 나름대로 사연이 있어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다"며 "가족과 상의해 보고 조치할 수 있으면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제보자의 문제 제기로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에서는 문제의 차주가 써 붙인 경고

      2024.09.29 21:02
    • "이렇게 월드컵 나가서 뭐 하냐"…김판곤에 일침 날린 K리그 감독

      프로축구 K리그 이정효 광주FC 감독(49)이 홍명보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이 감독은 김판곤 울산HD 감독(55)이 "(감독을 압박하다) 월드컵에 못 나가게 되면 누가 책임질 거냐"고 발언한 것을 겨냥한 듯 "이렇게 월드컵을 나가서 뭐 하냐"고도 꼬집었다.이정효 감독은 지난 2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국회 문체위의 대한축구협회 현안 질의를 봤다"며 "하고 싶은 말이 많다. 개인적인 생각은 월드컵에 나가고 나가지 않고는 중요한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이 감독은 "이렇게 월드컵에 나가서 뭐 할 것인가"라며 "먼저 쇄신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갈 건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짚은 다음에 일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다음에 월드컵을 생각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어 "월드컵을 이번만 나가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도 월드컵 우승을 한 번 해봐야 하지 않나. 우리나라가 월드컵 우승을 못하란 법은 없다"며 "그러려면 이번에 정확하게 쇄신하고, 단계적으로 나가면 될 것 같다. 얼렁뚱땅 넘어가면 시간이 흐르면 또 잊힌다"고도 당부했다.이 감독은 "이참에 다 뜯어고치는 게 훨씬 낫다. 일단 칼을 댔으니 뭐라도 베야 할 것 같다"고 강하게 지적하기도 했다.한편 김판곤 감독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정치하시는 분이나, 유튜버나 정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뭔지 지혜롭게 판단해야 한다. 월드컵에 못 나가면 누가 책임질 건가"라며 "(월드컵 예선)벌써 두 경기를 치렀고 다음 두 경기가 내일모레다. 이런 것에 에너지를 쏟아야지 감독 면박을 주고 힘을 빼고 팀을 와

      2024.09.29 20:22
    • 울산 4차산업혁명 U포럼, '설비진단기술 세미나' 개최

      4차산업혁명 U포럼(위원장 이동구)은 ㈜에이티지(대표 임강민)와 함께 26일 문수컨벤션 다이너스티룸에서 '2024 설비진단기술 세미나'(사진)를 열었다.행사는 장병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과 울산석유화학단지 안전환경 임원· 관리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별화된 예측진단 및 최적 자산경영 시스템을 활용한 설비관리 기술’과 ‘예측진단 시스템과 설비진단 솔루션 시연을 통한 현장진단 및 운영 관리방안’ 등을 주제로 7개 발표가 이어졌다.4차산업혁명 U포럼 위원장인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는 “‘설비진단기술’ 은 울산의 석유화학산업을 비롯한 비철금속산업, 수소산업 등 각종 장치산업 현장의 안전사고예방 측면과 생산효율성 및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매년 글로벌 기업 및 수도권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최신 기술을 울산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임강민 대표는 “에이티지는 진동·열화상을 이용한 예측정비시스템 구축 및 설비상태 진단 전문기업으로 울산지역의 노후화되고 있는 산업설비와 국가 인프라에 활용한다면, 최소 비용으로 안전하게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향후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4차산업혁명 U포럼은 2017년 12월에 발족하여 총 8개 분과에서 99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주요 활동내용은 ICT융합을 통한 자동차, 조선, 화학, 에너지 등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3D프린팅, 콘텐츠, 바이오메디컬, AIㆍ빅데이터 등의 신산업 육성 및 울산의 4차산업혁명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과제를 도출하고 있다.초대 위

      2024.09.29 20:07
    • 강남 한복판서 차량 절도…'만취' 주한미군, 오산서 잡혔다

      강남 신사동에서 술에 취해 정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난 주한미군이 검거됐다.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주한미군인 20대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강남구 신사동 한 골목에서 정차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를 받는다.A씨는 차를 몰고 다니다 약 1시간 반 뒤인 오전 2시 50분께 경기 오산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일단 주한미군에 A씨의 신병을 넘겼으며, 조만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도주 과정에서 여죄가 있는지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2024.09.29 19:39
    • 강화도 마라톤대회서 환자 속출…1명 중상

      인천 강화도에서 29일 열린 해변 마라톤대회에서 환자 4명이 발생했다.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화함상공원 일대에서 열린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서 환자 4명이 나왔다.대회 참가자인 이들은 어지럼증이나 호흡곤란 등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강화도의 낮 최고 기온은 28도 수준이었다.소방 당국은 이들 4명 중 의식 저하 증상을 보인 30대 여성은 중상으로, 60대 남성은 경상으로 분류했다.다른 50대 남성과 20대 남성은 각각 현장 응급 처치를 받거나 사설 구급차로 이송된 사례다.소방 당국은 관련 신고 접수 이후 추가 환자 발생을 우려해 구급차 5대를 현장에 추가로 출동하게 했고, 다수 사상자 관리시스템도 운영했다.소방 당국자는 "환자 발생 후 차량 5대를 대회 종료 시점까지 전진 배치했다"며 "환자 4명이 발생한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9.29 19:20
    • 티메프 돈 100억원, 큐텐에 흘러간 정황 포착

      검찰이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며 지난 1년간 계열사에서 큐텐 본사로 100억원대의 자금이 흘러간 정황을 포착해 자금흐름을 추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작년 6월 큐텐 계열사들이 매년 수억원에 달하는 돈을 큐텐 본사에 지급한다는 내용으로 체결한 '경영컨설팅 계약서'를 확보했다.구영배 큐텐 대표의 경영 자문 대가와 재무·서비스센터 인건비 등이 지불 명목으로 계약서에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티몬·위메프와 인터파크 등 계열사들이 모두 비슷한 계약을 맺어 큐텐 본사에 매달 총 10억원 안팎을 지급, 경영 컨설팅과 재무서비스 대행 등 명목으로 1년간 100억원대의 자금이 큐텐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큐텐테크놀로지는 티몬·위메프 등 계열사의 재무·기술개발·법무·인사 등의 업무를 대행하며 매달 계열사 매출의 1%를 받아왔다. 확보된 계약서는 이와 별도 계약으로, 재무·경영 자문 명목의 돈이 큐텐 본사로 지속적으로 흘러들어간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검찰은 티몬·위메프에서 큐텐테크 및 큐텐 본사로 직접 지급된 자금뿐 아니라 큐텐 본사가 큐텐테크에 재무 용역비를 제대로 지급했는지까지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큐텐 측은 중간에 재무 업무의 계약 당사자를 큐텐테크에서 큐텐 본사로 변경했다. 이에 '계열사→큐텐테크'로 지급되던 재무서비스 대금의 흐름이 '계열사→큐텐 본사→큐텐테크'로 바뀌었는데, 이후 큐텐 본사가 계열사로부터 받은 재무 용역비를 큐텐테크에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정황도 검찰이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최근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 김효종

      2024.09.29 18:56
    • 국군의날 행진연습 '2명 중상'

      올해 국군의날(10월1일) 군 시가행진 예행연습 과정에서 장병 2명이 크게 다쳤고, 시가행진에 79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9일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국군의날 시가행진 예산으로 올해 79억원을 편성했다.올해 편성 예산은 지난해보다 약 22억원 줄었지만, 시가행진을 하지 않은 2020∼2022년 국군의날 행사 평균 예산(약 21억원)의 세 배가 넘는다.국방부는 올해 시가행진에 약 5천400명의 장병을 차출할 계획이라고 의원실에 밝혔다. 지난해 시가행진에는 장병 6천700여명이 참여했다.한편 이번 국군의날 시가행진 예행연습 과정에서 장병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한 해병대 병사는 행진 연습 중 현기증으로 쓰러지며 아래턱이 총에 부딪히는 바람데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 특전사 부사관은 2m 높이 각목 격파 태권도 시범 연습 중 발목이 골절돼 수술을 받았다.천 의원은 "만성적인 세수 부족 상황에서 국민의 혈세를 대통령과 군 장성들을 위한 '병정 놀음'에 쓰고 있다"며 "중상자가 발생하면서도 과거 군사정권 시절을 연상하게 하는 시가행진을 과도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09.29 18:26
    • 강남서 차량 훔치고 만취운전한 주한미군

      술에 취한 채 정차된 차를 훔쳐 달아난 주한미군을 검거했다고 서울 강남경찰서가 29일 밝혔다.주한미군인 20대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강남구 신사동 어느 골목에서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를 받는다.차를 몰고 다니던 A씨는 약 1시간 반 뒤인 오전 2시 50분께 경기 오산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경찰은 주한미군에 A씨의 신병을 넘겼으며, 조만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도주 과정에서 다른 범죄가 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09.29 18:13
    • 지방대 이대로 가다간 큰일날 판…처참한 상황에 '곡소리'

      서울권 대학과 지방권 대학 간 경쟁률 차이가 5년 새 최고로 벌어졌다. 의과대학 증원으로 전체적인 합격 점수가 하락할 것이란 예상에 수시에서 상향 지원하는 학생이 많아지면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했다는 분석이다. 수시 경쟁률이 6 대 1 미만으로 ‘사실상 미달’한 학교의 80%는 지방대였다. 전문가들은 정시로 수시 인원이 이전해도 지방대 미달을 막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수험생 ‘수도권 선호 현상’ 심화2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국 194개 대학(서울 42곳, 경인 41곳, 지방권 111곳)의 수시 전형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서울권 대학의 평균 경쟁률(18.74 대 1)과 지방권(5.99 대1)의 차이가 12.75대 1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다.서울권과 지방권 대학 간 평균 경쟁률 격차는 2021학년도 8.95 대 1, 2022학년도 9.91 대 1, 2023학년도 11.05 대 1, 2024학년도 12.26 대 1로 매년 커지고 있다.이처럼 격차가 벌어지는 것은 수험생의 수도권 선호 현상이 심화하고 있어서다. 먼저 서울권 대학의 경쟁률(18.74 대 1)은 최근 5년 사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1년 14.67 대 1이던 서울권 대학의 경쟁률은 매년 증가세다. 경인권도 비슷하다. 이번 수시 평균 경쟁률이 12.99 대 1로, 5년 사이 가장 높았다.경인권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2021학년도 10.63 대 1, 2022학년도 11.37 대 1, 2023학년도 11.34 대 1, 2024학년도 12.38 대 1 등으로 늘고 있다. 종로학원은 “수험생들은 의과대학 증원으로 도미노처럼 합격선이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상향 지원으로 지방대보다는 수도권대로 몰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 간 격차 앞으로 더 커질 것”지방권 대학의 경

      2024.09.29 18:00
    • "韓, 무역 없인 생존 어려워…더 많은 통상전문가 길러야"

      “한국은 다른 나라와 무역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더 많은 통상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입니다.”29일 서울 이문동 한국외국어대에서 만난 강준영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연구센터장 겸 국제지역대학원 국제지역전략학과 주임교수(사진)는 “해당 지역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인식이 바탕이 된다면 현지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국외국어대는 지난해 KOTRA와 국제지역통상 전문가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제지역대학원에 ‘국제지역전략학 석사 과정’을 신설했다. 강 센터장은 “해외의 현장 지식과 경험을 갖춘 KOTRA와 국내 국제지역학 연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외국어대가 힘을 모아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전문가를 길러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연구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경제학, 정치학 등 정통 학문의 관점이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지역을 먼저 공부하고 거기에 경제·정치적 분석을 대입한다. 강 센터장은 “해당 지역에 대한 더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정통 학문에서 해석하기 어려운 지역 문제를 분석하는 관점을 갖추게 된다”며 “점차 다극화되는 글로벌 환경에서 꼭 필요한 시각”이라고 강조했다.이 같은 교육을 위해 한국외국어대 교수진뿐 아니라 전현직 각국 대사, 다년간 해외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KOTRA 출신 인력 등을 교수진으로 꾸렸다. 강 센터장은 “이론과 실무를 이상적으로 연결하고 생동감 있는 현장 교육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학기 중 최신 글로벌 이슈를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 정책

      2024.09.29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