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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10대 살인사건 '묻지마 범행' 정황…영장 신청
전남 순천 도심에서 발생한 10대 여고생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묻지마 범행'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27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범행 시각(26일 0시 44분) 전후 A(30)씨의 행적을 추적했다.A씨는 범행 이전 25일 밤 인근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혼자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자정이 지나 식당을 나왔고, 곧바로 길거리를 걷고 있던 B(18)양을 쫓아갔다.당시 A씨는 식당에서 흉기를 챙겨와 소지한 상태였다.잠시 길거리에서 B양을 쫓아가던 A씨는 뒤에서 갑자기 B양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다. 이어 쓰러진 B양에게 계속해서 흉기를 휘둘렀고, 이를 목격한 시민이 다가오자 달아났다.그는 범행 후 인근 주차장에 흉기를 버렸으며, 약 2시간 동안 1.5㎞ 거리를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배회하다가 추적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수색을 벌여 주차장에 버려진 흉기를 발견 수거했다.A씨와 피해자는 범행 장소 인근에 거주하는 동네 주민으로 확인됐다.B양은 당시 친구를 배웅하고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식당에서 나오자마자 발견한 B양을 쫓아가 범행한 점 등을 토대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묻지마 범행'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A씨는 당시 만취해 범행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9.27 14:41 -
여의도 옆 동네 마포, 불꽃축제 당일 안전 관리 팔 걷어붙인다 [메트로]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이 몰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안전하게 끝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세계불꽃축제는 다음달 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마포구 관계자는 "축제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지만 행사장의 혼잡을 피하면서 여의도 야경과 불꽃축제를 함께 관람하려는 인파가 마포구로 몰리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집중 안전관리는 축제 당일인 10월 5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반까지 실시된다. 구는 마포대교 북단과 마포새빛문화의숲을 인파 집중 예상 지역으로 지정하고 취약지역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구는 총괄반, 안전반, 지원반 등 안전관리 대응반을 구축하고 총 130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구민안전과와 행정지원과로 구성된 총괄반은 재난안전상황실과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찰 활동을 펼쳐 상황을 총괄 관리한다.안전반은 전문 안전관리 업체와 공원녹지과, 경제진흥과로 구성되며 축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인파 분산을 유도하고 축제 종료 후에는 질서 있는 해산을 지원한다. 지원반은 주차관리과, 보행행정과, 보건소 등 5개 부서로 구성되어 불법 주정차 단속과 노상 적치물 등 보행 장해물을 정비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특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마포대교 북단에는 안전관리 전문 인력 50명을 배치해 사고 우려가 큰 도로 진입을 통제하고 시민들의 순차적인 해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구는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 체계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
2024.09.27 14:35 -
광명시, '기아 전기차 전용공장' 준공...전기차 중심지 도약 기대
경기 광명시가 친환경 전기차 산업 중심지로 도약한다.시가 경기도와 함께 협력해 투자 유치에 성공한 후, 27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 공장 준공식을 진행해서다.준공식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임오경·김남희 국회의원, 유소정 경기도 투자진흥과장, 최준영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준공식에서 “이번 준공으로 광명시가 친환경 전기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유소정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이번 기아 전기차 전용 공장의 준공은 경기도가 친환경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광명공장은 지난 1973년 이후 50년간 가동된 국내 최초의 일관 생산 체제를 갖춘 자동차 공장으로 내연기관 기반의 완성차와 엔진 등을 생산해 왔다.그러나 최근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로 패러다임이 급격히 전환되면서 기존 광명 2공장을 친환경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전면 재편하는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작년 6월에 착공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새롭게 준공된 광명 EV 전기차 전용 공장은 6만여㎡ 부지에 4016억 원이 투자됐으며, 지난해 9월에는 첨단 투자 지구로 지정됐다.첨단 투자 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산업 투자 확대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맞춤형 인센티브 및 규제 특례를 제공해 첨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산업집적활성
2024.09.27 14:34 -
[인사] 한화생명
[한화생명] ◇ 신규 임원 승진 ▲ 구창희 ▲ 김래윤 ▲ 김윤덕 ▲ 김윤종 ▲ 박수원 ▲ 박호운 ▲ 서영범 ▲ 이규선 ▲ 황준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 신규 임원 승진 ▲ 오계형 ▲ 최덕규 /연합뉴스
2024.09.27 14:29 -
[단독] '킥스' 도입 일주일 혼란…대검 직원 과로로 응급실행
참고인에 대한 원격 화상 조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조서 작성 등의 기능이 추가된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킥스·KICS)이 개통 일주일 만에 수사 현장에서 각종 혼선을 빚고 있다. 시스템 도입 초기 단계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상 문제라는 설명이지만, 내년 중반께 법원에서 시행될 예정인 형사전자소송시스템과의 연계 과정에서 유사한 문제가 재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대검찰청 내 킥스 유지·보수팀 직원 1명이 업무 도중 심한 통증과 오한을 느껴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과로와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었다고 한다. 이 직원은 이달 19일 자정께 킥스가 개통된 이후 며칠간 연속해서 과도한 업무에 시달렸다.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 실무자들이 킥스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잘한 문의에 대응하는 것이 유지·보수팀의 주된 업무다. 킥스 도입 이후 원격 문의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이 팀 직원들의 업무 강도가 급증했다. 킥스를 이용하려면 필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데, 동시 접속 등으로 이 과정이
2024.09.27 14:29 -
"지원아 알바 찾고 있어?"…커리어 챙겨주는 변우석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배우 변우석을 전면에 내세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잡코리아는 27일 변우석이 등장하는 '잡코리아·알바몬' 통합 브랜드 캠페인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개인의 성장과 재미, 커리어 발전을 위해 정규직·비정규직 구분 없이 다양한 일자리를 찾는 'N잡' 시대 흐름을 반영해 제작됐다. 영상 속 변우석은 1인 2역을 맡아 어떤 일을 선택할지 고민에 빠진 구직자(지원이)에게 알바몬과 잡코리아를 추천한다. 이 영상은 구직을 위해 가게 문을 열고 등장하는 지원이의 뒷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때 알바몬 변우석이 "지원아 알바 찾고 있어?"라고 물으면서 커리어를 쌓으려면 알바를 해야 한다고 권한다. 지원이가 알바를 하기로 결정하려는 찰나 잡코리아 변우석이 지원이의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적합한 회사를 찾았다면서 취업할 곳을 추천한다. 어떤 선택지를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지원이에게 알바몬·잡코리아 변우석은 자신이 각각 알바와 취업의 1등 플랫폼인 점을 강조하면서 '이리로(1위로) 와'라고 말한다. 회사는 이 영상을 통해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경쟁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세상 모든 커리어를 다 가진 패밀리 브랜드'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마무리된다. 영상 광고는 15초 버전과 풀버전으로 나눠 제작됐다. 15초 광고는 TV에서 만나볼 수 있고 비하인드 컷 등이 담긴 풀버전은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현정 잡코리아 마케팅실장은 "변우석과 함께한 이번 통합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잡코리아와 알바몬 패밀리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한편, 전국의 모든 지원이
2024.09.27 14:17 -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암 사망률, 지역가입자보다 낮다 [건강!톡]
암 환자 가운데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자엽업자 등 지역가입자보다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은 이 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건국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러한 상관관계를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7∼2008년 암 진단을 받은 환자 11만1941명을 직장가입자(7만6944명)와 지역가입자(3만4997명)로 구분한 후 다시 이들을 보험료 납입 금액에 따라 상·중·하위 집단으로 나눴다.그 결과 이들 암환자 중 직장가입자의 사망률은 지역가입자의 0.94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0.922배, 여성은 0.925배였다. 또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모두 소득 수준이 높아 '보험료 납입 상'으로 분류된 집단의 사망률은 '보험료 납입 하' 집단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의 원인으로 직장가입자는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으며 예측 가능한 수입으로 인해 의료 접근성이 높다는 점을 지목했다. 소득 수준에 따른 사망률 차이에 대해서는 실손보험 등으로 의료비 부담이 줄어든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09.27 14:16 -
"내년부터 임신부 30만원"…지원금 신설 추진
경기 용인시가 내년부터 관내 임신부에게 30만원의 '임신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용인시는 이상일 시장 주재로 내년 주요 업무 보고 회의를 열고 임신지원금 지급 사업을 포함한 신규 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신규 사업 추진계획에는 출산 장려를 위해 관내 임신부에게 30만원의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이 포함됐다.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한 기간이 180일 이상인,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이다.시는 내년 대상자가 7천3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예산은 22억여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또한 시는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한 청년에게 대출 잔액의 이자 1%를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사업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을 80세 이상은 종전 7만원에서 10만원, 80세 미만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각각 인상하는 사업도 검토 중이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9.27 14:16 -
아이들 등에 업고 공부…'세 아들 엄마' 경찰 꿈 이뤘다
중앙경찰학교 신임경찰 제314기 졸업식이 진행된 가운데, 배출된 경찰관 2191명 중 세 아들을 둔 신임 경찰이 포함됐다.윤은정 순경은 11세, 8세, 6세 세 아들의 어머니로 아이들을 키우며 경찰관 준비를 병행해 27일 신임 경찰 314기로 경찰학교를 졸업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조상명 국정상황실장을 통해 윤 순경과 가족에게 축하 서한 및 선물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축하 서한에서 "윤 순경님과 같은 엄마 경찰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경찰관 여러분을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윤 순경의 가족에게 감사를 표하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려는 사명감과 열정, 그리고 이를 묵묵히 뒷받침해 주신 가족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해내기 어려운 일"이라고 인사하기도 했다.이어 "앞으로 치안 현장을 지키며 국민과 나라를 위해 든든한 역할을 해 주리라 믿는다"며 "윤 순경님과 314기 신임 경찰 여러분을 힘껏 응원한다"고 덧붙였다.윤 순경의 어머니는 지난 17일 윤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딸이 아이들을 재워놓고 밤마다 공부를 했고, 아이들이 아프다고 울면 등에 업거나 무릎에 뉘어놓고도 공부했다고 한다"며 "대통령께서 격려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윤 대통령은 이날 답장 격인 축하 서한을 보냈다. 아울러 윤 순경의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 세트와 기념품을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9.27 14:12 -
성일종 "나이 들면 잠도 없다…장년층도 반길 제도"
병역 자원 감소에 대한 대안으로 '50·60대 군 경계병'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재입대가 아니라 시니어 일자리 창출"이라며 "장년층도 반길 제도"라고 해명했다.성 위원장은 27일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50·60대는 퇴직을 했거나 건강한 분들이 많고 나이가 들면 잠도 좀 없어진다"며 "군에 갔다 오신 분들이 경계병을 비롯해 군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일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병장 월급이 200만 원을 넘는데 여기에 '플러스 알파'를 하면 고용 효과와 부족한 병력 자원 보충이 가능할 것"이라며 "(50·60대를) 경계병 뿐만 아니라 '민간 아웃소싱'의 형태로 다양한 영역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50·60대에게 재입대를 하라는 것이냐'는 지적에 대해 성 의원은 "군대를 한 번 갔다 왔는데 어떻게 또 가냐"며 "추정은 해보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국가에 또 한 번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체력을 비롯한 군의 상명하복 문화에 대한 적응 우려에 대해 "체력을 요구하는 업무에는 갈 수 없을 것"이라며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는 게 아닌 군의 한 영역을 떼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앞으로 군의 큰 흐름은 PMC(Private Military Company·민간 군사 기업)으로, 주한미군도 외곽 경비 등의 경우 민간에 맡기고 있다"면서 "현재도 군무원처럼 민간이 군에 들어가 일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군무원 제도를 약간 바꿔 경계근무나 특수직 등에 50·60대를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25일 한국국방연구원이 연 포럼에 참석한 성 의원은 "병역자원 감소에 대비해 건강한 50·60대가 군 경계병 역할을 할 수 있도
2024.09.27 14:08 -
"자녀 2명 주 2일, 3명이면 3일 재택"…파격 근무제 도입
경북 포항시가 어린 자녀를 둔 직원을 위해 재택근무제를 도입한다.포항시는 10월부터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녀 수에 따라 재택근무 일수를 부여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재택근무 일수는 육아 공무원의 8세 이하 자녀 수를 기준으로 2명이면 주 2일, 3명이면 주 3일로 늘어난다.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주 1회에 한해 재택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포항시는 다른 지자체보다 폭을 확대한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도입함으로써 가정 친화적인 환경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민원·현장업무 담당자와 보안 중요성이 큰 업무나 현업근무자는 재택근무 대상에서 제외된다.시는 재택근무 중에는 사무실 번호 휴대전화 착신과 메신저 등으로 상시 연락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일일 계획과 업무추진실적을 관리해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끔 할 예정이다.시는 하이브리드 근무제와 별도로 새내기 도약 휴가, 보육 특별휴가, 결혼기념일 휴가, 임신·난임 배우자 동행 휴가, 치유 휴가와 같은 다양한 특별 휴가도 확대·신설했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9.27 14:00 -
【인사】경주시 5급 승진
◆ 행정 5급•저출생대책과 강경숙•건천읍 김경복•교통행정과 김동수•안전정책과 김희정•홍보담당관 손대기• 안강읍 지역개발과 손진립•건설과 장진향◆사회복지 5급외동읍 김병석•노인복지과 이성환◆공업(전기) 5급•교통행정과 이종찬 ◆농업(농업) 5급농업유통과 김철조◆ 의료기술 5급•건강증진과 변미경간호 5급•건강증진과 정순이시설(토목) 5급•상수도과 김영기농촌지도관•농업진흥과 이효석
2024.09.27 13:57 -
[인사] 경북 경주시
◇ 5급 승진 ▲ 저출생대책과 강경숙 ▲ 건천읍 김경복 ▲ 교통행정과 김동수 ▲ 안전정책과 김희정 ▲ 홍보담당관 손대기 ▲ 안강읍 손진립 ▲ 건설과 장진향 ▲ 외동읍 김병석 ▲ 노인복지과 이성환 ▲ 교통행정과 이종찬 ▲ 농업유통과 김철조 ▲ 건강증진과 변미경 ▲ 〃 정순이 ▲ 상수도과 김영기 ▲ 농업진흥과 이효석 /연합뉴스
2024.09.27 13:55 -
이혼요구 격분…잠든 남편에 빙초산 뿌린 아내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에게 빙초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동식 부장판사)는 27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심모(30)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이 사건으로 인해서 입은 상처가 가볍지 않다"며 "그로 인해 피해자뿐만이 아니라 가족들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다만 범행이 미수에 그쳤으며 심씨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가 심씨와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됐다.심씨는 지난 3월 19일 오전 1시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 자택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던 남편에게 빙초산과 끓는 물을 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심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부부 갈등을 빚다 남편으로부터 이혼을 요구받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심씨는 범행 전 온라인을 통해 빙초산을 구입하고 범행 당시 고글과 장갑을 착용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9.27 13:55 -
4박 5일 동안 쇼핑만 8번…'미스터리 쇼퍼'에 딱 걸렸다
서울시가 '미스터리 쇼퍼'(고객으로 가장한 요원)를 투입해 4박 5일 동안 최대 8번 쇼핑하고 도시는 제대로 둘러보지도 않은 채 끝나는 중국·베트남발 저질 여행 상품을 적발해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속속 돌아오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을 방문했을 때 좋은 추억만 안고 갈 수 있도록 서울시는 이런 덤핑 관광 상품 유통을 막고 필요시 법적 조치도 강행하기로 했다.서울시는 7개의 서울행 저가 패키지상품에 비밀 요원을 투입해 이런 실태를 파악했다고 27일 밝혔다. 덤핑 관광 상품은 여행사가 정상 가격 이하로 관광객을 유치한 후 쇼핑센터 방문 위주로 일정을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여행사는 쇼핑 수수료 등으로 손실을 충당한다.서울시가 덤핑 관광에 본격적으로 칼을 빼든 건 오세훈 서울시장이 작년 9월 '3.3.7.7 관광 비전'을 선포하면서부터다.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1인당 지출액 300만원·체류 기간 7일·재방문율 70%를 달성하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시는 덤핑 관광이 이런 계획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이라고 보고 있다. 덤핑 관광으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불법 가이드, 쇼핑 강요 등 부당행위를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도시의 품격도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중국 4대 온라인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서울 여행 상품 3097개 중 저가 100개를 조사하기도 했다. 그 결과 덤핑이 의심되는 85개(2.7%) 경우를 걸러냈고 정부와 중국대사관에 판매 금지를 요청한 바 있다.이번에는 관광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국과 베트남 단체여행상품 중 저가 7개(중국 3개, 베트남 4개)를 선별했다. 현지 외국인으로 구성된 요원을 투입해 암행
2024.09.27 13:50 -
안성시보건소, 6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동시접종' 권고
경기 안성시보건소가 2025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지난 20일부터 생애 첫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시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이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신분증(임신부는 임신 확인 서류 지참)을 가지고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어르신의 경우 연령대별로 접종 시작일을 순차적으로 달리한다.먼저 7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10월 11일부터, 70~74세는 10월 15일부터, 65~69세는 10월 18일부터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은 같은 날 접종 부위를 달리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2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또 안성시에 주소지를 둔 취약계층 △14~64세 안성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구 1~3급) △국가유공자 본인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해당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안성시보건소, 보건지소(금광, 서운, 미양, 삼죽, 고삼), 지정 위탁의료기관으로 방문하면 된다.한편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안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2024.09.27 13:26 -
"지방 사는 게 죄인가요"…서울까지 원정진료 오는 환자들
지난해 서울 '빅5' 대형병원을 찾은 환자 4명 가운데 1명은 비수도권 거주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종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빅5 병원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을 찾은 환자는 266만146명이었다.이 가운데 비수도권에서 '원정진료'를 온 경우가 27.1%인 72만1930명이었다. 빅5 병원 환자 중 비수도권 거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5.5%, 2021년 25.8%, 2022년 26.6%, 2023년 27.1% 등으로 늘고 있다.특히 중증·희귀질환자의 원정진료 증가율이 컸다. 2020년과 2023년 사이 비수도권 암 환자와 심장질환자 증가율은 각각 18.2%와 23.1%였다. 뇌혈관질환자와 희귀난치성질환자는 각각 26.6%, 32% 늘었다.환자 1인당 진료비는 비수도권 환자가 326만1000원으로 수도권 환자(217만7000원)보다 100만원 이상 높았다. 비수도권 환자는 여기에 장거리 이동을 위한 교통비와 경우에 따라 숙박비도 더해진다. 장종태 의원은 "지방 환자들이 교통비, 숙박비 등 이중, 삼중의 비용을 들여가며 빅5 병원으로 먼 길을 찾아오는 것은 지역 의료인프라에 대한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방증"이라며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국가의 책임과 역할이 더 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09.27 13:15 -
'뺑소니' 마세라티 운전자 긴급 체포…해외 도주 시도 정황
광주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30대가 도주 이틀 만에 서울에서 붙잡혔다. 그는 해외 도주를 위해 외국행 비행기표까지 예매했다가 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치사상 혐의를 받는 30대 A 씨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9시 50분쯤 서울 강남에서 긴급 체포됐다. 도주 이틀 만이다.경찰은 A 씨와 함께 있으며 도피를 도운 조력자 고교 동창 30대 B 씨도 범인도피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아울러 또 다른 도피 조력자 C씨도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24일 오전 3시 11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서울 소재 법인 명의 마세라티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치고, 함께 탔던 여자친구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들은 배달 대행 일을 마친 뒤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하고 후 A 씨는 현금을 사용해 택시나 공항 리무진 버스 등 대중교통을 타고 인천공항 등지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과정에서 C 씨는 A 씨를 돕기 위해 외국으로 가는 비행기표까지 예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인 C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를 쫓아가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A씨는 사고 전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서 C씨 등과 술을 마신 정황도 드러났다.경찰은 술값 영수증, 상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음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9.27 13:12 -
대형병원, 전문의·중증질환 위주로 확 바꾼다…3년간 10조 투입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내달 2일부터 접수해 내년 실적부터 평가중증진료 비중 50→70%…6천700억 투입해 중환자실·2~4인실 입원료 50% 가산상급종합병원 일반병상 5~15% 축소…910개 수술·마취료 50% 인상전공의 비중 축소 기준은 제시 안해…"전공의에 유의미한 수련 기회 제공"정부가 3년간 10조원을 투입해 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와 중증질환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진료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고 일반병상은 최대 15% 줄이는 한편, 중환자실이나 4인실 이하 병실의 입원료 수가(의료행위 대가)는 50% 높여 중증 환자 치료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한다.정부는 당초 상급종합병원 전체 의사 중 전공의 비중을 낮추는 기준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정부 의료개혁추진단은 27일 이런 내용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추진방안을 전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논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시범사업 형태로 추진되는 이 지원사업은 참여 의료기관이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맞춰 계획서를 제출한 뒤 이를 준수하면 수가 등에서 파격적인 지원을 하는 방식이다.정부는 당초 밝혔던 대로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진료 비중을 50%에서 70%로 단계적으로 상향하되, 중증 비중이 낮은 병원은 70%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현재 상병에 따른 수술과 시술 종류를 기준으로 '중증'을 분류해 대상이 제한적이라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중증 분류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2차급 진료협력병원에서 의뢰된 환자
2024.09.27 13:08 -
"차 좀 빼주세요" 요구한 여성 마구 때린 보디빌더 결국…
주차된 차를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하게 폭행해 갈비뼈를 부러뜨린 전직 보디빌더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항소2-1부(이수환 부장판사)는 27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9)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을 법원에 공탁했지만 피해자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여전히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합의에 준할 정도로 피해 회복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양형 사정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량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인정되지 않는다"며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덧붙였다.앞서 1심 법원은 지난 5월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폭행한 사실을 고려하면 실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며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A씨는 지난해 5월 20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자신의 차량을 A씨 차량이 막고 있자 빼달라고 요구했다가 폭행당해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A씨 아내도 지난해 공동상해 혐의로 함께 형사 입건됐지만 임신한 상태여서 경찰 조사를 받지 않다가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전직 보디빌더인 A씨는 사건 발생 후 운영하던 체육관을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9.27 12:54 -
차 빼달란 여성 무차별 폭행한 보디빌더…2심도 실형
인천의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심하게 때려 재판에 넘겨진 전직 보디빌더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항소2-1부(이수환 부장판사)는 27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9)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을 법원에 공탁했지만, 피해자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여전히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합의에 준할 정도로 피해 회복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어 "양형 사정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량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인정되지 않는다"며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덧붙였다.앞서 1심 법원은 지난 5월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폭행한 사실을 고려하면 실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며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A씨는 지난해 5월 20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자신의 차량을 A씨 차량이 막고 있자 빼달라고 요구했다가 폭행당했고,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A씨는 지난해 경찰 수사 당시 법원에서 구속 영장이 기각되면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지난 5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사건 발생 1년여만에 법정에서 구속됐다.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A씨 아내도 지난해 공동상해 혐의로 함께 형사 입건됐지만 임신한 상태여서 경찰 조사를 받지 않다가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전직 보디
2024.09.27 12:54 -
"경찰관 합격 했어" 동거녀 이별 통보에 깜짝 고백, 알고보니…
취직하지 못해 동거녀가 이별을 요구하자 공문서를 위조해 경찰관으로 채용된 것처럼 속인 4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공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재판부는 보호관찰과 12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5년간 함께 산 동거녀가 자신의 경제적 어려움 탓에 헤어지려고 하자 2023년 경찰관으로 채용된 것처럼 임용 관련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4~5월 결별 문제로 다투던 동거녀를 술을 마시고 흉기로 2차례 협박한 혐의도 적용됐다.A씨는 인터넷상에서 공무원 합격증을 내려받아 위조했다. 경찰 경위 경력 특채에 최종 합격한 것처럼 서류를 9차례 위조하고 이를 출력해 휴대전화로 찍어 동거녀에게 전송했다.김 부장판사는 "죄질은 좋지 않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토대로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9.27 12:15 -
"수업 거부해도 장학금은 주세요"…의대생 3200명 신청
의정갈등으로 대다수 의대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는 가운데서도 3천명 이상이 2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의과대학별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 등 현황'을 보면 2학기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 학생 3천201명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국가장학금은 국내 대학 재학생에게 소득 수준에 따라 금액을 차등해 지원하는 장학금이다.작년 2학기(5천954명)보다 신청 인원이 줄어들긴 했지만, 의대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학금 신청 규모는 예상보다 크다는 평이 나온다.올해 2학기 국가장학금은 5월 21일∼6월 20일, 8월 14일∼9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신청받았다.신청 당시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이미 대다수 의대생이 수업을 거부하고,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지 않으면 강의실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밝힌 시점이었음에도 의대생들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했다는 뜻이다.이보다 앞선 올해 1학기엔 39개 의대에서 7천210명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했다.김미애 의원은 "의료 개혁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수준 높은 의학교육을 보장하고 최고의 역량을 가진 우수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관계 당국은 의대생에 대한 장학금의 합리적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9.27 11:48 -
리콜 예정이던 싼타페, 주행 중 불났다…인명피해 없어
경남 양산시에서 주행 중이던 현대차 '싼타페' 차량에서 불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6시 49분쯤 양산시 7번교차로에서 주행 중에 벌어졌다.차량 앞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한 운전자와 동승자는 정차 후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7시 3분쯤 불을 모두 껐다.이 불로 싼타페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1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앞 범퍼 부분에서 연기가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한편 이날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2015년 출고된 차량으로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관련 리콜 예정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9.27 11:43 -
"현실판 마동석 되겠다"…신임 경찰, 알고 보니 '복싱 국대' 출신
중앙경찰학교는 27일 오전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신임경찰 제 314기 졸업식을 개최했다.이날 졸업식에는 경찰청 차장, 국가경찰위원장과 신임경찰 졸업생 2191명 및 가족 등 9000여명이 참석했다.중앙경찰학교는 경찰공무원 임용예정자에 대한 교육 훈련을 목적으로 1987년 개교했다. 올해로 37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졸업생을 포함해 13만8932명의 경찰관을 배출했다.이번 졸업생은 공개경쟁 채용 1797명(101경비단 69명 포함), 경력경쟁 채용 394명으로 구성됐다. 경력경쟁 채용의 경우 14개 분야로 경찰행정 126명, 특공대 7명, 법학 40명, 세무회계 17명, 사이버수사 51명, 교통공학 19명, 안보수사 13명, 학대예방 61명, 무도 29명, 재난사고 3명, 현장감식 25명, 항공 1명, 의료사고 1명, 전의경 1명이다.특이한 이력을 가진 졸업생들이 눈에 띈다. 유도 국가대표 출신인 순경 전민선씨(34·여)는 707 특수임무단에서 8년간 군 복무를 했다. 전 순경은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든든한 경찰관이 되어 사선을 넘나드는 치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복싱 국가대표 선수로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 경력이 있는 순경 송화평(30·남)씨는 "현실판 마동석이 돼 범죄자들에게는 단호하고 엄격한 경찰관, 약자에게는 부드러운 외유내강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현장실습 중 눈에 띄는 활약을 세운 신임경찰들도 있다. 순경 황보정씨(24·여)는 "칼 들고 찌르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했다. 현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를 제압했다. 순경 최성욱씨(23·남)는 강제추행 후 도주하는 피의자를 약 100m 추격해 검거했다.
2024.09.27 11:41 -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 졸업예정자 대상 현장 직무수행능력 평가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 안경광학과는 26일 본관 412호 안기능 검사 실습실에서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장직무수행능력 평가를 실시했다.이번 평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체 현장 전문가가 입사 단계에서 요구되는 핵심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과정이다. 취업 후 졸업생들의 성공적인 직무수행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평가위원으로는 눈플러스안경 윤선광 원장, 누네안경원 정지연 원장, 제일밝은안경콘택트 김태용 원장, 로데오안경 엄홍대 원장, 비전게어안경 이승욱 원장, 티씨 옵틱 전종호 대표 등 산업체 전문가와 교내 교수 등 8명이 참여했다.장우영 안경광학과 학과장(57)은 “이번 평가는 졸업예정자들이 산업체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을 사전에 검증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강화해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안경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는 1984년 전국 최초로 개설된 학과로 전국적으로 안경업계 동문들이 자리 잡고 있어 국내 최대 취업처를 확보하고 있다. 또, 정규수업과 별개로 미국안경사, 서비스경영자격증, 퍼스널컬러프로컨설턴트자격증, IACLE STE(국제공인 콘택트렌즈) 인증, 수제안경테 제작 등 국내외 취업과 창업, 안경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오경묵 기자
2024.09.27 11:21 -
아주대학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아주(AUT)' 첫 졸업생 328명 배출
아주대가 우즈베키스탄에 설립한 ‘타슈켄트 아주(Ajou University in Tashkent, AUT)’가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AUT 첫 졸업식은 지난 26일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의 AUT 캠퍼스에서 열려 총 328명의 졸업생과 가족들이 자리한 가운데 AUT와 아주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지난 2021년 2월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에서 개교한 AUT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제공한 부지와 건물 등 하드웨어에 아주대의 교육 시스템과 노하우를 결합한 형태다. 첫 졸업식에서 AUT는 건설시스템공학과, 건축학과, 전자공학과 3개 학과에서 졸업생을 배출했다. 건설시스템공학과에서 114명, 건축학과에서 99명, 전자공학과에서 115명 총 328명이다. 세 학과는 아주대 학위과정으로 운영돼 이 과정을 졸업한 학생들은 아주대 졸업장을 받았다. 특히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직접 졸업식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직접 학위증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무라토프 가이랏 아자토비치 AUT 총장과 김병관 AUT 부총장, 오석규 건축학과 학과장, 신영석 건설시스템공학과 학과장, 조중열 전자공학과 학과장도 무대에 올라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학위수여 식사를 통해 “50여 년 전 한국과 프랑스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탄생한 아주대는 AUT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교육과 문화, 기술 교류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역사적인 첫 졸업생 배출을 축하하며, 대학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이 여러분들의 앞날에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AUT 무라토프 가이랏 아자토비치 총장은 학위수여 식사를 통해 “우리 졸업생들이 대학 생활을 통해 쌓은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2024.09.27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