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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 이 책] 그리고 나는 아빠가 된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한 남성의 시각에서 적어 내려간 임신·출산 에세이. 남편이자 아빠의 눈에 비친 아내의 신체적 변화와 아기의 성장을 기록했다. 예비 아빠로서 느끼는 책임감, 기대감, 경외심,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도 진솔하게 담았다. (정미소, 260쪽, 1만6800원)

      2024.09.27 18:21
    • [책마을] 반도국가의 운명을 짊어진 '유럽의 한국'

      스페인은 한국과 닮았다. 인구 규모, 1인당 국내총생산(GDP) 수준이 비슷하다. 수많은 침략을 받은 반도 국가이며, 동족상잔의 비극과 긴 독재를 경험했다. <케임브리지 스페인사>는 미국 미네소타대 교수 두 명이 집필한 스페인 역사 입문서다. 스페인의 고대사부터 현대까지를 아우른다.스페인은 대서양과 지중해, 유럽과 아프리카 사이 길목에 있다. 다양한 나라 및 문명과 접촉할 수밖에 없었다. 카르타고와 로마가 이곳에서 충돌했다. 기독교와 이슬람 세력의 몇 세기에 걸친 분쟁은 스페인의 종교적 정체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한때 거대한 제국으로 황금기를 맞이했다. 콜럼버스를 앞세워 스페인령 아메리카제국의 첫 장을 열었다. 하지만 종교혁명, 오스만제국으로부터 유럽 기독교를 수호하기 위한 전쟁, 부르봉왕가 전환 과정에서 벌어진 왕위 계승 전쟁 등 수많은 전쟁 속에서 짧은 전성기를 떠나보냈다.스페인 근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은 스페인 내전이다. 유럽 역사상 최악의 내전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전쟁은 3년에 걸친 국민군과 공화군의 다툼 끝에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이끄는 국민군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1975년 그가 세상을 떠나기까지 스페인엔 오랜 독재의 그늘이 드리웠다. 프랑코 독재 시기를 어떻게 평가하고 청산할 것인지는 스페인이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다. 책은 스페인 역사의 다양성을 ‘맛보기’로 이해하는 데 적합하다.신연수 기자 

      2024.09.27 18:18
    • [책마을] '日 구름 오타쿠'가 재밌게 쓴 구름 이야기

      하늘은 24시간 문을 연 갤러리나 다름없다. 그리고 아는 만큼 이를 더 잘 즐길 수 있다. <다 읽은 순간 하늘이 아름답게 보이는 구름 이야기>의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예전에는 ‘오늘은 구름이 좀 많네?’ 정도밖에 볼 줄 몰랐다면 이제는 하늘에 어떤 이름을 가진 구름이 떠 있고, 하늘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하늘의 해상도가 높아지는 것이지요.” 책을 쓴 아라키 켄타로는 ‘구름 덕후’다. 일본 기상청 기상연구소 연구관이다.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 영화 ‘날씨의 아이’ 기상 감수를 맡았다.책은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설명한다. 예컨대 구름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따뜻한 된장국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에 빗댄다. 차가운 막대 아이스크림 표면에 스멀스멀 흐르는 하얀 연기도 그런 예다. 전형적인 구름 입자 반경은 0.01㎜에 불과해 하늘에 둥둥 떠 있을 수 있다.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 1 정도다. 구름 입자는 빛을 산란시키는데, 여러 가지 색이 뒤섞여 하얗게 보인다.연못에 돌을 던졌을 때 수면이 출렁이는 것과 비슷한 일이 하늘에서도 벌어진다. 파동의 꼭대기 부분에선 수증기를 머금은 공기가 밀려 올라가면서 구름이 만들어지고, 파동의 골 부분에선 공기가 하강하며 구름이 증발해 사라진다. 파도가 밀려드는 것처럼 구름이 나란히 줄지어 선 모습이 보인다면 하늘에선 바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임근호 기자 

      2024.09.27 18:17
    • [책마을] "中 골목 구석구석 훑으며, '진짜' 중국인들 만나봤죠"

      “우리는 중국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알고 보면 중국, 특히 중국인은 아주 흥미롭습니다.”지난 24일 열린 <중국인 이야기 10> 출간 간담회에서 김명호 성공회대 교수(사진)는 이같이 말했다. 중국 전문가인 김 교수는 2007년 연재를 시작한 시리즈 <중국인 이야기>를 이번에 완간했다. 책을 기획하고 출간한 김언호 한길사 대표는 “서양 로마 제국의 역사를 다룬 <로마인 이야기>를 출간한 뒤 동양의 제국인 중국의 이야기도 다뤄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중국 골목 구석구석을 여행하고 현지인을 직접 인터뷰하는 등 온몸으로 경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썼기 때문에 현장감이 살아 있는 책”이라고 설명했다.시리즈는 인물을 중심으로 그에 얽힌 중국 근현대사의 이면을 비춘다. 이번에 출간한 10권에는 장제스 전 대만 총통의 아들 장징궈의 쌍둥이 사생아와 만주에서 배우이자 가수로 활약한 일본계 혼혈아 리샹란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더불어 냉전 시기 미·중과 중·일의 외교관계 수립, 국공 내전 이후 중국과 대만으로 흩어진 지식인들의 운명에 대해서도 다뤘다.김 교수는 총 열 권에 걸쳐 등장하는 중국 근현대사 주요 인물 1000여 명 중 가장 인상 깊은 인물로 중국의 정치가 린뱌오를 꼽았다. 그는 “중국 역사상 최고의 군인이고 평생을 전쟁터에서 살았지만 무기를 휴대하거나 쓴 적이 없는 특이하면서도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말했다.방대한 사진 자료도 이 책의 특징이다. 김 교수가 구해 시리즈에 실은 사진은 총 2000장이 넘는다. 중국, 홍콩, 대만 등의 골동품 가게를 돌며 직접 모은 사진들이다. 북한 김일성과 저우언라이 중

      2024.09.27 18:16
    • [책마을] 유튜브서 인기 끈 한국 만화…'에일리언 스테이지' 아트북 1위

      만화가 베스트셀러 목록을 휩쓸었다. 9월 넷째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에일리언 스테이지’ 공식 아트북 <에일리언 스테이지 아트북 특별판>이 예약판매 직후 1위를 차지했다. 만화 <사카모토 데이즈 17 일반판·특별판>은 나란히 종합 8·9위를 기록했다. 유튜버 흔한남매의 일상을 담은 코믹북 시리즈 <흔한남매 17>은 4위다. 내년 트렌드 전망을 담은 <트렌드 코리아 2025>는 2위에, 배우 차인표가 쓴 위안부 관련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3위에 올랐다.신연수 기자

      2024.09.27 18:15
    • [책꽂이] '얼마나 투자할 것인가?' 등

      경제·경영● 얼마나 투자할 것인가? 중요한 재무 결정을 내릴 때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빅터 하가니 외 지음, 부은영 외 옮김, 비즈니스101, 400쪽, 2만9800원)● 2025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세계 각지의 혁신적 기술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관한 정보. (KOTRA 지음, 시공사, 436쪽, 2만2000원)인문·교양● 시티 뷰 강박과 결핍에 시달리면서도 겉으론 매끄러운 삶을 영위하려 애쓰는 도시인의 초상. (우신영 지음, 다산책방, 276쪽, 1만7000원)● 소비의 한국사 근현대사 속에서 살펴본 소비하는 한국인의 일상과 욕망. (김동주 외 지음, 서해문집, 320쪽, 2만1000원)아동·청소년● 채널명은 비밀입니다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TV 속으로 사라진 엄마를 찾아 나서는 딸의 이야기. (전수경 지음, 창비, 192쪽, 1만3000원)● 노란 버스 스쿨버스에서 노인 버스, 노숙자들의 보금자리로 변해 가는 노란 버스의 일생. (로렌 롱 지음, 윤지원 옮김, 지양어린이, 48쪽, 1만7500원)

      2024.09.27 18:13
    •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노화가 질병이라면 약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

      오래 사는 것은 인간의 원초적 욕망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무작정 오래 사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만도 아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다. ‘백세 시대’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지만, 우리 주변에서 백 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어르신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백세 시대는 아직 구호일 뿐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백 세까지 장수하는 삶은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들린다.“지금 5세가량의 어린이는 앞으로 백 세까지 사는 것이 평균이 될 것입니다. 미국 스탠퍼드대 과학자들은 2021년 ‘백 세까지 사는 것이 오늘날 태어난 모든 사람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분명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노화를 연구하는 대다수 연구자도 오늘날 50세인 사람들이 백 세까지 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이후 세대는 백이십 세까지 살 가능성이 더 큽니다.”독일의 대표 시사지 슈피겔의 미국 수석 특파원이면서 실리콘밸리 취재를 담당하고 있는 토마스 슐츠가 노벨의학상 수상자, 암 전문의, 알츠하이머 전문가, 생명공학 연구자, 인공지능 연구가, 슈퍼에이저, 그리고 하이테크 기업 대표 등을 만나며 2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내린 결론이다.슐츠는 최근 독일에서 출간된 화제의 책 <생명 연장 프로젝트>를 통해 실리콘밸리의 하이테크 기업이 주도하는 ‘백 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시대’의 확실한 개막을 선언한다. 바이오 해킹, 블록버스터 약물, 뉴럴 링크 등 과거 공상과학 영화에서 보던 일들이 지금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너무 과감해 무모하다고까지 여겨진 생각과 도전이 현실이 되고 있다. 저자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시대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2024.09.27 18:11
    • [책마을] 인도 경제의 질주를 가로막는 빈부 격차와 교육 불평등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3월, 인도 정부는 봉쇄령을 내려 도시 간 이동을 강하게 막았다. 일자리를 찾아 시골에서 도시로 온 이주민들은 실직하고 고향에 돌아가지도 못한 채 쓰레기와 대변으로 뒤덮인 도시 강변에서 노숙해야만 했다. 봉쇄령이 시작된 지 4주 뒤 ‘보그 인디아’는 인도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무케시 암바니의 27층짜리 저택을 소개했다. 세 개의 헬기장과 개인 극장, 스파, 168대의 차량을 댈 수 있는 차고 등을 갖춘 집이다. 햇살이 내리쬐는 거실에선 아름다운 바다가 보인다.인도 출신 아쇼카 모디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두 개의 인도>에서 극과 극으로 치달은 조국 인도의 현황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저명한 경제학자인 그는 국제통화기금(IMF) 유럽국 부국장과 와튼스쿨 교수 등을 지냈다. 이 책은 194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맞이한 시점부터 오늘날까지 인도의 모습을 각종 통계와 연구, 영화 등을 인용해 펼쳐놓는다.시장에선 인도가 ‘미래의 G3(주요 3개국)’ ‘넥스트 차이나’가 될 것이란 기대가 많다. 미국에 견제받는 중국의 성장이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부흥 정책 드라이브와 소비 증대 등으로 인도 경제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인도 대표 주가지수인 니프티50과 센섹스30은 글로벌 주요 지수 가운데 미국 나스닥과 S&P500을 제외하고 올 들어 가장 많이 상승했다.반면 모디 교수는 인도 경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허상이라고 반박한다. 높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과장됐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추진 중인 새로운 산업 발전 전략은 대량 실업과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인도의 14억 인구 중 15~64세의 생산연령

      2024.09.27 18:08
    • [책마을] 인류의 결정적 순간마다 '보이지 않는 이것' 있었다

      역사의 행간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깊이 개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같은 미생물이다. 1918년 스페인 독감은 25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비슷한 시기 1700만 명의 사망자를 낸 1차 세계대전보다 많다. 약 100년 후 코로나19는 2008년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경제·사회적 충격을 안겼다.미생물은 수천 년에 걸쳐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환희를 안겼다. 가장 중요한 ‘먹을 것’부터가 그렇다. 인간이 삶의 즐거움을 추구하며, 종교와 예술을 발전시킨 술과 빵은 모두 효모라는 미생물의 활동 덕에 손에 넣을 수 있었다. 흑사병이란 이름으로 중세 유럽을 휩쓸며 최소 1억 명을 죽음으로 내몬 페스트균은 귀족과 교회의 권위를 떨어뜨려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실마리가 됐다.신간 <역사가 묻고 미생물이 답하다>는 “성경에선 태초에 ‘빛이 있으라’고 했지만, 지구의 태초엔 미생물이 있었다”고 말한다. 인류가 등장하기 전 수십억 년 동안 지구는 미생물로 덮여 있었다. 인간은 등장 시점부터 미생물과 함께할 수밖에 없었다. 미생물을 이용하거나 때론 협력하고, 극복하는 과정이 곧 인류 역사였다.책은 다소 낯선 존재인 미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역사적 사건을 곁들여 쉽고 재밌게 풀어낸다. 고대 그리스나 중세 유럽 같은 과거의 어렴풋한 이야기뿐 아니라 19세기 영국 런던에서 창궐한 콜레라가 현대적인 도시 정비 시스템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 등 비교적 최근에 기록된 질병의 발자취까지 되짚으며 흥미를 돋운다.단순히 흥미성 스토리텔링에 그치지 않는다. 책은 미생물이 인간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지에

      2024.09.27 18:07
    • [이 아침의 소설가] '밤의 책' '분노의 날들'…佛현대문학 거장

      “실비 제르맹(사진)은 틀림없이 그녀 세대의 가장 위대한 작가다.”영국 BBC는 프랑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실비 제르맹(70)을 두고 이같이 평가했다. 1954년 프랑스 샤토루에서 태어난 제르맹은 소르본대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당시 그의 스승은 저명한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였다.1981년부터 틈틈이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그는 1984년 장편소설 <밤의 책>으로 여섯 개의 문학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문단에 등장했다. 이 책은 한 가문을 관통한 전쟁과 광기의 서사를 역사적 현실과 신화를 넘나드는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표현했다.이후 제르맹은 역사에 뿌리를 둔 구체적이면서 상상력 가득한 작품세계를 창조했다. 침묵과 숨결이 교차하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체가 그의 특징이다.<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숨겨진 삶> <분노의 날들> 등 다수의 작품이 국내에도 번역돼 있다. 이 중 <분노의 날들>은 1989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 중 하나인 페미나상을 받았다. 제르맹은 최근 제13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신연수 기자

      2024.09.27 18:06
    • [책마을] "AI가 모든 소프트웨어를 연결할 것"

      “인공지능(AI)이 운영체제(OS)의 지위를 넘보고 있다.”<박태웅의 AI 강의 2025>를 쓴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은 AI의 발전 방향을 이렇게 전망했다. 1~2년 안에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가 어떤 형태로든 AI와 연동하는 형태를 갖출 것이란 뜻이다. 박 의장은 엠파스 부사장, KTH 부사장 등을 거친 정보기술(IT) 전문가다. 이 책은 지난해 펴낸 <박태웅의 AI 강의>의 개정증보판으로 분량이 거의 두 배 늘었다. 저자는 “AI 분야는 한 달에 몇 년 치 시간이 흐르는 느낌”이라며 증보판을 낸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앞으로 AI는 ‘멀티모달’이 기본이 될 것이라고 했다. AI도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등을 두루 학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AI는 작아지고, 빨라지고, 저렴해질 것이라고 했다. 인간 두뇌는 하루에 21와트쯤의 에너지만 주어지면 뉴턴의 제2법칙 등을 생각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그는 “매일 수천 가구분의 전기를 쓰고, 몇만 대의 비싼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써서는 제대로 된 인공지능이라 부르기 어렵다”고 했다. 몸을 가진 AI, 즉 인간형 로봇인 휴머노이드도 곧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미래 전망만 하는 책은 아니다. AI의 기술적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세계적으로 논의되는 AI 관련 규제에 관해 설명한다.한국이 AI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논의한다.임근호 기자

      2024.09.27 18:06
    • '재결합' 오아시스, 16년 만에 한국 온다…내년 내한 공연

      15년 만에 재결합한 '브릿팝 전설' 오아시스가 내년 한국을 찾는다.26일(현지시간) 영국의 음악주간지 NME는 투어 소식통을 통해 오아시스가 내년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공연한다고 보도했다.오아시스가 한국에서 공연하는 건 2006년,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로 무려 16년 만이다.보도에 따르면 공연 지역은 한국, 일본을 비롯해 토론토, 시카고, 뉴저지,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멕시코시티, 서울, 도쿄, 멜버른, 시드니, 상파울로, 산티에고,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이다.정확한 날짜와 티켓 판매에 대한 세부사항은 다음 주 중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오아시스는 1991년 데뷔해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원더월(Wonderwall)', '샴페인 슈퍼노바(Champagne Supernova)' 등의 히트곡들을 내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하지만 노엘·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2009년 해체했다. 당시 공연을 앞두고 큰 다툼이 일며 무대가 당일 취소되기도 했다. 이후 재결합을 바라는 팬들의 염원이 계속됐지만, 무려 15년이나 지난 올해가 되어서야 오아시스는 뭉쳤다.재결합 후 오아시스는 내년 7월 영국 카디프를 시작으로 하는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카디프 이후 맨체스터, 런던, 에든버러,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공연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9.27 17:39
    • "프리미어12 한일전 대만서 본다"…교원투어, 야구팬 겨냥 '직관패키지' 출시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야구팬을 겨냥한 프리미어12 한일전 직관 패키지를 출시했다. 야구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국가대표팀 경기를 직관하는 상품으로 야구에 열광하는 MZ세대를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27일 여행이지는 오는 11월15일 대만 타이베이 돔에서 열리는 프리미어12 한일전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여행이지는 올해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프로야구가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착안 프리미어12 한일전을 직관하는 스포츠 테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패키지 상품은 노팁·노옵션·노쇼핑 구성으로 프리미어12 한일전 조별리그 경기 티켓이 포함돼 있다. 오는 11월13일 단 1회 출발하고, 제주항공의 인천~타이베이 노선을 이용한다. 전 일정 타이베이 돔 근처에 있는 4성급 호텔 유나이티드 호텔에 숙박한다. 한일전이 열리는 날에는 경기 시작 전까지 자유일정으로 취향에 맞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또한 △타이베이101 전망대 △서문정 △예류지질공원 △스펀 △지우펀 △라오허제 야시장 등 타이베이 핵심 관광지와 명소를 모두 둘러보는 일정이다.여행이지 관계자는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프리미어12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야구팬을 겨냥해 한일전 직관과 타이베이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프리미어12 한일전 직관 상품을 통해 스포츠가 주는 감동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9.27 17:32
    • 하나투어,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여행사 부문 13년 연속 1위

      하나투어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여행사 부문 1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 33회를 맞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는 한국의 산업별 상품,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하나투어는 2009년 이후 여행사 부문에서 13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하나투어는 세분화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개인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고객 선택형 결합 상품인 '내맘대로 항공+호텔', 전문 가이드와 일일투어/반일투어/숙박포함투어가 가능한 '현지투어플러스', 취향과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공통의 테마를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밍글링 투어' 등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여행 전, 중, 후까지 여행의 전 과정에서 시기 적절하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알림 메시지로 안내하는 '하나ON 서비스'를 론칭으로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상품과 고객 중심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끊임없이 강화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세심하고 경쟁력 있는 소비자중심경영으로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9.27 17:21
    • [책마을] 아직도 지구에 쓰레기 소각장이 생겨난다

      쓰레기는 옛날에도 있었다. 선사 시대 유적지에서 발견되는 동물 뼛조각은 음식 쓰레기다. 초기 도시가 강 옆에 자리 잡은 것은 쓰레기 처리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었다. 하수와 쓰레기를 강물에 흘려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독일 역사가 로만 쾨스터가 쓴 <쓰레기의 세계사>는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인류의 노력을 조망한다. ‘독일 논픽션상’ 후보에 올랐던 책이다. 오늘날 세계는 ‘쓰레기 위기’에 직면했다. 책도 여기에 경종을 울린다. 하지만 호들갑스럽지 않다. 쓰레기의 역사를 거시적으로 바라보며, 항상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온 인류의 모습을 전한다.전근대 유럽은 도시에서 돼지를 키웠다. 돼지는 무언가를 끄는 재주는 없다. 그 대신 가리지 않고 잘 먹었다. 애초에 야생 돼지가 가축화된 것도 인간 정착지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먹기 위해 제 발로 찾아왔기 때문이다. 개도 아무거나 잘 먹었지만 사납고 통제하기 어려웠다. 19세기까지 돼지는 도시의 ‘쓰레기 처리자’로 활약했다.그래도 도시는 더러웠다. 18세기 후반부터 도시는 급격히 성장했고, 사람들은 소음, 악취, 쓰레기, 배설물에 고통받았다. 그 가운데 생겨난 하나의 혁신은 ‘쓰레기 수거 시스템’이다. 도시 위생은 문명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였다. 미국 위생공학자 조지 E 워링은 1895~1898년 단 3년 동안 뉴욕의 도시 위생 책임자로 재직했는데, 군인까지 동원해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했다. 유기물 쓰레기, 재, 기타 쓰레기로 나눠 수거했다. 청소부들은 하얀 유니폼을 입어 ‘화이트 윙스’라 불렸다. 1년에 한 번 군인과 청소부 3000여 명이 참여한 퍼레이드도 열었다.수

      2024.09.27 17:14
    • 클룩, 창립 10주년…'지속가능한 여행' 이니셔티브 발표

      "현지 문화유산이 여행객들에게 보호받는 동시에, 지역사회는 관광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 COO 겸 공동 창업자 에릭 녹 파는 "여행객과 지역사회의 상호 관계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27일 클룩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지속가능한 여행을 활성화하고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에릭 녹파 COO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클룩은 여행에서 선의의 영향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어느 때보다 강하게 노력하며, 보다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관광의 미래를 만들어갈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영국 경제 분석기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클룩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내총생산(GDP)에 약 72억 달러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1만 9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아태지역 관광 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에단 린 클룩 CEO 겸 공동 창업자는 "지난 10년간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광 자원을 보유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기 위해 힘써왔다"며 "파트너사 80% 이상이 중소 사업자인 만큼, 클룩은 아시아 여행 시장의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목표로 지역 관광의 중추인 현지 파트너사를 위한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클룩은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의 새 회원으로 '체험'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여행을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지속가능한 여행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코끼리 보호구

      2024.09.27 17:03
    • 곳곳서 '끙' 신음소리…요가 필수 자세 '다리찢기' 효과는 [현장+]

      "9년째 요가를 하고 있는데도 '비둘기 자세'에서 도저히 다리가 찢어지지 않았어요. 언니 소개로 '다리찢기'를 가르치는 학원이 있다는 걸 알게 돼 지난달부터 등록했습니다. 생각보다 수업 강도가 높아서 끝나면 잠도 솔솔 잘 와요."26일 서울 시내의 한 스트레칭 학원에서 만난 수강생 30대 김모 씨는 "수업을 통해 확실히 다리 찢어지는 각도가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가 등록한 수업은 '다리찢기 4주 반'으로, 이날이 마지막 수업이었다. 그는 "아직 만족할 만큼 다리가 찢어지진 않지만, 학원에서 배운 자세들을 집에서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며 "요가를 할 때도 자세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다"고 말했다.최근 요가, 필라테스 등 운동이 주목받으면서 해당 운동에 필요한 스트레칭 자세인 '다리찢기'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원 수업에 수강생이 몰리고 있다. 다리찢기를 배우는 과정에서 자세 교정 등 효과도 크다는 평가다.곳곳에서 '끙' 신음 터져 나와…'다리찢기' 수업 직접 참관해보니다리찢기에 대한 관심은 해당 자세가 가능해야 수월한 요가, 필라테스 등 운동이 인기를 끈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다리찢기를 연습하면서 자세 교정 등 효과를 누린 이들을 중심으로 '다리찢기'가 입소문을 탔다.학원가에서도 스트레칭 자세로서 다리찢기만을 따로 배우려는 수요에 맞춰 전문 수업을 속속 내놓고 있다.이날 오후 8시부터 총 100분간 진행된 '다리찢기 4주 반' 수업은 먼저 다리를 찢는 데 쓰이는 허벅지 안쪽 '모음근'(내전근)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으로 시작됐다. 고무 매트 위에 자리 잡은 5명의 수강생은 강

      2024.09.27 16:43
    • 가을 태풍 '제비·끄라톤' 동시 발생에 '촉각'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강력한 가을 태풍 후보가 등장했다. 이는 아직 39호 열대저압부로 17호 태풍 제비 또는 18호 태풍 끄라톤으로 발달할 가능성에 촉각이 모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39호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67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있다. 이어 29일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30km 부근 해상에서 급격히 방향을 꺾은 뒤 다음 달 2일 중형급으로 덩치를 키워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족 약 22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수치예보모델은 39호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성장한 뒤 10월 3일 전후 부산·경남 해안과 일본 규슈 지방 사이 대한해협을 통해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모델(GFS)도 비슷한 경로를 전망했다.다만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더라도 이동경로는 유동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이동 경로는 유동적이다. 앞으로의 태풍 발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9.27 16:31
    • "이제 김치 어떻게 먹나" 마트 갔다가 멘붕…'초비상' 걸렸다

      여름철 계속된 폭염으로 배추 작황이 악화하면서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에 비상이 걸렸다.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배추 가격이 2만원을 훌쩍 웃도는 가운데 정부 통계에서도 소매가격이 포기당 1만원에 근접했다.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국 전통시장, 대형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조사한 이날 배추 소매가격이 포기당 평균 9963원이라고 밝혔다. 전날 기준 가격인 9680원과 비교해 2.9%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0.9% 비싸고 평년보다 38.1% 높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aT 조사는 평균값으로 이날 기준 시중 소비자 판매가는 배추 한 포기당 2만~2만3000원 수준이다. 크기가 작은 것의 경우 네 개를 3만원에 파는 경우도 있었다. 이날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엔 ‘양배추만 한 배추가 한 포기에 2만원’이라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러한 배춧값 폭등은 폭염이 이어지고 일부 재배지에서 가뭄까지 겹치면서 작황이 부진해 공급량이 감소한 여파다. 공급량 감소에 따라 김치업계 일각에서는 aT 조사 기준 배춧값이 조만간 1만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2022년 9월 중순에도 여름철 폭염, 폭우에 이어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aT 조사에서 배추 소매가격이 1만원대를 기록했다.배추 수급이 불안해진 데다 비싼 배추 대신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대상, CJ제일제당 등은 김치 제조사는 자사 온라인몰에서 일부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앞서 대형마트에서도 일부 배추와 김치 상품이 동나는 사례가 나왔다.배춧값이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

      2024.09.27 16:26
    • 티켓 순식간에 사라지더니…콜드플레이, 내한공연 1회 또 추가

      내년 4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 예정인 콜드플레이(Coldplay)의 내한공연 일정이 하루 더 추가돼 총 6회로 진행된다.콜드플레이의 이번 내한공연은 2017년 첫 내한 이후 8년 만에 진행되는 공연으로 개최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주최 측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 25일 진행된 아티스트 선예매와 라이브네이션 선예매를 통해 처음 예정됐던 4회 공연 티켓 대부분이 판매됐다. 이에 1회 공연을 추가했으나 이 역시 빠른 속도로 티켓 판매가 진행되면서 일정을 하루 더 늘렸다.추가 일정인 내년 4월 25일 공연 티켓과 4월 16일, 18일, 19일, 22일, 그리고 24일 공연의 잔여석은 9월 30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9.27 16:12
    • 작년 사망원인 2위라는데…"1020도 위험" 무서운 경고 [건강!톡]

      매년 9월 29일은 세계 심장의 날이다. 세계심장연맹이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인식 증진을 위해 지정했다. 심장 질환은 주요 사망원인이다. 중장년 이후 노년층에게 많지만 최근엔 30대 이하 젊은 층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김민식 인천힘찬종합병원 순환기내과 과장은 "심혈관 질환은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발병률이 높지만 젊은 층 발병률도 높아지는 추세"라며 "모든 연령대의 성인이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지난해 국내 사망원인 2위가 심장질환이다. 심장질환으로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은 환자는 2018년 152만9537명에서 2022년 183만3320명으로 19.9% 증가했다.10~20대 젊은 환자 증가세가 뚜렷하다. 2018년과 비교하면 2022년 10대(10~19세) 환자는 40.5%, 20대(20~29세) 환자는 40.9% 늘었다.심장은 매일 평균 10만번 박동하며 인체에 혈액을 퍼뜨린다. 심혈관 질환은 몸 속 혈관이 경직되고, 좁아지고, 염증이 생겨 발생한다.가슴 가운데 부분이 뻐근하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 타는 것 같은 흉통이 반복된다면 심혈관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급성 심근경색은 발생 후 40%가 병원 도착 전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최근들어 젊은 환자가 늘어나는 배경으로 의료진들은 비만과 스트레스를 꼽았다. 패스트푸드, 배달음식, 냉동식품, 붉은 육류 등을 주로 섭취하는 식습관, 학업·취업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비만하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류를 방해한다. 혈압이 높아져 심장 문제로 이어진다.심근경색증과 협심증처럼 심장이 피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생기는 허혈성 심장질환은 증상이 심하면 급사로 이어진다. 나이가 젊을수록 심장 질환에 대한 경각심은 낮다.

      2024.09.27 16:11
    • 도시, 미술, 관객 그리고 미술인 모두를 위한 '베를린 아트 위크'

      베를린 미술계의 주요 연간 이벤트로는 봄에 열리는 '갤러리 위켄드 베를린'(Gallery Weekend Berlin)과 가을의 '베를린 아트 위크'(Berlin Art Week)가 있다. 갤러리 위켄드 베를린은 상업 갤러리들이 모여 (일반적으로 베를린 갤러리는 일요일에 휴관하지만) 금, 토, 일 기간에 각 갤러리의 하이라이트 전시 및 이벤트를 뽐내듯 보이는 행사인 반면, 9월에 열리는 베를린 아트 위크는 상업 갤러리뿐 아니라 미술관, 비영리 기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아트 페어, 컬렉션 등 100여개 이상의 협업 파트너가 참여하며 베를린 전역에서 5일간 펼쳐지는 보다 포괄적·종합적인 동시대 미술 페스티벌이다.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베를린 아트 위크는 2012년 쿨투르프로젝트베를린(Kulturprojekte Berlin·문화 프로젝트 베를린)이 주최해 시작되었다. 쿨투르프로젝트베를린은 베를린 연방 주 산하 비영리 기관으로 도시 내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며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베를린 아트 위크는 도시에 생명력과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대 미술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현지 미술인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미술과 미술 시장, 미술 애호가를 연결하는 장을 열기 위해 기획되었다. 정부 예산 기반에서 시작했지만, 포지션스 아트 페어(POSITIONS Art Fair)를 프로그램 일부로 포함하거나 상업 갤러리가 참여하는 점에서 볼 수 있듯 상업성을 놓지 않으며 유연하게 운영되고, 독일 최대 지역협동조합 은행인 폴크스방크(Berliner Volksbank)의 후원도 받는다.매해 베를린 아트 위크의 일종의 만남의 장소로 ‘바우 가르텐(BAW Garten·베를린 아트 위크 공원)’이 정

      2024.09.27 15:47
    • 기존 형식 벗어난 패션쇼 형태의 '진짜 아트쇼'가 열린다

      갤러리 맨션나인(MANSION9)은 새로운 형태의 아트쇼 'CKS : Contemporary K-Art Show 1st'를 선보인다. 10월 15일 오후 5시부터 70분간 진행하는 ‘진짜 아트쇼’는 미디어 아트-미술품 런웨이-무대 퍼포먼스-클래식 공연 등의 행사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세계적인 패션 거장 ‘랑유LANEYU 김정아’ 디자이너의 컬렉션 역시 미술품과 함께 특별 런웨이로 선보인다.기존의 미술품 감상은 미술관에 설치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전부였다. 이번 아트쇼는 미술품과 관람자의 포지션을 전환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기존의 평면적인 형식을 탈피하여 패션쇼의 형태를 차용하여 미술품의 런웨이를 선보여 기존 문화예술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데 목표가 있다고 맨션나인측은 밝혔다. 이번 아트쇼에 출품하는 작품들은 실험미술의 선구자 김구림 , 2024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기념전에 참여한 곽훈 등 원로작가들이다. 또한 중견작가의 작품들도 대거 선보이는데, 2006년 해외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이중 초상화의 거장 김동유 작가, 까르띠에 하이주얼리 행사에 초청된 안경알 도자의 이선미 등 총 41명의 예술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이번 전시의 프리뷰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보비아(VOBIA)’의 이태원 쇼룸에서 열리며 CKS 아트쇼에 출품되는 작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이번 아트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예술분야 도약기업 지원사업'의 특별지원으로 글로벌 미디어 기업 넥스티스(NEXTIS)가 운영하는 340평 규모의 공연장 ‘캔디 성수’에서 개최된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9.27 15:45
    • "연주자 코앞에서 땀방울 맞아가며 공연을 즐겨 본 건 처음"

      인터뷰나 하우스콘서트에 대한 대화를 나눌 때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어떤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라는 것이다. 명쾌하게 답을 꺼낼 수 있을 것 같지만, 나는 이 질문이 늘 어렵게 느껴진다.묻는 이는 그저 하우스콘서트에 오래 머문 사람으로의 기억이나 공연 기획자의 특별한 시선이 궁금했을 뿐인데도 언제나 답을 바로 꺼내지 못하고 눈을 위로 치켜들며 머뭇거리곤 하는데, 설상가상인 것은 그 머뭇거림이 날이 갈수록 더 길어진다는 점이다. 왜일까? 아마도 그것은 단순히 연주가 좋았다는 것의 차원을 넘어 공연이 남긴 의미를 찾기 때문일 것이고, 오랜 시간을 거쳐 수많은 공연을 해왔기에 손에 몇 개만 꼽으라면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계절이나 경우에 따라 ‘기억에 남는’의 필터링이 달라져 같은 질문에도 다른 답을 내어놓기도 한다. 어떤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을까… 누군가 지금 내게 이 질문을 다시 건넨다면 지금의 나는 이 공연을 말할 것 같다. 연주가 좋았음은 물론이고, 강렬한 기억과 기록을 남긴 제164회 하우스콘서트다.촉망받는 두 젊은 음악가의 만남2007년 9월 21일, 연희동 하우스콘서트의 문이 활짝 열렸다. 홈페이지에 예고된 대로 '제164회 하우스콘서트 -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공연을 위해서다. 지금은 고인이 된 故 권혁주는 당시 21세, 김선욱은 19세로 가장 촉망받는 젊은 두 음악가가 만나는 이 공연은 일정이 공개되자마자 일찌감치 관객의 호기심과 열기가 느껴졌다.2004년부터 꾸준히 하우스콘서트 무대에 오르며 국제 대회에서의 우승 기록을 쌓아 올린 김선욱과는 2006년 리즈 국제 콩

      2024.09.27 15:42
    • 다이소 갈 때마다 '품절'…추억의 화장품 '화려한 부활'

      ‘1세대 로드숍’ 중소 뷰티 브랜드가 되살아나고 있다. 생활용품점 다이소에 입점하며 초저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화장품으로 돌풍을 일으키면서다. 업계에서는 중소 뷰티 브랜드의 다이소 입점이 실적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토니모리는 다이소 전용 브랜드 ‘본셉’이 지난 4월 다이소 매장에 첫 선을 보인 후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본셉은 다이소의 균일가 정책에 따라 1000~5000원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기초 화장품인 레티놀 제품군 6종과 메이크업용 워터푸르프(방수) 색조 제품군 13종 등 총 19종으로 구성됐다. 화장품 성능은 살리고 가격은 낮춰 가성비를 잡았다는 평가다.회사 측은 “본셉 ‘레티놀 2500IU 링클샷 퍼펙터’는 높은 레티놀 함량에도 불구하고 가성비로 입소문이 나며 품절 현상을 빚는 등 인기몰이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본셉 워터프루프 색조 제품군 역시 발색과 메이크업 지속력이 우수한 제품으로 10~20대 소비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토니모리는 본셉 판매 호조에 힘입어 다이소 전용 기초 화장품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 업체 실적이 개선되는 효과도 보고 있는 만큼 다이소 전용 브랜드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본셉이 입점한 지난 4월 이후 올해 2분기 토니모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8% 늘어난 471억원, 영업이익은 106.1% 증가한 53억원을 기록했다.토니모리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는 물론 다양하고 트렌디한 제품을 갖춘 다이소의 장점에 토니모리의 우수한 제품력이 더해져 단기간에 높은 판매량을 끌어낼 수 있었다

      2024.09.27 15:42
    • 백남준부터 이이남까지… 파리서 미디어 아트로 해독한 코리아

      지난 8월, 파리 12구에 위치한 ‘그랑 팔레 이메르시프(Grand Palais Immersif)’ 아트센터에서 한국 사회를 미학적, 문화적으로 재해석한 전시가 열렸다. 제목 ‘디코딩 코리아(DECODING KOREA)’가 암시하듯, ‘경계’, ‘기술’, ‘역사’, ‘환경’ 등의 복잡한 한국 사회의 키워드를 예술을 통해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독한다.‘미디어 아트’ 작품만으로 구성된 전시는, 복합적 매체로 조직되는 보통의 현대미술 전시와 차이를 둔다. 단일한 예술 매체로 전개된 이번 전시에서, ‘미디어 아트’는 어떻게 작동하고 있을까?전시장 정면 블루 스크린이 가득 채워졌다가, 이내 푸른색 천 조각처럼 힘없이 흘러내린다. 푸른색 천이 덮은 부분을 보고 있으니, 어딘가 낯익은 형상이 나타난다. 턱을 괴고 구부정히 앉아있는 모습 ‘생각하는 사람’이다. 정보미디어 시대에서 블루 스크린 오류메시지는 전통적인 공포와는 다른 새로운 종류의 공포로 다가온다. 세상과 연결되는 작은 창구, 스마트폰, 컴퓨터가 작동되지 않는 것은 마치 일상이 일시적으로 정지된 것과 같이 느껴진다.이용백의 ‘NFT 미술관: 생각하는 사람(2022)’은 최근 사회적, 정치적, 환경적 변화- 코로나, 셧다운, 전쟁, 메타버스, AI 등이 야기한 물리적 소통의 단절, 원본 부재의 문제의식을 예술적 주제로 확장 시킨다. 한시적 이미지가 오랫동안 미술사적 의미를 지닌 예술 작품들을 가렸다가 함께 사라지는 아이러니한 모습은, 작품 제목에 명시된 NFT의 보존성과 작품 가치 안정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작가가 설정한 1분 30초의 짧은 러닝타임은, 가속화되고 있는 예술의 물리적

      2024.09.27 15:35
    • "드라마 보다가 깜짝"…'재벌집' 송중기 집, 진짜 주인 등장

      댄서 팝핀현준이 송중기와 인연을 전했다. 팝핀현준은 26일 "재벌집 막내 아드님께서 우리 집에 다녀가셨네"라며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정주행하다가 깜짝 놀람. 여기가 원래 드라마나 광고 촬영이 많은 곳이기도 한데 이렇게 유명한 드라마에 내 집이 나오다니, 그것도 진도준 집으로. 영광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송중기가 등장한 장면을 패러디한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해당 집은 경기도 일산에 있는 팝핀현준의 별장으로 알려졌다. 팝핀현준은 "드라마는 집수리 전에 찍어서 대문이 흰색"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팝핀현준은 또 지난 4월 송중기와 우연히 마주친 후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이 정도면 송중기 님이랑 인연 아님? (이렇게 억지로라도 인연이고 싶다) 죄송"이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팝핀현준의 별장은 대지만 661㎡(약 200평)에 이른다. 방만 8개에 테라스를 갖춘 대저택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2024.09.27 15:34
    • <책마을> '마음 미장공'이 전하는 우리들의 맘, 몸, 말 이야기

      사람은 혼자살수 없다. 하지만 사회라는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다보면 필연적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내가 주변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렇게 생긴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도 않고 마음속에 겹겹이 쌓여가기 쉽상이다.이 책은 마음속에 상처와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로하는 자칭 ' 마음 처방전'이다. 저자는 그 동안의 상담과 강의로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마음속에 상처와 아픔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로한다. 때로는 쉽고 간결하면서도 정곡을 콕콕 찌르는 재기 발랄한 언어들로, 때로는 가슴을 파고드는 서정적이며 감성적인 언어들로 상처받은 우리 마음을 달래준다. 저자의 처방전은 단순하지만 명쾌하다.  맘을 바꾸려면 몸을 바꿔야 하고, 몸을 바꾸려면 말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맘, 몸, 말을 삼위일체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부제가 "마음 미장공이 전하는 우리들의 맘 몸 말 이야기"인 이유다. 저자는 2019년 고독한 혼술이 우울과 분노 등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음을 경쾌한 언어로 풀어낸 "혼자 술마시는 여자"를 출간했다. 또 '혼술마녀의 단주일기'라는 유튜브를 운영하며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9.27 15:26
    • 인도 경제의 질주를 가로막는 빈부 격차와 교육 실패 [서평]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3월, 인도 정부는 봉쇄령을 내려 도시 간 이동을 강하게 막았다. 일자리를 찾아 시골에서 도시로 온 이주민들은 실직하고 고향에 돌아가지도 못한 채 쓰레기와 대변으로 뒤덮인 도시 강변에서 노숙해야만 했다. 봉쇄령이 시작된지 4주 뒤, '보그 인디아'는 인도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무케시 암바니의 27층짜리 저택을 소개했다. 3개의 헬기장과 개인 극장, 스파, 168대의 차량을 댈 수 있는 차고 등을 갖춘 집이다. 햇살이 내리쬐는 거실에선 아름다운 바다 전망이 보인다.인도 출신의 아쇼카 모디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두 개의 인도>에서 극과 극으로 치달은 조국 인도의 현황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저명한 경제학자인 그는 국제통화기금(IMF) 유럽국 부국장과 와튼 스쿨 교수 등으로 일했다. 이 책은 194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맞이한 시점부터 오늘날까지 인도의 모습을 각종 통계와 연구, 영화 등을 인용해 펼쳐놓는다.시장에선 인도가 '미래의 G3(주요 3국)', '넥스트 차이나'가 될 것이란 기대가 많다. 미국의 견제를 받는 중국의 성장이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부흥 정책 드라이브와 소비 증대 등으로 인도의 경제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인도 대표 주가지수인 니프티50과 센섹스30은 글로벌 주요 지수 가운데 미국 나스닥과 S&P500을 제외하고 올 들어 가장 많이 상승했다. 반면 모디 교수는 인도경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허상이라고 반박한다. 높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과장됐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추진 중인 새로운 산업 발전 전략은 대량 실업과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인도의 14억 인구 중 15

      2024.09.27 14:24
    • '한국 띵호와~' 중국인 12만명 '우르르'…이부진까지 나섰다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 기간(10월1~7일)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정부와 관광업계는 K팝과 음식, 스포츠 등 K콘텐츠를 내세워 한국 여행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27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에 중국인 관광객 약 12만명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 내 소비심리 위축에도 전년 대비로 150% 증가한 규모다. 국군의날(10월1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내국인 관광객 수요가 늘어난 데다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9월 말 ~10월 초 국내 주요 호텔 예약률은 90%에 육박했다. 일부 호텔은 예약이 조기 마감됐다.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경절 기간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퉁청, 에어비앤비, 클룩 등 온라인여행사(OTA)와 연계해 대학생, 가을, 지역관광 등을 주제로 개별 관광객 유치 공동 상품을 개발해 방한 상품 전용관을 운영 중이다. 다음달 10일까지 ‘알리페이’와 공동으로 중국인 최대 관광지인 명동에 홍보부스를 조성하고 영수증 인증 행사, 할인권(쿠폰북) 제공, 사진부스 운영 등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을 환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앞서 지난 26일에는 제주국제공항에서 '환영주간' 개막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호텔신라 대표)은 공항 내 마련한 환영 부스에서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여행에 필요한 관광혜택, 기념품 등을 증정했다.장 차관은 "방한 관광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K팝과 음식, 스포츠 등 특색 있는 K콘

      2024.09.27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