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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내달 KCR 2024 참가…흉부 전문 솔루션 시연
코어라인소프트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KCR은 영상의학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들이 첨단 의료 솔루션과 최적의 의료를 제공하는 기기를 선보이는 학회다. 지난해 전 세계 38개국 약 3500명의 영상의학 전문의 및 관계자가 참가했다.이번 행사에서 코어라인소프트는 폐암 검진과 미세 결절·종괴까지 한 번에 검출 가능한 인공지능(AI) 솔루션 ‘AVIEW Chest(에이뷰 체스트)’를 중심으로 시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뇌출혈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AVIEW NeuroCAD(에이뷰 뉴로캐드)’, 심혈관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AVIEW Aorta(에이뷰 에이올타)’ 등 응급실 진료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도 선보인다. 에이뷰 체스트는 한 번의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폐와 심혈관 질환을 분석하는 조합 의료기기다. 조합 의료기기는 2개 이상의 의료기기가 모여 하나의 의료기기가 돼 복합기능을 발휘한다. 에이뷰 체스트에 포함된 제품은 코어라인소프트의 기허가 제품인 AVIEW(COPD, CAC, Lung Texture), AVIEW Aortalab, AVIEW LungCAD 등이 포함돼 있다.이 제품은 CT 영상 분석을 자동화, 딥러닝 기반의 네트워크 구조를 촬영해 해부학적 구조뿐만 아니라 병증의 분할과 측정 및 분석 등을 자동화한다. 폐 결절 및 종괴 등 이상 소견을 검출할 수 있으며 대동맥 자동 분할 기능도 포함돼 있다.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부스에서 의료진들이 최신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실제 임상 환경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들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시각화 자료와 상담 코너도 마련했다”고 전했다.한편 에이뷰 체스트는 2024 AI 바우처 지원사업
2024.09.26 14:40 -
숏폼만 보는 줄 알았는데…'검색 광고' 노리는 틱톡, 구글도 위협?
틱톡이 검색광고 방식을 개편하자 구글 등 기존 포털 광고 사업에 타격이 따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포털업계에선 검색광고를 고도화하는 업계 전반의 흐름일 뿐, 플랫폼 자체 경쟁력을 주목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26일 틱톡에 따르면 틱톡은 최근 광고주가 검색 결과 페이지를 직접 관리하고 타깃팅할 수 있는 새로운 키워드 기반 검색광고 캠페인 상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미국에서만 출시된 상태로 다른 일부 국가에선 아직 시범 도입 단계다. 한국의 경우 아직 출시 여부조차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 틱톡코리아 측 설명이다. 틱톡은 이미 검색 결과 페이지에 광고를 노출하고 있다. 이번 새 광고 상품의 경우 광고주가 직접 검색 결과 페이지에 브랜드가 노출되는 형태를 직접 제어할 수 있게 된다. 틱톡이 광고주들이 선호할 만한 방식의 검색광고 상품을 내놓자 일부 정보기술(IT) 매체에서 "구글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란 평을 내놨다. 테크크런치는 24일(현지시간) "젊은 사용자들이 구글 대신 틱톡과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 앱을 이용해 검색을 한다는 사실을 구글이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틱톡의 검색광고 개편은) 구글 검색광고 사업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라고 했다. 틱톡 사용자들 절반 이상은 실제로 포털 대신 틱톡 앱을 검색 엔진으로 활용하고 있다. 틱톡 자체 조사 결과 사용자의 57%는 틱톡 내 검색 기능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용자의 23%는 틱톡 앱을 실행한 지 30초 안에 검색 기능을 사용했다. 젊은 사용자들이 이전보다 구글 검색 광고를 더 적게 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틱톡은 새 광고 기
2024.09.26 14:37 -
"형편 어려운 환자는 무료진료" 전진상의원, KT 희망나눔인상
49년간 의료봉사 활동을 해 온 ‘전진상의원’이 26일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의 희망나눔인상을 받았다.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 다섯 번째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서울 시흥동에 있는 의료기관인 전진상의원을 선정했다. 전진상의원은 1975년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지원으로 문을 연 뒤 의원이자 복지관, 약국,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지역아동센터 역할을 해왔다. 의원명인 전진상은 △온전한 자아 봉헌(全) △참다운 사랑(眞) △끊임없는 기쁨(常)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이곳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에게 진료와 처방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환자뿐 아니라 환자 가족과 환경을 살펴 양육비, 생계비,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전진상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 돌봄, 문화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이 같은 의료나눔은 ‘파란 눈의 천사’라고 불리는 벨기에 출신 배현정(마리 헬렌 브라쇠르·78) 원장의 헌신 덕분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배 원장은 26세 때인 1972년 ‘국제가톨릭형제회’ 단원으로 한국에서 처음 의료봉사를 시작했다. 그 인연을 계기로 전진상의원을 이끌고 있다. 배 원장은 “앞으로도 많은 이웃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환자를 최우선으로 돌보겠다”고 말했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2024.09.26 14:33 -
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상호교환성 3상서 동등성 확인"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상호교환성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셀트리온은 '2024 유럽 피부과학회'(EADV)에서 오리지널 치료제 '휴미라'와 유플라이마간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EADV는 건선, 피부암 분야 등에서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전문가들이 업계 최신 기술, 네트워킹, 첨단 치료 전략 등을 공유하는 피부과학회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했으며,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된다.셀트리온은 이번 학회를 통해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의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셀트리온에 따르면,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약동학적 특성에서 통계적으로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으며, 안전성과 면역원성 및 유효성에서도 유사성이 확인됐다.셀트리온은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최초의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현재 글로벌 시장에 20㎎/0.2㎖, 40㎎/0.4㎖, 80㎎/0.8㎖ 총 3가지 용량의 고농도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공급하고 있으며, 이중가격 정책을 토대로 미국 3대 PBM(처방약급여관리업체)과 등재 계약을 체결하고 공급 채널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취하고 있다.유플라이마
2024.09.26 11:14 -
리벨리온, 코오롱베니트와 AI 기술 협력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리벨리온, 코오롱베니트과 AI 기술협력 및 시장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코오롱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와 AI 분야 기술협력 및 시장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사는 각 사가 가진 AI솔루션 및 인프라 노하우와 IT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적·사업적 시너지를 만들어가며, 저전력 고효율 NPU(Neural Processing Unit) 기반의 AI솔루션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리벨리온의 NPU를 기반으로 비전 AI 등 AI를 접목한 현장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어 NPU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성하고 이를 활용해 비전 및 LLM, 멀티모달 모델을 아우르는 AI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더벤처스, AI 광고 검색 및 분석 서비스 유광기 운영사 하이픈에 투자초기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유튜브 광고 검색 및 분석 서비스 '유광기'를 제공하는 하이픈에 투자했다. 하이픈의 '유광기'는 광고 레퍼런싱 작업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AI 기반 유튜브 광고 검색 및 분석 서비스다. 유광기는 생성형 AI를 콘텐츠 분석과 데이터 분류 작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매일 5만 개 이상의 브랜드와 25만 개 이상의 유튜브 채널의 광고와 채널 퍼포먼스 데이터를 정리해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유튜브 광고 데이터 수집과 경쟁사 분석 작업을 단 10분 만에 마칠 수 있고, 기존에 수작업으로 처리해야만 했던 반복 작업 시간을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마키나락스,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마키나락스가 방위사업
2024.09.26 10:42 -
성암국제무역고 "AICE로 국제무역 선도 인재 육성"
성암국제무역고는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검정시험 AICE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도입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6일 발표했다.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이 학교는 국내 유일한 국제무역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다.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AICE 베이식 시험 응시를 위한 특화 수업을 운영했다. 지난해 미주무역과, 중국무역과, 국제문화콘텐츠과 1학년 학생들이 방과후 수업에 참여했고 올해는 2학년으로 진급한 미주무역과, 일본무역과, 국제문화콘텐츠과 학생들이 같은 과정에 참여해 9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학생들이 AICE 상위 레벨인 어소시에이트, 프로페셔널 레벨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성암국제무역고는 올해 1학년 전체 학과에서 인공지능기초 교과목을 신설해 기초적인 AI 교육을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는 1학년 대상 데이터과학 과목과 2학년 대상 인공지능기초 과목을 추가 신설해 심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전통적인 무역 실무에 AI를 결합한 교육을 도입한다.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무역, AI 활용 빅데이터 기반 국제물류 및 수출입 등 마이크로 교육과정을 도입해 국제무역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국제무역 분야에서 AI와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낸다는 목표다.학교 관계자는 “AI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와 실질적인 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국제무역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4.09.26 10:15 -
딥바이오, ‘DINNO 2024’ 참가…전립선암 AI 솔루션 선보인다
딥바이오는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디지털 혁신 박람회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AI On, Future Here’를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로봇 등 미래를 이끌 혁신 기술들이 소개된다. 딥바이오는 헬스케어 공동관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딥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전립선암 AI 분석 솔루션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DeepDx Prostate)’를 선보인다.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는 최근 로슈진단의 네비파이(navify) 디지털 병리 플랫폼에 통합돼 전 세계 공급망 확대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 솔루션은 병리 의사들에게 암종 식별, 중증도 등급 분류, 종양 및 조직 측정 등 정밀하고 효율적인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딥바이오는 미국에서 실시한 70만 건 이상의 조직검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최근 스탠포드 의대와의 연구 결과를 저널에 게재했다. 이 솔루션은 2024년 CES 혁신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젠큐릭스와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딥바이오 파이프라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헬스케어 기업들과 협업의 전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2024.09.26 10:01 -
"요즘 정해인 드라마 인기라는데 뭐야?"…TV에 물어보세요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 데 뭐지?" 말이 통하는 TV가 있다면 드라마 제목을 잊었더라도 문제될 것이 없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에이닷'을 탑재한 SK브로드밴드의 B tv에선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는 답을 들을 수 있다.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는 질문엔 AI가 알아서 줄거리를 요약해준다. SKB, '말이 통하는 TV' 시대 선언SK브로드밴드는 26일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말이 통하는 TV 시대'가 열렸다고 선언했다. 에이닷은 SK텔레콤이 개발한 생성형 AI 개인비서 서비스로 지난달 기준 5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했을 만큼 인기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비전'을 공개했다. AI 4 비전은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다. 클라우드와 연결하지 않아도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AI가 실시간·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이 명확하게 들릴 수 있도록 조정해준다. 음량도 일정하게 알아서 맞춘다. 비디오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하기도 한다. 또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한다. 기존 AI 셋톱박스와 비교하면 중앙처리장치(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됐다.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늘어났다.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의 성능도 향상됐다.AI 개인비서 '에이닷' 탑재로 자연스러운 대화에이닷
2024.09.26 10:00 -
"김정은도 구독"…짧은 치마 입고 춤추는 北 김여정 영상 뭐길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한국 노래에 맞춰 춤추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인공지능(AI) 딥페이크 영상물이 공개됐다.최근 온라인에서는 김 부부장이 짧은 기장의 미니 원피스를 입고 한국 가수 조현아의 신곡 '줄게'를 패러디한 노래를 부르며 춤추는 영상이 확산했다.노래 가사는 원곡의 가사에서 북한을 비꼬는 듯한 내용으로 바꿨다. '줄게 줄게 오물 다 줄게', '내 남은 쓰레길 남녘에', '오물 다 드릴게요' 등 최근 연일 오물 풍선을 살포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 부부장 뒤편에는 북한 군인들이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다.해당 영상은 유튜버 '화성인 릴도지'가 김 부부장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딥페이크 영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영상은 26일 오전까지 66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이목을 모았다. 이 유튜버는 김 부부장뿐 아니라, 김 위원장을 합성한 패러디물도 여럿 제작해왔다.이번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김정은도 피식했다", "김정은도 구독했다더라",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보네", "북한에도 퍼졌으면" 등 반응이 나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온라인상에서 딥페이크 제작물들이 범람하고 있는 만큼, 이용자들이 이를 분별력 있게 소비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09.26 08:37 -
대규모 CMO 일감 확보한 바이넥스, 내년부터 매출 퀀텀점프
국내 대표 중소형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업체인 코스닥상장사 바이넥스가 대규모 일감을 잇따라 따내며 내년과 내후년 매출이 급등할 전망이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로부터 대규모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생산 물량을 확보한 데 이어 향후 미국의 대중국 바이오 규제로 상당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셀트리온 이어 삼성도 선택한 국내 대표 중소형 CDMO 26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바이넥스는 오는 11월 인천 송도 공장에서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상업 생산에 돌입하고 내년 하반기엔 대형 신규 고객의 바이오시밀러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전날 '대기업의 혜안이 선택한 기업'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24일 바이넥스가 공시한 174억원 규모의 시험생산용(PPQ) 배치 수주는 삼성바이오에피스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그동안 바이오시밀러 CMO 물량을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일본 후지필름, 국내 한미약품 등 다양한 곳에 맡겨왔다.정 연구위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생물보안법으로 인한 미국 우수 의약품 품질 관리 기준(cGMP) 인증 중소형 CDMO 공급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원가경쟁력 확보와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 차원에서 바이넥스를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바이넥스는 인천 송도와 충북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이 있다. 생산 능력은 송도 공장이 5000L, 오송공장은 7000L 규모다. 2015년 한화케미컬로부터 인수한 오송공장은 이번에 확보한 신규 고객용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맡으면서 가동률이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송도 공장은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생산
2024.09.26 08:32 -
"스마트폰 다음은 '이것'"…메타, '꿈의 안경' 내놨다 [송영찬의 실밸포커스]
“오라이언은 스마트폰 이후 차세대 컴퓨팅 디바이스가 될 것입니다.”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먼로파크 본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메타 커넥트 2024’에서 “지금까지 AR에 대한 모든 시도는 헤드셋, 고글, 헬멧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라이언(Orion)’은 이날 메타가 시제품을 공개한 최신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이다. 안구와 손가락의 미세한 움직임으로 스크롤과 클릭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저커버그 CEO는 “이건 홀로그램이 입혀진 실제 세계”라며 “지금으로서는 이 안경을 타임머신으로 보는 게 맞다”고 자신했다. "눈으로 스크롤, 손동작으로 클릭" 오라이언은 안경, 손목밴드, ‘퍽’이라는 이름의 무선 컴퓨터 등 세 가지 기기로 구성된다. 일반적인 검은색 뿔테안경 모양의 안경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5개의 전면 카메라가 있다. 전면 카메라는 오라이언의 현재 위치와 사용자의 손 움직임을 파악하고 인공지능(AI) 기능에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프레임 안 쪽에는 두 개의 카메라가 더 있다. 이 카메라는 사용자의 눈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사용자는 눈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컴퓨터 마우스를 스크롤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스크롤을 눈으로 했다면 클릭은 손가락으로 한다. 근전도측정기술(EMG)을 활용하는 손목 밴드는 사용자의 미묘한 손동작을 파악한다. 팔을 들어 올릴 필요 없이 엄지와 검지를 집는 것만으로 마우스를 클릭하는 효과를 낸다. 엄지와 중지를 집으면 홈페이지로 돌아간다. 메타가 오랜 시간 연구해온 &lsqu
2024.09.26 08:03 -
美 엔비디아, 시가총액 3조 달러 회복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 모드에 다시 시동을 걸며 시가총액 3조 달러를 회복했다.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10분(서부 시간 오전 9시 10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2.13% 오른 123.45달러(16만4천953원)에 거래됐다.주가는 전날 약 4% 올라 120달러선을 탈환한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30달러선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다.시가총액도 3조260억 달러로, 3조 달러를 넘어섰다.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 시총이 3조 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달 28일이 마지막이다.전날에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AI 칩인 블랙웰이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는 모건스탠리 보고서가 주가를 끌어올렸다.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가 4분기 45만 개의 블랙웰 칩을 출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새로운 칩에서만 약 100억 달러(13조3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날 주가 상승은 AI 시장이 4년 만에 5배로 커질 것이라는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이하 베인)의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베인앤드컴퍼니는 보고서에서 AI 관련 시장이 매년 40∼55%씩 급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시장 규모가 1조 달러(약 1천33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보고서는 또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수요가 2023년 H100 150만개에서 2026년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GB200 칩 300만개에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2024.09.26 06:33 -
뿔테 안경쓰고 유투브 본다…아이언맨 '현실화'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스마트폰을 이을 안경처럼 쓰는 증강현실(AR) 기기를 공개했다.메타는 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커넥트 2024'를 열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메타는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Orion)'의 시제품을 공개했다.이날 무대에 올라 직접 '오라이언'을 소개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 AR에 대한 모든 시도는 헤드셋, 고글, 헬멧이었다"며 "오라이언이 스마트폰 다음의 컴퓨팅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검은색의 두꺼운 뿔테 안경처럼 생긴 '오라이언'은 안경처럼 쓰면서 문자 메시지는 물론, 화상 통화, 유튜브 동영상까지 볼 수 있다.이 스마트 안경에는 이용자의 시야에 표시할 수 있는 마이크로 렌즈가 장착돼 프로젝터를 통해 3D 이미지를 투사시켜 홀로그램의 증강 현실(AR) 기능이 구현된다.이용자는 스마트 워치와 같은 손목 밴드와 눈의 운동을 추적하는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손으로 디스플레이를 '클릭'하거나 '스크롤' 할 수 있다.저커버그는 '오라이언'이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 안경 중 가장 큰 70도의 시야각을 제공하고, 일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다만, 구체적인 무게와 출시 시기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메타는 2021년부터 에실로룩소티카와 함께 카메라와 스피커가 장착된 레이밴 브랜드의 스마트 글래스를 판매해 오고 있다.그러나 '오라이언'은 통화와 이미지·동영상 등 촬영이 가능한 레이밴보다 한층 진화한 AR 기능이 구현되는 컴퓨팅 기기다. 메타 자체 브랜드로 메타는 약 10년 동안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AR 안경은 스
2024.09.26 06:28 -
"더글로리 이후 딱히 볼 게"…넷플릭스 주춤하자 토종 OTT '맹추격'
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이용자 수를 꾸준히 늘려나면서 글로벌 OTT 업체를 맹추격하고 있다. 시장 1위 넷플릭스가 주춤한 사이에 토종 OTT들이 세를 확장하면서다. 넷플릭스, 부동의 1위지만 '하락세…티빙 '맹추격'25일 시장조사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1121만명으로 작년 1월 1401만명을 달성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매월 1100만명대에 머무른 상태다.이는 넷플릭스가 지난해 드라마 '더 글로리' 이후 이렇다 할 흥행 콘텐츠가 없었던 데다 계정 공유 금지 조치를 통해 사실상 구독료 인상 수순에 돌입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같은 기간 디즈니플러스의 MAU는 285만명으로 OTT 업계 중 최하위권으로 처졌다. 지난해 '무빙'이 흥행하며 MAU가 433만명까지 급증했지만 1년 사이 약 150만명이 줄었다.반면 구독료 인상 조치에도 국내 OTT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티빙 MAU는 783만명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5.6% 증가했다.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MAU가 574만명을 기록했는데 올해 700만명을 넘어 800만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쿠팡플레이의 올해 8월 MAU는 685만명으로 전월 대비 12.1% 훌쩍 증가했다. 지난 2월 MAU가 처음으로 800만명을 기록한 뒤 지속 하락세를 보였다가 다시 반등했다.티빙은 연간 구독권 가격을 20%가량 인상했고 쿠팡은 쿠팡플레이 구독권 혜택이 포함된 와우멤버십 월 구독료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60% 가까이 올렸지만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수치다.티빙, 프로야구로 대박…국산 OTT '신작 흥행 여부'로 희비 갈려이 같은 국내 OTT 성장 배경으로는 스포츠 콘텐츠의 성공적 론칭
2024.09.25 19:30 -
인텔, AI 반도체 출시…"엔비디아 H100 대체"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엔비디아의 H100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내놓았다. 기존에 출시된 제품보다 전력 효율이 높다.인텔은 24일(현지시간) 최신 AI 칩 ‘가우디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해당 제품을 처음 공개한 지 5개월 만이다. 가우디3는 2022년 5월 출시된 ‘가우디2’ 후속 제품으로 TSMC의 5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된다. 인텔은 IBM이 자사 클라우드에 가우디3를 사용하고, 이를 통해 전반적인 서비스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인텔은 가우디3로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할 계획이다. 가우디3와 경쟁하는 제품은 현재 AI 칩 가운데 가장 수요가 많은 엔비디아의 H100이다. 인텔은 4월 해당 칩 모델을 공개하면서 가우디3가 H100보다 전력 효율이 두 배 이상 높고 AI 모델을 1.5배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2024.09.25 18:42 -
영상 올릴 때마다 '아파트 한 채'가 턱턱…몸값 1위, 누구?
SNS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어 204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Evelyn 현정 Ha’(본명 하현정). 그는 최근 미우미우, 롱샴 등 유명 패션 브랜드의 옷과 가방을 착용한 사진을 잇달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 게시물은 10만~20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분석 스타트업 피처링에 따르면 ‘Evelyn 현정 Ha’는 이런 광고 게시물 한 개당 최고 1억4050만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억소리 나는 인플루언서 몸값인기 인플루언서의 몸값이 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다. 25일 피처링이 국내 주요 인플루언서 50만 명(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제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으로 유튜브에서 간접광고(PPL)비를 가장 많이 받은 유튜브 채널은 ‘김프로’다. 건당 최고 5억6666만원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피처링은 인플루언서 실제 광고비 집행 데이터, 구독자 수, 팔로어 수, 좋아요와 댓글 수 등을 바탕으로 PPL 비용을 분석했다.‘김프로’는 다양한 상황극 등을 소재로 주로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채널의 구독자는 25일 기준 5890만 명이다. 국내 개인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했다.광고 추정액으로 보면 유튜브에서 2위는 ‘도나’(5억3484만원), 3위는 ‘보람튜브 브이로그’(4억4386만원), 4위는 ‘승비니’(3억410만원), 5위는 ‘GH’S’(2억8473만원)다. 유튜브 상위 10위 인플루언서 모두 구독자가 1000만 명이 넘는다. ○“좋아요·댓글수 보고 광고비 책정”인스타그램에선 1위가 ‘evie_kinie’였다. PPL 게시물 건당 최고 3억9750만원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
2024.09.25 17:46 -
'퍼스트 무버' 최종병기는 과학기술…'K맨해튼 프로젝트' 닻 올려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시절 한국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 ‘나는 굶어도 자식들은 가르쳐야 한다’는 교육열이 빠른 인적자원 축적으로 이어졌고, 그 덕에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는 게 오바마 연설의 단골 레퍼토리였다. 그의 발언은 미국 교육 시스템을 질타하기 위한 것이었고, 과장과 오해도 섞여 있다. 하지만 한국의 고도성장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 중 하나가 교육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교육열을 발휘하는 주체를 국가와 기업으로 바꾸면 연구개발(R&D)이라는 대한민국의 성장 키워드가 나온다. R&D는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연구하는 활동이다. 오랜 기간 끈기 있게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는 점, 투입한 자본 중 얼마를 어느 시점에 회수할지 예상하기 힘들다는 점 등에서 교육과 일맥상통한다. GDP 5% R&D에 쏟는 대한민국한국은 정부, 기업 할 것 없이 R&D에 진심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 비율은 5.2%(2022년 기준)로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다. 이 비율이 3%대에 머물러 있는 미국, 일본을 훌쩍 넘어선다. R&D에 쏟아붓는 절대 금액도 120조원대로 세계 6위를 달리고 있다. 순수 정부 예산만 가려내도 연간 30조원의 덩치를 자랑한다. 한국의 정부 R&D 예산은 2000년부터 2021년까지 640% 증가했다.한국에서 미래를 위한 기술 투자는 신념의 영역이다. 산업 기반이 없던 나라가 조선과 자동차, 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서 세계를 주름잡는 것이 부단한 R&D 덕이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주요 기업에도 기술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한 일화들이 전설처럼 내려온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그룹 부회장으로 일하던 1980년대, 주말마
2024.09.25 17:43 -
10월 코스닥 입성 셀비온 "전립선암 치료제 자신…기술수출 기대" [현장에서 만난 CEO]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기업 셀비온이 곧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세 번째 도전만에 예심을 통과한 셀비온은 주요 파이프라인인 전립선암 치료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데요,치료제 개발 뿐 아니라 방사성의약품 제조 공장 건설을 통한 CMO(의약품위탁생산) 사업 가능성까지 내놨습니다.김수진 기자입니다.몸 속에 들어간 약물이 암세포에 도달하자, 방사선이 나와 암세포만 파괴합니다.최근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받는 방사성의약품의 원리입니다.오는 10월 중순 코스닥 입성을 앞둔 셀비온은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기업. 주요 파이프라인은 전립선암 치료제(Lu-177-DGUL)입니다.전립선암 환자의 90% 이상에서 나타나는 단백질(PSMA)을 타깃으로 하며, 내성 등으로 기존 치료제가 듣지 않는 전립선암(mCPRC) 환자가 대상입니다.김 권 셀비온 대표는 해당 후보물질이 현재 시판 중인 글로벌 제약사의 약물과 비교했을 때 임상에서 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김 권 / 셀비온 대표이사 : (경쟁약물은) 객관적 반응률인 ORR값이 28.9%가 나왔고 저희 셀비온의 경우에는 (임상 2상 중간결과에서) 38.5%가 나왔습니다. 구강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이 현저히 낮게 나타나고, 또 신장 독성도 낮게 나타나는 걸로 확인됐습니다.]셀비온은 내년 상반기에 임상 2상을 마치고 조건부허가를 신청, 전립선암 치료제를 빠르게 출시하겠다는 목표입니다.또한 관련해 6개 이상의 제약·바이오사와 기술수출이나 공동연구 논의 중이라는 설명.[김 권 / 셀비온 대표이사 : 최근 글로벌 빅파마 세 군데와 비밀유지계약을 맺고,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내부 목표로는 2027년경에 기술수출을 하는 것을
2024.09.25 17:36 -
지니너스, 일본판 '캔서문샷' 참여…유전체 분석해 정밀 암진단 제공
지니너스, 싸이토젠, 젠큐릭스 등 국내 암진단 기업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에 진단 부문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다. 다케다, 다이이찌산쿄, 오노제약 등 일본의 세계적 제약사들과 협업할 기회도 열려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니너스, 日 암 프로젝트 수주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의 일본 자회사 GxD는 최근 일본국립암센터가 주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 ‘몬스타스크린3’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몬스타스크린3는 암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 및 진단기술을 개발하는 일본 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로 일본판 ‘캔서문샷’이라고 불린다.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연구기관들이 참여한다.GxD는 3년간 6종의 유전체 진단 분석 서비스를 일본국립암센터에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지니너스가 일본 자회사를 설립한 뒤 대규모 공급계약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유전체 분석 기술은 개인 맞춤형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필수적이다. 같은 종류의 암이라도 사람마다 돌연변이 유전자가 생기는 부위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세부 돌연변이를 정확히 알아야 맞춤 항암치료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에는 항암제를 개발하는 빅파마(대형 제약사)가 여럿 있지만 이들과 협업할 수준의 유전체 분석 회사가 많지 않아 한국 기업에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일본국립암센터는 지니너스의 싱글셀 분석 기술의 전문성을 인정해 이번 프로젝트 파트너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차세대 염기서열분석법(NGS)이 암세포와 면역
2024.09.25 17:34 -
"약정 없이 30% 싼데 왜 안쓰지?"…통신비, 몰랐던 사실
약정 기간이 없으면서 30%가량 저렴한 이동통신 다이렉트 요금제가 외면받고 있다. 출시 후 4년이 지났지만 가입률이 3%를 넘지 못하는 모습이다.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통신 3사의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자는 123만528명으로 알뜰폰을 제외한 휴대폰 가입자의 2.6%를 차지했다.다이렉트 요금제는 가입자가 직접 통신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입하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일정 기간 요금제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약정이 없다. 약정 혜택으로 요금을 25% 깎아주는 선택약정할인도 제외된다.그 대신 같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일반 요금제와 비교하면 30% 정도 싸다. SK텔레콤의 ‘다이렉트5G 48’ 요금제는 월 4만8000원에 데이터 110GB를 쓸 수 있다. 같은 용량을 주는 일반 요금제 ‘5GX 레귤러’의 월 요금은 6만9000원, 선택약정할인 25%를 적용해도 5만1730원이다. 통신 3사 모두 저가부터 무제한까지 다양한 종류의 다이렉트 요금제를 내놨다.다이렉트 요금제가 저렴한 것은 대리점 운영비와 수수료가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판매점은 가입자를 유치하면 고객이 내는 요금의 일정 비율을 통신사로부터 받는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요금 차이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면서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이 여전히 많다”고 설명했다.이승우 기자
2024.09.25 17:25 -
키다리스튜디오, 중동 웹툰 시장 확대 나선다
키다리스튜디오는 15일 중동 내 대표적인 대형 미디어그룹인 사우디아라비아 SRMG(Saudi Research and Media Group, 사우디 리서치 앤 미디어 그룹)의 콘텐츠 계열사인 ‘망가아라비아(Manga Arabia)’와 웹툰 콘텐츠 제작, 유통 사업의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다리스튜디오와 망가아라비아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웹툰 콘텐츠의 공동 제작과 홍보 및 유통, 양사 간의 인력 교류와 인재 양성 등 다방면으로 중동 웹툰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키다리스튜디오는 웹툰 및 웹소설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 뿐만 아니라 봄툰, 레진, 델리툰 등 9개 언어로 14개의 자체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며 서비스 하고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는 중동 지역 대상 자체 웹툰 플랫폼인 ‘Delitoon ME’을 오픈해 본격적으로 중동 웹툰 시장에 진출하였다. 또한 드라마, 영화, 각종 유튜브 콘텐츠 등으로 개발되는 지적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사업도 진행 중이다.망가아라비아는 SRMG의 100% 자회사다. SRMG는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엔터테인먼트 주요 계열사로는 망가아라비아와 빌보드 아라비아를 운영하고 있다. 키다리스튜디오와 협업을 통해 사우디 웹툰 시장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허흥범 키다리스튜디오 대표는 협약식에서 "이번 망가아라비아와의 파트너십은 한국 웹툰 회사의 첫 아랍 진출 사례인 점에서 큰 의미가 크다"며 "신시장 개척에 있어 서로에게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쌈 부카리 망가아라비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웹툰 및 만화 분야의 글로벌 협력 관계를 증진시킬
2024.09.25 17:18 -
제일약품, 위식도역류 신약 '자큐보정' 론칭 심포지엄 개최
제일약품이 지난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GERD) 신약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자큐보정은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4월 국내 제37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이번 심포지엄은 자큐보정 출시를 앞두고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자큐보정과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P-CAB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GERD의 진단 및 최신 치료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오정환 은평성모병원 교수가 'GERD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세번째 세션에서는 김병욱 인천성모병원 교수, 이준행 삼성서울병원 교수, 정대영 여의도성모병원 교수, 최기돈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패널 토론에 참여해 P-CAB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김도훈 교수는 "자큐보정은 기존 PPI 계열 약물 대비 작용이 빠르고 지속 시간이 길며, PPI와 달리 산에 의한 활성화 과정이 필요 없어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억제한다"며 "자큐보정은 기존 PPI의 주요 단점들을 모두 개선한 약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정환 교수는 두 번째 세션에서 "빠르고 강력하게 위산 분비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자큐보정은 환자들에게 명확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자큐보정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용한 신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일약품 관계자는
2024.09.25 16:45 -
김준구 웹툰엔터 대표, 블룸버그 스크린타임 '주목할 인물'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가 블룸버그 스크린타임에서 뽑은 ‘주목할 인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네이버웹툰은 블룸버그 스크린타임이 선정한 올해 ‘주목할 인물’ 12인에 김 대표가 포함됐다고 25일 발표했다. 블룸버그 스크린타임은 미국 블룸버그가 개최하는 대중문화 산업 콘퍼런스다. 지난해부터 엔터테인먼트와 기술, 미디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업계 리더를 주목할 인물로 선정하고 있다.이번 선정은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미국에서 웹툰 지적재산권(IP)을 중심으로 할리우드 시장 공략에 나서며 업계의 주목을 받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웹툰엔터는 최근 웹툰 ‘프리킹 로맨스’, ‘데스 오브 어 팝스타’ 등의 영상화를 추진 중이다. 네이버웹툰 측은 “미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웹툰의 영향력이 한층 넓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다음 달 9∼10일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블룸버그 스크린타임 행사에 참석한다. 김 대표 외에는 싱어송라이터 르네 랩,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투비의 안잘리 수드 최고경영자(CEO) 등이 뽑혔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2024.09.25 16:37 -
'자산 266조원' 이 남자, 하루에 1.4조원 '돈벼락'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스레드의 모기업인 메타의 주가가 올해 들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마크 저커버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이 급증, 현재 2천억 달러(약 26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23일(현지시간) 현재 저커버그의 순자산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10억 6천만달러, 연초 대비 722억 달러가 증가해 2천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폭스 비즈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순자산 2천억 달러' 고지에 오른 것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에 이어 저커버그가 3번째이다.머스크의 순자산은 같은 날 현재 2천650억 달러(약 352조 원)이며 베이조스는 2천160억 달러(약 287조 원)였다.저커버그의 자산 대부분은 메타 지분에서 나온다. 메타의 주가는 올해 들어 62.5% 가까이 올라 24일 현재 시가총액이 1조4천200억 달러(약 1천888조 원)에 달한다. 마케팅 컨설팅 업체 '인포마 커넥트 아카데미'는 최근 보고서에서 저커버그 순자산의 연평균 성장률을 감안하면 2030년대 초반이 되면 그의 자산이 1조 달러(약 1천3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업체는 머스크가 2027년 사상 첫 1조 달러 자산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09.25 15:39 -
백종원 또 일냈다…"저 셰프 식당 어디야?" 난리 난 상황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출연진이 일하는 식당들도 덩달아 화제다. 흑백요리사에서 나온 식당과 음식을 주제로 소통하고 시청후기를 공유하는 네이버 오픈톡에도 60만명 이상이 몰렸다. 네이버는 출연진 식당 위치를 파악하고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 페이지를 마련하는 등 흑백요리사 인기에 올라탔다.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오픈톡 내 '흑백요리사' 오픈톡방 방문자 수는 이날 기준 60만명을 넘었다. 사용자들은 오픈톡방에서 요리별 감상평을 나누거나 출연진의 요리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이 중엔 흑백요리사 방영일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네이버는 흑백요리사 인기에 힘입어 출연진이 일하고 있는 식당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도 서비스 안에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식당 리스트'를 신설했다. 서바이벌 예능인 흑백요리사에서 상위 20위 안에 들지 못한 '흑수저 셰프'들의 식당도 함께 볼 수 있다. 흑백요리사 출연진이 일하는 식당은 최근 예능 흥행 영향으로 예약도 쉽지 않은 상황. 네이버는 지도를 통해 흑백요리사 셰프들 식당을 안내할 뿐 아니라 곧바로 예약을 할 수 있도록 별도 페이지를 마련했다. 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가 선보인 첫 한국 요리 서바이벌 예능으로 이날 기준 글로벌 톱(Top) 10 TV 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청수(총 시청시간을 작품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 380만회로 집계됐다.흑백요리사는 18개국 톱10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K서바이벌 예능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7일 첫 공개 직후 곧바로 글
2024.09.25 15:31 -
"로또도 아닌데" 1000만원에 불법거래까지…깜짝 이벤트의 정체
휴대폰 전화번호 가운데 기억하기 쉽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골드번호'는 우연히 부여되는 것이 아니다. '7777', '1004' 등 반복된 숫자나 직관적 의미가 담긴 번호들이 골드번호라 할 수 있는데 매년 이동통신사들이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인기 유형의 번호는 응모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을 정도로 치열하다.25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선호 번호 1만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SK텔레콤과 KT는 앞서 각각 올해 6월과 8월 동일한 이벤트를 진행했다.이통3사 선호 번호 추첨 이벤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의 유형은 △AAAA △000A △A000 △00AA △AA00 △ABAB △ABCD △ABCD-ABCD △특정 의미를 갖는 번호 9가지다.SK텔레콤과 KT는 지난해 부터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골드번호를 연간 1만개로 늘려 당첨 확률을 높였다. 추첨에 참여한 소비자는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업계에 따르면 통상 가장 인기 있는 선호 번호는 네 자리가 모두 같은 AAAA형과 1234·2345처럼 번호 네 자리가 연속된 번호 유형,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똑같은 'ABCD-ABCD'형이다.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해 골드번호 응모 건수는 14만6238건, 응모 인원은 5만811명이다.1234처럼 번호 네 자리가 연속된 ABCD 유형의 경쟁률이 150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는 AAAA 유형이 756대 1, ABCD-ABCD 유형이 83대 1로 뒤를 이었다.LG유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진행한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은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똑같은 ABCD-ABCD였으며, 경쟁률이 230:1에 달했다.골드번호 추첨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관계자들의 참관해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2024.09.25 15:00 -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BPI서 신규 위탁개발 플랫폼 2종 공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2024'(BPI)에서 CDO(위탁개발) 신규 플랫폼 2종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새로 공개한 CDO 플랫폼은 '에스-에이퓨초'(S-AfuCHO)'와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로, 각각 항체의 항암 효과를 증대시키고 고품질의 단백질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에스-에이퓨초는 '푸코스'라는 당이 제거된 상태를 말하는 어푸코실화 세포주 플랫폼으로,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인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이 강화된 항체를 생산하도록 돕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를 통해 항체의 항암효과를 기존 세포주 대비 14배 높였다.에스-옵티차지는 단백질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단백질의 전하 변이를 조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배지 및 첨가물 선별 검사, 산소농도·온도 등 주요 공정지표 최적화를 통해 단백질의 전하 변이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사가 원하는 전하를 가진 고품질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규 플랫폼 공개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CDO 플랫폼과 서비스는 총 9개가 됐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 고농도 세포 배양 개발 지원 플랫폼인 '에스-텐시파이'(S-Tensify)와 고객 맞춤형 개발 설루션을 새롭게 브랜딩한 '셀렉테일러'(SelecTailor)를 공개한 바 있다.한편, 지난 23일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BPI에서는 220개 이상 기업이 전시부스를 마련한 가운데 3,200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사업에 진출한 2018년부터 올해까지 7
2024.09.25 14:56 -
인텔, 최신 AI칩 '가우디3' 출시…엔비디아에 도전장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출시했다. 기존에 출시된 제품보다 전력 효율을 크게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사상 최악의 경영난 속에서도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텔은 24일(현지시간) 최신 AI 칩 ‘가우디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해당 제품을 처음 공개한 지 5개월만이다. 가우디3는 2022년 5월 출시된 ‘가우디2’ 후속 제품으로 TSMC의 5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된다. 인텔은 IBM이 자사 클라우드에 가우디3를 사용하고 있고, 이를 통해 전반적인 서비스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인텔은 가우디3로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정면승부한다는 계획이다. 가우디3이 경쟁하는 제품은 현재 AI 칩 가운데 가장 수요가 높은 엔비디아의 ‘H100’다. 인텔은 지난 4월 해당 칩 모델을 공개할 당시 가우디3가 H100보다 전력 효율이 두 배 이상 높고 AI 모델을 1.5배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저스틴 호타드 인텔 수석 부사장은 “AI에 대한 수요로 데이터 센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AI 관련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기술적인 다양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인텔은 지난 6월 공개했던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신제품 ‘제온6’도 출시했다. 데이터센터에 탑재돼 AI 성능 극대화를 지원하는 프로세서다. 인텔은 제온6가 이전 제품과 비교해 성능이 두 배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제온6를 소개하며 “간단히 말해 성능은 높이고 전력은 낮춘 제품”이
2024.09.25 11:35 -
바이오니아, SRN-001 임상 1a상 "안전성 이상없어"
바이오니아가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임상에서 확인했다.바이오니아는 자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 ‘SRN-001’의 임상 1a상 최종 결과 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25일 밝혔다.SRN-001은 바이오니아의 SAMiRNA 플랫폼이 인체에 처음 적용된 사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시험 결과가 향후 해당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적응증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임상 1a상은 신약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초기 단계다. 회사는 피험자들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성 데이터를 도출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SRN-001을 정맥 투여했을 때 용량에 비례해 노출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siRNA 치료제의 안전성 관련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면역원성 문제와 관련된 사이토카인 변화나 항SRN-001 항체가 관찰되지 않는 것을 봤다.또한, 심전도를 비롯한 모든 안전성 평가 항목에서도 투여 전후 유의미한 변화가 없음을 확인해, 인체 단회 정맥 투여 시 본 임상시험의 최고 용량에서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SRN-001은 기존 치료제와는 다른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작용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특히 특발성 폐섬유증(IPF)을 포함한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IPF 외에도 만성 신장 질환(CKD), 대사 이상 관련 간염(MASH), 항비만(Anti-Obesity)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신약 개발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바이오니아는 SRN-001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효율적인 임상 개발이 가능한 적응증을 선정해 후속 임상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도 수립 중
2024.09.25 11:31 -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내년 하반기 첫 국산 제품 나온다
세포치료제 개발사 큐로셀이 토종 CAR-T(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안발셀’을 국내 시장에 최대한 빠르게 내놓기 위한 방법 모색에 나섰다. 허가부터 급여 지정까지 최대한 빠르게 받아 국내 환자들을 위해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어떤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지 큐로셀에서 허가 및 규제 업무를 맡은 서현진 상무(사진)를 만났다.Q. 먼저 본인 소개를 먼저 부탁드린다.A. LG화학 및 한국특허정보원을 거쳐 한화케미칼에서 규제와 허가 관련 업무를 2013년까지 담당했다. 이후 2021년까지는 종근당에서 제품개발 및 바이오개발팀장을 맡았다. 2021년에 큐로셀에 합류해 인허가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Q. 안발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속처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들었다. 현재 어떤 상태에 있는 것인지 설명을 부탁드린다.A. 지난 달 6일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속처리 대상으로 지정된 데 이어 같은 달 26일에는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대상으로 잇달아 지정됐다.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3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심사 기간을 근무일 기준 120일에서 90일로 줄여주고, 식약처 담당 공무원과 긴밀히 소통하며 심사를 받는 맞춤형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이 맞춤형 심사는 준비된 자료부터 미리 심사하는 제도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롤링 리뷰(Rolling review)’와 같은 의미로 보면 된다. 이어 임상 3상 면제를 조건으로 심사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큐로셀은 8월 말 맞춤형심사를 신청해서 식약처와 논의를 이미 시작했다. 환자에게 가장 빠르게 안발셀을 공급할 수 있는 루트를 찾고 있다고 봐주면 좋겠다.Q. 깐깐한 식약처 성격상 아무
2024.09.25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