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문맥으로 스팸 차단"…KT, KISA와 AI 기술로 불법 스팸 막는다

      KT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불법 스팸을 차단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불법 스팸을 감축하기 위한 것으로, KT의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스팸 발신자의 발신 번호를 파악한 뒤, 전체 문자중계사에 공유하여 불법 스팸 발송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협약에는 KISA 보유 스팸 신고 정보를 KT의 'AI클린메시징' 기술로 분석한 뒤 발신 번호 블랙리스트를 제공, KISA는 KT가 제공한 블랙리스트 번호를 검증하고 국내 문자중계사업자에게 공유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KT가 개발한 'AI클린메시징' 기술은 스팸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의 집합이다. 이 시스템은 다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악성 웹페이지나 스미싱 설치 파일(APK 형식)을 연결하는 URL를 찾는 'URL 모델'과 불법 스팸 등 특정 의도를 담은 문자와 정상적인 문자를 구분하는 초거대 언어 모델(LLM)을 경량화한 '경량형 거대 언어모델(sLLM)'로 구성된다.KT는 올해 1월부터 대량문자시스템에 ‘AI클린메시징’ 기술 등을 적용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키워드나 중복 신고 건수만으로 분류, 차단하기 어려웠던 스미싱·도박 등의 불법문자를 정확히 탐지하여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KISA는 스팸으로 인한 국민 피해 예방을 위해 스팸 신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블랙리스트 전화번호를 전체 문자중계사에 공유함으로써 해당 번호로부터 발송되는 대량문자를 일괄 차단하고 있다.기존에는 다수·중복으로 신고된 스팸 문자를 기준으로 추출한 블랙리스트 발신 번호를 문자중계사가 차단하는 형태였지

      2024.09.24 09:02
    • 빅테크만 떼돈 번다고?…'AI 자산 소유권' 들고나온 이 사람 [인터뷰+]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전례 없는 속도로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개인 추천 시스템과 가상비서, 고도화된 건강 진단, 재무 예측, 산업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AI 영향력이 커졌어요. 하지만 발전이 빨라 통제성·공정성·접근성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AI가 강력해지는 만큼 누가 이런 시스템을 통제하고 어떻게 사용할지 의구심이 들겠죠."션 렌 사하라AI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방한해 한경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AI 자산 소유권'에 주목하게 된 이유를 이 같이 설명했다. 사하라AI는 분산형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AI 자산 소유권과 출처를 보호하는 솔루션을 내놔 빅테크 기업들 주목을 받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도 안정적 보안성·공정성·접근성을 제공하는 사하라AI 솔루션의 성장가능성을 인정했다. 사하라AI는 최근 판테라 캐피탈·폴리체인 캐피탈·바이낸스 랩스 등의 주관으로 총 4300만달러에 이르는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국내에선 삼성넥스트와 이지스벤처스가 사하라AI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에 참여했다.사하라AI가 주력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모든 사용자에게 보안성·공정성·접근성을 보장할 수 있는 탈중앙형 AI 블록체인 플랫폼. 이 플랫폼은 높은 보안성과 투명한 거래, 전 시스템에 걸친 효율적 AI 생애주기 관리 기반을 제공하는 '사하라 블록체인'을 기본 구성 요소로 삼고 있다. 션 렌 CEO는 "주요 기술업체들이 AI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개인에게 적당한 보상 없이, 불투명한 방식으로 개인들에게 속한 공개 데이터를 막대한 규모로 수집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며

      2024.09.24 08:00
    • 박지성도 '이건 못 참지'…축구팬 '미친 라인업'에 벌써 흥분

      게임에서도 한 팀에 모으기 힘든 전설적 축구 선수들이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게임회사 넥슨이 오는 10월 19일과 20일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와 함께 여는 '아이콘 매치'를 위해서다.'검은 예수' 디디에 드로그바(전 첼시)를 비롯해 잉글랜드 최고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히카르두 카카(AC밀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FC바르셀로나), 루이스 피구(레알 마드리드) 등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레전드 군단을 한 자리서 볼 수 있게 됐다.24일 넥슨에 따르면 아이콘 매치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아이콘 클래스' 선수들이 펼치는 이벤트다. 공격수로만 구성된 '창' 팀(FC스피어)과 수비수로만 이뤄진 '방패' 팀(쉴드 유나이티드)이 전후반 45분씩 풀타임 경기를 갖는다. 19일에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전야 행사도 열린다.선수단 면면은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상당한 화제를 끌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화려하다. 슛포러브 진행자 씨잼철은 사전에 공개된 유튜브 인터뷰에서 "짧고 굵게 힌트 딱 하나마 드리겠다"며 "양팀에 발롱도르(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이 주최해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 5명, 득점왕 출신만 7명,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출신 18명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어느 팀이 이길지도 관심사다. 참가 선수들은 사전 인터뷰에서 서로 자신들이 속한 팀이 유리하다며 재미 섞인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무릎 상태가 악화해 선수로 뛰지 못 하고 코치로 참가하는 박지성은 "돈을 걸

      2024.09.24 07:20
    • "오빠 원나잇 원해요" 문자 오더니…결국 터질게 터졌다

      "하루에도 몇 개씩 스팸 문자가 오는데 지긋지긋합니다. 민망한 단어들이 휴대폰 상단에 뜨면 너무 불쾌해요."직장인 이지현 씨(27))는 매일 같이 스팸 문자를 받는다면서 "수치심을 느끼기도 하고 다른 사람과 같이 휴대폰을 보는 와중에 그런 문자가 오면 오해할까봐 걱정된다"고 했다. 그는 "이런 성적인 스팸 문자는 이제 예사고 지난번에는 '엄마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는 스팸 문자까지 받았다. 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고 호소했다.직장인 장아론 씨(27)도 "성매매 관련 스팸 문자나 링크가 올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멘트까지 자극적이라 성희롱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며 "대출 문자 등 매번 스팸 신고를 하고 스팸 등록을 하는데도 계속 다양한 번호로 문자가 온다"고 말했다.올해 신고된 스팸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이처럼 휴대폰 이용자들 피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휴대전화 스팸 건수는 총 2억8041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만 해도 2773만건이었는데 2년 만에 무려 10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심각하다.환산하면 국민 1인당 월평균 10건 이상의 스팸 문자를 받는 것으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스팸 피해를 경험하고 있는 꼴이다.대출, 불법 게임, 유흥업소 등 스팸 문자의 유형도 다양하다.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서 신고된 스팸 신고 건수 771만건 중 '대출 권유'가 172만건(22.3%)으로 가장 많았다. '불법 게임·

      2024.09.23 20:30
    • 프레스티지바이오, 허셉틴 시밀러 '투즈뉴' 유럽서 허가 획득

      항체 바이오의약품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유럽에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의 품목 허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현지 진출에 나섰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투즈뉴'(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의 품목 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승인 권고가 이뤄진 이후 약 2개월 만이다.투즈뉴는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국내에서 개발된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에 해당한다.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만든 오리지널약인 허셉틴은 지난 2014년 유럽에 이어 2019년 미국에서 특허가 만료됐다.투즈뉴는 이번 승인에 따라 기존 라이선스 아웃을 체결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판매허가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하게 된다. 이후 판매 개시에 따른 물량 발주가 시작되면 매출이 본격적으로 시현될 것으로 전망된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투즈뉴에 이어 현재 3상 결과 분석이 진행 중인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HD204'의 품목 허가 준비도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오랜 기간 공들인 투즈뉴의 유럽 최종 승인 노하우를 토대로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15종의 신속 개발을 진행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허셉틴의 연간 글로벌 시장은 5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2024.09.23 18:47
    • 티맥스소프트 새 사장에 '평사원 신화' 이형용 선임

      티맥스소프트는 이형용 금융사업부장(부사장)을 신임 사업대표(사장·사진)로 임명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티맥스소프트에서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이 된 첫 사례다.1972년생인 이 사장은 1997년 중앙대 졸업 후 정보통신 서비스 기업 인성정보에서 e-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며 정보기술(IT) 비즈니스 경력을 시작했다. 2003년부터 티맥스소프트에서 일하며 금융 사업의 주요 보직을 맡았다. 2021년 금융사업부장으로 선임된 이후 신한은행의 차세대 사업 등을 수행했다.이 사장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시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양적·질적 성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2024.09.23 17:36
    • 디앤디파마텍 "먹는 비만약 5년 내 출시"

      비만약 시장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유례없는 속도로 커지고 있다. 현재 비만약 시장을 양분하는 건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다. 지난해 두 제품이 벌어들인 수익은 50조원에 달한다. 2030년 시장 규모가 135조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코스닥 상장사 디앤디파마텍은 먹는 비만약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펼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먹는 약·패치제 등으로 차별화23일 경기 판교 본사에서 만난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현재 비만약 시장에서 체중 감량 효과 경쟁은 큰 의미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기반 비만약 대부분이 15~20% 감량 효과를 보이는 만큼 살을 조금 더 빼주는 것 이상의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디앤디파마텍은 펩타이드 기반의 먹는 비만약이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위고비, 젭바운드 등 기존 비만약은 주사제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분자 크기가 큰 펩타이드가 소화기관에서 잘 흡수되도록 하는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장내 흡수율이 100%인 비타민 수용체를 펩타이드에 붙이는 방식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교수 출신인 이 대표가 20년 이상 연구한 성과를 바탕으로 만든 플랫폼 기술이다. 그는 “유일하게 허가받은 먹는 형태 GLP-1인 노보노디스크 ‘리벨서스’와 비교해 흡수율을 10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먹는 비만약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미국 기준 위고비·젭바운드의 한 달치 투약 가격은 100만원을 넘어선다. 이 대표는 “오토인젝터(주사기) 때문에 주사제 비만약의 단가를 낮추는 데는 한계가 있다”

      2024.09.23 17:29
    •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첫 허가…프레스티지, 글로벌 공략 시동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투즈뉴’의 품목 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7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승인 권고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투즈뉴는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치료제로, 스위스 대형 제약사 로슈가 만든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회사는 연간 5조5000억원에 달하는 세계 시장에 공식 데뷔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이번 품목 허가 승인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다. 이번 투즈뉴 승인 경험을 토대로 회사는 현재 임상 3상 결과 분석이 이뤄지고 있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의 품목 허가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아바스틴은 로슈가 만든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기술 이전을 체결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판매 허가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를 받는다. 2015년 창립 이후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첫 수익 실현이다. 회사는 이후 판매가 개시되면 본격적으로 매출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지역 판매사 계약 후보로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후발주자로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는 글로벌 제약사가 거론된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다음달 8~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의약품 전시회(CPHI 2024)에서 이와 관련한 미팅을 앞두고 있다. 박 회장은 “가격 경쟁력과 글로벌 파트너사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투즈뉴의 시장점유율을 견인할 것”이라며 “오랜 기간 공들인 투즈뉴의 유럽 승인 노하우를 토대로

      2024.09.23 17:28
    • 간질성 폐질환 첫 치료제, 건보 적용 눈앞

      “폐 이식만 기다리는 국내 간질성 폐질환 환자가 약 3000명입니다. 세계 첫 치료제가 국내에서도 허가받았는데 조속히 급여가 지정돼 환자 치료에 쓸 수 있길 바랍니다.”정욱진 가천대 의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대한폐고혈압학회장·사진)가 간질성 폐질환 신약 ‘타이바소’에 대해 23일 이같이 밝혔다. 미국 유나이티드테라퓨틱스가 개발한 타이바소는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신약 개발사 안트로젠이 유통한다.폐고혈압은 만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고혈압과는 다른 희소병이다. 폐와 심장을 잇는 폐동맥 압력이 20㎜Hg을 초과할 때 폐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정상 범위는 15㎜Hg 이하다. 정 교수는 “압력이 높아지면 폐동맥혈을 쏘아 보내는 심장의 우심실에 걸리는 부하가 커지면서 점차 망가진다”고 설명했다.고혈압과 마찬가지로 폐고혈압도 원인 및 치료법이 다양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크게 5개 군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이 중 타이바소는 3군에 해당하는 간질성 폐질환 치료제다. 이전까지 간질성 폐질환자가 폐고혈압으로 진단받으면 치료 방법이 없었다. 코로 들이마시는 제형인 타이바소는 간질성 폐질환 적응증에 대해 처음으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간질성 폐질환 환자는 국내에 3000명 정도로 알려졌다. 간 섬유화처럼 폐가 섬유화되는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빈번히 발전한다. 더 심해지면 폐고혈압이 된다. 국내 폐 이식 환자 중 절반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다. 정 교수는 “타이바소는 이 질환에 대한 최초 치료제”라며 “폐 이식 대기자 중 절반만 1년 안에 이식받는데, 이식을 못 받는 나머지 50%는 1

      2024.09.23 17:27
    • 오스템 '디지털 치과' 사업 키운다

      국내 임플란트업계 1위 오스템임플란트가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회사는 지난 7~8일 서울 마곡동 사옥에서 연 ‘오스템 미팅 2024’를 통해 소프트웨어 사업 강화에 나서겠다며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란 치과 치료의 디지털화를 의미한다. 기존에는 고무 실리콘 등으로 치아를 본떠 모형을 만들고 환자의 구강 상태를 확인한 뒤 이를 바탕으로 임플란트를 제작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에 치과는 구강 스캐너와 3D 영상 처리 소프트웨어로 치아 구조를 다각도로 보고 잇몸 뼈의 높이, 폭 등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임플란트 제작에도 디지털 캐드(CAD)·캠(CAM)을 도입해 보철물을 더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오스템임플란트는 이 같은 디지털 덴티스트리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방대한 치료 데이터를 기반 삼아 환자에게 맞춤 상담 자료를 제공하고 치료 계획을 자동으로 수립해준다. 통화, 메시지 발송, 상담, 치료, 수납 등 환자와의 소통과 진료 이력이 일목요연하게 정리·저장돼 필요할 때마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강력한 소프트웨어로 치과의사가 더 나은 진료와 원활한 병원 경영을 하도록 돕는 동시에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오현아 기자

      2024.09.23 17:26
    • GC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 2년 연속 태국 정부 입찰 수주

      GC녹십자는 자사 독감백신 ‘지씨플루’가 태국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 ‘GPO’로부터 태국 국가 접종 사업을 위한 입찰에서 2년 연속 입찰 물량을 전량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GC녹십자는 2014년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에 총 407만 회분을 따내며 누적 수주량 1000만 회분을 돌파했다. 지씨플루는 태국을 포함해 63개국에 수출되고 있다.GC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계절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다. 지난해 누적 생산량 3억 회분을 넘어섰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해외 시장에서도 국산 백신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이영애 기자

      2024.09.23 17:26
    • 오스템임플란트, '디지털 치과' 대비 소프트웨어 집중 강화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7일과 8일 서울 강서구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진행한 ‘오스템미팅 2024 서울’을 통해 소프트웨어 사업 강화 전략을 공개했다.이번 소프트웨어 분야 강화는 ‘디지털 치과(디지털 덴티스트리)’ 실현과 관련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진료·치료의 디지털화를 의미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구현 과정에 있어 구강스캐너, CT, 밀링기계, 3D프린터와 같은 하드웨어적 요소는 물론 치과 운영의 효율화까지 이끌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확산에도 역량을 모으겠다는 설명이다.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치과 소프트웨어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원이기도 하다"며 "1997년 설립돼 치과 보험청구 프로그램인 '두번에'와 치과 전자차트 프로그램인 '하나로'로 사세를 키운 D&D시스템이 오스템임플란트의 전신이라는 점에서 그렇다"고 말했다.두번에, 하나로 외에도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경영 관리 토털 솔루션 프로그램 ‘OneClick(원클릭)’ ▲치과 환자 상담 관리 프로그램 ‘OneCodi(원코디)’ ▲2D 영상과 3D 영상 진단 프로그램 ‘One2’와 ‘One3’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속속 개발, 공급해왔다.현재 900여 명에 달하는 연구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소프트웨어 분야 인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기능을 한층 고도화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방대한 치료 데이터를 기반 삼아 환자마다 맞춤형 상담 자료를 제공하고 치료 계획을 자동으로 수립해주며 통화, 메시지 발송, 상담, 치료, 수납 등 환자와의 소통과 진료 이력이 일목요연하게 정리·저장돼 필요할 때마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2024.09.23 17:03
    • 카카오, 지역 경제 살리기 열심…'프로젝트 단골' 캠페인

      카카오가 소상공인과 함께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프로젝트 단골’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프로젝트 단골 내 세부 캠페인은 △단골만들기 챌린지 △라이언 전국단골로드 △다시 찾아가는 단골거리 등 3종이다. 단골만들기 챌린지는 카카오가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사업장 카카오톡 채널이 있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톡채널이 없더라도 신규 개설 후 참여할 수 있다.단골만들기 챌린지는 소상공인이 수행하는 두 가지 미션이 핵심이다. 사업장 톡채널 전체 친구를 대상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미션과 톡채널 친구와 일대일 채팅을 진행하는 미션이다. 각 미션을 달성한 참여자는 카카오 쇼핑 포인트 5000원씩, 총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두 미션 모두 성공한 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해 카카오 쇼핑 포인트 20만원,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30만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23일엔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인 라이언을 통해 지역 상권과 문화를 소개하는 ‘라이언 전국단골로드’ 캠페인이 시작된다. 라이언이 지역 상권을 찾아가 홍보를 돕고 현지 특색이 담긴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캠페인이다. 카카오는 이 캠페인이 MZ 세대에게 지역 상권을 알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이언이 처음 방문하는 지역은 경북 안동시다. 카카오는 이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를 프로젝트 단골 사업 지역으로 선정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알릴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라이언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카카오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다시 찾아가

      2024.09.23 16:30
    • GC녹십자, 2년 연속 태국 정부 독감백신 입찰 전량 수주

      GC녹십자는 독감백신 ‘지씨플루(GCFLU)’가 태국의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인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로부터 태국 국가 접종 사업을 위한 입찰에서 2년 연속 입찰 물량 전량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GC녹십자는 지난 2014년부터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번 입찰에서 입찰 물량 407만 도즈 전량을 수주함으로써 누적 수주량 1천만 도즈를 넘겼다. 지씨플루는 현재 태국을 포함 전세계 63개국에 수출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신 수출지원과 국가출하승인 일정 단축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힘입어 해외 수출계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독감백신은 유행 계절을 타는 제품으로 유행 전 접종 시기가 정해져 있어 신속한 대응 역량이 중요한 요소다.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오랜 시간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검증된 제품력을 인정받은 지씨플루는 개별 국가 공공시장에서도 역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우수한 국산 백신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C녹십자는 WHO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계절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로, 지난해독감백신 누적 생산량이 3억 도즈를 넘어섰다. 1도즈는 성인 1명이 1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으로, 전세계 3억 명의 인구가 GC녹십자의 독감백신을 접종한 셈이다.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4.09.23 16:21
    • 국내 AI기업의 해외시장 교두보로 떠오른 중동

      최근 중동 시장이 국내 인공지능(AI) 기업의 해외 시장 교두보로 떠오르고 있다. AI산업을 미래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은 중동 지역 국가들이 한국 기업을 파트너로 택하면서다. ‘소버린 AI’(국가별 자체 AI 기술) 구축을 노리는 중동이 미국 빅테크를 대체할 대안으로 국내 기업을 점찍었다는 분석도 나온다.23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AI 콘퍼런스인 ‘글로벌 AI 서밋’에 참석해 AI 관련 주요 정부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AI 분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을 시작했다. ‘글로벌 AI 서밋 2024(GAIN 2024)’는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이 주관한 글로벌 AI 행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에 맞춰 국제 협력을 도모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AI의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번 행사에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 네이버 핵심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네이버가 이번 프로젝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해진 GIO 등은 마제드 알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압둘라 알스와하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마지드 알카사비 상무부 장관, 압둘라 알감디 데이터인공지능청장 등 사우디 정부 부처 핵심 관계자와 만났다.네이버는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이 준비 중인 데이터센터 솔루션 개발, 아랍어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지능형 로봇 및 관련 응용 서비스 연구개발도 함께한다. 김유원 대표는 ‘GAIN 2024’ 키노트 연설에서 “네이버의 AI 기술 역량과 경험

      2024.09.23 16:07
    • '역전'된 스마트폰 요금제…어! LTE가 5G보다 비싸네

      출시 10년을 넘은 LTE 요금제가 최신 통신 서비스인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보다 비싸진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가 국정 과제로 통신비 인하를 추진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이 이용자가 많은 5G 요금제를 집중적으로 낮췄기 때문이다. 여전히 LTE 이용자가 1300만 명을 넘는 만큼 합리적 요금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비싸고 데이터 적게 주는 LTE 요금제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TE 일부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의 LTE 요금제인 ‘T플랜 안심 4G’ 요금제는 월 5만원에 기본 데이터 4기가바이트(GB)를 제공한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1Mbps(초당 메가비트) 속도로 계속 쓸 수 있다. 5G 요금제인 ‘컴팩트’는 3만9000원에 기본 데이터 6GB를 준다. 데이터 소진 후 제한속도(QoS)가 400Kbps로 LTE 요금제보다 낮지만, 가격은 1만1000원 싸고 기본 데이터 용량도 50% 많다.KT의 LTE 대상 ‘톡 플러스’ 요금제는 월 4만9000원에 5GB를 쓸 수 있다. 반면 ‘5G 슬림 4G’는 1만2000원 싼 3만7000원에 4GB를 준다. LG유플러스도 LTE 4만9000원 요금제는 3.5GB를 주는 반면 5G 요금제는 3만7000원에 5GB를 제공 중이다.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도 5G 요금제를 쓸 경우 더 싼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5G 요금제의 경우 8만9000원부터 제공하지만, LTE는 10만원부터다. KT는 5G 8만원, LTE 8만9000원이었다. LG유플러스는 LTE와 5G 모두 8만5000원부터 시작했다. 다만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LTE 요금제는 더 많은 부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LTE 무제한 요금제인 T플랜 맥스(월 10만원)는 테더링·공유 데이터로 80GB를 쓸 수 있고 플로, 웨이브 등 콘텐츠 서비스 무료 혜택이 있다.

      2024.09.23 16:07
    • '모바일 신분증' 전성시대…이르면 연말부터 병의원·공항·은행 등에서 쓴다

      이르면 연말부터 은행에서 모바일 신분증만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해진다. 카카오뱅크 등 모바일 은행 거래 때도 실물 신분증을 촬영할 필요 없이 모바일 신분증으로 본인 인증이 대체된다.23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을 기점으로 모바일 신분증 활용이 본격 확산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2일 금융보안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적합성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다. 은행에서 계좌 개설이나 대출 등 업무를 볼 때 모바일 신분증을 인정해주는 게 협약의 골자다. 카카오뱅크, 토스 등 모바일 은행 앱에서 계좌 개설을 할 때도 모바일 신분증만으로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행안부는 올 6월 모바일 신분증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은행, 농협은행, 네이버,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을 민간 개방 참여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올해 안에 시스템 개발을 끝낸 뒤 자체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네이버는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고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카카오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과 카카오뱅크에 모바일 신분증 메뉴를 추가하는 식이다.7월부터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인증 앱인 ‘패스(PASS)’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실물 신분증처럼 쓰이고 있다.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패스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예컨대 경찰이 운전면허 확인을 요구할 때 실물 대신 PASS의 모바일 신분증 확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주민센터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투표장

      2024.09.23 16:06
    • 클라우드에서 슈퍼컴퓨터 쓴다…"AI·과학 연구에 실질적 도움"

      슈퍼컴퓨터가 클라우드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인공지능(AI) 모델이 대형화되는 한편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원하는 연구·개발 분야가 늘고 있어서다. 클라우드 기업들은 자사 인프라를 이용해 슈퍼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의 슈퍼컴퓨터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오라클, 최고 사양 AI 슈퍼컴퓨터 공개오라클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2024’에서 AI 슈퍼컴퓨터 ‘OCI 슈퍼클러스터’를 발표했다.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슈퍼컴퓨터 수준의 고성능 AI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오라클은 OCI 슈퍼클러스터의 인프라 준비를 마치고 수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문을 받고 있다.OCI 슈퍼클러스터는 최대 2.4제타플롭스(zetta FLOPS)의 성능을 발휘한다. 산술적으로 오픈AI의 GPT-3와 같은 AI 모델은 2분 내외, GPT-4와 같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은 한 시간 내외에 학습을 완료할 수 있다. 기존 장비로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던 AI 모델 학습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것이다. 최대 13만10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장착할 수 있다. 블랙웰 GPU는 지난 3월 공개된 엔비디아의 최신 GPU다. 오라클 측은 “OCI 슈퍼클러스터의 컴퓨팅 성능은 기존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인 ‘프런티어’의 3배에 달한다”고 강조했다.오라클은 이번 신제품으로 클라우드 기반 슈퍼컴퓨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오라클은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가 OCI 슈퍼클러스터를 이미 활용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xAI가 지난달 공개한 멀티모달 AI 모

      2024.09.23 16:05
    • 진격하는 LG CNS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글로벌 버전 내년 출시

      LG CNS가 내년 상반기에 인공지능(AI)과 수학적 최적화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MOP)을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기존 MOP가 광고 효율에 최적화된 반면 MOP 글로벌 버전은 수익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23일 LG CNS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국 전자상거래 쇼핑몰 아마존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고객사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MOP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LG CNS는 글로벌 MOP 개발을 위해 광고 전문가, AI 전문가,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구조 설계 전문가 등 다양한 산업 전문가를 모아 3년간 연구개발(R&D)을 진행했다.지난해 5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LG CNS의 MOP는 고객사(광고주)의 제품·서비스 광고를 위해 포털 검색 광고나 쇼핑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 운영 성과를 최적화했다. MOP는 광고실적 예측, 광고예산 설정, 자동광고 입찰 등을 수행하며 고객사의 광고 활동을 지능화한다. MOP는 출시 1년 만에 기업 고객 1200여곳을 확보했다. 이들이 MOP를 통해 취급하는 광고 금액도 2200억원을 넘었다. 건강 기능식품 기업인 A사는 MOP 도입 후 광고비 대비 매출이 30.1% 증가했다. 제조업계 B사는 검색광고 노출 빈도수가 15.3% 늘어난 반면 검색광고 단가는 12.9% 줄이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이번에 개발된 글로벌 MOP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아마존에 특화했다. 실제로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7개 사 모두 아마존에서 제품·서비스 판매실적이 늘었다. 김지원 LG CNS 광고최적화플랫폼 사업단장은 “기존 MOP가 광고 효율에 최적화됐다면 MOP 글로벌 버전은 수익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한다”며 “셀러(기업 고객)

      2024.09.23 16:04
    • 지스타 20주년…넥슨, 7년 만에 행사 이끈다

      국내 최대 게임 행사인 ‘지스타(G-STAR)’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이 부스 300개 규모로 게임 팬과 만난다.23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1월 14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지스타 2024’는 지난 20일 기준 부스 3281개를 확보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TC관 부스 2364개, 기업 고객을 겨냥한 BTB관 부스 917개 규모다. 지난해보다 BTC관 부스는 68개 줄었지만 BTB관 부스는 21개 늘었다. 행사 개막을 앞두고 부스 수가 꾸준히 늘어났던 과거 사례를 고려하면 올해 행사 규모는 역대 최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이번 지스타에선 넥슨이 7년 만에 메인 스폰서로 나선다. 넥슨은 올해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BTC관을 꾸린다. BTB관에도 30부스를 마련한다. 넥슨은 지난해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에 이어 올해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만든 ‘퍼스트 디센던트’로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지스타에선 내년 상반기 출시할 액션 게임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알릴 예정이다.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만든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도 올해 지스타의 주인공이다. 라이온하트는 BTC관 100부스를 확보했다. 액션 게임인 ‘발할라 서바이벌’을 비롯해 서브컬처 장르인 ‘프로젝트 C’, MMORPG ‘프로젝트 Q’, 루트슈터 장르인 ‘프로젝트 S’ 등 신작 4종을 선보인다.펄어비스, 크래프톤, 넷마블, 웹젠, 하이브IM 등도 대규모로 부스를 꾸린다.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인 숲(SOOP), 모바일 게임 공급을 지원하는 구글 등도 별도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을

      2024.09.23 16:03
    • 스팸 건수 또 사상 최고치…업계는 '전쟁' 선포

      올해 스팸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식 투자, 대출 권유 등 휴대폰 스팸 건수가 급증한 영향이다. 업계에서도 ‘스팸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다양한 대비책을 내놓고 있다.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휴대폰 스팸 신고 및 탐지 건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8월 휴대폰 스팸 건수는 2억8041만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68% 증가한 숫자다. 지난해 전체인 2억9550만건의 95%에 해당한다.연도별로 1~8월 누계 스팸 건수는 2021년 3086만 건, 2022년 2773만 건, 지난해 1억6700만 건, 올해 2억8041만 건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스팸 건수가 지난해부터 ‘억 단위’로 대폭 증가한 점을 두고 방송통신위원회는 “2023년 건수 증가는 휴대폰 단말기의 ‘스팸 간편 신고 기능’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문자를 길게 눌러 ‘스팸으로 신고’ 메뉴에 곧장 접근할 수 있게 돼 신고 건수와 신고인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올해는 신고 방식에 변화가 없었는데도 스팸 건수 증가세가 이어졌다. 불법 스팸 전송에 따른 이익이 법률 위반으로 받을 불이익보다 훨씬 커 스팸이 줄지 않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국회에선 불법 스팸 발송과 관련해 법을 위반하는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에게 위반 행위로 얻은 이익의 최대 3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법 개정을 준비 중이다.업계에서도 스팸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사이버 대응팀, 법무팀 등 유관부서를 중심으로 전사 차원의 불법 스팸 대응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이와 함께 송수신 문자 필터링 정책 업데이트 시간을 1일 1회에서 10분당 1회로 단축하고 불법 스팸 발송 번호 등록 기준을 더 엄

      2024.09.23 16:02
    • 네이버, 사우디에 중동 총괄 법인 세운다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총괄 법인을 설립한다. 중동 지역 초대 법인장으로는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가 거론된다.네이버는 올해 안에 사우디에 중동 총괄 법인 ‘네이버 아라비아’(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23일 발표했다. 네이버 아라비아는 중동 지역에서 거점 법인 역할을 수행한다. 사우디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물론 중동의 다른 국가에 소버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사우디 정부도 네이버 아라비아 구축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사우디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RHQ’라는 유치 정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사우디의 첨단 기술 분야 국책과제에 협력하면서 다른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전해졌다.사우디에서 진행하는 개별 사업 단위별 조인트벤처(JV) 설립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파트너로 참여 중인 자치행정주택부(MOMAH), 국립주택공사(NHC) 등과 함께 조인트벤처를 구성할 계획이다.중동 지역 총괄 법인장으로는 채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채 대표는 초창기부터 사우디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국내에서 맡고 있던 대외·ESG 업무와 함께 중동 지역 사업을 겸직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그동안 네이버는 ‘글로벌 사업이 약하다’는 평가가 따라다녔다. 일본에서 ‘라인’ 서비스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던 전략은 사실상 중단됐다. 미국 프랑스 베트남 등에 일부 거점 및 시장 조사 차원에서 법인을 운영하는 정도였다.올 연말부터는 중동 총괄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게 네이버의 목표다. 내수 시장에서의 성장만으로는

      2024.09.23 15:48
    • 일론 머스크 "2년 내 화성으로 무인 우주선 5대 보낸다"

      일론 머스크가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통해 2년 내 화성으로 무인 우주선 5대를 보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전 트위터)에서 "스페이스X는 2년 안에 승무원이 탑승하지 않은 스타십(스페이스X 우주선) 5대를 화성으로 발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우주선들이 모두 안전하게 착륙한다면 4년 후에는 승무원이 탑승하는 임무도 가능할 것"이라며 "만약 문제가 발생하면 유인 탐사 임무는 2년 더 연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화성을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머스크는 "착륙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스페이스X는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의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이라며 "우주 여행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화성에 가도록 하겠다"고 적었다.다만 머스크는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이러한 계획이 좌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머스크는 "스타십 프로그램이 매년 늘어나는 정부 관료주의에 질식하고 있다"며 "미국을 질식시키고 있는 관료주의는 민주당 행정부 아래에서 더욱 커질 것이고, 이는 화성 프로그램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유세에서 "나의 임기(올해 대선에서 재선할 경우)가 끝나기 전에 화성에 도착하고 싶다. 머스크와 이야기해 로켓 우주선을 발사할 것"이라며 자신을 지지하는 머스크에 힘을 실어줬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9.23 15:17
    • 알뜰폰 앱으로 쇼핑하면 포인트 적립

      알뜰폰 앱을 경유해 G마켓, 11번가 등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일부를 캐시로 적립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적립한 캐시는 통신비를 낼 때 매월 최대 2만원까지 현금처럼 쓸 수 있다.국내 알뜰폰 1위 기업(유지가입자 기준)인 KT엠모바일은 제휴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5.4%를 캐시로 적립해주는 ‘M쇼핑할인’ 서비스를 23일 출시했다. 제휴 쇼핑몰은 G마켓, 11번가, 옥션, 홈플러스, 아고다, 호텔스닷컴 등 24곳이다. 예스24, 교보문고 등 도서 구매도 가능하다. 캐시 적립률은 제휴사마다 다르다.캐시는 통신비를 낼 때 사용할 수 있다. 매월 말일 기준으로 3000원, 5000원, 1만원, 2만원 단위로 통신비에서 자동 차감해주는 식이다. KT엠모바일 제휴카드로 통신비를 납부하면 ‘M쇼핑할인’과 중복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예컨대 월 4만1500원짜리 요금제라면 캐시 2만원 할인에 제휴카드 2만4000원 할인을 얹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회사 관계자는 “짠테크(절약+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겨냥해 기획한 서비스”라며 “회사는 광고 수익을 올리고 이용자는 통신비 할인을 받아 ‘윈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지은 기자

      2024.09.23 15:02
    • "내비 안내 따라가다 논두렁 갇혔다" 불만에…티맵 "길안내 알고리즘 개선할 것"

      추석 연휴 '논두렁 길 안내' 사태로 곤욕을 치른 티맵이 신규 서비스를 공개하면서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강조하고 나섰다.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사진)는 23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티맵의 신규 서비스  기자간담회에서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 충남 아산 근처에서 발생한 논두렁 길 안내 논란에 대해 "최근 즐거움 가득해야 할 때 불편을 끼치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티맵은 전국 도로 전수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 기울이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날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현재 재발 방지나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 내부적으로 파악해서 시나리오를 잡고 있고 단기적 조치는 마쳤다"며 "장기적 차원에서 근본적인 길안내 알고리즘을 개선하기 위해 내부 리스트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메인 도로인 국도의 정체가 예년 대비 주행시간이 5배 증가하는 트래픽 집중 현상이 있어 그에 따라 이면도로 안내 현상이 발생했다.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AI 장소 에이전트 서비스 '어디 갈까'를 통해 근거리는 물론 원거리 장소 및 향후 코스 제안까지 이동 전후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어디 갈까'의 서비스 경쟁력으로 △데이터 경쟁력 △차별화된 장소 정보 제공 △이동과 장소의 연결된 경험 제공 등을 꼽았다.이 대표는 "2300만 사용자, 연간 67억건에 달하는 방대한 길 안내 이동데이터를 통해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질문의 해답을 제공하려 한다"면서 "단순히 '어떻게 갈까' 하는 범위를 넘어 '어디에 갈까&

      2024.09.23 15:01
    • 뉴라클제네틱스, 노인성황반변성 치료제 신약 물질 특허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 뉴라클제네틱스는 '망막 및 황반질환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TAFA4 유전자를 기반으로 한 약제학적 조성물로, 망막변성과 황반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뉴라클제네틱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회사가 개발 중인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 유전자 치료제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며 "비임상 연구 및 작용기전 연구를 가속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특허는 다양한 망막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건성 노인성황반변성은 2021년 기준 미국에서만 말기 환자가 120만 명에 이른다. 증상 초기에는 영양보충제, 식이요법 등을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으나, 말기에는 수술적 치료 외에 효과적인 방법이 없는 상태다. 최근 제약사 아펠리스파마(Apellis Pharma)의 치료제가 승인을 받았으나, 치료 효능에 한계가 있어 미충족 수요가 있는 상황이다.뉴라클제네틱스는 TAFA4 기반의 약학 조성물 특허를 활용해 망막세포를 보호하는 TAFA4 단백질을 발현하는 AAV(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전달체 기술로 AAV를 활용하기 때문에 한 번 투여로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자체 개발한 프로모터 기술의 적용을 통해 보다 낮은 용량에서도 우수한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4.09.23 14:30
    • 넷플릭스, 자체 IP로 게임 사업 확대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게임 사업을 확대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넷플릭스는 지난 16~19일 온·오프라인 팬덤 행사 ‘긱드 위크’에서 신규 게임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벨 문’ 세계관을 담은 게임 출시를 예고한 것이 핵심이다. ‘블러드라인: 레벨 문’이라는 이름으로 나올 이 게임은 슈퍼이블메가코프가 개발한 온라인 협동 액션 장르다.‘오징어 게임’을 세계관으로 한 게임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도 준비 중이다. 넷플릭스는 오는 12월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에 맞춰 해당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선보일 방침이다.정지은 기자

      2024.09.23 14:09
    • 'T1 서사' 담긴 롤드컵 주제곡, 린킨파크가 부른다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의 주제가 제목과 공연할 아티스트가 23일 공개됐다.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는 세계적인 록 그룹인 린킨 파크가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주제가인 'Heavy Is The Crown(헤비 이즈 더 크라운)'을 부른다고 밝혔다. 제목인 헤비 이즈 더 크라운은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heavy is the head that wears the crown)라는 유명한 격언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월즈는 라이엇이 주관하는 LoL e스포츠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다. 축구의 월드컵에 빗대 일명 ‘롤드컵’이라고도 불리는 해당 대회에는 전 세계 8개 지역의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상위 팀들이 참가한다. 국내 리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선 올해 한화생명e스포츠(HLE), 젠지 e스포츠(GEN), 디플러스 기아(DK), T1 등 총 4팀이 출전한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 진행되는 올해 월즈에는 총 20개 팀이 출전하며 25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해 막을 올리고 11월 2일(토) 영국의 O2 아레나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이번 월즈의 주제가인 헤비 이즈 더 크라운은 오는 25일 자정(한국 시간)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또한 모든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들을 수 있다. 라이엇은 지난 2014년 워리어즈(이매진 드래곤스)를 시작으로 매년 월즈 주제가를 선보여 흥행을 이어왔다. 지난해 걸그룹 뉴진스와 협업해 선보인 2023년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GODS'는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사상 최대인 약 2억 7,000만 건의 스트리밍을 기록했으며 뮤직비디오는 LoL 유튜브 채

      2024.09.23 13:43
    • '아이폰16' 출시하자마자 폭탄 할인?…중국서 무슨 일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신형 아이폰 공식 출시에 맞춰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아이폰16 시리즈를 좋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국 시장 내 아이폰 판매량 감소세를 의식한 ‘친중 행보’로 풀이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쿡 CEO는 지난 21일 웨이보 계정에 “중국 고객들이 애플 신제품 시리즈를 경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중국어로 된 게시물을 올렸다. 아이폰16 시리즈는 앞선 20일 중국을 포함한 세계 1차 출시국에서 정식 판매가 시작됐다.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아이폰은 최근 판매량이 크게 꺾였다. 중국은 애플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 그간 미국의 기술 제재로 고전하던 중국 화웨이가 자체 기술력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을 내놓자 애플이 직격탄을 맞았다. 화웨이는 올해 상반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7.5%(출하량 기준)로 1위에 올랐다.특히 화웨이는 아이폰16 시리즈 출시에 맞춰 트리폴드폰(두 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 XT로 맞불을 놨는데 자국 소비자들의 ‘애국 소비’에 힘입어 초기 반응이 좋다. 이에 비해 당초 애플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으로 알려졌던 아이폰16은 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 탑재가 늦어지면서 초반 흥행이 예년만 못하다. 이달 13일부터 시작된 사전 주문의 경우 첫 주말 사전 주문량이 전작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메이트 XT는 구매 수요가 몰리면서 중국 최대 전자상가인 광둥성 선전 화창베이에서 공식 가격(256GB 기준 1만9999위안)보

      2024.09.23 13:13
    • 티맥스클라우드, AWS 인프라와 결합한 'TCP on AWS' 공개

      티맥스클라우드는 완전 관리형 클라우드 플랫폼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프라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TCP(티맥스 클라우드 플랫폼) on AWS’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티맥스클라우드는 오는 26일 '클라우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전략'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하고 기업들의 효율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지원할 'TCP on AWS'를 소개한다. 발표자로는 강민구 티맥스클라우드 상무와 이승민 AWS코리아 매니저가 나선다. 강민구 상무는 'TCP on AWS의 고도화된 네이티브 클라우드 전환'를 주제로, 이승민 매니저는 '티맥스클라우드와 AWS 협력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TCP on AWS'는 AWS의 인프라와 티맥스클라우드의 플랫폼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또한 △유연한 워크로드 △완전관리형 마이그레이션 △클라우드 네이티브 지원 등의 특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이번 웨비나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하는 양방향 클라우드 전환부터 앱 현대화까지 티맥스클라우드가 제시하는 고도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과 실제 AWS 사용자들의 VOC를 반영한 마이그레이션 적용 방안 등이 함께 설명될 예정이다.김화중 티맥스클라우드 대표는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 AWS와 이어가고 있는 비즈니스 협업 차원에서 이번 웨비나가 준비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만나게 될 잠재 소비자들에게 티맥스클라우드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09.23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