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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양행, 얀센과 4세대 EGFR 표적항암제 공동연구개발 종료

      유한양행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표적 항암제인 4세대 EGFR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개발을 위한 얀센 바이오텍과의 연구 협력 종료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유한양행은 4세대 EGFR TKI의 추가 개발 필요성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의 3세대 EGFR 표적 항암제 레이저티닙과 존슨앤드존슨(J&J)의 EGFR 과 MET 수용체를 동시 표적하는 이중항체 아미반타맙의 병용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EGFR 2차 저항성 변이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함해서다.또 회사 측은 4세대 EGFR 표적항암제의 추가 개발 중단 결정은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의 병용 요법 향후 개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유한양행은 국내에서 레이저티닙(국내 상품명 렉라자)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병용 요법에 대한 판권은 얀센이 보유하고 있다. 연구 종료 이후에도 유한양행은 국내에서 렉라자의 후속 약물 개발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한편 이날 유한양행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계약 규모는 약 1077억원 규모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2024.09.20 08:40
    • '김지원·김수현' 이어 '박신혜·박형식'도…넷플릭스 화제작은?

      한국 콘텐츠가 올 상반기에도 글로벌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포함해 총 3편의 작품이 상반기 넷플릭스 비영어권 콘텐츠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20일 넷플릭스가 올 상반기 전 세계 회원들이 시청한 콘텐츠 현황을 담은 보고서 '인게이지먼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연 2회, 6개월간 회원들이 시청한 작품 현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반기별로 최소 5만시간 이상 시청한 모든 작품의 시청시간과 시청수를 공개한다. 시청수는 특정 작품의 전체 시청시간을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이다. 한국 작품 중에선 '눈물의 여왕'이 2900만 시청수를 기록해 비영어권 콘텐츠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이어 '기생수: 더 그레이'가 2500만 시청수를 기록했다. 1800만 시청수를 기록한 '마이 데몬'이 뒤를 이었다.로맨스 장르에선 '닥터 슬럼프'가 화제작 중 하나로 꼽힌다. '닥터 슬럼프'는 1400만 시청수로 비영어권의 로맨스 장르 중 대표 인기작에 포함됐다. 영어권 시리즈에서 가장 인기 있던 10편 중 4편은 영국 콘텐츠로 나타났다. '비밀의 비밀', '베이비 레인디어', '젠틀맨: 더 시리즈', '원 데이' 등이 높은 시청수를 보였다.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일본 등 비영어권 콘텐츠도 전체 시청수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했다. 넷플릭스가 지식재산권(IP)을 소유한 한국 콘텐츠 비율은 지난해 반기와 마찬가지로 15% 미만에 그쳤다. 이는 넷플릭스가 국내 파트너사들과 계약 형태를 유연하게 유지하면서 현지화 과정을 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

      2024.09.20 08:37
    • "K게임 자존심 지켰다"…넷마블, '나혼렙' 장기 흥행 청신호

      넷마블이 지난 5월 출시한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글로벌 174개국 정식 출시 이후 서비스 100일을 넘어선 가운데 꾸준한 성과를 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나 혼자만 레벨업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IP) 기반 최초의 게임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3주 단위의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달하고 있으며, 업데이트마다 순위가 반등하면서 장기 흥행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나 혼자만 레벨업은 정식 출시 출시 하루 만에 일간활성화사용자(DAU) 500만 명, 매출 140억 원, 국내 양대 마켓 인기 및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글로벌 주요 국가인 미국과 일본, 대만 양대 마켓에서도 인기 1위를 기록했다.이 밖에도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Top10, 글로벌 사전등록 1500만, 정식 출시 2주 만에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자체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가 지난 12일 발표한 ‘모바일 게임 시장 오버뷰’ 자료에 따르면 나 혼자만 레벨업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누적 거래액 상위 10개 게임에 선정됐다.상위 10개 게임에 포함된 국내 게임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리니지M △오딘: 발할라 라이징 △리니지W △FC온라인M △리니지2M 등 6개다. 이 중 리니지M과 나 혼자만레벨업:어라이즈를 제외하면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은 수익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모바일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이 아닌 액션 게임이라는 장르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

      2024.09.20 08:33
    • [스타트업] 다원메닥스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 국산화 청신호… 악성 뇌종양·흑색종 극복 시대 연다”

      다원메닥스가 입자방사선 치료기 국산화에 한발 다가섰다.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BNCT)를 활용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을 확인하면서다. 국내 기업이 자체 기술로 입자방사선치료기 개발에 나선 첫 사례다. 교모세포종, 두경부암 재발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거쳐 내년 기기 허가를 받는 게 목표다. 유무영 다원메닥스 대표를 만나 BNCT 기술력과 시장성 등에 대해 들어봤다.“올해 5월 미국 디어필드매니지먼트가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BNCT) 주제 서밋을 열었습니다. 다원메닥스도 초청받아 임상 아이디어 등을 공유했죠. 미국에서도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BNCT로 뇌종양·두경부암을 치료하는 시대가 곧 열릴 겁니다.”유무영 다원메닥스 대표<사진>는 “BNCT가 방사선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다원메닥스는 국내 첫 BNCT를 개발했다. 임상시험을 거쳐 내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허가를 받는 게 목표다.  첫 입자방사선치료기 국산화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식약처 차장 등으로 공직에 몸담아 온 유 대표는 2020년 12월 다원메닥스 대표로 취임하면서 기업가로 변신했다. 모회사인 다원시스 박선순 창업주의 돈키호테 같은 기업가 정신에 매료돼서다.유 대표는 “초기 임상 진입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문으로 인연을 맺었는데 국내에 이런 회사가 있다는 것을 보면서 놀랐다”며 “입자방사선치료기를 국내 기술로 만든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할 정도로 대단한 일”이라고 했다.BNCT는 붕소가 중성자와 만나면 큰 에너지를 낸다는 원리를 활용한 암 치료기다. 암만 찾아가는 붕소 약물을 환자에게 주입한 뒤 입자를 빛의

      2024.09.20 08:31
    • [임상명의를 찾아서] 주지현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환자 치료하다 iPSC 연구자 변신…“퇴행성 질환 극복, 역노화 앞당길 것”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치료제를 투여하는 연구자임상시험(IIT)이 국내에서 시작됐다. 주지현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개발한 연골세포집합 치료제 ‘뮤콘’ 활용 연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적합 승인을 받으면서다. 주 교수를 통해 임상시험 진입의 의미 등에 대해 들어봤다.‘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활용해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 시대를 열고 있는 의사 과학자’. 주지현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를 설명하는 수식어다. 병원에서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를 진료하는 그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첨단세포치료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연구 성과를 토대로 희귀 난치성 질환자에게 필요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바이오 기업 입셀도 창업했다.주 교수는 최근 중간엽 줄기세포와 iPSC를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척수손상 동물모델의 신경을 재생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 2건을 국제 학술지 <스템셀 리서치&테라피> 4월호와 6월 호에 각각 공개했다. 입셀에서 개발한 iPSC 기반 주사제 ‘뮤콘’은 3년 만에 임상 연구 목적으로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는 첨단재생치료제로 인정받았다.그는 “2011년 iPSC 연구에 뛰어들며 꿈꾸었던 목표는 ‘환자 치료에 활용하는 것’이었다”며 “사람 투여 승인을 받으면서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탠퍼드대 연수 후 iPSC 개발 집중임상 의사로 환자를 돌보던 주 교수가 iPSC 연구자로 변신한 것은 2011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연수생활을 하면서다. 류머티즘 질환자를 돌보는 주 교수는 2000년대 초중반부터 T세포, 대식세포 등을 활용한

      2024.09.20 08:23
    • [바이오 CFO 길라잡이] 제약·바이오업계의 지속가능성(ESG) 현황과 대응 방안

      글로벌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제사회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 및 기회가 재무적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국제사회에 퍼지면서, 주요국은 관련 법제화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사항은 그동안 기업 자율에 맡겼던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를 의무 공시로 전환하고 보고하는 기업에 법적 책임을 부여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기업에 요구되는 지속가능성 관련 규범은 구체화되고 산업별로 세분화되고 있다. 소비자 행동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추세다. 글로벌 회계 컨설팅 그룹인 PwC가 전 세계 소비자 2만 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국내외 소비자가 지속가능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은 높아지고 있다. 국내 기업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하는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는 2019년 20곳에서 2023년 160곳으로 8배가량 늘었다. 반면 제약·바이오업계는 다른 업계보다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평가 등급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ESG기준원의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내 코스피 상장사의 약 24%가 통합 부문에서 A등급 이상을 받았다. 그러나 제약·바이오 분야의 47개 상장사 중 A등급을 받은 기업은 6개사(12%)에 불과했고 절반에 가까운 21개사는 미흡한 성적(C·D 등급)을 받았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수출 규모가 매년 늘어나는 가운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속가능한 경영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보 공시부터 공급망 관리까지… 국가별 규제 동향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

      2024.09.20 08:21
    • "명령 어기고 우회접속 허용"..엑스, 또 '벌금 폭탄'

      사회관계망서비스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가 사용자들의 '우회 접속'을 허용했다는 이유로 거액의 벌금 폭탄을 맞았다.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브라질 대법관은 19일(현지시간) "중개 서버를 이용해 접속 차단을 우회하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엑스에 하루 500만 헤알(12억원 상당) 벌금을 부과했다고 현지 매체 G1과 AFP통신이 보도했다.이는 최근 일부 엑스 사용자들이 "엑스에 재접속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당국에 알린 후 내려진 조처다.지모라이스 대법관은 관련 결정문에서 "엑스가 지속적·의도적·불법적으로 사법부 명령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반항하고 있다"며 "국내 영토에서 플랫폼을 차단하라는 사법부 결정을 회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버가 (접속에) 활용되고 있다"고 적시했다.지모라이스 대법관은 이와 별도로 브라질 방송·통신 관련 허가·규제·감독기관인 아나텔(Anatel)에 엑스 접속 차단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밟을 것을 명했다. 이에 대해 엑스 측은 서비스 복귀가 "부주의에 의한 일시적 상황"이라고 해명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앞서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브라질 내 '가짜 뉴스' 단속의 하나로 일부 엑스 계정 및 게시물 삭제를 결정했으나, 엑스는 "언론 자유 탄압"이라며 이를 이행하지 않고 브라질 규정에 명시된 법률 대리인 지명을 미룬 채 반발해 왔다.이에 따라 대법원은 엑스 운영 정지, 엑스에 벌금 부과, 엑스와 연관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계좌 동결 등 일련의 명령을 내렸다.이는 일론 머스크와 지모라이스 대법관 사이 극한 대립 양상으로 비치기도 했다. 머스크는 엑스와 스페이스X를 소유하고 있다.현재 스타링크 계좌 동결은 해제된 상

      2024.09.20 05:58
    • "요즘 누가 카톡 써요?" 하더니…10대들 이제 어쩌나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에 보호 조치를 취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숏폼(짧은영상)과 유해 콘텐츠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고 SNS 활용한 성범죄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취지다. 18세 미만 청소년 인스타 계정 '비공개' …한국, 내년부터 적용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가입자 20억명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은 이날부터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에서 청소년 보호 조치를 시행한다. 인스타그램 계정에 가입하는 청소년(만 18세 미만)은 메시지, 민감한 콘텐츠로부터의 접근을 막는 '제한적인' 계정으로 전환된다. 다른 국가에서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한국 청소년들도 내년부터 인스타그램 사용에 제한을 받을 전망이다.이는 메타가 지난해 6월 SNS 메신저 등에 자녀의 채팅 상대방을 확인할 수 있는 부모 관리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대대적인 조치를 단행한 것이다.메타는 중독에 취약한 10대 청소년들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헤어 나올 수 없도록 기능을 의도적으로 설계해 청소년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되자 보호 조치를 한층 더 강화했다.해당 조치에 따라 청소년 계정은 자동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된다. 개인 메시지 또한 청소년 사용자가 직접 팔로우하거나 이미 맞팔로우(서로 연결)된 사람에게서만 받을 수 있다. 청소년들이 제한받는 민감한 콘텐츠에는 성적인 콘텐츠, 자살·자해 등의 콘텐츠가 포함된다.  '유튜브·틱톡' 등 청소년 보호 기능 강화…전세계적 규제 법안 발의 활발인스타그램뿐 아니라 유튜브·

      2024.09.19 22:00
    • "NASA 6조원 사업 따냈다"…美 인튜이티브 주가 '폭등'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6조원대 규모의 중계 시스템 계약을 맺은 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머신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NASA는 18일(현지시간) ‘근거리 우주 네트워크(NSN)를 위한 중계 시스템’ 구축 업체로 인튜이티브머신스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기본 5년에 선택적으로 5년 더 연장할 수 있으며, 잠재적 가치는 최대 48억2000만달러(약 6조4200억원)에 달한다. NASA 발표 후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인튜이티브머신스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38% 급등한 7.47달러로 마감했다.인튜이티브머신스가 구축하는 위성 중계 시스템은 NASA의 달 남극 지역 탐사와 과학 연구에 필수인 통신 및 항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티브 알테무스 인튜이티브머신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NASA와 체결한 계약은 우주 통신 분야에서 인튜이티브머신스의 선도적인 지위를 보여준다”며 “회사는 NASA와 한 팀이 돼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달 경제 확장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금융회사 캔터피츠제럴드의 앤드레스 셰퍼드 애널리스트는 인튜이티브머신스에 대해 ‘매수’ 등급과 목표주가 10달러를 제시하며 이번 계약이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셰퍼드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 “우리는 이번 수주가 이 회사의 능력을 입증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인튜이티브머신스는 지난 2월 미국 민간 기업 최초로 달 표면에 무인 탐사선 ‘오디세우스’를 연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1억1700만달러(약 1558억원) 규모의 달 화물 운송 계약을 추가하기도 했다.강경주 기자

      2024.09.19 18:05
    • CJ올리브네트웍스, 창의캠프 1만3000명 수료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재능기부형 프로그램인 ‘CJ SW창의캠프’(사진)를 수료한 학생이 1만3000명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청소년에게 무상 코딩 교육을 지원하는 캠프를 10년째 운영 중이다.강경주 기자

      2024.09.19 17:53
    • 韓 10~60대 모두 '유튜브 팬'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으로 유튜브가 꼽혔다. 전체 집계 1위는 물론이고 1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별 조사에서도 1위를 휩쓸었다.19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다. 이용자 5120만 명이 지난달 유튜브를 사용한 총시간은 1173억7000만분을 기록했다. 유튜브 사용 시간이 가장 긴 연령대는 20대(274억8000만분)다. 30대 216억분, 40대 214억3000만분, 50대 173억9000만분, 10대 156억3000만분, 60세 이상 138억4000만분 순으로 이어졌다.업계 관계자는 “비슷한 조사에서 유튜브는 전체 1위를 놓치지 않는다”며 “전 세계적으로 비교해도 한국인의 유튜브 이용량은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모바일인덱스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유튜브는 지난해 국내 모바일 앱 사용 시간 1위(총 175억시간)였다. ‘국민 메신저’로 꼽히는 카카오톡(66억시간)보다 앱에 머무는 시간이 2.6배 이상 길었다.유튜브의 강점은 탄탄한 이용자 기반으로 분석된다. 한 번 이용하면 계속 쓰는 ‘충성도 높은 앱’으로 자리 잡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카카오, 네이버 등 토종 플랫폼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지난달 전체 사용량 2위는 총 사용 시간 327억3000만분을 기록한 카카오톡이다. 카카오톡은 30~60대 이상 연령대에서 나란히 2위에 올랐다. 전체 3위는 인스타그램(245억분), 4위는 네이버(218억3000만분)다. 특히 10대와 20대는 카카오톡보다 인스타그램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았다.30~60대 이상에서 3위를 차지한 네이버는 이용자 연령대가 내려갈수록 순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2024.09.19 17:24
    • KT 최대주주, 현대차그룹으로 변경

      KT의 최대 주주가 현대자동차그룹으로 바뀌는 절차가 마무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의 최대 주주 변경 건에 대한 공익성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현대차그룹으로 최대 주주를 변경하는 게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19일 발표했다.지난 3월 KT의 최대 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KT 최대 주주는 현대차그룹으로 바뀌었다. KT는 4월 과기정통부에 최대 주주 변경에 대한 공익성 심사를 신청했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 주주가 되기 위해선 공익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과기정통부는 KT의 최대 주주 변경 이후 사업 내용에 변화가 없는 점과 현대차그룹이 비자발적으로 최대 주주가 됐고 단순 투자 목적의 주식 보유로 경영 참여 의사가 없는 점, 현대차그룹의 현 지분만으로는 실질적 경영권 행사가 어려운 점 등을 근거로 위원회가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이 보유한 KT 지분은 6월 말 기준 현대차 4.86%, 현대모비스 3.21% 등 8.07%다. 3월 KT가 자사주 일부를 소각하면서 7.89%에서 소폭 증가했다.현대차그룹과 KT는 2022년 9월 자사주를 상호 교환했다. 당시 양사는 지분을 교환하면서 투자 목적을 경영 참여가 아니라 일반 투자로 명시했다. 양사는 자율주행 등 차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K-UAM 원팀’ 컨소시엄을 꾸리는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이승우 기자

      2024.09.19 17:23
    • '포켓몬 라이벌' 견제하는 닌텐도

      일본 게임사인 닌텐도가 포켓몬스터 지식재산권(IP) 침해 논란을 일으킨 게임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관련 IP로 모바일 게임을 만들고 있는 크래프톤도 소송전 영향을 받게 됐다.닌텐도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도쿄지방재판소에 ‘팰월드’ 개발사인 일본 포켓페어를 대상으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냈다고 19일 발표했다. 팰월드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판매액 2500만 장을 넘긴 게임이다.포켓몬스터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캐릭터인 ‘팰’을 붙잡아 가상 세계에서 생존하는 오픈월드 장르다.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동시접속자 210만여 명으로 당시 역대 2위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정보기술(IT)업계에선 포켓페어가 굿즈 개발 등으로 IP 사업을 넓히자 닌텐도가 이에 제동을 걸기 위해 소송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켓페어는 7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애니플렉스 등과 손잡고 팰월드엔터테인먼트도 설립했다. 닌텐도는 팰월드가 어떠한 IP의 특허권을 침해했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다만 포켓몬스터 IP를 관리하는 관계사인 포켓몬컴퍼니와 소송을 같이 진행한다고 명시했다.이번 소송은 국내 게임사인 크래프톤의 IP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최근 팰월드의 모바일 게임 제작팀을 꾸리고 프로그래머, 그래픽 디자이너 등 개발 인력을 모집했다. 닌텐도가 이번 소송에서 이기면 팰월드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의 유통이 어려워질 수 있다.이주현 기자

      2024.09.19 17:23
    • 하이브·네이버웹툰 '다크 문'…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

      하이브는 자체 웹툰인 ‘다크 문: 달의 제단’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고 19일 발표했다. 일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애니플렉스가 제작을 담당한다. 다크 문은 하이브가 네이버웹툰에서 202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연재한 웹툰으로 누적 조회수가 1억9000만여 회에 달한다. 하이브 소속 K팝 아티스트인 ‘엔하이픈’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하이브는 K팝과 연계한 웹툰을 개발하고자 네이버웹툰과 협업을 계속해 왔다.이주현 기자

      2024.09.19 17:22
    • 인벤티지랩, 獨베링거와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한 번 투여로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전문 기업 인벤티지랩이 독일 기반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펩타이드 신약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인벤티지랩은 베링거인겔하임이 보유한 신약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후보 제형을 개발하고 비임상시험용 시료 공급을 담당한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신약 후보물질을 공급하기로 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내부평가 절차를 거쳐 임상 개발 공동 대응, 임상용 샘플 제조,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공급계약 형태의 공동 개발도 한다. 제품 발매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 공급 확대를 위해 제조 플랫폼의 기술 이전 가능성도 열려 있다.인벤티지랩은 초소형 구체(마이크로스피어)를 활용해 장기지속형 주사 제형을 구현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약효가 오래 지속돼 주사를 자주 맞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약물 투여 초기에 너무 많이 방출되는 등의 부작용으로 그간 상업화가 어려웠다. 인벤티지랩의 플랫폼 기술은 유체역학적으로 일정하게 흐르는 액체를 연속으로 끊어 균일한 입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입자 크기를 정교하게 제어해 정확한 양의 약물이 일정하게 방출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인벤티지랩은 펩타이드 약물을 적용한 다수 후보물질의 선행 연구 경험이 있다. 대표적으로 전립선암 치료제의 3개월 및 6개월 투여 제형을 자체 개발해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유한양행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1개월 장기지속형 비만약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를 통한 플랫폼

      2024.09.19 17:18
    • 랩지노믹스, 美 클리아랩 3개 추가 인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업 랩지노믹스가 미국 클리아랩(미국실험실표준인증 연구실) 세 개를 추가로 인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첫 클리아랩 인수를 마무리한 지 1년2개월 만이다.랩지노믹스는 지난해 미국 동부지역의 클리아랩 큐디엑스를 인수한 데 이어 이날 중부와 서부에 걸쳐 세 개의 랩을 추가로 인수했다. 네 개 클리아랩을 기반으로 기존 호흡기 질환부터 암 진단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리아랩이란 미국 정부가 임상 검사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인증한 실험실을 뜻한다. 클리아 인증을 받은 실험실에서는 병원 등에서 의뢰가 들어오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별도 인증 없이도 자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FDA 인증절차를 거치느라 시간과 자본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던 국내 기업 입장에선 빠르게 미국 현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미국 대형 보험사 중 한 곳(블루크로스블루실드)과도 계약했다”며 “대학병원과 중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빠른 외형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남정민 기자

      2024.09.19 17:18
    • HLB, ESMO서 ‘리보세라닙’ 11개 연구결과 공개

      HLB는 자회사 엘레바(Elevar Therapeutics)와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이 유럽암학회(ESMO)에서 리보세라닙 관련 11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항서제약이 리보세라닙과 플루조파립을 병용으로 3상을 진행 중인 유방암 임상 결과는 ‘스페셜 세션’을 통해 구두 발표되며 추가 적응증 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먼저 엘레바는 리보세라닙과 니볼루맙(옵디보) 병용으로 안전성과 예비효능, 내약성(tolerability)을 평가한 1상 결과, 간암 글로벌 3상에 대한 항-약물항체(ADA) 반응평가, ‘삶의 질’ 개선 등을 평가한 하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HLB는 이번에 캄렐리주맙 외 다른 PD-1 제제와의 연구 결과를 통해 긍정적인 확장성을 확인했다. 리보세라닙 300mg과 니볼루맙 240mg을 함께 투여 시 관리가능한 수준의 안전성과 함께 전이성 고형암에서 효능도 확인됐다. 앞으로 여러 PD-1 제제와의 임상에서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전기화학발광면역법(ECLIA)을 통해 측정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의 항-약물항체에 대한 분석 결과, 약물항체 반응의 정도가 작아 약효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항체 반응이 높을 경우 약물의 치료효과를 저해할 수 있다.리보세라닙 병용요법과 대조군인 소라페닙을 각각 투여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삶의 질(quality of life) 평가에서도 병용 투여군의 환자에서 약물에 의한 부작용이 없는 치료기간이 길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높은 안전성과 복약편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포스터 발표장에는 다수의 인원이 모여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며, 간암 3상 결과에 대한 각국 전문의들의 높은 관심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항서제약은 이번 학

      2024.09.19 17:11
    • SCM생명과학 "자체 개발 탈모 케어, 중국국유지주기업과 공급 계약"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이 중국국유지주기업(浙龄人才发展(绍兴)有限公司)과 자체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를 중국 전역에 유통 및 공급하는 계약을 19일 밝혔다. 중국국유지주기업은 국가가 지분을 50%이상 소유하는 회사이다. 이 계약은 지난 3월 홍콩과 마카오, 중국 지역에 10만개 게런티(보장) 공급 계약을 진행한 레지나 스킨 컴퍼니(Regina Skin Company Limited)와의 3자 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탈모케어와 스킨케어 9종에 대한 위생허가(특수 3종 남성샴푸, 여성샴푸, AD크림 외 비특수 6종)와 현지 국유지주기업을 통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생산 후 중국국유지주기업이 구축한 판매망을 활용해 중국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1차년도 수출액은 약 40억원 규모다.에스씨엠생명과학은 중국 특허를 보유한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 및 cxcl1 단백질 탈모케어 유효 발명특허에 대한 현지 시장의 호평이 이번 계약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건강과 탈모케어에 관심이 높은 중국 정책의 영향도 반영된 결과다. 앞으로 화장품 oem 및 유통뿐 아니라 세포치료제 및 연구세포 판매와 관련해 중국 국유지주기업과 논의를 확대할 계획이다.앞서 에스씨엠생명과학은 베트남의 병원·약국 유통 전문 업체인 체리 트레이딩사와 2025년까지 화장품 5만개 게런티 독점 공급·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5일 베트남 정부기관 승인을 받아 호치민에서 화장품 브랜드 '이로로'를 출시했다. 이로로 출시 행사가 베트남 국영 TV H9에서도 보도된 바 있다.베트남 위생부(MOH) 소속의 의약품안전처(DAV)에 에스씨엠생명과학의 탈모케어 라인 '이로로 디어스칼프'와 '이로로 뉴본' 스킨

      2024.09.19 17:11
    • 하이브·네이버웹툰 협업 웹툰, 日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하이브는 “자체 기획 웹툰인 ‘다크 문: 달의 제단’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일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애니플렉스가 제작을 맡는다.다크 문은 하이브가 네이버웹툰에서 202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연재한 웹툰으로 누적 조회수가 1억9000만여회에 달한다. 하이브 소속 K팝 아티스트인 ‘엔하이픈’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판타지·로맨스 장르다. 하이브는 K팝과 연계한 웹툰을 개발하고자 네이버웹툰과 협업을 계속해왔다. 양사는 하이브의 또 다른 K팝 아티스트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등장하는 웹툰인 ‘별을 쫓는 소년들’도 지난해 10월까지 연재했다.하이브는 오프라인에서도 웹툰 IP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다크 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축제를 지난 7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9월엔 이랜드월드의 의류 브랜드인 스파오를 통해 다크 문을 활용한 의류를 출시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09.19 16:17
    • 코어라인소프트 美 공략 가속…메사추세츠 위치 암센터와 제품 계약

      코어라인소프트가 美 거점 병원과의 협력 확장, 활발한 학회 활동 등으로 미국 의료 AI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보스턴 매사추세츠에서 개최되는 북미 심혈관 영상 학회(NASCI)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NASCI는 전 세계 심장 질환 분야의 석학들이 참석하는 학회로, 해당 분야의 정보와 최신 기기를 사용한 임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학회에서 폐질환 Big 3 적응증인 폐암, 폐기종, 관상동맥질환을 동시에 분석하는 'AIVEW LCS Plus'를 시연한다. 한 번의 흉부 CT 촬영으로 다수 질환을 검사할 수 있어 폐암 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서 유럽연합(EU),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글로벌 폐암 검진 프로젝트의 솔루션으로 공급됐다.AI 심혈관 진단 솔루션 '에이뷰 씨에이씨(AVIEW CAC)'도 시연한다. AVIEW CAC는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얻은 영상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정량화하는 인공지능(AI) 심혈관 진단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을 활용해 최대 5개 결절이 있는 87개 CT 영상과 결절이 없는 43개 영상 등 총 130개 영상에 대해 성능 평가 연구를 실시한 결과, AI 없이 영상판독에 평균 585분 소요됐으나 AI를 이용하면 평균 235분으로 60% 가까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내용은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3)에서 발표됐다.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AI 기반 폐결절 검출 솔루션(AVIEW Lung Nodule CAD)에 대한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AI) 폐결절 검출 솔루션으로 미국 FDA 인증을 받은 사례로, 세계 5번째다.한

      2024.09.19 16:17
    • 포켓몬 라이벌 밟기 나선 닌텐도…크래프톤도 영향

      일본 게임사인 닌텐도가 포켓몬스터 지식재산권(IP) 침해 논란을 일으킨 게임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관련 IP로 모바일 게임을 만드려던 크래프톤도 이 소송의 영향을 받게 됐다.닌텐도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도쿄지방재판소에 ‘팰월드’ 개발사인 일본 포켓페어를 대상으로 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팰월드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판매고 2500만장을 넘긴 게임이다. 포켓몬스터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캐릭터인 ‘팰’을 붙잡아 가상 세계에서 생존하는 오픈월드 장르다.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동시접속자 210만여명으로 당시 역대 2위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정보기술(IT) 업계에선 포켓페어가 굿즈 개발 등으로 IP 사업을 넓히자 닌텐도가 이에 제동을 걸기 위해 소송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켓페어는 지난 7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애니플렉스 등과 손잡고 팰월드엔터테인먼트도 설립했다. 닌텐도는 팰월드가 어떠한 IP의 특허권을 침해했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다만 포켓몬스터 IP를 관리하는 계열사인 포켓몬컴퍼니와 소송을 같이 진행한다고 명시했다.이번 소송은 국내 게임사인 크래프톤의 IP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최근 팰월드의 모바일 게임 제작팀을 꾸리고 프로그래머, 그래픽 디자이너 등 개발 인력을 모집했다. 닌텐도가 이번 소송에서 이기는 경우 팰월드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의 유통이 어려워질 수 있다. 크래프톤은 포켓페어와의 협업 수준과 과정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크래프톤은 지난해부터 외부 기업에 투자해 다양한 IP를 게임으로 개발하는 사업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이주

      2024.09.19 15:56
    • 화웨이 신상폰 값 3배 됐는데...아이폰16 '굴욕'

      중국에서 화웨이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이 오는 20일 공식 판매를 앞둔 가운데 판매 시작도 하기 전에 정반대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화웨이가 출시한 세계 최초 두 번 접는(트리플 폴드) 스마트폰은 공식 판매도 하기 전 벌써 가격이 3배 급등했다고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20일 판매를 개시하는 화웨이의 트리플 폴드폰인 메이트(Mate) XT의 256GB(기가바이트) 모델 공식 가격은 1만9천999위안(약 376만원)이다. 그러나 중국 최대 전자상가인 광둥성 선전 화창베이의 많은 가전제품 공급업자가 이 제품 가격을 6만∼7만위안(약 1천130만∼1천320만원)으로 부른다는 것이다.화창베이의 중고 스마트폰 거래업자 린선은 이 제품의 공급은 부족한데 구매 문의는 늘어나 공급업자들이 가격을 세 배로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SCMP에 "화창베이에서 이 제품의 가격이 여전히 매우 불안정하다"며 "대부분의 관심은 해당 제품을 되팔아 가격 차로 이윤을 남기려는 투기적 암거래상들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화웨이의 해당 신제품은 화웨이의 공식 이커머스 플랫폼 브이(V)몰에서 18일 오후 현재 630만여 건의 사전 판매 예약이 이뤄졌다. 지난 7일 보증금 없이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지만 공급이 부족해 화웨이는 예약자에 즉시 구매를 보장하지는 않았다.SCMP는 "다른 온라인 거래사이트에서도 메이트 XT의 가격은 3만위안(약 565만원)에서 10만위안(약 1천880만원)까지 올랐다"며 "거래업자들은 해당 제품을 공식 판매 개시 날 인도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20일 공식 판매를 개시하는 아이폰 16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응은 정 반대다.SCMP는 "암시장에서 화웨이 최신 스마트

      2024.09.19 15:48
    • '대륙의 실수'라더니 일 냈다…애플 제친 '샤오미'의 반란

      샤오미가 월간 판매량을 기준으로 3년 만에 처음 전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샤오미에 밀려 3위로 주저앉았다.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전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데다 샤오미가 '레드미'를 앞세워 판매량을 끌어올린 영향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달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월간 스마트폰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샤오미가 월간 판매량을 기준으로 2위를 차지한 것은 2021년 8월 이후 3년 만이다. 지난달 샤오미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애플은 계절적 요인으로 판매량이 하락했다. 애플이 매년 9월 무렵 신제품을 내놓는 만큼 전달인 8월엔 연중 판매량이 가장 부진한 실적을 나타낸다. 샤오미도 같은 기간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주요 시장에서 판매량이 하락했지만 중남미 지역 프로모션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시장 대비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샤오미는 다른 스마트폰 업체와 마찬가지로 2022년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에도 부진한 거시경제·지정학적 환경에 대처해야 했다. 샤오미는 이에 제품·판매, 채널 전략을 변경했고 거의 매달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샤오미는 올해 더 간결한 제품 전략을 채택해 한 부문에 여러 기기를 출시하는 대신 가격대마다 하나의 핵심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을 지속하고 기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판매·마케팅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었다"

      2024.09.19 15:17
    • 에스씨엠생명과학, 화장품 브랜드 중국진출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 298060)이 중국 국유지주기업유한공사와 자사 화장품 브랜드를 중국 전역에 유통 및 공급하는 계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 계약은 지난 3월 홍콩과 마카오, 중국 지역에 10만개 게런티(보장) 공급 계약을 진행한 Regina Skin Company Limited와의 3자 계약을 통해 이뤄졌다.탈모케어와 스킨케어 9종에 대한 위생허가(특수 3종: 남성샴푸, 여성샴푸, AD크림 외 비특수 6종)와 현지 국유지주기업을 통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생산 후 중국국유지주기업이 구축한 판매망을 활용해 중국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1차년도 수출액은 약 40억 원 규모다.에스씨엠생명과학은 중국 특허를 보유한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 및 cxcl1 단백질 탈모케어 유효 발명특허에 대한 현지 시장의 호평이 이 계약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또 건강과 탈모케어에 관심이 높은 중국 정책의 영향도 반영된 결과다.앞으로 화장품 oem 및 유통뿐 아니라 세포치료제 및 연구세포 판매와 관련해 중국 국유지주기업과 논의를 확대할 계획이다.앞서 에스씨엠생명과학은 베트남의 병원·약국 유통 전문 업체인 체리 트레이딩사와 2025년까지 화장품 5만개 게런티 독점 공급·유통 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 7월 5일 베트남 정부기관 승인을 받아 호치민에서 화장품 브랜드 '이로로'를 출시했다.베트남 위생부(MOH) 소속의 의약품안전처(DAV)에 에스씨엠생명과학의 탈모케어 라인 ’이로로 디어스칼프'와 ‘이로로 뉴본’ 스킨케어까지 등록 승인이 완료되어 지난 6일 하노이에서 각 채널의 전문가(의사, 약사)와 기자단, 인플루언서 등 관계자를 초청하여 런칭 세리머니를 성공

      2024.09.19 14:51
    • 메가존클라우드 "美 보안기업서 성과 인정…신뢰도 입증"

      국내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사업자(MSP) 메가존클라우드가 해외 보안 기업으로부터 보안 역량을 인정받았다.메가존클라우드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보안 기업 클라우드플레어로부터 ‘커스터머 윈 오브 더 이어(올해의 소비자 성과상)’를 수상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상은 기업에 안정적인 보안 솔루션을 지원한 협력사에 주어진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플레어의 국내 협력 기업 중 유일하게 이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클라우드플레어는 메가존클라우드가 클라우드플레어의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애플리케이션 가속, API 방어, 웹방화벽(WAF), 봇 관리 및 DDoS 공격 방어 등의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암호화폐, 게임, 이커머스 등의 산업군에 속한 기업에 이러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에도 클라우드플레어 아시아태평양 부문 한국 지역 ‘최우수 파트너’로 선정되고 ‘올해의 서비스 파트너상’을 받았다.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다양한 기업에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한 결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안전하게 클라우드와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2024.09.19 14:34
    • 인튜이티브 머신스, NASA와 6조원대 계약 체결…주가 폭등

      미 항공우주국(NASA)과 6조원대 규모의 중계 시스템 계약을 맺은 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NASA는 18일(현지시간) ‘근거리 우주 네트워크(NSN)를 위한 중계 시스템’ 구축 업체로 인튜이티브 머신스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기본 5년에 선택적으로 5년 더 연장할 수 있으며, 잠재적 가치는 최대 48억2000만달러(약 6조4200억원)에 달한다. NASA 발표 후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주가는 38% 넘게 급등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구축하는 위성 중계 시스템은 NASA의 달 남극 지역 탐사와 과학 연구에 필수인 통신 및 항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스티브 알테무스 인튜이티브 머신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NASA와 체결한 계약은 우주 통신 분야에서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선도적인 지위를 보여준다”며 “회사는 NASA와 한 팀이 돼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달 경제 확장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금융회사 캔터 피츠제럴드의 앤드레스 셰퍼드 애널리스트는 인튜이티브 머신스에 대해 ‘매수’ 등급과 목표주가 10달러를 제시하며 이번 계약이 회사 성장에

      2024.09.19 14:28
    • 티메프 사태 겪고 '자사몰' 뜬다…네이버 반사이익 누리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기업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소비자직접판매(D2C) 전략이 부상하고 있다. 종합몰에만 의존하기보다 자사몰을 강화해 소비자들과 '직거래'하는 방식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업체 확보 주력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사몰 플랫폼' 성격의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힘을 주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독자적으로 자사몰을 운영할 자본이나 인력이 부족한 판매자들이 부담 없이 D2C몰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 대안으로 떠올랐다.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오픈마켓처럼 상품을 전시·노출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판매자들은 네이버의 여러 서비스를 활용하는 구조다.에이아이템즈(AiTEMS)와 같은 추천 기술이 대표적. 에이아이템즈는 개인별 사용이력·프로필을 분석해 얻은 정보와 상품 정보를 매칭해 사용자 이목을 끌 확률이 높은 항목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에이아이템즈를 이용하면 자사몰에서 별도로 추천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보다 비용 부담이 덜하다. 머신러닝을 다루는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간편하게 개인화된 추천 결과를 제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자사몰 같은 판매 솔루션으로 입점업체 공략네이버는 각종 판매 관련 솔루션들로 자사몰을 운영할 때와 같은 사용경험을 제공한다. 판매자들은 스마트스토어 내 '커머스솔루션마켓'에서 네이버가 개발한 판매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API데이터솔루션'의 경우 스마트스토어 고객 현황 데이터와 재구매 통계 등을 제공하고 마케팅 채널별 유입수, 결제율,

      2024.09.19 14:21
    • "내년부터 '애플 AI' 적용 언어에 한국어 포함"

      애플이 내년 인공지능(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언어에 한국어를 포함했다고 19일 밝혔다.애플 뉴스룸은 이날 2025년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할 언어에 중국어, 인도 현지 표준 영어, 싱가포르 현지 표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베트남어와 한국어가 해당한다고 밝혔다.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베타버전을 올해 영어로 우선 출시한 뒤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국의 현지 표준 영어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애플은 지난 9일(현지 시각)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내년에 중국어와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다른 언어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당시 한국어 제공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애플은 최근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18 버전을 배포했지만, 애플 인텔리전스가 포함되지 않았다. 다음 달 iOS 업그레이드 버전부터 일부 기능이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애플의 첫 AI 스마트폰으로 주목받았던 아이폰16 시리즈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출시와 수개월 시차를 두고 탑재되면서 사전 주문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애플 전문 분석가인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는 보고서에서 지난 13일 시작된 아이폰16의 첫 주말까지 사전 주문 판매량 같은 기간 전작 대비 13% 감소한 약 3700만 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09.19 10:17
    • 인벤티지랩,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공동개발 계약

      인벤티지랩이 독일계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Ingelheim)의 펩타이드 신약에 대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계약에서는 인벤티지랩의' IVL-DrugFluidic®' 플랫폼 기술이 선정됐다. 고품질의 고분자 마이크로스피어를 활용해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을 구현하는 기술로, 약물(API)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장기지속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제형화 플랫폼이다인벤티지랩은 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의 신약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후보제형을 개발하고, 비임상시험용 시료의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이후 베링거인겔하임의 내부평가 절차를 거쳐 임상개발에 대한 공동 대응, 임상용 샘플 제조,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공급계약의 형태로 양사간 공동개발이 진행될 계획이다.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제품 발매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 공급 확대를 위한 제조 플랫폼 기술이전도 별도의 계약을 통해 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마이크로스피어를 적용한 주사제형 개발에서 펩타이드 약물은 일반적인 합성의약품에 비해 분자량이 크고 물성이 까다로워, 약물의 안정적인 봉입(Encapsulation)과 초기 과다방출(Initial Burst)를 제어하기 어렵다. 인벤티지랩은 펩타이드 약물을 적용한 인의약품·동물의약품 파이프라인에 대한 다수의 선행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링거인겔하임의 개발 목표에 대한 자체분석 결과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인벤티지랩의 펩타이드 약물에 대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에는 전립선암치료제(루프롤라이드) 3개월·6개월 제형과 지난 1월 유한양행과 국내 L/O 계약을 체결한 비만치

      2024.09.19 10:13
    •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플레어 Customer Win of the Year 수상

      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글로벌 보안기업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의 Customer Win of the Year를 수상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국내 파트너사 가운데 메가존클라우드가 유일한 수상자다.Customer Win of the Year는 주요한 계약을 성사시키고, 고객에게 보안, 성능, 안정성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제공한 파트너에게 수여된다.메가존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 가상화폐, 게임, 이커머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에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애플리케이션 가속, API 방어, 웹방화벽(WAF), 봇(Bot) 관리, DDoS 공격 방어 등 클라우드플레어의 핵심 보안 솔루션을 통해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또한,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 클라우드 이전, 운영 관련 맞춤 컨설팅은 물론 계약 이후에도 서비스 현황을 보고하고 개선사항을 주기적으로 분석해 고객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클라우드플레어의 아시아태평양 부문 한국 리전 최우수 파트너(Most Value Partner)상 및 올해의 서비스 파트너(Service Partner of the Year)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아시아태평양 부문 솔루션엔지니어(SE) 챔피언에 선정된 바 있다.클라우드플레어 김도균 한국지사장은 “메가존클라우드는 뛰어난 기술력과 고객 지원으로 클라우드플레어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발굴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만드는 노력을 함께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메가존클라우드 황인철 대표는 “이번 수상은 메가존클라우드가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에게 보안 및 CDN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

      2024.09.19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