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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 제거"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밝혔다.AP·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헤즈볼라 지휘부 회의가 열린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를 정밀 공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익명의 헤즈볼라 소식통은 AFP 통신에 전날 저녁부터 나스랄라와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다. 이 공습으로 헤즈볼라 남부전선 사령관 알리 카르키 등 일부 지휘부도 사망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 나스랄라는 1992년부터 32년 간 레바논의 친이란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이끌어 왔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17:54
    • 계속되는 中 때리기…내달 4일 '전기차 관세폭탄' 판가름

      유럽연합(EU)이 내달 4일 회원국 투표를 거쳐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고율 관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회원국들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규정 초안을 전달받았으며 내주 투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다만 EU와 중국 측의 협상 진행 경과에 따라 투표일은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반(反)보조금 조사 결과에 따라 과잉 보조금을 받아 저가로 수입되는 중국산 전기차에 17.0∼36.3%포인트의 상계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했다.이 경우 기존 일반 관세율 10%에 더해 최종 관세율은 27.0∼46.3%로 인상된다.집행위는 지난 25일 회원국 투표를 거칠 예정이었으나, 중국 협상팀의 막판 설득 작업으로 일정이 연기됐다.회원국 투표에서 EU 인구 65%를 차지하는 15개 이상 회원국이 반대하지 않으면 11월부터 집행위 원안대로 상계관세 부과가 확정된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9.28 17:50
    • 헤즈볼라 본부 '공습'…이스라엘군, 수장 '나스랄라' 제거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밝혔다.28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헤즈볼라 지휘부 회의가 열린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를 정밀 공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공습으로 헤즈볼라 남부전선 사령관 알리 카르키 등 일부 지휘부도 사망했다고 덧붙였다.익명의 헤즈볼라 소식통은 AFP통신에 전날 저녁부터 나스랄라와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다.나스랄라는 1992년부터 32년 간 레바논의 친이란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이끌어 왔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9.28 17:34
    • 美서 추가 지원 호소한 젤렌스키 '빈손' 귀국

      미국을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도록 압박하기 위해 동맹들에게서 더 많은 지원을 끌어낼 기회로 기획된 젤렌스키의 방미가 도널드 트럼프의 무대포식 정치전술에 낭비됐다"고 평가했다.당초 젤렌스키는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러시아가 이번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전쟁 지속 의지를 꺾는다는 목표를 지녔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그의 방미는 시작부터 논란을 불렀다.지난달 22일 첫 방문지로 155㎜ 포탄을 생산하는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을 선택했는데, 펜실베이니아주는 11월 5일로 예정된 미국 차기 대선 결과를 결정지을 핵심 경합주 중 하나로,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초박빙 접전이 진행 중인 지역이어서 논란이 됐다.친트럼프 인사로 꼽히는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스크랜턴 방문을 '대선 개입'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방미 시점에 맞춰 보도된 뉴요커지와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와 러닝메이트인 공화당 J.D. 밴스 상원의원에 대해 외교적이지 못한 비판을 쏟아낸 것도 적절치 못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지적했다.젤렌스키는 이 매체에 "트럼프는 전쟁을 어떻게 멈출지 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고 밴스 의원에 대해서는 "너무 극단적"이라고 평가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유세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억양을 조롱하면서 "(젤렌스키가) 여러분이 좋아하는 대통령인 내게 작고 못된 비방을 가

      2024.09.28 17:32
    • 인도 아이폰 제조 공장 화재…"인명피해 없어"

      인도 남부에 위치한 아이폰 제조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5시30분께 타밀나두주 호수르시에 있는 타타일렉트로닉스 공장 휴대전화 액세서리 페인팅 라인에서 일어났다.이 공장은 애플사 아이폰을 제조하는 곳으로, 당시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1천500여명이 무사히 대피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다만 3명은 호흡 곤란으로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현지 매체는 이 불로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지만, 정확한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타타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성명을 내고 호수르 공장 화재 사실을 확인하면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사진=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캡처)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9.28 17:28
    • [속보]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 제거" 발표

      [속보]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 제거" 발표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8 17:05
    • [속보]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 '제거'" 발표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 '제거'" 발표/연합뉴스

      2024.09.28 17:03
    • 대세는 해리스?…"경합주 7곳 중 6곳서 우세"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핵심 경합주 6곳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기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블룸버그통신이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와 19∼25일 7개 경합주 유권자 6천1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51%의 지지율을 기록, 트럼프 전 대통령(46%)을 이겼다.또 ▲ 네바다에서는 7%포인트 ▲ 미시간 3%포인트 ▲ 위스콘신 3%포인트 ▲ 애리조나 3%포인트 ▲ 노스캐롤라이나 2%포인트 등 펜실베이니아를 포함해 모두 6개 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우위에 있었다.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네바다(4%포인트)를 제외하고 3%포인트이며,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는 해리스 부통령의 우위가 오차범위 밖에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경합주 중 조지아에서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율이 49%로 같았다.전체 7개 경합주에서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양자 가상 대결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50%,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군소 후보를 포함한 다자 가상 대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의 우위가 4% 포인트로 확대됐다.이번 조사에서도 바이든 정부 소속인 해리스 부통령의 경제 문제 대응에 대한 평가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생필품 비용 처리 대응에 대한 질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 해리스 부통령은 46%의 지지를 각각 기록했다.경제 일반에 대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위는 지난달 6%포인트에서 이번에는 4%포인트로 줄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이민 문제에 대해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4%포인트를, 낙태 문제에서는 해리스 부

      2024.09.28 14:41
    • '거리·지하철에 몰려다녀"…결국 '승인'

      쥐 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뉴욕시 의회가 쥐에게 피임약을 살포해 개체 수를 증가를 막는 시범 계획을 승인했다.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뉴욕시는 앞으로 수개월 내에 '콘트라 페스트'라는 이름의 설치류 피임약을 도시 곳곳에 설치해 쥐들이 먹도록 할 계획이다.뉴욕은 거리와 지하철에 몰려다니는 쥐 떼를 구경하는 관광 프로그램이 있을 만큼 쥐가 많은 것으로 악명이 높은 도시다.대부분 시민들이 쥐를 '공공의 적 1호'로 꼽을 만큼 기피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느새 오랜 이웃이 된 쥐를 도시의 상징으로 여기는 등 '애증'의 관계를 맺고 있다.다만 지난 2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뉴욕의 명물 수리부엉이 '플라코'의 부검 결과 쥐약을 섭취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쥐에 대한 여론이 악화해 이번 피임약 살포 계획으로 이어졌다고 가디언은 전했다.2010년 노스캐롤라이나 조류 보호구역에서 태어난 플라코는 센트럴파크 동물원에 갇혀 살다 작년 2월 우리를 탈출, 뉴욕의 건물 사이를 비행하거나 깃털을 휘날리는 모습으로 뉴요커들에겐 자유의 상징처럼 여겨져왔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9.28 13:37
    • 헤즈볼라 수장 겨냥한 이스라엘…중동 확전 우려

      이스라엘의 표적공습으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중동의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중동내 친(親)이란 무장세력 연합체 '저항의 축'의 핵심 일원인 헤즈볼라가 자칫 와해될 처지에 몰린 가운데, 맹주인 이란 역시 어떤 식으로라도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이란은 1980년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중동의 반미·반이스라엘 세력을 결집해 저항의 축을 결성했고, 헤즈볼라는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전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하지만 2006년 헤즈볼라와 전쟁을 벌였다가 사실상 패배한 이후 20년 가까이 칼을 갈아 온 이스라엘은 참수작전을 통해 불과 일주일 남짓 만에 헤즈볼라 최상층부 요인 상당수를 제거했다.15만발의 로켓과 미사일을 지니고도 속수무책 밀리던 헤즈볼라는 결국 27일(현지시간) 저녁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 은밀히 자리한 지휘 본부까지 폭격 당하는 처지가 됐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결투장을 던졌다"면서 "이스라엘이 확전을 위해 할 수 있는 행동 중 나스랄라 제거 시도보다 더 강력한 건 (이란 수도) 테헤란에 대한 폭격 뿐"이라고 평가했다.이란이 헤즈볼라를 비롯한 '대리세력'을 조종해 자국을 공격한다고 주장하던 이스라엘이 결국 이란과의 정면대결을 불사하겠다는 의향을 분명히 했다는 것이다.그런 측면에서 이번 폭격은 "엄청난 도박이고, 수년간 지속될 큰 여파를 남길 수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지적했다.이란은 그동안 이스라엘이 자국을 직접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억제 수단으로 헤즈볼라를 활용해 왔다. 그런 헤즈볼라를 이스라엘

      2024.09.28 12:10
    • 반 고흐 작품에 수프 투척…기후활동가들 또 '명화 테러'

      세계적 문화유산을 훼손해 세간의 주목을 끄는 전술로 논란을 빚어온 과격 환경운동단체 회원들이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남긴 명화에 또다시 수프를 끼얹었다.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선 반 고흐가 1888년과 1889년 그린 '해바라기' 유화 두 점에 오렌지색 수프가 뿌려졌다.이러한 행동을 저지른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JSO) 소속 활동가 3명은 현장에서 체포됐다.이 단체 회원들은 지난 2022년 10월에도 한 차례 내셔널갤러리가 전시 중인 반 고흐의 작품에 토마토 수프를 끼얹는 퍼포먼스를 벌인 바 있다.이에 영국 법원은 당시 퍼포먼스를 실행한 활동가 두 명에게 지난달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20개월이라는 강력한 처벌을 내렸는데도 이 단체는 곧장 동일한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BBC는 지적했다.JSO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는 관객들의 만류를 무시한 채 그림에 수프를 붓는 활동가들의 모습이 담겼다.이들은 수감된 동료 활동가들을 '양심수'로 지칭하며 "미래 세대는 이 양심수들이 역사의 올바른 방향에 섰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내셔널갤러리 측은 수프가 뿌려진 명화들의 훼손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회수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9.28 11:32
    • 무디스, '확전 위기' 이스라엘 신용등급 또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국가 신용등급을 헤즈볼라와의 분쟁 확대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기 고조를 들어 하향 조정했다고 AFP,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이로써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은 A2에서 Baa1으로 두 계단 내려가게 됐다. Baa1은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분류 21개 중 8번째로 높은 단계다. '투자주의'로 분류되기 시작하는 Ba1보다 세 단계 높다.무디스는 이날 이스라엘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매우 높은 수준까지 상당히 심해졌다"면서 이러한 위험이 "이스라엘의 신용도에 있어서 장·단기적으로 모두 실질적인 부정적 결과"를 가져온다고 이스라엘의 신용등급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또 "더 장기적으로 우리는 이러한 무력 충돌로 인해 이스라엘 경제가 앞선 전망보다 더 지속적으로 약화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이스라엘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향한 공세를 연일 강화하면서 가자지구에 이어 레바논까지 전선을 넓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날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이스라엘은 "과도하고 부당한 조치"라고 반발했다.이스라엘 재무부의 얄리 로텐버그 회계관은 "등급 조정의 정도가 이스라엘 경제의 재정 및 거시경제 데이터와 맞지 않는다"면서 "여러 전선에서의 전쟁이 이스라엘 경제에 그 대가를 요구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신용평가사의 결정에는 타당한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무디스가 이스라엘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지난 2월 A1에서 A2로 하향 조정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강등을 한 것이다.당시 무디스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의 영향으로 이스라엘의 재정 능력이 약화하고 부채

      2024.09.28 10:42
    • 美 부통령 후보 대격돌...토론 내내 '마이크 온'

      다음달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민주당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J.D. 밴스 상원의원간 부통령 후보 토론이 열린다. 이번 토론에서는 발언 순서가 아닌 경우에도 마이크를 켜두기로 했다고 토론을 주최하는 CBS가 27일 발표했다.뉴욕의 CBS 방송 센터에서 10월 1일 오후 9시부터 90분간 열리는 이번 토론은 방청객 없이 진행된다.월즈 후보는 무대 왼쪽에, 밴스 후보는 그 반대편에 서서 모두 발언 없이 바로 토론에 들어간다. CBS 저녁 뉴스 앵커인 노라 오도넬, CBS 대담 프로그램 진행자인 마거릿 브레넌의 사회로 진행된다. 부통령 후보들은 자신에 대한 질문에 대해 2분간 답변하고, 또 답변과 관련해 상대 후보에게 1분간 반박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후 진행자의 판단에 따라 처음 발언한 후보에게 1분간의 재반박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대선 후보 토론 때와 달리 부통령 후보 토론에서는 발언 순서가 아니어도 마이크를 켜 놓기로 했다. 다만 진행자가 필요에 따라 마이크를 끌 수 있다고 CBS는 알렸다.대선 후보 토론 때와 마찬가지로 후보자에게는 펜과 종이, 물 한 병만이 제공된다. 질문지도 사전에 제공되지 않는다고 CBS는 밝혔다. 후보자는 미리 작성된 자료도 가져가지 못한다.토론의 마무리 발언은 '동전 던지기'로 결정됐는데 밴스 후보가 마지막에 하기로 했다.부통령 후보 토론을 앞두고 월즈 후보와 밴스 후보는 대역을 세운 채 모의 토론을 진행하는 등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09.28 07:37
    • 뉴욕증시, 물가 둔화·고점 부담에 혼조…다우 0.33%↑

      2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개선됐지만 투자자들은 고점 부담이 더 큰 듯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였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89포인트(0.33%) 오른 42,313.00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20포인트(0.13%) 내린 5,738.1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0.70포인트(0.39%) 밀린 18,119.59에 장을 마쳤다.이날도 사상 최고치는 경신됐다. 다우지수는 장 중 상승폭을 42,628.32까지 늘리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8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매수 심리가 전반적으로 확산됐다.미국 상무부는 8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3% 상승을 밑도는 수치이자 전월치인 2.5% 상승과 비교해도 둔화한 수치다. 전월 대비로도 0.1% 올라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0.2% 상승을 하회했다.8월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1% 상승해 전월치이자 예상치였던 0.2% 상승을 하회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수치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판단할 때 가장 선호하는 지표로 알려졌다.미국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 흐름을 이어간 점도 경기침체 우려를 덜어주며 매수 심리를 뒷받침했다.미시간대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70.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3일 발표된 예비치 69.0과 비교해 1.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올해 5월 이후 최고치다. 8월 수치 67.9와 비교

      2024.09.28 06:13
    • 네덜란드 경찰, 전 직원 연락처 통째 유출됐다

      네덜란드 모든 경찰관의 명단과 업무 관련 연락처 정보가 통째로 유출됐다.다비트 판베일 네덜란드 법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하원에 제출한 서한에서 전날 경찰청장에게 사이버 공격으로 자료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HL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유출된 연락처 정보는 6만2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건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네덜란드 정보보호 당국에도 피해 사실을 알렸다.판베일 장관은 서한에서 수사 관련 자료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다만 이번 유출로 이름이나 연락처 비공개가 원칙인 잠입수사 담당 경찰관들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2024.09.28 06:10
    • 세계 최고령 남아공 할머니 118세 생일 맞아

      '비공인' 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할머니 마거릿 마리츠가 27일(현지시간) 118세 생일을 맞았다.이날 AFP 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마리츠는 이날 케이프타운에서 동북쪽으로 180㎞ 떨어진 투스리버 마을의 요양원에서 생일 파티를 열고 가족과 간호사들의 축하를 받았다.요양원의 선임 간호사 그레고리 엘로이 아담스는 "마리츠는 여전히 젊은 여성으로 사는 삶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 부모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평생 술과 담배를 멀리했다"고 전했다.이날 파티를 준비한 자선단체가 취재진에 보여준 신분증 사본에 따르면 마리츠는 1906년 9월 27일생이다.이 신분증이 공인받는다면 1908년 5월 23일에 태어나 116세인 일본인 이토오카 토미코에게서 세계 최고령자 타이틀을 비로소 넘겨받게 된다고 AFP 통신은 덧붙였다.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2024.09.28 06:09
    • "무슬림 드레스 교내 착용 금지는 정당"

      프랑스 최고 행정 법원인 국가평의회는 교내에서 무슬람 여성들의 긴 드레스(아바야) 착용을 금지한 정부의 조치는 정당하다고 판결했다.27일(현지시간) 국가평의회는 "아바야는 표면적으로 종교적 소속을 드러낸다"며 "국가는 2004년 법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이 표면적으로 종교적 소속을 드러내는 표식이나 복장을 착용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정부의 조치가 합당하다고 판결했다.국가평의회는 "이런 이유로 공립학교에서 아바야형 복장 착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무효로 해달라는 요청을 기각했다"고 덧붙였다.지난해 새 학기를 앞둔 8월 말 당시 가브리엘 아탈 교육 장관은 교내 아바야 착용이 늘고 있고, 이는 세속주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이에 '무슬림권리행동협회'가 아바야 착용 금지는 기본권 침해라며 집행정지 신청과 함께 본안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9월 집행정지 역시 기각됐다.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2024.09.28 06:07
    • 10여명 사망·400만 가구 정전…초강력 허리케인에 '비상'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40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AP통신, CBS 뉴스 등 미국 언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한때 4등급까지 위력을 키웠던 '헐린'은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했으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등에는 홍수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헐린은 이날 낮 11시(미국 동부시간) 현재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동쪽으로 160㎞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풍속은 시속은 72㎞다.헐린이 시속 32㎞로 북상하는 가운데 조지아주 등에는 7~15㎝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헐린의 이동 속도는 느려지고 있으며 주말까지 테네시주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헐린은 전날 밤 11시10분께 플로리다에 상륙했으며 상륙 당시에는 전체 5등급 가운데 두 번째로 위력이 강한 4등급 허리케인이었다.시속 225㎞의 강한 바람으로 나무와 전봇대가 쓰러졌으며 창문이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또 폭풍 해일의 영향으로 인구 밀도가 높은 탬파 지역이 침수되기도 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은 보도했다.노스캐롤라이나 애쉬빌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이 지역의 스완나노아강을 따라 강제 대피 명령도 내려진 상태다.헐린으로 플로리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현재까지 최소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했다.플로리다주 탬파 지역에서는 교통신호 사인이 차량에 떨어지면서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는 나무가 집으로 쓰러진 것이 사망자 발생 원인으로 보고됐다고 CBS는 보도했다.또 플로리다, 조지아,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 등에서 최소 400만 가구가 정전된 상태라고 AP통신은 전했다.조시

      2024.09.28 06:06
    • [속보] 블링컨 美국무 "이스라엘-헤즈볼라, 양쪽 모두 공격 멈춰야"

      [속보] 블링컨 美국무 "이스라엘-헤즈볼라, 양쪽 모두 공격 멈춰야"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2024.09.28 06:04
    • 한인 민권운동 다룬 '프리 철수 리', 美에미상 역사다큐 수상 '쾌거'

      1970년대 이철수씨 구명운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리 철수 리'(Free Cholsoo Lee·이철수에게 자유를)가 미 방송계 최고 권위 상인 에미상을 받았다.27일(현지시간)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NATAS)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45회 뉴스·다큐멘터리 에미상 시상식에서 '프리 철수 리'는 뛰어난 역사 다큐멘터리(Outstanding Historical Documentary)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이 작품은 한국계 미국인인 줄리 하 감독과 유진 이 감독이 공동 연출한 다큐멘터리로, 2022년 미국 최대 독립영화제인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돼 호평받았으며 지난해 미 방송사 PBS에서 방영됐다.이 다큐멘터리는 1973년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발생한 중국인 갱단 두목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수감된 한국계 이민자 이철수(1952∼2014)씨의 이야기를 다뤘다. 당시 현지 신문기자였던 한인 이경원씨가 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 뒤 한인들이 똘똘 뭉쳐 인종차별에 저항하며 구명운동을 벌이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이 작품은 지난해 10월 한국에서도 개봉돼 관객들을 만났다.한편 이번 에미상 시상식에서 탐사 다큐멘터리(Outstanding Investigative Documentary) 부문 후보에 올랐던 '크러쉬'(Crush)는 수상이 불발됐다.'크러쉬'는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조명한 2부작 다큐멘터리로, 미국 제작사 씨잇나우스튜디오스와 올라이즈필름, 다큐멘터리 연출가 제프 짐발리스트 등이 제작했다.'크러쉬'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통해 공개됐으나, 한국에서는 저작권 문제로 서비스되지 않았다.에미상은 미 방송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프라임타임

      2024.09.28 06:03
    • '해리포터 그 교수' 英배우 매기 스미스 별세

      영국 명배우 매기 스미스가 27일(현지시간) 런던 병원에서 89세로 별세했다.BBC 방송·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배우인 두 아들 토비 스티븐스와 크리스 라킨은 이날 낸 성명에서 "어머니는 오늘 이른 아침 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며 "가족과 친구가 임종했다"고 밝혔다.1934년 잉글랜드 태생인 스미스는 1950년대 영국 연극계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70여 년간 영미권 연극·영화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전설적인 배우로 꼽혔다.미국에서는 아카데미상 2차례와 에미상 4차례, 토니상을 석권했다.아카데미상으론 1969년 '미스 진 브로디의 전성기'로 여우주연상을, 1978년 '캘리포니아의 다섯 부부'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오델로', '전망좋은 방', '고스포드 파크' 등 후보에 오른 것도 여러 차례였다.1978년 수상 당시에는 함께 연기한 배우 마이클 케인이 "매기는 이 영화를 그냥 훔친 게 아니라 대형 중절도를 저질렀다"고 평가했다.세련되고 우아한 드라마부터 신랄한 희극 연기까지 훌륭하게 소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조연이나 단역으로 출연해도 깊은 인상을 남겨 '신스틸러'로 종종 불렸다.노년기에 들어선 2000년대 이후로도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깐깐하면서도 따뜻한 맥고나걸 교수 역으로 젊은 층에서도 주목받았다.이어 시대극 '다운튼 애비' TV 시리즈에서 꼬장꼬장한 노(老)백작부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스미스는 노년에 맡은 역할을 "괴팍함의 연속"이라고 표현했는데, 왜 맥고나걸 교수 역을 맡았는지 질문에 "해리 포터는 내 연금"이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1990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경'(Sir)의 여성형 훈작인 '데임'

      2024.09.28 06:01
    • 러시아 다게스탄 주유소 폭발 사망자 10명으로

      러시아 서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의 주유소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사망자가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27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EMERCOM)는 이날 "다게스탄의 주유소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명으로 늘어났고, 11명이 부상했다"며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2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부상자 11명 가운데 8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하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이번 사고는 다게스탄 수도 마하치칼라 외곽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비상사태부는 "주유소 건물이 파괴됐고, 화재가 500㎡ 가까이 번졌다"고 전했다.폭발 원인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그 여파로 인근 지역의 전력 공급이 일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소방 인력 120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마하치칼라 외곽의 주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7명이 숨지고 119명이 다쳤다.러시아 독립매체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에선 안전 규정 위반과 노후화한 시설로 인해 이러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2024.09.28 05:59
    • 스페이스X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가입자 400만명 돌파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가입자가 전 세계에서 400만 명을 넘어섰다.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사업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스타링크는 100개 이상의 국가, 지역, 기타 여러 시장에서 4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있다"며 "우리의 전 세계 고객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스페이스X의 그윈 쇼트웰 사장도 지난 24일 텍사스 주의회에 출석해 "이번 주에 우리는 스타링크 고객 수 400만명을 달성할 것"이라며 "아주 흥분되는 일"이라고 말했다.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스페이스X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이는 지난 5월 말 이후 약 100만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020년 10월에 스타링크 베타(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2022년 12월 가입자 100만명, 지난해 9월 가입자 200만명, 올해 5월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다.현재 스타링크 위성망은 거의 6천개에 달하는 통신용 인공위성으로 구성돼 있다.지상의 통신망이 닿지 않는 곳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려는 개인들을 비롯해 여객기 기내용으로 인터넷을 제공하는 주요 항공사와 크루즈선을 운영하는 기업 등이 주요 고객으로 가입돼 있다.업계 시장분석회사 퀼티 스페이스에 따르면 스타링크 사업은 올해 66억달러(약 8조6천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년 전의 14억달러(약 1조8천300억원)에서 5배가량 불어난 수치다.스타링크는 우주를 탐사하고 상업용으로 개척하려는 스페이스X의 핵심 사업이다.테크크런치는 "스타링크는 이제 이론의 여지가 없는 위성 인터넷 업계의 거인이 됐

      2024.09.28 05:58
    • "에스트로겐, 유방암 등 종양 성장 촉진시켜"

      에스트로겐이 종양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면역세포를 약화해 유방암 등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항에스트로겐 약물을 항암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국 듀크대 암연구소 도널드 맥도널 교수팀은 28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서 유방암과 흑색종 쥐 모델 실험 결과 에스트로겐이 종양을 공격하는 면역체계의 능력을 약화하고 면역요법 효과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유방암은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에스트로겐 수용체(ER), 프로게스테론 수용체(PR), 표피성장인자 수용체2(HER2)가 모두 없는 삼중 음성 유방암은 다른 유방암보다 뇌·폐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고 5년 생존율이 12%에 불과하다.맥도널 교수는 "삼중 음성 유방암 치료는 면역 요법 등장으로 크게 개선됐지만 효과가 좋지 않은 경우도 많다"며 "면역 요법의 항암 활성을 높이는 방법을 개발하는 게 이 연구의 주요 목표"라고 말했다.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반응과 염증성 질환에서 활성화되는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eosinophils)에 초점을 맞췄다.호산구는 최근 종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종양 관련 호산구 증가증(TATE)은 대장암, 식도암, 위암, 구강암, 흑색종, 간암 등 암 환자의 예후 개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유방암과 흑색종 쥐 모델 실험 결과 에스트로겐은 호산구 수와 종양 관련 호산구 증가증(TATE)을 감소시켜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 종양과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성장을 의존하지 않는 흑색종 종양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대로 항에스트

      2024.09.28 05:56
    • 헤즈볼라 본부 '공습'…"수장 나스랄라 노렸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에 있는 헤즈볼라의 본부를 정밀 공습했다.이번 공습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노렸다는 분석이 제기됐지만 그의 생사에 대해서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이스라엘군은 27일(현지시간) 오후 다히예에 있는 주거용 건물 아래 헤즈볼라 본부를 폭격했다고 밝혔다.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이 이스라엘 공군 지하 벙커 지휘통제실에서 이번 공습 과정을 지켜봤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이스라엘군이 정밀 공습이라고 했지만 레바논 매체들은 베이루트 지역이 광범위하게 공격당하면서 폭발로 연기가 솟구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건물 최소 4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레바논의 한 안보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이번 공습은 최근 충돌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공습의 주요 표적은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라고 보도했다.헤즈볼라는 이번 공격이나 나스랄라의 생사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한 이스라엘 관리는 "나스랄라가 이런 공습에서 살아나올 수 있다고 상상하기가 어렵다"며 그가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또 다른 이스라엘 매체 채널12도 방송에 "나스랄라가 제거됐다"는 자막을 띄웠다.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이번 공습에 대응해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를 긴급 소집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다만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나스랄라는 건강한 상태"라며 "이번 공습에 어떤 고위

      2024.09.28 05:55
    • 옥토퍼스 에너지, 미국 태양광 개발업체에 투자

      옥토퍼스 에너지의 발전 사업부는 영국에 본사를 둔 이 회사가 미국 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더 확장함에 따라 미국 태양광 개발업체 Circal에 투자하여 600메가와트(MW)의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를 만들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3개월 전, 옥토퍼스 에너지는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에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하면서 미국 시장에 첫 투자를 했다.이 새로운 거래로 옥토퍼스는 확장 규모를 늘리기 위해 Circal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이 거래는 텍사스에 초점을 맞춰 향후 5년 내에 미국에 600MW 규모의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는 텍사스 4만 가구에 충분한 친환경 전력이 될 것이다. 재정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미국은 계속해서 깨끗하고 저렴한 태양광 발전량으로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불과 3개월 전에 미국 재생 에너지 시장에 진출했으며 더 많은 친환경 발전을 건설하려는 큰 야망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옥토퍼스 에너지 발전의 최고 경영자인 조이사 노스 본드(Joisa North-Bond)는 말한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09.28 01:03
    • 토탈에너지, 텍사스서 더 많은 가스 자산 매입…미국 내 천연가스 입지 강화

      프랑스의 토탈에너지는 루이스 에너지 그룹과 텍사스 이글 포드 분지에 있는 일부 건식 가스 생산 자산의 지분 4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해 미국 내 천연가스 발자국을 확장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토탈에너지'는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 중 하나로, 유럽 등 많은 국가가 석탄과 값싼 러시아산 가스 수입에서 벗어나면서 특히 높은 수요에 직면해 있다.토탈에너지의 탐사 및 생산 사장인 니콜라스 테라즈는 "이번 인수로 미국 내 업스트림 가스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저렴한 업스트림 가스 공급으로 통합 LNG 입지에 기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이번 거래는 올해 텍사스 남서부에서 두 번째로 운영되지 않는 셰일가스 자산을 인수한 것이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09.28 00:52
    • 코메르츠방크-유니크레딧 은행가들, 금요일 오전 첫 회담

      독일 코메르츠방크와 이탈리아 유니크레딧 은행가들 간의 회의가 금요일 오전에 개최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27일(현지시간) 밝혔다.이번 회담은 이탈리아 대출 기관이 제휴 가능성을 압박하고 코메르츠방크가 방어에 나서면서 두 사람 간의 첫 회담이다.내부자들은 유니크레딧의 안드레아 오르셀 최고경영자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은행의 어떤 임원이 참석할지는 즉시 명확하지 않았다.코메르츠방크의 CEO인 베티나 올롭은 목요일 런던에서 열린 금융 컨퍼런스에서 유니크레딧이 주주가 되었기 때문에 두 은행이 만나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달 초 이탈리아 2위 은행은 코메르츠방크의 지분 9%를 매입했다고 밝혔으며, 주식을 더 매입할 계획이며, 제휴를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촉구했다.코메르츠방크의 주가는 목요일에 7% 가까이 상승한 데 이어 프랑크푸르트에서 0.4% 상승했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09.28 00:42
    • 호주 REA, 영국 라이트무브 인수 입찰가 82억9천만 달러로 상향

      호주의 REA 그룹은 영국 부동산 회사인 라이트무브에 대한 인수 제안을 강화했으며, 62억 파운드(82억 9천만 달러)의 가치로 평가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부동산 상장 회사인 REA의 새로운 제안은 개당 775펜스의 제안 가격, 목요일 라이트무브 종가 대비 17% 이상의 프리미엄, 주당 6펜스의 추가 특별 배당금으로 구성된다.REA의 새로운 입찰가는 이전 제안이었던 주당 770펜스(61억 파운드)보다 높다.라이트무브는 회사를 저평가하고 "불확실하고 기회주의적이며 매력적이지 않다"며 REA의 마지막 세 가지 제안을 거부했다.영국 회사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09.28 00:39
    • 사우디 기가프로젝트 디리야, 유럽 기업과 10억 달러 규모 계약 체결

      사우디아라비아의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인 디리야는 유럽 기업들과 약 1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더 많은 외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630억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석유 의존 왕국의 경제를 다각화하기 위한 공공투자기금의 대규모 건설 노력 중 하나다.수도 리야드 외곽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위치한 디리야는 2023년과 2024년에 총 200억 리얄(53억 3천만 달러)에 달하는 PIF 투자의 지원을 받아왔으며, 내년에는 120억 리얄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CEO는 말했다.제리 인저리요는 이번 주 뉴욕에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이탈리아 개발업체 및 프랑스 기업과 총 10억 달러에 가까운 계약을 체결했으며, 호텔 및 기타 부동산 개발 지분을 매입하려는 여러 외국 투자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유럽 기업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09.28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