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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中 디스플레이 제재 움직임…"韓 반사이익"
미국 하원이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에 대한 제재를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 미국 정치권에서 중국산 디스플레이 제재 논의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첨단 산업 제재가 디스플레이로 확대된다면 중국과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디스플레이업계의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전망된다.26일 미국 외신에 따르면 전날 존 물레나 하원 중국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미 국방부에 중국 BOE와 톈마를 ‘중국 군사 기업 목록’으로 불리는 섹션 1260H에 포함해야 한다는 서한을 보냈다. BOE는 중국 최대, 톈마는 세계 4위권 디스플레이 업체다. 목록에 포함되면 국방부와의 거래가 제한되고, 다른 부처가 추가 제재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된다.BOE는 화웨이, 샤오미 등 자국 스마트폰 기업 외에 애플에도 디스플레이를 납품하고 있다. 서한은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TV 등 일상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것은 물론 대전차 미사일, 드론 등 미국 군용 무기에도 쓰인다”며 “미국의 첨단 군사 기술이 적국에 의존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물레나 위원장은 “글로벌 LCD(액정표시장치)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 0%에서 오늘날 72%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중국 기업들이 저가 공세를 펴며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 두 업체가 중국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제재를 촉구했다.제재가 가해진다면 중국과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군사 제재가 선제적으
2024.09.26 17:42 -
삼성, 헬스케어 혁신 위한 SW 개발 도구 공개
삼성전자가 26일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삼성 헬스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 스위트’를 공개했다.개발자와 연구자들이 갤럭시 스마트폰 등을 통해 수집된 건강 지표를 활용,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새로운 개발 도구는 개발자들이 삼성 헬스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센서 SDK, 데이터 SDK, 액세서리 SDK, 리서치 스택으로 구성된 종합 패키지 형태로 공개됐다. 센서 SDK는 심박수, 피부 온도, 심전도, 체성분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액티브 센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새롭게 공개된 센서 SDK는 수면 개선 솔루션 등의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적외선과 적색 LED(발광다이오드) 센서 측정값을 추가 제공한다.다음달 선보이는 데이터 SDK는 갤럭시 워치·링·스마트폰 등 갤럭시 기기를 통해 수집된 수면, 운동, 혈압, 식단, 혈당 수치 등 건강 지표를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황정수 기자
2024.09.26 17:42 -
현대모비스, 亞 부품사 첫 유럽차 사이버보안 인증
현대모비스는 유럽 자동차 제조·공급협회(ENX)로부터 차량 사이버 보안 인증(VCS)을 받았다(사진)고 26일 밝혔다. 아시아 부품업계에서는 처음이다.ENX는 폭스바겐과 BMW, 보쉬 등 유럽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로 구성된 협회다. VCS는 현대모비스가 개발·생산하는 주요 제품이 유럽 자동차 사이버 보안 법규를 준수하고 있고, 회사가 이를 위한 업무 절차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뜻한다.최근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해킹과 사용자 개인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서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사이버 보안 역량을 인정받은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은 지난 7월 이후 출시되는 모든 차량에 사이버 보안 인증을 의무화했다.김진원 기자
2024.09.26 17:41 -
배터리 보폭 넓히는 현대차그룹, 전구체 없는 양극재 기술 개발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구체 없이 양극재를 합성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 기술을 갖게 되면 배터리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국산 전구체에 대한 의존도도 낮출 수 있다.현대차·기아는 현대제철,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 과제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이번 과제는 완성차, 2차전지, 제철 등 각각 다른 산업이 배터리 소재 분야 기술 개발에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동 연구는 4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목표는 LFP 배터리 양극재를 제조할 때 전구체 없이 직접 재료를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LFP 배터리의 양극재는 인산염, 황산철 등을 합성한 전구체에 리튬을 첨가해 생산한다. 인산, 철 분말, 리튬을 동시에 조합하는 직접 합성법 기술을 완성하면 전구체를 만드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전구체는 제조 과정에서 전기를 많이 쓸 뿐 아니라 환경도 오염시킨다.배터리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LFP 배터리 가격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전구체 공정은 양극재 생산 원가의 60~70%를 차지한다. 중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의 90%를 장악한 전구체 공급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LG화학 등 국내외 배터리 업체도 자체적으로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직접 합성법으로 양극재를 제조하려면 불순물이 없는 원료부터 확보해야 한다. 현대차·기아는 이를 위해 현대제철과 함께 국내 재활용 철을 가공한 고순도 미세 철 분말 공정 기술을 개발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를 활용해 직접 합성 LFP 양극재
2024.09.26 17:41 -
구광모 "도전적 목표로 LG 새역사"
“기존 방식을 넘어 도전적 목표를 세워 LG의 미래 역사를 만들어야 합니다.”지난 25일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도전’이라는 말을 수차례 강조했다. “지금의 LG는 세계 최고, 최초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26일 LG그룹에 따르면 인화원 워크숍엔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등 계열사 대표와 사업본부장 40여 명이 모였다. 이날 주제는 인공지능(AI)산업 확산이었다. AI를 무기로 빅테크들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에 대응하지 않고선 살아남기 어렵다는 데 주요 경영진이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구 회장은 LG그룹 도전의 역사를 언급하며 “도전적 목표”를 주문했다. 그는 “모두가 백색가전의 한계를 말했지만 우리는 5% 개선이 아니라 30% 혁신 성장을 목표로 세워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1등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사업 철수설까지 나온 배터리 분야에서도 결국 세계 최초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양산하며 전기차 시대의 변곡점을 창출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한국에서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을 최초로 해내며 LG뿐만 아니라 한국 신약산업 기반을 높이기도 했다”며 LG그룹의 저력을 거듭 강조했다. LG화학은 2003년 항생제 ‘팩티브’로 국산 신약으로는 처음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LG 경영진은 AI 기술을 적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공유했다. LG전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 사례를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AI 기반 제조 공정 이상 감지·제어 시스템으로 제조
2024.09.26 17:40 -
최태원 "제조 기반 AI 상품화해야"
“많은 기업이 인공지능(AI)에 대해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는데, 이러면 차별화가 어렵습니다. 제조업 기반 AI를 잘 훈련해 ‘팔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들어야 합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5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4 울산포럼’에서 “AI를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도구로만 바라보면 경쟁사에 따라잡힐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AI가 초기 단계여서 제조 공정을 지원하는 용도에 주목하고 있지만, 20~30년 뒤에는 대다수 기업이 AI를 훈련한 뒤 그 모델을 판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2년 시작한 울산포럼은 최 회장의 제안에 따라 SK그룹이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지역 포럼이다. 저출생 등 지역 문제를 주로 논의한다. 올해 주제는 ‘피버팅(전환) 울산,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다. AI를 활용해 제조업을 혁신하는 방안이 테이블 위에 올랐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 오종훈 SK에너지 대표 등 SK그룹의 에너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총집결했다. 김두겸 울산시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도 참석했다.최 회장은 AI를 고도화하려면 정유 산업단지의 모든 데이터를 공유하는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울산 정유산업에 적합한 AI 모델을 구축해 생산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잘 ‘클렌징’(정제)된 엄청난 양의 데이터로 훈련해야 한다”며 “하지만 울산에 있는 개별 기업이 각자 수행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최 회장은 국내 대표 공업 도시인 울산이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울
2024.09.26 17:39 -
이토엔, 녹차음료 ‘오이오차 오타니 쇼헤이 스페셜 에디션’ 출시
글로벌 차&음료 기업 이토엔(ITO EN)이 녹차음료 ‘오이오차 오타니 쇼헤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이미지를 담아 특별 디자인된 한정판 ‘오이오차 오타니 쇼헤이 스페셜 에디션’은, 환경 보전 활동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제품이다. 이토엔의 ‘Green Tea for Good(그린티 포 굿)’ 프로그램을 통해 오이오차 매출의 일부를 한국의 환경보호 단체에 기부한다. ‘Green Tea for Good’은 이토엔의 대표적인 녹차 브랜드인 ‘오이오차’ 매출의 일부를 삼림, 물, 생물다양성 등을 보전하는 활동 등에 활용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난 2010년부터 일본을 중심으로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펼쳐온 이토엔은 오이오차 글로벌 앰배서더인 오타니 선수의 마음과 함께하며 그 활동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슬로건인 ‘Green Tea for Good’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미국 등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토엔 관계자는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환경 보전 활동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라며 “오타니 선수도 뜻을 함께 하는 특별한 한정 제품인 만큼 한국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통해, 한국의 환경을 보전하는데도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오이오차 오타니 쇼헤이 스페셜 에디션’은 전국의 주요 편의점, 이커머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대형마트, 백화점 채널 등에서 한정 수량 판매한다.한편, 이토엔의 대표 브랜드이자 기네스 인증 세계 판매 1위 녹차 브랜드인 ‘오이
2024.09.26 17:04 -
효성家 차남 상속재산 출연한 공익재단 출범
효성가(家)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아버지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을 출연한 공익재단 '단빛재단'이 출범한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 7월 5일 기자회견을 열어 부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상속한 재산을 전액 공익재단 설립에 출연해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또 8월 14일 공동상속인인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으로부터도 설립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조 전 부사장 측은 26일 "지난 9일 주무관청인 외교부로부터 최종 재단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오늘 재단 운영에 쓰일 모든 상속 재산의 출연까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단빛재단 초대 이사장으로는 소아암 치료 권위자인 신희영 전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영입했다. 신 이사장은 "국가경쟁력과 국격을 제고하겠다는 재단 활동 취지에 공감해 이사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단빛재단은 한국의 대외 이미지를 높이고 연성 국력(소프트파워)을 보강하는 구체적 '액션 플랜'을 수립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재단은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빠른 성장 과정에 비해 아직도 대한민국 곳곳에는 빛이 닿지 못하는 어두운 단면들이 남아있다"며 "사회에서 소외, 차별, 빈곤 등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어 더 밝은 한국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조 전 부사장은 "산업보국이라는 가훈을 남겨 주신 조부와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다음 세대에서도 대한민국이 발전과 번영을 거듭해갈 수 있도록 단빛재단을 통해 미력하게나마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지난 3월 별세한 조 명예회장은 '형제의 난'으로 가족과 연을 끊은 조 전 부사장에게도 최소 법정 상속분인 유류분 이상의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유언을
2024.09.26 16:24 -
멀츠 에스테틱스, 벨로테로® 10주년 기념 뮤즈 한예슬과 함께 화보 촬영
글로벌 에스테틱 리딩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이하 멀츠)는 배우 한예슬과 함께한 벨로테로®의 새로운 화보를 얼루어 10월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보는 벨로테로®의 10주년을 맞아 모델인 한예슬과 함께 한 화보로 “Confidence To Be(나다운 아름다움)”라는 테마로 진행되었다.2021년부터 배우 한예슬을 광고모델로 선정한 벨로테로®는 ‘내게 맞는 필러 벨로테로®’와 ‘벨로테로® 촘촘 밀착’ 등 2편의 주목도 높은 광고 캠페인을 연이어 공개했다. 이를 통해 젊은 층에게 한예슬 필러로 알려지기 시작하며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이번 10주년 화보에서는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추구하는 ‘나다운 아름다움’의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한예슬은 이번 화보를 통해 건강하고 밝은 모습부터 도도하고 당당한 모습까지 건강한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화보 장인의 면모를 보여줄 뿐 아니라 ‘나다운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진솔하게 전했다.10주년을 기념하는 화보에 참여한 뮤즈 한예슬은 “벨로테로® 10주년을 맞아 이렇게 뜻 깊은 캠페인 화보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벨로테로®를 만나면서 나 역시 자신감을 찾고, 더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벨로테로®의 모델로서 많은 여성들에게 ‘나다운 아름다움’의 메시지를 진실하게 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4년 7월 한국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벨로테로®는 CPM™(Cohesive Polydensified Matrix, 다밀도) 기술로 높은 피부 밀착력과 볼륨 효과를 갖춘 필러를 선보이고 있다. CPM 기술을 통해 우수한 볼
2024.09.26 16:22 -
6·25 참전용사 헌신 기린다…포스코, 호주에 '추모 공연장' 건립
포스코그룹이 호주 퍼스시에 6·25전쟁 당시 호주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야외 공연장을 준공했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4일 호주 퍼스의 킹스파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연장’ 준공식에 참석해 호주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렸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로저 쿡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주(州) 총리, 심승섭 주호주 한국대사, 거하드 벨즈먼 로이힐 최고경영자(CEO), 빌 먼로 퍼스한국전참전비건립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장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전에 참전한 호주 용사분들과 유족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대한민국 대표기업 포스코홀딩스와 서호주 대표기업 로이힐의 추모공연장 건립지원을 통해 한국과 호주 간 위대한 우정과 유산은 미래 세대에 계승되고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전 참전비 제막식에 이어 올해 준공식도 참석한 로저 쿡 서호주 총리도 축사를 통해 “이곳은 향후 호주와 대한민국의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데 바탕이 된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는 장소가 될 것이며 후원해준 포스코그룹과 로이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번에 준공한 추모공연장은 전쟁의 아픔을 딛고 얻은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영구적으로 기념하는 취지로 지어졌다. 호주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전 참전을 결정한 나라다. 6·25전쟁 당시 1만7000명 이상을 파병했고 이 중 1700여 명이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주 출신이다.추모공연장은 퍼스의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퍼스 한국전 참전비 건립 추진위원회’가 2018년부터 기념공원 건설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제막
2024.09.26 16:09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위산업 선도…K9 자주포·천무 등 유럽 수출
한화그룹의 방위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에 이어 지난해 한화방산을 합병하며 몸집을 불렸다. 항공·우주·방산을 아우르는 기반을 확보, 수출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과 천무 등을 폴란드에 수출한 데 이어 지난 7월 에는 루마니아 국방부와 부쿠레슈티 현지에서 1조3828억원 규모의 자주포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현지 업체와 협력해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 운반차 36대 등을 2027년부터 순차 납품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에는 K9과 K10 외에도 정찰기상 관측용 차륜형 장비, 탄약 등 ‘자주포 패키지’가 포함됐다. 루마니아에 방산 토털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 최종 계약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루마니아가 K9 10번째 운용 국가로 합류하면서 K9(K10 포함)의 누적 수출 총액은 13조원을 돌파했다. NATO 회원국 중 K9 자주포를 도입한 국가는 6개국까지 확대됐다. 예정된 계약 물량이 원활하게 수출되면 K9 점유율이 70%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수출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도 펼치고 있다. K9과 천무 등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자체 개발한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레드백’을 앞세워 호주 정부의 병 전투차량(IFV) 도입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용으로 최초로 기획·개발한 무기체계인 레드백은 자주포와 장갑차 등 지상 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로 개발됐다. 처음부터 수출을 목표로 상대국이 요구하는 사양을 이른 시일 내에 맞춰서 전략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출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방산 분야의 무인
2024.09.26 16:08 -
HD현대오일뱅크, 자재 구매부터 탄소 관리까지 AI빅데이터 접목
HD현대오일뱅크가 디지털 전환(DX)의 일환으로 업무 환경 전반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공정 설비에 사용되는 자재 구매부터 탄소 배출 저감 솔루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와 AI기술을 접목한것이다.HD현대오일뱅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자재 구매 분석 플랫폼’을 통해 구매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HD현대오일뱅크의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인 ‘EQR-180’을 데이터 베이스로 활용한다. 공장 정비에 필요한 자재들의 구매 이력, 입찰 정보, 시장 동향 등 방대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제공한다.예를 들어 공장의 배관 교체가 필요할 경우 AI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배관과 특성이 유사한 원자재를 추천하고 자재 별 가격 트렌드, 업체 별 경쟁력, 견적 가격 등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자재 구매 프로세스를 제안한다. 기존 프로세스 대비 의사 결정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여 구매 과정의 리스크를 줄이고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HD현대오일뱅크는 EQR-180에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도 도입해 공장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되는 탄소를 관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연료, 전기, 스팀 등 제품 생산을 위해 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와 배출되는 탄소 데이터를 분석해 상황 별 최적의 운영 조건을 제안한다.그동안 누적된 주요 공정의 에너지원 별 사용량 트렌드를 시각화해 공정 별 에너지 효율을 분석한다. 운전원은 분석 자료를 참고해 공정 운영 방식을 변경하고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한다. 또 공정 별로 배출되는 탄소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운영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공장 준공 이
2024.09.26 16:07 -
효성, 참전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임직원들 서울현충원 묘역 정화
효성은 창업주인 고 조홍제 초대 회장부터 현재 조현준 회장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과 후원을 펼치고 있다. 조홍제 초대 회장은 ‘산업보국(産業報國)’의 경영철학이 호국보훈 활동과 맞닿아 있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활동을 해왔다.조현준 회장 역시 할아버지의 산업보국의 창업정신을 계승 받아 장병 복지 후원, 참전용사 보금자리 지원,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정화 등의 호국보훈에 앞장서고 있다. 조 회장은 평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후대에 그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혀 왔다효성은 지난 2010년부터 수도권 북방과 서부전선을 수호하고 있는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1사1병영 자매결연 협정을 맺은 이후, 매년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위문금과 장병들을 위한 독서 카페 시설, 체력단련 용품, 세탁방 등을 후원했다.효성은 올해 6월에도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육군 장병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위문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효성은 2016년부터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1군단 장병들을 위한 ‘사랑의 독서카페’를 기증했다.효성은 2012년부터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 중이다.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힘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625 및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 프로젝트다. 지난 5월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찾아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에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다른 참여 기업의 후원금과 함께 참전 용사들의 노후주택을 새로 짓거나 보수하는데 지원될
2024.09.26 16:06 -
KAI, 가상환경에서 실전처럼 훈련…시뮬레이터 고도화로 해외 공략
KAI(한국항공우주)가 가상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20년 넘게 개발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완성도 높은 시뮬레이터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폴란드,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KAI는 고정익, 회전익 등 두 가지 분야의 시뮬레이터를 주로 제작해왔다. 고정익 분야에서는 TA-50, T-50, FA-50을 조종하는 조종사를 체계적으로 훈련하기 위한 시뮬레이터를 만들었다. 2006년부터 양산해 대한민국 공군에 납품했다. 조종사들은 비행 전 임무 계획, 비행 후 디브리핑은 물론 웹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2009~2014년 개발한 전투기 KF-16 시뮬레이터는 이보다 진화했다. 공대공, 공대지 편대 전술 훈련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를 높였다. 시뮬레이터끼리 상호 연동시켜 전투기에 탑승하지 않아도 전술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제 항공기와 유사한 장비를 장착했고, 대형 비행 화면도 적용했다. 또 해상 초계기 P-3CK에는 최초로 전기 기계식 모션시스템을 도입해 훈련 몰입감을 높여 호평을 받았다.회전익 분야에서는 수리온(KUH) 훈련체계가 대표적이다. 실제 KUH와 비슷한 조종실을 구성해 실감나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작동 원리를 학습하고, 전자식 기술교범을 연계한 학습도 가능하다.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 시뮬레이터는 2017~2019년 개발해 대한민국 해병대에 공급했다. 기본·전술 비행은 물론이고 야간 상황 대처, 화물 운용, 함상 이착륙 훈련, 편대비행 훈련, 통신·항법 훈련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KAI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시뮬레이터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AI 시뮬레이터
2024.09.26 16:06 -
웹툰에 생명을 불어넣다...투니모션 조규석 대표의 기업가정신
한국경제TV와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가 공동주최하는 기업가정신 콘서트가 최근 개최됐다. 이 날 청년 IR 순서에 강연자로 나선 (주)투니모션의 조규석 대표는 국내 우수 웹툰을 OTT 플랫폼에 최적화된 뉴미디어 숏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서비스하는, 이른바 ‘콘텐츠 업사이클링’ 기업을 이끌고 있다. 조 대표는 20년간 애니메이션 업계에 몸담으며 여러 번의 실패 끝에 재도약에 성공한 스토리를 담담하고 경쾌하게 풀어놓았다.어린 시절부터 만화가를 꿈꾸던 그는 대학에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후 2004년 드디어 첫 창업을 했다. 그가 세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당시 많은 업체들이 그랬듯 해외와 국내의 유명 TV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제작하는 OEM 작업을 했다.그러나 10년간 꽤 유명한 작품들을 OEM으로 제작했지만 결국 회사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하는 동남아 국가의 업체들과 경쟁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OEM 작업의 한계를 체감한 조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창작 애니메이션에 도전했다.그는 세계 최초로 드론 스포츠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을 야심 차게 제작했다. 기획과 시나리오, 투자 유치, 제작, 영상 배급까지 총감독을 맡아 5년 동안 40억 원을 들여 작품을 완성했다. MBC를 비롯한 국내와 해외에도 런칭을 하고, 드론 완구를 만들어 대회도 여는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도 병행했다.그러나 기대했던 끝을 보기는커녕 그에게는 13억이라는 제작비 적자와 개인 부채 5억 원이 남았다. 15년간 애니메이션을 했는데 손에 쥔 것은 빚뿐이었다. 하지만 조규석 대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애니메이션 제작 시스템의 문제점을 뼛속 깊이 체감한 이
2024.09.26 15:36 -
'HBM3E 12단'도 선점…빗나간 '반도체 겨울론'
박해린 기자의 IT인사이드 시간입니다.박 기자, 오늘 반도체 업계에 반가운 소식들이 여럿 나왔습니다.SK하이닉스가 HBM3E 12단 양산을 시작했다고요?네, SK하이닉스가 HBM3E 12단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밝혔습니다.지난 3월 HBM3E 8단을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납품한 지 6개월 만에 또 한 번 시장 주도권을 굳히는 모습입니다.신제품은 현존하는 HBM 최대 용량인 36GB를 구현했습니다.기존 HBM3E의 최대 용량은 3GB의 D램 단품 칩 8개를 수직 적층한 24GB로, 신제품은 이보다 용량을 50% 향상시킨 겁니다.SK하이닉스는 용량뿐 아니라 AI 메모리에 필수적인 속도와 안정성까지,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했습니다.SK하이닉스의 HBM3E 12단은 연내 엔비디아에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HBM3E 12단도 가장 먼저 엔비디아에 납품하게 되는 거군요.박 기자, 그렇다면 앞으로는 12단 제품으로 시장이 재편되겠죠?그렇습니다.현재 시장 주류는 HBM3와 HBM3E 8단이지만,신제품은 B200A, GB200A 등 엔비디아의 최첨단 고성능 AI 반도체에 들어갈 전망입니다.엔비디아 최신 전용칩 '블랙웰 울트라'는 8개의 HBM3E 12단 스택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죠.이에 따라 내년에 HBM3E에서 12단 제품 비중이 40%까지 증가하고 이보다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SK하이닉스 측에선 내년 상반기 중 12단 공급량이 8단 제품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고요.내년 생산 능력은 올해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한편, 후발주자인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HBM3E 12단 제품은 여전히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인데요.SK하이닉스가 12단에서도 가장 먼저 승기를 쥔 만큼, 내년에도 SK하이닉스가 HBM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2024.09.26 15:20 -
서울대 공대 건축학과, 해외 명문대 교수 꾸준히 배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건축학과 출신 졸업생들의 해외 명문대 교수 임용이 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최근 미국,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대학 교수로 임용되어 강단에 서게 된 서울대 건축학과 출신 졸업생은 총 5명이다. 이 중에는 외국인 유학생 박사와 국내에서 학업을 마친 박사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인도네시아 출신 유학생으로 올해 8월 서울대 건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하프샤 살라마흐(Hafshah Salamah) 교수는 모국 최고의 공대인 반둥공과대학교(Bandung Institute of Technology)의 조교수(Assistant Professor)로 복귀해 지난 15일부터 강의를 시작했다. 반둥공과대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수여받고 강사로도 활동했던 살라마흐 교수는 서울대 공대의 재원으로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아 박사과정을 마친 바 있다.지도교수인 강현구 건축학과 교수는 “대학원생일 때부터 한국의 전통 목구조 거동과 실무적인 개량 접합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온 하프샤가 목재가 풍부한 인도네시아에서 목구조 연구를 계속해 향후 한류 건축(K-Architecture) 전도사로 활약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성취는 각기 다른 건축적 전통을 지닌 다양한 국가의 인재를 유치해 국제적 수준의 해외 유수 대학 교원으로 배출하는 서울대 건축학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강 교수의 석사 지도학생이었던 스페인 출신 유학생 마르타 힐 페레즈(Marta Gil Perez) 교수는 올해 2월 네덜란드 명문 공대인 아인트호벤공과대학교(Eindhoven University of Technology)에서 조교수로 임용됐다. 스페인 마드리드대, 서울대, 독일 슈투트가르트대에서 각각 학사, 석사,
2024.09.26 15:07 -
중견련, 한국공학대 손잡고 우수 인재 확보 지원 나선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한국공학대와 함께 중견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 지원에 나선다. 중견련은 한국공학대와 청년 취업 활성화·중견기업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참여 및 지원 △중견기업 인식 개선 세미나 개최 △중견기업 우수 인재 매칭 확대 및 공급인력 양성을 위한 청년 취업 지원과 현장실습 인턴십 등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 바로 알기’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중견기업의 경제·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소개했다. 중견련은 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 유일중견기업 전용 채용 플랫폼인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이공계 연구 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청년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최초로 10월 대전에서 두 번째 박람회를 개최한다.황수성 한국공학대 총장은 “재학생들의 중견기업에 대한 관심과 취업 선호도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견련과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해 중견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 지원은 물론 한국공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제조 중견기업의 소부장 기업이 84.6%를 차지하는 중견기업계의 핵심 경쟁력은 혁신적인 기술력의 원천으로서
2024.09.26 15:07 -
HDC랩스, ‘2024 부산코리아빌드’ 참가… 스마트홈 도어락 ‘bestin’ 선봬
HDC랩스(대표 김성은)가 금일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4 부산코리아빌드’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박람회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건축·건설·인테리어 전시회로, 국내외 우수한 건축 자재와 최신 건설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HDC랩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영남권 총판 키넷과 함께 자사의 스마트홈 브랜드인 ‘bestin’의 도어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주력 모델인 얼굴인식 도어락 IDL-401R부터, 지문인식 도어락 IDL-300F 시리즈까지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계 관계자 및 고객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강화하며,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2024 부산코리아빌드’는 26일 목요일부터 오는 29일 일요일까지 총 4일 동안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이다.HDC랩스 홈서비스본부 서정한 팀장은 "이번 전시는 스마트홈 도어락의 혁신적 기술력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방문객들이 스마트홈의 미래를 직접 체험해 보기를 권장한다"고 전했다.김원기기자 kaki1736@wowtv.co.kr
2024.09.26 14:39 -
레전드에게 바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에게 세상에 단 한 대뿐인 차량을 선물했다.벤츠코리아는 프로게이머 이상혁에게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63 4MATIC+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차량은 지난 5월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이상혁에 대한 헌정의 목적으로 제작됐다.개인형 맞춤 주문 제작 프로그램을 적용한 이 차는 페이커의 서명과 '전설의 전당'을 머리 받침대와 바닥 매트 등에 수놓은 게 특징이다.AMG SL63 4MATIC+는 4.0L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85마력과 최대토크 81.5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3.6초 걸리고 최고속도는 시속 315㎞이다.이상혁은 "올해 전설의 전당 입성이라는 큰 영예에 이어 저만을 위한 최고 퍼포먼스 카를 받게 돼 감사하다"며 "뛰어난 성능뿐 아니라 순발력과 민첩한 반응 속도를 겸비한 차량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슈퍼스타 페이커 선수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는 최고 차량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설적인 선수로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9.26 14:35 -
에듀윌, EBS미디어·메이트아이·액티부키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위한 MOU 체결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이 국내 교육 및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EBS미디어, 메이트아이(호텔엔조이), 액티부키와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에듀윌 본사에서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에듀윌 양형남 대표, EBS미디어 박성호 대표, 메이트아이 김민수 대표, 액티부키 이동원 대표 그리고 이정협 라오스 산업통상부 경제자문관 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4개사는 한국의 선진 교육 시스템과 풍부한 콘텐츠 역량을 동남아시아 시장에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에듀윌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교육 시스템과 체계적인 학습 관리 솔루션 등을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교육 지원이 가능하다. 32년간 국내 교육시장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공급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EBS미디어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캐릭터 IP 사업에서 강점을 활용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지화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교육 시스템을 현지 언어와 문화에 맞게 적용할 계획이다.호텔엔조이 플랫폼 운용사인 메이트아이는 국내 1세대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으로서 관광 콘텐츠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관광과 교육 콘텐츠의 융합을 시도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교육 프로그램을 관광 상품과 결합하여 현지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관광지 연계 교육 투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2024.09.26 14:34 -
SK온, 희망퇴직 시행…무급휴직도 받는다
SK온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최대 2년의 자기개발 무급휴직 신청도 받는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실적이 악화한 가운데 인건비 절감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SK온은 26일 전 직원에 이메일을 보내 "2023년 11월 이전 입사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SK온은 희망 퇴직자에 연봉의 50%와 단기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최대 2년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자기개발 무급휴직 신청도 받는다. 학위 과정(학· 석· 박사) 진학시 2년간 학비의 50%를 지원하고, 직무와 연관이 있는 학위를 취득한 후 복직하면 나머지 50%를 지원하는 내용이다.전기차 캐즘 등의 여파로 SK온의 실적 부진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SK온은 2021년 말 출범해 연간 수조원의 설비투자에 나섰지만, 아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 2분기 4,60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11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전기차 캐즘이 장기화하면서 이러한 적자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지난 7월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조직 슬림화 차원에서 최고관리책임자(CAO), 최고사업책임자(CCO) 등 일부 C레벨직임원직은 폐지하고, 성과와 역할이 미흡한 임원은 연중이라도 수시로 보임을 변경하기로 했다.올해 분기 흑자전환에 실패할 경우 내년 임원 연봉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초 이석희 CEO가 연간 흑자달성 때까지 연봉의 20%를 반납한다고 선언한 것에 이어, 다른 임원들도 조건부 연봉 동결에 동참했다.SK온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으로 사업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경영 효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성원
2024.09.26 14:18 -
'완판 행진' 무아스 플라즈마 드라이기, 3분기 판매 480% '쑥'
감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아스는 올해 2분기에 플라즈마 헤어 드라이기 라인을 처음 도입한 후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약 480%에 달하는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무아스에 따르면 해당 드라이기는 11만rpm의 고성능 브러시리스 모터(BLDC)와 10억개의 플라즈마 기술을 탑재했다.특히 11만rpm 고성능 BLDC 모터 탑재로 저소음, 강한 내구성, 강력한 바람으로 모발을 빠르게 건조시킨다. 이와 동시에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을 통해 진행한 임상 실험에서 모발 큐티클 거칠기 감소, 모발 인장강도 개선, 모발 수분량 증가, 정전기 방지효과 등을 입증했다. 무아스 플라즈마 드라이기는 인스타마켓에서는 릴스 2000만 뷰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총 4차에 걸친 사전 예약 판매 중 3차에서는 44초 만에 완판됐다. 이외에도 코스트코 및 온·오프라인 내 빠른 품절 사태를 빚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무아스 플라즈마 드라이기는 광명, 대구, 일산, 양평, 대구혁신, 천안, 청라점 총 7개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무아스 관계자는 "이번 플라즈마 헤어 드라이기의 폭발적인 인기로 대한민국과 글로벌의 매출 확대가 예상되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nb
2024.09.26 14:14 -
[포토] 대한상의,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간담회'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왼쪽)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윤 의원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함께 입장하고 있다.최혁 기자
2024.09.26 13:33 -
푸조, '2024 파리 모터쇼'서 전동화 풀라인업 제시
푸조가 내달 14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2024 파리 모터쇼에서 앞으로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성을 공개한다.26일 푸조에 따르면 파리 모터쇼에서 푸조는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전기차 6종과 양산차에 적용될 신기술 등 브랜드의 현재와 미래도 선보일 계획이다.가장 먼저 순수 전기 패스트백 세단 뉴 E-408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뉴 E-408은 시선을 집중시키는 스타일과 뛰어난 효율성을 겸비한 모델로 역동적인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독보적인 외관을 자랑한다.제품 포트폴리오에 뉴 E-408을 추가함으로써 푸조는 유럽 대중 브랜드 중 가장 폭넓은 총 12종(승용차 9종, LCV 3종)의 순수 전기 모델 라인업을 갖출 수 있게 됐다. 각 전기 모델은 멀티 에너지 플랫폼을 통해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선택지를 제공하며 푸조는 고객이 순수 전기차에 한 단계씩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혁신적인 차세대 아이-콕핏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던 콘셉트카 ‘푸조 인셉션 콘셉트(Peugeot Inception Concept)’도 파리 모터쇼를 찾을 예정이다. 지난해 공개된 푸조 인셉션 콘셉트는 인체공학적 측면에서 큰 발전을 이룬 하이퍼스퀘어 스티어링 컨트롤(Hypersquare Steering Control)을 적용했다. 하이퍼스퀘어 스티어링 컨트롤은 고전적인 스티어링 휠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차세대 푸조 아이-콕핏으로 2026년부터 출시되는 푸조 전 차종에 기본으로 적용되어 푸조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운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푸조는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그먼트 내 최장 주행거리를 인증 받은 ‘E-3008 SUV’ 모델을 비롯해 ‘E-5008 SUV’, E-208’, ‘E-2008 SUV’, &ls
2024.09.26 13:17 -
세상에 한 대뿐인 벤츠…'페이커' 이상혁 車 보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리그 오브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위해 세상에 단 한 대뿐인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를 전달했다.벤츠코리아는 26일 서울 강남구 ‘AMG 서울’에서 해당 차량을 이상혁 선수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량은 지난 5월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 대한 헌정의 목적으로 제작됐다.개인형 맞춤 주문 제작 프로그램을 적용해 페이커 선수의 서명과 '전설의 전당'을 머리 받침대 및 바닥 매트 등에 수놓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설의 전당은 다른 스포츠에서도 운영되고 있는 명예의 전당이라는 콘셉트를 e스포츠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형태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작 및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게임과 스포츠, 커뮤니티 등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을 선정한다.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는 페이커 선수의 경기 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과 특별함을 모두 구현하는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이다. 4.0ℓ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85마력과 최대 토크 81.5kgf·m, 시속 315㎞의 최고 속도를 낸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은 3.6초다.이상혁 선수는 "올해 전설의 전당 입성이라는 큰 영예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를 통해 저만을 위한 최고의 퍼포먼스 카를 받게 돼 감사하다"며 "뛰어난 성능뿐만 아니라 게이머에게 가장 중요한 순발력과 민첩한 반응 속도를 겸비한 차량이어서 더욱 의미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독보적인 슈퍼스타 페이커 선
2024.09.26 11:58 -
삼성전자 인력도 고령화…40대 이상 직원 수, 20대 첫 추월
CXO연구소, 삼성전자 글로벌인력 분석…13년간 20대 55%→27%, 40대이상 11%→30%3명 중 1명은 간부급…직원 감소세에도 인건비 부담 증가삼성전자에서 40대 이상 직원은 늘고 '젊은 피' 20대 직원은 눈에 띄게 줄면서 인력 고령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26일 한국CXO연구소가 2010∼2023년 삼성전자의 글로벌 인력 변동 현황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2010년에는 삼성전자에 20대 인력이 가장 많았다.당시 19만명이 넘는 직원 중 29세 이하가 10만6천162명(55.7%)으로 절반을 넘었다.이어 30대가 6만1천989명(32.5%)으로, 삼성전자 직원 10명 중 9명꼴로 20∼30대였다.40대 이상은 2만2천313명으로 11.7%에 그쳤다.2010년 이후 삼성전자 직원이 가장 많았던 2015년에는 20대 이하 직원이 19만1천986명(58.9%)으로 20만명, 비율로는 60%에 육박했다.하지만 2015년을 정점으로 20대 직원 수는 2017년 17만1천877명, 2019년 12만4천442명, 2021년 8만8천911명, 2023년 7만2천525명으로 가파르게 줄었다.20대 직원 비중도 2017년 53.6%, 2019년 43.3%, 2021년 33.7%, 2023년 27.1%로 빠르게 낮아졌다.20대 인력이 지속해서 감소하는 동안 30대와 40대 이상 직원은 증가했다.특히 40대 이상 직원은 2010년에 2만명대에 그쳤으나 2018년 5만2천839명, 2020년 6만1천878명, 2022년 7만5천552명으로 늘었다.작년에는 40대 이상이 8만1천461명으로 늘며 처음으로 20대 이하 직원 수를 앞질렀다.또 전체 직원 중 비중도 30.4%로 처음 30%를 넘었다.30대 직원도 2010년 6만1천989명에서 지난해 11만3천874명으로 꾸준히 늘었다.이 같은 직원 고령화는 직급별 인력 구성에도 영향을 미쳤다.2017년까지는 일반 직원이 80%대였고, 임원을 포함한 간부급은 10%대였다.그러나 2021년부터 간부급
2024.09.26 11:21 -
평행선 달리는 민희진·하이브…"돈 줄테니 나가라고" vs "거짓 주장"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를 향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대표이사직에 복귀시켜달라며 제시한 기한이 지난 가운데, 여전히 양측이 상반된 주장을 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민 전 대표는 26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임 심경을 밝히며 하이브를 공개 저격했다.그는 "납득할 뚜렷한 해임 사유가 없다", "자회사 사장이 모회사의 심기를 대놓고 거스른 데 대한 공개 처형", "가처분 승소 이후 하이브로부터 돈을 줄 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이 변호사를 통해 들어왔다" 등의 주장을 하며 하이브에 대한 날 선 비판을 했다.이에 하이브는 "사실이 아닌 내용이 많다"며 "하이브는 '돈을 줄 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을 제시한 적이 없다. 언론 인터뷰에서 이 같은 터무니없는 거짓 주장을 하는 것이 당사로서는 황당할 따름"이라고 반박했다.민 전 대표에 대한 감사 진행과 관련해서도 "명확한 내외부 제보를 바탕으로 진행했으며, 경찰 조사도 진행 중인 중대한 사안"이라며 "민 이사는 감사를 '우발적 감정',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불법적으로' 했다고 주장했으나 감사는 우발적으로 진행하는 일이 아니다. 외부 제보가 이어짐에 따라 착수됐다"고 밝혔다.이어 장기간에 걸쳐 회사를 공격할 방법을 모색해왔고, 투자자를 만난 정황도 확인됐다면서 "민 이사 본인은 정작 회사 감사에 아직도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민희진 레이블'에 대한 독립성 보장 약속을 어겼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하이브는 "민 이사는 대표 시절 다른 어떤 레이블보다 제작과 경영에 대한 전권을
2024.09.26 11:09 -
착한의사,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고객전용 건강검진 예약서비스 선봬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의 운영사 비바이노베이션은 롯데카드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모바일 앱 ‘디지로카앱’ 회원전용 건강검진 예약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지난 6월 롯데카드 소상공인 경영지원 플랫폼 ‘셀리’ 내 검진예약 서비스 오픈에 이은 2번째다.디지로카앱은 고객의 카드 이용 내역 및 관심사 등 성향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최적의 콘텐츠를 추천하는 ‘발견탭’을 지난 5월 오픈했다. 발견탭은 고관여 상품인 교육과 재테크, 웰니스, 펫(Pet) 등의 분야에서 구매를 위한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불편함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운영하는 큐레이션 서비스이다.비바이노베이션에서는 그중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한 큐레이션 서비스인 웰니스 영역에 착한의사 건강검진 우대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 회원 가입 절차를 없애고, 주말과 공휴일, 24시간 가능한 예약 편의성을 통해 성수기를 앞두고 건강검진 예약에 어려움을 겪었던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오정일 비바이노베이션 CCO는 “고관여 상품에 대한 구매 편의성 제공과 기존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이라는 특성에서 착한의사와 디지로카의 지향점이 일치했다”며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누구나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착한의사는 개인(B2C) 고객 기준 160만 명의 유저를 시작으로 1년여 만에 100여 개의 기업(B2B) 고객사를 확보한 건강검진 종합
2024.09.26 11:01 -
현대모비스, 유럽 車협회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아시아 최초'
현대모비스는 유럽에서 아시아 부품 업체 최초로 사이버 보안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유럽자동차 제조·공급협회(ENX)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보안인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유럽자동차 제조·공급 협회는 다임러와 폭스바겐, BMW, 보쉬 등 유럽 완성차와 부품업체로 구성된 협회로 차량 사이버보안 관련 인증(VCS; Vehicle Cyber Security)을 주관한다. 이 협회의 인증은 유럽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부품 수주 단계에서 필수 조건이 될 정도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자동차 산업에서 사이버보안은 외부 해킹과 같은 사이버 공격의 위험에 대응하고 사용자 개인 정보 유출 등을 막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기술로 자동차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것이다. 최근에 출시되는 차량에 각종 IT 기능 적용이 늘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업체들의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현대모비스가 이번에 취득한 사이버보안인증(VCS)은 현대모비스가 개발, 생산하는 주요 제품이 유럽 자동차 사이버보안 법규를 준수하고 있으며 회사가 이를 위한 업무 절차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제품 설계부터 평가, 품질, 생산, 양산 후 관리까지 전 분야가 보안 인증의 대상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자동차 보안에 대한 글로벌 법규와 표준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해 아시아 최초로 유럽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인증 취득으로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 우수한 역량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2024.09.26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