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현대모비스, 유럽 車협회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아시아 최초'

      현대모비스는 유럽에서 아시아 부품 업체 최초로 사이버 보안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유럽자동차 제조·공급협회(ENX)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보안인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유럽자동차 제조·공급 협회는 다임러와 폭스바겐, BMW, 보쉬 등 유럽 완성차와 부품업체로 구성된 협회로 차량 사이버보안 관련 인증(VCS; Vehicle Cyber Security)을 주관한다. 이 협회의 인증은 유럽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부품 수주 단계에서 필수 조건이 될 정도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자동차 산업에서 사이버보안은 외부 해킹과 같은 사이버 공격의 위험에 대응하고 사용자 개인 정보 유출 등을 막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기술로 자동차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것이다. 최근에 출시되는 차량에 각종 IT 기능 적용이 늘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업체들의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현대모비스가 이번에 취득한 사이버보안인증(VCS)은 현대모비스가 개발, 생산하는 주요 제품이 유럽 자동차 사이버보안 법규를 준수하고 있으며 회사가 이를 위한 업무 절차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제품 설계부터 평가, 품질, 생산, 양산 후 관리까지 전 분야가 보안 인증의 대상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자동차 보안에 대한 글로벌 법규와 표준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해 아시아 최초로 유럽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인증 취득으로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 우수한 역량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2024.09.26 11:00
    • '전기차 캐즘' 버티다…창사 첫 희망퇴직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이 이어지는 가운데 SK온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조만간 희망퇴직과 무급휴가에 대한 내용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는 지난해 11월 이전 입사자로 확인됐다. SK온은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6개월 연봉의 50%와 단기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구성원의 자기계발을 위한 무급휴직도 실시한다.SK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위 과정(학·석·박사)에 진학할 경우 2년간 학비의 50%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직무와 관계가 있는 학위를 취득한 뒤 복직할 경우 나머지 5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다만 이에 대해 SK온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SK온은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공장 가동률 하락, 헝가리 신규 공장 가동으로 인한 초기 비용 증가 등으로 올해 2분기 영업손실 4천601억원을 기록하는 등 2021년 10월 출범 이래 11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이에 지난해 말부터 임원의 해외 출장시 이코노미석 탑승 의무화 등을 시행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전사적으로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흑자 전환 달성 시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 임원 대상 각종 복리후생 제도와 업무추진비도 대폭 축소했다.SK온은 수요 개선과 원가 절감 활동을 토대로 하반기 중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에 나선 SK그룹은 SK온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SK온과 SK이노베이션의 '알짜' 자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을 합치기로 했다. 합병에 따라 매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개선 효과는 5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9.26 10:49
    • 현대차그룹, 현대제철·에코프로비엠과 LFP 배터리 양극재 개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현대제철,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발표했다.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LFP 배터리 기술 개발’ 과제로 총 4년 동안 진행된다. 이번 협력은 LFP 배터리 양극재 제조 시 전구체 없이 재료를 합성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한다.일반적으로 LFP 배터리의 양극재는 인산염, 황산철 등을 합성한 전구체에 리튬을 첨가해 생산한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전 단계 원료로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해오고 있다.이번 협력을 통해 확보하고자 하는 직접합성법은 별도의 전구체를 제작하지 않고 인산, 철 분말, 리튬을 동시 조합해 양극재를 만드는 기술이다. 전구체를 만드는 단계가 삭제돼 공정 중 발생하는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생산 비용도 줄일 수 있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배터리 소재 분야 기술 확보를 위해 ‘자동차-이차전지-제철’ 등 각기 다른 산업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해외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필요 기술을 내재화해 국가와 현대차그룹의 기술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8일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발표하며 전기차 성능 및 안전,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배터리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대차는 2025년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시범양산하고, 2027년에는 양산 준비, 2030년에는 본격 양산하겠다는 배터리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

      2024.09.26 10:42
    • 티에치팜, '퍼스트펭귄' 기업 선정

      대사성 질환 치료제 개발업체 티에치팜(대표이사 한태희)이 신용보증기금의 혁신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인 ‘퍼스트펭귄’ 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퍼스트펭귄'은 신용보증기금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대표적인 제도로, 남극 바다에 가장 먼저 뛰어드는 펭귄처럼 불확실성을 감수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신용보증기금 대전스타트업 지점은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맞춤형 융·복합 지원을 통해 티에치팜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한태희 대표는 “퍼스트펭귄 정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 세계 대사성 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티에치팜이 개발 중인 ‘당뇨 동반 고혈압 치료제’는 현재 글로벌 3상 임상시험 계획 승인 대기 중에 있으며, ‘경구형 GLP-1 함유 비만 치료제’는 비임상 시험을 통해 비만 효능을 입증한 후, 2025년 글로벌 임상 1상 진행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9.26 10:40
    • [단독] 11개 분기 연속 적자…SK온, 창사 첫 '희망퇴직'

      ‘비상 경영체제’의 SK온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전기차 판매 둔화가 장기화한 데 따라 조직을 슬림화해 경영 효율을 내겠다는 방침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지난해 11월 이전 입사한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SK온은 최근 임원들에게 이같은 사안을 공지하고, 조만간 구성원들에게 이를 전달하기 위한 설명회를 준비 중이다. SK온은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연봉의 50%와 단기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SK온은 지난 2분기 460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11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분기별 적자로는 역대 최대치다. 글로벌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헝가리 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이 증가해 고정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SK온은 임원의 해외 출장시 이코노미석 탑승을 의무화하는 등 비용을 줄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흑자 전환 달성 시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SK온은 하반기 흑자를 내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등을 합병해 추가되는 영업이익을 제외하고 오롯이 배터리 사업에서만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SK온은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포드용 생산라인을 현대차·기아용으로 바꿔 배터리 생산에 나선다. 다음달 가동하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2024.09.26 10:32
    • 흔들림 없는 '글로벌 1위'…SK하이닉스, 또 세계 최초 '잭팟'

      SK하이닉스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2단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했다. SK하이닉스는 26일 현존하는 HBM 최대 용량인 36기가바이트(GB)를 구현한 HBM3E 12단 신제품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HBM3E의 최대 용량은 3GB D램 단품 칩 8개를 수직으로 쌓은 24GB에 그쳤다. SK하이닉스는 신제품을 연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업계에서 처음으로 HBM3E 8단 제품을 고객사에 납품한 지 6개월 만에 또다시 '세계 최초' 타이틀을 차지한 것이다.SK하이닉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회사는 “당사는 2013년 세계 최초로 HBM 1세대(HBM1)를 출시한데 이어 HBM 5세대(HBM3E)까지 전 세대 라인업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해온 유일한 기업”이라며 "높아지고 있는 AI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춘 12단 신제품도 가장 먼저 양산에 성공해 AI 메모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신제품이 AI 메모리에 필수적인 속도, 용량, 안정성 등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동작 속도의 경우 현존 메모리 최고 속도인 9.6Gbps로 끌어올렸다. 이는 이번 제품 4개를 탑재한 단일 그래픽처리장치(GPU)로 메타의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 3 70B‘를 구동할 경우 700억개의 전체 파라미터를 초당 35번 읽어낼 수 있는 수준이다. 또 8단 제품과 같은 두께로 3GB D램 칩 12개를 쌓아 용량을 50% 늘렸다. 얇아진 칩을 더 높이 쌓을 때 생기는 구조적 문제도 해결했다. SK하이닉스 핵심 기술인 어드밴드스 MR-MUF 공정으로 방열 성능을 10% 높였고 강화된 휨 현상 제어를 통해 제품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MR-MUF는 반

      2024.09.26 10:24
    • 에스엘라이프, 구다이글로벌-솔리드원파트너스로부터 50억 규모 전략적 투자 유치 성공

      ㈜에스엘라이프(SL LIFE, 대표 김명규제시)가 솔리드원파트너스(대표 김치열)와 글로벌 K-뷰티사 구다이글로벌(대표 천주혁)로부터 5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헬스&뷰티 유통사 ‘에스엘라이프’는 북미, 유럽, 일본에서 뷰티, 헬스,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독점 수입, 통관, 유통하며,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수의 K-뷰티 및 K-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국내 유통 벤더로 국내외 파트너 브랜드를 주요 유통채널인 H&B 드럭스토어 올리브영, 코스트코, 이마트, 면세점, 카카오선물하기, 쿠팡, 마켓컬리, SSG닷컴 등에 입점시키고 있다.이 외에도, 브랜드의 해외 수출을 확대해 성장을 도모하는 옴니채널 H&B 유통 플랫폼 및 벤더 전문 기업이며, H&B 드럭스토어 올리브영 내 주요 유통 파트너사이자 벤더이다. 해당 기업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북미, 아세안, 유럽 시장에 자회사를 설립하여 해외 수출 유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글로벌 K-뷰티사 ‘구다이글로벌’은 조선미녀, 티르티르, 라카의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하고 일본, 아시아, 북미에서 K-뷰티를 알리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은 최근 에스엘라이프의 성장성을 눈여겨보고 이번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으며, 양사는 앞으로 국내외 유통 관련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에스엘라이프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일본 시장에서 애경 케라시스와 동아제약 파티온 등 유명 K-뷰티를 유통하고 있는 페이지워너(Page-Oner, 대표 한승연)를 인수하여 일본 헬스&뷰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에스엘라이프의 자회사가 된 페이지워너는 일본에서 아라타(ARATA), 오야마(Oya

      2024.09.26 10:23
    • 프롬더스킨, 뉴라인 미디어 그룹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위한 MOU 체결

      바이오모아메디칼(주)의 대표 브랜드 프롬더스킨이 글로벌 미디어 및 마케팅 기업인 ‘뉴라인 미디어 그룹(Newline Media Group)’과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독점 파트너십은 싱가포르,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관심을 받는 가운데 성사됐으며, 특히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또한 이번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은 뉴라인 미디어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SNS 플랫폼을 활용한 현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강화해 K-뷰티의 돌풍을 더욱 가속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30·4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맑고 광채 나는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해당 시장에서의 확장이 기대된다.‘프롬더스킨 글루타치온 콜라겐팩’은 피부 톤 개선 및 리프팅 효과를 제공하는 홈케어 제품으로 가을과 겨울철에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제품이며,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기 쉬운 환경인 동남아시아의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관계자 측에 따르면 이번 여름 출시된 '프롬더스킨 글루타치온 클렌징폼'은 TV홈쇼핑에서 5회 방송 만에 75,000개가 판매됐으며 '프롬더스킨 글루타치온 미라클밤'은 겨울철 건조한 피부는 물론 일상적인 자외선 차단까지 함께 케어할 수 있어 동남아시아와 같은 고온 다습한 지역에서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바이오모아메디칼(주) 신영훈 부사장은 "프롬더스킨의 국내 성공으로 인해 뉴라인 미디어 그룹과 함께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동남아시아 지역 인플루언서 및 주요 드

      2024.09.26 10:19
    • 김대종 세종대 교수, '성장하는 2025년 경제大전망' 신간 출간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성장하는 2025년 경제大전망'(지필미디어)을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제는 '30대 경제트렌드, 2025년을 뒤흔드는 주요 핵심이슈와 트렌드 분석'이다.김 교수는 한국경영경제연구소 소장으로 국회, 산자부, 한국전력, 한국상공회의소와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기업생존전략과 2025년 경제전망' 특강을 하고 있다. KBS, MBC, SBS, YTN, 연합TV, 채널A, TV조선 등에서도 방송 중이다.그는 신간에서 "2025년 미국과 한국 기준금리 인하, 미국 대통령선거, 두 개의 전쟁 지속 등으로 한국경제가 급등락할 것이다. 한국은 무역의존도 75% 세계 2위로 수출과 수입으로 먹고 산다"며 “한국은 GDP 세계 10위, 제조업 세계 5위, 국제금융 세계 35위로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 기업과 개인이 생존하려면 모바일 전략, 정부구매, 구독경제, 인공지능 도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한국경제는 2024년 상반기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에서 선전했다. 그러나 하반기와 2025년 한국 강점이 약화될 것이다. 기업과 개인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 미 연준은 CPI 2.5%, 실업률 4.4%로 11월 0.5% 빅스텝 예정이다. 미 연준 기준금리 목표치는 2024년 4.5%, 2025년 3.5%, 2026년 2.5%다. 미국은 매년 1%씩 내린다. 한국도 미국 동조화로 기준금리를 인하한다. 기준금리 인하로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은 80% 확률로 상승한다. 기업도 투자를 늘리면서 엔비디어 등 반도체주는 상승할 것이다"고 전한다.이어 "정부, 기업, 개인에게 제언한다. 첫째 미국 11월 기준금리 0.5% 인하 확률이 52%다. 한국은 10월부터 0.25% 내릴 것이다. 서울 아파트는 단독세대주 증가, 외

      2024.09.26 10:16
    • '깜짝 실적' 마이크론…"HBM, 내년까지 이미 매진"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마이크론은 이날 장마감 후 실적발표에서 2024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한 7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76억6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은 1.18달러를 기록했다.2025년 회계연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87억달러로 제시했다. 이 또한 시장 전망치인 83억 달러를 상회한다.한편, 마이크론은 내년까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이 이미 매진됐다고 밝혔다.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강력한 AI수요가 데이터 센터 D램 제품과 HBM 판매를 이끌며, 93%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게 했다"며 "마이크론은 역사상 가장 좋은 경쟁적 입지를 갖고 있어 다음 회계연도에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상당한 매출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2024.09.26 10:06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중견기업-스타트업 협업' 업무협약식 개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영근, 이하 서울센터)는 지난 24일 국내 최대 규모 수요기업과 스타트업간 업무협약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수요기업 31개사, 협업 스타트업 63개사가 참여해 개방형 혁신과제의 공동수행을 위해 뜻을 모았다.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이 사업은 문제해결형(탑다운), 자율제안형(버텀업), 수요기반형(온디맨드) 등 3가지 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다. 문제해결형-자율제안형의 경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기관으로, 수요기반형은 넥스트유니콘이 주관기관을 맡아 운영 중이다.서울센터는 문제해결형(탑다운)에 ▲안전보건공단, ▲현대건설, ▲LG이노텍, ▲무림P&P, ▲현대코퍼레이션, ▲롯데건설이 과제를 내서 스타트업과 협업 중이며, 자율제안형(바텀업)에는 ▲CJ ENM, ▲DB손해보험, ▲SK텔레콤, ▲풀무원,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두산에너빌리티, ▲우정바이오, ▲포스코,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해 역량있는 스타트업과 함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식은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여 협업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약속하는 자리로, 수요기업은 성공적인 협업 과제 수행을 위해 ▲상생협력체계 구축,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을 통한 추가투자,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글로벌시장 공동진출 등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한편 이번 업무협약식에서는 ‘대기업과 벤처 스타트업이 협력해 만드는 오픈이노베이션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포스코, ▲현대건설, ▲DB손해보험, ▲HD현대삼호, ▲CJ ENM, ▲안전보건공단

      2024.09.26 10:00
    • 나누, 아모레퍼시픽 주관 'A MORE Beautiful Challenge' 프로그램 선발

      친환경 펄프몰드 용기 개발 스타트업 나누가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는 ‘A MORE Beautiful Challenge’ 프로그램에 선발됐다고 24일 밝혔다. ‘A MORE Beautiful Challenge’ 프로그램은 환경·사회 분야 임팩트 창출 및 성장 가능성을 지닌 소셜벤처를 발굴해 성장 지원 및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아모레퍼시픽과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투자 기회를 부여하는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운영한다.올해는 ‘레스 플라스틱’과 ‘넷 제로’를 주제로 ▲플라스틱 저감 솔루션 ▲국내 외 탄소 상쇄솔루션 ▲탄소 크래딧 사업 개발, 발급, 관리 등의 부문에 솔루션을 보유한 창업 7년 미만의 소셜벤처를 중점적으로 선정했으며, 나누는 플라스틱 저감 솔루션으로 선발됐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아모레퍼시픽 유관부서와 멘토링 및 네트워킹, 밋업데이 및 우수 팀 투자 검토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 분야 10개 소셜벤처를 선발해 육성하고, 7개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이윤노 나누 대표는 “아모레퍼시픽 유관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연구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뷰티 산업의 플라스틱 저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9.26 10:00
    • 한국타이어, 국제자동차연맹 '3-Star 환경 인증' 획득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부여하는 최고 단계의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인증인 '3-Star 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FIA 환경 인증은 모터스포츠 및 모빌리티 분야에서 환경 관리 및 지속가능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부여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환경 성과, 에너지 소비 감축, 물류 효율 개선, 폐기물 관리 최적화, 탄소 중립 프로그램 등의 진행 여부 등을 평가한다.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스폰서로서 기후 변화 대응 등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에 타이어를 공급하기 위해 원료 수급에서부터 타이어 생산, 폐기 후 재활용 등 타이어의 가치 사슬을 지속할 수 있는 순환 루프로 전환하는 데 집중해 왔다.원재료 구매부터 제조, 운송, 재활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걸쳐 환경영향평가를 거치며, 타이어 생산 시설, 생산 과정, 물류 등 전반의 과정에 대한 탄소발자국 추적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수준의 요건을 만족시키고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6 09:36
    • 美 하원, 中 디스플레이 제재 추진…"안보 위협 심각"

      미국 하원이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에 대한 제재를 촉구하는 서한을 미국 국방부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자율주행 등에 대한 대중 제재가 디스플레이로 확대된다면 중국과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26일 미국 외신들에 따르면 하원의 존 물레나 중국특위위원장은 미국 국방부에 중국 BOE와 텐마를 ‘블랙리스트’에 포함해야 한다는 서한을 보냈다.BOE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텐마는 4위 기업이다. BOE는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은 물론 미국에도 디스플레이를 납품하는 주요 공급사다.   서한은 “BOE와 텐마가 중국 군사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고, 디스플레이가 일상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디스플레이를 미국 핵심 안보 기술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물레나 위원장은 “디스플레이는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부터 드론까지 군사용 무기에 디스플레이가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다”며 “중국이 디스플레이 수출을 중단할 경우 미국의 무기 생산이 중단될 위협도 있다”고 우려했다. 서한은 “미국 국방부가 중국 디스플레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재가 이뤄진다면 중국과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OLED 핵심 시장인 중소형 사이즈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기준 50% 이상을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자국 OLED를 쓰기 시

      2024.09.26 09:33
    • 하삼동커피, 세미기업과 협업…밀크티 메뉴 리뉴얼

      커피프랜차이즈 하삼동커피는 카페 부재료 전문회사 세미기업와 협업해 기존 밀크티 메뉴를 더욱 고급스러운 맛으로 리뉴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의 진한 맛을 유지하면서 최신 트렌드에 맞춰 개선된 제품이다.리뉴얼 된 밀크티는 세계 3대 홍차 중 하나인 우바 홍차가 추가돼 한층 깊고 풍부한 향과 맛을 자랑한다. 우바 홍차는 스리랑카의 남동부 우바 고산지대에서 생산돼 깊고 진한 맛과 함께 달콤한 장미꽃 향이 특징이다.하삼동커피는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 메뉴의 가격을 변동 없이 유지하며 품질을 향상시켰다고 전했다.세미기업은 '바이타믹스 콰이어트원'이라는 스테디셀러 제품을 하삼동커피와 초창기부터 협업해온 기업으로, 두 브랜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더욱 고급화된 메뉴를 제공할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하삼동커피의 리뉴얼된 밀크티는 따뜻한 음료와 차가운 음료 옵션을 모두 제공하며, 전국 하삼동커피 매장을 비롯한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다양한 배달 서비스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9.26 09:30
    • 현대차·기아, LFP 배터리 양극재 신규 제조 공법 개발 협력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현대제철·에코프로비엠과 함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 과제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LFP 배터리 양극재 제조 시 전구체1 없이 직접 재료를 합성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LFP 배터리 기술 개발’ 과제로 총 4년 동안 진행된다.일반적으로 LFP 배터리의 양극재는 인산염, 황산철 등을 합성한 전구체에 리튬을 첨가해 생산하지만, 이들은 이번 협력을 통해 별도의 전구체를 제작하지 않고 인산, 철(Fe) 분말, 리튬을 동시 조합해 양극재를 만드는 직접 합성법을 연구할 계획이다. 전구체를 만드는 단계가 삭제되면 공정 중 발생하는 유해 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직접 합성법을 통한 효율적인 양극재 생산을 위해서는 불순물이 없고 균일한 입자의 원료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현대차·기아는 현대제철과 함께 국내 재활용 철을 가공한 고순도 미세 철 분말 공정 기술을 개발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를 활용해 직접 합성 LFP 양극재 개발에 나선다.더욱이 이 공법을 활용한 LFP 양극재는 성능향상을 통해 저온에서 우수한 충·방전 성능과 함께 급속충전 기술 구현도 가능하도록 개발한다는 목표다.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LFP 배터리 제조가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현재 양극재 전구체의 대부분은 일부 국가에서만 생산하고 있어 수입 의존도가 높지만, 직접 합성법을 적용하면 국내 생산망을 활용한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협력은 배터리 소재 분야 기술 확보를 위해 '자동차-2차전지-제철' 등

      2024.09.26 09:30
    •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관광공사와 해외 관광객 유치 위한 MOU 체결

      스카이라인 루지와 부산관광공사가 2025년 부산광역시 해외 관광객 유치 달성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 남산룸 & 어반 스카이 루프탑에서 진행된 이번 MOU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F&B 쇼케이스 행사의 일환이자,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뉴질랜드 수상 크리스토퍼 럭슨의 방한에 맞춰 진행됐다.이날 현장에는 뉴질랜드 수상 크리스토퍼 럭슨(Prime minister of New Zealand Christopher Luxon)를 비롯해, 주한 뉴질랜드 대사 다운 베넷(Dawn Bennet), 스카이라인 루지 이사 사라 오트리(Sarah Ottrey), 스카이라인 루지 이사 이재용(Jay Lee), 스카이라인루지 부산 지사장 딘존슨(Dean Johnson), 스카이라인 루지 코리아 SM 본부장 신동엽 등이 참석했다.스카이라인 루지는 1985년 뉴질랜드에서 최초로 발명된 중력을 이용한 놀이기구로, 카트를 타고 코스를 달리는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다. 뉴질랜드,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총 8개 지역에서 운영 중으로 연령과 성별에 제한 없이 탑승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부산과 통영 2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뉴질랜드의 어트랙션 경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기술과 안전을 최우선한 운영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개발하고 다년간 직접 검증한 오리지널 카트 완제품과 전세계 주요 관광지에서 인정받은 코스 설계를 국내에서 경험할 수 있다.스카이라인 루지 코리아 관계자는 “스카이라인 루지는 정통 루지 브랜드로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대표 액티비티로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해외 관광객들의 활발한 부산 방문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한경닷컴 뉴스룸

      2024.09.26 09:30
    • 정의선이 즐겨타던 車…"이젠 없어서 못 판다" 무슨 일이

      고금리 지속 등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중고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단종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진 기아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의 중고차 가격 상승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26일 직영 중고차 거래 플랫폼 기업 케이카에 따르면 오는 10월 최근 단종된 모하비 더 마스터의 시세가 2.4%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화성 1공장에서 생산됐던 모하비는 국내 유일 6기통 3000cc 엔진으로 높은 출력을 자랑하는 모델이다.모하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즐겨 탔다고도 알려지면서 '정의선의 차'로 불리기도 했다. 2008년 첫 출시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대형 SUV로 자리매김했던 이 차는 내연기관차 규제 탓에 단종이 결정됐다. 기아는 모하비를 단종하는 대신 브랜드 최초 픽업트럭 타스만을 생산해 레저용 차량(RV) 라인업 다양성을 유지할 계획이다.모하비의 중고차 가격 상승 전망은 단종 결정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시장에서는 아직도 모하비를 찾는 수요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케이카 관계자는 "캠핑과 카라반 견인 등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마땅한 대체제가 없는 상황에서 중고차로 수요가 몰렸다"라고 분석했다.이 밖에도 케이카는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중고 경차 시세도 오르는 추세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경차 모델인 쉐보레 더 뉴 스파크는 5.9% 상승 전망이 나왔다. 조은형 케이카 PM 팀 애널리스트는 "경차뿐만 아니라 1000만~2000만원 사이 가성비 높은 인기 차들이 강세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9.26 09:21
    • 아톤, AI 채팅·챗봇 서비스 ‘아톤 인텔리전스 커뮤니케이션센터’ CSAP 인증 획득

      핀테크 보안그룹 아톤(대표 김종서, 우길수)이 AI챗봇·채팅상담(AICC) 서비스 ‘아톤 인텔리전스 커뮤니케이션센터’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CSAP(클라우드보안인증) ‘SaaS 간편등급’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채팅상담 분야에서 CSAP 인증 획득은 업계 최초다.CSAP는 공공기관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평가 및 인증제도로 이용자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국내 클라우드서비스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에서 마련했다. 아톤 인텔리전스 커뮤니케이션센터는 ‘SaaS 간편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총 11개 분야 31개 통제항목에 대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아톤 인텔리전스 커뮤니케이션센터’는 생성형 AI와 접목한 채팅 상담과 FAQ봇, 시나리오봇 서비스 기능을 갖췄다. 웹과 앱,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에서 효과적 상담을 위한 AI 상품 추천 서비스에 대한 통합 운영과 더불어 맞춤형 플랫폼 구성을 통해 기업은 생성형 AI 도입에 대한 E2E(end to end) 대응이 가능하다. 6만명의 동시 접속과 초당 300건 이상의 상담처리 능력을 보유했으며, 복수의 브랜드 및 채널에 대한 고객상담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 운영이 가능한 ‘원솔루션-멀티채널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아톤은 앞서 해당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의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제’ 인증에 이어 올해 7월에는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로부터 ‘K-PaaS’ 호환성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CSAP 인증까지 더함으로써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의 보안성과 호환성을 검증받았다.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AI 채팅·챗봇 서

      2024.09.26 09:21
    • '펜싱 국대' 오상욱 탄다…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1955 스페셜 에디션 전달

      르노코리아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인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에게 1955대 한정으로 제작된 '에스프리 알핀 1955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오상욱 선수가 앰버서더 기간 중 탑승할 차량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트림의 새틴 그레이 컬러다. 특히 차량 내 적용된 에스프리 알핀 1955 플레이트에는 오상욱 선수의 생일을 의미하는 번호 ‘0930’이 부착돼 특별함을 더했다.르노코리아는 지난 8월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고 강력한 펜싱 기술과 매력적인 외모 등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와 닮은 점이 많은 오상욱 선수를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한 바 있다.오상욱 선수는 "직업의 특성 상 넓고 장거리 이동이 많은 나에게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가장 적합한 차량"이라며 "나만을 위한 특별한 차량을 선물해 주신 르노코리아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앰버서더로서 적극적으로 차량을 운행하며 그랑 콜레오스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르노코리아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955명에게 ‘에스프리 알핀 1955 플레이트’, ‘에스프리 알핀 플로우 매트’, ‘에스프리 알핀 1955 전담팀 스페셜 케어’ 등 혜택이 적용된 ‘1955 스페셜 에디션’을 인도 중이다.에스프리 알핀 1955 스페셜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스페셜 케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르노코리아 엔젤 센터의 전담 대응팀을 통한 신속한 상담이 가능하며 3일 이내에 빠른 피드백과 케어를 받을 수 있다.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하며 최상위 트림

      2024.09.26 09:19
    • 티웨이항공, 2026년부터 A330-900NEO 5대 순차 도입

      티웨이항공은 대한민국 국적사 최초로 에어버스사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인 A330-900NEO 항공기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글로벌 항공기 리스사 아볼론(Avolon)과 2026년부터 A330-900NEO 항공기 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27년 말까지 총 10대의 A330-900NEO를 운영하기 위한 추가 협상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기단 현대화와 운항 역량 강화에 나선다.A330-900NEO는 점점 더 많은 항공사들이 선택하고 있는 신뢰성 높은 항공기로 기존 A330CEO 시리즈보다 항속거리가 길어 약 1만3300km(7200 해리)까지 갈 수 있으며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5% 감소한 친환경적인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최신 롤스로이스 트렌트 7000(Rolls-Royce Trent 7000) 엔진이 탑재됐으며 지속가능항공유(SAF) 활용에도 더 적합한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최신 공기역학 설계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장거리 운항을 할 수 있다.신규 도입될 A330-900NEO 항공기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포함한 약 340석 규모로 좌석이 구성되며 향후 유럽, 미국, 캐나다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에어버스의 최신 객실 인테리어 디자인인 '에어스페이스 바이 에어버스(Airspace by Airbus)'가 적용돼 쾌적한 객실 환경을 제공하며 이코노미 클래스는 2-4-2 배열로 좌석 간격이 넓어 승객 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연료 효율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한 A330-900NEO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안정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티웨이항공은 합리적인 운임 및 서비스는 물론 친환경 항공사로서의 역할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차은

      2024.09.26 09:13
    • 루미르X에이딕트, 현대백화점 목동에서 팝업스토어..'퍼퓸과 메이크업의 만남'

      2024년 감각적인 발색과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색조 화장품 계에 신예로 떠오르는 브랜드 '루미르(LUMMIR)'와 니치 향수 브랜드 ‘에이딕트(a ddict)’가 협업하여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일주일간 '비클린 뷰티 위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루미르는 2024년 5월 말 런칭을 시작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색조 브랜드로 시간의 흐름 속 빛의 컬러와 레이어링을 통해 자신만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에탄올 프리 향수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에이딕트(a ddict)' 역시 비클린 뷰티 위크에 참여하여 아름다운 비주얼과 매력적인 향기를 선보일 예정이다.'비클린 뷰티 위크'는 현대백화점 목동점 별관 센트럴 커넥션(지하 2층)에서 진행되는 메가 팝업스토어 행사로, 21개 브랜드의 팝업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며, 비클린 측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들과 각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즐길 거리를 체험해볼 수 있는 대규모 뷰티 팝업 행사로 진행된다.루미르 관계자는 “이번 행사 마지막날(10월 3일) 톱 메이크업 아티스트 길뷰티님을 초청하여 단독 메이크업 시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티스트의 메이크업 스킬을 가까운 곳에서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9.26 09:01
    • 삼성표 헬스케어 쏟아질까…서비스 개발 도구 공개

      삼성전자가 새로운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도구를 공개했다. 더 많은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삼성 헬스 플랫폼을 활용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26일 '삼성 헬스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스위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개발 도구는 △센서 SDK(Software Development Kit) △데이터 SDK △액세서리 SDK △리서치 스택으로 구성된 종합 패키지 형태로 공개됐다. 센서 SDK는 심박수·피부온도·심전도(ECG)·체성분(BIA) 등 여러 건강지표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액티브 센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발자가 새로운 분야의 헬스 서비스와 고도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 파트너사 중 한 곳인 파트론은 SDK를 활용해 갤럭시 워치로 체온을 측정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최근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도 받았다. 이번에 공개한 센서 SDK는 혈중 산소포화도(Sp02)를 측정할 수 있는 적외선과 적색 LED 센서의 측정값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기존에 제공됐던 골격근량, 체지방량 등 8가지 체성분 분석 지표 외에도 크기와 정도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다음 달 중엔 '삼성 헬스'가 제공하는 건강 인사이트를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SDK'를 새롭게 선보인다. 개발자들은 데이터 SDK를 통해 갤럭시 워치·링·스마트폰 등에서 수집된 수면·운동·혈압·식단·혈당 수치 등의 건강지표를 활용할 수 있다.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분석된 삼성 헬스의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받아 편리하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액세서리

      2024.09.26 08:57
    • BMW "한국에 프리미엄 제품 제공"

      BMW의 고위급 핵심 개발자들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수준에 맞는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스테판 플록 BMW 콤팩트(1·2시리즈 담당) 클래스 수석 부사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외곽 'BMW 드라이빙 아카데미'에서 한국 취재진과 한 인터뷰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아시아에서 성공하려면 고객에게 더 나은 디지털 경험도 제공해야 한다"며 "한국이나 중국에 맞는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플록 부사장은 2020년 출시 후 4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시킨 뉴 1시리즈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다.그는 "한국 시장에서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가 있지만,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1시리즈와 2시리즈의 수요도 있다"며 "이 세그먼트는 아시아의 많은 시장에서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뉴 1시리즈 모델에 대해서는 "날렵함을 구현한 이 모델이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며 "기본 사양 모델도 드라이빙의 역동성을 살려 코너링과 가속 때 역동적 주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소개했다.플록 부사장은 최첨단 디지털화에도 집중해 최신 '오퍼레이팅 시스템 9'(OS 9)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OS 9은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것처럼 버벅거림 없이 운전자가 터치만으로 주행 환경은 물론 음악과 게임 등 차량 대부분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마틴 델리츠 BMW 뉴 X3 프로젝트 총괄도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시장 확대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뉴 X3는 2017년 3세대 모델 출시 후 7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로, 기본 사양인 20 xDrive와 최

      2024.09.26 08:06
    • 삼성전자 드디어 오르나…"자고 일어났더니 '호재' 터졌네"

      '메모리 산업의 실적 풍항계'로 불리는 미국 마이크론이 2024회계연도 4분기(6~8월) 시장 기대를 뛰어넘은 매출·순이익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투자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같은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우려가 컸던 PC와 스마트폰용 메모리 사업에서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향후 실적에 대해서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를 일축한 것이다. 현재 마이크론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4% 가까이 급등했다. 마이크론이 일각에서 제기된 '반도체 겨울론'을 일축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최근 숨 고르기에 들어갔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마이크론은 지난 6~8월에 매출 7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사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인 76억6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전년 동기(40억1000만달러)와 비교해선 93% 급증했다.주당 순이익은 1.18달러로 컨센서스(1.11달러)를 뛰어넘었다. 영업이익 15억2200만 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주가가 축포를 쏜 건 2025회계연도 1분기(2024년 9~11월)에 대해서도 낙관론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이 제시한 1분기 매출 전망치는 87억달러로 컨센서스인 83억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마이크론의 기존 전망치는 82억8000만달러다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강력한 AI 수요가 데이터 센터 D램 제품과 HBM 판매를 주도했다"며 "낸드 사업부도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매출이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하며 판매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에 기록적

      2024.09.26 07:03
    • "유재석이 몰던 그 車 닮았네"…'신개념 미니밴' 관심 폭발

      기아가 내년 출시 예정인 다목적기반차량(PBV) PV5의 콘셉트카 사진과 일부 제원을 공개하면서 기아가 내놓을 최초 PB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아는 미니밴, 화물차 등 다양한 목적의 콘셉트카 차량을 선보이며 PB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지난 25일 기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기아는 '더 기아 콘셉트 PV5' 패신저, 카고와 '더 기아 콘셉트 PV7'을 공개했다. PBV란 설계부터 운행까지 목적에 알맞도록 고안된 맞춤형 차량을 뜻한다. 기아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전기를 기반으로 한 첫 PBV PV5를 생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PV5는 2026년 일본에서도 본격 출시된다. "폭스바겐 ID.버즈 닮았네"...콘셉트 PV5 공개콘셉트 PV5는 이미 국내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위장막을 쓴 채 유럽의 도로를 돌아다니는 사진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를 두고 일부 외신에서는 "폭스바겐의 ID·버즈와 닮은 모습"이라고 평가를 하기도 했다. 전기 미니밴 ID·버즈는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운전해 화제를 모았던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의 전동화 모델이다. 기아에 따르면 PV5의 전장·전고·휠베이스는 각각 4700㎜·1900㎜·3000㎜로, ID·버즈(4712㎜·1925㎜·2989㎜)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콘셉트 PV5는 아이코닉한 디자인에 더해, 내부 시트 배열 또한 기존 1·2·3열 구조에서 벗어나 5인승 기준 짐을 싣기 좋은 2-3-0 배열, 휠체어 이용 승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2-0-3 배열, 1열 화물 적재 공간을 넓힌 1-2-2 배열 등으로 다양성을 높였다. 여기에 높은 내구성을 위해 고내구 컨셉을 기

      2024.09.26 06:45
    • 시멘트협회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 비현실적…기준 완화해야"

      정부의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 강화 움직임에 국내 시멘트업체들이 공동 성명을 내고 규제 기준 완화를 촉구했다.한국시멘트협회는 25일 '질소산화물 규제 기준 강화에 대한 공동 성명'을 내고 정부에 질소산화물 배출량 기준 강화 시점을 유예해달라고 요구했다.정부가 지난 13일 충북지역 시멘트업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2025년 135ppm에서 2029년 110ppm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내용을 포함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시멘트는 1500℃ 이상의 초고온 소성 과정에서 질소산화물 발생이 불가피하다. 시멘트업체들은 미세먼지 원인으로 손꼽히는 질소산화물 저감 필요성에 공감하고 저감 설비를 도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배출량 규제가 너무 급격해 사실상 기준 준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정부가 제시한 기준은 고효율의 질소산화물 저감 시설을 도입해야 가능한 수준이나 아직 이런 시설의 기술과 효과도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 협회 측 입장이다.협회에 따르면 해외 일부 국가에서 이런 고효율 질소산화물 저감 시설을 도입했으나 연간 100만t을 생산하는 소규모 생산 공장에 제한적으로 적용했으며 이마저도 효율 저하와 부적합 등을 이유로 재시공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협회는 충북권 배출 기준을 현재의 설비기술 고도화를 통해 실현 가능한 '2029년 120ppm'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협회는 성명에서 "업계가 올해 예상 순이익을 모두 환경 영향 저감을 위한 설비 개선에 투자해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술 및 효과 검증이 확실하지 않은 고효율의 질소산화물 저감기

      2024.09.26 06:23
    • 쩐의 전쟁 2R…MBK, 매수가 14% 더 올렸다

      MBK파트너스·영풍과 고려아연 간 ‘쩐의 전쟁’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MBK파트너스는 26일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13.6%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날은 공개매수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매수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대응할 시간을 최대한 주지 않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공개매수 가격도 위협적이라는 평가다. 주당 75만원은 고려아연의 평소 주가 수준(50만원 안팎)보다 50% 높다. 공개매수 전쟁이 가열될 경우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이 한 차례 더 공개매수 가격을 올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최 회장 측은 이번 매수 가격 인상을 충분히 예견했다고 자신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우군과 실탄을 끌어들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공개매수 가격 인상으로 압박공개매수 가격 인상 움직임은 25일 주식시장 마감 직후부터 감지됐다. 영풍은 MBK파트너스가 세운 특수목적회사(SPC)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에 3000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했다. 영풍은 그동안 회사 내 보유 현금을 공개매수 자금으로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환경 이슈가 많은 경북 봉화 석포제련소에 투자해야 할 자금이 많아서다. 이에 대해 영풍 측은 “공개매수 작업이 끝나면 돌려받는 자금 대여 성격”이라고 해명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앞으로 MBK파트너스가 영풍 등을 통해 실탄을 더 확보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은 26일 장 개장 전 정정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MBK파트너스는 영풍에서 빌린 3000억원을 공개매수 자금으로 활용한다.당초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주식 최대 302만4881주(지분 14.61%)를 주당 66

      2024.09.25 23:29
    • '쩐의 전쟁' 2R 돌입…MBK,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75만원으로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26일 고려아연 공개매수 단가를 기존 주당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10% 이상 끌어올린다. 지난 13일 공개매수 계획을 밝힌 후 고려아연 주가가 70만원 안팎을 오가며 공개매수 가격을 웃돌자 매수 가격을 인상하는 승부수를 던졌다.25일 MBK파트너스와 영풍 등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26일 주식시장 개장 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을 인상하는 내용의 정정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기존 주당 66만원보다 13.6% 높은 75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매수 계획을 밝히기 직전인 12일 종가(55만6000원)에 비해선 약 35% 비싼 수준이다.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은 기존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25% 높아졌다. 이날 영풍정밀 종가(2만2750원)보다 약 10%, 12일 종가(9370원)와 비교하면 2.7배 높은 수준이다.영풍은 이날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위해 세운 특수목적회사(SPC)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에 3000억원을 대여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투자은행(IB)업계 한 관계자는 “공개매수 가격 인상을 위한 자금 대여 성격”이라며 “구체적인 대여 액수는 상대방의 인출 요청에 따라 정해진다”고 말했다.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 최대 14.6%를 매입할 계획이다. 공개매수에 투입하는 금액은 최대 2조2686억원으로 예상된다. 국내 공개매수 역사상 최대 규모다. MBK파트너스가 26일 공개매수 정정 공시를 할 경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대항 공개매수 등으로 대응할 수 있는 날짜는 다음달 4일까지 5거래일이 남는다.최 회장 측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날 기업어음(CP)을 발행해 4000억원을 조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4일엔

      2024.09.25 23:27
    • 현대차 "수소 모빌리티 액셀…도요타·GM 등과 협력할 것"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모빌리티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부 제휴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요타, 제너럴모터스(GM) 등 해외 완성차 기업들도 수소 트럭 등 상용차에 관심이 많다”며 이같이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은 이날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 등 전 주기에 걸친 수소 기술을 공개했다. 부스는 △에너지 안보 △항만·공항 탈탄소화 △산업용 수소 비즈니스 △수소 사회 등 네 개 주제로 꾸몄다. 에너지 안보 부스에서는 폐플라스틱 등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자원 순환형 기술을 소개했다. 내년 준공 예정인 충북 청주 자원 순환 수소 생산시설은 매일 하수 슬러지 120t을 활용해 수소 500㎏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탈탄소화 부스에서는 지난 5월 출범한 미국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도 전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말했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내연기관과 작동 원리가 같은 11L급 6기통 수소엔진을 전시했다. 휘발유, 경유 대신 수소를 실린더에 분사한 뒤 점화 플러그로 폭발시켜 동력을 발생시킨다. 3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낼 수 있다. 기존 내연기관 트럭 및 버스의 동력계와 구조가 비슷해 연구개발(R&D) 비용이 적게 들고 연소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게 강점이다.임형택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영업부문 전무는 “인도 타타그룹과 협업해 수소엔진 버스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ldq

      2024.09.25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