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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건설, 체코 원전업계와 최다 MOU
원자력발전소(사진) 전문 건설회사인 어드밴건설은 지난 19~20일 윤석열 대통령 체코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현지 기업 네 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체코 경제사절단이 체결한 14건의 MOU 중 단일 기업으로는 가장 많다.어드밴건설은 원전 냉각탑 시공에 특화한 레코프라하를 비롯해 원전 건설용 부자재를 납품하는 스타브니니DEK, 건설장비를 제조하는 TBG메트로스타브, 시공용 금속 철 자재를 생산하는 페리 등 네 곳과 MOU를 맺었다.지난 7월 한국 정부가 30조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수주한 뒤 국내 원전 업체들은 체코를 기반 삼아 동유럽 시장 진출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이번 어드밴건설의 MOU도 체코 현지업체와 손잡고 ‘내륙 원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체코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 대다수는 바닷물을 순환해 냉각하는 국내 원전과 달리 내륙에 시공해 별도의 냉각탑 공사가 필수다.동유럽의 발전원이 바뀌며 국내 원전업계의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과거 소련에 소속된 동유럽은 주로 천연가스를 발전원으로 활용해왔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러시아에서 직수입하는 천연가스 물량이 급격히 감소했다.오현우 기자
2024.09.29 18:04 -
세계 첫 양궁화 만든 코오롱…정부에 '혁신 DNA' 이식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이우석 선수가 ‘양궁화’를 신고 대회장에 들어선 건 이번 올림픽이 처음이었다. 코오롱이 세계 최초로 양궁화를 개발해 대표팀에 건네기까지 그의 발을 감싼 건 러닝화 아니면 등산화였다. 양궁화의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자세가 조금이라도 불안정하거나 미세한 진동이 발을 통해 전달되기만 해도 경기를 망칠 수 있는 게 양궁인데, 두 발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전용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줘서다.코오롱의 ‘양궁화 개발 스토리’를 정부가 한 수 배웠다. “한국 양궁이 ‘넘사벽’이 되는 데 힘을 보탠 민간기업의 혁신사례를 국가 행정에 적용하고 싶다”는 행정안전부의 요청으로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코오롱FnC 사옥에서 행안부 과장급 공무원 10여 명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연 것. 이 선수는 영상을 통해 “일반 신발보다 접지력, 안정성, 착화감이 좋다 보니 발에 신경 쓰지 않고 과녁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세상에 없던 양궁화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었다. 코오롱이 2015년부터 10년째 양궁 대표팀에 선수복과 용품 등을 지원했는데, 양궁 전용 신발을 만들어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양궁시장이 워낙 작다 보니 누구도 양궁화를 만들 생각을 안 했는데, 이 명예회장이 ‘돈 생각하지 말고 국가대표팀을 위해 개발해보자’고 제안했다”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개발 착수 1년 만인 7월 초 대표팀에 세계 첫 양궁화를 건넸다”고 말했다.코오롱은 일반 스니커즈를 개발할 때보다 2~3배 많은 5개의 시제품을 제작한 뒤 코오롱인더스트리 소속
2024.09.29 18:04 -
무림페이퍼, 종이비행기 최강자를 가린다
국내 최대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가 다음달 경남 진주에서 열린다.무림페이퍼는 '2024 제5회 무림페이퍼 KOREAN CUP 종이비행기대회'를 다음달 19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무림페이퍼 종이비행기대회는 종이비행기 국가대표가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경기를 진행하는 국내 유일, 최대 규모 공식 종이비행기대회다. ‘멀리날리기’, ‘오래날리기’, ‘곡예비행기날리기’ 총 3개 종목이 치러진다.우승자는 한국종이비행기협회 공식 챔피언 레코드와 ‘진주시장상’, ‘공군교육사령관상’,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상’을 받는다. 대회는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하려면 대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를 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하면 된다.무림페이퍼 종이비행기대회는 2017년 첫 대회가 열렸다. 지난 대회에선 비 예보에도 2000여 명이 참가했다. 회사는 올해 그간의 발자취를 담은 히스토리 월(History Wall)을 행사장 내 특별 전시한다.회사는 또 부대 행사만으로 가족과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니 대회 컨셉의 ‘종이비행기 철인 3종 경기’, ‘종이 딱지치기 이벤트’ 등을 진행해 색다른 재미와 함께 경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이색 ‘페이퍼’ 체험, 놀이 공간 등도 마련했다.무림페이퍼 관계자는 “2017년 1회 멀리날리기 최고 기록이 30m였으나 지난 2024년 대회 최고 기록을 50.7m까지 경신했다”며 “다른 행사에선 경험해 보지 못한 다채로운 페이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가족들
2024.09.29 17:02 -
정의선, '현대 N 페스티벌' 현장 '깜짝' 방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국내 최대 규모 모터스포츠 대회를 찾았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 대회 현장을 방문했다. '현대 N 페스티벌'은 현대차 주최 원메이크(단일차종) 레이스로, 국내 최대 규모 모터스포츠 대회다.올해 '현대 N 페스티벌' 대회는 지난 4월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1라운드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까지 총 6라운드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기반으로 한 국내 첫 레이스 전용 전기차 경주인 'eN1'과 아반떼 N으로 치러지는 N1, N2 대회 등 총 3개 클래스로 구성됐다.정 회장은 이날 대회 현장을 방문, 개회사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전하고, 선수 및 관람객들과 소통했다.또 경기장 밖에서는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존과 고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 등을 점검했다.(사진=연합뉴스)정경준기자 jkj@wowtv.co.kr
2024.09.29 15:03 -
과기부 "클라우드 전문계약제도 누적 계약액 5천억원 돌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도입한 디지털서비스 누적 계약금액이 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전문계약제도는 국가기관 등이 민간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때 계약 편의성을 부여해 우수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을 촉진하는 계약제도다. 지난 2020년 10월 도입됐다. 수의계약과 카탈로그 계약 등을 가능하게해 통상 2~3개월 이상 소요되던 계약기간을 2주 내외로 단축한다.제도시행 이후 285개의 클라우드 사업자의 총 508개의 클라우드 서비스(SaaS 115개, IaaS 303개, 융합 11개 등)가 공공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디지털서비스로 선정됐다. 누적 계약금액은 5000억원을 돌파했다.특히, SaaS의 경우 도입 초기인 2020년 말에는 6개에 불과했지만 현재 115개로 크게 늘었다. SaaS의 불모지였던 공공기관의 계약 건수 또한 2건에서 590건으로 늘었다.구체적으로 각 기관별 자체 구축 시스템으로 이용해왔던 도서·문서관리 서비스(84개 기관, 222건), 업무 협업 시스템(45개 기관, 71건), 메일서비스(33개 기관, 52건), 화상회의·교육 시스템(16개 기관, 29건), 공용차량 관리 시스템(15개 기관, 29건) 등이 민간 SaaS로 전환됐다.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앞으로도 전문계약제도가 공공의 IT혁신을 넘어 대한민국 클라우드 산업 성장의 견인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2024.09.29 12:01 -
갤럭시 AI, 전국민의 절반 이용한다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국내 모바일 사용 단말기 숫자가 2천만대를 돌파했다.삼성전자는 신제품 판매 호조와 기존 제품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갤럭시 AI 적용 단말기 숫자가 2천만대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올해 1월 '갤럭시 AI'를 탑재한 첫번째 제품 갤럭시 S24 시리즈를 출시하며 AI폰 시대를 열었다. 7월에는 갤럭시 AI 기능을 탑재해 출시한 첫번째 폴더블 제품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을 출시했다. 두 제품은 9월까지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며 갤럭시 AI 적용 단말기 2천만대 돌파를 이끌었다.삼성전자는 기존 출시 단말기에도 갤럭시 AI를 적용하며 모바일 AI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갤럭시 S23 시리즈·S22 시리즈·Z 플립5·Z 폴드5·Z 플립4·Z 폴드4, 갤럭시 탭 S9 시리즈·S8 시리즈 등에도 갤럭시 AI 기능을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현재 갤럭시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갤럭시 AI 기능은 '서클 투 서치'다. 1020세대는 일상 속 생산성을 높이도록 도와주는 '노트 어시스트', '포토 어시스트', '채팅 어시스트' AI 기능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AI 지원 기기와 지원 언어 확대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갤럭시 AI는 한국어 포함 16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내 20개 언어로 확대될 예정이다.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2024.09.29 09:53 -
삼성전자서비스,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팔 걷고 나섰다
삼성전자서비스가 자립준비청년들이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세척·점검해 주는 나눔 활동을 펼친다.삼성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와 정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까지 전국 11곳에 '삼성희망디딤돌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이번 재능 나눔 활동은 삼성전자 구미 서비스센터 직원들의 삼성희망디딤돌 경북센터 후원 활동이 계기가 됐다. 구미 서비스센터 직원들은 지난해 4월부터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에 환원한다'는 취지 아래 경북센터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가전제품 무상 점검 ▲벼룩시장 수익금 기부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다.이 사실이 알려지며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 사이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 활동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전국의 삼성희망디딤돌 센터와 연계한 임직원 재능 나눔으로 확산됐다.재능 나눔에는 전국 48개 서비스센터, 150여 명의 서비스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서비스 임직원들은 여름내 사용한 에어컨을 살균 세척해주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생활가전을 세척·점검하기로 헀다. 또,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필품도 후원한다.승연희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 관장은 "우리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해 준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이철구 삼성전자서비스 CS지원실장(부사장)은 "임직원의 자발적 후원 활동이 또 다른 재능 기부로 이어진 사례라 더욱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전국 서비스 사업장과 지역 사회가 연계한 뜻깊은 활동을 적극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2024.09.29 09:52 -
"스벅이 디저트 쏜다"…별 2개 추가 증정
다음달 1일 '세계 커피의 날'을 맞아 스타벅스가 디저트류 증정 행사를 연다.스타벅스 코리아는 29일 세계 커피의 날을 맞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디저트류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하루 톨 사이즈(355㎖) 이상의 '오늘의 커피'나 '아이스 커피'를 구매하면 쁘띠 까눌레를 받을 수 있다.그러나 해당 메뉴 미판매 매장과 인천공항 입점 매장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스타벅스는 또 다음 달 1∼5일에는 오늘의 커피 또는 아이스 커피와 함께 스타벅스 너티 쿠키, 돌체 핑거 초콜릿, 헤이즐넛 볼 초콜릿(밀크·모카) 중 1개 이상을 구매하면 주문당 별 2개를 추가로 제공한다.세계 커피의 날은 커피를 알리고 커피와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고자 국제커피기구(ICO)가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사진=연합뉴스)정경준기자 jkj@wowtv.co.kr
2024.09.29 09:36 -
KT,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형 AI 개발한다
KT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형 AI 개발에 나선다.KT는 MS와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MS 본사에서 AI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사는 향후 5년간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 개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R&D 역량 강화 ▲공동 연구 및 국내 수만 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형 AI 서비스 공동 개발양 사는 한국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MS의 오픈AI 서비스 '애저'를 통해 GPT-4o의 한국 맞춤형 버전 개발에 나선다. 또한, 소형 언어 모델 '파이(Phi)' 제품군을 활용한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AI 모델 개발도 모색할 예정이다. Phi는 MS의 고성능 소형 언어 모델이다.KT와 MS가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을 비롯해 B2B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특화 서비스를 출시해 국내 고객들이 더욱 친숙하게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KT는 자체 AI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 수요에 맞춰 활용할 방침이다.또 KT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Copilot)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KT의 고객들은 코파일럿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 지금보다 높은 AI 사용 경험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 KT는 이 밖에도 MS와 다방면의 기술 협력을 통해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한국형 코파일럿을 개발해 자사
2024.09.29 09:25 -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 영림, KBS2 '다리미패밀리' 제작지원
토탈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영림(대표 황복현)이 지난 28일 첫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서용수)의 제작지원에 나섰다.‘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다리미 패밀리’는 믿고 보는 명배우 김정현, 금새록, 박지영, 신현준, 김혜은, 최태준, 양혜지 등이 출연하는 다리미 패밀리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다리미패밀리’ 드라마 제작지원에 나선 영림은 ‘영림몰딩도어’로 잘 알려진 기업으로, 인테리어 자재를 OEM 방식이 아닌 본사에서 직접 생산, 시공, A/S까지 책임지고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선보이는 ‘아펠키친’ 브랜드는 하이엔드 수입 주방 가구에서 볼 수 있는 고급 마감과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며, 수입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규격화된 제품만을 제공하는 타 브랜드와 달리 비규격 맞춤(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개별 인테리어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영림은 또한 본사 직원이 직접 1:1 맞춤 실측 상담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영림의 또 다른 주요 브랜드 ‘영림프라임창호’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고효율 에너지 창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창호는 건물에서 외부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분으로, 햇빛, 바람, 미세먼지 등의 영향을 많이 받을 뿐만 아니라 건물 에너지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영림은 외부 요소에
2024.09.29 09:01 -
'기내식 비빔밥' 어쩐지 맛있더라니…'몰랐던 사실' [차은지의 에어톡]
비행기에서 나오는 기내식을 먹을 때 맛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유는 기내식 자체가 맛이 없는게 아니라 환경에 따라 몸의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고도가 높아 기압이 낮고 건조하며 진동과 소음이 가득한 기내에서는 미각과 후각, 소화 기관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한다.한 연구에 따르면 미각 중에서도 특히 단맛과 짠맛을 느끼는 감각세포의 능력이 저하되는데 짠맛과 단맛의 감각 능력이 약 30%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이에 항공사들은 기내식을 만들 때는 간을 조금 더 세게 한다. 단맛과 짠맛 대비 매운맛을 느끼는 감각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기내식에서 매운맛 음식들이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다. 실제로 올 상반기 국내 주요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기내식 판매 순위를 보면 매콤한 고추장이 들어간 비빔밥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진에어 '승무원용 비빔밥', 에어부산 '비빔밥', 제주항공 '오색비빔밥', 티웨이항공 '건강 가득 비빔밥', 이스타항공 '전통비빔밥' 등이 각 사 기내식 판매 인기 1~3위를 차지했다. 특히 K드라마나 K무비 등 한류문화 전파로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K매운맛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 배우들이 미디어에서 떡볶이, 라면, 김치를 먹고 매워하는 장면은 자연스럽게 현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제주항공은 K푸드의 매운맛을 이용한 기내식 신메뉴를 출시했다. 불닭소스를 활용한 '불닭 가라아게동'과 '불닭 자이언트 핫도그'를 국제선 사전 주문 기내식 신메뉴로 개발한 것이다. 국내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불닭소스의 매운맛을 제주항공 기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새
2024.09.28 10:49 -
현대제철, 철도로 수출용 철강재 운송한다
현대제철과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26일 경기 백현동 현대제철 판교오피스에서 ‘철강재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발표했다.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다음달 31일 개통 예정인 서해선 안중역을 철강재 운송기지로 활용해 철도 수송량을 확대한다. 현대제철은 철강재를 실은 수출용 컨테이너를 주로 육상, 해상으로 운반해왔다. 이번 협약은 철도 물류를 결합해 운송체계를 다변화하기 위해서다. 철도운송은 기존 운송 방식보다 탄소가 덜 발생한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제철은 철도공사와 협력해 새로운 물류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공사는 이를 통해 국내외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설명했다.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2024.09.27 17:52 -
"보잉이 또"...방향타 불량에 '긴급 경고'
보잉의 737 맥스와 737 NG 등 일부 기종에서 방향타 페달 고장 발생 가능성에 대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긴급 안전 경고를 내렸다고 미 CNN 방송,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월 미국 뉴어크 공항에 착륙하던 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 737 맥스8 기종 여객기에서 방향타 페달이 중립 상태로 고정돼 움직이지 않은 사고를 NTSB가 조사한 이후 이번 경고가 나왔다.NTSB는 일부 보잉 737 NG 및 737 맥스 기종 여객기에서 이런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보잉 측에 방향타 페달 고장 발생 시 대응 지침을 개선하고, 이 문제에 대해 조종사들에게 알릴 것을 권고했다.현재 보잉 737 기종의 비행 매뉴얼은 방향타 페달이 끼이거나 움직이지 않는 고장이 발생할 경우 조종사에게 최대한 힘을 가해 끼인 페달을 움직이게 하라고 지시하고 있다.이에 대해 NTSB는 "착륙이나 활주 도중 가해지는 이러한 양의 힘은 방향타 페달에 과한 입력이 돼 방향타가 갑자기 크게 꺾일 수 있으며 이는 의도치 않게 제어력을 잃거나 활주로에서 비행기가 이탈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면서 이를 대체할 새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문제가 된 페달은 미국 대형 방위산업체인 RTX의 계열사인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가 만든 것이다.FAA는 문제가 된 부품이 사용된 보잉 737 기종을 운영하는 미국 항공사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유일하다고 밝혔다.유나이티드 항공 측은 문제가 된 페달은 유나이티드 항공이 보유한 보잉 737 기종 중 단 9대에서만 사용되고 있었는데, 사고 이후 해당 부품을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09.27 17:52 -
NHN페이코, '티메프 사태' 채권 1300억원 미회수…"비상경영 돌입"
NHN은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에 따른 자회사 NHN페이코의 미회수 매출채권 규모가 약 1300억원이라고 27일 공시했다. 미회수 매출채권 중 102억원은 6월 말 기준 대손 회계처리 했다.NHN은 "다방면의 회수 노력을 기하고 있으나 회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한 미회수 매출채권은 2024년 3분기 실적에 추가적 대손 금액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해피머니 상품권 운영사 해피머니아이엔씨가 지난달 28일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한 기업회생 사건에서 확인된 NHN페이코의 미회수 채권 규모는 약 870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채권자 523곳 중 가장 큰 규모로 해피머니아이엔씨 전체 채권액 약 3000억원 중 29%에 해당한다.이번에 공시된 금액은 여기에 더해 티몬 캐시를 비롯한 다른 손실채권까지 포함됐다.NHN은 정우진 대표 명의의 '주주서한'을 발송했다.정 대표는 "일부 거래처로부터 채권 회수를 완료했지만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티몬과 해피머니 대상 미회수 채권이 남아 있다"며 "페이코는 피해 수습을 위해 채권 회수 노력을 지속하고 금융권과 NHN으로부터 차입을 통해 유동성 부족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정 대표는 "페이코는 연간 영업적자 규모를 2022년 약 496억원에서 2023년 약 157억원 수준까지 감소시키며 사업 효율화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었으나 이번 손실을 인식할 경우 내년을 바라보던 영업 흑자 목표는 불가피하게 순연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조직·서비스 개편을 추진하고 비상 경영 체제를 구축해 2027년까지 영업이익 흑자 구조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
2024.09.27 17:49 -
中 공세 맞불…'가성비폰' 갤S24FE 조기 출격
삼성전자가 중국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스마트폰에 맞서기 위해 보급형 ‘갤럭시S24 FE(팬에디션)’를 예정보다 빨리 내놓기로 했다. 전작인 갤럭시S23 FE가 지난해 12월에 출시된 것과 비교하면 두 달 빠른 셈이다. 갤럭시S24의 인공지능(AI) 기능을 모두 갖추면서도 가격은 30~40% 떨어뜨린 만큼 중국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중고가 시장을 파고들 것으로 삼성은 기대하고 있다. ○다음달 3일부터 출시삼성전자는 다음달 3일부터 갤럭시S24 FE를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가격은 128GB 모델이 650달러(약 85만원), 256GB 제품이 710달러(약 93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의 주력 모델인 홍미 노트13프로(40만원대)와 애플 아이폰16 기본 모델(125만원)의 중간 수준이다.갤럭시S24 FE의 최대 강점은 AI 기능이다. 프리미엄 제품인 S24 시리즈에 적용된 AI와 똑같은 기능이 담겼다. ‘서클 투 서치’(화면 터치로 검색), ‘채팅 어시스트’(메시지 번역 및 톤 변경), ‘포토 어시스트’(AI 기반 사진 편집) 기능이 대표적이다. 홍미 노트13프로에는 고성능 AI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았다.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진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뒷면에 장착된 50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800만 화소 망원 등 세 개의 카메라 덕분에 멀리 있는 물체를 촬영해도 고품질 사진이 나온다고 삼성은 설명했다.삼성이 고성능 AI 기능을 넣으면서도 가격을 내릴 수 있었던 건 스마트폰 가격의 20%를 차지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미국 퀄컴보다 저렴한 삼성 제품으로 채웠기 때문이다. FE에는 삼성의 ‘엑시노스
2024.09.27 17:45 -
현대차그룹 첫 전기차 공장 가동
현대자동차그룹 첫 전기차 전용 공장인 기아의 ‘광명 이보 플랜트(EVO Plant·사진)’가 문을 열었다.기아는 27일 경기 광명시 소하동 오토랜드 광명에서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기아는 이곳에서 연간 15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1987년부터 ‘국민 소형차’ 프라이드와 수출용 스토닉, 리오 등을 생산하던 6만㎡(약 1만8000평) 부지의 광명 2공장을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한 것이다. 여기에만 4016억원을 투입했다. 공장 이름은 ‘진화’를 의미하는 이볼루션(evolution)에 플랜트(공장)을 합쳤다.노후 공장을 전면 재건축해 현대차그룹의 첫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탈바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기아는 전했다. ‘친환경’과 ‘작업자 친화적’을 키워드로 삼아 무인운반차(AGV)를 도입해 물류 시스템을 바꿨고, 도장 공정은 친환경 공법으로 전환했다. 의장 공정에도 고전압 배터리와 휠, 타이어를 자동 장착하는 시스템을 갖췄다.기아는 광명 이보 플랜트에서 지난 6월부터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V3 양산에 들어갔고, 내년 상반기 출시되는 준중형 세단 EV4도 생산할 계획이다.최준영 기아 대표(부사장)는 이날 준공식에서 “기아 광명 이보 플랜트 준공은 기아로 브랜드를 바꾼 뒤 전기차 리딩 브랜드로서 첫걸음을 다지는 자리”라며 “전기차 혁신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김재후 기자
2024.09.27 17:44 -
김동선, 한화 기계산업 큰 그림 그린다
한화그룹이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사진)을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로 임명했다.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의 산업 솔루션 부문을 총괄할 계획이다.한화그룹은 27일 계열사별로 2024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를 실시한 에너지·화학·제조 관련 계열사는 한화솔루션, 한화오션,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엔진, 한화첨단소재, 한화이센셜, 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 등 11개사다. 총 29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지난 2일 공식 출범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 이 회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방산 부문을 떼어내 설립된 곳으로,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 지분을 100%씩 보유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다음달 합류할 예정이다. 내년 1월 한화비전과의 합병 등 한화그룹의 솔루션 부문 청사진을 그릴 계획이다.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과거 한화로보틱스의 전략 기획 부문 총괄을 맡아 신사업에서 첨단기술 활용을 주도해왔다”며 “제조 계열사 간 기술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한화그룹 계열사 중 한화오션은 신규 임원(상무) 전원을 엔지니어 출신으로 꾸렸다. 연구개발(R&D) 부문 엔지니어 1명을 비롯해 설계 부문에서 2명, 생산 부문에서 4명을 승진시켰다. 생산 공정 안정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생산 분야 전문 인력을 발탁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오현우 기자
2024.09.27 17:43 -
LG엔솔, 中서 배터리 품질 1위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배터리 품질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 CATL을 제치고 품질상을 수상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중국자동차품질연구성과(AQR)’ 시상식에서 배터리 품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시상식은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처즈왕과 2017년 설립된 싱크탱크인 자동차리서치컨설팅베이징의 후원으로 개최됐다.올해 시상식은 51개 브랜드, 128개 모델을 다뤘다. 최종 소비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배터리와 파워트레인, 신에너지(순수전기차·하이브리드차·자율주행 등) 부문별로 우수한 품질의 기업을 선정했다. 배터리 부문에서는 CATL, BYD 등 중국 기업도 후보군에 올랐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 최고점을 받았다.LG에너지솔루션이 수상한 배터리 품질상은 설문을 통해 나온 품질 문제와 사용자 불만도 점수 등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충족한 업체가 받는다. 한국 업체가 품질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오현우 기자
2024.09.27 17:42 -
GS, 라마인덱스와 글로벌 AI 활용 방안 공유
GS그룹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업인 라마인덱스와 글로벌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GS그룹은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지난 26일 ‘라마인덱스&52g-GenAI 커넥트 데이’를 열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AI 엔지니어들이 LLM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외부 AI 엔지니어 70명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 LLM 기술을 적용한 실무 경험과 업계 동향을 주고받았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라마인덱스는 LLM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서비스 회사다. 랭체인과 양대 산맥을 이루며 생성형 AI 혁신을 선도하는 실리콘밸리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라마인덱스가 한국에서 워크숍을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행사엔 피에르 로익 둘셋 라마인덱스 문서분석도구 담당 엔지니어 등이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LLM을 활용한 문제 해결 방법과 운영 전략에 대한 관점을 공유했다. GS는 기존 내부 구성원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행사를 외부에 개방했다.김우섭 기자
2024.09.27 17:42 -
카카오, AI 언어모델 성능평가툴 오픈소스로 공개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술 생테계의 구축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AI 언어모델의 펑션콜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펑션콜이란 AI 언어모델이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동작을 지시하거나 사전에 학습하지 않은 정보를 실시간 받아올 수 있도록 언어모델과 외부 도구를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구현에 있어 필수적으로 언어모델이 가진 한계를 해결해 새로운 기능으로 이어나갈 수 있다.카카오는 펑션콜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한국어 대화 환경에서의 성능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한국어 기반의 관련 데이터셋을 구축한 것은 카카오가 처음이다. 기존 데이터셋은 대부분 글로벌 빅테크에서 구축해 영어로 이뤄져 있었다.데이터셋은 함수 이름과 인자 추출의 정확성, 함수 호출 결과 전달의 정확성, 누락 정보 인지를 통한 추가 질의 발생 여부, 호출 가능한 함수와의 관련성 감지 등을 평가하는 기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타사의 데이터셋이 주로 언어 모델의 정확한 함수 호출 메시지 생성 중심으로만 구축된 것에 비해 카카오가 구축한 이번 데이터셋은 함수 호출 전후에 요구되는 사용자와의 적절한 상호 작용 메시지 생성 능력까지 평가 영역으로 포함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는 것이 카카오의 설명이다.카카오는 데이터셋을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향후 해당 데이터셋의 규모를 늘리고 다른 언어 버전을 추가하는 등 사용성을 지속해서 확장할 계획이다.ㅍ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2024.09.27 17:40 -
[포토] 헥사곤 ALI, '헥사곤 라이브 서울' 컨퍼런스 성료
헥사곤 자산 수명주기 인텔리전스 사업부(헥사곤 ALI)는 지난 2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Make Data Make Sense(데이터에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헥사곤 라이브 서울'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헥사곤 라이브 서울에서는 헥사곤 ALI가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은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헥사곤 ALI 마티아스 스텐버그(Mattias Stenberg) 글로벌 CEO가 기조연설하는 모습.헥사곤 ALI 제공
2024.09.27 17:33 -
심플플래닛, 세포 배양 기능성 신소재로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선정
세포 배양 기술 기반 미래식품 및 기능성 바이오 신소재 원료를 개발하는 심플플래닛 (SIMPLE planet)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 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스케일업 팁스는 유망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민간 투자사가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정부가 추가로 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선정으로 심플플래닛은 향후 3년 동안 최대 약 1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세포 배양기능성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심플플래닛은 대량생산용 부유배양 특화세포주 확립, 안전성이 확보된 무혈청 식용배양액 개발, 미니 플랜트 단계의 고단백 배양육 파우더·불포화지방산 고함유 동물성 지방 원료 생산 등에 주력해 왔으며, 이번 과제를 통해 건강기능식, 화장품 원료 등 기능성 바이오 신소재 원료 연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이번 과제 선정의 배경에는 심플플래닛의 뛰어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생산 기술 확립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있었다.심플플래닛 정일두 대표이사는 “기존 심플플래닛의 세포 배양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식품인 배양육 뿐만 아니라 건강 기능식, 화장품 원료 등 기능성 바이오 신소재 연구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고순도의 콘드로이틴 황산을 생산하여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신규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심플플래닛 정일두 대표이사는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희회 초대회장으로 취임 되었다. 이 외에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
2024.09.27 17:30 -
이상엽 현대車 부사장 "최고의 디자이너는 자연"
“미래를 풍요롭게 바꿀 창의적 디자인을 자연에서 발굴하겠습니다.”이상엽 현대자동차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왼쪽 두 번째)은 지난 25일 미국 뉴욕 피프스애비뉴호텔에서 열린 ‘뉴욕 기후 주간 2024’ 행사에서 세계적인 예술대학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RISD)과의 파트너십 강화안을 발표하면서 현대차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뉴욕 기후 주간은 매년 글로벌 기업과 시민단체 등이 모여 기후변화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유엔과 국제 비영리기구 기후 그룹이 함께 개최한다. 이 부사장은 이날 ‘햅틱 퓨처스: 디자인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소재’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 참석해 현대차가 RISD와 지금까지 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프로그램 개편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현대차·기아는 2020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RISD와 함께 자연에 기반한 미래 디자인 콘셉트를 연구하는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삶’을 주제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연구를 했다.공기가 잘 통하는 갈대 내부 구조와 한국의 온돌 시스템을 결합해 효율적으로 열을 분배하는 건축 구조물 등의 산학 연구 결과물을 냈다. 개구리의 피부 형태를 모방해 수분 흡수력을 높인 벽돌 재질, 거미줄을 모방한 물 여과 시스템 등도 개발했다.이 부사장은 “현대차의 디자인 비전은 재활용을 극대화한 차량 디자인과 지속 가능성”이라며 “RISD 재생 스튜디오를 통해 자연의 지혜와 프로세스를 배우고 디자인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원 기자
2024.09.27 17:18 -
추모공원 별그리다, 추석 맞이 나눔 행사 선물세트 전달
경기도 양평 소재의 추모공원 별그리다가 지난 15일 추석을 맞이해 양동면 소재 마을회관 및 지역주민들을 찾아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별그리다는 양동면의 거의 모든 가구인 300가구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했으며, 지난 설 명절에 이은 두 번째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또한 추석 나눔 행사 외에도 추석 당일인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성묘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가을음악회(memory&melody)를 개최해 음악회를 찾은 모든 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프레스티지 메모리얼파크 별그리다는 50만㎡의 매장묘, 봉안묘, 봉안담, 자연장을 갖춘 종합장사시설로 최근 ‘별그리다 더프라우드’를 신규 런칭하여 한층 고급화된 장사시설 설치는 물론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예술적인 공간 디자인이 돋보이는 개방형 컨셉으로 접목시킨 복합 문화시설로 발돋움하고 있다.별그리다 관계자는 “함께 나누는 기업 정신(Sharewell)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이번 나눔 행사는 말없이 성원해 주시고 계시는 지역 주민들께 드리는 작은 감사의 표시이다”라면서도 “앞으로도 이러한 지역 기반의 나눔 행사를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별그리다 더프라우드는 8월 한 달간 진행된 특별분양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9월 1일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9.27 17:17 -
한국경영인증원, 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기관 지정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지난 26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지원센터(KAB)로부터 ‘인공지능경영시스템인증기관’ 국내 1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공동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인공지능(AI)시스템을 개발, 제공, 사용,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책임있는 역할 수행에 대한 표준 프레임 워크 제공, AI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효과적인 구현 및 운영지원, AI 관련 제품 및 서비스 품질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충족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한국경영인증원은 한국인정지원센터로부터 인공지능경영시스템 인증기관으로 공식지정됨에 따라 인공지능경영시스템 인증심사기관으로서의 차별화된 위상과 공신력을 확보하여 이해관계자들에게 보다 신뢰받는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대표이사는 “ISO/IEC 42001은 세계최초의 인공지능시스템 국제표준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당원은 인증기관 지정을 계기로 각종 정보기술/정보보안 관련 인증 및 지식 서비스의 선제적 제공을 통해 기업 및 기관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한국경영인증원은 인공지능경영시스템 인증 외에도 정보보안, 개인정보보호, 클라우드서비스 정보보호 인증 및 관련 교육, 평가 등 기업과 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가지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세 내용은 한국경영인증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김원기기자 kaki1736@wowtv.co.kr
2024.09.27 17:11 -
롯데관광개발, 'TTG 트래블어워드'서 한국 최우수 여행사 선정
롯데관광개발은 전날 태국 센트라 그랜드 앤 방콕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33회 TTG 트래블 어워드'’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여행사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고 27일 밝혔다.TTG 트래블 어워드는 글로벌 여행 전문지 TTG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행 관련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명예의 전당'은 TTG 트래블 어워드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여행사로 선정된 기업만 입성할 수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2011년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 12년 동안 크루즈 전세선을 성공적으로 운항해 왔으며 대한민국 최초로 한국, 일본, 홍콩, 대만까지 아시아 4개국을 잇는 크루즈 신항로를 개척해 내년 1월 출항을 앞두는 등 크루즈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관광개발은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한 하이앤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등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관광개발의 호텔, 카지노, 여행 등 사업부 간 시너지를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9.27 17:04 -
서강대, '투자유치 miniMBA' 21기 수강생 모집…전문 자금조달 과정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자금조달(투자유치) miniMBA’ 2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자금조달 컨설팅 miniMBA' 과정은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을 위한 단기 MBA(miniMBA) 고급 과정이다. 투자유치 및 정부 정책자금, 자금조달에 필요한 A부터 Z까지의 실전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MBA 교수진의 의사결정, 협상 전략, 밸류에이션 전략, 기업진단 직강과 자금조달, 투자분야 등 관련 최고 전문인 강의로 이루어진다.자금조달, 투자유치는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시장의 종합적 이해, 진단적 분석, 프로세스, 전략, 트렌드 이해를 포함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모집 대상은 △투자유치가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의 CEO 및 CFO, △창업자 그룹(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다양한 전문인(변호사, 회계사 등), △창업 및 취업을 희망하는 그룹(경영 컨설팅 창업, 신사업 창업, 투자기관 등), 투자자 그룹(VC, CVC 등 심사역, 엔젤 투자자, 개인 투자 조합 등의 종사자 등)이다.교육은 총 16주 동안 진행된다. 자금조달에 관한 다양한 정부 지원기관, 1금융권, AC, VC, CVC, 신용관리, 기술가치, 투자자 관점에서 심사평가, 가치평가, 시드에서 시리즈 투자유치, 유형별 투자유치 전략과 방법, IR 및 PR 노하우, 사업기획서 작성, 피칭에 따른 질의응답 등을 배울 수 있다. 교육 3주 차에는 아이디어 공유와 적극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5성급 호텔 1박 2일 워크숍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수강생들이 서로의 기업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정보를 교환하는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수료자에게는 서강대학교 총장 및
2024.09.27 16:00 -
공급망 재편과 AI기술 경쟁을 성장동력 확보의 기회로
(사진설명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 세번째)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오른쪽 다섯번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오른쪽 네번째)이 주요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대한상의) AI기술 경쟁 등 대외 리스크를 신성장동력으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투자에 대한 과감한 재정지원, 인프라 확충 및 인재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7일 한국은행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AI시대: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제3회 BOK(한국은행)-KCCI(대한상의)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비롯해 기업, 학계 등 각계의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세미나 기조연설자인 리차드 볼드윈 IMD 경영대학원 교수는 지정학적 변화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미국 주도의 단극 체제에서 경제적 다극 체제로의 전환, 중국의 세계 유일 제조업 강국으로의 부상, 그리고 ‘무질서한 세계’(G-zero) 상황의 도래로 인해 글로벌 가치사슬이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그 결과로 "많은 기업들이 ‘China+1’ 전략을 채택하거나 니어쇼어링을 추진하는 등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고 있으며, 주요국들은 제조업 본국 회귀를 위한 산업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 민경희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AI가 실제 기업에 적용시 생산성 향상 등을 포함한 경제적 효과는 연평균 총부가가치 기준 0.8∼2.0%p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 AI기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AI관련 기업과 투자에
2024.09.27 15:56 -
장스푸드 "'60계치킨' 가맹점 700호 이상 열지 않을 것"…가맹점 경쟁 방지
장스푸드(대표 장조웅)가 ’60계치킨’의 가맹점을 700호점 이상 열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장스푸드는 자사의 치킨 브랜드 ’60계치킨’의 가맹점 간 경쟁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창업 초기부터 700호점 이상으로 확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신규 창업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나 60계치킨 가맹점의 영업권을 보호하기 위해 신규 창업을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676호점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60계치킨 관계자는 “본사 입장에서는 가맹점 수를 늘리는 것이 유리하지만, 새로운 점포가 생기면 기존 점주들이 불안해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700호점 이상은 절대 개점하지 않을 것이며, 점주들이 안심하고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장스푸드는 현재 FOS(Fresh Oil System)를 통해 60계치킨 가맹점에 매일 새 기름을 한 통씩 지원해 가맹점의 수익 증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하는 ‘음식점위생등급제’를 적극 도입하고자 매장 별 위생등급에 따라 전용유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또한 가맹점 위생 관리 방식 강화를 위해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와 업무협약을 맞고 전국 600여 개의 매장에 세스코 ‘해충방제 서비스’를 제공했다. 세스코 ‘해충방제 서비스’는 해충방제 전문 컨설턴트가 가입 매장을 정기 방문해 문제 발생 원인 파악, 퇴치 및 재발 방지 등 통합적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장스푸드는 전국 600여 개의 60계치킨 매장의 서비스 비용을 전액 100% 본사 부담으로 지원했다.이와 함께 매장 인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2024.09.27 15:25 -
영풍 "공개매수 추가 인상 없어"…쩐의 전쟁 2차전[뉴스+현장]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한 뒤에도 중국에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명확히 밝혔다.강성두 영풍 사장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아연을 해외에 팔 계획이 없으며, 인위적인 구조조정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강성두 사장은 "동업 관계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먼저 동업 정신을 저버렸다"고 주장했다.영풍과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 연합이 26일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가격을 75만원으로 상향했다. 공개매수 기간 연장 없이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마지막 날에 인상을 결정한 셈이다. 종료 시점은 영업일 기준 다음 달 4일이다.이에 대해 영풍은 이날 추가로 공개 매수가를 인상할 계획은 현재 없다고 못 박았다. 강 사장은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주가의 과대평가에 대해 "공개매수가가 미래 가치를 반영한 것으로 공개매수 이후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장기적으로 피해 보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짧게는 7~8년, 길게는 10년이면 주가가 100만원, 120만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대항 공개매수를 준비할 가능성에 대해선 "고려아연이 대항공개매수를 하는 것은 (이익) 구조가 안 나온다"고 경고했다.즉 영풍·MBK파트너스는 경영권을 가지게 되는 주식을 팔게 되는데 고려아연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강 사장은 꼬집은 셈이다. 강 사장은 "비싼 가격에 사서 더 비싼 가격에 사줄 (다른) 사람이 있을지 그게 고려아연의 난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
2024.09.27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