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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복현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무관용 원칙으로 책임 물을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신규 상장 코인의 시세 급등락이나 확인되지 않은 풍문 유포 등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불공정거래 혐의 발견 시 감독 당국의 모든 조사 역량을 집중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가상자산사업자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감독 당국은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감독·검사·조사 업무를 수행하며 가상자산법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사업자의 법상 의무 이행 실태와 함께 시장 집중 또는 과당경쟁, 경영난 등으로 인해 이용자 보호가 취약해지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 안현준 포블게이트 대표,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 등 16개 가상자산사업자 CEO가 참석했다.이 원장은 지난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가상자산 규율체계가 원만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미진한 부분들이 있는 만큼 모든 법상 의무가 적절히 이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하고 부족한 점은 반드시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특히 이상거래 감시의무와 관련해 시장정보, 제보 내용 등을 활용한 능동적인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이상거래 심리단계부터 감독당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해달라"며 "거래지원 모범사례 등 업계 스스로 마련한 자율규제 사항들을 내규에 반영하고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이용자 보호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이 원장은 2단계 가상자산법 입법과 관련해서

      2024.09.26 11:17
    • 한화손보, '젊은 성장' 지원한다…‘디네앙블랑 서울’ 공식 후원

      한화손해보험이 '디네앙블랑 서울 2024' 후원을 시작으로 청년들의 새로운 경험을 지원한다. 2030세대가 더 나은 사회적 연결망을 형성하고 건강한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여정에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26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순백의 만찬’이라 불리는 글로벌 팝업 피크닉인 디네앙블랑은 오는 28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화손해보험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디네앙블랑은 참가자 전원이 화이트 드레스 코드로 차려 입고 다양한 사람들과 미식을 즐기는 문화행사다. 만찬에 필요한 냅킨·테이블·음식을 직접 준비해오는 'BYO'(Bring Your Own) 방식을 따른다. 자연스럽게 타인과 연결되는 경험이 입소문을 타면서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층이 주목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한화손보가 이 같은 문화 행사에 정성을 쏟는 이유는 펨테크연구소의 '웰니스' 브랜드 철학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한 연구하기 위해 한화손보가 금융업계 최초로 지난해 6월 설립한 펨테크연구소는 이번 후원의 중점을 젊은층의 새로운 경험과 건강한 성장, 그리고 풍요로운 삶을 지원하는 데 뒀다.2030세대가 친구, 연인, 직장 등 관계 안에서 감정적으로 느끼는 외로움과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한 것이라는 게 한화손보 설명이다. 펨테크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25~39세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은 외로움을 느끼며, 여성은 특히 일상 인간관계에서 자괴감과 부담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nb

      2024.09.26 09:38
    • 대출 연체 되자…'모임통장' 회비 빼갔는데 괜찮다고?

      대출 사용자가 이자를 연체할 경우 은행이 이 사용자가 가입한 '모임통장'에서 출금해도 문제가 없다는 금융감독원의 판단이 나왔다.금감원은 26일 올해 2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 및 분쟁판단기준을 공개했다. 민원인 A 씨는 한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이용하던 중 이자 연체로 '기한전 채무 변제' 의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은행은 A 씨 명의의 모임통에서 돈을 빼 대출 원리금을 처리했다. 모임통장은 모임주 개인 명의의 통장으로, 회비의 지급, 해지 등 잔액에 대한 모든 권한이 모임주에게 있다.민원인은 "대출과 모임통장을 연동해 처리한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했으나 금감원은 "은행은 대출 연체 발생 시 채무자 명의 예금을 대출 원리금과 상계할 수 있음을 상품 설명서 등을 통해 안내했다"며 "은행의 업무 처리가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임주의 신용에 따라 모임통장이 모임주의 대출과 상계 처리될 수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모임의 공동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금감원은 운전자 보험과 관련된 민원·분쟁 사례도 함께 공개했다. 민원인 B 씨는 '자가용 운전자용 교통사고처리지원금 특약'에 가입한 차량으로 배송 업무를 수행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B 씨는 타인에게 상해를 입혀 보험금을 신청했으나 보험사가 이를 거절하자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다.금감원은 B 씨가 보수를 받으며 배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므로 '영업 목적으로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해당 보험 약관에는 '영업 목적 운전'의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정

      2024.09.26 07:22
    • "모임주가 대출 연체시 모임통장 잔액 상계 처리될 수도"

      모임통장 명의자가 대출을 연체할 시 모임통장 잔액이 상계 처리될 수 있다고 금융감독원이 주의를 당부했다.금융감독원은 2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2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 및 분쟁판단기준'을 공개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모임통장은 잔액에 대한 모든 권한이 모임주(명의자)에게 있어 대출 연체 등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하면 모임통장 잔액이 대출 원리금과 함께 상계될 수 있다.모임통장은 모임회비 등 관리를 위한 상품으로 초대된 모임원은 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또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에서 안내받은 할인액이 실제 주행거리에 해당하는 할인액보다 적다는 민원이 있었다.금감원은 특약상 연간 주행거리는 실제 주행거리가 아니라 약관상 산식에 따른 주행거리로, 민원 내용을 보험사의 부당한 업무처리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자가용운전자용 교통사고처리지원금 특약에 가입한 민원인이 배송 업무를 수행하던 중 일으킨 사고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례도 민원에 포함됐다.금감원은 특약 약관이 '영업 목적으로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에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정하고 있어 보험사의 업무처리가 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이 밖에 5년간 보험금 청구가 없었어도 부담보가 해제되지 않을 수 있다는 금감원 판단이 있었다.부담보는 특정 부위 치료 이력이 있는 경우 일정 기간 해당 부위 보장을 제외하는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금감원은 보험금 청구가 없었더라도 해당 부위에 치료이력이 있다면 부담보가 해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분쟁 판단기준으로는 피보험자 사망 후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경우 등급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에

      2024.09.26 06:19
    • 주택금융공사 사장에 김경환 前 국토부 1차관

      금융위원회는 25일 신임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사장으로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사진)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주금공 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1957년생인 김 내정자는 도시경제학을 전공한 학자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유엔인간정주기구(UNCHS) 도시재정자문관, 한국주택학회 회장,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국토연구원장,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거치며 부동산 정책 수립과 집행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금융위는 “주택시장·제도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택금융 공급, 주택연금 활성화 등 핵심 기능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박재원 기자

      2024.09.25 22:34
    • "러, 우크라전 투입할 장거리 드론 中서 제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목적으로 중국에서 공격용 장거리 드론을 개발 및 생산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유럽 정보기관 소식통과 관련 문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방위산업체 알마즈-안테이의 자회사 'IEMZ 쿠폴'은 중국에서 '가르피야-3'(G3)라는 이름의 신형 드론을 중국 현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개발하고 시험 비행까지 마친 사실을 올해 초 러시아 국방부에 보고했다.쿠폴 측은 이후 국방부에 제출한 후속 보고서에서 G3를 포함한 공격용 드론들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중국에 있는 공장에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다만 쿠폴과 알마즈-안테이,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문서 내용에 대한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답을 하지 않았다.중국 외무부는 로이터에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아는 바가 없으며 중국 당국은 드론 수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쿠폴이 러시아 국방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G3 드론은 최대 50㎏의 무게를 싣고 약 2천㎞까지 비행할 수 있다. 보고서에는 G3를 포함한 몇몇 드론 샘플을 중국에서 제작해 러시아로 들여왔으며 그 과정에서도 중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로이터가 확인한 별도의 문건에 따르면 쿠폴은 중국에서 G3 두 대를 포함해 군사용 드론 총 7대를 제작해 러시아 이젭스크에 있는 본사로 가져온 것으로 확인됐다.복수의 유럽 정보기관 소식통은 로이터에 해당 배송 사실이 기재된 문건은 중국에서 완성된 드론이 러시아로 배송된 정황을 확인한 첫 구체적인 증거라고 말했다.중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

      2024.09.25 22:00
    • 우리은행, 푸드테크 생태계 지원

      우리은행(행장 조병규·왼쪽 세 번째)은 지난 24일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K푸드테크 세계주도 창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회원사에 금리·수수료 우대 등 금융 지원, 기업 컨설팅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2022년 설립된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K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민관 협력, 기술 발전 지원 등을 추진하기 위해 약 167개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한 338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우리은행은 중소기업 특화 채널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푸드테크 육성 전략을 도울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데 푸드테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재원 기자

      2024.09.25 18:13
    • 한국씨티은행, 아동 안전 주거 지원

      한국씨티은행(행장 유명순·오른쪽)은 지난 24일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왼쪽)와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 프로그램 후원 협약을 맺었다. 한국해비타트는 씨티재단으로부터 50만달러(약 6억5000만원)를 지원받아 수도권 주거 빈곤아동 가정 20가구에 주거 환경 개선과 심리 상담 등을 한다.

      2024.09.25 18:12
    • 기술보증기금도 정책금융협의회 합류…올해 총 240조원 공급

      금융위원회가 주도하는 범부처 및 정책금융기관 간 상설협의체인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 기술보증기금(기보)도 합류했다. 이로써 이 협의회를 통해 올해 공급되는  정책금융이 212조원에서 240조원으로 확대됐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8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기보의 참여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담보는 부족하지만 미래 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이다. 금융위 산하였으나 2017년 중기부가 출범하면서 소속을 이전했다. 이제까지는 금융위 산하인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정책금융협의회에 참여해 왔다. 정책금융 공급 계획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과정이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기보도 산은 등 금융위 산하 기관들과 함께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 합류하기로 했다. 기보는 올해 28조5000억원의 공급 계획을 운영하고 있어, 올해 협의회를 거치는 정책금융기관의 총공급 규모는 종전 212조원에서 240조원 수준으로 늘었다. 이 중 글로벌 초격차 산업 육성 등 5대 중점 분야 공급 규모는 116조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산업 업황이 차별화되고 자금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정책금융도 보다 세분되고 있다"며 정책금융기관에 늘어난 규모만큼이나 책임감을 갖고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협의회에서는 내년 정책금융공급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계획도 논의됐다. 김 부위원장은 "앞으로는 규모 확대에 치중하기보다는 필요한 산업·분야에 보다 내실 있게 공급돼야 한다&

      2024.09.25 17:42
    • [포토] 하나銀·공인노무사회 업무협약

      하나은행은 25일 한국공인노무사회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과 박기현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2024.09.25 17:32
    • '영업 종료 거래소' 가상자산 반환 돕는다

      영업을 종료한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이용자의 자산을 이전받아 안전하게 반환하는 디지털자산보호재단이 설립된다.금융위원회는 25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중심이 돼 추진해온 디지털자산보호재단 설립을 허가했다. 재단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영업 종료 가상자산거래소와 자산 이전에 관한 협의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재단은 자율적으로 이전받은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고, 이를 이용자에게 반환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용자 예치금은 은행, 가상자산은 거래소 중에서 각각 한 곳을 선정해 보관·관리 업무를 위탁할 계획이다.거래소가 영업을 종료한 뒤 거래소 측과 연락이 되지 않거나 이용자가 자산을 찾아가지 않는 등의 이유로 반환 절차가 장기화하면서 이용자 자산 보호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현재 코인마켓거래소 22곳 중 10곳이 폐업했다. 3곳은 영업을 중단했다. 이 중 대부분은 사업을 재개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강현우 기자

      2024.09.25 17:31
    • 카뱅, 대안신용평가모형 적용…중·저신용대출 6600억 공급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는 일반적이라면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됐을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지난 1년6개월 동안 6600억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공급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카카오뱅크가 카카오그룹, 롯데멤버스, 교보문고, 금융결제원 등과 가명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개발해 2022년 말부터 적용한 결과다. 카카오뱅크가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추가 공급한 신용대출이 전체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15%로 집계됐다.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에도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장 정보를 가명 정보로 결합해 효과적으로 상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안 정보 제공 기관과 정보 활용 범위를 지속 확장해 신용평가모형을 정교화하고 중·저신용자와 개인사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 대상 대출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2024.09.25 17:31
    • '악질' 부당대출 대부업자…채무자에 원리금 돌려줘야

      명백히 부당한 대부 대출은 채무자가 이자뿐만 아니라 원금까지 갚지 않아도 된다. 이미 상환한 원리금을 돌려받는 것도 가능해진다. 정부와 국회가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해 대부업법을 전면 손질하면서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대부업법 개정안을 지난 23일 대표 발의했다. 금융당국이 이달 초 발표한 불법 사금융 근절 대책을 구체화한 법안이다.원금까지 반환하지 않아도 되는 반사회적 대부 계약이 법안에 상세하게 규정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부 제공자가 성적 촬영물 등을 요구했거나 인신매매, 장기 기증, 강제 취업 등과 관련된 내용이 계약에 포함됐다면 원금 반환 의무까지 없어진다.채무자의 궁박·무경험 등을 이용해 불리하게 체결된 대부 계약도 무효가 된다. 과도한 추심을 방지하는 내용의 채권추심법에 맞지 않는 내용이 포함된 계약도 마찬가지다. 계약이 무효가 되면 대부 제공자는 채무자에게 원금과 이자 반환을 청구하지 못하며, 이미 받은 원리금을 반환해야 한다.기존 개인업자 1000만원, 법인 5000만원이던 지방자치단체 대부업자 자기자본 요건을 각각 1억원, 3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약 4300개 대부업자가 퇴출당할 전망이다. 자본금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영세 대부업자들이 불법 사금융의 통로 역할을 한다는 지적이 그간 끊이지 않았다.한편 금융감독원은 불법 채권추심을 막기 위해 채권자변동정보 조회시스템을 대폭 개선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확인할 수 있는 채무 범위가 신용카드 거래대금·현금서비스·개인사업자대출의 채권자 정보와 소멸시효 완성 여부 등으로 확대된다.최한종 기

      2024.09.25 17:31
    • 은행권, 한달 만에 금리 인상 재개

      은행들이 가계대출 금리를 다시 인상하기 시작했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말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되 금리는 올리지 말라’는 주문을 내놓은 이후 한 달 만이다. 정부 압박에 따라 은행들이 이달 내내 대출 조건을 까다롭게 했는데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자 은행들이 다시 금리 조정에 나선 것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주택 매수심리에 불이 붙을 것이란 우려가 큰 만큼 은행권의 선제적 금리 인상 행렬이 재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중은행, 한 달 만에 금리 인상신한은행은 다음달 4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1~0.2%포인트 인상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금리가 5년이나 10년 동안 유지되는 고정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0.1%포인트 인상하고, 금리가 6개월마다 바뀌는 변동금리형 주담대(신잔액 코픽스 연동) 금리는 0.2%포인트 올린다.전세대출 금리는 더 큰 폭으로 오른다. 신한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전세대출 중 금리가 2년 동안 고정되는 전세대출 상품 금리를 0.4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하는 2년 고정금리형 전세대출 상품 금리는 0.4%포인트 인상한다. 금리 변동 주기가 6개월이거나 1년인 전세대출 금리는 주택금융공사와 HUG 보증상품 모두 0.1%포인트 올린다. 신한은행은 “가계부채가 안정화되는 시점까지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은행들은 신용대출 금리도 올리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24일 금리가 6개월마다 변하는 신용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0.3%포인트 인상했다. 금리가 1년마다 바뀌는 신용대출의 가산금리는 0.1%포인트 올렸다. ○가계대출 증가세 지속대형 은행들

      2024.09.25 17:30
    • 신한은행,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 참여

      신한은행은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에 참여했다.‘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기업의 일·가정 양립 및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 정부 부처와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경제 및 금융단체 등의 관계자 14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사례들을 공유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신한은행은 금융권 대표로 상생협력 및 사회공헌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극복 상생금융 실천 사례로 ▲난임부부 진단 검사비 지원사업 ▲40주, 맘(Mom)적금 상품 등의 상생금융 사례들을 소개했다.신한금융그룹은 지난 8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1호 대·중소상생협력기금’에 민간 기업 최초로 100억원을 출연해 중소기업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지난해 가입기간 중 결혼·임신·출산·2자녀 이상(2005년 이후 출생) 가구에 우대금리를 지원해 최고 연 9% 이자를 제공하는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한바 있으며 올해 8월에는 출산 고객에게 우대금리 및 출산축하금 30만원을 지원하는 ‘40주, 맘(Mom)적금’ 상품을 출시 했다.또한 작년 10월부터 취약계층 난임 부부 대상 최대 50만원의 난임검사비를 지원하는 ‘난임부부 진단 검사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등 저출생

      2024.09.25 17:15
    • 광주은행, 지역인재에 장학금 1억3000만원 전달

      광주은행(행장 고병일·사진 가운데)은 광주·전남지역 출신 장학생 대표 4명을 초청해 (재)광주은행장학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5일 발표했다.광주은행장학회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자치단체를 비롯한 기관으로부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광주·전남지역 출신 학생들을 추천받아 104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총 1억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했다.특히 장학생으로 선발된 영어영문학과에 재학중인 A군(21세)은 글로벌 회계사를 목표로 교내 봉사동아리를 통해 국내·외 봉사활동 참가, 지역아동센터에서 생활하는 아이들 대상 정기적인 재능기부(영어 수업)로 따뜻함을 전하고 있으며, 우수한 학업 성적과 성실한 품행으로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중으로 장학증서의 의미를 더욱 드높였다광주은행은 1981년 재단법인 광주은행장학회를 설립해 올해까지 43년 동안 4600여명의 지역 장학생들에게 총 39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해오며 명실상부한 지역 장학사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선발된 장학생 모두가 광주은행 장학생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지역을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9.25 17:11
    • "보험영업관행 개선 필요…공급자→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국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수준이 타 금융업권이나 타 국가의 보험산업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급자 주도의 보험모집 관행이 소비자 중심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설명이다.보험연구원은 25일 보험산업 신뢰회복을 위해 과제 연속 리포트 중 첫 번째 '보험모집'을 발간하고 "보험사의 자본조달 방식과 계약의 불완전성 등을 고려할 때 판매자와 소비자간 상당한 신뢰가 요구된다"며 "모집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신뢰도 설문에서 신뢰하는 응답자 비중은 각각 50%와 47%로 절반 이상이 보험사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동겸 보험연구원 보험산업연구실장은 "단기실적에 대한 압박으로 다수의 보험사가 소비자 중심의 영업정책 수립보다는 공급자 주도의 보험모집 관행에 머무르고 있다"며 "모집수수료는 회사의 장기적 목표에 맞춰 설계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단기 실적 위주의 운영은 판매자와 소비자간 갈등을 유발하고, 과도한 비용을 초래해 시장의 비효율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단기실적 중심의 모집관행으로 인해 낮은 계약유지율, 부당승환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이는 결국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도 저하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김 실장은 "모집과정에서 보험사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영업관행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과 함께 시장의 환경변화 요인 등을 고려한 장기적 관점의 판매채널 운영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모집수수료나 신규 판매인력 채용 경쟁 등 근시안적 영업관행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모집시장 환경 조성을

      2024.09.25 15:52
    • 금감원, 채권자변동정보 조회시스템 개편…"조회 범위 확대"

      금융감독원은 소비자가 채권자변동정보 조회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는 대상 채권과 정보를 대폭 확대해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채권자변동정보 조회시스템은 금융소비자가 자신의 채권자 현황과 변동내역, 소멸시효 완성여부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불합리한 채권추심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됐다.하지만 소비자가 채권자변동정보 조회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는 채무는 대출과 카드론에 한정되고 채권자 변동이 없는 경우에는 조회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금감원은 소비자가 은행 등으로 받은 대출과 카드론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거래대금, 현금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채권자 변동이 없더라도 연체가 발생하면 채권자 정보, 소멸시효 완성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채권자 정보, 소멸시효 완성 여부 정보 외에도 대출 종류나 원금 및 이자금액, 채무조정 여부도 확인이 가능하다. 개인사업자 명의로 받은 대출에 대해서도 개인대출과 마찬가지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조회 편의성도 높였다. 소비자는 본인 채무의 연체 또는 채권자 변동이 발생하면 기존엔 30일이 경과한 이후에 확인이 가능했는데 이를 5영업일 이내로 대폭 줄였다. 조회 화면 역시 소비자가 본인 채무의 채권자 변동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중복되는 내용이 없도록 수정했다.이외에도 신용정보원이 채권자 변동정보에 대해 주기적으로 검증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확도를 높이기로 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채무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채권자변동정보 조회시스템이 불합리한 채권추심으로부터 채무자를 보호

      2024.09.25 15:49
    • 새마을금고-유암코, 5천억 규모 부동산PF 정상화 펀드 조성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연합자산관리(유암코)는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5,000억 원 규모의 PF정상화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조성하는 PF정상화펀드는 행정안전부의 강도 높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리 기조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유암코가 총 5,000억원을 출자한다. PF-NPL(부실채권) 사업장 중 부실채권인수 및 채권재구조화, 지분투자 등의 방식을 통해 부실 PF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PF정상화 펀드는 주거, 비주거 등 구분 없이 다양한 형태의 부실 PF사업장에 투자 예정이다. 기존 채권의 재구조화 및 사업정상화를 위한 신규 자금지원 등 기존 유암코가 구사한 투자 전략과 더불어 시중의 신디케이트론 등을 활용한 레버리지 효과로 펀드의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논란이 됐던 금융기관의 채권을 단순히 옮겨 담는 형식의 '파킹 펀드'와는 다르게 다양한 투자전략을 통해 실질적으로 PF사업장의 정상화, 대주단의 손실을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09.25 15:49
    • 삼성화재, 한국타이어와 협약…"윈터타이어 상품 협력"

      삼성화재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윈터타이어를 활용한 보험상품 운영'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성화재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3월 공동개발을 통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윈터타이어 장착 할인특약'의 운영과 가입 편리성 확대, 공동 마케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또한 양사의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제휴를 추진하고, 신규사업모델 공동 추진과 인적교류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윈터타이어 장착 할인특약'은 보험기간 중 차량의 모든 바퀴에 윈터타이어를 장착한 후 인증서류를 제출하거나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매장을 통해 장착을 인증하면 보험료의 5%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최근 3년 이내에 한국타이어의 윈터타이어를 구매한 경우에는 자동으로 인증되며, 타 브랜드의 윈터타이어를 장착한 경우에도 가까운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매장에 방문해 무상으로 장착 인증을 하면 별도의 추가 서류 및 사진 제출 없이 특약 가입이 가능하다.구영민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부문장은 "두 기업은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케어'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의 상생 협력 관계를 통한 시너지를 발휘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09.25 15:47
    • 금감원 "빌린 주식, 공매도 결제일까지 반환될 수 없다면 무차입공매도"

      금융감독원이 공매도 통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투자자들이 무차입 공매도 기준을 명확하게 인식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이 세부 판단 기준을 요청한 만큼 영문 가이드라인도 내달까지 배포한다는 계획이다.25일 금감원은 공매도 거래자가 자체적으로 불법 여부를 검증하고 스스로 예방·통제할 수 있도록 주요 거래유형별 세부적인 무차입 공매도 판단기준을 포함한 통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앞서 외국인 투자자 등이 무차입 공매도 자체 예방과 기관 내 잔고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세부 판단기준을 요청했다.금감원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매도가능잔고 산정, 대여증권 소유 인정, 담보증권 소유 인정 등 다양한 기준을 제시했다. 먼저 일별로 시작 시점 잔고에 회수할 수 있는 수량 등 잔고 증감을 반영해 실시간으로 산정해야 하고, 타인에게 대여한 증권이 공매도 결제일(T+2)까지 반환될 수 없다면 무차입 공매도로 규정된다. 타인에게 담보로 제공한 증권이 공매도 결제일(T+2)까지 반환될 수 없어도 무차입 공매도가 될 수 있다.기관별 내부 통제 관련한 내용도 담겼다. 독립거래단위 및 회사 전체 차원에서 각각 매도가능잔고를 산출·관리하고, 내부에 대여한 주식의 반환, 매도주문 가능수량의 자동제한 등 무차입공매도 및 결제 불이행 발생을 방지해야 한다.증권사가 자신의 공매도 주문을 처리하는 경우에는 잔고관리시스템 등의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부서가 회사의 내부통제기준 등을 점검하는 등 수탁증권사의 확인 절차를 수행해야 한다.상장주식 종목별로 상장주식 총수 대비 공매도 잔고가 0.01% 이상이거나 공매도 잔고 평가액이 1억원 이상일 경우 순보

      2024.09.25 15:24
    • SC제일은행, '최고 연 4% 금리' 파킹통장 'Hi 통장' 선보여

      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최고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수시입출식 통장)인 'SC제일 Hi(하이)통장'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Hi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와 함께 우대금리를 최고 3.9%포인트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수시 입출금 상품이다. 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의 Hi통장 매일 잔액 구간별로 2.4~3.4%포인트 △제휴 채널에서의 계좌 개설 시 0.1%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 0.2%포인트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 고객 0.2%포인트 등이다.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제공 기간은 원칙적으로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다만 일정 요건을 만족하면 1년 단위로 연장된다. SC제일은행은 올해 말까지 일별 잔액에 관계 없이 첫 거래 고객 모두에게 3.4%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일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거래 고객의 잔액별 우대금리는 2025년 1월 1일부터 일별 최종 잔액에 따라 구간별로 차등화된다. 잔액 기준에 따른 우대금리는 △1억원 미만 2.4%포인트 △1억~3억원 2.9%포인트 △3억원 초과 3.4%포인트이다.Hi통장은 또한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영업시간 외 당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당행 자동화 기기 타행이체 수수료(월 10회까지),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시간 외, 공휴일 포함),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을 면제하는 혜택도 있다.SC제일은행은 Hi통장 출시를 알리는 숏폼(짧은 동영상) 디지털 광고 영상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공개했다. 가상옥외광고(FOOH) 기법을 동원해 SC제일은행 본사 건물에서 돈벼락이 쏟아지는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했다.박종관 SC제일

      2024.09.25 14:46
    • 카카오뱅크,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중·저신용대출 6600억원 추가 공급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일반적인 경우라면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됐을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지난 1년 6개월 동안 6600억원의 신용대출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카카오뱅크는 2022년 말부터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대출 심사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1년 반 동안 추가적으로 선별한 중·저신용자가 같은 기간 취급한 전체 중·저신용대출 중 15%(건수 기준)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급액 기준으로는 6600억원이다.카카오뱅크 스코어는 카카오뱅크가 카카오 공동체와 롯데멤버스, 교보문고, 금융결제원, 다날 등과 가명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이다.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대출 심사에 적용하면 대출 가능 고객군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게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기존 금융정보 위주의 신용평가모형으로는 정교한 평가가 어려웠던 중·저신용자와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Thin Filer)에 대한 변별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에도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대출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장 정보를 가명정보로 결합해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상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적용했다.사업역량이 뛰어난 소상공인이더라도 개인 신용도가 낮거나 신용정보가 부족하면 대출이 불가능했던 전통적인 평가모형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금융정보 위주 평가 시스템에서 거절된 개인사

      2024.09.25 14:35
    • 최상목 "실효성 있는 '일반 주주' 보호 방안 검토…체감 경기 개선에도 총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합병·물적분할 등에 대해 일반주주를 보다 실효성 있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 토론회 모두 발언에서 밸류업 세재 인센티브, 금융투자 소득세 폐지 추진 계획을 언급하면서 "(주식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지난 2년간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합심해 대응한 결과, 우리 경제가 복합위기를 벗어나고 있다"며 "정부 출범 초 6%를 상회했던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까지 떨어졌고 견조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잠재 수준을 상회하는 2% 중반대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내수는 상대적으로 회복에 속도가 나지 않는 모습"이라며 "취약부문의 어려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최 부총리는 "잠재성장률 둔화, 사회 이동성 저하, 저출생 등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의 해결도 미룰 수 없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내외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체감경기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투자와 건설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벤처투자·민자사업 활성화와 공사비 안정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모든 정책의 궁극적 지향점을 미래세대의 기회를 넓히는 데 두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저출생 추세 반

      2024.09.25 10:40
    • 암호화폐, 쓸모가 없는 걸까? 쓸모를 막은 걸까?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크립토 ‘킬러앱’은 왜 없을까?1년 가까이 기고를 해 왔다. 가상자산에 대한 글을 쓰면 항상 ‘코인은 아무 쓸모가 없는 버블 덩어리’라는 취지의 댓글이 달린다. 일반 대중이 일상생활에서 즐겨 사용하는 코인이나 코인을 사용하는 ‘킬러앱’은 아직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코인은 쓸모가 없다’라는 취지의 댓글은 일견 사실인 것처럼 보인다.지금까지 코인을 연구하고 발행한 전 세계 수많은 사업가와 개발자들이 모두 망상에 취해 있거나 한탕을 노리는 사기꾼들이 아니었다면, 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쓸모있는 코인이 아직 없는 걸까? 코인의 쓸모는 SEC가 차단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쓸모 있는 코인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차단해 왔다. 비트코인이 오랜 무명 시절을 벗어나 인기를 얻어가고 이더리움이 초기 코인 공개(ICO) 시스템을 대성공시키며 빠르게 명성을 얻어갈 무렵, SEC는 대중의 일상생활에 의미 있는 시도를 하는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하나하나 격추하기 시작했다.몇 가지 예를 소개한다.리플(XRP): 국제 송금의 혁명2012년 설립된 리플은 기존 국제 송금 시스템의 높은 수수료와 긴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했다. XRP 토큰을 통해 빠르고 저렴한 국경 간 거래를 실현하려 했으며, 특히 통화가치가 높은 나라에서 돈을 벌어 자국에 송금하려 하는 이주 노동자들에게 큰 혜택

      2024.09.25 10:02
    • "전국민 노후자산 증식"…'디딤펀드' 출시

      금융투자협회는 25일 '디딤펀드'의 간판을 단 펀드가 25개 자산운용사에서 이날 동시 출시된다고 밝혔다.디딤펀드는 주식, 채권 등을 대상으로 한 분산투자 및 리밸런싱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연금 특화 자산배분펀드로, 금투협이 주도해서 만든 업계 공동 브랜드다.공동 브랜드를 사용해 소비자들이 쉽게 펀드를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퇴직연금 가입자 상당수가 원리금 보장형에 자금을 묻어두는 상황을 개선해 노후 자산 증식을 실질적으로 돕는다는 것이 금투협의 목표다.자산운용사 25개 사 중 15개 사는 디딤펀드를 새로 출시했다.나머지 10개 사는 기존에 출시한 자산배분펀드를 디딤펀드 조건에 맞게 재설정한 후 명칭에 '디딤'을 반영했다.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이날 출시된 모든 디딤펀드를 동일한 금액으로 일괄 가입할 예정이다.서 회장은 "디딤펀드 출시를 통해 운용업계의 자산 배분 역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디딤펀드의 안정적인 운용 성과가 전 국민의 노후 자산 증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9.25 09:14
    • 부산은행, 2028년까지 부산시금고 맡는다

      부산시는 24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제1금고(주금고)를 운용할 금융기관으로 부산은행을, 제2금고(부금고) 운용 기관으로 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부산은행은 2000년 이후 줄곧 부산시의 제1금고를 운용해왔다. 국민은행은 2013년부터 제2금고를 맡아왔다. 부산시의 차기 금고 운용기관이 이전과 동일하게 결정되면서 부산은행과 국민은행은 2028년 말까지 제1금고와 제2금고를 각각 운용하게 됐다.부산시의 올해 예산은 15조7000억원이다. 이 중 약 70%를 차지하는 일반회계 예산과 19개 기금을 제1금고가 담당하고,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특별회계 예산을 제2금고가 맡는다.김보형 기자

      2024.09.24 20:13
    • "복잡한 보험 관리 한번에"…해빗팩토리 '시그널플래너' 이용자 100만명 돌파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자사 보험 관리 앱 '시그널플래너'의 누적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1년간 앱을 이용한 고객 연령대는 20대와 30대가 각각 34.1%, 37.8%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40대(15.28%), 50대(8.8%), 60대(3.4%), 10대(0.66%) 순이었었다.해빗팩토리가 제공하는 카카오톡 비대면 영업이 전화나 대면 영업을 선호하지 않는 2030세대 특성에 부합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해빗팩토리는 상반기 매출 136억 원을 기록했다. 보험 계약 건수와 초회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7%, 69.2%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시그널플래너는 앱 평점 4.8점을 유지하는 등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향후 보험 및 연금, 가계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해빗팩토리는 회사 슬로건인 '금융이 선명해지다'를 표방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다. 소비자가 관심 갖는 트렌드를 분석해 특히 2030세대를 위한 맞춤형 금융 경험 제공해 회사 인지도 향상에 힘쓰고 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09.24 18:35
    • 휴가철 사고에 전기차 화재까지…車보험 손해율 악화

      여름 휴가철 늘어난 사고와 인천 전기차 화재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4.2%로, 지난해 같은 기간(80.6%)보다 3.6%p 급등했다.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를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데, 삼성화재(84.5%)와 현대해상(83.5%), KB손해보험(84.8%), DB손해보험(84.0%) 등 대형사의 손해율이 모두 80%를 넘었다.이들 보험사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손해율도 80.4%로, 작년(77.8%) 대비 2.6% 올라 80%를 넘겼다.올 여름 피서객 증가와 인천에서 발생했던 전기차 화재 사고 피해 등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 가을 역시 추석 연휴와 10월 징검다리 휴일 등으로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손해율 추가 악화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09.24 18:35
    • 농협은행, 농수산물 자금정산 지원

      농협은행(행장 이석용·오른쪽)은 24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운데), 서울농수산물도매시장정산(공동대표 정환수·왼쪽)과 농수산물 가격 안정 및 도매시장 지속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09.24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