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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0만원 모으면 5060만원 돌려받는다…'연 9.5%' 적금 효과
청년도약계좌 가입 혜택이 더 강화된다. 정부 지원금이 늘어나고 중도 인출도 쉬워진다. 가입자는 연 9.54%짜리 일반 적금을 든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아직 개선안이 시행되진 않았지만 가입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조언이다. 소득이 높아질수록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을 넣으면 연 5~6% 이자와 정부 기여금을 더해 최대 5000만원가량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계좌 개설일 기준 만 19~34세, 직전 과세 기간 개인소득 총급여 7500만원 이하 등 요건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월 1000원~70만원 범위에서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하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다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급여 6000만원(종합소득 48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도 붙여준다. 현재 기여금은 월 2만1000~2만4000원이다. 비과세 혜택도 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연 8% 이상 고금리 적금을 든 수준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총급여 2400만원(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 5년간 월 70만원을 납입(연 6% 금리 가정)하면 5001만원을 가져갈 수 있다. 연 8.87%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다. 총급여 4800만~6000만원(종합소득 3600만~4800만원, 연 5.5% 금리 가정)인 경우에도 연 8.05%짜리 일반 적금에 든 효과(만기 수령금 4928만원)를 누릴 수 있다. 가입자가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앞으로 더 커진다. 금융위가 월 최대 기여금을 현재 2만4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늘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2024.09.28 09:13 -
수수료 때문에 이것까지 한다 [슬기로운 금융생활]
"기존 보험은 해지하시고 새 상품으로 가입하세요"최근 금융당국이 보험업권에서 이뤄지고 있는 과도한 '설계사 스카우트'에 대해 경고를 날렸습니다. 보험판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영업채널은 설계사인 만큼, 보험사 또는 법인보험대리점(GA) 사이에선 대규모의 정착지원금을 주고 실적이 좋은 설계사를 빼오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설계사 입장에선 더 좋은 조건의 지원금을 받고, 보험사나 GA도 설계사를 통해 실적을 높이면 그야말로 '상부상조'일텐데 왜 당국은 제동을 걸고 나섰을까요?◆ 일부 GA, 수천만원씩 수수료 지급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설계사는 보험계약 실적에 따른 모집수수료를 받습니다. 신계약 월납보험료를 기준으로 일정 수수료를 받는 구조인 만큼, 당국은 단기 실적에 급급한 설계사들의 무리한 영업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첫해 수수료 상한선을 월납 보험료의 1,200%로 제한하는 '1,200% 룰'을 설정했습니다.예를 들어 한 보험설계사를 통해 소비자가 월납보험료 10만 원인 상품에 가입했다면, 이 설계사는 가입 첫 해에 모집수수료로 최대 12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일부 대형 GA를 중심으로 실적이 좋은 설계사를 빼내오는 '스카우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종의 스카우트 비용인 정착지원금제도가 신설됩니다.'이직수수료'로 불리는 정착지원금은 해당 설계사의 전년도 소득의 일정 금액을 보전해 지급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문제는 금감원이 대형 GA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정착지원금에 대한 운영 세부기준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고, 회사 내규에서 정한 기준을 초과해 지급되는 정착지원금도 상당한 것으로
2024.09.28 07:01 -
'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전 본부장 구속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임모 전 본부장이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오후 2시 임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에 따르면 임 전 본부장은 우리은행 신도림금융센터장과 선릉금융센터장으로 재임하면서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와 친분을 쌓은 뒤 부당 대출에 관여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등)를 받는다.임 모 본부장은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친인척 관련 대출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됐느냐', '대출해주고 대가성 금품을 받았느냐', '상부 지시를 받고 대출을 해줬느냐' 등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차주에게 350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내줬다는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지난달 27일엔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여신감리부서, 구로구 신도림금융센터,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과 사건 관련자 주거지 4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때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지난 24일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09.27 20:37 -
진옥동 회장 "기업가치 선도적 제고"
신한금융지주(회장 진옥동·오른쪽) 이사회는 지난 26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초청해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했다. 주요 주주와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최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실행 방안을 설명했다.
2024.09.27 17:53 -
기업은행, 中企 현장 간담회
기업은행(행장 김성태·앞줄 가운데)은 27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호남권 중소기업 대표 22명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2024.09.27 17:40 -
[포토] 케이뱅크·두나무·비씨카드, 디지털 금융서비스 협력
케이뱅크가 두나무, 비씨카드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왼쪽부터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 케이뱅크 제공
2024.09.27 17:28 -
양종희 KB 회장 "금융의 가치는 신뢰와 상생"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27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는 언제나 ‘신뢰와 상생’이었다”며 “금융에 대한 고객과 사회의 엄격한 잣대에 합당한 자격을 갖추자”고 강조했다.양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KB금융 창립 16주년 기념식(사진)에서 “인터넷뱅킹이 등장한 과거에도, 인공지능(AI)이 우리의 삶 속에 파고드는 현재에도 금융이 고객, 사회와 더불어 추구해야 할 가치는 신뢰와 상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출생 문제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금융이 함께 해결해야 할 ‘본연의 임무’가 됐다”고도 했다.양 회장은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키면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세 가지 변화를 촉구했다. 모든 부문에서의 경영관리체계 재정비, 관리체계 정착, 고객과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 등이다. 양 회장은 “예전엔 최선이었던 것들이 시간, 환경의 변화로 이젠 최선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늘 ‘새로고침’이 필요하다”며 “‘새로고침 경영법’을 함께 되새겨 독보적 리더십을 지속하자”고 했다.정의진 기자
2024.09.27 17:19 -
신한카드, 외국인 전용카드 출시…"국내 소비 활성화 지원"
신한카드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결제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인 '신한카드 SOL글로벌 체크카드'와 'SOL글로벌U 체크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먼저 두 카드의 공통 서비스로는 시내버스, 지하철 등 후불대중교통 이용 금액과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금액의 10%를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 해주는 것이다.30대 이상 고객을 위한 신한카드 SOL글로벌 체크카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이용 금액의 10%를 캐시백 해주는 혜택을 담았다. 음식점과 병원 및 약국에서 이용한 금액도 10%를 캐시백 해준다. 대형마트, 음식점, 병원·약국 영역별로 일 1회, 월 3회, 1회 최대 1천원까지 캐시백 받을 수 있다.신한카드 SOL글로벌U 체크카드는 국내에 거주하는 교환학생 등 10~20대의 젊은 층의 소비 패턴을 파악해 서비스를 구성했다. 커피(엔제리너스·이디야·커피빈·투썸플레이스·메가커피·메머드커피·빽다방·폴바셋 등 커피전문점 업종 가맹점) 및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 해준다.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땡겨요) 이용 금액과 쿠팡·올리브영 등 쇼핑 영역에서도 이용 금액의 10%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커피·편의점, 배달앱, 쇼핑 영역별로 월 3회, 1회 최대 1천원까지 캐시백 해준다.이외에도 지역건강보험료를 자동이체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5천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단, 건강보험료 자동이체 납부 시 납부대행수수료 0.5%가 부과된다. 두 카드의 캐시백 혜택은 전월 이용 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에 적용된다.이번 출시한
2024.09.27 15:44 -
DB손보, '2024 함께, 약속 페스티벌' 내달 1일 개최
DB손해보험이 내달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2024 함께, 약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환경 보호와 교통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기획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DB손해보험이 주최하고, 환경재단, 초록우산, 스타버스랩이 주관하며, 교육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서울시가 후원한다.환경 보호 인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박정현, 비, 윤하, 폴킴, 오마이걸, 코요태, EPEX 등 총 7팀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환경 보호 메시지와 환경 약속을 염원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같은 날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프로미 교통안전체험'이 열린다. 임시 공휴일인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누구나 입장 및 참여 가능하다.'프로미 교통안전체험'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체험해 교통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으며, 인형극 공연, 비눗방울 공연, 안전운전 체험, 음주 고글 체험, VR 체험, 종이자동차 채색 체험, 미니 햄버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09.27 15:43 -
두나무·케이뱅크·BC카드, 디지털 금융서비스 MOU 체결
두나무는 케이뱅크, BC카드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협약식은 이석우 두나무 대표,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최원석 BC카드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서울 중구 케이뱅크 본사에서 진행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두나무가 보유한 가상자산 거래 사업 인프라와 케이뱅크의 모바일 뱅킹 인프라, BC카드가 보유한 지급결제 프로세싱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서비스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3사는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서비스 간 시너지를 토대로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3사의 강점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3사의 협력 관계가 금융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는 그동안 실명 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가상자산 시장 정착에 힘써왔다"며 "이번 제휴를 토대로 3사 공동의 서비스 및 마케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함은 물론 시너지 영역을 실명 계좌 발급을 넘어 지급 결제와 뱅킹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09.27 15:43 -
NH농협은행, 2024년 하반기 580명 신규 채용 실시
NH농협은행은 핵심사업 강화 및 지속성장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총 580명 규모의 신규채용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IT △글로벌 △카드 △전문분야(디지털·보안·금융 등) △지역인재로 나누어 실시한다. 지역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은 시·도 단위로 권역을 구분하여 진행한다.학력·연령·전공·자격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거 해당 지원자는 특별 우대한다.사업 전문성 확보를 위해 분야별 석·박사 학위 및 전문자격증 보유자도 우대한다.지원서는 10월 4일까지 NH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2024년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9.27 14:31 -
광주은행, 제31보병사단에 위문금 1000만원 전달
광주은행(행장 고병일·오른쪽)은 다가오는 국군의 날을 맞아 지역 향토부대인 제31보병사단(사단장 이일용·왼쪽)을 방문해 군부대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담아 1000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올 여름 유난히 힘겨웠던 무더위에도 지역 방호와 대민지원을 위해 헌신한 군 장병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전달된 위문금은 부대 발전과 사기 진작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언제나 지역의 국토방위에 힘쓰는 향토부대 장병 여러분 덕분에 국민들은 마음 편히 일상을 유지할 수 있어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광주은행 또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및 금융지원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광주은행은 정기적으로 제31보병사단을 위문 방문해 군장병들을 격려하며 위문금을 전하고 있다. 또 제31보병사단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캐시백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카드를 출시하는 등 금융 우대 서비스 제공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9.27 14:06 -
김성태 기업은행장, 광주서 中企 현장 간담회 개최
기업은행은 27일 현장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광주상공회의소에서 호남 소재 중소기업 대표 22명을 초청해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금융비용 부담 및 인력난에 따른 기업경영 애로사항과 기술력 우수기업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김성태 행장은 “전통 제조업을 영위하며 경제 발전을 주도해 온 기업부터 미래를 이끌어갈 창업기업까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역 경제 재도약을 위한 지원과 혁신·창업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간담회에 앞서 김 행장은 광주 소재 영업점을 찾아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기업은행은 올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민생금융지원방안'과 경기부진과 고금리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재도약 지원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9.27 13:56 -
당국 압박에 가산금리 올린 은행…주담대 금리 10개월 만에 상승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0개월만에 반등했다.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지표금리가 하락했지만 가계대출 속도관리를 주문한 금융당국 압박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적극적으로 높인 결과로 파악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8월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08%로 7월(연 4.06%)보다 0.0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이 3.50%에서 3.51%로 0.01%포인트 올랐다. 10개월 만에 반등이다. 주요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는 7월 연 3.36%에서 지난달 연 3.22%로 0.14%포인트 하락했지만 은행이 여기에 더하는 가산금리가 큰 폭으로 인상됐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 금리 상승 배경에 대해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은행들이 건전성 관리 등을 위해 가산금리를 올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말 금융당국이 은행들에 가계부채 관리를 주문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다만 가계대출 금리 상승이 9월 이후에도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8월 이후 당국이 가산금리 인상을 '손쉬운 방법'이라고 비판하면서 은행들의 대출 기조도 변화했기 때문이다.기업대출 금리(연 4.67%)는 0.11%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금리(연 4.78%)가 0.11%포인트, 중소기업 금리(연 4.59%)도 0.10%포인트 낮아졌다.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금리 역전 현상도 이어졌다.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한 달 새 연 4.55%에서 연 4.48%로 0.07%포인트 떨어졌다.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취급액 기준) 역시 연 3.35%로 7월(연 3.41%)보다 0.06%포인트 내렸다. 은행 신규
2024.09.27 12:44 -
기업銀, IBK창공 광주센터 개소
기업은행(행장 김성태·앞줄 왼쪽 네 번째)은 26일 IBK창공의 다섯 번째 정규센터인 ‘IBK창공 광주’ 개소식을 열었다. IBK창공은 기업은행이 중소기업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을 돕는 플랫폼이다.
2024.09.26 18:40 -
[알립니다] 삶의 터전 잃은 호우 피해이웃을 도와주세요
한국경제신문은 한국신문협회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호우 피해 이웃 돕기 성금 모금’을 시작합니다.9월 19일부터 21일까지 남부지방과 충청·강원 지역에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은 400㎜가 넘는 극한 호우로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삶과 생계의 터전을 잃은 피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성금 접수를 원하는 독자께서는 아래 성금 모금 계좌로 직접 송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문사에서는 성금을 직접 접수하지 않습니다.)●모금 기간 : 2024년 10월 18일(금)까지●계좌번호 : 국민은행 054990-72-003752 농협은행 106-90664-003747●예금주 : 재해구호협회●온라인 기부 : 희망브리지 홈페이지(https://hopebridge.or.kr)●ARS 기부 : 060-700-0110(건당 1만원)/ 060-701-1004(건당 3000원)●문자 기부 : #0095 (건당 2000원)●기부금 영수증 발급 문의 : 1544-9595주최:한국경제신문·한국신문협회·전국재해구호협회
2024.09.26 18:04 -
거래소 파산때 코인 돌려받는 길 열리나
정치권이 가상자산거래소가 보관 중인 가상자산의 상계(채권·채무 소멸) 및 압류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행법상 가상자산거래소 파산 시 예치금이 아닌 가상자산은 보호받지 못한다는 지적 때문이다.▶본지 6월 25일자 A1, 3면 참조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이런 내용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가상자산사업자(거래소)는 예치 또는 신탁해 관리 중인 이용자의 예치금(현금)을 보호하고, 예치금의 상계나 압류는 금지된다.하지만 투자자의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상계나 압류를 금지하는 규정이 없어 거래소가 파산하면 코인을 돌려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예컨대 투자자가 1000만원을 예치해 500만원어치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면, 거래소는 남은 예치금 500만원을 책임진다. 하지만 투자자의 비트코인은 보호 대상이 되지 못한다. 예탁결제원을 통해 보호되는 주식과는 차이가 크다.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가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경우 예치금과 같이 상계나 압류를 금지하도록 명시적으로 규정했다. 박 의원은 “현행법은 가상자산 압류 금지 조항이 없어 가상자산 사업자가 파산 시 이용자가 자산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투자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용자 자산을 사업자의 도산(파산·부도) 위험과 법적으로 분리해 이용자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이 통과하기 위해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가상자산은 주식과 같은 투자자산이 아니란 게 정부의 방침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이
2024.09.26 17:57 -
[포토] 우리금융, 굿윌스토어와 사회공헌사업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은 지난 25일 미국의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를 이끄는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와 만나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2024.09.26 17:53 -
신한 이어 우리은행도 다시 주담대 금리 인상
우리은행은 다음달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신한은행이 지난 25일 주담대·전세대출 금리 인상 계획을 밝힌 이후 하루 만이다.▶본지 9월 26일자 A17면 참조우리은행은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에 대해 금리가 5년 동안 유지되는 혼합·주기형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씩 올리기로 했다. 금리가 6개월이나 12개월마다 바뀌는 변동금리형 주담대는 상품에 따라 0.15~0.2%포인트 인상할 계획이다. 오피스텔을 담보로 하는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0.1%포인트 올린다. 전세대출 금리는 금리 유형과 무관하게 모두 0.2%포인트씩 금리가 상향 조정된다.앞서 신한은행은 다음달 4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1~0.2%포인트, 전세대출 금리를 0.1~0.4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서다.은행권은 ‘가계대출은 억제하되 금리는 올리지 말라’는 금융당국 지침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약 1개월 동안은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신한은행에 이어 우리은행까지 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지난 7~8월 펼쳐진 은행권 금리 인상 경쟁이 재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정의진 기자
2024.09.26 17:45 -
車보험 비교 플랫폼 보험료 낮춘다
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에 올라온 상품의 보험료가 대폭 낮아진다. 보험사들이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플랫폼에 올린 상품의 보험료를 자체 웹사이트와 동일하게 책정하기로 결정하면서다. ‘바가지 논란’으로 가입자 수가 적었던 비교 플랫폼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헬스케어 사업 족쇄를 대폭 풀어주기로 했다. 보험사가 간호사 동행 서비스, 병원 예약 서비스를 가입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26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 보험사 등이 참여하는 제3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보험개혁회의는 문제가 있는 보험 관행과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지난 5월 발족한 협의체다.금융당국은 우선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올해 1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약 81만 명이 이용했으나 실제 보험 가입으로 연결된 건수는 약 7만3000명에 그쳤다. 보험사가 플랫폼 내 가격을 자체 웹사이트 가격보다 높게 책정한 탓이다. 소비자들은 플랫폼에서 비교한 뒤 자체 웹사이트에서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다.앞으로는 모든 보험사가 플랫폼과 자체 웹사이트 가입 가격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핀테크사가 수수료를 낮추겠다고 약속하면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보험사들은 소비자가 정확한 보험료를 산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핀테크사에 차량 정보, 기존 계약 만기일 등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처럼 개선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은 올 연말
2024.09.26 17:45 -
KB캐피탈, 장애인 의무 고용률 100% 달성
KB캐피탈이 국내 금융지주계열 캐피탈사 최초로 장애인 의무 고용률 100%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장애인 의무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집단에 속한 1,003개 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2.43%로 의무고용률인 3.1%을 밑돌고 있다. 의무고용률에 미달하게 되면 미달인원수에 따라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부과되며 장애인 고용이 현저히 저조한 경우에는 장애인고용법에 의거, 기업 명단 공표 대상이 될 수 있다.KB캐피탈은 장애인 직접 고용과 더불어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 비버' 설립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간접 고용을 통해 장애인 고용률을 대폭 늘려, 20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직·간접 고용하며 8월말 기준 의무고용률인 3.1%를 달성했다.특히 KB캐피탈은 2022년에는 중증청각장애인 근로자를 일반 직무로 채용했고, 2024년 4월에는 중증지체장애인을 본사 상품기획 직무로 채용하며 장애,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똑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선례를 보여줬다.KB캐피탈은 채용한 중증장애인 직원이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해당 부서원들을 대상으로 수화 기초 교육을 진행했으며, 장애인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입사 전 시설 안전을 점검하고 재난 상황에 대비해 중증장애인 근로자별 대피 지원 직원 2명을 지정, 화재 등 만일의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해당 장애인근로자 소속 부서장은 "처음에는 중증장애인 직원의 업무능력에 의구심이 들었지만, 조금 느릴 뿐 업무에 대한 의욕과 성과는 비장애인 근로자보다 더 높다"며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데 회사뿐만 아니라 모든 부서원들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KB캐피탈이 투자를 통해 간접 고용
2024.09.26 17:38 -
우리은행, 주담대 금리 또 올린다...전세대출도↑
최근 가계부채 증가로 정부가 은행권을 압박해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속속 올린 가운데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을 또 발표했다.26일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관리 강화 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한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다음 달 2일부터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0.20%포인트(p) 높인다.또 연립·다세대 주택 등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0.20%p, 오피스텔 담보대출 금리는 0.10%p 각각 인상할 예정이다.비대면 상품인 '우리WON주택대출' 상품의 금리도 0.20%p 인상한다.전세자금대출 중 대면 상품인 '우리전세론'의 우대금리를 0.20%p 축소하고, 비대면 상품인 '우리WON전세대출' 금리를 0.20%p 높일 방침이다.한편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비대면 정기예금 상품인 'WON 플러스 예금' 금리를 0.10~0.13%p 인상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09.26 16:50 -
여가생활 속 실속소비 '삼성 아이디 노마드 카드'
삼성카드의 ‘삼성 아이디 노마드(iD NOMAD) 카드’는 여가 생활 속 실속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를 위한 상품이다. 여행과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기프트 서비스는 물론 일상 곳곳에서도 실속 있는 적립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우선 여행, 여가, 면세점 각 영역에서 건별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기프트 서비스를 영역별 1회씩 제공한다. 여행 할인 기프트 서비스는 항공사 또는 여행사 이용 시 받을 수 있다. 여가 할인 기프트 서비스는 골프,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온라인패션몰, 와인, 공연 이용 건에, 면세점 할인 기프트 서비스는 신라면세점 온오프라인 이용 건에 제공된다. 할인 기프트 서비스는 혜택 영역별로 제공되며, 통합 연 3회가 한도다.국내외 가맹점에서 최대 2%의 포인트 적립 혜택도 있다. 해외직구를 포함한 해외 가맹점 이용 건에는 2%가 적립된다. 항공, 여행, 골프,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온라인쇼핑몰, 할인점, 면세점 업종 이용 건에는 1% 적립 혜택을, 그 외의 가맹점 이용 건에는 0.5%의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 혜택은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일상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할인 혜택도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 왓챠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정기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월 5000원까지 제공한다. 쉐이크쉑과 써브웨이 30% 할인 혜택도 월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영화관에서 1만2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월 5000원까지 제공한다. 일상 할인 혜택은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을 충족할 경우 제공된다.다인 위드 마스터카드(Dine with Mastercard)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호텔, 레스
2024.09.26 16:04 -
장병 소원성취, 자기계발 후원…군부대 작은도서관도 건립
국민은행은 군의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일자리 지원과 금융 교육 등 은행 특성을 활용한 지원 프로그램을 길게는 10년 넘게 장기간 운영해오고 있다. 국민은행은 다양한 지원 사업과 금융 상품을 제공해 국가 안보를 지키는 군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는 국방부와 국민은행이 공동 주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장병이 이루고 싶은 소원과 사연을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소원을 들어주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국민은행은 해당 프로그램을 15년 동안 진행했으며 올해 진행중인 ‘2024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은 이달 29일까지 응모 받고 있다. 심사를 거쳐 총 15개 부대와 30명의 장병을 선정해 11월 중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청년DREAM 국군드림’은 장병들의 긍정적인 복무자세 유도하고 자기계발과 전투력 향상을 돕기 위한 육군 역점 사업이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아 육군본부의 최대 행사로 자리잡았다. 국민은행은 사업 첫 회부터 후원사를 맡아 매년 1억원을 지원하며 장병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있다.국민은행은 ‘군부대 내 작은도서관 건립 사업’도 2008년부터 운영해왔다. 육군 15개소, 해군 8개소, 공군 11개소 총 34군데 군부대에 작은도서관을 건립했다.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군인 장병과 도서관과 거리가 멀었던 관사 가족들에게 자유롭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전달하고 문화혜택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에도 국민은행은 2011년부터 매년 1억원 씩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은 국가유공자 중에서 열악한
2024.09.26 16:02 -
우리금융, 순직·공상 입은 군장병·유가족에 생계비와 장학금 지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6월 ‘군인 WOORI 히어로’ 사업을 통해 순직 또는 공상을 입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장병과 유가족에게 생계비와 장학금 등 5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우리(Woori) 히어로’는 타인의 생명이나 신체를 구하기 위해 희생한 군인과 경찰공무원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우리금융은 2022년부터 총 570여 명의 우리 히어로를 선정해 △생계비 △외상후 스트레스 치료비 △자녀 학업장려금 등 총 23억원을 지원해 이들의 헌신에 보답해 왔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우리 히어로가 예우받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우리금융은 또한 우리금융미래재단을 통해 지난해부터 6월부터 군 복무 중 경험한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전·현직 군인과 가족을 위해 ‘우리(Woori) 히어로 트라우마 치유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대한정신건강재단과 함께 ‘우리 히어로 트라우마 치유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단위 규모로 대상자 발굴 및 치료, 의료비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업 대상자에게는 치료과정에서 발생한 비급여항목 포함 본인부담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해 87명, 올해는 상반기에 40명 지원했고, 하반기에도 11월에 대상자를 모집 예정이다.우리은행은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하면서, 전역(예정)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우리 히어로’ 부문을
2024.09.26 16:00 -
"금리 0.25%p 내리면 서울 집값 0.83%p 뛴다"
한국은행이 대출금리가 0.25%p 하락하면 1년 이후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이 0.43%p 더 오른다는 분석을 내놨다.서울 지역으로 좁혀서 보면, 증가율은 0.83%p로 더욱 뛰게 된다. 금리 인하로 인한 서울 지역 집값의 추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2배에 달하는 셈이다.이에 한은은 통화정책 완화와 함께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한은은 26일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발간하며 "대출금리 하락은 주택구입 부담을 경감하고 매수심리를 강화시켜 주택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또, "민간신용 증가율이 경제성장 속도를 상회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최근 서울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매매 거래가 증가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금융권 가계대출이 2분기 이후 빠르게 늘어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리 하락은 주택 매수 심리, 가격 상승기대를 강화시켜 가계대출 증가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앞서 주택가격 상승률과 동일한 가정으로 대출금리가 0.25%p 하락하면 1년 이후 가계대출 증가율은 0.15%p 늘어날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이미 금융취약성지수(FVI)는 주택가격 상승과 민간신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30.0에서 2분기 31.5로 높아졌다. 금융취약성 지수는 중장기 관점에서 금융 불균형 상황과 금융기관 복원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한 지표다.여기에 금리 인하까지 더해지고, 계획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3단계가 실행된다고 가정한 시나리오에서 FVI는 1년 뒤 내년 2분기 39.4, 2년 후인 2026년 2분기 42.5로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이에 한은은 "금융 여건 완화 이후 주택가격의 과도한 상
2024.09.26 14:50 -
한국신용정보원, 6개 마이데이터사업자와 서비스모델 발굴 협약 체결
한국신용정보원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신한카드, 나이스평가정보, 비바리퍼블리카, 핀다 등 6개 마이데이터사업자와 26일 신용정보원 대회의실에서 '마이데이터 컨소시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마이데이터 컨소시엄은 새로운 마이데이터 서비스 모델 발굴을 도모해 소비자의 편익을 증대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운영된다.신정원은 보유한 △가명 데이터 및 △데이터 분석환경 △전문가 자문 등을 제공해 사업자의 원활한 데이터 결합과 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다.컨소시엄은 개별 사업자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자별 목표와 세부 과제를 독립적으로 선정하고, 데이터셋 구성부터 분석 과정에 이르기까지 자율성을 부여할 계획이다.분석 과정에서 얻는 중간 산출물, 추진 경과 등은 정기적으로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최종 결과물에도 반영할 예정이라는 게 한국신용정보원의 설명이다.한국신용정보원은 이번 컨소시엄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내년에는 더 많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임이라고 밝혔다.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장은 “이번 컨소시엄은 마이데이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신용정보원이 보유한 가명정보를 활용하면 금융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9.26 14:39 -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 나온다…가격 일원화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등 플랫폼사가 운영하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의 보험료와 보험사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다이렉트) 채널의 보험료가 같아진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6일 제3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 개편안을 발표했다.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올 1월 출시돼 9개 핀테크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나 실제 보험가입으로 연결되는 건수는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올 9월말 기준 이 서비스 이용자는 약 81만명이지만 실제 보험가입으로 연결된 규모는 7만3,000명에 그친다.이에 금융위는 서비스 활성화 저해요인으로 지적돼 온 플랫폼과 보험사 자체 홈페이지(CM)간 다른 가격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모든 보험사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상품과 CM채널 상품의 보험료율을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개선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소비자가 정확한 보험료를 산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핀테크사에 정보 공유도 확대한다. 차량정보와 기존계약 만기일, 특약할인 검증정보, 기존 계약 정보 등을 보험개발원과 보험사에서 핀테크사에 제공하게 된다. 그간 소비자들이 플랫폼에서 정확한 보험료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소비자들이 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플랫홈과 보험사 가입 단계에서 소비자가 중복 입력해야 하는 항목도 최소화하는 등 서비스 UI도 지속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은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혁신금융서비스 변경과 보험개발원, 보험사와 핀테크사간 전
2024.09.26 14:12 -
"가을철 진드기 조심하세요!"…삼성화재, '계절별 유행병 예방서비스' 운영
삼성화재가 25일부터 자사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질환 예방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삼성화재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애니핏 플러스' 이용자에게 시기별로 유행하는 질환 및 증상, 예방 수칙 등의 건강정보를 제공하며, 이번 가을철에는 진드기 물림으로 유발되는 쯔쯔가무시병을 안내한다.삼성화재 고객의 건강데이터 분석 결과 해당 질환은 10~11월에 급증하는 것이 확인됐으며, 이는 질병청의 통계 트렌드와도 유사해 고객의 신뢰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올 겨울에는 겨울철 유행성 질환에 취약한 성별, 연령 등을 분석하여 고객별 맞춤 '질환 예방 안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삼성화재는 2019년 업계 최초로 고객 건강정보를 집적한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현재까지 지속 운영 중이며, 보유고객 909만여 명의 건강정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정보제공을 하고 있다.또한 '웹크롤링(인터넷상의 정보를 추출하여 수집하는 기법) 기반 건강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의 특허를 보유해, 유행이 시작되는 질병을 사전에 탐지해 안내가 가능하다.이해성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 팀장은 "이번 질환 예방 캠페인으로 고객이 본인에게 필요한 건강정보를 미리 안내받는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09.26 14:06 -
"보험도 게임처럼"…삼성생명, '팝콘저축보험' 출시 한 달 만에 1만건 판매
삼성생명은 자사 '팝콘저축보험'이 2030 세대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아 출시 한 달여 만에 판매 1만 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상품은 보험업계 최초 6개월 만기의 '초단기 저축보험'으로, 보험료 납입에 게임화 요소를 접목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것이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삼성생명은 상품 출시 후 24일 만인 지난 13일,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 전용 상품 '삼성팝콘저축보험'의 1만 번째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이는 삼성생명의 비대면 보험상품 중 동 기간 최다 가입 실적이다.1만 번째 가입의 주인공은 30대 남성 직장인으로, 그는 "평소 모니모 앱에 자주 접속하는데, 팝콘저축보험은 지인들을 통해 알게 됐다"며 가입 경로에 대해 밝혔다.상품에 대해서는 "게임 미션을 수행하는 것처럼 매주 추가 납입을 달성하면서 우대금리를 높여가는 재미가 있다"며 "보험은 복잡하고 일상과는 거리가 먼 상품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쉽고 여행자금 마련 등 재테크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실제 '팝콘저축보험'은 색다른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 '짠테크' 수단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다른 보험상품에 비해 젊은 고객층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 중 2030세대 비중은 약 26%로 전체 상품 평균 대비 2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삼성생명 관계자는 "MZ세대의 높은 관심으로 단기간에 1만 건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존 보험의 틀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09.26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