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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 쏠 트래블카드, 이용금액 1조 눈앞

      ‘신한 쏠(SOL) 트래블 카드’ 누적 이용금액이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신한카드가 지난 2월 해외 여행 특화 카드(트래블카드) 시장에 진출한 지 7개월 만이다.11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쏠 트래블 신용·체크카드의 누적 이용금액은 지난달 말 기준 8408억원으로 집계됐다. 쏠 트래블 카드는 환전과 해외 결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수수료 등을 모두 면제한 여행 특화 카드다. 이 카드의 월간 이용금액은 △6월 1372억원 △7월 1993억원 △8월 2341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발급량은 120만 장에 육박한다. 회사는 이달 누적 이용금액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본다.국내 이용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쏠 트래블 신용·체크카드의 국내 이용금액은 지난달 말까지 누적 3106억원으로, 전체 이용금액의 36%가 국내에서 쓰였다.서형교 기자

      2024.09.11 17:39
    • [포토] 수협, 여성 어업인 육성 지원

      강신숙 수협은행장(왼쪽)이 11일 서울 신천동 수협중앙회에서 안창희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장에게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이 마련한 1억원은 어촌지역 여성 어업인 육성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수협은행 제공 

      2024.09.11 17:39
    • 트럼프 vs 해리스…美 대선 토론서 가상자산 언급 없었다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부통령의 첫 토론회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가상자산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토론이 마무리되자 비트코인은 약세를 보였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ABC 방송 주최로 첫 TV 토론을 가졌다. 두 후보는 이날 △경제 △낙태권 △이민 △외교 정책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이번 토론은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관심을 크게 가졌다. 지금까지 해리스 부통령의 가상자산에 대한 입장이 불분명했기 때문이다. 친(親) 가상자산 행보를 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 해리스 부통령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기대감이 컸다. 토론 직전 비트코인은 오전 한때 24시간 전 대비 1% 이상 오른 7848만500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5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가상자산에 대한 언급 없이 토론이 끝나자 하락 전환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1.99% 빠진 7653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대선에 대한 가상자산 투자자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 대통령'을 자처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승리 시 비트코인 가격도 오를 것이란 예측이 시장에서는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은 앞서 "트럼프가 승리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신고가를 찍을 것"이라고

      2024.09.11 17:27
    • "실수요자 가려내자"…대출 제한 은행들 '전담팀' 속속 신설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대출을 제한하고 있는 은행들이 실수요자 여부를 판별하는 역할의 전담팀을 속속 신설하고 있다. 투기 세력의 대출을 제한하기 위해 마련한 대출 제한 요건이 실수요자의 대출까지 과도하게 제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0일부터 본부 산하에 여신심사역 5명으로 이뤄진 ‘실수요자 전담팀’을 구성했다. 신설된 전담팀은 신한은행의 대출 제한 조치로 인해 영업점 현장에서 대출이 거절된 대출 신청자 중에서 투기로 보기 어려운 경우를 정밀하게 심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담팀의 정밀 심사 결과 실수요자로 판별되면 대출을 승인해준다.우리은행도 9일 ‘실수요자 심사 전담팀’을 신설했다. 이미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대출 제한 조치를 적용하지 않는 예외 요건을 두고 있지만, 은행이 미처 고려하지 못한 다양한 실수요 사례를 추가 발굴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국민은행도 본부의 가계대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전담반’을 꾸려 운영 중이다.주요 은행들이 이처럼 실수요 여부를 가리기 위해 전담팀

      2024.09.11 17:09
    • 비자, 코트라 손잡고 무역대금 카드결제 플랫폼 출시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잡고 오는 10월말 무역대금 카드결제 플랫폼 'GTPP(Global Trade Payment Platform)'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비자와 KOTRA는 이날 국내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수출대금 결제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GTPP는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들이 모두 회원으로 가입해 결제를 주고받을 수 있는 웹사이트로 회원 관리 및 플랫폼 개발, 운영은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가 맡는다.GTPP를 활용하면 국내 중소기업들의 대금결제기한이 평균 68일에서 30~40일 단축돼 국내 기업들은 운전자본 관리 및 현금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TPP는 자금조달 방식의 추가 선택지를 제공하며, 무역 사기 거래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해외 바이어 입장에서는 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쉽고 편리하게 무역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실제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발간한 '2023년 수출대금 결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들의 평균 수출대금 결제 기간은 68일이며 연체율은 30.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OTRA가 플랫폼 개발 이전에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가 '수출대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은 적 있다'고 답했으며, 66%가 '바이어가 무역결제 시 카드를 사용한다면 결제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고 답했다.또한 GTPP로 거래 시 결제 수수료는 일반 카드결제 수수료보다도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해당 수수료는 국내 수출업자 및 해외 바이어가 분담해 지불할 수 있도록 설계돼 양측의 비용적인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는 것이 비자 측의 설명이다.출시 초기 단계에

      2024.09.11 17:08
    • 카카오페이손보 "휴대폰 수리비 최대 90%까지 보장"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아이폰16 출시를 맞아 휴대폰 수리비를 최대 90%까지 보장하는 휴대폰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2년 이내 출시한 아이폰과 갤럭시 전 기종을 대상으로, 휴대폰보험 가입 시 자기부담금 비율을 10%로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을 확대해 기종별 수리비 보상 한도 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간은 올해 연말까지이며 내년부터는 기존처럼 자기부담금 비율을 20~40% 내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보험은 개인 사용 습관을 반영한 맞춤 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정해진 플랜에 따라 보장 수준이 고정돼 있는 기존 휴대폰 보험과 달리 수리 보장 횟수나 자기부담금 비율, 이에 따른 보험료 수준을 사용자가 직접 설계할 수 있다.휴대폰 수리를 자주 하는 사용자라면 보장 횟수를 최대 5회까지 늘릴 수 있다. 또한 휴대폰 수리 비용이 부담이라면 보장 한도를 높이면 된다. 예를 들어 아이폰16의 경우 자기부담금 10%, 보상 횟수 2회, 보상 한도 건당 60만 원을 선택하면 매달 4,600원의 보험료가 책정된다. 아이폰16 ProMax 사용자가 자기부담금 10%, 보상 횟수 2회를 선택하고 건당 90만 원까지 보상한도를 높이면 보험료는 월 5,500원이 된다.보험료를 최소화하고 싶다면 자기부담금을 높이고 보장회수와 한도를 낮추면 된다. 아이폰16 사용자가 자기부담금 40%, 보상 횟수 2회, 보상 한도를 건당 60만 원으로 선택해 설계하면 보험료는 월 3,400원으로 줄어든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보험은 수리 비용을 청구해도 보상한도가 줄어들지 않는다. 수리할 때마다 동일한 한도가 적용되며 월 분납을 가능하게 해 고객의 부담을 덜었다는 설명이다. 두 달 전(

      2024.09.11 17:05
    • 최고금리 8% 적금…국민은행, 신규·미사용 고객 대상 판매

      국민은행은 최고금리가 연 8%인 적금 상품 'KB스타적금'을 지난 9일 출시했다고 11일 발표했다.국민은행 모바일 앱 ‘KB스타뱅킹’으로 가입할 수 있는 KB스타적금은 기본금리가 연 2%다. 최대 6%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선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우선 KB스타뱅킹에 새로 가입하거나 최근 6개월 동안 로그인 이력이 없는 미사용 고객이어야 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이 조건을 충족하면서 매월 '스탬프 찍기' 활동에 성공하면 최대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 적용받을 수 있다.또 최근 6개월 동안 국민은행의 상품(외화예금·퇴직연금 제외)에 새로 가입하거나 보유한 이력이 없는 경우 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는다.KB스타적금의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다. 다만 1개월 이상 예치하면 중도에 해지해도 기본금리와 이미 확정된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매달 1만원 이상~30만원 이하 금액을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출시된 KB스타적금은 10만좌 한도로 판매된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9.11 16:57
    • 홍콩투자청-한국인공지능협회, 'AI 홍콩 투자 세미나' 개최

      홍콩 투자유치기관인 홍콩투자청(InvestHK)은 한국인공지능협회와 공동으로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인공지능 시대: 홍콩, 그리고 그 너머의 미래와 기회를 탐색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홍콩 투자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콩투자청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홍콩-선전 혁신 및 과학 기술원(HKSITP)과 홍콩 사이버포트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세미나에는 혁신기술 산업군, 특히 AI 산업에 종사하는 국내 기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김건훈 한국인공지능협회 상근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홍콩투자청 앤디 웡 혁신 기술 팀장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오기석 법인장 ▲홍콩-선전 혁신 및 과학기술원 아니타 챠우 디렉터 ▲사이버포트 레베카 소 마케팅헤드 순서로 발표가 이어졌다.첫 번째 발표에서 앤디 웡 홍콩투자청 혁신 기술 팀장은 홍콩 정부의 새로운 AI 개발 촉진 계획을 소개하며, 홍콩이 AI와 혁신 기술 투자의 최적지인 이유를 설명했다. 웡 팀장은 "홍콩 정부가 AI 슈퍼컴퓨팅 센터(AISC) 개소, 3억홍콩달러 규모의 AI 보조금 도입, 100억홍콩달러 규모의 혁신 산업 발전 계획을 통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에서 국내 AI 금융회사인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의 오기석 홍콩법인장은 자사의 홍콩 진출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 시장 전진기지로서의 홍콩의 가치를 강조했다.아니타 챠우 홍콩-선전 혁신 및 과학 기술원 디렉터는 광둥-홍콩-마카오를 아우르는 '중국 웨강아오 대만구'를 소개하며, 국내 AI 기업들이 홍콩-선전 혁신 및

      2024.09.11 16:28
    • 신한銀, 은행권 최초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사업 실시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첫 번째 사례로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은 일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105개 영업점을 보유한 '키라보시 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UI은행'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금융그룹이다.신한은행의 이번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사업’은 해외 금융사들이 신한은행에 디지털금융 분야와 관련한 노하우 공유와 협업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 추진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경험과 관련한 차별화된 컨설팅을 제공하고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신한은행과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은 지난해 5월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디지털, 정보기술(IT), 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컨설팅 계약을 통해 키라보시 금융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디지털 기반 리테일금융의 방향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컨설팅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과의 디지털금융 컨설팅 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한은행이 디지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컨설팅 사업 확대를 통해 해외 금융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9.11 14:43
    • 8월 은행권 가계대출 9.3조원 늘었다...주담대 수요 폭증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늘어나며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9조 3천억 원 급증했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30조 원으로, 한 달 전보다 9조 3천억 원 늘었다.이는 2021년 7월(+9.7조원)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3월(-1.7조원) 1년 만에 뒷걸음쳤다가 4월(+5조원) 반등한 뒤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이 이끌었다. 8월 은행 주담대는 전월보다 8조 2천억 원 늘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24년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이다.수도권 중심의 주택 매매거래가 증가하고, 입주물량도 늘어나며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가 상당폭 확대됐다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박민철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가계대출 증가 배경에 대해 "5∼6월 늘어난 서울 주택 매매 거래가 2∼3개월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이어진 게 가장 주된 요인"이라며 "대출 규제(2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에 따른 대출 선(先)수요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었다"고 말했다.신용대출 등 기타대출도 여름 휴가철 자금과 8월 '블랙먼데이' 당시 저가 매수세가 몰리는 등 일시적 요인으로 전월보다 1조 1천억 원 늘었다.가계대출 전망에 관해서 박 차장은 " "9월 이후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대책 효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며 "휴가 자금, 주식 저가 매수 등의 8월 일시적 요인도 사라지면 9월에는 가계대출 증가 폭이 8월보다는 축소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다만 "주택가격 상승 기대, 가을철 이사 수요, 금리인하

      2024.09.11 12:04
    • 은행 손실흡수능력 높인다...'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은행들에 위기상황을 대비한 추가 자본적립 의무를 부과하는 '스트레스완충자본' 제도가 연내 도입된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은행의 손실흡수 능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취지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에 대한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을 골자로 하는 은행업감독규정 및 시행세칙과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안의 규정변경 예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3월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에서 은행 건전성 제도 정비방향을 발표하며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을 예고한 바 있다.스트레스완충자본은 은행별 리스크관리 수준과 위기상황분석(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등에 따라 차등적으로 추가자본 적립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다.현재도 금융당국은 주기적으로 은행에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토록 하고 있지만 테스트 결과가 미흡하더라도 해당 은행에 추가자본 적립의무를 부과하는 등의 감독조치를 할 수 있는 법적근거는 없는 상황이다.금융위는 "2022년부터 금리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예상치 못한 위기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은행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위기상황분석 결과를 보다 직접적인 감독수단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이에 따라 위기상황분석 결과를 토대로 사전에 충분한 추가자본을 적립하도록 요구하는 스트레스완충자본 제도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스트레스완충자본 제도가 도입될 경우, 은행 등은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보통주자본비율 하락수준에 따라 최대 2.5%p까지 추가자본 적립의무가 부과된다.추가자본 적립의무는 기존 최저자본 규제비율의 상향방식

      2024.09.11 12:03
    • "여보, 지금이 마지막 기회야"…너도나도 은행 달려갔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2004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금융당국의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연기를 틈타 대출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린 탓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8월 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9조3000억원 증가한 1130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증가폭은 전월(5조4000억원)보다 72.2%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21년 7월 9조7000억원 이후 3년 1개월만에 가장 컸다. 기준금리가 연 0.5%였던 시절에 육박하는 수준의 '영끌' 대출 수요가 지난달 폭발한 것이다.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8조2000억원 증가해 890조6000억원까지 불어났다. 2004년 주담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폭 증가다. 한은은 수도권 중심의 주택 매매거래가 증가하고, 입주물량도 늘면서 주담대가 상당 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DSR 제도가 도입되면서 신용대출을 일으키기 어려워진 점도 주담대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여기에 금융당국의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연기가 주담대 수요에 불을 붙였다. 당초 금융당국은 스트레스 DSR 2단계 규제를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2개월 연기했다. 이에 따라 7~8월이 낮은 금리로 대출을 많이 일으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인식되면서 주담대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가계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1000억원 증가했다. 6월과 7월엔 각각 3000억원, 1000억원씩 줄었지만 증가로 전환했다. 박민철 한은 금융시장국 차장은 "대출 규제 강화를 앞두고 주담대 선수요가 발생했다"며 "신용대출도 휴가철 자금 수요, 주식 저가매수 수요 등 일시적 요

      2024.09.11 12:00
    • "자녀 체크카드도 앱에서"…KB국민카드, '비대면 법정대리인 동의' 제공

      KB국민카드가 지난 4일 'KB Pay'에 비대면 법정대리인 동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로 부모들은 만 12~17세 미만 미성년자의 체크카드 발급을 KB Pay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기존에는 법정대리인이 미성년 자녀의 체크카드를 신청하려면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확인서 등을 발급한 후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는 앱에서 간편인증서로 필요 증명서 발급과 법정대리인 확인을 한 번에 진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또, 만 12~13세 미성년 자녀가 부모 동의를 통한 KB Pay 앱 가입이 가능하도록 편의성도 확대됐다. 이를 통해 자녀들은 KB Pay 앱으로 체크카드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편의점 등에서 실물카드 없이 QR/바코드 결제할 수 있게 됐다.한편, KB국민카드는 KB Pay 신규가입 회원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 가입 후 이벤트 응모 시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쿠폰을 지급하며, 매일 100% 랜덤 당첨 KB Pay 머니(100원~1만 원)를 즉시 받을 수 있는 행운의 KB Pay 룰렛 이벤트가 9월 말까지 진행된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09.11 10:52
    • "암·3대질병 보장 확대"…ABL생명, 'THE 더블종신보험' 출시

      ABL생명은 암이나 3대질병(암, 뇌출혈 및 뇌경색증, 급성심근경색증)을 진단 받은 뒤 사망할 경우 기본 사망보험금의 2배를 보장하는 '(무)ABL THE더블종신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상품은 1형(암 납입면제형)과 2형(3대질병 납입면제형)으로 나뉘며, 체증형으로 설계돼 경과 기간에 따라 보험가입금액의 100%에서 최대 20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사망보험금은 가입 후 1년부터 11년 경과시점까지 매년 10%씩 체증(최대 10년)돼 보험가입금액의 200%까지 증가하며, 특히 암이나 3대질병에 걸릴 경우 최초가입시점 대비 최대 4배까지 확대된다.암, 3대질병 진단 또는 50% 이상 장해가 발생한 경우 미래에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 납입 면제 기능이 포함됐고, 보험료환급특약을 가입하면 암 또는 3대질병을 진단받은 경우 해당 시점까지 납입한 주계약 및 보험료환급특약 보험료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여기에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에 납입완료 보너스를 제공하며, 주계약 기본보험료 총액을 납입하고 납입기간이 완료된 이후에는 중도인출 및 추가납입도 가능하다.간편심사형의 경우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다. 상품 가입 나이는 일반심사형은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간편심사형은 만 30세부터 최대 70세까지다. 납입기간은 7·10·15·20년 중 선택할 수 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09.11 10:52
    • 국민은행, 추석 맞아 전통시장서 30억원 규모 식료품 구입

      국민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외이웃과의 상생실천을 전하기 위한 2024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발표했다.‘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명절을 맞이해 국민은행의 전국 13개 지역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이다.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해당 식료품을 지역사회 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전통시장 행사는 이번 추석 행사를 포함해 14년간 총 126억원 규모의 식료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고,19만2000여 소외 가정에게 명절의 따뜻함을 전달했다.국민은행은 올해부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지원금액을 기존 연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대상도 연간 3만여 가구에서 4만여 가구로 확대했다.손석호 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사진 왼쪽 두번째)은 지난 10일 추석을 맞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망원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응원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선물을 직접 구매했다.손 부행장은 “이번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9.11 10:10
    • 한국 선진국 맞아?…"가상자산 규제는 방글라데시 수준"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7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전후해서 가상자산 제도화의 해외 선진 사례에 대한 많은 질문을 받았다. 미국과 유럽 등의 동향은 잘 알려졌지만, 비교적 규모가 작은 국가들의 규제 현황은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기가 어렵다.출처가 확실한 데이터를 보여 주는 P사의 인공지능 검색엔진을 사용해서 세계 각국의 가상자산 규제 현황을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는 꽤 놀라웠다. 가상자산 규제로 분류한 국가들기준은 한국이다. 한국 현재 개인의 가상자산 투자는 자유롭고, 기업과 기관의 가상자산 거래, 보유, 투자는 금지되어 있으며, 특금법 시행령 개정안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되어 가상자산의 제도화가 시작 단계에 있지만, 아직 가상자산에 대한 포괄적인 법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은 상태다.그래서 인공지능 엔진에 △가상자산에 법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국가(그룹1), △개인은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하지만, 금융기관의 취급은 금지된 국가(그룹2), 그리고 △가상자산이 완전히 금지된 국가(그룹3)의 목록을 요청했다.그리고 해당 국가들과 그룹들에 대한 객관적이고 다면적인 평가를 위해 인당 국내총생산(GDP per capita), 민주주의 지수(Economist Intelligence Unit Democracy Index 2023), 그리고 글로벌 혁신 지수(WIPO Global Innovation Index 2023)를 조사했으며, 그룹별 평균을 구했다.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표에서 확연히 드러나듯이, 세 그룹은 경제 발전 수준, 민주주의 지수, 혁신 역량 모두에서 뚜렷

      2024.09.11 10:03
    • JB금융그룹, 추석 특별자금 1조1000억원 지원

      JB금융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추석 특별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발표했다. JB금융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규자금과 만기 연장 자금 각각 5500억원씩 총 1조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이달 말까지 신규 3000억원, 만기연장 3000억원 등 총 6,000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30억원 이내다. 신규자금에 한해 산출금리 대비 최고 1.0%p(포인트)를 우대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행도 내달 8일까지 신규 2500억원, 만기연장 2500억원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신규 운전자금 및 대출 만기연장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상업어음할인 및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거래 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자부담을 낮출 계획이다.이번 특별자금은 경기침체와 금리상승 등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한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JB금융은 광주은행, 전북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9.11 09:35
    • "연봉 1억 우습다더니 참사 벌어질 판"…새내기 회계사 '패닉'

      회계사는 2020년 신외부감사법 시행 이후 연봉이 급격히 치솟으며 최근 몇년 새 인기 직업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경기부진 등의 여파로 일거리가 줄어들면서 이른바 ‘빅4’(삼일·삼정·딜안진·한영)는 물론 로컬 회계법인들조차 신입 회계사 채용을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 올해는 빅4와 로컬 회계법인 어느 곳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인원이 2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회계사 신규 채용 인원을 모두 합쳐도 공인회계사 2차(최종) 합격자를 수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11일 회계업계 등에 따르면 빅4 회계법인들은 12일 예비소집일을 앞두고 지난주까지 합격자 통보를 마무리했다. 예비소집일은 개별 회계법인의 입사 전형을 통과한 이들의 입사를 확정짓는 날이다. 여러 곳에서 중복 합격 통보를 받은 예비 신입사원들은 한곳의 예비소집일에 참석하고 이날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빅4 는 관례적으로 매년 같은 날로 맞춰 예비소집일을 개최한다.중복합격자로 인한 당일 '노쇼(no show)'는 매년 빅4의 골칫거리 중 하나였다. 하지만 올해는 합격자들의 취업 걱정이 더 크다. 올해 빅4의 신규 채용 인원은 800명 내외로 추정된다. 삼일과 삼정이 각각 300명 내외씩, 안진과 한영이 각각 110~120명 

      2024.09.11 09:08
    • 신한은행·카드·라이프 등…12개 자회사 CEO 선임 시동

      신한금융그룹이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라이프 등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금융감독원의 지주회사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르면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은 임기 만료 3개월 전에 관련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신한금융지주는 10일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대표의 승계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신한금융 자경위는 이날 ‘은행장 경영승계절차 임기 만료 3개월 전 개시’ 및 ‘자회사 대표이사 승계후보군(롱리스트) 정기 선정 프로세스 도입’ 등에 대한 ‘자회사 경영승계계획’도 개정했다. 자경위는 이날 선정한 롱리스트를 바탕으로 자회사 대표 후보 추천을 위한 심의를 할 방침이다.신한금융 14개 자회사 중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과 신한자산운용(대표 조재민)을 제외한 12곳의 CEO 임기가 끝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등 ‘빅 3’ 자회사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손발을 맞춰온 정 행장은 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이익 2조535억원을 달성하며 ‘리딩뱅크’에 올랐다. 2009년 통합 신한카드 출범 이후 첫 카드사 내부 출신 CEO인 문 대표도 ‘쏠(SOL) 트래블 체크카드’ 등을 성공시키며 카드업계 1위를 수성했다. 진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이 대표가 지주사 경영진으로 이동할지도 관심거리다. 진 회장이 지난해 12월 임기가 끝난 자회사 9곳의 대표 전원을 유임했다는 점에서 올해 인사 폭이 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김보형/정의진 기자

      2024.09.10 19:53
    • 무차별 전세대출 가계빚 폭증 주범

      은행권 전세대출과 햇살론 등 서민 대상 정책대출의 보증 비율이 과도하게 높아 은행과 차입자의 도덕적 해이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무분별한 대출을 부추겨 가계 빚 폭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 등 3대 보증기관은 세입자가 은행으로부터 빌리는 전세자금의 상환을 보증하는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증 비율은 HF가 90%, HUG와 SGI서울보증이 100%다.전세대출 보증은 임차인이 더 쉽게 전세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순기능이 있다. 은행은 보증을 기반으로 담보도 없이 수억원에 달하는 전세대출을 내준다. 대출금을 돌려받지 못해도 보증기관이 90~100%를 대위변제해 주기 때문에 심사를 깐깐하게 할 필요가 없다.전세대출 보증 덕분에 주택 소유자(임대인)로선 임차인을 구하기 쉬워진다. 다주택자는 세입자로부터 받은 전세금을 기반으로 새집을 살 수 있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를 뒷받침하는 기능을 한다는 얘기다.박춘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높은 보증 비율 덕분에 주택 가격이 오를 때도 전세자금을 구하기 쉽고, 이는 집값 상승기에 가계부채 증가를 더 부추기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정부와 3대 보증기관은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80% 이하로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정책서민금융상품에서도 높은 보증 비율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지목된다. 대표적 서민금융인 햇살론15는 은행이 대출해주지만 서민금융진흥원이 상환을 100% 보증한다. 대출이지만 상환되지 않는 부분의 대위변제를 위해 정부는 햇살론15에만

      2024.09.10 18:31
    • 금융위 "추석연휴 중 대출만기 19일로 자동연기"

      추석 연휴(9월 14~18일) 기간에 돌아오는 금융권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자동납부일은 연휴 이후인 오는 19일로 자동 연기된다.정책금융기관은 중소·중견기업의 필수 운전자금을 위해 21조8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보증을 지원한다. 연휴 전후로 총 100조6000억원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10일 금융위원회는 연휴 기간 취약부문에 대한 자금 공급 및 국민 금융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우선 금융사(은행·보험·저축은행·카드 등) 대출의 상환 만기가 추석 연휴 중 도래하는 경우 연체이자 없이 만기가 오는 19일로 자동 연장된다.금융사와 협의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9월 13일에 조기 상환할 수도 있다.카드대금 납부일이 연휴 기간에 걸리거나, 보험료·통신료 등의 자동납부일이 연휴 기간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출금일이 연휴 이후로 연기된다.주택금융공사는 연휴 기간 주택연금 지급일이 도래하는 모든 고객에 대해 9월 13일에 미리 주택연금을 지급한다.아울러 모든 금융사는 추석 연휴 중 만기를 맞는 예금에 대해 연휴 기간 이자분까지 포함해 9월 19일에 지급한다.주식 매도대금 지급일이 연휴 중 있는 경우 연휴 직후로 지급이 순연된다.카드업계는 46만여 중소 가맹점(연 매출 5억~30억원)에 대해 별도 신청 없이도 연휴 전후에 발생한 카드 대금을 최대 6일 먼저 지급한다.중소기업의 명절자금 수요를 맞추기 위해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21조8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보증 지원에 나선다.원자재 대금 결제나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이 필요한 회사가 대상이다.은행권도

      2024.09.10 18:24
    • 토스 창업자 이승건 "한국 핀테크시장, 4년 뒤 84조로 커질 것"

      세계 100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 가운데 핀테크 기업만 21개에 달한다. 유니콘 기업 다섯 곳 중 한 곳이 핀테크란 얘기다. 그만큼 금융 분야에서 혁신이 활발하게 이뤄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 내 핀테크 유니콘 기업은 금융 슈퍼 앱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유일하다. 금융 선진국에 견줘 비교적 덩치가 작은 내수 시장과 과도한 금융 규제가 한국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다는 인식이 퍼진 이유다.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10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이런 지적에 나름의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한국 핀테크 시장은 넓게 보면 미국 중국 일본 다음으로 크다”며 “작게 보더라도 세계 12위로 영국과 맞먹을 정도니 결코 작은 시장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한국 핀테크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58조원으로 추정된다. 2028년에는 44.8% 늘어난 84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는 “한국은 핀테크 기업이 해외 진출을 위해 기초체력을 키울 수 있는 시장”이라며 “토스도 국내에서 탄탄한 수익 구조를 만든 뒤 해외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규제와 관련해서는 “한국만큼 정부가 금융 혁신을 주도하는 나라도 없다”며 “한국의 금융 규제가 기업가치를 떨어뜨린다고 꼭 말하기도 어렵다”고 답했다. 토스 “국민 필수 서비스로 진화”이 대표는 이날 ‘딥테크 앤드 엔터테인먼트’ 세션에서 ‘지속 가능한 금융 혁신을 위한 토스의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토스는 월간활성이용자(MAU)가 1900만 명으로, 국내 금융 앱 가운데 가장 많

      2024.09.10 18:17
    •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 확대방안, 추석 전 조기시행

      소상공인·자영업자 재기를 돕는 새출발기금의 지원 대상을 늘리는 방안이 추석 전 조기 시행된다.10일 금융위원회는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의 시행 시기를 당초 이달 말에서 추석 전인 오는 12일로 앞당긴다고 밝혔다.당초 새출발기금 신청 대상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사업을 영위한 차주였으나 올해 6월까지로 대상을 확대하고, 신청 기간도 2025년 10월에서 2026년 말로 확대한다.금융위 관계자는 "새출발기금 신청 시 채무조정약정 체결 전이라도 추심이 중단되는 만큼 추심걱정 없는 편안한 한가위를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아울러 금융위는 새출발기금과 관련한 추가적인 제도 개선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파악한 개선 사항이다.신규대출은 원칙적으로 채무조정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기존 채무 상환 목적의 대환대출은 신규 대출에 산입하지 않도록 조정하기로 했다. 대출 상환을 위한 자구노력이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다는 지적을 반영했다.일부 정책상품에 대해서도 채무조정이 가능해진다. 2022년 8월 29일 이후에 신규로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중·저신용자 특례보증 또는 브릿지보증을 제공한 대출에 대해서도 향후 채무조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아울러 어느 금융기관을 이용하더라도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 조정을 할 수 있도록 협약 가입기관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2667개 기관이 가입한 상태다. 2022년 10월 출범 당시 960개 대비 1707곳이 늘었다.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2024.09.10 18:13
    • [포토] 신한금융 '유산 기부 활성화' 협약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왼쪽)은 지난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와 유산 기부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한금융은 ‘신한 유언대용신탁’에 가입한 고객에게 자산 상속 시 미리 정해놓은 비율만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것을 권유할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2024.09.10 18:06
    • 한국금융연수원장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은 10일 사원총회를 열고 이준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사진)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 1967년생인 이 원장은 조선대 부속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원장은 1992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1999년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은행감독국장과 은행 담당 부원장보,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김보형 기자

      2024.09.10 18:05
    • 강석훈 "산은, AI 성패 좌우할 반도체 적극 지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사진)이 10일 “인공지능(AI)의 성패를 좌우하는 반도체에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반도체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산업은행이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 금융 지원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팹리스)부터 소재·부품·장비 등 공급사슬 부문별 대표 기업 CEO 9명이 참석했다.산업은행은 정부의 반도체 생태계 종합 지원 방안의 핵심인 17조원 규모 반도체산업 저리대출 프로그램을 지난 7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예산 확보 문제로 저리대출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집행된다. 산업은행은 지원 공백을 줄이기 위해 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 자금을 빌려주는 2조원의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대출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두 달 만에 55%가 소진되는 등 반도체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산업은행은 5000억원 규모 ‘AI 코리아 펀드’를 포함해 3조원대 AI 분야 초격차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강 회장은 “AI는 산업혁명과 정보화혁명만큼 경제, 산업, 사회 전반에 엄청난 파급력을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강현우 기자

      2024.09.10 18:05
    • 車보험 상반기 영업익 40% 뚝…보험료 인하, 사고건수는 늘어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에서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4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인하와 사고 건수 증가 등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해보험사의 상반기 자동차보험 영업이익은 332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부터 시작된 흑자 기조는 이어갔지만 작년 상반기(5559억원)와 비교해선 영업이익이 40.2% 감소했다.올해 자동차 보험료가 평균 2.5% 인하된 가운데 사고 건수와 사고당 손해액이 증가하며 보험금이 불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고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177만8000건에서 올 상반기 184만 건으로 늘었다. 사고당 손해액도 지난해 상반기 418만2000원에서 올 상반기 423만7000원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2%로 전년 동기(78.0%)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대형사 과점 구조도 더욱 심화했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4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점유율은 올 상반기 85.4%로 작년 말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중소형사 점유율(8.2%)은 같은 기간 0.2%포인트 하락했다. 캐롯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 등 비대면 전문사 점유율(6.4%)은 0.1%포인트 높아졌다.올해 1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출시됐지만 여전히 보험설계사와 다이렉트 앱을 통한 가입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다. 채널별 판매 비중은 대면(48.0%) 온라인(CM·35.6%) 텔레마케팅(TM·16.1%) 플랫폼(PM·0.3%) 순이었다.서형교 기자

      2024.09.10 18:04
    • 출근 30분 늦추려 총파업한다는 금융노조

      시중은행 노조들이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출근 시간을 30분 늦춰달라”며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오전 9시 출근 근무제로는 ‘가족들과 아침밥을 함께 먹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금융노조의 요구가 수용되면 은행 영업점 업무 시작 시간이 30분 늦어져 금융 소비자들의 불편이 커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연다. 오는 25일로 예고한 총파업에 앞서 세(勢)를 과시하기 위해서다. 금융노조의 핵심 요구안에는 영업 시작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9시30분으로 늦춰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근로계약서상 근로 시간이 9시부터임에도 은행원들은 항상 8시30분 이전 출근을 강요받고 있다”고 주장했다.9시에 영업을 개시하기 위해선 그보다 일찍 출근해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이들과 아침밥을’이란 슬로건도 내걸었다. “이른 출근 시간 탓에 아이들과 아침밥을 먹을 시간이 없다”는 은행원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당시 단축근무제가 도입되며 한시적으로 시작·마감 시간을 30분씩 조정한 바 있다.‘주 4.5일 근무’도 핵심 요구 중 하나다. 금융노조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주 36시간 4.5일제 근무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 측은 “주 4일제를 시행하면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에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 지방 소멸 위기도 해결 가능하다”고 했다. 사측과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25일 서울

      2024.09.10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