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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부산 소상공인 저출생 지원에 30억원
KB금융그룹은 지난 11일 부산시, 한국경제인협회와 소상공인의 출산·육아를 위해 30억원을 지원하는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사업은 출산휴가·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채용과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 응원금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KB금융이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한경협은 홍보 캠페인과 인사·노무 컨설팅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KB금융은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출산·육아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달 서울시와 50억원을 지원하는 첫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번 부산시와의 협약 이후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라며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KB금융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2018년부터 1250억원을 지원해 전국 2265개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다. 또 2027년까지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 36곳을 열 예정이다.김보형 기자
2024.09.12 17:19 -
신한금융, 베트남 태풍 피해 성금 20억동 기부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 현지의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20억동(한화 약 1억1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부터 베트남 북부 주요 지역에 태풍 ‘야기’로 인한 산사태 및 홍수가 발생해 300여명의 사망·실종자와 함께 가옥과 주요 시설들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신한금융은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DS 등 베트남 현지 진출 그룹사가 긴급히 마련한 재원으로 하이퐁 등 태풍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심으로 발빠르게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베트남 조국전선에도 성금을 전달하는 등 빠른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유례 없는 큰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베트남의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신한금융은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이 재난을 잘 극복하고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9.12 16:05 -
BNK부산은행, 추석 맞아 5억원 상당 지역상품권 전달
BNK부산은행은 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추석을 맞아 ‘동백萬開(만개)’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총 5억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 1만 세대에 전달했다.부산은행은 부산지역 8800세대에 ‘동백전 선불카드’를, 김해·양산지역 1200세대에는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했다. 해당상품권은 세대당 5만원씩 각 지역 주민센터를 통해 전달된다.‘동백萬開(만개)’ 나눔사업은 2008년부터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과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기부한 누적 지원금액은 144억 원에 달한다.방성빈 부산은행장(사진 왼쪽)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이웃들이 ‘동백만개’ 나눔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을 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9.12 15:59 -
"고향 가기 전 車 점검하세요"…DB손보·삼성화재 무상서비스
5일 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에 장거리 운전을 앞둔 귀성객이 많다. 가족 등 일행과 교대로 운전할 수 있다면 자동차보험 활용법을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연휴를 계기로 사고 대처 요령을 알아두는 것도 좋다. 보험사가 제공하는 각종 무상점검 서비스도 안전한 귀성·귀경길에 도움이 된다. 연휴 기간에 급하게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은행 이동점포를 이용할 수도 있다. ○자동차 무상점검 받으려면DB손해보험은 13일까지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264개 프로미카월드점에서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지원한다. 오토케어 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에게는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25가지 점검서비스와 실내 살균탈취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약 미가입 고객은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와 12가지 점검을 받을 수 있다.삼성화재는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에게 연중 내내 무상점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전국 400여개 애니카랜드에 방문하면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등 20가지 항목에 대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애니카랜드에 전화로 예약한 후 방문하면 더 빠르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귀성·귀경길 운전은 긴 시간이 걸리는 만큼 교대 운전에 대비하는 것도 좋다. 본인이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다른 사람이 내 차를 운전할 경우에는 임시운전자 특약을 신청해야 한다. 이 특약은 부부, 가족 등으로 운전자 범위가 한정돼 있는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다른 사람에게 운전을 맡겼을 때 발생하는 사고를 보장한다. 대부분 보험사에서 가입한 날 24시부터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하루 전에 미리 가입
2024.09.12 15:51 -
"동남아 뜬다"...금리인하 앞두고 태국행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이 목전으로 다가오자 글로벌 자금이 동남아시아에 몰리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이번 달 아시아 각국의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수익률 상위 5개 가운데 4개가 동남아시아 증시이며, 특히 태국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외국인 자금이 5주 연속 유입되는 가운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세안지수도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에 가까워졌다. 이 지수는 7월 초 이후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보다 14%포인트 웃도는 등 강세를 보인다.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현지 정부 정책이 우호적이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또 글로벌 투자자들이 경제 상황이 악화하는 중국에서 벗어나려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실제로 MSCI 아세안지수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추정치의 13.6배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년 평균인 14.7배에 비해 낮은 것이다.또 인도네시아의 재정 완화 정책과 태국, 말레이시아의 주식 소유 장려 정책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평가했다. 은행에서 부동산 개발업체까지 금리에 민감하고 수익률이 높은 업종의 비중이 높은 것도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번 달 태국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새로운 국영 바유팍 펀드가 "투자심리와 유동성을 함께 제공해 외국 자본을 다시 시장에 끌어들일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에서 '시장 비중'으로 상향 조정했다.지난달 노무라 홀딩스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증시에 대해 미국 금리인하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면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
2024.09.12 15:43 -
BNK경남은행, 창원 본점에 일곱번째 공감글판 게시
BNK경남은행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일곱 번째 공감글판을 고객과 지역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창원 본점 외벽에 게시했다고 12일 밝혔다.가을과 관련된 이번 공감글판에는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붉은 낙엽이 떨어진 공원의 풍경이 그려져 있다.공감글판 문구는 김사인 작가(1956년생)의 시 ‘조용한 일’ 중 일부 구절이 발췌됐다.무심코 지나쳤던 평범한 풍경이 때로는 위안이 되듯, 일상 속의 작고 사소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며 살아가자는 의미가 담겼다.BNK경남은행 공감글판 운영은 지역민과 지역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문화적 감성을 공유, 고취하기 위해 예경탁 은행장의 ‘향기를 담은 따뜻한 은행’ 아이디어 중 일부가 바탕이돼 기획됐다.지난해 4월부터 매 분기마다 희망 그리고 계절과 관련된 공감글판을 게시해왔다.첫 번째 공감글판에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자는 응원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설렘과 다짐의 메시지를 담은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 넘어서 마을로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이라는 문구가 게시된 바 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9.12 15:34 -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사진)가 12일 범국민 환경보호 캠페인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 주관으로 2023년 8월에 시작된 범국민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실천 의지를 전달하며,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이은미 대표는 고병일 광주은행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최동천 마스터카드 동북아시아 대표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토스뱅크는 구성원 모두가 일상 속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2021년 출범과 함께 그린오피스(Green Office)를 추구하고 이를 위한 여러 체계를 마련하고 실천해오고 있다.비대면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지점 건물의 운영과 관련된 에너지 절감하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데에 노력을 인정받아 ISO 14001 환경경영 인증을 획득하는 등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비대면 뱅킹을 통해 플라스틱 및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페이퍼제로(Paper Zero) 정책을 운영 중이다.이를 통해 환경 보호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 고객들은 토스뱅크의 비대면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종이 서류 제출이 필요하지 않고, 통장 역시 디지털로 제공되며, 각종 알림은 이메일, 문자메시지, 앱 푸시를 통해 전달된다.토스뱅크는 사내에서도 친환경 문화를 실천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사내 카페에서는 머그컵이나 텀
2024.09.12 15:19 -
실손보험 전산화 3.7%만 완료…"참여기관 인센티브 검토"
당장 내달 25일부터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시행되지만, 현재 전산화 작업을 마무리한 의료기관은 전체의 3.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당국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참여한 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2일 보건복지부, 전자의무기록(EMR)업체, 보험업계, 보험개발원 등과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관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보험업법에 따라 오는 10월 25일부터 7,725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서비스가 시행된다. 영수증 제출 없이 전산만으로 실손보험금이 청구되는 시스템이다. 현재까지 참여를 확정한 요양기관은 총 3,774개로 전체의 48.9%다.다만 전산작업을 완료한 곳은 283개 병원으로 전체의 3.7%에 불과했다. 청구건수 추정비율은 36.7%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정부와 의료계, 보험업계가 이견을 적극 조율해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국민이 체감하기에는 아직 아쉬운 점이 있고, 확산 노력을 더 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이에 보건당국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참여한 요양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하는 등 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설득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EMR업체에 대한 비용 부분도 본격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EMR업체 대표들은 "실손 청구 전산화 참여 여부의 최종 결정 주체는 병원인 만큼 병원과의 협력과 설득 노력이 중요하다"며 "EMR업계 역시 공익적 사업으로 협력해 나가겠지만, 민간 사업자인 만큼 적정 비용 지급이 필요한 만큼 이와 관련해
2024.09.12 15:18 -
저축은행업계, 지역 소상공인에 7500만원 후원금 전달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9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회공헌 사업 발굴 및 상생협력 사업 추진 등에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12일 밝혔다.저축은행 업계와 저축은행중앙회는 전날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을 맞아 자영업자·소상공인 및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국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중앙회 임직원 30여명은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샛강두리상인회를 방문해 지원물품(마스크, 종량제봉투 등)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일손돕기, 플로깅 활동도 진행했다.전국 6개 저축은행 지부와 저축은행중앙회는 총 7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서울지부, 대구·경북·강원지부, 충청지부는 인근 지역 소상공인에게 후원금 각 1000만원씩 전달했다. 부산·경남지부는 월드비전부산지역본부를 통해 가족돌봄청소년 지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최근 경기침체,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및 지역 주민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상공인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2024.09.12 15:14 -
고령자 10명 중 1명 치매환자…노후 간병비 부담 줄이려면
최근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고령자 스스로 노후 간병을 대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치매 관리비용 등 노후 간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보험상품을 미리 가입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최근 생명보험사들이 치매·간병보험과 유병자 보험(간편심사보험)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94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2%를 차지했다. 고령인구 비중은 △2005년 9.0% △2010년 10.8% △2015년 12.8% △2020년 15.7%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도 급격히 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중 약 98만4000명(10.4%)이 치매환자였다. 치매환자 비중은 2030년 142만명(10.9%)을 넘어 2050년에는 315만명(16.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2010년 1851만원에서 2022년 2220만원으로 19.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관리비용은 시설·재가급여, 간병비, 치료비, 생산성 손실 비용 등을 합한 수치다. 일반 가구보다 노인부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낮아 상대적인 경제적 부담은 더 크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노후 간병비가 걱정이라면 치매·간병보험 등을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생보사가 판매하는 치매·간병보험은 발생률이 높은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폭넓게 보장한다. 치매 등 질병과 재해로 인한 간병비 또는 생활비까지 지원하고 있다.중증 치매나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을 진단받으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주는 특약도 있다. 치매 발병 전후로 치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디지털 치료제 개발업체
2024.09.12 15:06 -
KB금융, 부산 소상공인 저출생 지원사업에 30억원 전달
KB금융그룹은 지난 11일 부산시·한국경제인협회와 소상공인의 출산·육아를 위해 30억원을 지원하는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대체인건비 지원(출산휴가·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채용)과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 응원금 지원 등이 포함됐다.KB금융이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한경협은 홍보 캠페인과 인사·노무 컨설팅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KB금융은 전국 주요 지자체와 함께 출산·육아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달 서울시와 첫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번 부산시와의 업무협약 이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라며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변함없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지원해 전국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다. 2027년까지 전국에 36개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9.12 14:47 -
은행권, 쌀 소비 촉진 운동…200억원 상당 구매키로
은행연합회는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과 함께 ‘쌀 소비 촉진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쌀값 하락과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은행권은 향후 △쌀 및 쌀 가공품 구매 확대 △임직원 아침밥 먹기 캠페인 △쌀 소비 촉진 홍보 등을 통해 쌀 소비 활성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은행연합회 및 6개 은행은 200억원 상당의 쌀 및 쌀 가공품을 연말까지 구매해 고객 사은품으로 지급하거나, 저소득층 가정 등에 기부하기로 했다.특히 농협은행은 농업·농촌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표 금융회사로서 약 190억원 규모로 구매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및 5개 은행도 약 12억원 이상을 구매할 예정이다.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은행권 캠페인이 추석을 앞두고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은행권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9.12 14:07 -
"유병자도 가입"…악사손보, 'AXA간편상해보험' 출시
AXA손해보험은 고령자와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무)AXA간편상해보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상품은 장기상해보험으로, 자동차 사고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해 위험과 배상 책임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30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 기간은 10년과 20년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주계약을 통해 일반상해 80% 이상 후유 장해를 보장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특약 44종을 갖춰 개인 맞춤형으로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이번 상품은 1종(간편고지형)과 2종(일반고지형)으로 출시돼 고령자나 질병 이력이 있는 유병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간편고지형은 최근 3개월 이내 의사로부터 진찰 또는 검사 받은 이력 여부, 2년 이내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입원 또는 수술 여부 등 2가지 질문에 대한 심사를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다.특히, 비교적 비용이 큰 상해MRI검사비(급여), 상해CT검사비(급여) 보장 내용도 특약으로 탑재해 사고 발생 시 검사에 대한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이와 함께 탈구, 염좌 및 과긴장, 상해관절(무릎, 고관절) 및 상해척추 수술비 보장 등 기존에 AXA손해보험에서 선보인 적 없는 특약도 신설하여 보장 범위를 한층 넓혔다.민사소송법률비용특약의 경우 자동차 사고를 한정으로 하는 담보를 추가하는 등 보다 세분화해 고객이 필요에 따라 선택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가입자는 계약체결 시점을 기준으로 악사손보 보험에 기가입돼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09.12 14:01 -
저축은행업계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으로 상생"
저축은행중앙회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공헌사업 발굴과 상생협력사업 추진 등에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서민경제의 버팀목인 국내 734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저축은행업계와 중앙회는 2022년부터 이어온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9.11)'을 맞아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소상공인 및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국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중앙회 임직원 30여명은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샛강두리상인회(신길동)를 방문해 지원물품(마스크, 종량제봉투 등)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일손돕기, 플로깅 활동도 실시했다.특히 금융지원을 필요로 하는 자영업자를 위해 햇살론 등 서민정책금융상품과 중앙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함께하는 '자영업자 컨설팅 및 사업장 업그레이드 무상 지원(100만원)' 프로그램도 함께 안내했다.서울지부와 대구·경북·강원지부, 충청지부는 인근지역 소상공인에게 후원금 각 1,000만 원씩 전달했으며 부산·경남지부는 월드비전부산지역본부를 통해 가족돌봄청소년 지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오화경 회장은 "세번째로 맞이하는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에 최근 경기 침체,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및 지역 주민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돼 매우 뜻게 생각한다며"며 "소상공인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09.12 12:01 -
한화생명, 3천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 '완판'
한화생명이 3천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30년만기 5년콜옵션 조건) 수요예측을 진행해 총 5,28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발행금리 희망범위로 연 4.3~4.8%를 제시했는데, 연 4.69%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한화생명은 추가 청약을 통해 최대 6천억 원까지 확보할 계획이다.한화생명은 "수요예측 완판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피치(Fitch)를 비롯해 올해 국내외 주요 신용평가사로부터 등급 전망이 상향된 점이 주요했다"고 말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09.12 11:21 -
KB국민카드, '위시 카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KB국민카드가 '2024 IDEA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으면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다고 12일 밝혔다. 카드 디자인 부문에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한 것은 국내 카드업계 중 최초다.IDEA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 어워드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Red 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본상을 수상한 상품은 지난 8월 말 기준 발급 100만 장을 돌파한 KB국민카드의 대표 신용카드 'WE:SH(위시) 카드'로, 지난 3월 'iF 디자인 어워드'와 8월 'Red 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위시 카드는 카드가 제공하는 맞춤 혜택이라는 특징을 싱글, 커플, 가족을 상징하는 단순하며 직관적인 형태로 표현하고, 생동감 있는 색상으로 산뜻함을 강조한 점과 더불어 'WE:SH'가 담고 있는 'We wish you happiness'라는 의미를 전달하며, 디자인을 통해 고객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브랜드가 전달하는 즐거운 경험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09.12 11:14 -
금융환경 변화 대응이라더니…'아침체조' 없앴다
우리은행이 조직 내부의 오래되고 불필요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첫 과제로 직원 단체로 하던 '아침 체조'를 폐지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일부터 아침 체조 방송을 없앴다.이는 지난달 14일부터 22일 사이 진행한 직원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8%가 아침 체조 때문에 업무 준비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은행 업무 뿐만 아니라 우리카드 관련 업무에서도 서면 결재와 편철, 보관 등의 절차를 줄이고 전자 결재를 도입, 업무를 고도화하기로 했다.또 이달 말부터 신규 예·적금 가입 시 모바일 전용 통장인 'WON 통장' 연동 출금을 가능케 해 은행과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기업 신용조사와 기업 여신 전자 약정 시 비대면 진행 여부 조회, 전세자금 대출 취급 시 부동산 권리조사 대행 요청 등의 업무도 간소화 할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21일 우리은행은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 내부의 오래되고 불필요한 업무 관행들을 없애 생산성을 높이는 100대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
2024.09.12 10:42 -
신한은행도 분양 주택 전세대출 차단…새 아파트 집주인들 '패닉'
신한은행이 신규분양 주택에 대한 전세대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미 동일한 대출 제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를 분양받은 집주인이 분양대금 일부를 세입자의 전세자금으로 충당하는 방식의 자금 조달이 불가능해지게 됐다.신한은행은 오는 13일부터 신규분양(미등기) 주택의 임차인(세입자)에 대해 전세대출 취급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26일부터 갭투자 등 투기성 대출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임대인의 소유권 이전 조건 등이 달린 조건부 전세대출을 제한하면서도 신규분양 주택의 세입자에 대한 전세대출은 실수요로 보고 대출을 허용해 왔다. 하지만 약 2주 만에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앞서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지난 3일과 2일부터 모든 유형의 소유권 이전 조건 전세대출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두 은행에선 수분양자가 분양대금 잔금을 치르기 위해 임차인으로부터 전세대출 자금을 받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여기에 신한은행까지 추가적으로 신규분양 주택에 전세대한 대출을 중단한 것이다.신한은행은 또 1주택자에 대한 전세대출도 13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미 주택을 갖고 있는 개인이 이사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에 제약이 가해질 전망이다.다만 신한은행은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예외요건을 만들었다. 직장이전과 자녀교육, 질병치료, 부모봉양, 학교폭력으로 인한 전학, 이혼, 행정기관 수용 등 부득이한 경우로 인한 분양권 취득 등의 경우엔 1주택자와 신규분양 주택 임차인에 대한 전세대출을 모두 허용한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9.12 10:38 -
이복현 "연기금·운용사, 의결권 적극 행사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연기금과 운용사를 향해 기업 의사결정 과정에서 의결권을 적극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이 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열린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연기금과 운용사는 자본시장 내 핵심 투자주체로서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기업의 끊임없는 혁신을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6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투자 규모는 158조원, 운용사는 67조원(국내 주식형 펀드)이다.금감원도 펀드의 독립적인 의결권 행사가 저해받지 않도록 지원하면서, 연기금 위탁운용사의 의결권 행사의 적정성, 스튜어드십 코드(의결권 행사지침) 준수 여부 등도 면밀히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좀비기업' 퇴출을 위해 상장폐지 절차 단축 등 제도개선 마련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현재의 상장유지 기준으로는 좀비기업의 신속한 퇴출에 어려움이 있어 자본시장 내 가치 상승이 제한되는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며 "이에 금감원은 상장폐지 절차 단축과 상장유지 요건 강화 등 관련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소관 부처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 자본시장이 누구나 투자하고 싶은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일관된 정책과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참여에 더해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한 기업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다"며 "그 과정에서 기업의 우려는 불식하되, 주주를 보다 두텁고 실효성 있게 보호하기 위한 예측가능한 규범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날 토론회는 금감원을 비롯해 4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과
2024.09.12 10:02 -
증선위, '매출 부풀리기' 시큐레터 검찰 고발·감사인 지정
시큐레터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했다는 이유로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를 받게 됐다.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11일 제16차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시큐레터에 대해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증선위에 따르면 시큐레터는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법 등으로 매출을 허위 계상하고, 증권신고서에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재무제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감사인의 재고 실사 입회 시 일부 재고자산을 은닉했으며, 감사인 요청자료인 매출 관련 검수확인서·구축보고서 등을 허위로 작성해 제출함으로써 감사인의 정상적인 외부감사를 방해했다는 지적을 받았다.증선위는 시큐레터 대표이사에 과징금 4000만원을 부과하는 동시에 시큐레터에 3년의 감사인 지정 조치를 의결했다.아울러 증선위는 대표이사·담당 임원에 대해선 해임 권고와 직무정지 6월을, 전 경영지원팀장에겐 면직 권고 상당을 각각 조치했다. 이와 함께 회사와 대표이사, 담당 임원, 전 경영지원팀장, 사업부문 본부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9.11 19:28 -
신협, 금융복지상담사 양성…"관계형 금융 강화"
신협중앙회는 사단법인 한국금융복지상담협회와 '신협 금융복지상담사 양성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협은 한국금융복지상담협회와 협력해 이달부터 '신협 금융복지상담사 양성과정'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신협의 금융복지상담은 금융 취약계층의 재무 문제 해결을 위해 단순 제도 안내를 넘어 복지서비스 등 사회적 자원을 활용,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신협은 이번 양성과정에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신중년 재사회화 지원사업'을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협중앙회를 포함한 신협의 퇴직 예정 임직원들은 60시간의 대면 및 비대면 교육을 이수한 후 금융복지상담사로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할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금융복지상담은 신협의 본질인 금융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신협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경기침체와 부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늘고 있는 만큼, 신협의 금융복지상담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09.11 18:26 -
현대카드,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 'AA+ 안정적'으로 상향
현대카드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AA Positive(긍정적)에서 AA+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3월 등급 전망이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된 지 6개월 만으로, 4년 10개월 만에 AA+ 등급을 회복했다.한국신용평가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 능력이 개선된 점을 반영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영업적으로 긴밀하게 연계돼 있는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상향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역시 AA+ Positive(긍정적)에서 AAA Stable(안정적)로 상향됐다.이와 함께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카드에 대해 카드 이용 실적 기준 업계 2위권의 우수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수익성이 양호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적극적인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확대로 회원수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더불어 현대카드의 우수한 자산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 또한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의 근거로 꼽혔다. 한국신용평가는 "자산건전성 저하 우려가 놓아지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카드대출 심사를 강화함에 따라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며 "카드대출 등 대출성 자산 취급을 재개했으나 여전히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 4월 나이스신용평가에 이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잇따라 AA+ 등급을 확보하게 됐다"며 "현대카드의 강력한 시장 지위와 우수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09.11 18:25 -
"부실 PF 사업장 '옥석 가리기' 속도 낼 것"
금융당국은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구조조정을 통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PF 경·공매가 이어지고 일부 사업장에서 재구조화 사례가 속속 나타나면서다.금융위원회 등은 지난해 12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신청을 전후해 PF 시장 구조조정에 시동을 걸었다. 2022년 하반기 발생한 금융시장 경색 탓에 2년 가까이 미뤄오던 시장 재편 작업에 들어간 것이다.금융당국이 지난 5월 내놓은 PF 연착륙 종합 방안의 핵심은 금융회사(PF 대주단)가 실시하는 PF 사업성 평가 등급을 기존 3단계(양호·보통·악화 우려)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 우려)로 세분화한 것이다. C(유의)·D(부실 우려) 사업장이 재구조화 대상이다.지난달까지 연체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 1차 사업성 평가에서 경·공매 대상인 D등급 사업장 여신은 13조5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금융권 전체 PF 익스포저(대출·보증 등)인 216조5000억원의 6.3%다. 사업장 수로 추산하면 300곳 이상이다.D등급 사업장은 6개월 동안 한 달 주기로 경·공매를 해야 한다. 가격도 매번 10%를 기준으로 합리적인 수준에서 깎아야 한다. D등급 사업장의 대주단은 채권의 75%를 충당금(손실)으로 쌓아야 한다.이런 조건 때문에 업계에선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제대로 소화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서울 강남권에서 재구조화 사업장이 속속 등장하면서 이런 우려는 사그라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정부의 PF 구조조정 영향으로 전체 금융권 여신과 사업장 수는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권 PF 익스포저는 작년 말보다 10조원가량 감소했
2024.09.11 18:13 -
"실수요자 가려내자"…은행 '핀셋' 가계대출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대출을 제한하고 있는 은행들이 실수요자 판별 전담팀을 속속 신설하고 있다. 투기 세력의 대출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한 대출 제한 요건이 실수요자 대출까지 과도하게 막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0일부터 본부 산하에 여신심사역 다섯 명으로 이뤄진 ‘실수요자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신한은행의 대출 제한 조치로 영업점에서 대출이 거절된 신청자 중에서 투기로 보기 어려운 경우를 정밀하게 심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담팀의 정밀 심사 결과 실수요자로 판별되면 대출을 승인해준다.우리은행도 9일 ‘실수요자 심사 전담팀’을 신설했다.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대출 제한 조치를 적용하지 않는 예외 요건을 두고 있지만, 은행이 미처 고려하지 못한 다양한 실수요 사례를 추가 발굴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국민은행도 ‘심사전담반’을 꾸려 운영 중이다.주요 은행이 실수요 여부를 가리기 위해 전담팀까지 설치하는 이유는 가계대출 억제를 위한 일률적 대출 제한 조치로 억울한 실수요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은행의 대출 제한이 자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실수요자 보호를 요구하고 있다.은행들은 저마다 강력한 기준의 대출 제한 조치를 먼저 발표하고,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예외 요건을 사후에 내놓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 6일 유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사를 앞둔 실수요자의 불만이 커지자 10일부터 1주택자의 기존 주택 처분 조건부 주담대는 허용했다. 1주택자의 전세대출까지 막
2024.09.11 18:13 -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농산물 나눔
이석준 농협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은 지난 10일 서울 사직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추석을 앞두고 마련한 꾸러미는 국산 쌀과 농산물로 만든 각종 간편식과 누룽지, 약과 등으로 구성됐다.
2024.09.11 18:10 -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디자인 공모전
교보생명은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광화문글판 가을편’ 대학생 공모전 시상식(사진)을 열었다. 교보생명은 2014년부터 매년 광화문글판 가을편의 글씨체와 배경 그림 등을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선정하고 있다.
2024.09.11 18:09 -
국민은행, 전통시장 사랑나눔
국민은행(영업그룹부행장 손석호·왼쪽 두 번째)은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서울 망원시장에서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식료품을 구입하는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지난 10일 열었다.
2024.09.11 18:09 -
불량 대부업체 4300곳 퇴출…악질 추심땐 원금·이자 무효 추진
정부가 불법 사금융 근절을 위해 대부업 등록 요건을 강화한다. 최고 금리 위반 등 불법 대부 행위 처벌 수위도 크게 높인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11일 국회에서 ‘금융 취약계층 보호 및 불법 사금융 근절 대책’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부업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불법 대부업을 뿌리 뽑고 대부업 시장을 건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금융당국은 영세 대부업자 난립을 막기 위해 대부업자의 등록 요건부터 대폭 강화한다.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을 개인사업자는 기존 1000만원에서 1억원, 법인사업자는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부적격 대부업자는 퇴출시킬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시·도지사에게 등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대부업자의 직권말소 권한을 부여한다. 요건이 상향되면 지자체 등록 대부업체 4300여 곳이 등록 취소될 전망이다. 현재 등록된 대부업체는 8597개며 88%(7628개)가 지자체 등록 업체다. 지자체 대부업체의 16%는 자기자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고, 23%는 대부잔액이 전혀 없는 상태다. 금융위 관계자는 “별도의 규제 유예 기간은 둘 예정”이라고 했다.‘쪼개기 등록’을 막기 위해 대부업체 대표의 다른 대부업체 임직원 겸직도 제한하기로 했다.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등록기관을 현행 지자체에서 금융위로 변경하기로 했다.불법 대부 행위의 처벌·제재 수준도 높인다. 미등록 대부업은 징역 5년에 현행 최대 벌금 5000만원을 부과하는 데서 2억원까지 벌금을 올리기로 했다. 최고 금리 위반도 징역 3년, 벌금 3000
2024.09.11 18:02 -
'영끌 광풍'에 지난달 가계대출 10조 늘었다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3년여 만에 10조원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이달 시행을 앞두고 주택담보대출 ‘막차 수요’가 몰리면서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심사 강화 여파로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에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2금융권 가계대출도 증가세로 전환했다.○은행권 주담대 역대 최대1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8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7월보다 9조8000억원 늘었다. 작년 연간 가계대출 증가 폭(10조10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로 2021년 7월(15조3000억원) 이후 3년1개월 만에 최대치다. 당시는 집값 상승에 카카오뱅크 등 대어급 공모주 청약까지 겹쳐 ‘영끌 빚투’(영혼까지 끌어모아 빚내서 투자)가 절정이었다.올 들어 금융권 월별 가계대출은 4월(4조1000억원)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넉 달 연속 4조~5조원씩 늘어난 데 이어 8월에는 증가 폭이 두 배가량 확대됐다. 주담대가 7월보다 8조5000억원 급증하면서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의 86.7%를 차지했다. 5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하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도 전달보다 1조3000억원 늘어나며 상승 전환했다. 영끌족이 신용대출까지 끌어모아 주택 매수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은행권 주담대가 전달보다 8조2000억원 늘어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은행권 주담대는 200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은행 자체 주담대가 한 달 새 6조4000억원 불어난 영향이 컸다.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자금 대출은 3조9000억원 늘어났지만 보금자리론
2024.09.11 17:42 -
은행권, 위기 대비 추가 자본 쌓아야 한다
올해 말부터 국내 은행에 최대 2.5%포인트 추가 자본 적립 의무를 부과하는 ‘스트레스완충자본’ 제도가 도입된다. 예기치 못한 불확실성에 대비해 은행의 손실 흡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에 대한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을 골자로 하는 은행업감독규정과 시행세칙,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안의 규정 변경 예고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스트레스완충자본은 고금리 장기화 등 위기 상황을 가정해 스트레스테스트(위기상황분석)를 통과하지 못한 은행에 의무적으로 자본을 더 쌓게 하는 제도다. 이는 지난해 3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은행 건전성 제도 정비방향의 후속 조치다.지금까지 은행별로 스트레스테스트는 시행됐지만 결과가 미흡해도 해당 은행에 추가 자본 적립 의무를 부과하는 등 구속력 있는 감독 조치를 할 수 없었다. 미국과 유럽이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에 스트레스테스트를 포함한 자본 적정성 평가 등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추가 자본 적립 요구 등 감독 조치를 하고 있는 것과 달랐다.이 제도가 도입되면 은행 등은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보통주자본비율 하락 수준에 따라 최대 2.5%포인트까지 기존 최저 자본 규제 비율을 올리는 방식으로 추가 자본을 적립해야 한다. 스트레스완충자본을 포함한 최저 자본 규제 비율을 준수하지 못하면 이익 배당, 상여금 지급 등이 제한될 수 있다.적용 대상은 국내 17개 은행과 8개 은행지주회사다. 독자적으로 자본을 확충하기 어렵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정부의 손실 보전 의무가 있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은 스트레스완충자본 적용 대상에서 제외
2024.09.11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