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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美 유타 주지사와 경제·통상 협력 강화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사진)이 27일 서울에서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를 면담해 유타주와의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유타주 무역사절단의 방한에 맞춰 이뤄졌다.스펜서 주지사는 전미주지사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유타주 의회 상원의장 및 업계 관계자 등 50명이 소속된 유타주 무역 사절단을 이끌고 있다. 안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유타주 무역사절단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기업의 네트워킹 강화와 새로운 협력 프로젝트 발굴을 기대한다"며 "인천에 아시아 캠퍼스를 두고 있는 유타대를 거점으로 인력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는 등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안 장관은 이번 만남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안 장관은 "올 11월에 예정된 미국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법(Chps act) 등 우리나라의 대미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법령이 예측 가능하게 유지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전미주지사협회장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2024.09.27 17:00 -
'K콘텐츠 플랫폼 알고리즘' 가치 15조…"국가적 발전 전략 절실" [긱스]
국가가 플랫폼을 활용해 경제적 목표를 달성하려는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SPC·State Platform Capitalism)'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은 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글로벌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열세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경영학회와 한국벤처창업학회는 공동으로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 환경에서의 콘텐츠 플랫폼의 가치창출 전략’이란 주제의 학술 세미나를 27일 서울대에서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 시대에 국내의 콘텐츠 플랫폼을 포함한 콘텐츠 생태계 발전전략과 정책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콘텐츠 플랫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선 수직적 통합, 원소스 멀티유즈, M&A를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국내의 콘텐츠 플랫폼 관련 정책방향은 국가적 전략이 없이 해외 플랫폼과의 경쟁을 고려하지 못하고 국내 플랫폼의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영근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미국과 중국은 플랫폼을 국가 경쟁력 강화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플랫폼 규제는 소비자 보호와 공정 경쟁을 위한 측면도 있지만, 과도한 규제는 혁신을 저해하고 국내 플랫폼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최 교수는 "국가플랫폼자본주의의 심화 속에서 국내 콘텐츠 플랫폼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위해서는 공급시장 실패의 최소화를 위한 수직적 통합과 법위의 경제의 시너지를 위한 원소스멀티유즈를 통한 플랫폼 확장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플랫폼경쟁촉진법과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은 법의 취지와는 역설적으로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2024.09.27 16:31 -
라네즈, ‘BTS 진’ 글로벌 앰버서더 선정…“사업 시너지 극대화”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방탄소년단(BTS) 진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라네즈는 진의 건강한 자신감과 밝은 에너지가 수많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런 면모가 브랜드 가치관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진은 “첫 뷰티 모델 활동을 라네즈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사랑을 받고 있는 라네즈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다음 달 라네즈는 진과 함께 브랜드 대표 베스트셀러인 ‘크림 스킨’ 캠페인을 선보인다. 라네즈가 진과 선보이는 크림 스킨은 올리브영 및 다양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채널을 통해 접할 수 있다.캠페인 기간에는 진의 미공개 초상을 활용한 아코디언 포토북 증정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
2024.09.27 16:25 -
'AI 아바타'와 손쉽게 영상 통화…비주얼AI 시대 열린다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7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비주얼 생성 AI 모델 ‘수트라 아바타’ 론칭AI 스타트업 투플랫폼이 비주얼 생성 AI모델 ‘수트라 아바타’를 공식 론칭했다. 투플랫폼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수트라(SUTRA)’를 토대로 만든 수트라 아바타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다.‘수트라 아바타’는 투플랫폼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주얼 생성 AI 모델로, 실제 사람과 영상 통화를 하는 것 같은 혁신적인 실시간 소통 경험을 제공한다. 텍스트 또는 오디오 입력을 통해 4K 해상도의 AI 아바타를 즉석에서 만들어내고, 이 아바타가 사용자의 말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비디오콜을 구현할 수 있다. 광범위한 맞춤 옵션을 제공해 다양한 외모, 표정, 감정을 구현하며 자연스러운 제스처와 상황에 맞는 음성까지 표현해 실재감을 더한다.고품질의 AI 아바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데 반해 모델 자체는 가벼워서 API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수트라 아바타의 장점이다. 일부 기능은 초경량으로 최적화돼 기기 자체에서 온디바이스 형태로 구동될 수도 있다. 또한 자체 LLM인 수트라를 기반으로 구동돼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수트라 아바타 역시 국내의 한 금융 기업과의 협업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전화, 챗봇을 통한 AI고객센터가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트라 아바타를 통해 실제 직원과 상담하는 듯한 고객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마키나락스, '방산혁신기업' 선정머신러닝운영(MLOps) 플랫폼 '런웨이'를 개발한 마키나락스가
2024.09.27 16:22 -
'한우'보다 더 비싸…제조사마저 판매 '포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하는 배추 소매가격이 27일 포기당 1만원에 근접했다. aT 조사 배춧값이 1만원대로 오른 것은 2년 만이다.aT는 전국 전통시장, 대형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조사한 이날 배추 소매가격이 포기당 평균 9천963원이라고 밝혔다. 전날 기준 가격 9천680원보다 2.9% 올랐다.1년 전과 비교하면 60.9% 비싸고 평년보다 38.1% 높다.폭염이 길어지고 일부 재배지에 가뭄까지 일어나 작황이 부진해 공급량이 감소하며 배춧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지난 2022년 9월 중순에도 aT 조사에서 배추 소매가격이 1만원대를 기록했다. 당시 여름철 폭염, 폭우에 이어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한 영향이었다. 업계 일각에서는 aT 조사 기준 배춧값이 곧 1만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aT 조사는 평균값이라 이날 기준 일부 전통시장에서는 배추를 2만원 안팎에 판매 중이었다.대상, CJ제일제당 등 김치 제조사는 자사 온라인몰에서 일부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배추 수급이 불안한데다 비싼 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대신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서다. 앞서 대형마트에서도 일부 배추와 김치 상품이 동났다.정부는 수입한 중국산 배추를 내주쯤 외식업체, 수출 김치제조업체 등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수입 초도물량은 16t(톤)으로, 이날부터 aT 비축기지 등에 입고된다.또 산지 유통사에 출하 장려금을 줘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대형마트 등에서는 다음 달 2일까지 최대 40% 할인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09.27 16:12 -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성능·경제성 올라
K9 자주포의 심장인 엔진이 국산화에 성공했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 및 STX엔진과 함께 창원공장에서 'K9 자주포 국산 1호 엔진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행사에는 박성택 산업부 1차관과 석종건 방사청 청장, 이상수 STX 엔진 대표, 문지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앞서 산업부와 방사청은 지난 2020년 방산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이후 2021년 4월부터 K9 자주포 국산 엔진 개발에 본격 착수하고 국비 228억 원 등 총 321억 원을 투자해, 3년 만에 500개에 달하는 엔진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양산에 성공했다.국산 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성능과 경제성이 향상되고, 독자적인 수출능력도 갖춰 앞으로 K9 자주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K9 자주포는 호주, 이집트,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튀르키예, 폴란드, 핀란드, 루마니아 등 세계 각국에 수출된 K-방산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박성택 1차관은 "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수출 경쟁에서 K-방산이 앞으로도 계속 질주하기 위해서는 방산 핵심 소재·부품의 자립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방산 소부장의 핵심 기술확보를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2024.09.27 16:05 -
"KB국민카드로 결제하고 세계여행 가자"
KB국민카드가 10월을 맞아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10월 말일까지 '트카가 보내주는 지구마불 세계여행!' 행사 응모 후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로 행사 기간 내 20만 원 이상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해외 직항 노선 항공권을 제공한다.20만 원 당 1회, 최대 5회까지 추첨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는 ▲'유럽으로!' 대한항공 파리 직항노선 1명, 취리히 직항노선 1명 ▲'아메리카로!' 대한항공 뉴욕 직항노선 1명, 밴쿠버 직항노선 1명 ▲'오세아니아로!' 대한항공 시드니 직항노선 1명 ▲'아시아로!' 대한항공 방콕 직항노선 1명, 도쿄 직항노선 1명 등 총 7명에게 대륙별 직항노선 항공권을 제공한다.또, 10월 말일까지 '트래블러스 체크' 일본에서 이용하면 호텔 브런치 경품 응모 행사도 진행한다.행사 응모 후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로 엔화 충전 후 일본에서 1만 엔 이상 이용하면 국내 호텔에서 이용 가능한 브런치 식사권 1매(2만 엔 이상 2매, 행사 기간 중 최대 2매)를 제공한다. 이용가능 호텔은 국내 총 14곳이며, 이벤트 페이지 내 '이용가능 호텔 목록 보기'에서 확인 가능하다.또 연말까지 KB국민 개인 신용 및 체크 국제브랜드(K-World 포함, KB국민 기업, 비씨카드 제외) 카드 회원 대상으로 '전 세계 스타벅스 20%' 행사를 진행한다.행사 응모 후 전 세계 스타벅스(국내 제외)에서 원화환산금액 누적 5천 원 이상 결제 하면 이용금액의 20%를 포인트리(매월 최대 1만 포인트)로 제공한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09.27 16:04 -
8월 은행 예금·대출금리 동반 하락...주담대는 10개월만 상승
은행채와 코픽스(COFIX) 등 지표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지난달 은행권 대출, 예금 평균 금리가 모두 낮아졌다.다만,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잇따라 올린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0개월 만에 상승했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8월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35%로 7월(3.41%)보다 0.06%포인트(p) 떨어졌다.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36%)가 0.05%p,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32%)도 0.09%p 내렸다.예금은행의 대출 금리(4.48%)는 전월(4.55%)보다 0.07%p 내려 세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가계대출 금리는 소폭 상승한 반면, 기업대출 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다.세부적으로 기업대출 금리(4.67%)는 0.11%p 하락했다. 대기업(4.78%)과 중소기업(4.59%) 모두 CD, 은행채 등 지표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각각 0.11%p, 0.10%p씩 금리가 낮아졌다.반면, 가계대출 금리(4.08%)는 0.20%p 상승하며 3개월 만에 상승전환했다. 은행채 5년물 등 주요 지표금리가 하락했으나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3.51%) 금리가 0.01%p 오른 영향이다. 주담대 금리는 2023년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상승했다.전세자금대출(3.82%)도 코픽스, 은행채 2년물 금리 하락 등 지표 금리 하락에도 가산금리가 인상되며 금리가 0.04%p 올랐다.금리조건 별로 살펴보면, 주담대 고정금리는 0.01%p 상승한 반면, 변동형 금리는 0.08%p 하락했다.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그동안은 은행권이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을 위해 고정형 주담대를 위주로 가산금리를 하락해왔는데, 이번엔 가계대출 관리 측면에서
2024.09.27 16:01 -
10대들 환장한다더니…배우 고경표, '신라면 툼바' 모델로
농심이 신제품 ‘신라면 툼바’의 광고모델로 배우 고경표를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농심은 고경표를 내세워 지난 23일 출시한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에 대한 디지털 광고를 선보인다.이 제품은 ‘모디슈머’(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 트렌드를 반영해 1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내놓았다. 실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신라면 투움바’로 화제가 된 레시피를 참고해 만들었다.신라면의 매운맛을 바탕으로 생크림, 체다치즈, 파마산치즈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더해 매콤하고 꾸덕꾸덕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 또 버섯과 마늘, 청경채 등 건더기로 완성도를 더했다.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 더욱 진한 소스 맛을 즐길 수 있다.이번 신규 광고 메인 카피는 ‘포크로 먹는 신라면’이다. 새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신라면이라는 독특함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또 광고는 이 제품을 포크로 맛있게 먹는 고경표의 모습을 의아하게 바라보는 주변인에게 제품명 ‘툼바’를 재미있고 독특한 억양으로 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고 회사는 소개했다.농심 관계자는 “고경표의 친근하고 재치 있는 이미지로 ‘국물 없이 즐기는 신라면’ 신라면 툼바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모델로 선정했다”며 “제품 주 타깃인 젊은 세대에게 호감도가 높은 배우인 만큼, 맛있게 매운맛으로 즐기는 ‘한국형 크림 파스타’ 신라면 툼바 특징이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09.27 15:56 -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광주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27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호남 소재 중소기업 대표 22명을 초청해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기업은행에 따르면 김 은행장은 중소기업 대표 22명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인들이 경영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필요한 금융서비스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금융비용 부담 및 인력난에 따른 기업경영 애로사항과 기술력 우수기업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김성태 은행장은 “오랜 기간 전통 제조업을 영위하며 경제 발전을 주도해 온 기업부터 미래를 이끌어갈 창업기업까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과 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역 경제 재도약을 위한 지원과 혁신·창업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간담회에 앞서 김 행장은 광주광역시 소재 영업점을 찾아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올해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민생금융지원방안'과 경기부진과 고금리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재도약 지원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전범진기자 forward@wowtv.co.kr
2024.09.27 15:44 -
신한지주 이사회,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라운드테이블'…밸류업 소통 강화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의장 윤재원)가 26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에 위치한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초청해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가졌다. 해당 ‘라운드테이블’은 주요 주주들과의 공감대 및 신뢰관계 형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그룹 면담의 자리로,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27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약 50개사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각각 대면, 비대면 방식을 통해 참석했다. 신한지주는 윤재원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7명의 사외이사와 함께 진옥동 회장(사내이사), 정상혁 은행장(기타비상무이사)이 참석했다.이날 참석한 기관투자자들은 특히 최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큰 관심을 보이며 계획 수립 및 이행을 위한 이사회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22년 8월 시장에 공시했던 그룹의 중기 재무 지향점을 규제 강화 흐름에 맞게 재설정했으며, 기업가치 제고 목표에 연계된 평가 및 보상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더욱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답했다.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추진 사항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최근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책무구조도를 제출한 것을 비롯해 지주회사 또한 조기 제출을 위해 서두르고 있는 이유는 진정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강력한 내부통제가 반드시 수반돼야 하기 때문임을 강조했다.윤재원 신한지주 이사회 의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고객중심 경영, 주주가치 제고 등을 핵심 아젠다로 설정하고 이행해 왔다”며, “신한지주 이사회는 투
2024.09.27 15:43 -
베트남 생산 과자에 '수박' '찍먹'…K푸드 한글표기 '붐'
오리온이 올 여름 베트남에서 선보인 초코파이 여름 한정판 ‘초코파이 수박’ 제품 겉면에는 ‘수박’이 큼직하게 한글로 표기됐다. 현지 매장 점주 사이에서는 “한글이 써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는 반응이 나왔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해외서 생산·판매되는 K푸드 중에서 초코파이 수박처럼 제품명이나 브랜드에 한글을 직접 표기한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 해외시장서 일찌감치 현지화 전략을 펼쳤던 오리온이 대표적이다. 오리온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오!감자(현지명 따요) 찍먹’을 출시하면서 ‘찍먹’이라는 한글을 그대로 넣었다. 현지에서 찍먹이 한국 음식을 먹는 행위를 나타내는 고유명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오리온이 같은 해 베트남에 출시한 ‘꼬북칩’은 아예 현지 제품명을 한국어 ‘맛있다’를 연상케 하는 ‘마시타(Masita)’로 표기했다. 국내서 생산해 수출된 제품이 아닌 현지 생산 품목 포장지에 이처럼 한글이 쓰이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글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글 표기 제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초코파이 수박은 현지 매장에서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비비고 브랜드 로고(BI)를 변경하면서 영문(bibigo)만 표기했던 이전과 달리 한글을 함께 넣었다.한국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사람과 사이의 연결을 의미하는 ‘밥상’을 형상화하면서 한글을 함께 넣어 한국의 K푸드 브랜드라는 점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2024.09.27 15:34 -
현대위아, ‘열 관리’ 타고 수익성 회복 속도...“시장판 바꾼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탑재체와 공작기계 제조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인 열 관리 시스템 사업을 확대하며 수익성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현대위아는 특히 현대차와 기아의 차량들에 열 관리 시스템이 속속 탑재하면서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산업부 배창학 기자 나와 있습니다.배 기자, 현대차그룹 부품사 가운데 수익권 하위에 맴돌던 현대위아가 실적 턴어라운드에 시동을 걸었다고요?이번주 키움증권을 비롯한 여러 증권사가 현대위아가 최근 턴어라운드에 돌입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현대위아는 크게 ▲자동차 부품과 시스템 ▲공작기계 ▲방위산업 등 세 가지 사업을 영위하는데,인지도가 낮고 수익성이 떨어져 그룹에서 존재감이 없는 계열사였습니다.그런데 현대위아가 최근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한때 약 1%에 그쳤던 영업이익률이 직전 상반기 약 3%로 오르며 수익성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입니다.5년 넘게 적자를 냈던 공작기계 사업이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 취임 이래 체질을 바꿔 흑자 전환한 것이 주효했습니다.현대위아는 또 화포의 몸통인 포신 등을 만드는 회사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와 현대로템의 K2 전차 등이 팔릴 때마다 돈을 법니다.폴란드와 루마니아 등 세계 각지에서 수주 축포가 터지자 현대위아가 덩달아 수혜를 입었습니다.주력 사업인 자동차 부품 및 시스템 사업의 경우 현대위아가 현대차와 기아가 전량 생산하던 하이브리드차(HEV) 탑재 엔진 물량을 조립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수익성이 안정화 궤도에 오르고 있지만, 회복세가 지속되지 않으면 시장의 투심을 끌어 모을 수 없을 텐데요.해법
2024.09.27 14:39 -
모우다, 산학협력으로 최신기술 적용 의사 신용평가모형 개발
헬스케어 핀테크 스타트업 모우다(대표 전지선)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강규호 교수 연구팀이 최신 통계 기법을 활용한 의사 신용평가모형(CSS)을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모우다와 강규호 교수 연구팀이 공동진행한 '개인신용 데이터를 활용한 의사 개인신용평가모형 MC-Score 고도화'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30만건 이상의 의료인 개인신용 데이터로 지도기계학습(Supervised Machine Learning) 기술을 통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의사 직군에 특화된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려대학교 강규호 교수는 베이지안 계량경제학 분야에서 국내에서 손꼽히는 권위자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서 거시재무, 국제재무, 베이지안, 계량경제학 연구를 진행중이다. 한국은행과 ▲베이지안 머신러닝을 이용한 가계부채와 취업자 예측 ▲계량경제 데이터 분석 파이썬 라이브러리 개발, ▲우리나라 거시경제 전망과 시나리오 분석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한국개발연구원과 ▲국채금리 전망 모형 개발, ▲국채발행이 금리에 미치는 영향 추정, 하나은행 및 NH농협은행과 ▲금융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이용한 금융시장 조기경보지수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하는 등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과 협업해왔다.모우다는 2022년 자체 의사 신용평가모형 MC-Score를 개발한 후 지속적으로 모형의 안정성과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힘써 왔으며, 이번 산학협력으로 의료인의 실제 신용정보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한 모형인 MC-Score 3.0.을 올 4분기 내 적용할 예정이다. 모우다의 의사특화 신용평가모형은 의사 개인의 신용거래이력, 부채, 소득 등 전통적인 신용
2024.09.27 14:20 -
[칼럼] ESG 경영 전략이 기업을 성장시킨다
최근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장기적인 투자 유치와 고객 신뢰 구축의 중요한 전략으로 ESG 경영이 자리 잡고 있다.ESG 경영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그리고 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한 경영 전략을 말한다. 이는 기업이 단순히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유지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방식이다.환경 측면에서는 RE100, 탄소 배출 감소, 에너지 효율 향상, 폐기물 처리 등의 요소를 포함하고, 사회적 측면에서는 근로자 권리 보장, 지역사회와의 협력, 공급망 내 인권 보호 등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는 기업의 투명한 운영, 윤리적 경영, 공정한 의사결정 과정을 강조한다.ESG 경영은 대기업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도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 경영 전략이다.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는 점점 치열해지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특히 중소기업은 ESG 경영을 통해 대외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은 공급망 내 책임을 충족할 수 있다. 대기업들은 공급망에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도입하면 이러한 거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이는 결국 매출 증대와 새로운 시장 진입으로 이어진다.또한 ESG에 기반한 경영을 하는 중소기업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된다. ESG 경영을 통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자본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투자 유치를 하
2024.09.27 14:13 -
'빚 2억' 이혼남, 고기 팔아 인생 역전…연매출 118억 대박
사업 실패로 얻은 빚 2억원을 마트 정육점에서 고기를 팔아 5개월 만에 모두 갚은 한 청년의 사연이 화제다.최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축산업체 대표 최상훈씨(33)가 출연했다. 최씨는 "5~6년 전 힘든 일을 겪었는데 혼자 일어섰고, 저처럼 힘드신 분들께 경험이나 노하우를 알려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최씨는 "어린 나이에 무직 상태로 땡전 한 푼 없이 결혼했다. 전처는 번듯한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자격지심을 많이 느꼈다"며 "취업하고도 투잡, 쓰리잡을 했다. 이게 가정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처를 외롭게 만든 거였다"고 회상했다.그는 "이혼하고 나니까 내가 경제적인 여유가 있었으면 이렇게 일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무작정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나 믿고 투자하라'는 지인의 말을 듣고 넘어가 빚을 내서 가게를 열었지만 망했다"고 밝혔다.최씨는 대출까지 끌어다 써 28세 나이에 2억원의 빚을 졌다고 한다. 이후 우울감과 무력감이 심해졌으나 정수기, 비데 등 영업 일부터 시작해 조금씩 용기를 얻었다. 그러다 그는 '일한 만큼 벌어가게 해준다'는 마트 구인 글을 보고 고기를 판매하는 서비스 직원으로 일하게 됐다고 했다.최씨는 "프리랜서 계약이나 개인사업자를 내서 계약한 다음에, 받은 고기를 판매한 뒤 마진과 마트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라며 "마트 측에서 고기가 너무 안 팔리니 제게 '네가 파는 만큼 팔아봐라. 조건을 맞춰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그는 고기와 판매에 대해 공부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손님들에게 설
2024.09.27 14:03 -
"3만명 직원 부업하세요"…'파격 선언' 금융사
일본의 3대 메가뱅크 중 하나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다음달부터 전직원의 부업을 허용하기로 했다.27일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 은행은 그동안 부업 허용 대상자를 주3일 근무제 적용 60세 이상 직원 등 일부에 한정했으나 내달부터는 3만여명인 전 직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다만 부업 시간은 월 20시간으로 제한을 둘 방침이며 사전 승인 절차도 둔다.이 은행은 기본적으로 허용 대상 부업을 디자인, 어학 강사 등 본업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종류로 생각하고 있으나 고용 계약에 의한 근로도 인정할 예정이다.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오는 2026년 연공 서열 폐지를 비롯한 인사 개혁을 추진하면서 현행 인사 제도를 재검토하고 있다.닛케이는 "앞서 2019년 부업제도를 도입한 미즈호 파이낸셜은 이를 활용한 직원이 지난해 약 800명에 달했고 미쓰비시UFJ은행도 주 1∼2일 사외 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3대 메가뱅크가 모두 부업 제도를 운용 중"이라며 "금융사의 근로방식이 유연해지고 있다"고 전했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9.27 13:42 -
지난해 전국 사업체 종사자 10만명 증가…제조·건설업은 감소
지난해 전국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 대비 10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 종사자 수는 나란히 3만명 넘게 감소했다.통계청은 27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전국 사업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에서 산업 활동 중인 모든 개별 사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개인 농림어업 사업체, 임금 종사자 없는 개인 부동산 임대업 사업체 등은 제외됐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532만1526명으로 전년 대비 10만4403명(0.4%) 증가했다. 전체 사업체 수는 623만8580개로 전년 보다 9만8681개(1.6%) 늘었다. 사업체와 종사자 수 모두 2021년 이후 3년 연속 동반 증가했다.산업별로 보면 제조업과 건설업 종사자 수가 3만명 넘게 줄었다. 제조업은 3만8000명(0.9%) 감소한 421만6000명, 건설업은 3만5000명(1.8%) 꺾인 192만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보건 및 사회복지업(8만2000명, 3.3%), 숙박 및 음식점업(7만8000명, 3.5%) 등에서 종사자 수가 크게 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사업체 수는 제조업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다. 2022년 58만6000개였던 제조업 사업체 수는 지난해 53만2000개로 5만4000개(9.2%)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절삭 가공 및 유사 처리업, 주형 및 금형 제조업 등 비교적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영세 제조업체가 스마트 기기 등의 등장으로 경쟁력을 잃고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다. 도·소매업(5만 2791개, 3.5%), 협회 및 기타서비스업(2만6701개, 5.5%), 운수업(2만4592개, 3.8%) 등에선 사업체 수가 증가하며 제조업 하락폭을 상쇄했다.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건설시장 부진 등의 여파로 임시일용근로자가 1만3000명(0.5%) 줄었다. 반면 상용근로자와 자영업자
2024.09.27 12:00 -
"가게 문 닫을 판"…배민에 뿔난 점주들 단체 행동 나섰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27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다. 독과점 지위를 이용해 정당한 이유 없이 점주에게 받는 배달 비용(수수료)을 인상했다는 이유에서다. 문제를 제기한 점주들은 “높은 배달 비용 부담으로 (가게) 문을 닫아야 할 처지에 내몰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배달료 인상 ‘정당한 이유’ 입증해야”협회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배민 공정거래법 위반 신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배민은 서비스 공급에 필요한 비용의 변동이 없음에도 두 차례에 걸쳐 배달앱 이용료를 대폭 인상했다”며 “배민은 다른 배달앱 운영사들이 이용료를 장기간 일정 수준으로 유지 중인 상황에서 배달료를 인상한 ‘정당한 이유’를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협회에 따르면 배민은 2년 새 배달 비용을 두 차례 인상했다. 2022년 3월 점주가 부담하는 배민배달 이용료를 ‘주문 1건당 1000원’에서 ‘주문 금액의 6.8%’인 정률제로 변경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배민배달 수수료율을 6.8%에서 9.8%로 올렸다.협회는 이 같은 가격 인상이 불합리하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주문당 객단가를 2만원으로 가정하면 6.8%의 이용료는 1360원에 해당해 기존 1000원에서 36% 인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점주들이 정률제 요금제를 내면서까지 배민배달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건 ‘한집배달’(배민배달)에 대한 소비자 선호와 배민의 할인쿠폰 지원 정책 때문이라는 입장이다.이어 “두 번째 수수료율 인상은 독과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이뤄진 행위&rdq
2024.09.27 11:32 -
우주·로봇·AI 스타트업에 투자 몰린다 [한경 플러스]
유인우주발사체 스타트업, 195억 투자 유치로봇, AI 스타트업에도 뭉칫돈이번 주에는 우주,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유인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가 19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로봇 힘토크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은 150억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우나스텔라, 195억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국내 최초 민간 유인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가 19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11곳의 벤처패키탈(VC)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하나벤처스, 스트롱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인터밸류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가 후속 참여했다. HB인베스트먼트, SBI 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연내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UNA EXPRESS-I) 발사를 앞둔 우나스텔라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핵심 경쟁력인 전기모터펌프 엔진 기술 고도화 및 후속 발사체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세중력 실험 플랫폼 및 위성 발사용 우주 발사체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로봇용 힘토크 센서 기업’ 에이딘로보틱스, 시리즈B 150억 유치‘로봇 힘토크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가 15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CJ대한통운, 삼성넥스트, GS벤처스 등에서 150억 규모로 이뤄졌다. 기업가치와 투자방식은 비공개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인력 채용과 제품 개발을 비롯해 양산설비 확충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비용으로 사
2024.09.27 11:28 -
"땡큐 차이나"…재산 하루 새 22조↑
전세계 부호 순위 4위인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의 자산이 이번 주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효 이후 하루 만에 170억 달러(약 22조4천500억원)가량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LVMH 주가가 9.9% 급등하면서 아르노 회장의 자산도 170억 달러 늘어 2천100억 달러가 됐다.그의 하루 자산 증가 폭으로는 역대 세 번째 큰 수준이다.아르노 회장은 올해 중국 시장에서의 고급 브랜드 소비 약화로 자산이 240억 달러나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그동안 잃은 자산의 상당폭을 하루 만에 되찾은 셈이다.아르노 회장의 재산은 대부분 LVMH 지분 48%로 이루어져 있다.한편 LVMH는 이탈리아의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에 투자, 경영에 참여할 기회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LVMH는 이날 성명에서 몽클레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레모 루피니가 운영하는 투자 회사 더블R의 지분 10%를 인수했다.더블R은 몽클레르 지분 15.8%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계약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LVMH는 이번 계약으로 더블R에 대한 투자를 최대 22%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 경우 더블R의 몽클레르 지분은 향후 18개월 내에 18.5%까지 늘어날 수 있다.LVMH는 이번 지분투자로 몽클레르 이사회에서 1석, 더블R 이사회에서 2석의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아르노 LVMH 회장은 "몽클레르는 지난 20년간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스토리를 보여준 기업 중 하나"라면서 "몽클레르 그룹의 독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9.27 11:13 -
AI 태블릿 진화…삼성,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공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AI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 플러스'를 27일 공개했다.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디멘시티9300+ 프로세서를 채용했다. 또 대화면에 최적화된 AI와 확장된 AI 창작 기능, 스마트싱스의 '3D 맵 뷰' 등을 적용해 태블릿에서 최적화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이민철 삼성전자 MX 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팀장 상무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한 차원 높은 AI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태블릿"이라며 "사용자는 창작 활동 등에 있어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전작 대비 CPU는 약 18%, GPU는 약 28%, NPU는 약 14% 향상됐다. 스크린 크기는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 플러스가 각각 369.9mm (14.6형), 315.0mm (12.4형)이며, 두 모델 모두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제품 디스플레이에는 반사광을 줄여주는 반사 방지(AR) 코팅이 적용됐다. 여기에 AI 기반의 대화 선명하게 듣기 기능도 탑재된다. 시청 중인 영상 속 발화자의 목소리는 또렷하게 키우고 일부 배경 소리는 줄여줘, 사용자는 영상 속 음성을 더욱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갤럭시 탭S10 시리즈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아머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돼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무엇보다 태블릿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 노트 앱의 노트 어시스트 기능은 대화면에 최적화된 다채로운 사용자 경험(UX)을 지원한다.사용자는 노트 어시스트를 통해 음성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로 변환하고 번역·요약할 수 있다. 노트 어시스트의 PDF 오버레이 번역 기능은 별
2024.09.27 11:10 -
대구기계부품연구원, AI 업무 활용 교육 성료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최한 ‘2024년 대구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역량 강화를 위한 생성형 AI 업무 활용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대구 지역 기업들이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도입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생성형 AI 기술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 사례를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본 교육이 지난 9월 3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대구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기술교류회' 참여 기업들의 교육 요청에 따라 빠른 수요응답형 역량 강화 교육으로 준비하여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교육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어 산업 현장의 담당자들에게 "생성형 AI는 기업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며, "기업들이 AI를 적절히 활용하면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실시되었다.본 교육을 통해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의 활용법을 통해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현장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활용예제 이외에도 생성형 AI 도입 시 고려해야 할 윤리적 이슈, 데이터 보안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AI 기술을 책임감 있게 도입하는 방법 등을 제시하였다.레전드 50+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의 오상균 본부장은 “현장기업의 성공적인 역량 확보를 위하여 빠른 교육을 지원하게 되어, 레전드 50+ 사업 참여 기업의 기초 수준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수요기업들은 생성형
2024.09.27 10:59 -
삼양사 상쾌환, 일본시장 뚫었다…日 3대 편의점 ‘로손’ 입점
삼양그룹의 식품·화학사업 계열사인 삼양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일본 3대 편의점 중 하나인 ‘로손(Lawson)’에서 상쾌환과 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 등 2종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은 국내에서 시판되는 제품과 달리 일본에서 주요 숙취해소 성분으로 알려진 ‘우콘(강황추출물)’을 첨가하는 등 현지 시장에 적합한 성분을 조합해 출시했다. 상쾌환도 현지 규제에 맞춰 원료 배합을 수차례 조정한 끝에 수출 문턱을 넘었다.삼양사는 지난 3월 수출입 유통 역할을 담당하는 국내 합자회사 ‘하늘H&B’와 계약을 체결을 했다. 일본 현지 마케팅 및 편의점 및 드럭스토어의 영업 활동은 ‘CENQUR’가 맡아 지난 5월 일본 대형 잡화점 ‘돈키호테’를 시작으로 7월에는 대형마트 ‘이온 홋카이도’, ‘라이프(LIFE)’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10월 1일 일본 로손 편의점 1만 4천여개점 중 약 1만개점에 입점하게 됐다.삼양사는 “이번 성과는 통관 절차상 규제가 까다로운 일본 오프라인 숙취해소 시장에 진출해 수출 활로를 확보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에서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와 함께 현지 편의점 빅3로 불리는 로손에 입점한 것이 매우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일본 숙취해소 시장은 ‘우콘노치카라’, ‘헤파리제’ 등과 같은 숙취해소 음료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약 3,500억원 규모의 우리나라 숙취해소시장보다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삼양사는 일본의 숙취해소시장 규모와 성장 가능성을 보고 판로 개척을 결심했다. 또한 일본 숙취해소시장에서 다소 소외된 청년과
2024.09.27 10:39 -
G마켓도 첫 희망퇴직…이커머스 몸집 줄이는 신세계
신세계 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이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신세계 그룹이 SSG닷컴에 이어 G마켓까지 인적 쇄신에 나서며 이커머스 효율화 작업에 들어갔다는 평가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공지했다. 신청 대상은 근속 2년 이상 정규직 직원이다.대상자에는 법정 퇴직금 외에 특별 위로금으로 월 급여에 근속 연수를 곱한 금액이 주어진다. 또 전문 위탁 기관을 통해 재취업과 창업 등을 돕는다.희망퇴직이 승인되면 최대 2개월의 무급 휴직도 신청할 수 있다.G마켓이 2021년 신세계 그룹 산하로 편입된 이래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SSG닷컴 역시 2019년 3월 이마트에서 물적 분할돼 법인으로 출범한 이래 지난 7월 최초로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수십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진다.G마켓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간 1000억원의 손실이 누적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2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정형권 G마켓 대표는 사내 공지를 통해 이번 조처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피력했다.정 대표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확보하려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불가피하다"며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담보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2024.09.27 10:39 -
수수료 인상에 뿔난 프랜차이즈…"배민 공정위 신고"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가 독과점 지위를 이용해 점주에게 받는 배달 비용을 정당한 이유없이 인상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협회는 27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배민 공정거래법 위반 신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배민은 서비스 공급에 필요한 비용의 변동이 없음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두 차례에 걸쳐 배달앱 이용료를 대폭 인상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배민은 다른 배달앱 운영사들이 이용료를 장기간 일정 수준으로 유지 중인 상황에서 배달료를 인상한 '정당한 이유'를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22년 3월 점주가 부담하는 배민배달 이용료를 '주문 건당 1천원'에서 '주문 금액의 6.8%'인 정률제로 변경하고, 지난 8월에는 배민배달 수수료율을 6.8%에서 9.8%로 인상했다.협회는 "주문당 객단가를 2만원으로 가정하면 6.8%의 이용료는 1천360원에 해당해 기존 1천원에서 36% 인상된 것"이라며 "점주들은 '한집배달'(배민배달)에 대한 소비자 선호와 배민의 할인쿠폰 지원 정책 때문에 정률제 요금제를 내면서 배민배달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이어 "두 번째 수수료율 인상은 독과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이뤄진 행위"라며 "배달앱 시장 점유율을 약 60% 차지하고 있는 배민의 불합리한 가격 남용"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우아한형제들의 작년 영업이익은 7천247억원으로 전년보다 55.8% 늘었다"고 말했다.협회는 또 우아한형제들이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을 통해 배민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대해 "경쟁 사업자(타 배달 대행업체)의 고객을 자회사와 거래하도록 유도한 것은 자
2024.09.27 10:32 -
G마켓도 '희망퇴직'…신세계 이커머스 체질 개선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에 이어 G마켓(지마켓)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공지했다.신청 대상은 근속 2년 이상 정규직 직원이다. 대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특별 위로금으로 월 급여에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이 지급된다.또 전문 위탁기관을 통해 재취업과 창업 등을 지원한다.희망퇴직이 승인된 직원은 최대 2개월의 무급휴직도 신청할 수 있다.G마켓이 2021년 신세계그룹 계열로 편입된 이래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SSG닷컴은 지난 2019년 3월 이마트에서 물적 분할돼 법인으로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지난 7월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수십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G마켓의 이번 조처는 최근 3년간 지속한 실적 부진의 고리를 끊기 위한 고강도 비용 절감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G마켓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1천억원의 손실이 누적됐고 올해 상반기에도 221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정형권 G마켓 대표는 사내 공지글을 통해 착잡한 심정과 함께 이번 조처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피력했다.정 대표는 "시장의 경쟁 구도 재편과 급격한 시장 변화는 지난 몇 년간 우리에게 전례 없는 도전과 본질적인 변화를 요구해왔다"면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확보하려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담보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G마켓까지 희망퇴직 시행에 동참하면서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계
2024.09.27 10:09 -
"1분에 1억원씩 팔렸다"…에이블리, 일거래액 최대 경신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이달 진행한 '에누리(에이블리에선 누구나 할인받으리)' 기간 역대 최고 일 거래액을 경신했다고 27일 밝혔다.에이블리는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패션, 뷰티, 라이프 전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88% 할인 판매하는 에누리 세일을 진행했다.이 기간 행사 방문자 수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에이블리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5%, 주문 수는 45% 가량 증가했다.행사 마지막 날인 19일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 성장했다. 행사 종료 전 5분 간 달성한 거래액만 5억원으로, 1분에 약 1억원씩 판매된 셈이다.카테고리 별 참여 마켓 성과도 돋보였다.'블랙업', '슬로우앤드', '베이델리' 등 유명 쇼핑몰은 하루 억대 거래액을 달성하며 일 거래액 최고치를 경신했다.행사 기간 쇼핑몰 '바온'의 거래액은 직전 동기(9월 4~11일) 보다 112%,'‘퍼빗'은 81% 증가했다.'피버룸'(216%), '어바웃영'(165%) 등 에이블리 창업 솔루션인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통해 창업한 마켓 거래액도 세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브랜드 품목에서도 '소라노'(Sorano) 거래액이 10배 이상(919%) 증가했고, '에이프릴에잇'(678%), '벤힛'(200%)도 늘었다.화장품 구매 수요도 늘었다. 토너 패드 인기로 '메디힐' 거래액은 253% 증가했다. '릴리바이레드' 거래액은 172% 성장했는데, 에누리 기간 신규 론칭한 '릴리바이레드 무드잇 팔레트 24AD' 상품이 뷰티 카테고리 전체 랭킹 1위를 차지했다.색조 브랜드 '클리오'도 거래액이 2배 이상(102%) 증가했다.라이프 카테고리의 경우, 명절 이후 식단 관리에 대한 수요로 '비브리브' 거래액이 404% 성장했다. 이 업체의 주요 상품은 단백질 쉐이크다.추석 용돈으로 태블릿용 키보드 등 소형 디지털
2024.09.27 09:49 -
[포토] 홈플러스, 벨기에 수도원 맥주 '스틴브뤼헤' 4종 단독 출시
홈플러스가 벨기에 프리미엄 수도원 맥주 ‘스틴브뤼헤’ 4종을 지난 19일 단독으로 선보였으며, 출시 초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스틴브뤼헤’는 1898년 첫 제조 이후 126년 간 전통적인 수도원 양조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벨기에 수도원 맥주로 출시 단 7일 만에 약 5천병이 판매됐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모델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벨기에 수도원 맥주 ‘스틴브뤼헤’ 4종을 소개하고 있다.홈플러스 제공
2024.09.27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