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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노와이어' LED 특허, 유럽 전역 승소
서울반도체가 유럽 전역에서 노와이어 LED(발광다이오드) 기술인 와이캅(WICOP) 특허를 인정받았다. 세계 6위 LED 기업인 대만 에버라이트가 유럽특허청에 제기한 ‘서울반도체 특허 무효’ 소송을 유럽특허청 항소재판부가 기각했기 때문이다. 서울반도체는 유럽 18개국에 등록된 와이캅 특허권을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서울반도체는 자사 와이캅 기술을 베껴 제품을 판매해온 에버라이트와의 17번째 소송에서 연달아 승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2018년 영국 특허법원의 판결을 시작으로 7년 동안 5개국에서 진행된 에버라이트와의 특허소송 16건에서 100% 승소했다. 조명,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와이캅 기술과 관련한 소송은 물론 LED 원천 특허기술을 가리는 소송에서도 모두 승소했다.유럽 18개국에 등록된 서울반도체의 와이캅 특허기술은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인 마이크로LED, 자동차 헤드램프 등에 쓰이는 주요 기술이다. 기존 LED 제품보다 더 작고 밝은 빛을 낼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서울반도체는 20여 년 동안 매년 매출의 10%인 1억달러가량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왔다. 자연의 빛을 내는 ‘썬라이크’, 노와이어 기술인 ‘와이캅’ 등을 잇달아 개발했다. 1만8000여 건의 광반도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특허 침해 판결 후에도 제품 번호만 바꿔 판매하는 타사의 특허 침해 행위가 빈번하다”며 “계속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는 이유는 이런 기업이 젊은 창업자와 혁신하는 기업을 절망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2024.09.25 17:32 -
SK쉴더스, 美 버라이즌과 제휴…사이버 보안 공동 대응체계 구축
SK쉴더스가 글로벌 보안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북미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이버 보안 침해사고를 막기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지능화한 사이버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SK쉴더스와 버라이즌이 각각 국내와 해외에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두 회사의 사업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해 원격 보안관제센터의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한다. 사업망을 공유해 모의해킹과 취약점 진단 등의 새로운 보안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홍원표 SK쉴더스 대표는 “SK쉴더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회사의 강점과 시너지를 토대로 시장 지배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원종환 기자
2024.09.25 17:31 -
중동 간 이재현…'CJ 한류' 6억명에 전파한다
CJ그룹이 중동으로 K웨이브 영토 확장에 나섰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문화와 콘텐츠, 물류 등에 걸쳐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북미 등에서 K웨이브를 선도해온 CJ그룹이 중동 시장 확대를 본격화함에 따라 중동에서 K웨이브 확산이 탄력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5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문화부, 관광부 등 사우디 국가개발계획 ‘비전 2030’을 주도하는 핵심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사우디의 비전 2030은 국가 경제를 개방해 산업을 다각화하고 엔터테인먼트, 관광 등 소프트파워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회장은 회담에서 “사우디의 문화산업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CJ그룹의 문화산업 노하우와 사우디의 문화 자원·잠재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의 이번 방문은 사우디 문화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회장이 사우디를 정부 초청으로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그룹에선 이 회장을 비롯해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 사업 총괄 등이 동행했다.CJ그룹 경영진은 사우디 정부 측의 제안에 따라 고대 문명도시 알울라를 방문했다. 2만5000㎡ 규모의 사운드 스테이지를 갖춘 영화 제작 스튜디오인 알울라스튜디오 등을 둘러보고 현지 인프라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관광 분야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CJ그룹은 엔터·미디어시장에 대한 정부 지원이 많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우디를 거점으로 삼아 인구 6억 명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추가로
2024.09.25 17:30 -
쿠첸, 브레인 밥솥 美 'IDEA 디자인어워드' 본상 수상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브레인’ 밥솥으로 자사 최초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를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다고 25일 밝혔다. 쿠첸 스테디셀러 ‘브레인’ 밥솥은 올 3월 ‘iF 디자인 어워드’와 4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데 이어 ‘2024 IDEA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IDEA 디자인 어워드는 자사 최초 수상이며, 본 수상을 통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상이자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심미성,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을 선정해 발표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쿠첸 ‘브레인’ 밥솥은 자연이 가장 아름다운 예술이라는 철학을 제품 디자인에 담아냈다. 공간과의 조화를 고려하면서 브레인 밥솥이 제공하는 전용 알고리즘으로 쌀, 잡곡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리는 제품의 핵심 기능을 표현하기 위해서다.브레인 밥솥 외관은 조약돌에서 착안해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로 다양한 공간에 조화롭게 융화된다. 색상은 곡물의 한 종류인 오트밀과 보리가 떠오르는 화이트, 베이지 계열을 적용해 내추럴한 감성을 높였다.심미성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기술까지 감각적으로 담아낸 브레인 밥솥은 ‘2023 굿디자인 어워드’, ‘2023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으며 해외에 앞서 국내 디자인상을 석권하기
2024.09.25 17:29 -
사우디 상공회의소 "한국 중소기업 현지 진출 지원"
사우디 메디나 상공회의소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사우디 메디나에서 ㈜시앤우 등 사우디 시장에 진출하려는 10여 개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투자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포럼에서는 사우디의 '비전 2030' 프로젝트에 따라 △양국 간 협력을 통한 일거리 창출, △양국 공동 투자 및 투자 유치, △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방안 등이 논의됐다.와엘 칼리드 다칼 사우디 메디나 상공회의소 기업가위원회 위원장은 "사우디 '비전 2030' 맞춤형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오지현 주한캐나다상공회의소 실장과 다이애나 김 법무법인 대륙아주 자회사 D&A Advisory(리스크 자문사) 이사는 "앞으로 사우디 상공회의소와 양국의 투자 유치를 돕는 등 사우디 시장 진출을 바라는 국내 기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프리미엄 크로넛 브랜드 '비비드'를 운영하는 임경택 ㈜시앤우 대표는 "사우디 투자자와 이야기 중 예정에 없던 사우디 카스텔로 커피(Castello Coffee)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카스텔로 커피는 사우디 내 40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보유한 현지 최대 규모의 커피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이어 "본 행사로 사우디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몸소 체감했다"고 말했다.이번 포럼에 참석한 사절단은 주한 사우디 대사의 초청으로 23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94주년 국경일 행사'에 참여해 주한 외교 사절단을 접견했다.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2024.09.25 17:24 -
신성환 금통위원 "집값 증가세 둔화 판단 어려워...추세 지켜봐야"
신성환 금융통화위원이 25일 "집값이 8월까지 올랐다가 최근 들어 꺾이기 시작했지만 집값이 꺾이는 것이 추세적인지, 일시적인지 판단이 어렵다"고 말했다.신 위원은 이날 오전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택 가격이 최근에 떨어졌고 모멘텀도 약화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을 하지만 이것만 봐서는 판단을 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또, "9월 데이터에 상당한 노이즈가 끼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저희(금통위)가 그 데이터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신 위원은 "주택가격이 이미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명목소득 대비 부동산 가격은 주요국 대비 매우 높은 상태"라며 "문제는 최근 들어서 해당 가격이 더 올라간 점"이라고 언급했다.또, "최근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속도가 2005년, 2015년 상승기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우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가계부채에 관해서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가계부채가 성장과 소비를 제약하는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게 아니냐는 판단이 든다"고 덧붙였다.● "집값 안정돼야만 인하 가능한건 아냐"신 위원은 "가계부채 상승 모멘텀이 확실히 둔화할 때까지 금리 인하를 기다릴 여유는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그만큼 녹록하지 않다"며 "집값이 100% 안정된 다음에야 금리를 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짚었다.신 위원은 집값 상승이라는 위험 요인이 없었다면 7월에는 금리 인하를 주장하려 했다고도 언급했다.신 위원은 금통위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정책 완화 선호)로 꼽힌다. 그는 "당시 물가와 내수의 관계를 보면, 금
2024.09.25 17:23 -
"알 낳지 않는 닭 어디 있나" AI로 찾아낸다…사료비 절감 효과
알을 낳지 않는 닭(비산란계)과 알을 덜 낳는 닭(과산계·산란율 50% 미만)이 있는 케이지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식별할 수 있게 됐다.농촌진흥청은 달걀 모음기(집란벨트) 위에서 이동하는 달걀을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인식하고, 케이지별로 수집한 달걀 수를 분석해 비산란계와 과산계를 구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의 '스마트팜다부처패키지혁신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국립축산과학원, 전북대학교, LGU+, 엠코피아가 공동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계군의 3% 내외는 알을 낳지 못하거나 덜 낳는 닭이다. 이러한 이상 개체 때문에 전체 산란계 사육 수를 기준으로, 연간 389억 원(추정치)의 사료비 손실이 발생한다. 전문가가 닭 치골 부위 등을 일일이 확인해 이상 개체를 솎아내기도 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농가에서 활용하기가 쉽지 않다.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와 공동 연구팀은 이상 개체가 있는 케이지 식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계사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달걀을 인식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시켰다. 그 결과, 달걀 모음기의 색상, 재질, 구동 속도, 달걀의 색과 방향, 계사의 밝기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기술을 구현할 수 있었다.또 이상 개체가 있는 케이지와 케이지별 평균 산란 수 등을 컴퓨터나 태블릿 등으로 쉽게 볼 수 있는 웹 기반의 정보 수집 시스템도 개발했다. 실제 농장에서 평가 결과 케이지 선별 정확도는 95%에 달했다.특히 농가별로 각기 다른 케이지와 달걀 모음기 구조를 고려해 카메라를 포함한 설비를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계사를 청소할 때 장비 손상을 방지하고, 이동과 설
2024.09.25 17:22 -
저출생 추세 반전?...출생아 수 12년만에 최대 증가
지난 7월 태어난 아기가 1년 전보다 1,500명가량 늘며 1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결혼 건수도 33% 늘었다.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증가율이다.25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출생아 수는 2만60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16명(7.9%) 늘었다.지난 6월 343명(1.8%) 감소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7월 출생아 증가 폭은 같은 달 기준으로는 2012년(1,959명 증가) 이후 12년 만의 최대치다.증가율로도 2007년 7월 12.4% 증가한 이후 가장 높다.이는 코로나19 때문에 지연됐던 결혼이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집중되면서 출생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13만7,913명으로 지난해보다 1.2% 줄었다. 4월과 5월, 7월은 전년보다 출생아가 늘었지만, 나머지 기간에는 감소한 영향이다.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組)출생률은 4.8명으로 지난해(4.4명)보다 0.4명 늘었다.7월 사망자 수는 2만8,24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99명(0.4%) 증가했다. 지난달(0.5%)에 이은 2개월 연속 증가세다.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7,639명 자연 감소했다. 인구는 57개월째 줄고 있다.다만 출생아 수가 반등하면서 감소 폭은 전년 같은 달(-9,056명)보다 줄었다.7월 혼인 건수는 1만8,811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4천658건(32.9%) 증가했다.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후 7월 기준 가장 큰 증가율이다. 전체 월로 봐도 1996년 1월 50.6% 증가한 이후 가장 높다.통계청 관계자는 "남녀 모두 30대 초반에서 혼인 건수가 많이 늘었다"며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신고 일수인 평일 증가, 정책 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전민정기자 jmj@wowtv.co.kr
2024.09.25 17:22 -
저커버그 순자산 2000억 달러…베이조스·머스크 이어 세번째
메타플랫폼의 마크 저커버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이 2천억 달러(약 266조 원)나 되는 것으로 추산됐다.폭스 비즈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현재 저커버그의 순자산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10억 6천만달러, 연초 대비 722억 달러가 증가한 2천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24일 보도했다.그가 '순자산 2천억 달러' 고지에 오른 것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에 이어 3번째이다.머스크의 순자산은 같은 날 현재 2천650억 달러(약 352조 원)에 달했으며 베이조스는 2천160억 달러(약 287조 원)였다.저커버그의 개인 자산 대부분은 메타 지분 가치에서 나온 것이다.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스레드의 모기업인 메타의 주가는 올해 들어 62.5% 가까이 상승, 24일 현재 시가총액이 1조4천200억 달러(약 1천888조 원)에 달했다.영국에 본부를 둔 자산 분석 및 마케팅 컨설팅 업체 '인포마 커넥트 아카데미'는 최근 보고서에서 저커버그 순자산의 연평균 성장률을 감안하면 2030년대 초반 그의 자산이 1조 달러(약 1천3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이 업체는 머스크의 경우 2027년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의 자산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저커버그는 2008년에 억만장자가 됐다고 폭스 비즈는 덧붙였다./연합뉴스
2024.09.25 17:16 -
최상목 "가계부채보다 내수 회복이 우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경제부총리로서는 단기적으로는 내수 부진 회복이 가계부채 문제나 집값 문제보다 조금 더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내수 살리기와 집값·가계부채 중에서 하나만 선택한다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부총리 입장에선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부담에도 당장은 내수를 살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릴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최 부총리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와 달리 내수는 상대적으로 회복에 속도가 나지 않는 모습”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한은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한 결정에 대해선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을 최대한 존중한다”면서도 “미국이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을 단행하는 등 외부 제약 요소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한·미 금리 차이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최 부총리는 기업의 주요 의사 결정과정에 소액 주주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주주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실체적 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사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주주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론에 대해선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상법 체계나 판례 이슈가 있어 좀 더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최 부총리는 내년 3월 공매도를 재개하겠다는 금융위원회의 발표에
2024.09.25 17:09 -
[포토] 나이스쿨, '컴프레셔 없는 워터투워터방식 칠러' 출시
칠러 전문기업 나이스쿨(대표 신윤호)이 2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K Battery Show 2024'에서 컴프레셔가 없는 워터투워터(water to water) 방식의 칠러 신제품 NCHE600을 선보이고 있다.워터투워터 칠러(제품명 NCHE600)는 랙마운트 형 6U 듀얼(Dual) 칠러로 큰 냉각능력 (60KW) 에 비해 크기가 초소형으로 제작되었고 정밀 온도 편차 +-0.1도 까지 정밀 온도제어가 가능하다. 컴프레셔가 없어 기존 팬(fan) 을 이용한 공냉식 칠러 보다 더 효율적 방식이며 전기 사용량 절감, 소음 및 진동발생도 적어 긴 수명을 보장 한다. 나이스쿨 제공최혁 기자
2024.09.25 17:02 -
22대 국회서 출범한 유니콘팜 "성과 내서 이름값 하겠다"
22대 국회 스타트업 지원·연구모임 ‘유니콘팜’이 25일 공식 출범했다. 유니콘팜은 20대 국회 때 시작돼 21대에 여야 함께 공식 출범한 연구단체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니콘팜 공동대표인 강훈식·배현진 의원과 연구책임의원인 김한규·이해민 의원을 비롯해 정회원(박덕흠·박상혁·장철민·김성회 의원), 준회원(김성원·이양수·한지아·김소희 의원)이 참석했다. 발제에는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위원회 이용균 위원장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윤건수 회장이 참여했다. 유니콘팜 공동대표인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니콘팜은 그동안 보람차고 신나는 여정을 했지만, 시행착오를 겪은 것도 사실이다. 22대 국회에서는 성과를 내서 유니콘팜 이름값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들과 함께 국민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동대표인 배현진 의원은 “22대 국회에서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생태계가 국회 안에서 더 탄탄하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유니콘팜이 더 훌륭한, 더 스마트한 여러분의 보조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1대 유니콘팜 공동대표였던 김성원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마지막 성과를 얻는 게 상당히 힘들었다”면서 “22대 국회에서는 국회의 힘을 여러분들과 함께 보여줘야 할 때가 아닌가, 성과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구책임의원을 맡은 김한규 의원은 “연구책임의원으로서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성과에 대한 결심을 언급했다. 구글 출신 IT 전문
2024.09.25 17:01 -
코리아나 화장품 유상옥 회장, 시니어 걷기 대회 후원으로 사회 공헌
코리아나 화장품이 지난 24일 도산공원에서 열린 '제 3회 강남 시니어 기억·돌봄 걷기 대회'를 후원했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지역 사회 내 노인 건강 관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사회 노인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됐다.코리아나 화장품은 행사 개최 측인 압구정노인복지관에 위네이지 달팽이 크림 150개를 참여자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또한 유상옥 회장이 노인 건강 증진을 응원하는 연사로 나섰다. 유상옥 회장은 도산공원 인근에서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유상옥 회장은 이 날 "나이가 들면 자연을 즐기는 것처럼 즐거운 일이 없다"며 "건강히 나이 들기 위해서도 운동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걷기 행사와 위네이지 달팽이 크림으로 몸 건강과 피부 건강 모두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행사에는 60세 이상 구민 150여명이 걷기 운동을 함께하고 건강체험 부스 10곳을 방문해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코리아나 화장품 외 현대건설, NH농협은행 서울본부, 갤러리아명품관 등이 후원 기업으로 참여한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9.25 16:32 -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피앤이시스템즈, 누전 적응형 완속 충전 방법에 대한 특허 획득
원익피앤이의 자회사 피앤이시스템즈가 누전 적응형 완속 충전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특허 기술은 누전 발생 시 완속충전기를 제어하는 기술로 누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고객은 안심하고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해당 특허가 제품에 적용되면 누전으로 인해 충전이 끊기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어 충전 안정성 확보 및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한편 피앤이시스템즈는 지난 6일 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따라, PLC모뎀이 적용된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 라인업(7kW,14kW)의 인증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 제품은 금년 10월 신규 건설현장부터 설치될 예정이다.피앤이시스템즈는 올해 3월에 개최한 EV TREND KOREA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 제어보드를 선보였고, 해당 보드가 적용된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는 내년 1분기부터 상용화 예정이다.안희은 대표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여 화재 위험과 충전 문제를 최소화하는 충전기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완속충전기 라인업의 누진 적응형 충전 특허 및 PLC모뎀 적용을 통해 피앤이시스템즈 충전기의 강점인 최대의 충전효율과 고장률 최소화를 보증하는 동시에 안전한 충전 환경까지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피앤이시스템즈는 전기차 충전기의 개발 및 제조 판매 이외에도, 충전사업자의 서버연동 및 결제방식의 편의성을 위해 자체적으로 결제 앱을 개발 완료하고 각 파트너사에게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9.25 16:29 -
"AI 시장, 4년 만에 5배 커져…2027년에 1조달러 육박"
컨설팅사 베인, 연 성장률 40~55% 예상…관련 산업 생태계에 큰 영향인공지능(AI) 관련 시장이 매년 40~55%씩 급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시장 규모가 1조 달러(약 1천33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이하 베인)가 25일(현지시간) 전망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3대 컨설팅업체로 꼽히는 베인은 이날 발간한 연례 글로벌 기술 보고서에서 서비스 및 하드웨어를 포함하는 AI 시장 규모가 작년 1천850억 달러(약 246조원)에서 급성장을 지속해 2027년에는 7천800억~9천900억 달러(약 1천37조원~1천316조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기업들과 각국 정부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을 사용하면서 더 큰 AI 시스템과 이를 훈련하고 운영하기 위한 더 큰 데이터센터가 필요해 성장이 촉진될 것으로 베인은 예측했다.관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서비스 실행에 필요한 칩을 포함해 부품 공급망에 부담이 올 수 있으며, 이는 지정학적 긴장과 맞물릴 경우 반도체와 PC, 스마트폰의 공급 부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집적회로 설계와 관련 IP와 같은 첨단 반도체 구성 요소에 대한 수요는 2026년까지 30% 이상 증가해 제조업체에 생산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베인은 분석했다.대형 데이터센터의 용량이 현재 50~200MW에서 1GW 이상으로 확장됨에 따라 건설비용도 현재 10억~40억 달러 수준에서 5년 후에는 100억~250억 달러로 급증할 수 있다고 봤다.베인은 "이런 변화는 인프라 엔지니어링, 전력 생산, 냉각 등 데이터센터 건립을 지원하는 산업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베인은 기업들이 실험 단계를 넘어 운영 전반에 걸쳐 생성형 AI를 확장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평
2024.09.25 16:27 -
젠슨 황, 엔비디아 주식 매도 계획 조기 완료…9000억원대 현금화
석달간 600만주 처분, 예정보다 6개월 일찍 종료…주가 4% 상승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주식 매도 계획을 일찍 완료했다는 소식 등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CNBC와 마켓워치는 24일(현지시간) 젠슨 황 CEO가 엔비디아 주식 600만주를 평균 118.83달러에 매도해서 총 7억1천300만달러(약 9천500억원)를 손에 쥐었다고 보도했다.매도 기간은 6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약 3개월이었고, 거래 단위는 적게는 70주, 많게는 7만5천300주였다.주당 매도 가격은 91.72달러(8월 5일)에서 140.24달러(6월 20일) 사이였다.황 CEO는 엔비디아 주식을 일부 처분하기로 하고 지난 3월 10b5-1 매매 계획을 채택했다.이는 기업 내부자가 특정 가격이나 특정 시기에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도하기로 증권사와 계약을 맺는 것을 의미한다.당초 매도 계획이 끝나는 시점은 내년 3월 말이었는데 그는 6개월 먼저 마무리했다.이번에 처분한 주식은 젠슨 황 CEO의 개인 계좌에 있던 것이다.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그는 개인 계좌에 7천540만주를 갖고 있고, 7억8천600만주는 신탁 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다.황 CEO는 엔비디아 최대 개인 주주로, 주식을 처분하기 전인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지분율이 3.8%였다.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주가가 올해 약 140% 치솟았다.젠슨 황 주식 매도가 조기에 끝났다는 소식이 나오자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약 4% 뛰며 약 한 달 만에 120달러를 회복했다.시가총액도 3조원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엔비디아의 새로운 AI 칩인 블랙웰이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는 모건스탠리 보고서도 주가 상승의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젠슨 황 CEO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보
2024.09.25 16:23 -
동화엔텍, 대용량 수소압축기 첫 공개
동화엔텍은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수소 행사인 'H2 Meet' 전시회에서 상용차 중심의 차세대 수소 충전소를 위한 대용량 수소 압축기 'HexKomp'를 처음 공개했다.국내 수소 충전소는 2021년부터 빠르게 증가해 현재 약 300여 곳이 구축됐다. 하지만 수소차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1000곳 이상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현재까지는 승용차용 수소 충전을 위한 수소충전소가 대부분이지만 점차 수소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대형 버스, 화물차 중심의 상용차용 수소 충전소의 구축이 시작되고 있다. 동화엔텍의 'HexKomp'가 처음 적용되는 수소충전소는 2023년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진행된 부산 금정구의 수소버스 충전소다. 올 하반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시공 및 운영을 맡은 하이스원은 대용량 수요처의 특성에 따라 효율성을 극대화한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화엔텍의 'HexKomp'는 정밀 유압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아이오닉 유체를 이용해 수소를 압축하는 신개념 방식의 수소 압축기다. 기존 압축기에서 발생하던 건식 마찰로 인한 발열과 실 마모 문제를 해결해 부품 교체 및 운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좌우 대칭 피스톤 방식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간 배치 설계로 150kg/h급 대용량임에도 설치 공간이 크지 않아도 된다.수소 압축 후 발생하는 발열을 줄이기 위해 설치되는 애프터 쿨러(After Cooler)는 동화엔텍의 대표적인 PCHE 타입 열교환기를 사용했다. 이는 수소 압축기의 전체 크기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동화엔텍의 PCHE type H2 Pre-Cooler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
2024.09.25 16:03 -
세계 소득 늘면 한국 제품 '덜' 산다…이대로 가면 '초비상'
미·중 패권 경쟁으로 세계 경제가 분절되고 제조업을 키우는 나라들이 늘어나면서 반도체를 제외한 한국 제품의 '소득 탄력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인들의 소득이 늘었을 때 한국 제품을 '덜' 찾는다는 의미다. 산업연구원이 25일 발표한 '한국 수출의 세계 소득탄력성 변화 요인과 대응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을 기준으로 국내 전(全)산업 평균 소득탄력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탄력성이은 세계 소득 변화율에 대한 우리나라 수출 변화율을 나타내는 지표다.구체적으로 소득탄력성은 세계 소득이 1% 증가할 때 우리 수출은 몇 % 증가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경기적 요인과 별개로 제품 경쟁력이나 소비자의 선호도 등 구조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산업연구원 분석 결과 2015년 1.35였던 한국의 전 산업 소득탄력성 추정치는 2023년 1.20으로 하락했다. 세계 소득이 1% 늘때 한국의 수출이 1.35% 늘던 것이 8년 만에 1.2%로 둔화됐다는 의미다.산업별론 소재 산업이 같은 기간 1.44에서 1.19로, 자동차 산업은 1.57에서 1.3으로 하락했다. 반도체 산업만이 1.23에서 1.57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연구원은 전 산업에서 소득탄력성이 하락한 주요 원인으로 △세계 경제의 분절화 △제조업의 현지 생산 확대 △중국의 자급률 상승이 꼽았다. 반도체 산업의 소득탄력성이 높아진 이유는 2015년 이후 설비투자 확대, 기술 발전, 미국의 대중 수출 제재로 인한 반사이익 등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소득탄력성 하락 가능성이 앞으로도 존재한다는 점을 경고했다. 산업연은 △미중 패권전쟁·지경학적 분절화 △세계적인 탄소중립
2024.09.25 16:01 -
ADB, 올해 韓 성장률 2.5% 유지...美 대선·중동긴장 '변수'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5% 성장할 것이라 예측했다.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에 지난 7월 전망때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미국 대선 결과, 중동 지역 긴장, 중국 부동산 시장 등은 변수로 지목됐다.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같은 내용의 9월 아시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ADB는 매년 4월 발표한 연간 전망을 토대로 7월 보충 전망과 9월 수정 전망을 내놓는다.ADB는 올해 한국 경제가 반도체·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면서 7월 전망대로 2.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7월 전망은 4월 전망에 비해 0.3%포인트 상향된 것이다.내년 경제 성장률도 7월 전망과 같은 2.3%를 유지했다.물가 상승률은 올해 2.5%, 내년 2.0%로 전망했다. 역시 7월 전망과 같다.올해와 내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성장률은 7월과 같은 5.0%, 4.9%로 전망했다.ADB는 전자제품 수출 증대, 반도체 사이클 전환 등으로 아태지역 수출이 지속해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다만 ADB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우려,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 심화, 중국 부동산시장 침체, 기후조건 악화 등은 주요 하방 리스크 요인"이라고 밝혔다.아·태지역 물가 상승률은 긴축통화 정책, 국제 식료품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7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춘 2.8%로 전망했다. 내년 물가상승률도 7월보다 0.1%p 낮춘 2.9%로 예상했다.전민정기자 jmj@wowtv.co.kr
2024.09.25 15:54 -
KTL,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기관단체 표창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제27회 한국전기문화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진흥 및 정책소통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기관단체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KTL은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전기·전자·통신기기의 △안전품질 향상 △해외 수출 △기업육성 △시험기반 구축 △상생 활동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KTL은 교정·인정·시험·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소벤처기업 제품 수출 활성화 및 수출플러스 정책지원을 위해 국내 최다 국제공인시험성적서(IECEE CB) 발급, 기술 규제 정보 제공과 해외인증 컨설팅, 신제품 시험평가, 국제표준화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KTL 자체 인증인 K마크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K-STAR기업 육성사업을 진행하며 지난해까지 총 51개 중소벤처기업이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를 받아 제품상용화, 국내외 인증 획득 지원 등 성과를 냈다. 이 외에도 우주·항공, 의료 인공지능, 항공보안장비, 자율주행 등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을 위한 시험평가 인프라를 구축했고, 중소벤처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한 수수료 지원사업을 지자체와 함께 추진해 왔다. 송현규 KTL 기획조정본부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그래왔듯이 중소벤처기업의 품질 경쟁력 강화와 수출 길을 넓히기 위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과 기업 등 이해관계자별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 활동으로 고객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09.25 15:53 -
신한銀,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두드림 맞춤교실' 시행
신한은행이 25일 소상공인 성공 지원 프로그램인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은 신한은행이 소상공인 지원 제도들과 법률, 세무, 상권분석 등 사업 경영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이번 교육은 온라인플랫폼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돕고자 진행됐으며 소상공인 1,7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강의자로는 김태호 경기테크노파크 책임연구원이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섰다. 스마트 스토어·스마트 플레이스 활용 방안 등 두가지 세션으로 교육이 진행됐다.첫 번째 세션에선 스마트 플레이스를 활용한 홍보방안을 주제로 매출 증대 방안을 소개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스마트 스토어 상위노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떠오르는 온라인 판매 플랫폼 활용법에 대해 전달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온라인 셀러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제로 이번 맞춤교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성공을 돕는 다양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경영 노하우, 마케팅 전략 등의 교육을 제공하는 ‘신한 SOHO사관학교’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신한 SOHO성공지원센터’ ▲비수도권 소상공인을 위해 직접 찾아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전범진기자 forward@wowtv.co.kr
2024.09.25 15:53 -
전기안전공사, '사회복지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단체표창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제25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복지시설 안전관리 유공' 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9월 7일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의 사회복지 이해도를 높이고, 사회복지 사업 종사자의 활동 장려를 위해 2000년 처음 지정됐다. 전기안전공사는 사회복지시설의 전기안전관리를 위해 최근 5년간 2만2649곳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고, 에너지 취약시설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인공동주거시설, 영유아보육시설 등 전국 820곳의 전기설비 개선사업을 추진했다.아울러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주거시설의 전기 사용 불편해소를 위해 13만834건의 응급조치 서비스를 제공했다.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전기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한 직원들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민이 안심하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09.25 15:52 -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 행정사법인 백상과 공공 조달 협력 업무협약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는 25일 서울 서초구 협회 본회에서 행정사법인 백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체결식에는 장세용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장과 김정우 백상 대표, 백명기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 상근부회장, 김동욱 백상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백상은 입법, 예산, 공공 조달 등의 영역에서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20대 국회의원과 36대 조달청장을 역임한 김정우 행정사가 대표를 맡고 있다.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는 앞으로 백상과 공공 조달 분야 주요 입법 및 정책 동향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또 공공 조달과 관련해 △대국회 입법 및 국정감사 대응 △정책자금·공공 조달 업무 △기타 주요 기업 행정 쟁점 사항 등에 대해 회원사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자문 및 컨설팅을 접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양측은 앞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기업 행정 분야뿐만 아니라 공공 조달 업계의 사업환경 및 법제도 개선 등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장세용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장은 “이번 협약이 협회뿐만 아니라 행정 및 경영적인 측면에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회원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공공 조달시장 및 회원사의 권익 신장을 위해 피부에 와닿는 지원 방안을 다방면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우 백상 대표도“협약을 통해 백상이 가지고 있는 정책·입법 및 기업 행정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공 조달 업계에 접목할 수 있도록 협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임호범 기자
2024.09.25 15:51 -
aT-지식재산보호원, K-푸드 위조 상품 대응강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5일 서울 aT센터에서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해외 K-푸드 위조 상품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해외에서는 식품 브랜드명이나 포장 디자인에 한글이나 한국적인 이미지를 활용해 한국식품인 것처럼 판매하는 위조 상품 적발 사례가 늘고 있다.이에 양 기관은 위조 피해 예방과 공동 대응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식품 수출기업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으로 △K-푸드 수출기업의 지식재산권 관련 피해 예방과 대응 교육 △수출기업의 지재권 해외 분쟁 대응 지원 △해외 K-푸드 모방품 실태조사와 정보 공유 △해외 박람회, 세미나 개최 시 양 기관 해외 네트워크 공동 활용 등에 힘을 모은다.홍문표 aT 사장은 "대한민국의 농식품 수출과 지식재산 보호에 앞장서는 두 기관이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K-푸드 인기를 악용하는 해외 위조 상품 관련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K-푸드의 해외 진출을 늘리고 지속 가능한 수출 확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09.25 15:51 -
신한은행, 가계대출 추가 규제…주담대 최대 0.2%p 인상
신한은행이 가계대출을 줄이기 위해 대출 모집인을 통한 대출을 중단하는 등 추가 조치에 나선다.신한은행은 27일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집단잔금대출 접수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아울러 신규 생활안정자금 주택담보대출은 지점이 아닌 본부 승인 심사로 전환했다.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대출 금리도 조정하기로 했다.주택담보대출 만기 5년 이상인 장기우대금리는 0.1%p에서 0%로 축소하고, 6개월 금리는 0.2%p 인상된다.전세자금대출은 만기·보증기관에 따라 0.1~0.45%p 인상된다. 가계대출 금리 조정은 다음 달 4일부터 적용된다.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2024.09.25 15:48 -
'이 사진 한장으로 1억 벌었다'…명품 휘감은 女 누구길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어 204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Evelyn 현정 Ha’(본명 하현정). 그는 최근 미우미우, 롱샴 등 유명 패션 브랜드의 옷과 가방을 착용한 사진을 잇달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10만~20만 개의 ‘좋아요’을 받았다. 유명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각종 제품을 보여주고 광고비를 받는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분석 스타트업 피처링에 따르면 ‘Evelyn 현정 Ha’은 이런 광고 게시물 1개당 최고 1억4050만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번 PPL에 5억원 챙겨인기 인플루언서의 몸값이 수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재에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다. 유튜브는 먹방과 유아, 인스타그램은 패션과 뷰티 등 관련 콘텐츠의 인플루언서가 높은 광고비를 받는다는 분석도 나왔다.25일 피처링이 국내 주요 인플루언서 50만명(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제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으로 유튜브에서 간접 광고(PPL)비를 가장 많이 받는 유튜브 채널은 ‘김프로’라는 분석이 나왔다. 건당 최고 5억6666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피처링은&nbs
2024.09.25 15:02 -
'비둘기' 신성환 "집값 둔화 완전히 확인될 때까지 기다리기 어렵다" [강진규의 BOK워치]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둔화될 때까지 기다릴 정도로 경제가 녹록한 상황이 아닙니다. 금리 인하의 위험성을 고려해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지만 엑셀로 발을 옮길지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통화정책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발표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신 위원은 주택시장과 이에 따른 가계부채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신 위원은 자신을 "대표적인 비둘기(통화 완화 선호)"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6월 초까지만해도 7월 금통위부터 피벗(금리 인하) 의견을 내도 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하지만 그는 6월부터 시작된 부동산 가격 상승 흐름을 보고 생각을 바꿨다. 신 위원은 "6월부터 예상치 못한 집값 급등이 나타나면서 금융안정의 이슈가 불거져 급하게 브레이크가 걸렸다"며 "개인적으로 금리를 내리고 싶지만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 위원이 우려하는 것은 현재의 부동산 가격 상승 모멘텀이 금리 인하 결정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신 위원은 "부동산은 투자자산일뿐 아니라 미래의 거주비 변동 위험을 헷지하는 수단"이라며 "위험이 확대될 때도 투자가 늘어나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등이 공급한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도 집값 상승의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신 위원은 "정책금융을 줄여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환이 가능한 범위에서 하는 것이 맞다"며 "그 이상으로 차입해 담보물이 차압되는 고통을 당
2024.09.25 15:00 -
연금수령액 깎인다고?…정부 "낸 돈보다 많이 받아"
정부가 국민연금에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더라도 0.31%의 국민연금 급여액 인상률 하한선을 둬 최소한 낸 돈보다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네 번째 연금개혁 관련 브리핑을 열고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더라도 내가 낸 보험료나 전년도 연금액보다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자동조정장치는 인구 구조나 경제 상황에 따라 '내는 돈'인 보험료율과 받는 연금액, 수급 연령 등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장치다. 기대 여명이 늘어나면 연금 수령액을 깎는 식이다.다만 정부안은 연금 '인상분'을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해도 연금으로 받는 돈은 전년도보다는 늘어난다.또한 이 차관은 "인상률의 하한선을 0.31%로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0.31%는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내는 소득 최고위 계층이 최소 낸 돈만큼은 돌려받을 수 있게 하는 인상률 수치다.그는 연금행동 등 시민단체에서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면 연금 수령액이 20% 삭감될 것"이라고 추계한 데 대해서는 "0.31%라는 최소한의 보장(하한선)을 감안하지 않고 추계해 (정부안과) 차이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차관은 중장년층의 부담·반발과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던 '세대별 보험료 차등화'안에 대해서는 "이미 세대 간 기여와 혜택이 다르다"며 "세대별 보험료 부담과 급여 혜택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그 동안 여러 차례 연금 개혁이 시행되며 '내는 돈'인 보험료율은 점차 증가했고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은 낮아졌는데, 윗세대일수록 이미 '덜 내고 더 받던' 지난 시절에 가입해 혜택을 누렸다는 얘기다.예를
2024.09.25 14:45 -
맥도날드 배달 시키려다 '깜짝'…'배민 vs 쿠팡이츠' 책임공방 [이슈+]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정면충돌했다. ‘이중가격제’ 문제가 확산하자 배달 수수료를 두고 양사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면서다. 논란이 일자 쿠팡이츠가 먼저 배민을 비판했고 배민은 “왜곡된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나섰다.매장 판매 가격과 배달 앱 표시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는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중가격제를 도입한 KFC·맥도날드·롯데리아 등은 잇달아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 증가를 배달 메뉴 가격 인상 이유로 꼽았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배달앱 가격을 오프라인보다 1000원가량 높게 책정하고 있다. 쿠팡이츠 “배민, 무료배달 비용 외식업주에 전가”앞서 쿠팡이츠는 지난 24일 쿠팡 와우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무료배달 혜택과 관련해 “고객배달비 전액을 쿠팡이츠가 부담하며 업주에게는 어떠한 부담도 전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매장용보다 배달용 메뉴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는 특정 배달 업체에서 무료배달 비용을 외식업주에게 전가하고 수수료를 인상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면서 “마치 당사 등 배달 업체 전반의 문제인 것처럼 오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체명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배민을 겨냥한 것이다.쿠팡이츠는 “자사는 기존 수수료를 동결하고 방문 포장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면서도 “타사는 요금제 변경, 포장 수수료 유료화, 중개 수수료 인상 및 고객배달비 업주부담 등으로 무료배달에 따른 비용을 외식업주와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2024.09.25 14:40 -
현대차, 'H2 MEET' 참가...장재훈 "수소에 역량 총동원”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인 'H2 MEET 2024'에서 그룹사 역량을 총동원한 수소 전주기 기술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H2 MEET은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며 총 24개국 31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현대차는 산업용 수소 애플리케이션·비즈니스, 수소 사회, 에너지 안보, 항만·공항 탈탄소화 등 4개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산업용 수소 애플리케이션·비즈니스 부스에서는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도입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기반 친환경 물류체계 등 산업 현장에 수소를 활용한 사례를 볼 수 있다.수소 사회 부스는 관람객들이 수소가 일상생활에 가져올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스에서는 특히 가상현실(VR) 기기로 현대로템의 수소 전기 트램을 살펴볼 수 있으며, 모빌리티와 중장비에 탑재된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은 수소 전 생애주기를 보여주는 대형 디오라마(축소 모형)를 통해 현대차가 그리는 수소 생태계 청사진을 두 눈으로 볼 수 있다.에너지 안보 부스에서는 바이오가스와 폐플라스틱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자원 순환형 기술을 선보인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인 국내 최초 W2H(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 시설인 충주 자원 순환 수소 생산 시설, 현대건설이 전북 부안에 건설 중인 국내 최초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사업도 소개한다.탈탄소화 부스에서는 국내외 항만과 공항에 적용될 수 있는 수소 설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5월 출범한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 인천국제공항과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 협약 등을 전한
2024.09.25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