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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근로자성 인정은 시대를 선도하는 판정?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특수고용직 종사자 산재보험이 단연 부각된 이슈였다.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정부를 향해 특고 산재보험 제도의 느슨한 운영을 질타하는 내용이었다. 여당 의원들은 최근 택배 배송 업무 도중 사망한 40대 CJ대한통운 택배기사 A씨가 산재보험 적용제외를 신청해 관련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됐는데, 이 과정에서 사업주의 권유나 강요가 있었을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하지만 국민의...
2020.10.20 15:39 -
親노동 법안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정부 여당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최근 친노동 법안을 경쟁적으로 발의하고 있다. 근로기준법, 교원노조법, 노동조합법, 공무원노조법에 이어 산재보험법까지 개정안이 나왔다.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해 정부가 발의한 노동 관계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채 논의도 돼 보기 전에 다시 개정안이 발의됐다. 정부가 특고 종사자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 확대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여당은 특고 종사자에 대한 산재보험 전면 적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내놨...
2020.10.20 15:39 -
코로나 시대 'HR 리더십' 키워드 9가지
기아자동차 인사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 3월 'CEO 라이브'란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CEO라이브는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패널로 참여해 직원들에게 회사의 전략을 직접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온라인 소통 프로그램입니다. 해외 주재원 등 참석인원이 1000명에 달하는 등 반응이 좋아 8~9월에는 'CEO 라이브 시즌2'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기아차 인사...
2020.10.13 18:00 -
김종인의 노동개혁... 실제 내용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의 ‘기업규제 3법’ 제안에 대해 지난 5일 ‘노동개혁’도 함께 추진하자고 되받았다. 야당발 노동개혁 논의가 촉발된 계기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즉각 반발했다. 해고 요건 완화, 임금 유연화를 추진하자는 것인 만큼 ‘도로 박근혜당’이라고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 경영계는 일단 노동개혁 논의를 반기는 모양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손경...
2020.10.13 17:31 -
코로나19 영향은 금융 위기의 10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 이 노동시장에 미친 영향은 2008 년 금융위기 때의 10 배에 달한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 펴낸 ≪OECD 고용전망 2020 ≫ 이다 .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지난달 말 번역본을 낸 이 보고서의 부제는 ‘ 코로나19 : 보건 위기에서 일자리 위기로 ’ 다 . OECD 분석에 따르면 2008 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2020.10.13 17:31 -
원청업체 점거 파업도 적법하다는 대법 판결의 파장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원청업체를 점거하고 파업을 벌여도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최초로 나왔다 . 대법원 2 부( 주심 김상환 대법관) 는 지난달 3 일 직접 근로계약을 맺고 있는 기업이 아니라 그 기업의 원청업체를 점거해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근로자들을 무죄로 판단한 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 .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 도급인( 원청업체) 은 수급인(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와 직접적인 근...
2020.10.13 17:30 -
IT업종 프리랜서까지 산재보험... 고용보험 가입도 시간문제
정부가 지난 6일 소프트웨어(SW) 프리랜서도 산재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의 산재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기존 보험 설계사, 골프장 캐디 등에 이어 지난 7월 방문서비스 종사자와 화물차주 등 5개 직종을 산재보험 적용 특수고용직 종사자로 추가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정부는 이날 입법예고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필수노동자 보호 대책을 발표하고, 특고 종사자를 사실상 산재보험에 ...
2020.10.13 17:28 -
아무도 묻지 않았다…준비 안된 국민의힘 '노동개혁'
지난 8일 국회에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가 있었다. 21대 국회 개원 이후 고용부를 상대로 한 첫 국감이었다. 이날 언론의 관심은 이재갑 고용부 장관의 입에 쏠려있었다. 이유는 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기업규제 3법'에 찬성한다면서 이와 더불어 노동개혁 입법도 같이 처리해야 한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노동개혁 주무부처 장관이 노동개혁 필요성에 대한 견해를 내놓을지, 아니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발언을 재확인할지 들어볼 기회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12시간 가까이 진행된 환노위 국감에서는 노동개혁과 관련된 질의는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굳이 찾자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전 질의에서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한 국내법 개정도 필요한데 고용부도 잘 챙기기 바란다"는 '당부' 정도였다. 오후 들며 분위기는 달라지는 듯 했다. 오후 국감이 속개되자마자 환노위 야당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했다. 주제도 노동개혁이었다. 하지만 발언 내용을 뜯어보면 뜨악하기 그지 없었다. 국감 이후 출범할 국민의힘 노동개혁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임 의원 발언의 요지는 이렇다. "우리 당이 추진하는 노동개혁은 해고를 쉽게 하자는 게 아닙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고용 형태가 다양해지고 다층적인 보호가 필요해진 노동자를 위한 것입니다. 파견법은 김대중 정부에서, 기간제법은 노무현 정부에서 당시의 시대적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결과적으로 비정규직을
2020.10.13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