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인증서를 추가로 도입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코빗이 추가 도입한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저장 기반의 인증 서비스다. 본인 인증과 전자 서명에 사용된다.코빗은 금융인증서가 기존 다중 인증 방식(ARS 전화·구글 OTP·신한 인증서·네이버 인증서)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인증 과정에서 사용자의 편의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안드로이드 10.3.0 버전 이상과 웹을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코빗은 금융인증서 서비스 추가 도입을 기념해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금융인증서를 이용하고 10만원 이상 가상자산 거래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 상품권 300만원, 애플워치 10 등을 추첨 지급한다.또 금융인증서 이용 고객 선착순 1500명에게 5000원의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 코빗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해 기존 전자서명 수단인 신한, 네이버, 토스 인증서에 이어 금융인증서를 추가 도입했다"며 "여러 계정정보 변경이나 자산 관리 시 제한적이던 인증 수단을 보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아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을 휴면예금이라고 말한다. 대체로 소액일 때 잊어버리고 찾지 않는 경우가 상당하다. 지난해에만 시중은행의 휴면예금은 2500억원이 넘었다. 학창 시절 스쿨뱅킹 통장과 군 복무 급여통장, 장학 적금 등 특정 기간에 사용했던 계좌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다.휴면예금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시중은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운영하는 ‘서민금융 잇다’ 앱과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에서 조회하면 된다. 본인 인증 과정만 거치면 조회 후 본인 계좌로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에서 지급까지 10~15분 걸린다. 특정한 상황의 경우 늦어도 당일 오후 6시30분께 요청한 계좌로 지급된다.다만 휴면예금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온라인으로는 찾을 수 없다. 오프라인으로 휴면예금을 찾으려면 서민금융콜센터(1397)를 통해 방문 예약한 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 본인 신원 확인을 거치면 휴면예금이 지급된다.휴면예금을 기부할 수도 있다. 휴면예금 조회 시 기부 신청을 하면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된다. 기부된 휴면예금은 저신용자 및 저소득자의 자활과 자립에 쓰인다.생명보험협회(내 보험 찾아줌)와 보험개발원(휴면 보험금 조회)은 휴면 보험금 조회 및 환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면 보험금은 △보험에 가입했지만, 보험료 납입을 중지했거나 △연체해서 보험 계약 효력을 상실했거나 △보험 계약 만기가 지났는데 보험료를 찾아가지 않아 보험회사가 보관하고 있는 돈을 말한다. 둘 중 한 곳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통해 보험 가입과 휴면 보험금 내역을 조회하면 환급 가능한 보험금을 일괄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아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을 휴면예금이라고 말한다. 대체로 소액일 때 잊어버리고 찾지 않는 경우가 상당하다. 지난해에만 시중은행의 휴면예금은 2500억원이 넘었다. 학창 시절 스쿨뱅킹 통장과 군 복무 급여통장, 장학 적금 등 특정 기간에 사용했던 계좌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다. 휴면예금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시중은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운영하는 ‘서민금융 잇다’ 앱과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에서 조회하면 된다. 본인 인증 과정만 거치면 조회 후 본인 계좌로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에서 지급까지 10~15분 걸린다. 특정한 상황의 경우 늦어도 당일 오후 6시30분께 요청한 계좌로 지급된다. 다만 휴면예금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온라인으로는 찾을 수 없다. 오프라인으로 휴면예금을 찾으려면 서민금융콜센터(1397)를 통해 방문 예약한 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 본인 신원 확인을 거치면 휴면예금이 지급된다. 휴면예금을 기부할 수도 있다. 휴면예금 조회 시 기부 신청을 하면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된다. 기부된 휴면예금은 저신용자 및 저소득자의 자활과 자립에 쓰인다. 생명보험협회(내 보험 찾아줌)와 보험개발원(휴면 보험금 조회)은 휴면 보험금 조회 및 환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면 보험금은 △보험에 가입했지만, 보험료 납입을 중지했거나 △연체해서 보험 계약 효력을 상실했거나 △보험 계약 만기가 지났는데 보험료를 찾아가지 않아 보험회사가 보관하고 있는 돈을 말한다. 둘 중 한 곳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통해 보험 가입과 휴면 보험금 내역을 조회하면 환급 가능
정치권이 가상자산거래소가 보관 중인 가상자산의 상계(채권·채무 소멸) 및 압류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행법상 가상자산거래소 파산 시 예치금이 아닌 가상자산은 보호받지 못한다는 지적 때문이다.▶본지 6월 25일자 A1, 3면 참조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이런 내용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가상자산사업자(거래소)는 예치 또는 신탁해 관리 중인 이용자의 예치금(현금)을 보호하고, 예치금의 상계나 압류는 금지된다.하지만 투자자의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상계나 압류를 금지하는 규정이 없어 거래소가 파산하면 코인을 돌려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예컨대 투자자가 1000만원을 예치해 500만원어치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면, 거래소는 남은 예치금 500만원을 책임진다. 하지만 투자자의 비트코인은 보호 대상이 되지 못한다. 예탁결제원을 통해 보호되는 주식과는 차이가 크다.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가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경우 예치금과 같이 상계나 압류를 금지하도록 명시적으로 규정했다. 박 의원은 “현행법은 가상자산 압류 금지 조항이 없어 가상자산 사업자가 파산 시 이용자가 자산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투자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용자 자산을 사업자의 도산(파산·부도) 위험과 법적으로 분리해 이용자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이 통과하기 위해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가상자산은 주식과 같은 투자자산이 아니란 게 정부의 방침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이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크립토 ‘킬러앱’은 왜 없을까?1년 가까이 기고를 해 왔다. 가상자산에 대한 글을 쓰면 항상 ‘코인은 아무 쓸모가 없는 버블 덩어리’라는 취지의 댓글이 달린다. 일반 대중이 일상생활에서 즐겨 사용하는 코인이나 코인을 사용하는 ‘킬러앱’은 아직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코인은 쓸모가 없다’라는 취지의 댓글은 일견 사실인 것처럼 보인다.지금까지 코인을 연구하고 발행한 전 세계 수많은 사업가와 개발자들이 모두 망상에 취해 있거나 한탕을 노리는 사기꾼들이 아니었다면, 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쓸모있는 코인이 아직 없는 걸까? 코인의 쓸모는 SEC가 차단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쓸모 있는 코인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차단해 왔다. 비트코인이 오랜 무명 시절을 벗어나 인기를 얻어가고 이더리움이 초기 코인 공개(ICO) 시스템을 대성공시키며 빠르게 명성을 얻어갈 무렵, SEC는 대중의 일상생활에 의미 있는 시도를 하는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하나하나 격추하기 시작했다.몇 가지 예를 소개한다.리플(XRP): 국제 송금의 혁명2012년 설립된 리플은 기존 국제 송금 시스템의 높은 수수료와 긴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했다. XRP 토큰을 통해 빠르고 저렴한 국경 간 거래를 실현하려 했으며, 특히 통화가치가 높은 나라에서 돈을 벌어 자국에 송금하려 하는 이주 노동자들에게 큰 혜택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다음달 1일부터 거래 수수료를 무료화하기로 했다. 업계 1위 업비트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좁히기 위해 8개월여 만에 다시 거래 수수료 무료 카드를 꺼낸 것으로 분석된다.빗썸은 창립 11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수수료 전면 무료 이벤트를 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사전 등록한 이용자는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빗썸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시장점유율 60%대에 달하는 업비트를 추격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빗썸의 현재 점유율은 30%대다.조미현 기자
DB손해보험은 24일 '체증형 3대 질병 진단비(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보장 특약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DB손해보험은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대 질병 발병 시 순차적으로 보험금을 늘려 지급하는 방식에 대한 독창성과 유용성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DB손해보험에 따르면 자사 고객 67.7%는 3대 질병을 각각 별도의 특약으로 동시에 가입한다. 고객이 3대 질병 가운데 어떤 질병에 걸릴지 사전에 알 수 없고, 이들 질병은 각각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가지 질환의 특약을 따로 가입할 때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통합 보장을 통해 보험금 및 납입면제 청구를 간소화하는 특약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이 특약은 3대 질병 모두 발생할 때까지 보장한다. 첫 번째 3대 질병 발병 후 해당 특별약관의 보험료는 납입 면제 되고, 잔여 위험에 대한 보장도 소멸되지 않는다. DB손보 관계자는 "해당 특약은 3대 질병을 하나로 통합 보장하기에 보험료는 저렴하고 납입면제 청구는 일원화돼 고객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법인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해주는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시장에 5대 금융그룹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법인의 가상자산 보유가 막혀 있지만, 미국 등 선진국처럼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가 허용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판단에서다. 개인 투자만 가능한 국내에서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50조원에 육박하는 것을 고려할 때 법인 투자가 허용되면 수십조원 규모의 시장이 열릴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도전장 낸 하나금융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비트고 코리아의 지분 25%를 확보했다. SK텔레콤도 10% 지분을 취득했다. 비트고 코리아는 글로벌 가상자산 수탁기업인 비트고의 한국 법인이다. 2013년 설립된 비트고는 세계 50여 개국에서 700억달러(약 93조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관리하고 있다.비트고 코리아는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하기 위해 당국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준비 중이다. 정재욱 하나금융지주 AI디지털전략본부 상무는 이달 초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에서 “비트고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고, 신뢰성 있는 수탁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하나금융이 가상자산 수탁 시장에 뛰어들면서 5대 금융 모두 이 시장에 참전하게 됐다. 국민은행은 2020년 11월 블록체인 개발사 해치랩스, 투자사 해시드와 한국디지털에셋(KODA)을 설립했다. 신한은행은 암호화폐거래소인 코빗 등과 함께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을 세웠다. 농협은행과 우리은행도 각각 카르도와 디커스터디 등 가상자산 수탁사에 출자했다. ○커지는 가상자산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시가총액 상위 300개 암호화폐 가운데 올해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42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등락이 심한 밈코인(인터넷과 SNS의 이미지나 유에서 영감을 받은 암호화폐)이 주를 이뤘다.18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3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초 5883만9000원을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지난 3월 1억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최근 78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밈코인 분석 서비스 무라드에 따르면 시가총액 300위권 내 암호화폐 가운데 올해 비트코인 수익률을 넘어선 암호화폐는 42개에 그쳤다. 비중으로는 14%를 차지한 것이다. 올해 수익률이 가장 높은 암호화폐는 팝캣이었다. 팝캣은 솔라나 기반의 밈코인으로 올 한해에만 7552%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모그코인(2206%), 만트라(1550%), 논플레이어블코인(1163%), 마가(1129%) 등도 상승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올해 가격 상승률이 높은 암호화폐는 대부분 밈코인이다. 밈코인은 특별한 기술적 혁신이나 실질적인 사용 목적이 없이 재미 요소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가격 상승을 노리고 투자한다. 투기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가격 변동성도 매우 크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암호화폐 가운데 하락률이 큰 암호화폐도 밈코인이 대부분이다. 예컨대 글로벌 시가총액 8위인 도지코인은 올해 최고점 대비 50% 하락했다. 페페 역시 3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부통령의 첫 토론회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가상자산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토론이 마무리되자 비트코인은 약세를 보였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ABC 방송 주최로 첫 TV 토론을 가졌다. 두 후보는 이날 △경제 △낙태권 △이민 △외교 정책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이번 토론은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관심을 크게 가졌다. 지금까지 해리스 부통령의 가상자산에 대한 입장이 불분명했기 때문이다. 친(親) 가상자산 행보를 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 해리스 부통령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기대감이 컸다. 토론 직전 비트코인은 오전 한때 24시간 전 대비 1% 이상 오른 7848만500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5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가상자산에 대한 언급 없이 토론이 끝나자 하락 전환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1.99% 빠진 7653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대선에 대한 가상자산 투자자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 대통령'을 자처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승리 시 비트코인 가격도 오를 것이란 예측이 시장에서는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은 앞서 "트럼프가 승리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신고가를 찍을 것"이라고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7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전후해서 가상자산 제도화의 해외 선진 사례에 대한 많은 질문을 받았다. 미국과 유럽 등의 동향은 잘 알려졌지만, 비교적 규모가 작은 국가들의 규제 현황은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기가 어렵다.출처가 확실한 데이터를 보여 주는 P사의 인공지능 검색엔진을 사용해서 세계 각국의 가상자산 규제 현황을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는 꽤 놀라웠다. 가상자산 규제로 분류한 국가들기준은 한국이다. 한국 현재 개인의 가상자산 투자는 자유롭고, 기업과 기관의 가상자산 거래, 보유, 투자는 금지되어 있으며, 특금법 시행령 개정안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되어 가상자산의 제도화가 시작 단계에 있지만, 아직 가상자산에 대한 포괄적인 법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은 상태다.그래서 인공지능 엔진에 △가상자산에 법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국가(그룹1), △개인은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하지만, 금융기관의 취급은 금지된 국가(그룹2), 그리고 △가상자산이 완전히 금지된 국가(그룹3)의 목록을 요청했다.그리고 해당 국가들과 그룹들에 대한 객관적이고 다면적인 평가를 위해 인당 국내총생산(GDP per capita), 민주주의 지수(Economist Intelligence Unit Democracy Index 2023), 그리고 글로벌 혁신 지수(WIPO Global Innovation Index 2023)를 조사했으며, 그룹별 평균을 구했다.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표에서 확연히 드러나듯이, 세 그룹은 경제 발전 수준, 민주주의 지수, 혁신 역량 모두에서 뚜렷
고물가에 추석 명절을 준비하는 비용 부담도 커졌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선물을 준비하고 싶다면 카드사들이 선보인 추석 맞이 신용카드 혜택을 확인해 보면 좋다. 선물 할인과 상품권 제공은 물론 연휴를 이용하는 여행족을 겨냥한 혜택도 많다.롯데카드는 오는 18일까지 자사 앱 디지로카 내 띵샵에서 추석 선물 기획전을 연다. 가공·신선·건강 등 행사상품 결제 시 5%를 할인해주고,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7%(2만원 한도)를 추가 할인해준다.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한다.하나카드는 ‘풍요로운 추석 명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9월 한 달간 하나카드로 1원 이상 결제하면 하나머니, 신세계상품권, 갤럭시 플립6 등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최대 50% 할인 또는 최대 40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삼성카드는 9일까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한우와 갈비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20% 할인 혜택을 준다. 삼성카드가 운영하는 회원 전용 쇼핑몰 ‘삼성카드 쇼핑’에서는 ‘추석 특별전’을 진행한다. 추석 특별전에서는 정육·건강식품·과일 등 추석 선물 상품을 최대 86%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전국 53개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혜택을 마련했다.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2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행사 기간은 22일까지다.여행 관련 혜택도 챙겨볼 만하다. KB국민카드는 ‘2024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29일(숙박 예약 기간 기준)까지 KB페이 여행 플랫폼에서 정부 지원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19세기 후반, 인도 델리에서 코브라 개체 수가 급증하자, 영국 식민 정부는 코브라를 잡아오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주는 정책을 시행했다. 이 정책은 초기에는 효과를 발휘했지만, 곧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았다. 주민들이 더 많은 현상금을 받기 위해 코브라를 사육하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정부는 정책을 철회했지만, 이미 사육된 코브라들이 풀려나면서 델리의 코브라 수는 오히려 정책 시행 이전보다 증가했다. 이 사건은 코브라 효과(Cobra Effect)로 불리게 되었고, 정책이 의도한 바와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 잡았다.이와 유사하게, 에어드랍은 크립토 시장에서 사용자에게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상징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았다. 프로젝트들은 에어드랍을 통해 사용자 유치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기대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에어드랍이 사용자들로 하여금 일회성 수익에만 집중하게 만들어, 장기적으로는 서비스 이탈을 촉진하는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에어드랍은 과연 실패한 마케팅 전략인가? 에어드랍의 효과와 리스크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어드랍 전략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유인책의 역효과에어드랍은 신규 고객 유치 및 기존 고객 유지를 목표로 한 인센티브 전략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에어드랍을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로 여겨, 서비스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사(페이사)가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가맹점과 계약할 수 없도록 한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이 1년 유예된다. 페이사와 계약한 백화점·편의점 등 일반 가맹점이 당장 PG업을 등록하는 데 무리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본지 2024년 6월 24일자 A2면 참조금융위원회는 3일 이런 내용의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개정안은 오는 15일부터 페이사가 PG업자로 등록한 곳과만 가맹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했다. 페이사가 가맹점의 PG업 등록을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면서다. 하지만 이런 규제를 인지하지 못한 가맹점이 많아 의도치 않은 불법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컸다. 금융위는 “가맹점 계약 등 규제 준수에 필요한 기간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선불업자는 선불충전금 전액을 별도 관리해야 한다. 모바일상품권도 선불충전금처럼 보호된다.조미현 기자
기업이 브랜딩을 위해 전용 글씨체를 개발하는 건 이제는 흔한 일이 됐다. 네이버의 나눔서체 시리즈, 배달의민족의 한나체,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체 등 많은 기업은 전용 서체로 브랜드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국내 최초로 기업 전용 글씨체를 만든 곳은 현대카드다. 현대카드는 2003년 ‘유앤아이(Youandi)’라는 서체를 선보였다. 당시만 해도 서체로 기업의 브랜드 정체성을 정립한다는 생각이 낯설었다. 현대카드는 국내 산업 전반에 기업 서체 개발 열풍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대카드는 지난달 20일 유앤아이 개발 20주년을 맞아 ‘아워 타입페이스(우리의 서체)’라는 기념 책을 제작했다. 현대카드의 유앤아이는 신용카드업을 상징하는 신용카드 플레이트 모양을 모티프로 개발한 서체다. 현대카드는 지난 20년간 기업 이미지(CI)와 광고 등에 이 서체를 일관되게 활용하고 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라는 기업명을 드러내지 않아도 유앤아이 서체만으로 현대카드를 단번에 알아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카드업 시장의 후발주자였던 현대카드가 시장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데는 전용 서체의 역할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에 유일하게 유앤아이의 외부 사용을 허락했다.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현대카드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지만 수많은 시청자가 현대카드의 서체를 알아차렸다는 후문이다.현대카드는 유앤아이 서체를 진화시켰다. 유앤아이는 CI와 광고에 활용하는 목적이 컸기 때문에 제목과 영문 서체 위주로 개발됐다. 2012년에는 가독
기준금리 인하 전망 속에 은행권이 예·적금 금리를 내리고 있다. 반면 저축은행은 금리를 올리는 모습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에 대응하기 위해 여·수신을 축소한 저축은행이 영업을 재개하면서다.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연 3.92%로 집계됐다. 해당 금리를 선보인 곳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다. 크크크 회전정기예금, 회전E-정기예금, 회전정기예금, 회전정기예금(비대면) 등은 연 3.92%로 책정됐다. 상상인·HB·OSB·대백저축은행 등도 연 3.9%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일부 저축은행은 고금리 적금도 선보였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최고 연 12%의 ‘나날이 적금’을 내놨다. 웰컴저축은행은 최고 연 10%의 ‘웰컴디지로카 100일 적금’을 출시했다.저축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는 것은 수신 규모가 100조원 아래로 줄어든 영향이 크다. 저축은행은 그동안 부동산 PF 대출 부실로 건전성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자금 이탈은 가속화됐다. 지난 6월 말 기준 저축은행 수신 잔액은 100조8861억원으로, 2021년 11월(98조6843억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일부 저축은행은 만기가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앞서 영업점·인터넷뱅킹·사이다뱅크에서 판매하는 정기예금과 회전정기예금 금리를 0.3%포인트 올렸다. 최근에는 정기예금 상품에 만기 9개월 구간을 신설했다. SBI저축은행의 예금 잔액 12조3324억원 가운데 68.2%(8조4159억원)가 내년 3월 안으로 만기가 돌아온다.반면 은행권은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올리면서도 예금 금리는
올해 상반기 20대가 가장 많이 항공권을 구매한 해외여행 국가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는 중국이 차지했다.KB국민카드가 2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 관련 신용 및 체크카드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항공권 구매건수 기준으로 가장 많이 선택된 국가는 일본(44%)으로 나타났다. 이어 베트남(12%), 태국(7%), 필리핀(6%), 중국(4%), 대만(3%) 순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구매건수 증가율로 보면 중국이 182%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어 베트남(62%), 일본(45%), 태국(26%), 대만(18%) 순이었다.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는 세대별로 달랐다. 국가별 항공권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20대는 일본이 39%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30대는 스페인(39%)을 선호했다. 40대는 베트남(31%), 50대는 중국(28%)의 비중이 높았다.국가별로 주요 업종별 이용 비중을 분석한 결과 쇼핑 업종에서 이용액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영국, 이탈리아, 일본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음식 업종 이용액 비중이 높았다. 카페·디저트 업종에서 비중이 높은 나라는 베트남, 대만, 태국이었다. 특히 베트남과 태국은 음식점과 카페·디저트 등 외식 관련 이용액 비중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KB국민카드가 수도권 거주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해외여행 시 결제 예정 수단으로 신용카드를 선택한 비율은 48.4%였다.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선택한 비율은 28.2%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해외여행 특화카드(트래블카드)를 이용하겠다는 비중이 50%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트래블카드보다는 기존에 소지
비트코인이 지난달 28일 오전 한 시간 동안 7%가량 급락했다. 이날 오전 6시께 국내에서 8348만8000원에 거래 중이던 비트코인은 오전 7시께 8012만1000원까지 빠졌다. 한 시간 만에 4.03% 하락한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같은 시각 24시간 전 대비 7% 이상 내려 5만8116달러까지 추락했다. 비트코인이 급락한 이유는 분명하게 드러나진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대형 투자자를 의미하는 ‘고래’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추측했다.비트코인이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5일 ‘블랙 먼데이’ 이후 8000만원대로 회복했지만,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급부상과 돌발적인 매도 폭탄 등으로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여부 등이 하반기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박스권에 갇힌 비트코인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5일 7788만3000원까지 하락한 뒤 20일 만인 25일 8625만4000원으로 회복했다. 이후 한때 7955만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현재는 8000만원대 초반에서 거래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난달 5일 4만9842달러까지 추락했다가 현재 5만9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요인 중 하나로는 Fed의 금리 인하가 꼽힌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은 통상 올라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이미 시장에 반영된 데다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상승세로 반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달 30일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
야당에서 광복절 전후로 정부를 향해 ‘숭일(崇日)’이라는 딱지를 붙였을 때 어쩐지 자존심이 상했다. 정부가 일본을 숭배한다는 야당 주장에 공감해서가 아니다. 이제는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일본에 대한 열등감을 언제까지 강요당해야 하는지 착잡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입법부를 책임지는 거대 야당에 의해서 말이다.인구 통계적으로 보면 반일 선동은 점점 유통기간이 다해가고 있다. 전체 인구 5127만 명 가운데 일제강점기(1910~1945)를 직접 경험한 국민은 5.8%(297만 명)에 그친다. 이 가운데서도 일제강점기 당시 만 6세 이하 영유아였던 국민(168만 명)은 절반을 넘는다. 과거만큼 반일 프레임으로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기가 쉽지 않은 요인이다. 이런 까닭에 야권이 그보다 더 센 ‘숭일 카드’를 들고나온 건가 싶었다.한국인으로서 갖는 반일 감정은 있는 그대로 의미가 있다. 일본이 저지른 전쟁 범죄는 반인류적 만행이고 마땅히 분노할 일이다. 지난 정부에서 일본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수출 규제를 단행하자 ‘노 재팬(NO JAPAN)’ 운동이 일어났다. 죽창을 들고 반일 감정을 부추긴 전 정부의 행태는 비판받아야 했지만, 노 재팬 운동 자체는 순수한 애국심으로 이해할 여지가 있었다. 최근 ‘라인 사태’에서 일본 정부가 한발 물러선 것도 한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되는 것을 염려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하지만 일본에 대한 미움과 분노, 반감만을 역사의 교훈으로 남겨 놓는 것이 진정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인지 이제는 냉철한 고민이 필요하다.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다시는 같은 비극을 겪지 않기 위해서다. 일본과 단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국민연금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매입하며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늘리고 있다.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세계 수위권인 우리나라에는 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같은 기업이 없을까? 국민연금은 왜 국내 기업을 통해 비트코인을 살 수 없을까? 세계 1위 노르웨이 국부펀드, 비트코인 투자를 늘려노르웨이 은행투자운영회(NBIM)가 운영하는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는 자산규모 세계 1위 국부펀드다. 북해에서 솟아나는 풍부한 석유와 가스 자원을 기반으로 부자 나라가 된 노르웨이의 부(富)를 관리하는 펀드가 바로 노르웨이 국부펀드다.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된 2분기 미국 증권보유신고서(13F)들이 공개되며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022년 말 286비트코인, 2023년 말 1507비트코인을 보유했던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6개월 만인 2024년 6월 말 기준 2446개의 비트코인을 소유한 것이 밝혀졌다. 비트코인 한 개의 가치를 6만 달러로 어림잡으면 1억 5천만 달러 정도를 비트코인에 투자한 셈이며, 노르웨이 국민 1인당 27달러 정도의 비트코인을 소유한 것과 같다.노르웨이 국부펀드는 간접 투자를 통해 비트코인을 보유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DAQ:MSTR), 마라톤디지털(NASDAQ:MARA), 코인베이스(NASDAQ:COIN), 블록(NYSE:SQ) 등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기업들의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한다. 이 가운데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보유량을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가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오른쪽)이 이날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 앱 ‘모니모’ 부스에서 자산분석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조미현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초·중학생 전용 보험 상품인 '무배당 초·중학생보험'을 17일 선보였다.이 상품은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성장 단계에서 필수적인 보장만 직접 골라 담을 수 있는 손수제작(DIY) 상품이다. 응급실·독감·교통사고·골절·화상·식중독 등 6∼15세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위험만 보장해 보험료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기본보장 외에 △안전 등하교(교통사고 상해 입원비·후유장해) △개구쟁이(골절수술비·깁스치료비·골절부목치료비) △범죄피해(폭력상해·강력범죄·납치·유괴피해) △상처·흉터(화상진단비·수술비·급여 창상봉합술) △호흡기질환(폐렴·천식진단비) 패키지(특약) 중 아이에게 필요한 맞춤형 보장을 추가할 수 있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앞서 자녀를 둔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평소 자녀를 키우면서 걱정되는 것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76%가 학교폭력이나 따돌림이라 답했다. 응답자 62%는 등하교 시 교통사고, 53%는 학교·방과 후 생활 중 상해 위험이라고 각각 답했다. 유괴나 납치 등 강력범죄(44%), 단체생활 중 식중독이나 전염병(32%)도 뒤를 이었다.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는 학교폭력이나 따돌림 피해(77%), 등하교 시 교통사고(55%), 학교·방과 후 생활 중 상해 위험(48%), 유괴나 납치 등 강력범죄(31%), 심한 아토피 여드름 등 피부 질환(31%) 등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는 "초·중학생보험은 기존 시장에 있던 어린이보험과는 달리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최적화된 보험"
상위 대부업체 30곳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연체율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가 위축된 데다 대부업체가 부실 채권을 매각하지 않은 영향으로 분석된다.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대부금융협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개인대출 상위 대부업체 30곳의 주담대 평균 연체율은 20.2%로 집계됐다. 1년 전(15.5%) 대비 4.7%포인트 급등한 수치다.부동산시장이 침체하면서 주담대 연체는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업체들은 주담대 연체 채권을 상각·매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부업계는 상각 요건이 까다로운 데다 부실채권(NPL) 시장이 위축되면서 매각도 수월하지 않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대부업체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6월 말 기준 10.6%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9.6%)과 지난해 6월(10.4%)에 비해 각각 1%포인트, 0.2%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연체율은 12.8%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11.8%)과 지난해 말(11.7%) 대비 각각 1%포인트, 1.1%포인트 상승했다.대부업체들은 신규 대출마저 쪼그라드는 추세다. 신규 대출액은 올해 4월 2291억원, 5월 1979억원, 6월 1814억원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대부업계는 2021년 7월 법정 최고금리를 연 20%로 인하한 이후 기준금리 상승으로 대출 원가가 연 22~23%로 올라 법정 최고금리를 웃돈다며 연동형 최고금리제 도입 등을 주장하고 있다.조미현 기자
한 해 전만 해도 평균 연 4%가 넘었던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로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시장 금리가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1금융권(은행)에서는 기준금리(연 3.5%)를 웃도는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여파로 건전성 관리를 위해 수신 경쟁을 자제하던 저축은행은 최근에서야 금리를 올리고 있다. 기준금리가 내려가기 전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저축은행은 최근 수신 금리를 인상했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 입출금 통장’의 금리를 연 2.9%에서 연 3.2%로 0.3%포인트 올렸다. OSB저축은행은 0.1%포인트 올린 연 3.7%를 제시했다. 일부 OSB저축은행 지점은 연 3.9%까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3-UP(업) 정기예금’ 금리를 연 3.55%에서 연 3.85%로, HB저축은행은 ‘e-정기예금’ 금리를 연 3.7%에서 연 3.8%로 인상했다.저축은행이 금리를 올린 것은 부동산 PF 대출 부실 여파로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가 영업을 재개한 데 따른 행보다. 올 들어 저축은행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출을 축소하자 수신도 줄었다. 상호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말 수신 잔액은 98조원으로, 지난해 1월 이후 19개월 연속 감소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자 대출 영업 확대를 위해 저축은행이 수신 금리를 올려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우리저축은행은 연 3.95%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1000만원으로 이 상품에 가입하면 1년 뒤 세후 이자로 33만4170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온라인으로만 가입 가능하다. 상상인저축은행, OSB저축은행, 청
한 해 전만 해도 평균 연 4%가 넘었던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로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시장 금리가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1금융권(은행)에서는 기준금리(연 3.5%)를 웃도는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여파로 건전성 관리를 위해 수신 경쟁을 자제하던 저축은행은 최근에서야 금리를 올리고 있다. 기준금리가 내려가기 전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저축은행은 최근 수신 금리를 인상했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 입출금 통장’의 금리를 연 2.9%에서 연 3.2%로 0.3%포인트 올렸다. OSB저축은행은 0.1%포인트 올린 연 3.7%를 제시했다. 일부 OSB저축은행 지점은 연 3.9%까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3-UP(업) 정기예금’ 금리를 연 3.55%에서 연 3.85%로, HB저축은행은 ‘e-정기예금’ 금리를 연 3.7%에서 연 3.8%로 인상했다. 저축은행이 금리를 올린 것은 부동산 PF 대출 부실 여파로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가 영업을 재개한 데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위험이 커진 가운데 주요 캐피털사의 잠재위험 채권 비율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 사태가 벌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22일 주요 캐피털사의 올해 상반기 요주의 이하 채권 비율은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요주의 이하 채권은 신용 상태가 양호해 회수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정상 채권을 제외한 부실 위험 채권이다. 이미 채권 회수에 위험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채권과 현재 원리금 회수에는 문제가 없지만 향후 차주의 신용 상태가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 요주의 채권을 포함한다.DB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잠재위험 채권 비율이 22.71%에 달했다. 전년 말(7.43%)보다 15.28%포인트 급등했다. 엠캐피탈은 같은 기간 5.47%포인트 오른 21.69%로 나타났다. 신한캐피탈은 5.63%포인트 뛴 15.43%였다. OK캐피탈은 전년 말(36.93%)보다 소폭 하락한 36.71%를 기록했지만, 회수가 불가능한 고정 이하 채권 비율은 10.94%에서 24.72%로 두 배 이상 높아졌다.일부 캐피털사는 금융당국 요구에 따라 대규모 대손준비금을 쌓으면서 조정손익이 적자를 나타냈다. 신한캐피탈은 1046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대손준비금 전입액이 1513억원에 달했다. 대손준비금을 반영한 신한캐피탈의 조정손익은 530억원 적자였다. 한국투자캐피탈은 14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대손준비금(554억원)을 반영한 조정순손실은 410억원이었다.캐피털 업권에서는 신용등급 줄강등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은행처럼 수신 기능이 없는 캐피털사는 주로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신용등급이 낮아지면 조달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KB라이프생명을 국내 시니어 케어(노인 돌봄) 시장의 표준을 만드는 일류 보험사로 키우겠습니다.”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대로 본사에서 “인구 구조의 변화에 맞춰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고객 생애 풀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며 이렇게 말했다. KB라이프생명은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의 합병으로 탄생한 회사다.KB금융지주 재무 총괄 부사장(CFO)을 지낸 이 대표는 2023년 KB라이프생명의 초대 대표에 올랐다. 그는 출범 600일을 맞은 KB라이프생명의 내부 통합을 비교적 빠르게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대표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 경험이 있는 KB금융그룹은 빠른 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시스템 통합은 물론 직원 간 화학적 통합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내부 통합이 이 대표에게 주어진 제1의 미션이었지만, KB금융그룹 계열사로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동시에 증명하는 것도 절실했다. 하지만 규모가 크고 인력이 많을수록 유리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에서 뒤늦게 뛰어든 금융지주 계열사가 두각을 나타내기는 쉽지 않았다.이 대표는 인구 변화에 따라 보험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바뀌는 데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 시니어 케어에 주목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KB라이프생명은 노인요양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KB골든라이프케어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대표는 “KB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수준 높은 노인요양 서비스를 대중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금융 상품과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KB라이프생명은 올해 상반
국내 카드사가 디지털 혁신에 나서고 있다. 결제부터 금융 거래는 물론 쇼핑, 재테크, 문화 등의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앱에 집중하는 슈퍼앱 경쟁도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고객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취향에 맞는 소비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대체불가능토큰(NFT)과 같은 새로운 영역의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도 선보였다. 국내 카드사는 디지털 혁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슈퍼앱 경쟁 돌입한 카드사금융권의 디지털 화두 가운데 하나는 슈퍼앱이다. 금융권 내 슈퍼앱은 결제와 금융 거래를 포함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하나로 처리할 수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을 말한다.신한카드는 ‘신한 SOL페이(신한쏠페이)’를 ‘넘버원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다. 현재 신한카드는 모든 모바일 기기와 가맹점을 100% 커버하는 디지털 결제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쏠페이는 본연의 기능인 결제·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했을 뿐만 아니라, 고객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타임라인 및 마이페이지의 UI/UX를 구성했다.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 스마트폰으로 터치하는 방식의 ‘터치결제’ 기능은 안드로이드 폰뿐 아니라 아이폰 사용자도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 카드지갑 형태의 전용 케이스인 ‘월렛’을 따로 개발했다.삼성카드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플랫폼 ‘모니모’에 힘을 주고 있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관계사의 주요 서비스와 아침 기상 미션 및 부동산, 재테크, 건강 등 18개 관심 분야 콘텐츠 등을 제공하면서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
앞으로 국내 카드사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중소 가맹점에 고객 결제 후 2영업일 이내 판매 대금을 정산해야 한다. 또 월세와 중고 거래 등도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금융위원회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신용카드업 상생·발전 방안’을 발표했다.현재 카드사는 연 매출 5억~30억원 가맹점에 결제일 이후 2영업일 이내 정산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피해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내년 9월까지 적용하는 한시적인 조치였다. 이번 방안에 따라 카드사는 연 매출 5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과 마찬가지로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도 대금 지급 주기를 단축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금융위는 감독규정과 약관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대금 주기를 줄이기 위한 카드사의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 비용 일부를 적격비용으로 인정해 수수료 산정 때 반영하기로 했다.카드사가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을 올릴 때는 인상 사유를 설명하고, 실효성 있는 별도 이의제기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 카드 수수료율이 낮은 특수 가맹점 선정 기준도 ‘공공성을 갖는 경우’ 등으로 규정이 명확해진다.개인 간 월세, 중고 거래 등의 카드 결제도 전 카드사로 확대된다. 현재는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한 일부 카드사에만 허용되고 있다. 이제까지 서면으로 교부하던 이용대금명세서는 알림톡과 같은 모바일 메시지로 발송이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연간 1800억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신용회복위원회 개인 채무조정 신청은 1년에 한 번으로 제한된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여건이 악화하며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이용자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을 연 1.0%에서 연 2.3%로 올렸다. 코빗(연 2.5%)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이용료율을 책정했다.19일 코인원은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20일부터 연 1.0%에서 1.3%포인트 인상된 2.3%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코인원은 이용료율 인상 배경에 대해 "고객에 최고 수준 혜택 제공을 위해서 예치금 관리기관인 카카오뱅크와 전향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전했다. 앞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는 지난 7월 19일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따라 이용자가 거래소에 맡긴 예치금의 이자 성격인 이용료를 지급해야 한다. 또 예치금 관리기관으로부터 지급받는 운용수익 내지 예치금 이용료율의 변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치금 이용료율을 '분기 1회 이상' 변경할 수 있다. 그 내역은 이용자에게 공지해야 한다.앞서 코빗이 2.5%의 이용료율로 가장 높은 이용료율을 발표했다. 이어 빗썸이 2.2%, 업비트가 2.1%, 고팍스는 1.3%의 이용료율을 발표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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