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은 바다에서 불어오는 상냥한 바람과 따스한 햇볕이 연중 비추는 곳이다. 이러한 기후에 최적인 과실이 있으니 바로 유자다. 유자를 기르는 데는 햇볕이 중요한데, 고흥의 일조는 2715시간으로 다른 지역보다 월등하게 광합성량이 높다. 덕분에 고흥에서 영근 유자는 유난히 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하다.비타민을 가득 담아 새콤하면서도 상큼한 고흥 유자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가을이 적격이다. 11월 수확 철을 맞아 유자 축제가 열리는 덕분이다. 국내 최대 유자 주산지인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나흘간 열리는 축제는 ‘11월 고흥은 유자토피아’를 주제로 개최된다.축제는 유자를 꼭 닮은 상큼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하늘 위에서 노란 유자밭을 내려다보는 ‘유자밭 유자벌룬’을 비롯해, 유자밭 힐링음악회, 유유자적 유자길 걷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유자즙, 유자막걸리, 유자빵 등 유자로 만든 간식거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해가 짧아지는 겨울을 맞기 전, 고흥에서 비타민C를 마음껏 충전할 수 있는 기회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튀르키예는 ‘교차점’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동양과 서양의 문명, 역사와 현재가 어우러져 독창적인 문화를 형성하는 덕분이다. 고유 문화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도 튀르키예의 매력이다. 지중해를 품은 튀르키예 남쪽 해변은 유럽 거부들이 프라이빗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찾는 곳이다.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유유자적 망중한을 누리기에도 안성맞춤인 곳들이다. 다이빙·골프…‘레저의 도시’ 안탈리아튀르키예 서남부의 지중해 연안 도시 안탈리아는 ‘신들의 휴양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연평균 기온은 21도 정도이고, 겨울에도 평균 10도 이상의 온화한 날씨로 사계절 내내 휴양을 즐기기에 좋다.안탈리아에서는 일단 바다에 뛰어들어야 한다.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게 관리되는 해변에 주어지는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은 해변만 200곳이 넘는다. 이는 어린이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안탈리아는 다이버들의 성지로도 꼽힌다. 수중 환경이 깨끗하고 바다 생물과 산호초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작은 항구마을인 카쉬에는 특별한 다이빙포인트가 있다. 세계 2차대전 때 만들어진 더글러스 DC-3 항공기가 가라앉아 있는 곳이다. 항구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 나가 잠수하면 수심 20m에 잠들어 있는 항공기를 직접 볼 수 있다. 이곳을 보금자리 삼은 바다거북과 문어를 관찰할 수 있다.골프 원정을 떠나기에도 좋다. 안탈리아공항에서 차로 한 시간이면 닿는 벨렉은 10㎞ 해안선을 따라 그림 같은 골프코스가 펼쳐진 곳이다. 튀르키예의 골프장 중 절반 이상이 이곳에 있을 정도이니 선택의 폭도 넓
"한국 정신 문화의 수도."안동역에 내려 하회마을로 향하는 길. 자동차 도로 위에 드리워진 커다란 현판이 눈길을 끈다. 유교문화의 원형을 간직한 곳이자, 전통과 예절이 살아 숨 쉬는 고장인 안동을 이만큼 잘 설명한 문장이 있을까.최근 문을 연 락고재 하회 한옥 호텔은 이러한 안동에 숨 쉬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을 기획한 이는 ‘한옥 호텔’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한 안영환 회장. 한옥에 남다른 애착을 가진 그는 서울 북촌한옥마을에 락고재 서울, 안동 하회마을 내 락고재 초가 별관을 운영하던 노하우를 쏟아부었다.그는 한옥은 단지 건축물이 아니라 후대에 물려줄 문화유산이자 정신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건축 방법부터 철저히 전통 방식을 고수했다. 이를 위해 안동에 한옥 건축학원을 열고 목수를 직접 교육했다. 이렇게 길러낸 대목수만 80여 명. 이들은 정통 방식으로 기와 하나, 벽돌 하나를 쌓아 올렸다.재료도 까다롭게 골랐다. 목재는 경북 울진과 강원 평창에서 공수했다. 기와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위해 일부러 색이 균일하지 않은 불량 기와를 섞어서 사용했다. 장인정신이라고 부르기에 모자람이 없는 정성이다. 한옥 호텔이 완공까지 15년이라는 세월이 걸린 까닭이다.객실 수는 총 20여 개. 모두 독채 형식이다. 저마다 20여 채의 한옥이 조화를 이뤄 자리한 모습이 또 하나의 하회마을에 들어선 듯하다. 한옥 사이를 거닐다 보면 남다른 ‘격’을 자랑하는 정자가 눈에 띈다. 창덕궁 후원의 정자인 애련정을 그대로 본떠 만든 것이다.이는 왕과 왕비가 수행비서 없이 단둘이 이용했던 정자로, 아기자기한
고흥의 바다는 신선한 해산물로 가득하다. 고흥에서 식도락을 즐기고 싶다면 ‘국가 어항’인 녹동항이 제격이다. 이곳으로 향할 때는 아침 일찍 길을 나서는 것이 좋다.녹동 수산시장 에서는 오전 7시부터 새벽에 갓 잡힌 물고기를 판매하는 경매가 열리기 때문. 가게별 매대에는 고흥 앞바다에서 잡히는 활어와 김, 미역, 멸치 등 각종 수산물로 싱싱함이 넘쳐난다.고흥에서 맛봐야 할 단 한 가지 생선으로는 장어가 첫손에 꼽힌다. ‘고흥 9미(味)’로 꼽히는 장어는 뼈가 억센 붕장어와 다르게 뼈가 연하고 살이 부드럽다. 특히 5월부터 10월까지 가 제철로, 지금 가면 통통하게 살이 오른 기름진 장어를 맛볼 수 있다.항구 해안로를 따라 장어를 전문으로 요리하는 식당들이 모여 장어 거리를 형성하고 있는데, 구이, 샤부샤부, 탕, 회 등 취향껏 메뉴를 고를 수 있다.든든하게 배를 채웠다면 녹동 바다정원으로 향하자. 항구와 바다를 잇는 작은 인공섬으로, 곳곳에 아기자기한 조각 작품이 산책을 즐겁게 만든다. 해 질 녘에는 색색의 조명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소록대교 너 머로 노을이 바다를 온통 빨갛게 물들이는 장관을 만날 수 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잠시 여행 취향 조사가 있겠습니다. 여행객만 북적이는 관광지에 질린 분? 현지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곳을 선호하시는 분? 허름한 노포는 환영이지만 휴식만큼은 편안한 곳에서 취하고 싶은 분?앞선 질문이 모두 자신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면, 딱 어울리는 여행지가 있다. 바로 서부산이다. 부산역을 기준으로 왼쪽, 넓게 중구·서구·영도구에 걸친 원도심 지역을 생각하면 된다.6·25 당시 피란민들이 정착해 삶의 터전을 꾸린 흰여울마을,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감천문화마을, 우리나라 최고(最古) 자랑하는 송도해수욕장, 활기로 가득한 자갈치 시장이 바로 서부산이다. 몇 년 전부터는 골목 사이사이 개성 있는 카페들이 들어서기 시작해 MZ세대의 발걸음도 늘어나고 있다.서부산으로의 여행을 결정한다면 윈덤 그랜드 부산을 베이스캠프 삼는 것이 좋겠다. 부산역에서 택시로는 15분이면 닿고, 남항대교 남단에 위치한 덕분에 영도, 송도, 남포동 등 서부산의 주요 스폿으로 이동하기 무척 편리하다. 올해 9월로 개관 1주년을 맞은 호텔을 직접 찾았다.윈덤 그랜드 부산은 서부산 지역의 첫 5성급 호텔이자, 한국의 첫 '윈덤 그랜드' 호텔이다. 윈덤 그랜드는 글로벌 호텔 체인인 윈덤 그룹 내의 최상위 등급 브랜드다. 한국에서는 라마다, 데이즈 호텔, 하워드 존슨 등의 브랜드가 진출해 있다.호텔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것은 로비. 그런 점에서 윈덤 그랜드 부산의 첫인상은 '예술적이다'. 박서보, 이배, 김종학 등 걸출한 작가들의 대형 작품이 시선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호텔은 부산의 기반 갤러리와 협업하며 예술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아트부산 등 다채로운 아
'프라이빗하고 고급스럽게'. 만다린 오리엔탈 첸먼 리조트는 '만다린 오리엔탈'스러움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만다린 오리엔탈 첸먼 리조트는 만다린 오리엔탈이 중국 베이징에 두 번째로 오픈한 리조트다.리조트가 자리한 베이징의 후통은 옛스러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리조트는 이러한 지역의 특색을 디자인에 그대로 녹여냈다. 객실은 총 42개. 전 객실이 독채 형식인데, 각각 담장과 안뜰을 갖춘 동아시아 특유의 가옥 형식을 재현했다. 덕분에 프라이빗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이렇듯 리조트는 후통의 전통 문화와 만다린 오리엔탈의 럭셔리함이 더해져 독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리조트의 다이닝 역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미쉐린 스타 셰프 페이가 이끄는 '얀 가든'에서는 광둥요리를 맛볼 수 있고, 칵테일 바 '티아오'에서는 베이징 고유의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치니'는 제철 식재료로 완성한 디쉬를 선보인다.만다린 팰리스, 정양 맨션 등 이벤트 공간에서는 웨딩과 연회, 리셉션 등을 위한 공간. 웰니스 시설인 '더 스파 앳 만다린 오리엔탈'에서는 티 하우스, 피트니스 센터와 힐링 스페이스를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만다린 오리엔탈은 시그니처 로고인 부채 디자인을 지역의 개성을 반영해 지점별로 선보이고 있다. 첸먼의 부채 디자인은 중국 출신의 유명 작가 쉬 빙이 맡았다. 그는 알파벳을 한자를 연상케 하는 캘리그래피로 디자인하고, '베이징의 영혼을 드러내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만다린 오리엔탈 첸먼 리조트에서의 스테이가 궁금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오아시스 선셋 와인 마켓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9월 28~29일 야외 수영장에서 오아시스 선셋 와인 마켓을 연다. 행사에서는 프리미엄 와인 수입사가 엄선한 150여종의 레드·화이트·스파클링 와인을 시음하고, 온수 풀로 운영되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팝·재즈를 기반으로 한 라이브 공연과 DJ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와인 시음 포함 입장권은 3만3000원, 와인 시음 및 야외 수영장 입수 포함 입장권은 6만5000원이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피자힐 가을 페스티벌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9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피자힐 일대에서 가을 페스티벌을 연다. 와인 페어 '구름위의 산책'에서는 80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하고, 재즈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테라스 세미 와인 뷔페에서는 스파클링·화이트·레드·스위트 등 4종의 와인과 5종의 신선한 샐러드, 2종의 피자힐 피자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메이필드호텔 서울, 디오니소스 와인페어메이필드호텔 서울은 10월 5~6일 호텔 내 벨타워가든에서 디오니소스 와인페어를 연다. 행사에는 와인 수입사 16곳이 참여해 180여 종의 다채로운 와인을 선보인다. 시음 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다양한 메뉴와 페어링을 즐길 수도 있다. 1인 입장권은 4만 원, 2인 입장권과 시그니처 디시 3종이 포함된 고메 세트는 16만 원이다.곤지암리조트, 옥토버페스트곤지암리조트는 10월 5일까지 무제한 맥주를 제공하는 옥토버페스트를 진행한다. 야외 펍 포레스트릿에서는 슈바인 학센을 중심으로 구성한 패키지 메뉴와 함께 독일 맥주 파울라너를 무제
롤렉스, 에르메스 버킨백, 9억 상당의 시계….이는 투숙객들이 호텔 객실에 놓고 간 고가의 소지품들의 목록이다. 반려 도마뱀과 병아리 등 이색(?) 분실물이 체크아웃 후 객실에서 발견된 경우도 있다.이는 호텔스닷컴이 최근 발표한 호텔 객실 분석 정보 보고서 '호텔 룸 인사이트'에 담긴 내용이다. 전 세계 400여 개 파트너 호텔의 서비스와 이야기를 담은 올해 보고서에는 투숙객이 남기고 간 특이한 물건, 기이한 룸서비스 요청 사항, 아는 사람만 아는 호텔 특전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보고서에는 고객의 소지품을 되돌려주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 이들의 이야기를 실었다. 여권을 돌려주기 위해 160km를 운전하고, 여행 가방을 놓고 간 고객을 위해 왕복 4시간여의 여정을 감수한 호텔리어들의 경우를 소개했다.고객들의 특이한 룸서비스 요청 내역도 공개했다. 아이가 깨끗한 물로 목욕할 수 있도록 욕조를 에비앙 생수로 가득 채워달라고 주문한 케이스를 비롯해 바나나 2kg, 태운 토스트, 캐비어를 얹은 핫도그, 갓 짠 염소 우유 등을 주문한 경우도 있었다.호텔스닷컴은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숨겨진 특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호텔 뉴 오타니 도쿄 더 메인에 묵으면 400년 역사를 가진 일본식 정원을 산책할 수 있다. 포시즌스 오스틴은 프리미엄 기타를 연주하고 싶은 투숙객을 위해 기타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틀랜드 센티넬 호텔은 반려동물 미용사와 침술사가 반려동물을 위한 'VIP(Very Important Pets)' 서비스를 제공한다. 런던의 더 몬터규 온 더 가든에서는 대영 박물관의 프라이빗 가이드 투어를 받을 수 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하와이안항공이 에어버스 A330 항공기에 '스타링크' 인터넷을 도입하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광대역 위성 인터넷망이다. 하와이안항공은 올해 초 에어버스 A321 네오 항공기에 스타링크를 설치해 주요 항공사 중 가장 먼저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와이안항공은 에어버스 A330 항공기에도 스타링크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해당 기종은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포함해 태평양 횡단 노선을 운항한다. 현재 대부분의 항공기에 도입이 완료됐으며, 오는 4분기 초까지 설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하와이안항공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별도의 로그인 및 결제 절차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모든 에어버스 A330 기종에 설치가 완료될 시 한국 승객들도 기내에서 콘텐츠 스트리밍, 게임, 실시간 업무 처리, 소셜 미디어 이용 등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와이파이 이용 가능 여부는 탑승 전 항공기 문에 부착된 스타링크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 지사장은 "승객들에게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하와이안항공의 환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호주의 대표 문화 예술 축제인 브리즈번 페스티벌이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렸다. 축제는 오는 21일까지 3주간 도시 전역에서 펼쳐진다.올해 축제는 13개의 월드 프리미어, 4개의 호주 프리미어, 7개의 퀸즐랜드 프리미어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무료 이벤트도 320여 개가 펼쳐져 볼거리를 더한다. 브리즈번 페스티벌을 찾는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을 들여다보자.브리즈번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쇼드론 쇼 '더 레인보우 서펜트'가 19~21일 ANZ 페스티벌 가든에서 펼쳐진다. 400여 대의 드론은 '고래의 정신'을 주제로 브리즈번의 상징과도 같은 스카이라인을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한다.<태양의 서커스> 디렉터의 환상적인 서커스'본본 서커스'는 18~20일 사우스뱅크 광장에서 펼쳐진다. 작품은 브리즈번 출신의 세계적인 서커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애쉬 잭스, 안무가 줄리앤 누젠트의 합작으로 탄생했다. 60분간 화려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곡예와 무용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음악 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공연들호주의 전설적인 밴드 더 캣 엠파이어는 19일 퀸즐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특별 합동 공연을 펼친다. 오케스트라는 13~14일 QPAC 콘서트홀에서 '야생의 정신: 자연의 비전' 연주도 진행한다.브리즈번의 밤을 밝혀줄 라이트 쇼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브리즈번 라이트스케이프'는 더욱 화려하게 펼쳐진다. 빛, 색, 소리를 통해 브리즈번의 시티 보타닉 가든을 형형색색 빛으로 물들인다. 가든 곳곳에 설치된 세계 각국 예술가들의 설치미술 작품 또한 놓치지 말 것.아트 보트 위에서의 클러빙호주를 대표하는 종합 예술 퍼포머 브리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멤버십 메리어트 본보이가 '본보이 미식 가이드'를 출시했다.본보이 미식 가이드는 전국 18개 메리어트 호텔 내 레스토랑과 대표 메뉴를 담았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가이드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미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미식 가이드를 다운받은 후, 참여 호텔의 식음 업장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1000점의 멤버십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하는 이벤트다.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는 전 세계 메리어트 본보이 참여 호텔·리조트에서 무료 숙박 및 식사, 객실 업그레이드에 사용할 수 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목포는 낮만큼이나 밤이 환하다. 도시 곳곳이 알록달록 조명으로 빛나고, 음악으로 즐거움을 더한다. 한밤중에도 도통 불이 꺼지지 않는 목포의 명장면들 속으로 향해보자.대반동 유달유원지목포 야경 투어를 떠나고 싶다면 가장 먼저 향해야 할 곳은 대반동이다. 이곳의 백사장은 약 300m의 아담한 모래사장이지만 하늘 위로 떠가는 목포해상케이블카, 고하도, 바다 위의 고깃배까지 항구도시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해가 지면 목포대교와 스카이워크, 백사장에 색색의 조명이 켜지면서 낮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목포 스카이워크대반동 유달유원지 앞바다에 새로운 명물이 등장했다. 길이 85m, 높이 15m의 스카이워크. 강화유리로 처리된 투명한 바닥 덕분에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의 진가는 해 질 녘에 드러난다.목포대교 너머로 바다와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장관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해가 완전히 저물면 스카이워크에 조명이 들어온다. 그 모습이 마치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을 준비하는 갈매기의 모습 같기도, 푸른 바다를 날쌔게 유영하는 상어의 지느러미 같기도 하다.갓바위두 사람이 나란히 삿갓을 쓰고 있는 모양이라 하여 갓바위라는 이름이 붙은 곳.8000만년 전 화산재가 굳어져 이와 같은 기묘한 모양을 완성했다. 예전에는 배를 타고 나가야만 볼 수 있었으나, 보행교가 설치된 덕분에 산책하며 바위를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밤에는 조명을 설치해 더욱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춤추는 바다 분수목포의 가을밤을 흥겹게 만들어주는 곳. 해변공원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음악과 분수가 어울려 춤을 춘다. 워터스크린과
목포에는 싱싱한 해산물 말고도 꼭 먹어야 하는 간식거리가 있다. 목포 미식 기행에 빠뜨리면 안 되는 대표 간식을 소개한다.목포 쫀드기보통 ‘쫀드기’ 하면 납작한 불량식품을 떠올리지만, 목포의 쫀드기는 다르다. 밥통에서 쪄내 도톰하고 한올 한올 결을 따라 뜯어먹는 재미가 있다. 목포역 주변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쫀드기 가게가 있으니 ‘내 취향 쫀드기’를 찾아보자.쑥꿀레찹쌀 반죽에 쑥을 더한 쫄깃한 떡, 고소한 떡고물, 집에서 직접 쑨 조청이 한 그릇에. 홍어, 수육, 묵은지의 조합만이 삼합이 아니다. 고소함과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쑥꿀레 역시 디저트 계의 삼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에그타르트최근 목포 간식의 새로운 대세가 등장했으니, 바로 에그타르트! 얇게 수백겹으로 쌓은 파이 반죽에 계란 속을 채워 넣은 디저트. 겉은 파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이 반전의 조화는 아는 맛이라 더욱 중독성 있다.새우바게트, 크림치즈바게트전국 빵순이, 빵돌이들을 목포로 향하게 만든 주인공. 1949년 문을 열어 7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CLB 베이커리의 대표 제품이기도 하다. 목포를 대표하는 새우와 특제 크림이 어우러져 짭쪼롬한 맛은 손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자타공인 ‘맛의 도시’ 목포만큼 식도락 여행에 잘 어울리는 도시가 있을까? 추석부터 임시공휴일까지, 앞으로 다가올 연휴에 목포로 맛 기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가을의 항구는 풍성하다. 너울대는 파도에는 생명력이 가득하고, 싱싱한 밥상은 넉넉한 인심까지 보태져 더 맛깔스럽다.목포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라면 ‘목포9미(味)’ 를 지표 삼아 계획을 짜보자. 이는 목포를 대표하는 아홉 가지 별미다. 세발낙지, 홍어삼합,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 병어회(찜), 준치회 무침, 아귀탕(찜), 우럭 간국이 바로 목포9미다. 목포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목포에서 특히 남다른 맛을 자랑하는 것은 분명하다.그중에서도 민어는 전국 미식가들의 발걸음을 목포로 향하게 만드는 주인공이다. 민어는 예로부터 서민이 즐기기 어려운 귀한 생선이었는데, 특히 목포 임자도 근처에서 잡히는 것을 최상품으로 쳤다. 살이 쫄깃하고 달큰한 맛을 자랑하는 민어는 특히 6~10월에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목포에 서는 회뿐만 아니라 껍질, 부레, 뱃살, 지느러미까지 다양한 부위를 골고루 맛볼 수 있다. 특히 부레는 옛말에 ‘민어가 천 냥이면 부레가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민어를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중앙동 일대 ‘민어의 거리’로 향하면 된다.이곳에는 민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모여있다. 가게에 따라 길게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니, 그 내공 또한 남다르다. 이곳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민어 코스’를 주문하자. 살과 부속이 어우러진 민어회는 물론이고 갓 부쳐내 따끈하고 부드러운 민어전, 특제 양념으로 무쳐낸 민어 회무침, 깊은 맛이
에어뉴질랜드는 10월 28일부터 인천-오클랜드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직항편은 2025년 3월 29일까지 월·목·토요일마다 주 3회 운항한다. 130여 회의 동계 시즌 항공편 운항을 통해 공급되는 좌석은 약 4만 개다.탑승객은 오클랜드에서 에어뉴질랜드의 국내선 연결편을 통해 뉴질랜드 내 20개 도시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면 남섬의 대표적인 관광지 퀸스타운, '와인 성지' 말보로, 해안 휴양지 베이 오브 아일랜즈 등 한국 관광객에게 인기 높은 여행지에도 쉽게 닿을 수 있다.해당 노선은 화물 운송에서도 중요성을 띤다. 앞선 동계시즌 운항을 통해 2000톤 이상의 화물을 운송했다. 이를 통해 아보카도, 블루베리, 양고기 등 뉴질랜드의 신선한 농축산물을 수출한 바 있다.에어뉴질랜드의 최고 고객·영업책임자(CCSO) 리앤 제라티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해당 노선 이용자의 60%가 한국 승객이었다. 이는 뉴질랜드가 한국 고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여행지라는 증거"라며 "직항편 재개를 통해 양국 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뉴질랜드 총리 크리스토퍼 럭슨은 “한국은 뉴질랜드에서 6번째로 큰 인바운드 관광 및 무역 시장이다. 이번 동계 시즌에 더 많은 항공편이 추가되어 한국과 뉴질랜드 간의 연결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하와이 관광청이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와 함께 9월 9일~18일 서울 어니언 성수에서 사진전 <마이 트루 알로하>를 개최한다.이번 사진전은 관광청이 펼치는 캠페인 ‘마이 트루 알로하’의 일환이다. 관광청은 여행자들이 하와이의 고유한 문화를 이해하고 몰입도 높은 여행을 경험하도록 하는 연중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사진전에서는 상업적인 관광 명소가 아닌 하와이의 본질을 담은 25점의 사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13일에는 사진전을 기념해 토크쇼가 열린다. 오아후섬과 하와이 아일랜드를 방문한 내셔널지오그래픽 김민주 에디터와 사진작가가 관람객들과 진솔한 여행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하와이 관광청 관계자는 "사진전을 찾는 관람객들이 하와이에서 가족을 의미하는 '오하나'의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사진전을 통해 하와이의 진정한 면모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올가을, 겨울에 떠날 만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는 어떨까.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이벤트와 축제가 개최되어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아부다비의 가을, 겨울 이벤트를 소개한다.글로벌 농구 팬들의 축제, 아부다비 NBA 프리시즌10월 4일과 6일에는 NBA 프리시즌 게임이 열린다. 전 세계 농구팬들의 사랑을 받는 NBA 팀들은 아부다비 야스섬의 아레나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아부다비시는 이 대회를 계기로 중동 스포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중동의 예술 정수, 아부다비 아트페어11월에는 중동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행사 아부다비 아트페어가 열린다. 아부다비의 예술문화지구 사디얏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중동의 현대미술을 포함해 전 세계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감상은 물론 예술가와의 만남을 통해 예술적 교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이슬람 세계의 보물이 한자리에, 루브르 아부다비 특별 전시루브르 아부다비는 특별전 <이슬람 세계의 보물>을 개최한다. 전시는 이슬람 예술과 문화를 담은 희귀 유물과 작품을 통해 이슬람 문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루브르 아부다비는 전시가 중동의 문화적 유산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속도와 열정의 피날레, 아부다비 그랑프리12월 5~8일에는 F1 그랑프리의 결승전이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펼쳐진다. 아부다비의 화려한 야경 속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레이스는 속도와 기술의 최정점을 보여준다. 앞서 세계적인 팝스타 에미넴과 마룬파이브가 F1 그랑프리를
여행업계에 때아닌 ‘카드 전쟁’이 한창이다. 수수료 없이 현지 통화로 출금, 결제를 지원하는 트래블 체크카드의 등장 때문이다. 이제 여행자들의 출국 준비 과정에는 환전이 아니라 트래블 체크카드 발급이 필수로 자리 잡았다. 뜨거운 반응 덕분일까. 시중 은행은 물론 인터넷 전문은행까지 모두 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하기에 이르렀다.그중에서도 신한카드의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활약은 단연 돋보인다. 후발주자임에도 출시 6개월 만에 100만 장 발급을 돌파하며 트래블 체크카드계 1위로 단숨에 뛰어오른 것 카드를 탄생시킨 신한은행 외환본부 고경환 부장, 신한카드 체크선불팀 이강선 팀장으로부터 금융과 여행의 교차점에 대해 들어봤다.SOL트래블 체크카드의 탄생 과정이 궁금하다.고경환 시장 환경과 회사 내부의 상황이 맞물렸다. 밖으로는 팬데믹이 정상화되면서 해외여행객이 늘어났고, 타사 여행 카드의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었다. 내부적으로는 우리도 이 시장에 뛰어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신한만의 여행 카드를 만들어보자 하는 공감대와 위기의식이 있었다. 이렇게 해서 지난해 10월 양사의 TF팀이 꾸려졌다.신한은행과 신한카드 간 협업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이강선 은행과 카드의 협업은 종종 있는 일이지만, 체크선불팀과 외환사업부가 함께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외화 예금 기능을 포함해야 하는 트래블 카드 특성상 처음으로 만나 협업을 하게 됐다. 두 팀이 한 사무실에 모여 동고동락하며 카드를 완성해 나갔다. 카드에서는 서비스 구성과 개발을, 은행에서는 외화 예금과 정산의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경환 외화는
KLM 네덜란드 항공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 전기 엔진 항공기 운항에 도전한다. KLM은 2026년 수소 연료 항공기 스타트업 제로에이비아와 함께 수소 전기 엔진 ZA2000을 탑재한 터보프롭 항공기를 시범 운항한다.수소 전기 엔진 항공기는 비행 시 저온 수증기만을 배출한다. 기존 화석 연료로 작동하는 항공기와 비교하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KLM은 시범 운항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행의 중요성을 알리고, EU 전역에 수소 항공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프로젝트를 위해 공항 선정, 비행 허가, 액체수소 연료 확보, 항공연료 공급 인프라 조성 등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KLM 마르텐 쿠프만스 시티호퍼 상무이사는 "KLM은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동력 비행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항공업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오크밸리 리조트, 추석 선물도 '가치 소비'오크밸리 리조트는 가치 소비를 위한 추석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셰프의 비법 레시피 양념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을 자랑하는 ▲오크밸리 LA갈비 세트, 국내산 햇참깨와 들깨를 저온 압착해 고소한 향미가 뛰어난 ▲수제 기름 세트’, 아카시아 꿀·야생화 꿀·밤꿀로 구성한 ▲오크밸리 벌꿀 3종 세트’ 등을 선보인다. 올해는 전통주 세트 ▲모월을 새롭게 출시했다.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셰프가 기른 유기농 재료로 정성 더한 선물▲홈메이드 약과 휘낭시에 세트는 전통 약과의 달콤함과 프랑스 디저트 휘낭시에의 부드러움을 한국적 감성과 멋으로 담아냈다. 가격은 3만3000원. ▲정통 이탈리안 파스타 세트는 호텔 총주방장이 기른 바질, 강원도 정선에서 재배한 산마르지아노 토마토로 만든 유기농 토마토소스를 치즈와 올리브 오일, 파스타 등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9만5000원~16만9000원.서울드래곤시티, 다양한 가격대로 폭넓은 선택권서울드래곤시티는 9월 22일까지 알라메종 델리에서 추석 선물 세트 26종을 선보인다. 85만 원의 프리미엄 한우 스테이크 세트부터 3만 원대의 카스텔라 등 폭넓은 가격대의 상품을 준비한 것이 특징. ▲1++ 등급 한우 세트 ▲트러플&오일 세트 ▲간장게장, 전복장, 연잎밥으로 구성한 해산물 세트 등을 선보인다. 호텔 소믈리에가 엄선한 프리미엄 와인 세트도 새롭게 선보인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 60년 전통 명월관 갈비 선물4만 원대부터 200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48종 선물 특선을 출시한다. 1964년 개관해 60주년을 맞은 명월관의 ▲명품 설화한우 세트'는 한우 1++ 등급 중에서도 최
아크테릭스는 31일 서울 이태원 오프더월에서 볼더링 이벤트 '서머 오브 클라임 서울'을 연다. '서머 오브 클라임'은 아크테릭스가 5월부터 뉴욕, 파리, 도쿄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하는 클라이밍 커뮤니티 이벤트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볼더링 유저와 클라이머들의 커뮤니티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서머 오브 클라임 서울은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레벨의 클라이머가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미션을 해결하며 볼더링과 클라이밍을 경험할 수 있다. '라이튼 클라이밍' 팀은 행사를 위해 볼더링 짐의 루트를 새롭게 세팅했다. 이들이 직접 루트 세팅에 대한 해설을 들려주는 순서도 마련된다. 오후 6시부터 진행하는 2부 행사에서는 볼더링 유저이자 프로듀서 프랭크와 DJ JNS, Shins, Dayong이 공연을 펼친다. 클라이밍을 주제로 제작한 아크테릭스의 공식 영상도 이날 최초로 공개된다. 이와 함께 'Balancing Acts' 'ALL RISE' 'KEEP IT REAL 2' 등 클라이밍 활동에 대한 철학을 담은 짧은 영화를 함께 상영할 예정이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마카오정부관광청은 8월 26일 글로벌 기자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캠페인 '익스피리언스 마카오 리미티드 에디션' 론칭을 발표했다.캠페인은 마카오의 풍부한 문화적 다양성과 독특한 관광 경험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캠페인에는 마카오의 대표적인 6개 통합 리조트가 참여한다. 론칭 이벤트로 10월 17일까지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매일 마카오 관련 퀴즈를 출제한다. 이를 통해 100명의 당첨자를 선발, 마카오 왕복 항공권, 숙박권,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 참여, 미슐랭 레스토랑 식사,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퀴즈 이벤트 소식과 정답에 대한 힌트는 마카오정부관광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 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카오 관련 피드를 게시하고 연말까지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1명에게는 30일 간 마카오를 무료로 여행할 수 있는 '얼티밋 익스피리언스 마카오 리미티드 에디션' 상을 수여한다.마카오정부관광청은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과의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미연은 마카오를 여행하며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싱글 앨범과 현지 로케이션으로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광청은 이 밖에도 홍보 영상, 온·오프라인 인플루언서 협업, 옥외 광고 등을 통해 글로벌 캠페인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퍼렐 윌리엄스가 지드래곤의 개인 소장품 경매에 나선다. 퍼렐 윌리엄스가 설립한 글로벌 경매 플랫폼 주피터와 파라다이스시티가 오는 2일 옥션 '낫띵 벗 어 G탱: 지드래곤의 예술과 아카이브'를 개최한다. 퍼렐은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옥션에 직접 참석해 지드래곤의 소장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옥션은 2024 프리즈 서울을 맞아 열리는 '파라다이스 아트 나이트'의 일환으로 열린다. 옥션에서는 문화예술계 아이콘 지드래곤의 소장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지드래곤이 수집한 패션, 현대미술, 디자인 오브제와 기념품을 비롯해 이번 경매를 위해 직접 커스터마이징한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소장품은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주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 3일에는 파라다이스시티 내 아트 하우스에서 작품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주피터 케이틀린 도노반 글로벌 세일 책임자는 "이번 옥션은 지금껏 공개한 적 없는 지드래곤의 다양한 오브제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음악·패션·예술·디자인을 아우르는 지드래곤의 뛰어난 안목과 폭넓은 창의적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아카이브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튀르키예는 교차점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곳이다. 동양과 서양의 문명, 역사와 현재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튀르키예관광청은 이러한 독창적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를 소개했다.유럽과 아시아의 교차점, 이스탄불이스탄불은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해 동서양 문화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아야 소피아, 갈라타 타워, 바실리카 지하저수조 등 역사가 깃든 문화유산이 풍부하다. 전통 시장과 현대적인 쇼핑몰이 나란한 거리는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세계 3대 미식 국가'의 명성에 걸맞는 다채로운 미식 문화도 느낄 수 있다.여름 휴양의 명소, 안탈리아튀르키예 남부의 안탈리아는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액티비티로 유명한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다. 이곳에서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고대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다. 안전하고 깨끗한 해변에 수여하는 '블루 플래그' 인증받은 해변이 많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상 스포츠, 트레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좋다. 다이빙 명소 도시 카스에서는 바닷속에서 난파선과 신비로운 해양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안탈리아는 가족 친화적인 호텔이 많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여행지로도 알맞다.럭셔리한 휴가를 꿈꾼다면, 물라물라주는 튀르키예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따라 페티예, 마르마리스, 닷차 등 럭셔리한 휴양지가 늘어서 있는 지역이다. 이곳은 푸르른 자연경관, 고대 도시와 유적지, 에메랄드빛 바다 사이로 럭셔리 리조트가 들어서 있다. 해 질 녘에는 에게해의 일몰을 감상하며 비치 클럽과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서
하와이 관광청은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캠페인 '사람들. 그곳. 하와이의 섬들'의 영상을 공개했다.관광청은 하와이 섬들로의 의미있는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새 캠페인을 론칭했다. 캠페인 영상은 하와이의 특별한 사람들, 문화, 경험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하와이의 음악인, 레이(꽃 목걸이) 공예인, 셰프, 농업인, 문화종사자, 패션 디자이너, 관광업 종사자를 조명할 예정이다.다니엘 나호오피이 하와이 관광청장은 "캠페인을 통해 관광객들이 현지 업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즐기고, 재생관광을 실천하고, '하와이 배려 여행'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와이 배려여행은 하와이 섬들과 지역사회를 배려하는 여행을 장려하는 캠페인이다. 2023년 8월 마우이 산불 이후 제작된 말라마 마우이, 마우이 배려여행' 캠페인은 방문객들이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가지고 마우이를 방문해 회복에 동참해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새로운 캠페인 영상은 하와이 관광청 공식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샌프란시스코가 <캘리포니아 미쉐린 가이드 2024>를 통해 '미식 도시'의 저력을 증명했다.최근 발표한 <캘리포니아 미쉐린 가이드 2024>에서는 총 577개 레스토랑이 수록됐다. 이중 샌프란시스코에서만 총 28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탄생했다. 이로써 샌프랑시스코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미쉐린 스타가 있는 도시가 됐다. 가장 많은 미쉐린 레스토랑을 보유한 도시는 뉴욕이다. 최고 등급인 3스타를 획득한 레스토랑은 3곳이다. 한국인 셰프 코리 리의 '베누'를 비롯해 '아틀리에 크렌' '퀸스'가 3스타를 받았다. 베누는 2014년 처음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파인다이닝으로 떠오른 바 있다. 코리 리는 한국계 셰프로는 처음으로 미쉐린 스타를 획득했다. 2스타에는 '버드 송' '레이지 베어' '액퀘렐로' '캘리포니오스' '사이손' '선즈 앤 도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7 애덤스' '힐다 앤 제시' '킬른' 등이 1스타를 획득하며 미쉐린 가이드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특히 킬른은 오픈 1년 만에 1스타를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다. 젊은 유망주 셰프에게 수여하는 '미쉐린 영 셰프' 역시 킬른의 존 웨슬리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3년 연속 캘리포니아의 '미쉐린 영 셰프'를 배출하는 도시가 됐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롯데호텔 서울, 요로이즈카 파티시에 팝업롯데호텔 서울은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과 롯데호텔 서울 델리카한스에서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유명 스타 파티시에 요로이즈카 토시히코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에서는 레몬 머랭 타르트, 멜론 쇼트케이크, 복숭아 타르트 등 케이크와 파르페 등을 비롯해 10여 가지의 메뉴를 선보인다. 요로이즈카 토시히코는 파리 제빵박람회를 우승하고, 벨기에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의 파티시에를 역임한 바 있다. 제주 드림타워, 제주 모티브 메뉴 강화제주 드림타워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 식음업장에서 제주를 모티브로 하는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인다. 신제품은 바다, 유채꽃밭, 돌하르방 및 현무암을 모티브로 디자인하고, 제주 특산물인 녹차, 한라봉, 망고, 당근 등을 활용했다. 드림라떼는 밤크림으로 푸른 바다를 표현하고, 녹차와 망고로 녹차밭과 유채꽃밭을, 초콜릿 쿠키로 제주의 현무암을 표현했다. 일출라떼는 오렌지크림, 당근주스, 커피 등을 이용해 제주의 일출을 표현했다. 가격은 각각 1만5000원.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정통 프렌치 디저트 론칭파라다이스시티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파티시에 가엘 에트리야르와 함께 정통 프렌치 스타일의 디저트를 선보인다. 딸기 가나슈 크림을 올린 스트로베리 쁘띠 갸토, 바삭한 초콜릿 크런치와 산딸기 즐레·얼그레이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라즈베리 얼그레이 초콜릿 쁘띠 갸토, 말차 가나슈와 파인애플 콤포트가 조화를 이루는 파인애플 말차 시소 타르트 등을 선보인다. 제품은 호텔 1층 가든카페, 라운지 파라다이스에서 맛볼 수 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페어몬트X에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더욱 확장된 마블 세계관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디즈니 익스피리언스는 11일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D23 엑스포에서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마블 테마 구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엑스포에서는 테마 구역 안에 설치될 어트랙션의 콘셉트 아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확장 프로젝트는 리조트 내 투모로우랜드 구역에서 이뤄진다. 마블 테마 구역은 팬들에게 마블 유니버스 이야기에 등장하는 다양한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웅장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신규 어트랙션은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신입 인턴 피터 파커(스파이더맨)의 모험을 콘셉트로 한다. 어벤져스의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 최신 발명품을 선보이는 스타크 엑스포에 악당이 등장하며 대혼란이 벌어진다. 피터 파커는 격렬한 대결을 펼치며 방문객들을 구출하고, 동시에 엑스포의 최신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힘쓴다.현재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는 아이언맨 체험,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 배틀!', 어벤져스 디플로이먼트 베이클, 마블 테마 드론 쇼 등 마블 테마 어트랙션을 만나볼 수 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아마 '전주'라는 두 글자만 들어도 떠오르는 것들이 한가 득일 테다. 한옥마을, 초코파이, 피순대, 포슬포슬 먹태를 맛볼 수 있는 가맥집, 한 상 가득 안주가 차려지는 막걸릿집….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인(?) 아이템만으로 전주를 설명한다면 아쉽다. 그사이 전주의 매력은 조용히 업데이트되고 있었으니까. 한옥마을 인근 골목에서 마주칠 개성 있고 멋이 가득한 전주의 공간들.금지옥엽 무명씨네전주영화제의 무대인 전주는 자타공인 영화의 도시다. 금지옥엽 무명씨네는 영화 마니아라면 빠뜨리지 말고 꼭 들러야 하는 곳이다. 영화 포스터와 굿즈, OST 앨범 등을 모아둔 종합선물 세트 같은 공간이다. 영화의 원작 소설이나 영화학 도서, 비평서, 감독들의 에세이 등 영화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서적도 만날 수 있다.완산구 전주객사3길 96, 2층영화배우를 만날지도 몰라! 영화인들의 단골집디지털 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내의 영화관으로, 전주 유일의 예술영화 전문 상영관.완산구 전주객사3길 22히치하이커똠얌꿍이 맛있는 동남아 음식 전문 레스토랑. 영화감독들에게 인기가 높다.완산구 전주객사1길 46-3, 2층프프프우육면, 탄탄면 등 홍콩 스타일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영화 스태프가 즐겨 찾는다.완산구 전주객사2길 46-12서점 카프카곳곳의 카프카 사진이나 카프카 전문 섹션에서 작가에 대한 애정이 담뿍 느껴진다. 한국에서 번역된 카프카의 모든 책을 만나볼 수 있다고 자부하는 서점. 카프카 외에도 다양한 문학 서를 구비하고 있다. 카페를 겸하고 있어 구입한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완산구 풍남문4길 32, 2층현해탄우리나라 근현대사에 특별한 애착을
“요라나!(Ia Ora na!)”한밤중 도착한 타히티의 파페에테 국제공항. 입국장이 온통 꽃 천지다. 흰색의 꽃목걸이를 걸고, 화관을 쓴이들이 여행자들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느라 정신이 없다. 타히티의 국화(國花)인 ‘티아레’ 꽃을 엮어 만든 것들이다.타히티는 ‘꽃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꽃을 사랑한다. 특별한 일이 없는 평범한 날에도 꽃이나 잎을 엮어 만든 화려한 화관을 쓴 이들을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티아레'는 특별한 사랑을 받는다. 제의, 요리, 약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 걸쳐 쓰이는 꽃이다. 무엇보다 손님을 환영할 때 티아레 목걸이는 빠지지 않는다.현지 가이드가 걸어준 꽃의 달콤한 향기가 기나긴 여정에서 쌓인 여독을 조금이나마 달래주었다. 타히티는 프렌치 폴리네시아를 이루는 남태평양 동쪽의 118개 프랑스령 섬 중 가장 큰 섬이다. 하와이에서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다.타히티까지 오는 데 걸린 시간은 꼬박 26시간. 인천에서 12시간을 날아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한 뒤, 다시 8시간을 날아 타히티로 가는 여정이다. 아무리 길게 휴가를 내도 가기는 힘들겠다고? 섣불리 포기할 필요는 없다. 도쿄와 하와이 등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면 10~12시간 정도면 도착한다.그러나 문제는 2024 파리올림픽이다. 서핑 경기를 타히티에서 개최하게 되면서 한시적으로 일부 노선을 단항했다. 평소보다 항공편을 늘려도 모자랄 텐데 반대로 비행편을 줄이다니? 이는 타히티의 규모를 생각해보면 납득되는 결정이다.프렌치 폴리네시아는 6개의 제도, 118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타히티가 위치한 소시에테 제도에 상업시설과 관광지가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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