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러버' 최시원이 세심한 감정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이끈다. 최시원은 TV조선 주말드라마 'DNA러버'에서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지난 방송에서 심연우는 한소진(정인선 분)을 향한 마음을 깨닫고 한달음에 달려가 온 진심을 전하며 붙잡았지만, 그럼에도 차갑게 돌아서는 한소진에게 상심하고, 결국 미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그러나 방송 말미에는 그동안의 화재 사건 범인이 과거 아버지 불륜녀의 자식이자 신부 안드레아(이철우 분)의 쌍둥이 동생 이명(이철우 분)인 점을 알게 된 것에 이어, 범인으로부터 한소진을 납치했다는 문자를 받고 충격에 휩싸이는 엔딩이 펼쳐지면서 남은 2화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이 과정에서 최시원은 섬세한 표정과 대사 처리로 극중 한소진과의 로맨스에서는 부드럽고 감성적인 연기를, 서스펜스가 강조되는 순간에는 날카롭고 긴장감 넘치는 감정 변화를 완벽하게 표현해 이야기에 깊이를 더했다. 더불어 최시원이 가창은 물론 ‘407’이라는 이름으로 작곡, 작사에 참여한 ‘DNA 러버’ OST ‘느린 우체국’으로 극에 짙은 여운까지 더하면서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한편, 최시원의 활약이 돋보이는 ‘DNA 러버’는 매주 주말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로버트 할리가 아내 명현숙과 갈등을 빚는 모습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결혼 37년 차’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 부부가 등장했다. 긴장한 표정으로 스튜디오에 착석한 로버트 할리는 MC 김용만, 오윤아와 인사를 나눈 뒤, “5년 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저의 실수로 그동안 가족들까지 죄인처럼 고통스런 시간을 보냈다. 이제 다시 행복해지고 싶어서 고민 끝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직후, ‘결심 의자’에 앉은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은 “결혼 후 27년간 주말 부부로 지냈다”라고 밝힌 뒤, “5년 전 ‘그 일’로 인해 부부 사이가 멀어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현재 할리는 막내아들과 함께 김포시에 거주 중이었고, 명현숙과 둘째 아들은 광주에서 외국인 학교를 운영 중이지만, 주말에는 김포로 올라와 온 가족이 시간을 함께 보내는 상황이라고.잠시 후, 명현숙이 남편, 막내아들이 사는 김포집으로 올라온 주말 일상이 공개됐다. 아침 일찍 기상한 명현숙은 남편을 깨웠지만, 할리는 “그만 좀 못 살게 굴어라”며 짜증을 냈다. 이어 “우리 와이프의 가장 큰 문제는 잔소리”라며 “먹는 것부터 시작해서 모든 게 다 잔소리다”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아내는 식빵에 버터를 한껏 발라 먹는 남편의 아침 식사를 못마땅해 했으며, “채소도 좀 먹으라”고 했지만, 할리는 못 들은 척 했다.이와 관련해 명현숙은 “남편이 ‘그 일’이 터진 후인 2020년 신경암 판정을 받았다. 암 때문에 몇 달간을 거의 먹지를 못 했다. 지금도 정기 검진 중이고, 계속 식단 관리를
배우 전종서가 연이은 노출샷과 함께 의미심장한 글을 작성했다.전종서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X 저거 이상했다. 머릿속에 어떤 것이 들어있는지 모르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전종서가 적은 글은 가수 비비의 '비누' 가사 중 일부다.공개된 사진 속 전종서는 장미 꽃다발을 안고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고 있다. 골반이 강조되는 검은색 바지에 배꼽을 드러낸 니트 의상으로 볼륨 몸매를 뽐냈다.이에 앞서 게재된 사진에서는 속옷이 노출됐다는 점에서 전종서의 글이 "의미심장하다"는 반응도 있다.전종서는 "now at Berlin(지금 베를린)"이라는 설명과 함께 검은 소파에 누워 뒤를 응시하는 사진을 올렸다. 전종서는 니트 상의에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하얀 속옷이 드러난 모습이었다.전종서는 육감적인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 착용으로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지난 3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LA 다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등판해 레깅스 시구를 선보였는데, 당시 남다른 골반 라인으로 일명 '골반뽕'(보정 속옷)을 넣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지난 26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브랜드의 패션쇼 행사에 참석했는데, 골반까지 내린 과감한 스커트로 '골반뽕' 논란을 잠식시켰다.한편 전종서는 현재 배우 한소희와 함께 '프로젝트 와이'를 준비 중이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 공개한 신작들이 잇달아 글로벌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크로스’ ‘더 인플루언서’에 이어 최근 공개된 ‘경성크리처’ 시즌2까지 초반부터 글로벌에서 인기몰이에 나섰다. 영화, 예능, 드라마까지 전 장르의 콘텐츠가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굳히고 있다.지난 27일 전세계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는 이틀만에 글로벌 TV쇼부문 3위에 오르며 화제를 낳고 있다.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아시아권에서 1위에 오르고, 대한민국은 물론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80개국 TOP10에 안착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이상 OTT 분석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특히 지난해 공개 당시 69개국 TOP10에 올랐던 시즌1은, 최근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다시금 오늘의 대한민국 TOP10 리스트에 오르는 등 ‘역주행’을 일으키며 작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경성크리처’ 시즌2는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괴물 같은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비극과 이에 맞서는 두 청춘의 로맨스를 그렸던 시즌1에서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그려내며 호응을 얻고 있다.두 시즌이 처음부터 함께 기획된 만큼, 1945년의 경성에서 2024년 서울로 이어지며 한층 깊어진 인물들의 서사와 스토리가 펼쳐져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시대를 옮겨온 인물들의 사연, 과거와 현재를 관
배우 이시영이 독도 인증샷을 공개했다가 일본 네티즌들에게 악플 공격을 받았다.이시영은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태극기를 들고 독도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시영은 "짧고 굵게 다녀온 독도, 이날 파도가 잔잔해서 독도 접안 성공"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이어 "울릉도에서 1박 했는데 간 김에 최고봉인 성인봉도 찍고, 추천받아서 간 식당이 역대급으로 맛있었다"며 "1박 2일 동안 날씨도 좋았다"고 전했다.이시영의 게시물에 신애련 안다르 전 대표는 "독도는 3대가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들어가기 힘들다고 하더라"라며 "정말 대단하다"고 댓글을 달았다.하지만 몇몇 일본인들이 몰려와 일본어로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마음 편히 느끼고 있는데, 가만둬라", "이런 건 게시하지 않는 게 낫겠다", "다케시마는 일본 땅" 등의 댓글을 달았다.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독도는 우리 땅인데 왜 일본인들이 와서 난리냐"면서 이시영을 응원했다.일본 네티즌들이 국내 연예인들의 독도 언급을 문제 삼으며 악플 테러를 하는 건 이시영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에는 걸그룹 엔믹스(NMIXX)가 한 유튜브 방송에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불렀다가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의 악플 테러에 시달렸고, 그룹 방탄소년단(BTS) 역시 한 방송에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불렀다가 일본 우익 세력의 조롱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그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일부 방송 출연이 취소되기도 했다.일본은 독도를 수년째 자신의 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가운데 해외 시청자들이 '성우'로 최종 우승자를 예측하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흑백요리사'를 영어와 일본어, 스페인어 등을 더빙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넷플릭스가 모든 콘텐츠를 더빙으로 제공하는 건 아니다"며 "더빙에도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내부적으로 기대작이라는 판단이 들었을 때 더빙을 진행한다"고 귀띔했다.'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80인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 20인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16일부터 22일 기준으로 넷플릭스 TOP10에 비영어 부문 TV 시리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흑백요리사'가 지난 17일에 첫 공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국가별 더빙 버전까지 찾아보는 시청자들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이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경우 유명 성우가 담당하는 인물이 우승하거나 오래 살아남는 만큼 성우의 인지도를 비교해 우승자를 예측하고 있다.실제로 국내에서도 BBC '셜록' 시즌1에서 최종 보스 모리아티가 처음 등장할 때, KBS에서 더빙 방영될 때 강수진 성우가 맡으면서 "저 인물이 보통 역할은 아니다"고 여러 시청자가 예측한 바 있다. 강씨는 '명탐정 코난' 시리즈에서 주인공 남도일 목소리를 도맡아 했고, '원핏' 시리즈의 루피, '유희왕' 시리즈의 조이, '케로로' 시리즈의 도로로, '이누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수 김호중(32)에 대한 결심 공판이 진행된다.3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의 심리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범인도피교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호중에 대한 결심 공판이 열린다. 김호중과 함께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소속사 이모 대표와 전모 본부장, 매니저 장모씨의 결심 공판도 같이 진행된다.김호중이 지난달 21일 불구속으로 재판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한 부분에 대한 보석 심문도 이날 함께 이뤄진다.결심공판에서는 검찰의 구형과 피고인 측 변호인의 최후 변론, 피고인의 최후 진술이 진행된다. 검찰이 김호중에 대한 구형량을 어느 정도로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와 더불어 지난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는 김호중이 최후 진술에서 어떤 말을 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김호중은 혐의 인정과 함께 음주 사고 피해자와도 합의했다고 밝혔다.지난 6일에는 반성문도 제출했다. 앞서 함께 구속된 소속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반성문을 여러 차례 제출했지만, 김호중이 반성문을 쓴 건 이번이 처음이다.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는 전치 2주 진단받았다. 김호중은 사고 후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했으며,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는 등 범행을 숨기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해 오던 김호중은 수사망이 좁혀지자 결국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배송 수수료 문제로 갈등을 빚던 택배업체 직배점 소장 부부를 따라다니며 촬영하고, 집 앞을 찾아간 택배노조 간부에게 스토킹 혐의가 적용돼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30일 울산지법 형사9단독 이주황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사회봉사 80시간과 스토킹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노조 간부로 지난 2022년 5월 초부터 7월 초까지 울산의 한 택배업체 사장 B씨와 그의 아내이자 직원으로 등록된 C씨를 지켜보거나 따라다니는 등 수십차례에 걸쳐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C씨가 물류 터미널에서 차에 타는 것을 보고 따라가 운전석을 촬영하고 조수석 창문에 얼굴을 밀착해 살펴보는 등의 행동을 한 혐의다.또한 C씨가 거부하는데도, 지속해서 말을 걸고 배송 업무하는 곳을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찍거나 지켜보고, 집 근처를 수시로 배회한 혐의도 있다.이에 법원은 A씨에게 스토킹 행위 중단과 100m 이내 접근 금지를 명령했으나 A씨는 C씨의 차량 옆에서 피켓 시위하거나 C씨의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B씨와 C씨가 택배 화물을 아파트 주차장 바닥에 내려놓고 분류작업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불법적으로 고객 정보를 유출한다고 소리치기도 했다.울산택배노조 간부인 A씨는 당시 택배업체 측과 토요일 배송, 당일 배송, 배송 수수료 문제 등을 놓고 갈등하다가 조합원 6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자 이처럼 범행했다.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들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는 스토킹 행위를 지속해서 하며 법원
구직 활동도 안 하고 그냥 쉰 '쉬었음' 인구가 지난달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20~30대 휴대전화 요금 연체 금액도 112억원을 넘어섰다.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국내 통신사업자 무선 통신 요금 연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20대의 휴대전화 요금 연체 건수는 3만9839건, 연체액은 58억2800만원으로 건수와 액수 모두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30대도 연체 건수가 3만9047건, 연체액이 54억34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대와 30대를 합치면 연체 건수가 7만8886건, 연체액은 112억6200만원에 달한다.20~30대의 휴대전화 연체 건수와 연체액이 높은 것은 학생이거나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비정규직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경기 불황으로 최근에는 아예 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하고 쉬는 청년층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해석이 나온다.통계청에 따르면 일도 구직 활동도 안 하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는 지난달 256만70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특히 20대는 4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이와 더불어 금융권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신용유의자)가 된 20대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이강일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20대는 6만5887명(중복 인원 제외)이었다. 2021년 말 대비 25.3%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신용불량자가 54만8730명에서 59만2567명으로 8%정도 증가했다.휴대폰 요금이 연체되더라도 바로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간이 아니라 2개월
"이렇게 대단한 셰프님들을 어떻게 섭외하셨을까요?""신기하게도 이분들이 한결같이 해준 얘기가 '요식업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거였습니다. 단순히 '프로그램 잘 만들자', '성공하자' 이런 단순한 개인의 목표로 시작했지만, 한 사람 한 사람 만나면서 그 마음이 느껴지고, 어느 순간부터 저도 도움이 되길 바랐습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제작발표회에서 나온 질문에 연출자인 김학민 PD가 한 말이다. 이들의 바람은 지난 17일 첫 공개 이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중식 셰프들의 스승으로 '그랜드 마스터'로 불리는 여경래 셰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어딜 가도 '흑백요리사' 얘기만 하는 거 같다"며 "가게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정신이 없고, 고무적이고,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영업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흑백요리사' 대결 메뉴로 리조또가 나와서인지 오늘 리조또 주문이 엄청 많다"며 "리뷰도 '흑백요리사' 보고 주문했다고 하는데, 파스타 집들도 어느 정도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는 글이 올라왔다.'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담았다. 요리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모수 서울' 셰프 안성재가 심사위원으로 나섰다.'흑백요리사'가 사랑받으면서 '흑백요리사' 경연 메뉴를 내놓는 곳도 있다. 팀전 대결에서 양질의 재료를
‘조립식 가족’에서만 볼 수 있는 정채연의 새로운 매력이 공개된다.오는 10월 9일(수) 첫 방송될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다.극 중 정채연이 연기할 윤주원은 매사에 밝고 긍정적이며 우울할 때 먹는 달콤한 한 조각의 케이크처럼 모두를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힘을 지녔다. 나쁜 일이 있어도 금세 털어버리고 거창한 미래보다는 당장 오늘 저녁 가족들과 먹는 저녁 밥상이 더 중요한 인물. 특유의 단순 명료하지만 단단한 강인함으로 가족들을 지켜내는 윤주원의 다채로운 모습은 정채연의 활약을 통해 그려질 예정이다.대본을 읽자마자 바로 왠지 모를 끌림을 느꼈다는 정채연(윤주원 역)은 “윤주원의 밝고 명랑한 성격이 마냥 밝기만 한 것이 아니라 때로는 어떠한 것을 지켜내려고 하는 마음이 느껴져 캐릭터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었다”며 ‘조립식 가족’에 대한 첫인상을 되짚었다.뿐만 아니라 “감독님께서 촬영 전, 저의 브이로그를 보시고 주원이의 모습을 많이 느껴 작품에도 그런 모습들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 주셨다”라며 “제 실제 모습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준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은 정채연은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앞머리를 자르고 주원이의 풋풋한 느낌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이처럼 열심히 준비한 윤주원 캐릭터가 작품 속 어떤 모습으
‘톡파원 25시’가 여행 베테랑 원지와 세계 곳곳을 누빈다.오는 30일 방송될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하는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 원지와 대만과 일본의 편의점 투어, 쿠웨이트와 이탈리아 남부로 랜선 여행을 떠난다.특히 편의점 투어가 대만과 일본 편으로 돌아와 흥미를 끌어올린다. 다양한 종류의 간편식이 발달한 대만 편의점에서 대만 톡파원은 입맛이 없을 때 즐기기 좋은 음식이자 땅콩 소스가 포인트인 음식을 소개한다. 또한 영화표, 기차표 구매는 물론 학비 납부, 택시 부르기까지 가능한 편의점 기계를 알려준다고. 더불어 이찬원의 눈길을 사로잡은 대만 편의점 먹거리도 공개될 예정이다.반면, 일본 편의점은 2023년 기준 매출 100조 원을 달성하며 백화점 매출보다 더 높은 매출을 달성한 터. 이에 일본 톡파원은 일본 편의점 TOP3를 파헤치며 재미를 선사한다.첫 번째 편의점에서는 인기 디저트인 크림빵, 두 번째 편의점에서는 약 7,500만 회 조회 수를 달성하며 화제가 된 스무디와 이탈리아에서도 인정받은 냉동 피자를 구매한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편의점에는 일본 SNS에서 핫한 투명 푸딩이 있어 출연진 모두 신기해했다는 후문이다.한편, ‘석유 위에 떠 있는 나라’라고 불리는 쿠웨이트 랜선 여행이 기대감을 높인다. 쿠웨이트 톡파원은 장미 향수를 본떠 만든 메인 타워가 인상적인 쿠웨이트 타워, 쿠웨이트에서 가장 큰 그랜드 모스크 등을 둘러보며 색다른 풍경을 전한다.‘톡파원 25시’는 오는 30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댄서 팝핀현준이 송중기와 인연을 전했다. 팝핀현준은 26일 "재벌집 막내 아드님께서 우리 집에 다녀가셨네"라며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정주행하다가 깜짝 놀람. 여기가 원래 드라마나 광고 촬영이 많은 곳이기도 한데 이렇게 유명한 드라마에 내 집이 나오다니, 그것도 진도준 집으로. 영광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송중기가 등장한 장면을 패러디한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해당 집은 경기도 일산에 있는 팝핀현준의 별장으로 알려졌다. 팝핀현준은 "드라마는 집수리 전에 찍어서 대문이 흰색"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팝핀현준은 또 지난 4월 송중기와 우연히 마주친 후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이 정도면 송중기 님이랑 인연 아님? (이렇게 억지로라도 인연이고 싶다) 죄송"이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팝핀현준의 별장은 대지만 661㎡(약 200평)에 이른다. 방만 8개에 테라스를 갖춘 대저택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강철부대W' 강숙경 작가가 참가자들의 빼어난 능력을 극찬했다. 강 작가는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호텔에서 진행된 채널A '강철부대W' 제작발표회에서 "'피지컬:100'에서도 여성 참가자들을 봤는데, 부대의 명예를 걸고 한다는 특징이 있다보니 본인이 가진 능력과 정신력을 뛰어넘는 초능력을 발휘하더라"며 "이분들이 너무 대단해서 난이도 조절이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강철부대W'는 채널A 간판 예능 '강철부대' 시리즈 최초 여군 특집이다. 최정예 여군들이 팀을 이뤄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강철부대' 1~3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신재호 PD와 '강철부대' 1~2, 그리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 100'을 집필한 강숙경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군 특집에 도전장을 던진 이들은 6부대(707, 해병대, 특전사, 해군, 육군, 특임대) 총 24인으로, 최근 채널A는 공식 SNS를 통해 이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프로필이 공개돼 벌써부터 '밀덕'(밀리터리 덕후)들 사이에서 팬덤이 형성되어 가고 있다.제작진은 여군 특집만의 특별한 미션을 준비하거나, 남군보다 난이도를 낮추지 않았다. 단, '강철부대'의 앞선 시즌들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미션을 구상했고 군사 전략과 피지컬 능력이 결합된 성격의 종합 미션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숙경 작가는 "여군 서바이벌이라 미션을 짜는 것에 고심을 많이 했다"며 "시청자들도 이들이 어렵게 뛰어넘는 걸 좋아하기에 시뮬레이션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난이
'강철부대W' 김성주가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김성주는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호텔에서 진행된 채널A '강철부대W' 제작발표회에서 "여군 특집은 쉽지 않은 시도였다고 생각한다"며 "시리즈를 하면서 계속 얘기는 돼 왔지만 '더 이상 뭐가 있을까' 했는데, 여군에 대한 편견이 없지 않아 있어 제작진도 고심이 많고, 시청자들도 편견을 갖고 보실 수 있고, 저 역시도 '쉽지 않을 텐데'라고 했는데 모든 게 기우였다. 너무 놀라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강철부대W'는 채널A 간판 예능 '강철부대' 시리즈 최초 여군 특집이다. 최정예 여군들이 팀을 이뤄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강철부대' 1~3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신재호 PD와 '강철부대' 1~2, 그리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 100'을 집필한 강숙경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벌써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여군 특집에 도전장을 던진 이들은 6부대(707, 해병대, 특전사, 해군, 육군, 특임대) 총 24인으로, 최근 채널A는 공식 SNS를 통해 이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프로필이 공개돼 벌써 '밀덕'(밀리터리 덕후)들 사이에서 팬덤이 형성되어 가고 있다.김성주는 김희철, 김동현, 츄, 장은실과 함께 캐스팅됐고, 현장과 스튜디오를 오가는 마스터로 최영재가 재합류했다.장은실 역시 "'여군 안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엄청 힘든 훈련을 했던 모습이 담겨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면서 "저도 항상 힘든 훈련을 하는데, 여군은 어마어마하다"며 "아무나 못 하는 훈련을 하셨다"고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비방한 적이 없다는 하이브 측의 입장에 입을 열었다.제프 벤자민은 26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최근 기사와 진술에 제 이름이 언급된 것을 보고 놀랐다"며 "이 이야기에 개인적으로 관여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문제를 피하기 위해 양측 커뮤니케이션 스크린샷을 공개한다"면서 민희진 전 대표와 주고받은 모바일 메시지 화면과 하이브 측이 보낸 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메일은 PR 대행인 TAG가 전송했다.민희진 전 대표와의 대화는 벤자민이 하이브 측이 보낸 메일 내용에 관해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벤자민은 "빌보드가 하이브로부터 클레임을 받았다"며 "저와 대화하거나,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기자회견 및 뉴진스 라이브 스트리밍과 관련한 글을 쓰고 있었는데, 이 기간에 하이브가 빌보드에게 성명을 보냈다"고 부연했다.이에 민희진 전 대표는 "이걸 하이브가 보내왔다는 거죠? 정말 크레이지 하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민희진 전 대표는 26일 공개된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벤자민으로부터 하이브 PR 대행인 TAG라는 회사에서 나에 대해 비방이 가득한 자료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고, 내용이 너무 편향적이고 뭔가 이상해 나에게 사실 확인을 하고 싶다고 했다"며 "겉으로는 프로듀서를 5년으로 제안했다며 홍보하면서 뒤로는 해외 매체에까지 비방 자료를 뿌리는 회사를 어느 누가 믿을 수 있겠냐"고 말했다.이에 하이브 측은 입장문을 통해 "해외 PR 대행사에서 비방 자료를 뿌렸다는 주장은 거짓임
바다낚시를 하던 낚시꾼이 청상아리를 낚다 상어에게 물렸다.해경에 따르면 27일 오전 4시 20분께 부산 영도구 생도 인근 해상 9.77t 낚싯배에서 어선 사무장이 낚시승객이 잡은 어획물을 확인하던 중 청상아리로 추정되는 몸길이 90㎝ 상어에게 발등과 손가락을 물렸다.사무장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고, 해경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최근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인근 해역에도 상어가 출몰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도 동해안에도 상어떼가 늘어 상어 낚시까지 등장했다. 동해안에서 잡힌 상어는 2022년 1마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5마리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는 30마리 이상으로 늘었다.특히 청상아리는 공격성이 매우 강한 식인 상어로 분류된다.올해 7월에도 강원 고성군 오호항 동방 약 6.2㎞(3.4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4.53t급 어선에서 길이 약 1m, 둘레 약 42㎝, 무게 약 7.5㎏의 새끼 청상아리가 혼획됐다. 당시 속초해경은 지방자치단체와 소방 당국에 상어 혼획 사실을 알리고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해상순찰을 늘리는 등 조치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를 '공부 잘하는 약'으로 속여 온라인에 판매한 사례가 작년 수능 직전보다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4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 '수험생 관련 식의약품 부당광고 및 불법유통 특별점검'에서 마약류 불법 유통 사례가 총 669건 적발됐다. 식약처가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실시한 마약류 부당광고 집중점검 당시 적발 200건 보다 약 3.4배 증가한 수치다.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은 받았으나 국내에서는 금지된 암페타민 계열 약품인 애더럴이 486건으로 전체 적발 사례의 72.7%를 차지했다. 콘서타와 페니드는 각각 142건, 41건으로 조사됐다. 한 의원은 마약류 관련 불법 유통 정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차단되는데, 접수 시점부터 심의 의결까지 평균 99일이 걸린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모든 약물 오남용이 위험하지만, 의료용 마약류에 해당하는 ADHD 치료제를 오남용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며 "마약류 감시 체계를 고도화해 적발부터 차단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배우 한가인(본명 김현주), 연정훈 부부가 결혼 19년 만에 자택을 공개했다.한가인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첫 콘텐츠로 집 공개 영상을 선보였다. 한가인은 방송 촬영을 위해 집을 정리했다며 "이런 상태로 만드는데 3~4주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이들 등·하원과 교육, 돌봄에 제 스케줄 소화하려니 청소는 내려놓았다"며 "청소까지 쓰러질 거 같은데, '한가인이 지저분하게 산다'고 할까 봐 청소 이모를 부르지 못한다. 청소 이모가 올 때가 되면 내가 청소를 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고백하며 모든 정리 정돈 등 살림을 스스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후 한가인의 집이 모두 공개되진 않았지만, 부부의 독사진이 나란히 붙은 거실과 책으로 가득한 아이들의 놀이방, 손님들을 여럿 초대할 수 있는 넓은 다이닝룸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한가인의 자택은 서울 중구 신당동 버티고개에 있는 한 고급빌라 목멱재다. 한가인은 시부모와 함께 거주하다 분가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목멱재는 2010년 준공된 고급빌라로 6호선 버티고개 부근 고급빌라 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 한가인 외에 정치인 지상욱 전 의원과 결혼한 배우 심은하 등 유명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하면서 "한국판 비벌리힐스가 연상된다"는 이유로 '버티고개힐즈' 혹은 '버티힐스'라고 불리기도 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가인 부부는 2014년 12월 전용면적 156.08㎡가 19억8000만원에 매입했다. 배우 공유도 같은 건물을 매입해 아래층에서 거주하다가 2020년 5월 21억3800만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9세대만 거주하는 곳으로 남산
의대생들이 2학기 수업 거부가 이어지는 생황에서 3000명 이상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미애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의과대학별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 등 현황'을 보면 2학기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 학생 3201명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전국 의대 40개교의 재적 인원 1만9374명으로 알려졌다. 이 중 16%가 넘는 인원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것. 지난 23일 공개된 2학기 전국 의대생 등록 인원은 653명으로 전체 3.4%에 불과하다. 장학금 신청 인원은 등록 인원의 5배 가까이 되는 셈이다.국가장학금은 국내 대학 재학생에게 소득 수준에 따라 금액을 차등해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작년 2학기 5954명보다 신청 인원이 줄어들긴 했지만, 의대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학금 신청 규모는 예상보다 크다는 반응이다.올해 2학기 국가장학금은 5월 21일∼6월 20일, 8월 14일∼9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신청받았다. 신청 당시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이미 대다수 의대생이 수업을 거부하고,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지 않으면 강의실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밝힌 시점이었음에도 의대생들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했다는 비판이 나온다.이보다 앞선 올해 1학기엔 39개 의대에서 7210명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 뉴욕증시, 마이크론 호실적에 '강세'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모두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36포인트(0.62%) 오른 42,175.1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11포인트(0.40%) 뛴 5,745.37였는데, 이는 장 중 사상 최고치 경신 기록입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전장보다 108.09포인트(0.60%) 상승한 18,190.29에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예상 밖 호실적을 보이면서 인공지능(AI) 관련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 마이크론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2024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급증한 77억5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1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모두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입니다. 호실적에 마이크론 주가는 14.73% 급등했고, 장 중 상승폭은 20%까지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엔비디아와 알파벳, 브로드컴도 모두 상승했습니다. 도이체방크의 헨리 앨런 분석가는 "주식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지난 24시간 사이에 강해졌다"며 "마이크론의 강력한 수익이 모멘텀의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의협회장, 국회 소통 속도 올리지만…"반대 의견 더 심해져"법정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이끄는 임현택 회장이 최근 들어 국회 소통을 보다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이지만, 정작 자신의 불신임 청원을 위한 설문조사가 진행되는 등 의사 사회 내부의 지지 기반은 약해지는 형국입니다. 임 회장은 취임 두 달째이던 올해 7월 4일 국회 보건
'크라임씬'이 넷플릭스와 만난다.넷플릭스는 26일 "레전드 롤플레잉 추리 게임 예능 '크라임씬' 새 시즌을 선보인다"고 밝혔다.'크라임씬'은 용의자와 탐정이 된 플레이어가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방식의 추리 예능이다. 치밀하게 설계한 설정 속에서 각자 부여받은 용의자의 역할을 연기하고 스스로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내는 국내 최초 롤플레잉 추리 게임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아 왔다.네 시즌 동안 공개되며 세계 3대 TV 시상식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본상, 아시아 최대 TV 시상식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 최우수상, 북미 3대 영화 영상 시상식 ‘휴스턴 국제 영상 영화제’ 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지난 시즌인 '크라임씬 리턴즈'의 경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돼 공개 첫 주 기준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2위에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크라임씬2', '크라임씬3'도 티빙 TOP20에 차트인하며 정주행 열풍을 불러일으켰다는 평을 받았다.'크라임씬' 전 시즌을 이끌어온 연출자이자 스튜디오슬램 대표인 윤현준 PD는 최근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의 기획자이기도 하다. 윤 PD는 "많은 사랑을 받아온 '크라임씬'의 재미를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팬들에게 알리기 위한 결정을 내렸다"며 "국내 시청자는 물론이고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이는 '크라임씬'의 앞으로의 여정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넷플릭스 측은 "추리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연 '크라임씬'의 새로운 챕터가 넷
방송인 김신영이 자신을 사칭한 투자 사기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김신영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속지 마세요, 진짜"라며 "심각하다. 정말 강하게 나가겠다"라는 글과 함께 메시지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투자 사기 사이트에서 김신영을 이용한 홍보 글을 게재했고, 김신영이 "34만9000원을 투자해 큰돈을 벌어 경찰 압수수색까지 받았다고 뜬다"며 "신영 님 믿고 가입하려니 해외에서 전화가 왔는데, 관련 없는 스메싱이냐"는 문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유명인들을 사칭해 사기를 치는 이른바 온라인 피싱은 수년째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사칭 사기 건수는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만 1000건이 넘고 피해액은 1200억원을 넘어섰다.올해 3월에는 송은이, 황현희와 김미경 강사,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주진형, 법무법인 대건 한상준 변호사 등은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이하 유사모)을 결성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사칭 피해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는 방송인 유재석, 홍진경, 유튜버 도티 등 유명인 총 137명이 성명에 동참했다.이후 플랫폼들도 움직이기 시작해 구글의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예고에 이어 메타는 계정 영구 정지를 경고했고, 네이버는 전담 신고센터를 개설했다. 카카오는 의심스러운 카카오톡 계정을 알려주는 '페이크 시그널' 기능을 도입했다.그런데도 사칭 사기는 점점 진화하고 정교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개인이나 법인을 사칭하는 행위 자체만으로는 처벌이 어려워 선제 대응은 불가하다. 문제가 생긴 후 금융 사기나 업무 방해 등
밴드 엔플라잉 유회승이 대기 중 축하공연 취소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주최 측이 사과했다.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26일 "전일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에서 유회승 님 공연이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티스트와 팬 분들, 시청자 여러분께 드리는 조직위원회의 공식 사과문을 전달드린다"며 "시상식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1부가 끝난 시점에 현장 상황이 예상보다 많이 지연되어 부득이하게 공연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를 준비해주신 아티스트와 그 무대를 기다리셨던 팬 분들,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생방송 직후 아티스트 측에 깊은 사과의 뜻을 전달하였으며 차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해명했다.이어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고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한다"고 덧붙였다.유회승은 올해 최고 히트작으로 꼽히는 tvN '선재 업고 튀어' OTS '그랫나봐'를 부른 주인공이었다. 이날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변우석 등도 수상자로 호명됐던 만큼 유회승의 무대에 기대감도 컸다. 하지만 이날 시상식 무대 축하 무대를 위해 무대 뒤에서 대기하던 중 취소 통보를 받았고, 무대에도 오르지 못했다.엔플라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금일 축하 공연은 현장 딜레이 상황으로 인해 취소됐다"며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드리며, 다시 한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유회승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나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내
마약을 투약했다며 자수한 래퍼 식케이(본명 권민식·30)이 첫 재판에서도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식케이는 2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마성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첫 공판에 참석했다. 식케이 측은 대마를 흡연한 혐의와 대마를 소지한 혐의가 기재된 공소장 내용을 인정했다. 다만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에 대해서는 다음 기일에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검찰은 식케이가 지난해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11일 대마를 흡연하고 1월 13일 대마를 소지한 혐의도 있다.식케이는 올해 지난 1월 19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마약 투약을 자수하려 한다"고 자수하며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올해 4월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6월 17일 그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식케이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 4월 대마 흡연은 인정하지만, 필로폰 투약 혐의는 부정한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식케이는 2015년 Mnet '쇼미더머니 4'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하이어뮤직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자신의 음악 레이블 KC를 설립했다. KC에는 Mnet '고등래퍼 2' 출신 김하온이 속해 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여배우들의 '공개 연애'라는 키워드로 자극적인 홍보를 이어갔던 '여배우의 사생활'이 1%대 시청률로 종영한 것에 이어 출연자였던 오윤아의 폭로로 시청자 우롱 의혹까지 빚어졌다.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은 지난 24일 6부작으로 막을 내렸다. 연예계 '찐친'으로 알려진 배우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의 '진짜 연애'를 공개한다고 홍보하며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첫 방송 시청률 2.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이 최고 시청률이라는 불명예 속에 마지막 시청률은 1.6%로 퇴장했다.특히 마지막 회는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일상을 떠나 만난, '썸'을 탔던 남성들과 커플이 될 수 있을지 최종 선택을 하는 과정을 예고했음에도 눈에 띄는 시청률 반등이 없었다.이 와중에 오윤아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처음 촬영할 당시 프로그램 성격을 몰라 어려움이 있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고 뒤늦게 알려졌다. 친한 동료 배우들과 여행을 떠나 힐링하는 내용으로만 알았다가 '썸남'과 만남에 당황했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아들과 엄마를 부른 이유도 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실제로 오윤아는 '이혼'이라는 공통된 경험을 했던 노성준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종 방송에서는 커플로 이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노성준의 진심 표현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도 숨기지 못했다.오윤아는 노성준의 앞서 나가는 감정에 "부담이 생겼다"며 "너무 나를 신붓감 고르듯이 보는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방송 이후엔 오윤아가 노성준의 마음을 거절한 것을 두고 "무례했다", "성
배우 황정음이 방송인 신동엽과 손잡고 예능 MC 출사표를 던졌다. SBS Plus 신규 예능 프로그램 ‘솔로가 좋아’ 측은 26일 신동엽, 황정음이 MC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솔로가 좋아’는 매일 매일이 즐겁고 행복한 대한민국 대표 솔로들의 ‘건강한 솔로 라이프’를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생활 밀착형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빛나는 솔로들이 함께 취미, 재테크 등을 서로 공유하면서 유쾌하고 밝은 ‘내 맘대로 행복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을 전할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된다.MC로는 ‘자타 공인’ 독보적인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국민 입담꾼’ 신동엽과 긍정의 에너지로 삶을 행복하게 즐기고 있는 ‘대세 여배우’ 황정음이 나선다. 특히 신동엽은 안정적인 진행 실력은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센스 만점 입담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솔로가 좋아’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정음 또한, ‘대체불가’ 긍정 에너지와 ‘공감 요정’ 면모로 더욱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며 스튜디오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 안방에 유쾌한 웃음과 공감, 정보를 안길 전망이다.무엇보다 두 사람은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과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서 호흡을 맞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터라, 정식 예능 MC로 호흡을 맞추는 이번 ‘솔로가 좋아’로도 폭풍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MC로 발탁된 신동엽은 “궁금하고 호감인 출연자분들이 많아 기대된다. 황정음 씨도 나도 이 프로그램과 잘 맞을 것 같다. 녹화 끝나고 강제 회식”이라며 남다른 기대를
‘고딩엄빠5’에 출연한 이남희가 가정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와, 스무 살에 ‘청소년 엄마’가 돼 생활고를 겪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힘들어하면서, ‘베트남인’인 친정엄마에게 원망을 쏟아냈다. 2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에서는 다문화 가정 출신으로, 스무 살에 엄마가 된 ‘청소년 엄마’ 이남희가 출연해 “늦둥이 여동생도 저처럼 클까봐 걱정된다”며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과 이인철 변호사, 조영은 심리상담가는 이남희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면서도 “친정엄마를 잘 보살펴드려야 한다”고 조언하는 등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1%(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안방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먼저 이남희가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 드라마로 공개됐다. 이남희는 “어릴 때부터 ‘다문화 가정’ 자녀라는 이유로 동네 사람들은 물론 학교에서 놀림을 당했다. 또한 폭력적인 아버지로 인해 너무 힘들어서 19세에 독립해 일을 시작했다. 이후 일하는 곳에서 12세 연상의 남자를 만나 사귀게 됐는데, 제가 임신을 했음에도 남자친구는 일을 안 하고 집에서 놀았다. 또한, ‘집과 차가 있다’고 했던 말도 다 거짓임을 뒤늦게 알았다”고 털어놨다. 결국 임신한 몸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이남희는 “폭력적인 아버지와 늦둥이 여동생이 있는 친정으로 혼자 돌아가 출산했고, 그러다 남자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보내줬더니, 그 후로 완전히 집을 나
전 세계 드라마 별들의 축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시상식이 9월 25일 오후 5시 KBS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로 제19회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에는 골든버드상 수상자 박찬욱 감독, 국제경쟁부문 대상 수상자 페드로 페레그리노 감독 등 13명의 글로벌 거장 감독 및 프로듀서와 ‘삼체’ 데이비드 베니오프 등 3명의 작가, 호아 쉬안데, 송강호, 염혜란, 안재홍 등 10명의 배우와 드라마 OST 수상자 부석순(BSS) 등이 영광의 무대에 올랐다.골든버드상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박찬욱 감독은 “제 안의 어린 아이는 언제나 텔레비전 드라마를 꿈꾸었다”며 ‘동조자’로 수상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인생이라는 드라마가 어떻게 끝날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지만 끝을 모르고 봐야 드라마가 재미 있듯이, 우리도 인생을 그때 그때 한 장면 한 장면 음미하면서 살아가자”고 말해 시상식을 감동의 현장으로 만들었다.국제경쟁부문 대상인 ‘저스티스: 미스콘덕트’의 페드로 페레그리노 감독, ‘삼체’로 작품상과 작가상을 거머쥔 증국상 감독과 데이비드 베니오프 등 3명의 작가들도 무대에 올라 영광의 트로피를 받았다.송강호, 염혜란, 안재홍, 김혜윤 등 올해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수상 소감도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삼식이 삼촌’으로 국제경쟁부문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는 “영화를 해오다가 조심스럽게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감개무량하고 가슴이 벅차고, 책임감도 무거워진다”며 “‘삼식이 삼촌’은 콘텐츠의 다양성, 드라마의 지평이 있다면 한 발짝이라도 더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딥페이크 음란물 유포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이와 관련한 부적절한 질문이 나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 24일 진행된 '202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한 장면이 공유됐다. 해당 이미지에는 '딥페이크 영상 속 내가 더 매력적이라면, 진짜 나와의 갭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이 무대 뒤 스크린에 적혀 있고, 한 참가자가 당혹스러운 미소를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논란의 질문은 최종 후보 15명이 발표된 뒤, 순발력과 평소의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는 '즉석 질문'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질문 외에 유리천장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나 세대 갈등의 격차를 줄일 방안 등에 대해서도 나왔다.하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질문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영국, 캐나다,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딥페이크 성범죄 규탄 시위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미인대회에서 가볍게 등장한 질문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회에서 나올 말이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특히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자 중엔 국내 유명 연예인, 미스코리아 등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해당 대회에서 이러한 질문이 나온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딥페이크는 인공지능 기술인 딥 러닝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사람의 얼굴을 합성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하지만 몇 년 사이 딥페이크를 이용한 성착취물 범죄가 크게 늘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최소 수십명부터 수천명이 있는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이 다수 존재하고, 이를 통해 딥페이크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김소연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