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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서뷰, 300억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18%대 '급락'

    코스닥 상장사 센서뷰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주주배정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지면서다.30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센서뷰는 전 거래일 대비 580원(18.56%) 하락한 2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37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유상증자 소식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7일 장 마감 후 센서뷰는 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된 자금은 시설자금 100억원, 운영자금 18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0억원 등으로 나눠 사용된다.신주 발행가액은 2015원으로 예정됐으며 배정 기준일은 11월 5일이다. 신주 1488만8338주는 내년 1월 3일 상장될 예정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9.30 09:24
  • "4500억 유상증자 추진"…금양, 7%대 '하락'

    금양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4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몽골 광산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3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4400원(7.79%) 내린 5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양은 8.32% 하락한 5만18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낙폭을 줄이고 있다.지난 27일 장 마감 후 금양은 4500억원 규모의 기존 주주 대상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일반적으로 공모 방식 유상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 자금 부담을 키우고 지분 가치를 희석할 수 있어 악재로 해석된다. 유상증자 결정에 따라 보통주 1주당 약 0.2주의 신주가 배정된다. 신주 1156만주가 발행된다. 조달 자금은 시설자금으로 3502억원, 채무상환자금 1000억원이 활용된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3만8950원이며 발행가는 오는 11월 27일 최종 확정된다. 몽골 광산 관련 공시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5월 금양은 리튬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몽골 광산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몽골광산 매출과 추정치는 4024억원에서 6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610억원에서 13억원으로 급감했다. 2025년과 2026년 실적 예상치도 기존 전망 대비 90% 이상 하향 조정했다. 금양은 유상증자에 대해 "단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상증자가 아닌 대량생산 공장의 준공 및 설비 투자자금 활용 목적의 유상증자이므로 주주가치 희석이 아닌 주주가치 제고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몽골 광산 사업에 대해선 "현재 텅스텐 채굴을 위한 설비를 보강하고 있으며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리튬의 경우 심층 시추탐사를 진행 중이기에

    2024.09.30 09:13
  • "삼성전기, IT 수요 부진·환율 비우호적…목표가↓"-한국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19만7000원으로 낮췄다.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고, 환율 상황도 우호적이지 않아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밑돌 것이란 분석에서다.이 증권사 박상현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은 2252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9.1%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IT 수요 부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환율 상황도 우호적이지 못하다"고 설명했다.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시황이 나쁘진 않지만, 호황의 강도는 약하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가동률 90%, 재고일 수 4주 등을 고려할 때 불황은 아니지만, 5세대(5G) 스마트폰, 전기차(EV) 등 전방 수요가 이끌었던 지난 호황기와 비교할 때 현재 호황의 강도는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가장 주목할 만한 응용처는 '서버'인데 현재 삼성전기 MLCC 매출에서 서버가 차지하는 비중은 4.9%에 불과하다"며 "지난 호황기 대비 이번 국면이 다소 아쉽다"고 밝혔다.다만 AI 열풍에 힘입어 차세대 반도체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서버는 패키지 기판 시장에서도 핵심 응용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AI 수요와 함께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에 탑재되는 FC-BGA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4분기부턴 AI 가속기용 FC-BGA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 전체 매출에서 FC-BGA가 차지하는 비율도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9.30 08:54
  • 4500억 유증에 몽골발 악재까지…금양 주주 '날벼락' [종목+]

    2차전지 소재 기업 금양이 45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지분을 취득한 몽골 광산 탐사·채굴 계열사 관련 실적 추정치도 급감하며 투자자 사이 비판 여론에 불이 붙었다. 금양은 부산 산업단지 내 2차전지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자금이 꼭 필요하고, 몽골 사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의 주주 반응에는 오히려 기름을 부은 모양새다.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양은 지난 27일 장 마감 후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4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신주 1156만주가 발행된다. 조달 자금은 시설자금으로 3502억원, 채무상환자금으로 1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라고 금양은 밝혔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3만8950원이며 발행가는 오는 11월27일 최종 확정된다.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금양은 지난 27일 시간외 단일가 거래에서 종가 대비 3400원(6.02%) 낮은 5만3100원에 마감했다. 한때 가격 하한선인 5만9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금양은 원통형 2차전지를 생산하기 위해 투자를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유동성은 부족한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18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영업손실 75억원)의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불어났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86억원에서 550억원으로 급증했다. 상반기 매출은 76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93% 증가하는 데 그쳤다.상반기 말 기준 1년 안에 상환해야 하는 유동부채는 7924억원에 달하지만 유동자산은 1184억원. 현금성 자산은 260억원에 불과했다. 통상 정상기업이라면 유동자산이 유동부채보다

    2024.09.30 08:43
  • 코스피 반등할 수 있을까…美 제조업·고용 지표 '주목' [주간전망]

    증권가에선 이번주(9월30일~10월5일) 국내 증시에서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봤다.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대형 반도체주, 중국 경기 부양책 수혜주인 화학·철강 업종이 대표적이다. 다만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통령 후보 TV 토론회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흐름 범위를 2580~2750으로 제시했다.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했고, 마이크론이 호실적이 발표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내 증시를 이끄는 대형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한 인공지능(AI) 수요로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기록한 점이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황 기대감으로 이어졌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과잉 공급 이슈가 일부 해소됐다는 점에서 대형 반도체 및 HBM 비중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 반등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NH투자증권은 중국 경기 부양책 관련 종목에도 주목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최근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등 경기를 살리기 위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나 연구원은 "경기 부양책 발표 후 관련 업종인 화학과 철강주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2022년 이후 우하향하고 있어 더 나빠질 것이 없는 수준"이라고 했다.이어 "중국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야 국내 소재 업종의 실적 전망치가 개선될 수 있으나 부양책 효과를 확인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소재 업종 주가가 바닥에 있기 때문에 저가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

    2024.09.29 08:00
  • 금양, 45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목 e공시]

    금양이 4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달된 자금은 시설 자금과 채무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양은 450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시설자금으로 3502억원, 채무상환자금으로 1000억원이 활용된다. 예정발행가는 3만8950원이며 발행가는 오는 11월 27일 최종 확정된다.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22일이다. 구주 청약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발생한 실권주는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일반 공모 청약으로 처리된다. 신주 1156만주는 12월 20일 상장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BNK투자증권이다.금양 측은 '2차전지 기장공장' 건설 및 설비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9.27 18:21
  • [인사] 한화자산운용

    ◆신규 임원 승진△오정훈 서주희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9.27 15:01
  •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택한 클로봇…"로봇 서비스 선도 기업 도약"

    "클로봇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실내 자율주행로봇 서비스 개발 역량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대기업이 로봇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찾는 회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클로봇의 김창구 대표(사진)는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후 로봇 서비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2017년 설립된 클로봇은 로봇 소프트웨어 업체로, 실내 자율주행로봇 소프트웨어를 주로 개발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신인 김 대표는 20년 이상 로봇 소프트웨어 연구, 사업화에 매진해 왔다.김 대표는 로봇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러 종류의 로봇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과 많은 로봇이 한 장소에서 일하기 위한 군집 주행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그는 "기존 소프트웨어는 로봇 간 충돌 방지 및 층간이동 구현에 제약이 있었다"며 "제조사나 로봇 형태, 로봇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적용 가능한 범용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동시제어수 확대, 자유로운 층간이동 기술 개발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이런 수요에 맞춰 개발된 제품이 클로봇의 범용 실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카멜레온',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 '크롬스'다. 카멜레온에는 맵 기반으로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비전 융합형 고정밀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이 적용됐다. SLAM은 로봇에 부착된 센서만으로 지도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실내 환경에서 1cm 이하 수준 고정밀 지도를 만들 수 있다.크롬스는 다기종(이기종) 로봇 관제 소프트웨어로 무인운송차량(AGV), 자율 이동로봇(AMR) 매니플

    2024.09.27 14:36
  • 아이톡시, MMORPG '라살라스' 대만·홍콩·마카오서 사전예약 실시

    아이톡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살라스'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의 공식 출시를 위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아이톡시는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동남아 지역 게임 서비스 전문가인 '글로하우'와 공동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각 회사가 가진 MMORPG에 대한 노하우를 총동원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글로하우는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게임인 MMORPG '오딘', '가디언 테일즈' 등 여러 게임을 동남아시아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2020년 6월 카카오게임즈는 글로하우가 가진 서비스 역량을 흡수하기 위해 지분을 인수했다.지난 3월 국내서 먼저 출시된 라살라스는 레포르게임즈가 개발하고 아이톡시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전투와 협력, 경쟁을 즐기는 MMORPG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해 경쟁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또 출시 이전부터 유저들과 약속한 업데이트 예정 사항들을 모두 지켜오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아이톡시 관계자는 "대만 서비스를 위한 현지 게임명을 정하는 과정에서, 이미 대만의 MMORPG 유저들 사이에서 '라살라스(拉薩拉斯)'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어서 현지 게임명을 따로 바꿀 수 없었던 해프닝이 있었다"라며 "사전 예약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대만 내에서도 입소문이 퍼져 있었을 정도로 높은 관심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유저들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3개 회사의 게임에 대한 열정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9.27 09:58
  • 메타,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공개…국내 AR 관련주 '들썩'

    증강현실(AR)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메타가 새로운 AR 스마트안경 '오라이언'을 공개하자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2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맥스트는 기준가 대비 630원(29.86%) 오른 2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맥스트는 유상증자 후 권리락일을 맞아 주가가 인위적으로 조정된 후 거래를 시작했다. 그 외 버넥트(16.26%), 덱스터(14.41%), 위지윅스튜디오(12.48%), 라온텍(10.01%) 등 AR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오라이언 시제품을 공개하자 AR 산업에 투자하는 자금이 늘어난 모습이다. 메타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커넥트 2024'를 열고 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시제품을 선보였다. 검은색의 두꺼운 뿔테 안경처럼 생긴 오라이언은 안경처럼 쓴 채로 문자 메시지는 물론, 화상 통화, 유튜브 동영상까지 볼 수 있다. 이용자의 시야에 표시할 수 있는 마이크로 렌즈가 장착돼 프로젝터를 통해 3D 이미지를 투사시켜 홀로그램의 AR 기능이 구현되는 식이다. 이용자는 스마트 워치와 같은 손목 밴드와 눈의 운동을 추적하는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손으로 디스플레이를 클릭하거나 스크롤할 수 있다.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오라이언에 대해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 안경 중 가장 큰 70도의 시야각을 제공하고, 일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무게와 출시 시기, 가격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9.27 09:38
  • '스팩 합병' 차이커뮤니케이션,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

    한국제11호스팩과 합병한 차이커뮤니케이션이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27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차이커뮤니케이션은 기준가(1만7130원) 대비 850원(4.96%) 하락한 1만6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9000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1만3600원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이다.2004년 설립된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차이커뮤니케이션은 한국제11호스팩과 합병하며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연간 매출액은 564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을 기록했다. 최영섭 대표의 지분율은 63.5% 수준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9.27 09:19
  • "에코프로비엠, 3분기 영업손실 170억원 전망…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27일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4% 낮춘 25만원을 제시했다. 전기차(EV)용 양극재 판매량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실적이 위축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또 3분기엔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봤다. 다만 4분기 발표될 원가 개선 방안에 주목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주민우 연구원은 "EV용 양극재 판매량 둔화에 따른 재고 조정으로 올해 에코프로비엠의 실적은 빠른 속도로 악화하고 있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판매량 증가세는 긍정적이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20%에 불과해 전사 실적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라고 했다.이어 "내년 BOSK(블루오벌SK) 신규 공장이 가동하며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판매량이 회복되겠지만, 최종 고객의 전기차 판매량이 뒷받침될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BOSK는 포드와 SK온의 합작사다.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 추정치로 5669억원을 제시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7551억원을 크게 밑돈다. 영업손실은 170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현재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0억원 수준이다.실적은 4분기부터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삼성SDI의 유럽 EV 판매 비중을 감안하면 유럽 시장 전기차 수요가 회복되면 에코프로비엠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4분기 BOSK 신규 공장에 양극재를 공급해 판매량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최근 독일 정부는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 부활을 검토 중이다.주 연구원은 4분기 발표될 중장기 경쟁력 강화 전략에도 주목했다. 그는 &quo

    2024.09.27 08:48
  •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 "中 업체와 100억원 규모 납품계약 체결"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가 중국 자동차 부품 업체에 100억원 규모의 성능 강화 소재를 공급한다.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26일 전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전시장에서 중국 에어씨게이지 컴퍼니(Air-xi Gage Company)와 자동차부품 물성강화 소재 및 전기자동차용 전자파 차폐 소재 등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어씨게이지 컴퍼니는 내연기관 계측장비 및 자동차부품 시제품 생산회사다.계약의 주요 내용은 그래핀 강화 자동차부품 소재 1200t과 전자파 차폐 소재 20t을 오는 11월 30일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 연간 공급방식으로 납품하는 것으로 계약금액은 약 100억원이다.에어씨게이지 컴퍼니는 1993년 12월 설립돼 중국 내 최초로 자동차 및 항공기 등 내연기관 엔진용 계측장비를 제조, 납품하며 주요 고객으로는 제너럴모터스(GM), 벤츠, BMW, BYD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있다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추가로 개발 중인 방열소재 및 배터리팩 열폭주방지소재 등의 개발이 완성되면 에어씨게이지 컴퍼니를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브랜드와 납품 테스트 진행한다는 전략이다.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그래핀, HBN, 에어로겔 등 나노첨단소재와 생분해소재를 중심으로 복합소재를 제조,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자동차 내외장재, 건축자재, 생활용품 등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인장강도나 내열성 및 마모성 등을 개선한 자동차 내외장재를 비롯해 최근 건축시공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단열성 및 차음성을 개선한 층간소음 방지 건축자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9.26 15:24
  • 한켐 "코스닥 상장으로 CDMO 경쟁력 강화하겠다"

    "기술 고도화 및 사업 확장을 통해 첨단 소재 합성 분야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을 선도할 것입니다"이상조 한켐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후 포부를 밝혔다. 1999년 설립된 한켐은 국내 최초의 첨단 화학 소재 분야 CDMO 전문기업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촉매, 반도체, 의약 소재 등 탄소화합물(탄소를 함유한 화합물의 총칭)을 고객사의 요구에 맞게 연구하고 개발·생산하고 있다.한켐은 자체 구축하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해 국내외 원천 소재 개발 업체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 과정에서 도출된 샘플과 반응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6000여건의 반응 데이터와 8600건 이상의 샘플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7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 37%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181억원으로 전년 동기(11억원) 대비 63% 많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OLED 소재 다변화, 초고순도 승화 정제 사업 확장에 투자할 예정이다.이 대표는 "그간 축적한 CDMO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방 산업에서 사업을 확장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산업에서의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켐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60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액은 주당 1만2500~1만4500원이고, 공모 금액은 200억~232억원이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은 오는 27일까지 진행하고 다음 달 7~8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nbs

    2024.09.26 15:11
  •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 유디엠텍 합병 안건 주총 통과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은 기계어 처리 통합 솔루션 상용화 기업 유디엠텍과의 합병 안건이 통과됐다고 26일 밝혔다.유디엠텍은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과의 합병 주주총회 절차를 마무리한 오는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유디엠텍은 기계어 처리의 기술 난이도 때문에 구현이 불가능했던 통합 기계 언어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핵심 분석 기술과 높은 정확도를 보장하는 변환 기술 완성으로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제조업부터 선박, 발전소 등 전 산업 분야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왕지남 유디엠텍 대표는 "스팩 합병상장을 계기로 보다 공격적인 사업 전개와 국내외 자동차, 국방, 에너지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유디엠텍은 이번 합병상장을 통해 약 11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유입되는 자금은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합병 후 총 주식 수는 4001만2799주이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54.5%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9.26 15:02
  • [속보] 국정원 "北 '적대적 두 국가' 방침 따라 헌법 개정 가능성 있어"

    국정원 "北 '적대적 두 국가' 방침 따라 헌법 개정 가능성 있어"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9.26 12:36
  • [속보] 국정원 "北, 최소 두자릿수 핵무기 만들 플루토늄·우라늄 보유"

    국정원 "北, 최소 두자릿수 핵무기 만들 플루토늄·우라늄 보유"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9.26 12:35
  • [속보] 국정원 "北 7차 핵실험 가능성…美대선 전보다는 후가 될 수도"

    국정원 "北 7차 핵실험 가능성…美대선 전보다는 후가 될 수도"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9.26 12:31
  • [속보] 국정원 "김정은 우라늄 시설 방문, 대선 앞둔 미국 의식한 행위"

    국정원 "김정은 우라늄 시설 방문, 대선 앞 미국 의식한 행위"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9.26 12:26
  • "무속인에게 듣고 알려주려고"…'尹 서거' 예고한 남성 검거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실에 전화를 걸어 "10월 26일 대통령이 서거한다"고 말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남성은 무속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인요한 의원 사무실에 "10월 26일에 대통령이 서거한다. 경호를 강화하라"는 내용의 전화를 건 남성 A씨를 붙잡았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께 인 의원 사무실에 이러한 전화가 걸려 왔고 전화를 받은 의원실 관계자들이 이를 곧바로 112 신고했다. A씨는 해당 내용을 전달한 뒤 전화를 바로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발신자의 주거지인 경기 김포시의 관할 경찰서와 공조해 발신자를 특정했고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A씨는 경찰에 "무속인으로부터 들은 얘기였다"며 "무슨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화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실제로 무속인과 통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수사해 구체적인 위험성 및 범죄 혐의점 유무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9.26 12:05
  • [속보] 尹대통령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R&D·산업육성 핵심"

    尹대통령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R&D·산업육성 핵심"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9.26 11:51
  • 尹대통령 "2027년까지 AI 3대 강국…국가 총력전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대한민국을 오는 2027년까지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AI 국가 총력전'을 선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인공지능 대전환,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포시즌스 호텔은 지난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 AI 알파고가 세기의 바둑 대국을 펼친 곳이다.윤 대통령은 "AI가 국가 역량과 경제성장을 좌우하고 경제, 안보의 핵심이 되는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이라며 "세계 주요 국가들이 디지털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AI 기술 및 주도권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명운이 걸린 AI 전환을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선두에서 이끌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직접 위원장을 맡아 국가AI위원회를 이끈다. 또 AI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원 30명과 장관급 정부위원 10명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AI 관련 범국가적 역량을 하나로 모을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민·관 합작투자로 구축하고, 산업과 사회 전반에 AI 전환을 촉진해 민간의 인공지능 분야 투자 확대를 견인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작권과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핵심 가치는 지키면서도 혁신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규제를 전향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연구개발과 인프라, 법·제도 등 모든 분야에서 치밀한 전략을 수립하고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뉴스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인권침해 사례 등 디

    2024.09.26 11:50
  • '삐약이' 신유빈이 인정한 맛…"일주일에 한 번은 먹어요"

    bhc 치킨이 대표 메뉴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삐약이' 신유빈과 함께한 TV 광고를 공개했다.26일 bhc에 따르면 이번 광고엔 '뿌링클'과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10년간 성장해온 과정이 담겼다.광고 영상은 '"1주일에 1번은 먹어요" 탁구 스타 신유빈의 PICK, 뿌링클'이라는 제목이 적힌 신문을 든 20살 신유빈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유빈아, 경기 끝나면 뭐 먹고 싶어?"라는 질문에 어린 신유빈은 "뿌링클이요!"라고 외치고 신유빈과 뿌링클의 성장 스토리가 이어진다.신유빈이 10세이던 2014년 뿌링클이 출시됐고, 19세이던 2023년 한국탁구의 MVP로 선정됐을 때 뿌링클은 1억마리 판매를 돌파했다는 내용도 소개됐다. 신유빈이 함께한 '뿌링클' 10주년 광고 영상은 이날부터 TV는 물론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bhc 치킨은 '뿌링클' 1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서울 코엑스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게릴라형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간식을 먹는 모습으로 관심을 끈 파리 올림픽 후 신유빈은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와 동원F&B 냉장햄 브랜드 '그릴리'의 모델로도 발탁됐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9.26 11:43
  • 돈 벌려면 피부과가 최고?…신규 소아과는 확 줄었다

    올해 7월까지 새로 개원한 의원급 의료기관 10곳 중 8곳이 피부과를 진료하겠다고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일반의가 신규 개설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129개소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개설된 178개소의 약 73% 수준이다.일반의는 전공의 과정을 거친 뒤 전문의 자격을 얻지 않고 의사 면허만 가지고 있는 의사다. 이번 의정 갈등으로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은 전문의 취득 대신 개원, 전직, 해외 취업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신규 개설된 의원급 의료기관 129개소가 신고한 진료과목 수는 418개로 1개소당 평균 3.2개의 진료과목을 신고했다. 129개소 중 80.6%인 104개소는 피부과를 진료하겠다고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3년을 보면 2022년 193개소 중 151개소(78%), 2023년은 178개소 중 146개소(82%)로 피부과를 신고한 곳이 가장 많았다. 이어 만성질환, 비만치료 등으로 인기 있는 내과와 가정의학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가 뒤를 이었다.반면 소아청소년과는 2022년 32개에서 올해 22개로 줄었고, 산부인과도 같은 기간 13개에서 6개로 절반으로 감소했다.의원급 의료기관의 대도시 쏠림 현상도 뚜렷했다. 올해 문을 연 129개소 중 3분의 1에 달하는 43개소(33.3%)가 서울시에, 25개소(19.3%)는 경기도에 개설됐다. 서울시 내에서는 강남구가 가장 많았고 서초구가 뒤를 이었다.전 의원은 "일반의 개원 역시 피부과, 성형외과 등 비필수분야 진료과목과 수도권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보건당국은 2000명 의대증원만 주장

    2024.09.26 11:16
  • 유인촌 "정몽규 4연임 불허할 것…감독 선임, 정당한 절차 거쳐야"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정몽규 축구협회장에게 4연임을 강행할 경우 승인을 불허하겠다고 밝혔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는 "만약 불공정한 방법으로 임명됐다면 공정한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2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러한 의견을 밝혔다. 유 장관은 정 회장에 결단을 요구한 배경에 대해 "여러 지적을 통해 불명예스럽게 퇴진하는 것 보다 개인이 선택하는 게 훨씬 명예롭지 않겠냐는 뜻에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 장관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 회장을 향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로울 것"이라고 지적했다.하지만 지난 24일 국회 문광위 현안 질의 때 정 회장은 사퇴 뜻을 내비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그 자리에서 당장 사퇴하겠다, 안 하겠다 얘기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잘 정리해서 판단하겠다고 했으니 지금 많은 고민과 심사숙고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추측했다.현안 질의 당시 정 회장은 4선 연임 도전에 대한 질문에 "심사숙고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3연임부터 이미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칙적으로는 두 번 이상 못 하게 돼 있다. 3연임 할 때도 스포츠공정위원회 허가 과정을 거쳤다"며 "이번에도 똑같이 그런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꼬집었다.이어 "공정거래위원회에 '3연임, 4연임은 문제가 있으니 이 부분을 시정해달라'고 권고했다. 그 권고를 안 받아들이면 다시 한번 시정명령을 하고 그래도 안 되면 선거가 끝난 뒤 승인 불허 절차를 밟겠다"며 정 회장의 4연임,

    2024.09.26 10:55
  • 백종원 "할 말 많다"…'흑백요리사' 뜨길래 주식 샀더니 '잭팟' [진영기의 찐개미 찐투자]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연일 화제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관련 수혜주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분주하다. 앞서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오징어 게임'처럼 흑백요리사가 상승가도를 달리면 관련주에도 불이 붙을 것이란 기대감에서다.26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공개 첫 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물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6~22일 기록한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재생 시간으로 나눈 값)는 380만을 기록했다. 흑백요리사는 지난 24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공개한 주간 화제성 순위에서도 TV·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통틀어 1위에 올랐다. 백종원 대표가 '할 말 진짜 많다'는 소개글과 함께 올린 유튜브 영상은 게시 5일 만에 조회수 500만회를 돌파했다.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는 '흑백요리사' 관련주로 콘텐트리중앙이 언급된다. 콘텐트리중앙의 비상장 자회사 에스엘엘중앙(SLL중앙)이 흑백요리사의 제작사인 스튜디오슬램에 투자한 덕이다. SLL중앙은 흑백요리사뿐 아니라 과거 '싱어게인', '크라임씬'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슬램 지분 23.08%를 보유하고 있다. 단순투자 목적으로 2021년 9월30일 최초 취득했고 지분 취득가는 28억2000만원, 현재 장부가액은 38억원 수준이다. 흑백요리사의 화제성은 주가에도 반향을 일으켰다. 콘텐트리중앙은 흑백요리사 공개 후 첫 거래일인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해당 기간 9000원대 중반이던 주가는 1만1000원 수준으로 16%가량 뛰었다. 다만 흑백요리사의 성과가 콘텐트리중앙에 온전히 반영되긴 어려운 점은 유의해

    2024.09.26 10:25
  • 60대 운전자 돌진에 보행자 사망…"브레이크·액셀 헷갈려"

    경남 양산시에서 40대 보행자가 우회전하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60대 운전자는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착각해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26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5분께 양산시 평산동 한 교차로에서 평산파출소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K5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여성 A씨를 친 뒤 인근 전신주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K5 승용차는 사고 충격으로 앞 범퍼 등이 파손됐다. 사고 직전 A씨는 신호등에 초록 불이 들어온 것을 보고 정상적으로 횡단보도를 지났던 것으로 확인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조사에서 승용차 운전자 B(60대)씨는 "당시 브레이크를 밟아야 했는데 착각해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와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09.26 10:15
  • 레이서들 무자비한 질주…1000년 유산 '바퀴자국' 도배됐다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남미 칠레 사막의 지형 문자가 사막 운전 애호가들 때문에 훼손됐다.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비영리단체 '아타카마 사막 재단'은 타라파카주(州) 알토바랑코스 고고학 단지 내 사막 지대에 있던 지형 문자들 위에 셀 수 없이 많은 바퀴 자국이 나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재단은 칠레 아타카마 사막 보존을 위한 연구와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재단 측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지형 문자가 심각하게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 사막 위로 셀 수 없이 많은 바퀴자국이 선명이 나 있다. 바퀴 자국 아래에 묻힌 기존 문자의 형태를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 역사학자들은 훼손된 문자 중 최소 1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산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최근 들어 상황이 더욱 심각해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전 세계 수백명의 레이서들이 오프로드용 차량이나 버기, 오토바이 등을 타고 이곳으로 몰려들기 때문이다. 당국으로부터 사막 레이싱 허가를 받은 운전자 중 일부와 불법 경주에 참가하는 레이서들이 지형 문자 보존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그 위를 내달린다고 NYT는 전했다.아타카마 사막 재단 측은 드론으로 현장 상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고학자이자 재단 운영자인 곤살로 피멘텔은 "사막의 역사책이라고 불리기도 한 이곳에서의 누적된 훼손은 너무 비극적"이라며 "드론 영상을 봤을 때 믿을 수 없었는데, 더 최악인 건 이 피해를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아타카마 사막은 강한 햇볕과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환경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도 알려져 있다. 피멘텔 박사

    2024.09.26 09:42
  • 4억 제안 거절하더니…오타니 '50호 홈런볼' 경매 나왔다

    야구 역사에 기록된 홈런공이 경매 시장에 나왔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완성한 공이다. '이도류'로 주목받은 오타니가 홈런공 경매시장에서도 역사를 새로 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6일 MLB닷컴과 폭스스포츠 등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오타니의 50-50 홈런볼이 수집품 마켓플레이스 골딘(Goldin)에 위탁됐다. 경매는 28일 시작된다. 최소 입찰가는 50만 달러(약 6억7000만원)이다. 경쟁 없이 구매하고 싶다면 450만달러(60억원)를 지불하면 된다.오타니는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포함한 6타수 6안타 10타점 4득점의 빛나는 활약을 펼치며 한 시즌 50-50 기록을 세웠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다.대기록을 완성한 50번째 홈런은 7회에 나왔다. 홈런공은 좌측 담장을 넘어갔고, 약 10명의 관중이 공을 잡기 위해 몸을 던졌다. 이중 검은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테이블 밑에 떨어진 공을 잡았다. 곧 구단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관중석 밖으로 나갔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다저스 구단은 공을 돌려받기 위해 사례금 30만 달러(4억원)를 제안했으나 해당 관중은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경기 후 오타니는 50호 홈런볼에 대해 "받지 못했다"며 "경기 중이라 (공을 잡은) 팬과 이야기를 한 게 없다. 치는 순간 넘어갈 줄 알았지만, 벤치를 바라봤기 때문에 어디로 갔는지는 몰랐다"고 말했다.기네스북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가 친 시즌 70호 홈런공이다. 1999년 1월 유명 만화가인 토드 맥팔

    2024.09.26 09:15
  • [속보] 당정 "'연구행정선진화법' 제정 추진…과학기술인재 예우"

    국민의힘과 정부가 '이공계 활성화'를 위해 이공계 석사 1000명을 대상으로 연 500만원을 지원하는 '석사 특화장학금'을 신규 추진한다. 이공계 석·박사에게 각각 월 80만원, 월 110만 원의 연구생활장려금을 지원하겠다고도 했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이공계 활성화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당정은 우선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연구생활장려금)를 도입해 석사 월 80만원, 박사 월 11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시행 중인 과학장학금·연구장학금과는 별개다. 또 이공계 석사 1000명을 대상으로 연간 500만원을 지원하는 '석사 특화장학금'도 추진한다.아울러 당정은 과학기술인재 예우를 위해 '연구행정선진화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과학기술인 직무발명 보상금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우수 연구 기술 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박사 후 연구원 채용 및 공공부문 일자리도 확대하겠다고 했다.이외에도 여성 과학기술자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 근로시간 단축 연장과 재량 근로제를 확장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육아와 연구를 병행하는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좋은 일자리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성과와 노력에 합당하고 제대로 보상하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얼마 전 언론에서 한국을 '이공계 인재 적자국'으로 표현한 것을 보고 '정말 이거 큰일 났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

    2024.09.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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