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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부 맹진규 기자입니다. 늘 현장에 있겠습니다.

  • 침체 우려? 엔비디아 불패…美 빅컷 후 빠져나간 돈 몰렸다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

    ※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는 맹진규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금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미국 중앙은행(Fed)이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후 가치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대규모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주, 반도체 ETF에는 반대로 뭉칫돈이 몰렸다.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커지면서 침체기에 투자 매력이 큰 가치주 대신 성장주에 다시 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치주 ETF 몰린 자금 '회수'27일 ETF닷컴에 따르면 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후 1주일(지난 19일~25일) 동안 주식 테마형 ETF 중 가장 자금이 많이 빠져나간 상품은 '뱅가드 밸류'(VTV)였다. 가치주 ETF 중 순자산이 가장 큰 ETF로, 이 기간 동안에만 28억3537만달러(약 3조7475억원)가 순유출됐다. 이 ETF에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21억803만달러가 들어왔다. 올 들어 일별 기준 가장 큰 순유입액이다. 하지만 지난 1주일간 이 자금이 전부 도로 빠져나간 것이다.가치주를 담은 '반에크 모닝스타 와이드 모트'(MOAT)에서도 비슷한 자금 유출 흐름이 나타났다. 18일 올 들어 일별 기준 가장 많은 금액인 25억2540만달러가 순유입됐지만, 23일 하루 만에 25억410만달러가 유출됐다. MOAT는 독점적인 경쟁 우위와 시장 지위를 갖춘 '경제적 해자' 기업들을 모아놓은 대표적인 가치주 ETF다. 이외에도 경기침체 국면에서 주목받는 필수소비재 ETF인 '컨슈머 스테이플스 셀렉트 섹터'(XLP)에서도 1주일간 3억8036만달러가 순유출

    2024.09.27 17:47
  • 美 '빅컷' 이후…가치주서 반도체로 '머니 무브'

    미국 중앙은행(Fed)이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뒤 가치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대규모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주, 반도체 ETF에는 반대로 뭉칫돈이 몰렸다.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커지자 침체기에 투자 매력이 큰 가치주 대신 성장주에 다시 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치주 ETF 몰린 자금 ‘회수’27일 ETF닷컴에 따르면 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후 1주일(지난 19~25일) 동안 주식 테마형 ETF 가운데 자금이 가장 많이 빠져나간 상품은 ‘뱅가드 밸류’(VTV)였다. 가치주 ETF 중 순자산이 가장 큰 상품으로, 이 기간에만 28억3537만달러(약 3조7475억원)가 순유출됐다. 이 ETF에는 18일 하루 동안 21억803만달러가 들어왔다. 올 들어 일별 기준으로 가장 큰 순유입액이다. 하지만 지난 1주일간 이 자금이 전부 빠져나갔다.가치주를 담은 ‘반에크 모닝스타 와이드 모트’(MOAT)에서도 비슷한 자금 유출 흐름이 나타났다. 18일 올해 들어 일별 기준 가장 많은 금액인 25억2540만달러가 순유입됐지만, 23일 하루 만에 25억410만달러가 유출됐다. MOAT는 독점적인 경쟁 우위와 시장 지위를 갖춘 ‘경제적 해자’ 기업을 모아 놓은 대표적 가치주 ETF다. 이 밖에 경기침체 국면에서 주목받는 필수소비재 ETF인 ‘컨슈머 스테이플스 셀렉트 섹터’(XLP)에서도 1주일간 3억8036만달러가 순유출됐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ETF와 반도체 ETF에는 뭉칫돈이 들어왔다. 나스닥100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인베스코 QQQ트러스트’(QQQ)는 이 기간에 22억8127만달러가 들어왔다.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반에크 반도체’(SMH)에도 5억1249만달러가 몰렸다

    2024.09.27 17:39
  • [마켓PRO] 반도체 3배 ETF에 몰린 초고수들…테슬라도 집중 매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반도체주가 큰 변동성을 보이자 반도체주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번갈아 매수, 매도하고 있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26일(현지시간)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는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인버스 상품이다. 이날 반도체주가 급등하자 이에 하락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SOXS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 주가가 깜짝 실적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전날보다 14.73% 급등한 109.88달러(14만4천711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0.43% 반등 마감한 가운데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2.46%), AMD(3.38%), 퀄컴(2.61%), 브로드컴(1.46%)도 상승폭을 확대했다.실제로 이날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SOXL)였다. SOXL은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따른다. 반도체주 변동성이 커지자 상승 하락 베팅하며 차익실현하고 있는 것이다.이 외에도 테슬라에 2배 레버리지 베팅하는 효과를 가진 ETF 인 ‘티렉스 2X 롱 테슬라 데일리 타깃’(TSLT),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 TQQQ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맹

    2024.09.27 11:55
  • [마켓PRO] 바이오株 사모으는 초고수들, 유한양행 순매수 1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유한양행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적분할로 인한 거래정지 후 거래가 다시 재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도 대상에 올랐다.2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유한양행이다. 삼성중공업, 셀트리온, 한미반도체 등이 뒤를 이었다.유한양행은 최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한국 제품명 ‘렉라자’)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게 됐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항암 신약 최초로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 달 동안 주가가 약 33% 상승했다.삼성중공업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조선주는 최근 슈퍼사이클을 맞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하반기 추가 수주 및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하락세였지만 고수들은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이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으로 멀티플이 확대되는 구간에 있다"며 "후판 가격의 기저효과가 수익성 촉매로 작용해 비용 환경이 우호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한국투자증권은 인적 분할로 한 달간 정지됐던 거래가 재개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지상 방산 부문의 성장성이 주가를 이끌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5.6% 올렸다.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 이전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2024.09.27 11:04
  • [마켓PRO] Today's Pick : "LG에너지솔루션, 실적 시즌을 이용한 비중 확대 전략"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LG에너지솔루션 "실적 시즌을 이용한 비중 확대 전략"📈목표주가 : 42만원→54만원(상향) / 현재주가 : 41만35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체크 포인트]-3분기 매출액 6.7조원(-19% y-y, +8% q-q), 영업이익 3,309억원(-55% yy, OPM 5.0%)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각 2%, 33% 하회 예상.-폭스바겐 중심의 유럽 고객 주문 증가에 따른 폴란드 공장 가동률 개선에도 GM향 출하는 재고 부담으로 -4% q-q 예상되고, 테슬라향 출하는 4Q24 스펙 변경된 제품의 출하를 앞두고 3Q24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다만 수천억원 규모의 일회성 보상금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증익 예상-2025년 정책(규제, 보조금, 금리)에 의한 판매 회복을 가정해 볼륨 성장률 +30% y-y 전망-4분기 전방 재고 조정 여파로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바 주가는 단기적으로 주춤할 수 있음. 해당 시기를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필요. 주가는 미국과 유럽의 정책 가시성이 뚜렷해질 11월 이후 반등 예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 날만을 기다렸어"📈목표주가 : 36만원→38만원(상향) / 현재주가 : 29만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체크 포인트]-인적 분할로 인해 한달 간 정지되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거래가 9월 27일 재개-거래 정지 전 시가총액은 14.7조원이었으며, 분할 비율은 9:1이다. 이를 고려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기준가격은 290,000원에 해당한다. 분할 후 재상장 일의 시초가는 기준가격의 50~200% 범위에

    2024.09.27 08:37
  • '밸류업'서 빠진 금융주…기관 쓸어담으며 반등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서 제외돼 실망 매물이 쏟아진 금융주가 반등했다. 기관을 중심으로 금융주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다.26일 KB금융은 3.97% 상승한 8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밸류업 지수를 구성하는 100개 종목에 포함되지 못해 4.76% 하락했지만 기관이 이날 343억4757만원어치 순매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 순매도액도 전날 486억6564만원에서 이날 90억3577만원으로 줄었다.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하나금융지주도 이날 5.55% 상승했다.전문가들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예고 공시를 했음에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금융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지수 편입을 위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의 주주환원 계획을 경쟁적으로 발표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KB증권에 따르면 기업가치 제고계획 예고 공시를 한 기업 중 밸류업 지수에 들지 못한 종목은 21개다. 이 가운데 내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7.5%, 배당수익률 4% 이상인 금융주는 KB금융 하나금융지주 J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5개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 미편입 금융주의 단기적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며 “투자 시점은 기업의 투자자 소통이 활발해지는 3분기 실적시즌과 내년 주주총회 시즌”이라고 했다.금융주 외에도 정부 정책에 민감한 공기업과 지주사 역시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평판에 민감한 국내 기업 특성상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기 위해 주주환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에 편입되지 않은 종목 중 정부 정책에 민감한 공기업과 SK텔레콤 KT 등 통신주, 지주사 등이 추가 주

    2024.09.26 17:57
  • 25개 운용사 공들인 디딤펀드, 퇴직연금 판 흔드나

    방치된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디딤펀드’가 자산운용사 25곳에서 동시 출시됐다. 주식과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게 핵심이다. 다만 기존 자산배분펀드와 비교했을 때 특색이 적은 데다 세제 혜택과 같은 추가적인 투자자 유인책이 없어 흥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저수익’ 원리금보장형에 90% 방치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자산운용사 25곳은 펀드명에 ‘디딤’ 간판을 단 디딤펀드를 일제히 출시했다. ‘1사 1펀드’ 원칙에 따라 각 운용사가 자산배분 역량을 집중한 하나의 대표 펀드를 내놨다. 25곳 중 15곳은 디딤펀드를 새로 내놨고, 나머지는 기존 자산배분펀드 상품을 디딤펀드 조건에 맞게 재설정했다. 총 14개 증권사(삼성·미래·KB·한투·신한·한화·NH 등)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디딤펀드는 주식, 채권 등으로 투자 자산을 다양화해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밸런스펀드(BF) 유형의 연금 특화 상품이다.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금융투자협회를 중심으로 주요 운용사가 1년여간 준비한 공통 브랜드다. 낮은 위험 자산(주식 등) 비중으로 진입장벽을 낮춰 원리금보장형과 실적배당형 사이 디딤돌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식 비중을 50%보다 낮게 설정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퇴직연금은 적립금의 약 90%가 예·적금 등 낮은 수익률의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방치돼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사

    2024.09.25 17:33
  • 타임폴리오 '로드 투 펀드매니저' 인턴십 1기 12명 수료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인턴 생활을 통해서 시장, 포트폴리오, 종목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펀드 매니저 및 인턴 동기들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저는 스스로가 크게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기수 여러분들도 이러한 치열한 고민을 통해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RFM 1기, 성균관대 이진우)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로드 투 펀드매니저(RFM) 1기 인턴십 과정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24일 밝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부터 전국의 청년을 대상으로 학력, 스펙과 무관하게 주식에 대한 열정이 있는 숨은 인재들에게 제도권 펀드매니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RFM 투자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의 한경-타임폴리오 KIW 주식투자대회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5회의 투자대회가 진행되었으며, 1년간 누적 4426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들 중 운용능력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33명이 인턴으로 선발되었다.이들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여름 혹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에서 인턴으로 생활하게 된다. 이번 RFM 1기 인턴십 과정에는 이들 중 12명이 참여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이 가운데 이예형(26, 고려대) 조근원 (25, 성균관대) 김준영(24, 연세대)씨는 주식운용 부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채용전환이 가능한 2차 인턴 과정에 선발됐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1차 체험형 인턴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참가자에게 2차 채용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주고 있다.펀드매니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에 맞게 타임폴리오의 RFM 인

    2024.09.24 09:45
  • 엔화 美 장기채 ETF 반등에…"드디어 본전" 일학개미 탈출

    국내 투자자들이 엔화로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팔아치우고 있다. 줄곧 약세를 보이던 엔화 가치가 반등하고 미국 장기채 가격이 오르자 연초 수준으로 수익률이 회복됐기 때문이다.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일본 증시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엔화 헤지’를 최근 3개월간 9567만달러(약 127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엔화 가치와 미국 장기 국채 가격의 상승을 노리고 올 상반기 들어 이 ETF를 4억454만달러어치 순매수했는데 최근 매도세로 돌아선 것이다.엔화 가치가 반등하고 미국 장기채 가격이 오르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이 ETF는 연초 대비 13% 하락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고 있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꼽혔다. 하지만 이날 이 ETF는 1310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초 수준(1353엔)으로 회복했다. 연초 이후 원화 대비 엔화 가치는 1.1% 상승했다.증권가에서는 미국 기준금리가 내려가고 일본 기준금리는 올라가는 추세인 만큼 엔화 노출 미국 장기채 ETF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두 나라의 기준금리가 좁혀질수록 엔화 가치는 상승한다. 지난 3월 일본은행(BOJ)은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를 포기했다. 7월에는 금리를 0∼0.1%에서 0.25%로 인상했다. 이달에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살아 있다는 분석이 많다.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을 단행한 미국 중앙은행(Fed)은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전망이다. 노무라증권은 “BOJ가 오는 12월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맹진규 기자

    2024.09.23 17:47
  • 미국·인도도 제쳤다…'수익률 1등' 요즘 뜨는 펀드 뭐길래

    최근 신흥아시아 펀드가 주요 지역·국가별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신흥아시아 국가의 화폐 가치가 상승하면서 외국인 자금이 증시에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30개 신흥아시아 펀드의 최근 한 달간 평균 수익률(지난 20일 기준)은 5.01%로 주요 지역·국가별 펀드 중 1위에 올랐다. 일본 펀드(-5.49%) 미국 펀드(-0.59%) 중국 펀드(-1.82%) 베트남 펀드(2.3%) 등의 같은 기간 수익률을 웃돌았다. 신흥아시아 펀드 설정액도 한 달간 21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미국과 인도를 제외한 주요국 펀드는 일본(-141억원) 베트남(-174억원) 중국(-741억원) 등으로 설정액이 줄어들었다.신흥아시아펀드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낸 것은 최근 이 지역의 대표 주가지수가 우상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 신흥 아시아 지역으로 분류된다. 태국 SET지수와 말레이시아 KLCI지수는 최근 3개월 동안 각각 9.5%, 4.7% 상승했다.인도네시아의 경우 증시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IDX종합지수는 3개월간 12.6% 올랐다.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7~8월 두 달 동안 연초 이후 유출된 외국인 자금인 5억7000만달러(약 763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2억달러가 유입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백찬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들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주식 시장 부양 정책 발표와 같은 국가별 이슈로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이 개선됐다"며 "미국 중

    2024.09.23 17:15
  • 커버드콜 ETF 상품명에서 '목표분배율·프리미엄' 뺀다

    연 목표분배율을 상품명에 표기한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오는 25일 새 이름을 단다. 목표분배율과 ‘프리미엄’ 단어를 빼 투자자 오인 가능성을 최소화하라는 금융감독원 지침에 따른 것이다. 투자자들이 상품별 특색을 파악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커버드콜 ETF 상품명에서 ‘+00%’ ‘프리미엄’ 표기는 25일 ‘타겟 커버드콜’로 일괄 변경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는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는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로 바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7+15%프리미엄분배’는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로 변경될 예정이다.커버드콜 ETF 상품명이 바뀌는 것은 금감원이 목표분배율을 상품명에 쓰지 못하도록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기업공시서식 작성 기준을 개정하며 “집합투자기구의 명칭을 정할 때는 투자자의 오인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상품명에 표기된 ‘+15%’ 등 구체적 분배율이 확정분배율이 아니라 목표분배율임에도 자칫 확정된 수익이라는 소비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운용업계에서는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더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투자자들이 커버드콜 상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연 분배율인데, 이를 ETF 명칭에서 바로 확인할 수 없게 되면 상품 구분이 어려워진다는 것이다.맹

    2024.09.22 17:16
  • 하이닉스 선행매매 의혹…금감원, 모건스탠리 조사

    금융당국이 SK하이닉스의 매도 의견 보고서를 발간하기 전 주식을 대량 매도한 모건스탠리의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 살펴보기로 했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대폭 내리는 보고서를 내기 직전 자사 창구에서 대량의 SK하이닉스 매도 주문을 한 것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다. 앞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모건스탠리의 SK하이닉스 주식 매도 주문 체결 건에 대한 계좌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축소’로 변경했다. 보고서가 나오기 이틀 전인 13일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창구에서 SK하이닉스 주식 101만1719주의 매도 주문이 체결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선행매매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맹진규 기자

    2024.09.22 17:16
  • [마켓PRO] "저가 매수 기회"…삼전·SK하이닉스 사들인 큰손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대형 증권회사의 고액 자산가와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이 지난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를 이용하는 투자자 가운데 평균잔고 10억원 이상 부자 고객은 지난주(9월 13~1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80억8000만원, 66억3000만원어치 사들였다. 미래에셋증권의 투자수익률 상위 1% 고객이 같은 기간 순매수한 종목 상위 1, 2위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국내 반도체주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두 종목은 최근 한 달간 각각 19.54%, 17.79%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폭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한국 반도체 업황에 대해 부정적인 보고서를 쓴 것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에 고수들과 자산가들은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2024.09.22 13:32
  • 하루 아닌 월간 수익률 추종…'장투 레버리지 ETF' 나왔다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중장기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레버리지 ETF가 최초로 출시됐다. 기초지수 하루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기존 레버리지 ETF와 달리 기초지수의 주간·월간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해 장기 투자 시 손실을 최소화한 상품이다.20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ETF 운용사 AXS인베스트먼트는 ‘트레이더 2X 롱 SPY 위클리’(SPYB)와 ‘트레이더 2X 롱 SPY 먼슬리’(SPYM)’를 이달 초 출시했다. 각각 S&P500지수 주간·월간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나스닥100지수와 반도체지수, 테슬라, 엔비디아의 주간·월간 수익률의 두 배를 따르는 ETF도 함께 내놨다.이 ETF는 장기 투자 시 손실이 불어날 수 있다는 기존 레버리지 ETF의 단점을 보완했다. 기존 레버리지 ETF는 하루 단위로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주가가 횡보하면 손실이 커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초지수 가격이 10% 올라 100원에서 110원이 됐을 때 레버리지 상품 가격은 120원으로 두 배가 되지만, 다음날 기초지수가 다시 100원이 되면 가격은 20% 하락한 98원이 된다. 레버리지 ETF를 오래 가져갈수록 손해를 보기 쉽다는 것이다.주간·월간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는 이 기간 누적 수익률의 두 배를 따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긴 기간 투자할 수 있다.매수와 매도 시점에 따라 기대수익률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AXS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주간 수익률 두 배 추종 ETF는 매주 마지막 영업일부터 그 다음주 마지막 영업일까지를 기준으로 수익률이 두 배로 계산된다. 만약 이번주 금요일 장 마감쯤에 이 ETF를 매수하고 다음주 금요일 장 마감께

    2024.09.20 17:40
  • 금리인하 대표 수혜 상품…'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 수익률 1위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며 미국 국채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가 우수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KB자산운용은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5.39%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한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는 KB자산운용의 첫 번째 미국 장기채 펀드다.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고, 금리 하락 시 듀레이션 효과가 큰 장기채권 투자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이후 미국 장기채의 투자 성과가 우수할 것이란 전망에서 착안한 상품이다.펀드는 잔존만기 10년 이상 수준의 미국 국채 및 국채 관련 ETF(60%), 우량 회사채(35%) 및 준정부채(5%) 등으로 구성했다.아울러 버크셔 해서웨이,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과 같은 신용등급 ‘A-’ 이상의 유동성 높은 초우량 회사채를 선별 투자해 수익성을 높이고,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알파(α)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이외에도 장기 미국 준정부채, 미국 달러 표시 선진국 채권 및 국제기구 채권 등 상대적으로 안정성 높은 자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최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가속하며 장기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는 금리 인하 시기에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는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UH)으로 구분돼 있다. KB국민은

    2024.09.19 14:08
  • "주가 방어력 좋네"…변동성 장세 돈 몰리는 동일가중 ETF

    미국 S&P500지수 종목을 같은 비중으로 담는 ‘동일 가중’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최근 빅테크 종목 중심으로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일가중 ETF는 빅테크 쏠림 없이 종목을 골고루 담아 상대적으로 주가 방어력이 높기 때문이다.17일 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인베스코 S&P500 동일가중'(RSP)에 최근 3개월 동안 35억4790만달러(약 4조7258억원)가 순유입됐다. 미국 S&P500지수 종목을 같은 비중으로 담는 ETF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형 ETF 2565개 가운데 이 기간 동안 순유입액 8위를 기록했다.이 ETF는 시가총액과 상관없이 S&P500지수에 포함된 500개 종목을 모두 동일한 비중(약 0.2%)으로 담아낸 상품이다. 기존 S&P500지수 추종 ETF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 미국 대표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7(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의 비중이 약 32%에 달한다.동일 가중은 모든 종목을 같은 비중으로 담고 있기 때문에 기술주 쏠림 현상에 따른 '버블'을 걱정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주요 기술주는 올해 증시를 이끌어왔지만, 최근 조정을 겪고 있다.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최근 1개월 4.4%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이 기간 동안 RSP는 2.48% 상승해 1.29% 오른 S&P500지수 대비 성과가 좋았다. 역사적으로도 S&P500 동일가중 지수는 기존 S&P500 지수보다 수익률이 좋았다.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S&P500 동일가중 지수는 기존 S&P500 지수 대비 508%포인트의 초과 성과를 냈다. 분기별

    2024.09.17 20:56
  • [마켓PRO] "기술주는 테슬라가 최고"…테슬라 사고 마이크로소프트 사들인 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테슬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팔란티어테크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매도 대상에 올라 기술주 가운데에서도 선택이 엇갈렸다.1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 거래일 해외 증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였다. 테슬라는 이날 2.63% 상승했다.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TSLL)’ ETF가 4위에 오르며 테슬라가 집중 매수 대상에 올랐다. 이 ETF는 테슬라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팔린티어테크는 고수들 순매도 순위 1위였다. 팔란티어테크는 새로 S&P500지수에 편입되면서 주가가 14.08% 급등했다. 이에 고수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테슬라, 엔비디아와 달리 매도 대상에 올랐다. 마이크로소프는 최근 시장의 관심이 높은 두 종목 대비 변동성이 적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2024.09.10 11:36
  • [마켓PRO] 고수들, 급락한 삼성전자 저점매수…네이버는 처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M83은 주요 매도 대상에 올랐다.  1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 반도체주 하락세에 따라 최근 급락해 6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고수들은 이 낙폭이 과대하다고 내다보며 매수에 나섰다.루닛과 포스코퓨처엠도 고수들의 선택을 받았다. 루닛은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로슈의 진단사업부 로슈진단의 ‘네비파이 디지털 병리(네비파이)’ 플랫폼에 AI 병리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PD-L1’을 통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위는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M83이다. 코스닥 상장 첫날인 지난달 22일 장 초반 공모가보다 80% 이상 올랐다. 이에 고수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네이버는 순매도 2위에 올랐다. 네이버는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사들인 종목이지만 올 들어 30% 가까이 하락하며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다. 2차전지주 LG에너지솔루션과 씨에스윈드도 매도 대상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2024.09.10 11:27
  • [마켓PRO] Today's Pick : "삼성전자, 일시적 단기 실적 둔화"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삼성전자 - 일시적 단기 실적 둔화📉목표주가 : 10만8000원→9만5000원(하향) / 현재주가 : 6만7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체크 포인트]-3분기 영업이익 10.8조원으로 소폭 하향조정. 시장 기대치 13~14조원을 소폭하회할 전망. 상여금충당적립, 일회성 효과 제거 및 스마트폰실적 약세에 기인.-7월초 잠정 실적 발표 당시 2Q24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데 반해, 최근 3Q24 실적 기대치는 이미 서서히 하향 조정되고 있음.-주가 캐털리스트는 1) HBM 주요 고객 확보(‘양산 계획’보다는 ‘제품 품질승인’), 2) 4Q24부터 보일탄력적 실적 개선, 3) 무리한 투자를 제한하는 공급조절 의지(10월말 3Q24 실적설명회에주목-이미 조정된 주가. HBM 품질인증과 실적회복이 주가 모멘텀 제공 SK텔레콤 - AI + OI 영업이익 3조원📈목표주가 : 6만5000원→7만7000원(상향) / 현재주가 : 5만6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체크 포인트]-AI 사업의 전략이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어 ‘SK텔레콤이 AI 산업 내에서 무엇을 할 수 있어?’라는 의문이 해소되는 중이라고 판단. 통신 본업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AI 사업에서 성과 기대-확실성이 산재한 주식시장에서 통신 본업의 안정성이 부 각될 수 있는 시기. 5G 사업의 성장 둔화는 불가피하나, OI(Operation Improvement)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SK텔레콤이 시장을 선도 하고 있는 통신서비스 기반의 AI 사업

    2024.09.10 11:15
  • 퇴직금 2억 한번에 받으니 1000만원 뜯겨…직장인 '날벼락' [일확연금 노후부자]

    ※ 한국경제신문은 독자 여러분들의 노후 자산형성에 도움이 될 ‘연금 재테크’의 모든 것을 다루는 ‘디지털 온리’ 콘텐츠 [일확연금 노후부자] 시리즈를 매주 화요일에 연재합니다.“노후 대비로 월 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였는데 금액이 많아지자 세금 폭탄을 던지고 건강보험료까지 더 떼가네요. 남는 게 없습니다.”은퇴를 앞둔 50대 직장인 A씨는 은퇴준비를 위해 매달 따박따박 배당금이 나오는 월배당 ETF를 사 모으기 시작했다가 뜻밖의 세금 고지서를 받았습니다. 배당금이 연 2000만원을 넘어가자 최고 49.5% 세율의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어버린 것입니다.전문가들은 세금 폭탄을 피하려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연금계좌를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합니다. 이 계좌에서의 배당소득은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되기 때문입니다. 퇴직연금을 수령할 때도 일시금이 아닌 연금 형태로 나눠받는 것도 절세의 포인트입니다.금융소득종합과세 피하려면…연금계좌·ISA계좌 필수국내 배당 ETF에서 나오는 분배금은 배당소득세 15.4%(지방소득세 포함)로 원천징수됩니다. 문제는 배당소득과 이자소득 합계가 연 2000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된다는 점입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는 2000만원 초과분에 대해 다른 소득과 합산해 누진세율(6.6∼49.5%)로 소득세를 매기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최고 49.5%의 세금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특히 배당소득 이외에 근로소득 등이 있는 A씨 같은 경우가 세금폭탄 대상자가 되기 쉽습니다. 연봉 1억원인 직장인이 배당금으로 연 3000만원을 받았다면 2000만원까지는 14%(지방소득세 포함 시 15.4%)의 세율

    2024.09.10 08:00
  • 패닉장에서도 돈 몰리는 이곳…美 대선 리스크도 무풍지대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

    ※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는 맹진규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금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경기침체 우려로 전 세계 증시의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이에 따른 증시 변동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패닉장' 속에서도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는 글로벌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의 대표 수혜주인 데다 미 대선 리스크 영향도 비교적 적다는 게 자금유입의 배경으로 꼽힌다.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리츠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리얼 에스테이트 셀렉트 섹터 SPDR 펀드(XLRE)’에 지난 8월 6억2430만달러(약 8300억원)가 순유입됐다. 상반기에 유입된 자금(7억2902만달러) 만큼의 돈이 한 달 만에 들어온 것이다. 올 들어 최대이자 지난해(3억8533만달러) 순유입 규모를 넘어섰다. 미국 리츠 ETF를 직구하는 국내투자자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국 리츠 ETF '뱅가드 리얼에스테이트'는 지난달 국내투자자 순매수 1570만달러를 기록하며 올 들어 처음으로 국내투자자 해외 증시 순매수 톱50 리스트에 올랐다.리츠 ETF에 뭉칫돈이 몰린 것은 시장에서 미국 중앙은행(Fed)가 기준금리를 인하가 기정사실화돼고 있기 때문이다. 리츠는 대표적인 금리 인하 수혜주로 꼽힌다. 금리가 내려가면 부동산 대출 비용이 줄어 수익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올 들어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가가 지지부진하자 외면받았지만, 하반기 금리

    2024.09.06 18:25
  • 은행채 액티브 등 ETF 8종 다음주 출시

    내년 12월 만기인 국내 은행채에 투자하는 ‘KODEX 25-12 은행채(AAA)액티브’ 등 8개 상장지수펀드(ETF)가 다음주 출시된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0일 8개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KODEX 25-12 은행채(AAA)액티브’는 내년 12월 전후에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등급 AAA급 국내 특수은행채, 시중은행채 등에 투자하는 만기 매칭형 상품이다. 채권 만기일이 되면 해당 종목은 상장 폐지되고 운용보수 등을 차감한 상환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한다.‘KODEX 미국테크1조달러기업포커스’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 ‘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 ‘PLUS 200TR’ ‘HK200’ 등도 같은 날 상장될 예정이다.맹진규 기자

    2024.09.06 17:54
  • 稅 역차별에 레버리지 상품 규제…"ETF 시장도 혼돈의 대탈출 올 것"

    국내 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를 ‘직구’하기 위해 뭉칫돈을 들고 해외 시장으로 몰려가고 있다. 분리과세 등 세제상 유리한 점이 있는 데다 3배 레버리지 ETF 등 국내에선 판매가 금지된 다양한 상품이 상장돼 있어서다. 더불어민주당 안대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해지면 국내 증시에서 자금 유출이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미국 상장 ETF는 ‘그래닛셰어즈 2.0X 롱 엔비디아 데일리’였다. 순매수 금액만 6억9510만달러(약 9300억원)에 달했다. 엔비디아 하루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이외에 ‘2X 비트코인 스트래티지’(3억5567만달러),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3억5137만달러),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3억3570만달러) 등 레버리지 ETF가 순매수 ‘톱10’ 중 절반에 달했다.국내 자산운용사들은 금융당국의 규제로 이 같은 초고위험 ETF를 만들 수 없다. 3배 레버리지 상품이나 단일 종목 2배 ETF는 당국의 규정(한 종목 비중 30% 제한, 구성종목 최소 10개 이상)으로 상장이 불가능하다. 국내 상장 레버리지 ETF는 기본예탁금 1000만원, 금융투자협회 사전 온라인교육 이수 등 진입 규제가 있는 반면 해외 상장 ETF에는 이런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차별적인 과세체계도 ETF 직구가 늘어나는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 상장 ETF는 매매차익에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매매차익을 포함한 배당소득이 2000만원 이상이면 금융소득종합과세(최고세율 45%) 대상이 된다. 반면 해외에 상장된 ETF는 최대 250만원까지 매

    2024.09.05 18:08
  • '밸류업 수혜' 다음 타자는 지주사株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주요 그룹사가 참여하기로 하자 줄곧 저평가받아 온 지주사들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지주사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지주회사’는 최근 한 달간 6.3% 상승했다. 이 기간 두산(10.38%), LG(10.12%), 포스코홀딩스(8.11%), GS(7.83%) 등이 급등하면서다.‘만년 저평가주’로 불리던 지주사 종목이 반등하는 것은 주요 그룹사가 잇달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놓고 있어서다. 지난달 LG는 총 5000억원 규모의 LG전자, LG화학 주식을 장내매수하는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오는 4분기 발표한다고 공시했다. 포스코홀딩스도 4분기에 밸류업 공시를 내놓겠다고 발표했다.증권가에서는 금융지주, 보험, 증권에 이어 지주사가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종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자동차·LG·포스코 등 10대 그룹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그룹사 전반에 밸류업 동참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어서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달 국내 10대 그룹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밸류업 프로그램에 10대 그룹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맹진규 기자

    2024.09.05 17:51
  • 미국서 외면받는 배당성장 ETF…한국 개미만 쓸어담아

    미국 배당성장형 상장지수펀드(ETF)의 글로벌 자금 순유입액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 ‘슈드’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지만 현지 시장에서는 외면받는 추세다. 올 들어 미국 증시가 활황을 보였음에도 수익률이 지지부진한 데다 커버드콜 ETF 등 다른 고배당 상품이 대체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서학개미 필수템이 어쩌다가5일 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에 올 들어 지난달까지 약 27억555만달러(약 3조6265억원)가 순유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55억3908만달러가 들어온 것과 비교하면 자금 유입액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SCHD의 자금 순유입액은 2021년 98억6662만달러에서 2022년 154억79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이듬해인 2023년 68억6819만달러로 반토막 나며 감소하는 추세다.반면 국내투자자들은 꾸준히 SCHD를 사들이면서 전체 순매수에서 국내 투자자 비중이 두 자릿수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국내 투자자는 SCHD를 3억7524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전체 순유입 금액 중 14%에 달하는 규모다.SCHD의 글로벌 자금 순유입액이 감소하는 것은 그간 미국 증시가 반등하는 가운데에서도 수익률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이다. SCHD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10.2% 오르는 데 그쳤다. 미국 S&P500지수(19%), 나스닥지수(20%)와 비교했을 때 성과가 좋지 않았다.기간을 최근 5년으로 늘려봐도 S&P500지수가 93%, 나스닥지수가 122.4% 상승하는 동안 SCHD 수익률은 58.7%에 머물렀다. 배당성장률이 높다는 게 장점이지만 최근 10년간 평균 배당수익률도 3.3%에 불과했다.최근에는 커버드콜 ETF가 SCHD의

    2024.09.05 11:13
  • 개미들 "주도주 안 보인다"…레버리지·인버스 단타 급증

    지난달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5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여파로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자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등을 거래할 수 있는 ETF 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ETF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4조975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월별 기준 최대 규모로, 7월(3조6702억원)보다 35.5% 급증했다. 유가증권시장 하루평균 거래대금(10조6455억원)의 46.7%에 육박했다.ETF 거래대금이 급증한 것은 지난달 급락장이 펼쳐지자 파킹형,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뭉칫돈이 몰렸기 때문이다. 주로 증시 대기 자금이 몰리는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의 지난달 평균 거래대금은 1조4403억원으로 전달(5793억원) 대비 2.5배 가까이 증가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와 ‘KODEX 레버리지’도 전달 대비 평균 거래대금이 각각 48%, 101% 불어났다.뚜렷한 주도주가 없고 상승 동력도 보이지 않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레버리지·인버스 등 ‘단타’에 몰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0조6455억원으로 6월(12조9650억원)과 7월(12조336억원) 대비 급감했다. 거래량도 6월 평균 6억4137만 주에서 7월 4억6915만 주로 줄었고 8월엔 4억1394만 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 2일에는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이 2억6247만 주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2020년 3월 급락장에서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투자자가 몰려 ETF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유가증권시장의 67%에 달한 적이 있었지만

    2024.09.04 17:53
  • "박스권 코스피에 최적 ETF"…PLUS고배당커버드콜 분배금 지급

    한화자산운용은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인 ‘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의 첫 분배금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첫 분배금은 주당 130원으로 분배율은 지난달 28일 기준 1.23%, 연 단위 환산 시 14.8%에 달한다.‘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ETF는 국내 배당주에 투자하는 ‘PLUS고배당주’와 동일한 기초자산에 투자하면서 코스피200 ‘주간 콜옵션 매도’ 전략을 결합해 투자자에게 높은 배당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이다.이 ETF의 분배금 재원은 크게 구성종목의 ‘배당 수익’과 주간 콜옵션 매도를 통한 ‘현금 프리미엄’으로 구성됐다. 먼저 ‘배당 수익’은 ETF가 기초자산으로 투자한 각 기업에서 배당을 통해 지급하는 돈으로, 분배금 수령 시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반면 콜옵션 매도를 통해 얻은 ‘현금 프리미엄’으로 인한 분배금은 비과세다. 국외와 달리 국내 장내 파생상품에 대한 매매차익은 과세되지 않기 때문에, 해외 커버드콜 ETF 대비 높은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실제로 이번에 지급하는 분배금 130원 중 8원만 과세 대상 분배금이다. 투자자가 일반 증권 계좌로 투자할 경우 122원은 비과세 처리되고 8원에 대한 배당수익만 과세 처리돼 절세 효과가 뛰어나다.콜옵션이란 ‘미래 일정 시점에 특정 자산을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콜옵션의 매수자는 살 권리를 갖는 대신 매도자에게 계약금(프리미엄)을 지불한다. 반대로 콜옵션 매도자는 매수자가 옵션 권리를 행사하면 반드시 응해야 할 의무를 지는 대가로 프리미엄을 얻는다.‘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2024.09.04 10:45
  • 삼성액티브운용, 국내 최초 美뇌질환치료제 ETF 출시

    치매, 파킨슨병, 우울증 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3일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를 상장했다.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뇌질환 치료제 관련 의료비용 지출이 급증한다는 데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구성 종목은 일라이릴리, 버텍스 등 미국 주요 바이오 업체다. 총보수는 연 0.5%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뇌질환 치료제의 비약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했다.맹진규 기자

    2024.09.03 17:38
  • 삼성액티브운용, 'KoAct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 ETF 상장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3일 ‘KoAct’의 일곱 번째 ETF로,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는 치매, 파킨슨, 우울증, 조현병, 뇌전증 등 뇌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첫 ETF다.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액티브 스타일 운용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향후 시장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치매 치료제 등 뇌질환 관련 미국 바이오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전세계 인구의 기대 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뇌질환 치료제 관련 의료 비용 지출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치매 등의 퇴행성 뇌질환은 60대부터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데 85세 이전에는 5명 중에 1명(22%), 85세 이상에서는 3명 중 1명(37%) 이상이 치매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뇌질환에 노출된 환자수는 기존에도 많았지만, 뇌가 신체에서 가장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과거에는 임상 성공 가능성이 낮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뇌 이미징과 AI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뇌질환 신약 개발 과정 및 성공률이 엄청나게 개선되면서 뇌질환 치료제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게 됐다.블록버스터급 치료제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뇌질환 치료제 분야가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새로운 테마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주요 치매 치료제가 5년 후 지금보다 11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뇌질환 관련 바이오테크 기업들도 향후 신약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나타날 것이라는 점

    2024.09.03 09:30
  • 변동장에 韓·美 모두 통신주 랠리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대표적 경기방어주인 통신주가 반등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에서도 고배당 매력이 부각되면서 통신주 주가가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데다 연말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따른 수혜도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통신업 지수는 최근 3개월 동안 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47%)을 웃돌았다. SK텔레콤은 이 기간 8.24% 오르며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달 23일에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같은 기간 각각 5.46%, 1.04% 올랐다.최근 미국 증시에서도 통신주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주요 통신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S&P 텔레콤’(XTL)은 3개월간 23.79%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T모바일(16.41%), AT&T(12.94%), 버라이즌(3.6%) 등 주요 통신주가 꾸준히 반등한 데다 루멘테크놀로지가 50억달러(약 6조695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광섬유 인프라 신사업 수주를 통해 310.16% 급등했기 때문이다.통신주가 반등하는 것은 불안정한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실적과 고배당으로 주가 방어력이 높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매출 4조4224억원, 영업이익 53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9%, 16% 증가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배당수익률도 연 6.41%에 달한다. KT와 LG유플러스의 배당수익률은 각각 연 5.08, 6.67%다.증권가에서는 연말로 갈수록 통신주의 주주환원 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맹진규 기자

    2024.09.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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