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부정적 투심 개선 중…목표가↑"-메리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메리츠증권은 2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유럽의 정책 변화 기대감에 2차전지 산업을 지배한 부정적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2026년 이익 추정치를 높이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노우호 연구원은 "올해 2차전지 산업을 지배했던 비관적 심리는 결국 기대치를 밑도는 전기차 수요였다"며 "완성차 기업들의 친환경차 믹스(Mix) 비중 변화, 전기차(EV) 출시 일정 변경 등 전략 수정은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와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하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중 시장지수를 밑돌았던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8월 저점 대비 31% 상승했다"며 "결국 미국의 금리 인하, 유럽의 이산화탄소(Co2) 규제 및 보조금 지급 등 정책 변화 기대감에 2차전지 산업에 비관적 심리가 다소 소멸될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메리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조4000억원, 380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최근 1개월 예상치(매출액 6조7000억원·영업이익 5121억원)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노 연구원은 "2차전지 섹터는 현재 개선된 심리와 현실적 이익 창출 능력 간 괴리가 다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이 증권사 노우호 연구원은 "올해 2차전지 산업을 지배했던 비관적 심리는 결국 기대치를 밑도는 전기차 수요였다"며 "완성차 기업들의 친환경차 믹스(Mix) 비중 변화, 전기차(EV) 출시 일정 변경 등 전략 수정은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와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하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중 시장지수를 밑돌았던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8월 저점 대비 31% 상승했다"며 "결국 미국의 금리 인하, 유럽의 이산화탄소(Co2) 규제 및 보조금 지급 등 정책 변화 기대감에 2차전지 산업에 비관적 심리가 다소 소멸될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메리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조4000억원, 380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최근 1개월 예상치(매출액 6조7000억원·영업이익 5121억원)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노 연구원은 "2차전지 섹터는 현재 개선된 심리와 현실적 이익 창출 능력 간 괴리가 다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