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차이나"…中 대규모 부양책에 국제 유가 1% 상승 [오늘의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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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차이나"…中 대규모 부양책에 국제 유가 1% 상승 [오늘의 유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01.38103226.1.png)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9달러(1.69%) 오른 배럴당 71.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 대비 1.27달러(1.72%) 상승한 배럴당 75.17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종가는 지난 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땡큐 차이나"…中 대규모 부양책에 국제 유가 1% 상승 [오늘의 유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01.38103225.1.png)
중국 당국이 내놓은 이번 부양책은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다. 토니 시카모어 IG 시장 분석가는 "원유 시장은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추가 완화책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부양책은 원유 가격의 하락 위험을 제거하는 데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켈빈 웡 오안다 수석 시장 분석가는 "원유 가격이 계속 상승하려면 중국의 통화완화정책과 더불어 내수 촉진을 겨냥한 확장적 재정 부양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같은 날 헤즈볼라군이 300여발의 로켓포탄과 기타 발사체를 이스라엘 국내를 향해 발사했다고 밝혔다. 방공시스템에 의해 대부분 요격당해 사상자는 나지 않았다.
미국의 주요 산유 시설이 허리케인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전망도 공급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카리브 해역의 열대성 태풍이 대규모 허리케인 '헬렌'으로 발전에 걸프만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주요 석유 기업인 BP, 셰브런, 셸 등은 걸프만에 산유 시설에서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일부 시설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