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지에 독도가 표기돼 일본에 수출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성경김이 이번엔 독도의날 기념 특별 에디션 판매에 돌입한다.30일 성경김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성경 재래김 독도의 날 특별 에디션을 10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독도의 날 특별 에디션' 김은 2024년 독도의 날을 기념해 지도표 성경김에서 특별 제작한 재래 식탁김 한정판 제품이다.성경김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기념하는 독도의 날을 맞아 판매를 결정했다"고 전했다.청일전쟁 이후 일본인들의 불법 벌목과 어업 행위가 극심해지자 1900년(고종 37) 됐는데 10월 25일 울릉도 독도에 대한 행정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울릉도 도감을 울도군으로 군수로 격상해 관제하여 개정한 것이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다.10월 25일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기념일이며 칙령 제정일을 기념하고 독도 수호 의지 표명 및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한편 성경김 독도 에디션 제품 수익금 일부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의 독도수호기금으로 기부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그룹 뉴진스 팬들이 소속사인 하이브 PR에 강력히 항의하며 김주영 어도어 대표 등에 대한 업무상 배임 고발을 예고했다.뉴진스 팬 5000여명은 30일 항의서한을 통해 "김주영 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 PR의 뉴진스에 대한 네거티브 언론 공작에 대하여 공식적인 항의 및 시정조치를 요구할 것과 민희진 대표를 복귀시켜 어도어를 정상화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팬들은 지난 26일 불거진 하이브 PR 담당자가 뉴진스에 대하여, 일본 데뷔 성과를 폄하하고, ‘뉴진스가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네거티브 언론 공작을 시도한 내용의 녹취가 공개된 점을 문제 삼았다.당시 녹취록에는 하이브 PR 담당자가 모 언론 기자에게 뉴진스 일본 데뷔 성과가 별로였다는 취지로 말하며 해당 언론사의 산업부장에게 골프 접대하겠다고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팬들은 "뉴진스의 홍보 책임을 맡은 하이브 PR이 뉴진스에 대한 활동과 성적을 긍정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으로 확산시켰다"면서 "뉴진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김 대표가 하이브의 공식적인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김 대표의 취임으로 뉴진스와 민 대표가 계획했던 팬미팅, 후속 앨범 제작이 중단되면서 어도어가 입게 되는 재산상 손해는 수백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데뷔 3년 차에 한창 성장 중인 뉴진스에게 현시기는 너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실제 소속사와 분쟁을 겪고 있는 뉴진스 보도가 이어지면서 일부 팬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뉴진스 이름만 봐도 피곤하다", "다른 아이돌들이 입 닫고 있는 것도 싸워봐야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서 살아남은 승자는 갤럭시네요. 통화녹음 기능이 기획사 사장을 살렸어요."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태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군 글 중 하나다.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지난해 피프티 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 저작권 문제가 언급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의 통화, 계약 문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워너뮤직 코리아 관계자와의 통화 내용을 담은 녹취 파일을 공개하며 궁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갤럭시의 ‘자동 통화 녹음 기능’ 덕을 톡톡히 본 것.지난해 7월 전 대표의 통화녹음 공개 후 상황이 반전되자 한 휴대폰 대리점에는 "마케팅 필수품 갤럭시"라는 홍보문구가 나붙기도 했다. 전 대표는 사태 이후 자신의 SNS 아이디를 오스카 창립자(Oscar Ent.)라는 의미가 담긴 ‘oscarentceo’에서 삼성 휴대전화 기종 중 하나인 ‘galaxy_s23’로 바꿨다.자신의 인생을 살린 고마운 휴대폰이라는 의미가 담겼단 해석이다.이런 가운데 새멤버로 단장하고 복귀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삼성 휴대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피프티피프티 멤버 하나와 아테나는 나란히 Z플립 휴대폰을 들고 셀피에 빠진 모습을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일부 네티즌들은 소속사 대표의 갤럭시 사랑이 멤버들에게도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당시 전 대표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갤럭시를 써서 다행이었지 아이폰이었으면 증거도 없었을 뻔"이라며 자동 통화녹음 기능에 고마움을 표했다.이로 인해 "이 정도면 전 대표가 갤럭시의 새로운 모델이 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반응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삼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인기가 뜨겁다.지난 17일 1~4회, 24일 5~7회가 공개된 후 국내외에서 '흑백요리사'들이 운영하는 식당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침체에 빠진 외식업계를 구원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 비영어 부문 TV시리즈 글로벌 1위를 차지했는가 하면 화제성 면에서도 단연 압도적이다. 화제성 분석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9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1위에 올랐는데, 이는 2024년 공개된 넷플릭스의 드라마를 포함한 오리지널 콘텐츠 중 가장 높은 화제성을 기록한 것이다.출연자 들의 스케쥴도 덩달아 바빠졌다.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열린 '2024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에서 '영(young) 셰프 요리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여경래 셰프와 정지선 셰프는 몰려드는 관중들의 셀카 요청에 몸살을 앓았다.서대문구 연세로와 명물거리, 창천문화공원 등 신촌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주한외국대사관의 전시 홍보와 전통의상 체험, 대학별 홍보, 청년상인의 플리마켓과 원데이클래스, 신촌 아카이브 사진전, 퍼스널 컬러 진단 등을 비롯해 대사관과 유학생, 지역상인회가 참여하는 푸드마켓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전통음식을 판매한다. '중식 대가' 여경래·이연복 셰프가 인정한 '중식 스타 셰프' 정지선은 '흑백요리사'에 백수저 셰프로 출연해 시래기 바쓰 요리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그는 23일 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으마'에 '이 정
'나는 솔로' 22기 옥순이 도 넘은 인신공격성 악플에 대해 "미혼모를 욕되게 한 것 같아 죄송스럽다"며 직접 입장을 남겼다.'돌싱 특집'에 출연 중인 옥순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고생하며 만드신 제작진분들과 재밌게 보시는 시청자분들께 방해가 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어떠한 해명도 변명도 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옥순은 "그런데 '먹튀 당할 만하다', '아기 버린 전 남자 친구가 승자', '저 모양이니 미혼모', '처맞았어도 전 남자 친구가 잘한 것' 등의 평을 보며 미혼모라는 말을 제가 욕되게 하는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에 글을 남기게 됐다"고 전했다.그는 "방송에 비치는 제 모습은 그냥 저라는 사람의 못난 점이고 부족한 점이지 이것을 미혼모라는 말과 함께 같이 묶어 말씀하시는 것은 삼가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전 남자친구는 양육비가 최저로 책정 될 만큼 직업, 학벌, 능력 평범한 사람이었고 당연히 유부남도 아니다. 이제 저와는 무관한 사람이니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임신 상태에서 결별 후 혼자 아이를 낳은 것으로 알려진 옥순은 "상대방을 속이고 기만하여 아기를 가진 것이 아니니 임신공격이라는 말씀도 그만해줬으면 한다"면서 "2017년 지자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고 근무하던 중에 사구체신염 의증 진단을 받으며 조급한 마음에 서둘러 아이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출산 시 70킬로였던 몸무게가 44킬로까지 빠지고 툭하면 고열이 나서 해열제와 수액을 달고 살았지만 아이 양육에는 최선을 다했다"면서 "4년 동안 친구도, 연
'피지컬100' 시즌2 우승자 아모띠가 이유 모를 감염으로 투병했던 근황을 전했다.대한민국의 크로스핏터 겸 운동유튜버인 아모띠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모띠'에서 건강 문제로 입원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고 전했다. 눈에 띄게 퀭해진 모습이었다.아모띠는 "컨디션이 안 좋길래 오버트레이닝이 문제인 줄 알았다"면서 "8월 17일 결혼하고, 8월 23일에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촬영이 있어서 해외를 다녀왔다"고 운을 뗐다. 앞서 영상에서 그는 신혼여행 5박 6일 동안 4일간 운동했다고 전하기도 했다.아모띠는 "오전 7시 30분에 일어났는데,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면서 "그래도 나가야지 하고 운동을 다녀왔는데 몸이 더 안좋아졌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후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다. 아무리 운동해도 이정도인 적은 없었는데 이상했다"면서 "자다가 잠깐 깼는데 잠옷 뒤쪽이 다 젖었다. 새 잠옷을 입고 깼는데 또 다 젖어서 깼다. 그때부터 갑자기 오한이 찾아왔다"고 설명했다.그는 아내의 권유로 9월 9일 병원을 찾았다.피검사 결과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고 간이 비대해졌다는 얘기를 들었다고.9월 12일 큰 병원에 입원을 했다는 그는 "선생님 예상으로는 아마 해외에서 감염이 된 것 같은데, 정확히 뭐에 감염된 줄은 모른다고 했다"면서 "혈소판 수치가 18000까지 떨어져서 혈소판 수혈받았다. 원인을 모르니 약도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열나면 해열제 먹는다"고 말했다.'원인 모를 감염'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은 아모띠는 "이렇게 아파본 게 처음이라 초기에 병원에 가 볼 생각을 못한 것 같다"
오는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를 준비하다가 장병 2명이 골절상 등 부상을 입었다.29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2023년 101억원을, 올 2024년에는 79억원을 국군의날 시가행진에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방부는 올해 시가행진을 위해 집단강하 병력과 고공강하 병력을 투입, 고난도 시범을 선보일 예정이라 밝혔는데 이를 위한 예행연습 중 이미 2명의 발목 및 아래턱 골절 중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천 원내대표가 국방부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국방부는 작년 시가행진만을 위해 6700여 명의 장병을 차출했고, 올해는 5400여 명의 장병을 차출할 계획이다.국방부 소관 ‘병영생활관 시설 개선 사업’의 예산 집행률은 2022년 75.5%, 2023년 65.3%로 매우 저조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천 원내대표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국군의날 시가행진에는 연례적으로 수천 명의 장병이 동원될 뿐 아니라 부상자까지 발생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훈령까지 바꿔가며 5년에 한 번 하던 값비싼 시가행진을 매년 개최하도록 했으면서 정작 장병들의 복지 예산은 제대로 집행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만성적 세수 부족 상황 속 소중한 국군장병들의 안전과 국민의 혈세를 대통령과 장성들을 위한 ‘병정 놀음’에 쓰고 있다"면서 "벌써 두 명의 병사가 중상을 입어가면서까지 과거 군사정권 시절을 연상케 하는 군의 시가행진을 과도하게 추진할 필요가 도대체 무엇인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가 '5년 전 그 일'로 인해 멀어진 부부의 속사정을 처음 공개한다.이들은 최근 한 부부예능에 출연해 "지난 5년간 누구보다 반성하며 조용히 지낸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할리는 "아내와는 27년째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다"며 "주중엔 아내가 전라도 광주에서 외국인 학교를 운영하며 둘째 아들과 생활하고 있고, 주말에는 두 사람이 저와 막내아들이 사는 김포로 올라와 온 식구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5년 전 제가 일으킨 문제 때문에 아내와 멀어졌다"고 조심스레 말한다.공개된 주말 일상에 따르면 이른 아침 일어난 명현숙은 각방 생활 중인 로버트 할리의 침실로 들어가 "아직도 안 일어났어?"라며 한숨을 내쉰다. 겨우 눈을 뜬 로버트 할리는 "사람을 참 못살게 군다. 오늘 쉬는 날이야"라고 짜증을 낸다. 이에 명현숙은 "당신은 365일 쉬잖아!"라고 5년째 백수로 지내다시피 하는 남편을 저격한다.이어진 아침 식사 자리에서 명현숙은 샐러드와 두부 위주의 한식을 하지만, 로버트 할리는 식빵에 버터를 잔뜩 바르는 미국식 식사를 한다. 이에 아내는 폭풍 잔소리를 퍼붓고, 할리는 "지금 애들도 있는데 그 앞에서 아빠를 조롱하는 거냐?"며 발끈한다. 명현숙은 "내가 얘기를 하면 듣고 나서 생각을 좀 해!"라고 팽팽하게 맞선다. 아침부터 언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스튜디오 MC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관련, 할리는 "사실 신경암으로 투병했던 상황이라, 아내가 식단을 챙긴다. 지금도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고 고백한다.국제변호사 출신의 할리는 1988년 명현
"이력서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나은데요. 이영자가 나올 줄 알았는데 김태희가 나와서 놀랐습니다. 다들 살이 금방 쪄서 몸매가 별로인데 자리 관리를 잘하시네요."최근 구직활동 중인 A씨가 취업 면접에서 들은 얘기다.A씨에 따르면 "남자 면접관 1명과 회사가 아닌 카페에서 면접을 봤다"면서 "면접관이 2시간 동안 회사 내부 직원들 험담을 하거나 여직원 욕을 하느라 상당 시간을 소요했다"고 말했다.A씨에 따르면 면접관 B씨는 "여직원들은 서로 경쟁심을 많이 느끼고 SNS에 누가 뭘 올렸나 신경 쓰고 질투하느라 일을 못 한다", "SNS에 홀딱 벗은 사진들을 올리더라" 등의 발언을 했다.아울러 "결혼생활은 잘하고 있는지, 남편과 잘 지내는지, 출산계획은 있는지, 결혼한 지 몇 년 됐는지, 연애는 몇 년 했는지, 남편이 바람피우면 모를 것 같냐" 등 업무와 관련 없는 질문도 했다고 한다.A씨는 "B씨가 본인 가족 얘기 등 업무와 상관없는 개인적인 얘기를 디테일하게 했다"면서 "외모 관련 발언도 칭찬 같았지만, 기분이 몹시 불쾌했다. 시간이 아까워서 박차고 뛰쳐나오고 싶었지만, 그냥 들을 수밖에 없었고 '모멸감과 무력감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어 화가 나서 잠도 안 오더라"라고 전했다.직장인 10명 중 1명꼴로 입사 과정에서 부적절하거나 불쾌한 질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직장갑질119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입사 면접 과정에서 불쾌하거나 차별적인 질문을 받았다는 응답이 11.2%를 차지했다.'불쾌한 면접' 경험률은 지역과 성별, 연령, 고용 형태와 상관없이 고르게 나타났다. 다만 일용직 근로자일
완연한 가을을 맞아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다양한 빵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대전 빵 축제가 대전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 대동천 일원에서 28일부터 열린 가운데 구름 인파가 몰려들었다.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사람들로 가득 찬 거리는 그야말로 발 디딜 틈 없는 모습이다.오늘(29일)까지 열리는 대전 빵 축제에는 전국 빵빵곳곳, 빵에 진심인 대전이 준비한 빵잼 축제로 빵ZIP컬렉션, 빵 만들기 체험, 감성 뮤직페스티벌, 레크레이션, 빵 클라이밍 등 행사가 준비돼 있다.대전지역 70여개의 유명 빵집 및 전국 유명 빵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구름 인파가 몰리며 행사장에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수백 미터 넘게 줄을 서고 입장에만 2시간 넘게 걸리기도 했다.올해 빵 축제에 인파가 몰리면서 주변 카페나 음식점에도 손님이 이어졌다.네티즌들은 "대전이 빵에 진심이다", "대전이 성심당 때문에 빵의 도시가 됐다. 랜드마크가 이렇게 중요하다. 노잼 도시에서 빵의 도시가 됐으니", "사고 날까 봐 조마조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성심당이 대전역에서 계속 영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월 임대료 1억3300만원에 운영업체로 결정됨에 따라 장기간 이어져 온 임대료 갈등이 마무리됐다.코레일유통은 대전역 역사 2층 종합제과점 공개경쟁 입찰 결과 기존 성심당 운영업체 '로쏘'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한 대전의 대표 빵집으로, 지난 2012년 11월 대전역에 자리 잡았다. 성심당은 지난 2019년 역사 2층에 위치한 현재 자리로 이전, 매달 1억여 원의 수수료를 코레일유통에 납부해 왔다. 대전역 매
5인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최근 컴백한 가운데 SBS '인기가요' 출연을 보이콧했다.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는 지난해 방영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템퍼링 의혹 보도 편파 방송으로 인해 고충을 겪었다. 어트랙트 측은 이와 관련해 SBS의 사과를 받지 못한 것에 항의하는 의미로 방송 불참을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28일 가요계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0일 미니 2집 '러브 튠(Love Tune)'을 공개하고 음악 방송 활동을 돌입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29일 SBS '인기가요'에는 불참한다.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8월 19일 방송된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 어트랙트와 분쟁을 겪고 있는 과정에 대해 다룬 바 있다.피프티피프티는 2023년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고, 어트랙트는 안성일 대표를 비롯한 외부 세력의 템퍼링 문제를 지적했다.'그알'은 2023년 8월 이 전속계약 분쟁을 집중조명했는데, 명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게 아니라 전홍준 대표와 어트랙트의 최소한의 반론권도 보장하지 않은 채 멤버들과 더기버스 쪽에 유리한 보도를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편파방송 논란이 일자 '그알' 측은 문제 된 방송 회차를 삭제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해당 방송이 경고 처분을 받았다.방송 제작진은 이후에도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에게는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전 대표는 제작진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그알' 측과 어트랙트의 자존심 싸움은 과거 하
가수 임영웅이 ‘친근한 영웅이’로 변신해 농촌 생활에 완벽 적응했다.임영웅은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에 출연해 차승원, 유해진과 만났다.형들을 위한 센스 만점 깜짝 선물과 함께 등장한 임영웅은 밝은 인사부터 건넸고, “이제부터 손님이 아니다”라는 형들의 말과 함께 다양한 일을 돕거나, 근황 등 스몰 토크를 하며 천천히 친분을 쌓았다.웰컴주로 격한 환영을 받은 임영웅은 형들의 과보호 속 마늘 까기부터 장작 정비, 목장갑 배달, 톱질, 양파 까기, 설거지, 애호박과 감자 따기, 양념통 장식, 불 피우기 등의 일을 이어가며 본격적으로 농촌 생활을 시작했다.특히 임영웅은 넘치는 자신감과 달리 톱질을 하던 중 허당기 가득한 면모로 웃음도 안겼고, “도와드릴 거 없을까요”라며 살뜰히 형들을 챙기는 열정 가득한 막내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임영웅은 또한 두 형을 도와 감자 140kg 캐기 미션을 펼쳤고, 탈출구 없는 감자 지옥 속에서 멘붕에 빠졌지만 이내 빠른 속도로 힘을 보탰다.군침 돋는 먹방도 선보인 임영웅이다. 차승원이 사랑으로 만든 부침개를 먹으며 점심 먹방을 시작한 임영웅은 “맛있어요”를 연발하며 2차 코스인 수육, 그리고 디저트 수박, 저녁 메뉴인 제육볶음, 된장찌개, 아침 메뉴인 눌은밥, 참치김치찌개 등을 맛있게 먹으며 시청자들의 군침까지 자극했다.평화로운 아침을 맞이한 임영웅은 유해진과 함께 러닝으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고, 그 후 밥상에 모인 세 사람은 “맛있다”를 연발하며 아침 식사를 이어갔다.‘삼시세끼 Light’에서 다채로운 면모를 대방출한 임영웅은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
지난해 자영업 폐업률이 10.8%로 나타났다. 특히 대표적인 자영업인 소매업과 음식업의 폐업률은 2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신규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은 79.4%로 가게 10곳이 문을 여는 동안 8곳이 문을 닫았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으로 가뜩이나 경영난을 겪는 카페가 늘어나는 가운데 운영 중 황당한 손님을 만났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경기도서 카페를 운영 중인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픈한지 1년 만에 이런 손님은 처음이다"라는 말로 운을 떼며 "손님이 30분째 주문을 안 하길래 기다리는 사람이 있나 조심스럽게 여쭤봤다. 누구 기다리는 거라면 물이라도 한 잔 드릴까 싶었다"고 했다.하지만 예상치 못한 대답이 돌아왔다.손님은 "카페는 원래 쉬는 곳 아닌가요? 스타벅스는 아무 말 안 하던데"라고 답했다.A씨는 "적잖이 당황스러웠다"면서 "비도 오고 해서 그냥 쉬다 가시라고 했다"고 말하며 씁쓸해했다.이 사연에 많은 네티즌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렇다면 손님의 주장대로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아무것도 주문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을까.스타벅스 측은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구매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다만 (장시간 미주문으로)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분들의 '제3의 공간'에 대한 스타벅스 경험을 저해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파트너가 별도의 안내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대부분 카페는 외부 음식을 전혀 허용하지 않지만,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커피나 음식을 주문했다면 매장에 외부 음식을 반입할 수 있다. 스타벅스 측은 &qu
광주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30대가 도주 이틀 만에 서울에서 붙잡혔다. 그는 해외 도주를 위해 외국행 비행기표까지 예매했다가 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치사상 혐의를 받는 30대 A 씨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9시 50분쯤 서울 강남에서 긴급 체포됐다. 도주 이틀 만이다.경찰은 A 씨와 함께 있으며 도피를 도운 조력자 고교 동창 30대 B 씨도 범인도피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아울러 또 다른 도피 조력자 C씨도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24일 오전 3시 11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서울 소재 법인 명의 마세라티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치고, 함께 탔던 여자친구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들은 배달 대행 일을 마친 뒤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하고 후 A 씨는 현금을 사용해 택시나 공항 리무진 버스 등 대중교통을 타고 인천공항 등지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과정에서 C 씨는 A 씨를 돕기 위해 외국으로 가는 비행기표까지 예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인 C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를 쫓아가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A씨는 사고 전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서 C씨 등과 술을 마신 정황도 드러났다.경찰은 술값 영수증, 상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음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현대가가 아니면 축구가 멈추나요? 정몽규 회장이 아니면 한국 축구가 퇴보하나요? 왜 나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할까요? 다른 사람에게도 기회를 줘야죠. 저는 누구든지 상관없습니다."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 "국민 눈치를 보지 않는다", "정몽규 체제는 끝나는 게 맞다" 등의 작심 발언을 쏟아낸 데 이어 "왜 나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나"라고 비판했다.박 해설위원은 27일 YTN 뉴스에 출연해 "물이 너무 고이면 썩게 된다"면서 "축구도 현대 가문이 그렇게 30년 했으면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홍명보 감독 선임의 절차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모집공고 내고 전력 강화위원회도 꾸려야 한다"면서 "우리 사회는 결과 못지않게 과정과 절차가 얼마나 공정하게 진행됐냐, 투명하게 진행되느냐를 중하게 여긴다. 결과만 따지는 사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홍 감독은 한 달로 따지면 2억을 받는다. 연봉 20억 받는 봉사는 없다"면서 "봉사라는 표현은 한국 축구와 한국 대표팀이 어려우니까 내가 도와주는 거야, 이런 거 아닌가. 저는 그 생각이 무섭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게 (정 회장과) 똑같다"고 비판했다.앵커는 "20억 원을 봉사라고 표현하면 과거에 축구대표팀 감독들보다 적게 받는 건가"라고 질문했고 이에 박 해설위원은 "아니다. 국내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했을 때보다는 상당히 많이 받는 거다. 외국인 감독 수준으로 받는 셈이다"라고 반박했다.이어 "20억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 홍 감독이 지금 국가대표 감독하기 전에 프로팀인 울산을 이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한국 유일한 미슐랭 3스타 식당 ‘모수’의 안성재 셰프가 출연해 최고의 맛고수를 가려내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이슈가 연일 등장한다.흑수저 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는 안 셰프에게 간이 덜 됐다는 피드백을 받은 뒤 "그깟 염화나트륨 때문에"라며 한탄하다가 "그래서 안 셰프가 미슐랭 3스타인 것”이라며 탄복했다.안 셰프는 파인다이닝 정점에 오른 최고의 셰프답게 미세한 간과 채소의 익힘 정도, 고기의 굽기, 셰프의 표현 의도, 재료 본연의 맛 등을 두루 살펴 도전자들을 긴장하게 했다.요리에 대해 디테일하게 심사하는 안 셰프의 표현은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안 셰프가 방송서 몇차례 반복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익힘 정도", "제 맛의 기준점" 등 표현을 인용한 맛집 리뷰도 등장했다.최근 한 배달앱에 남겨진 돼지국밥 리뷰 센스는 보는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해당 고객은 "이게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고 한국 길거리에서 흔히 접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된 음식이기 때문에 맛의 기준점이 낮지 않은 음식이란 말이죠. '한국의 정' 그런 맛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가장 코어가 되고 제가 마지막에 부추 한 잎을 씹었는데 부추의 익힘을 저는 굉장히 중요시하거든요. 그런데 그걸 너무 정확하게 잘해주셨고 국물도 너무 한국다운 맛이었습니다. 생존입니다"라고 적었다.이에 돼지국밥 업자는 "나야 부추"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는 흑수저 요리사 최강록 셰프가 들
배우 김우석이 오는 11월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김우석은 육군 군악대에 지원해 지난 25일 병무청으로부터 합격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김우석은 11월 4일 육군훈련소로 입영 예정이다. 김우석은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를 통해 “건강하게 복무를 마치고 조금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김우석은 오는 11월 드라마 ‘0교시는 인싸타임’으로 안방을 찾는다. ‘0교시는 인싸타임’에서 인싸 중 인싸, 본투비 슈퍼스타 ‘강우빈’ 역을 맡은 김우석은 비주얼부터 학습 능력까지 완벽한 매력으로 입대 후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그룹 업텐션과 X1 활동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온 김우석은 지난 2020년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TWENTY - TWENTY)’로 첫 연기에 도전한 이후 tvN ‘불가살’, 시네마천국 ‘핀란드 파파’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 왔다. 김우석은 지난해 공개된 U+모바일 TV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하이틴 스릴러 장르를 이끌며 제 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노래와 연기를 병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올라운더로 성장하고 있는 김우석은 지난해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지난 6월 도쿄와 오사카에서 일본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김우석은 오는 10월 26일, 입대 전 마지막 국내 팬미팅 ‘하늘연달’로 팬들을 만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올 상반기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중 '투자자 보호'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곳은 '업비트'인 것으로 나타났다.업비트는 업계 최고 수준 보상정책을 도입했다는 평가로 주목받았으며 앱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 빗썸이 뒤를 이었다.2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가상자산거래소 5곳의 '투자자 보호' 관련 게시물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고팍스 △코빗 등이다.조사 방법은 '거래소명' + '투자자 보호, 고객 보호, 손님 보호' 키워드 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괏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업비트는 총 1803건의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투자자 보호 관심도 1위에 올랐다.지난 6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업비트가 일부 알트코인의 상장폐지 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을 공유했다. 업비트는 일부 코인의 경우, 기술적 완성도가 낮거나 프로젝트 진행이 부진한 것으로 평가돼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알린 유저는 "이번 조치는 투기적 거래가 만연한 암호화폐 시장의 건전성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의견을 전했다.앞서 3월 티스토리의 또 다른 유저는 업비트의 장점으로 압도적 UX, 타 거래소와 거래량 차이, 저렴한 수수료, 투자자 보호 등을 꼽았다. 이 유저는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에 적극적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투자자 손해 배상 정
"처음 제안받았을 때 대표팀에서 마지막으로 봉사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24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이하 축협)에 대한 현안 질의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 책임론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해 강도 높게 질타했다.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홍 감독은 감독직을 수락한 배경으로 '봉사'를 언급했다가 축구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연봉 20억원을 받는 봉사가 세상에 어디 있느냐"는 것.전력강화위는 투표를 통해 감독 최종 후보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홍 감독과 외국인 감독 후보인 다비드 바그너가 나란히 7표를 얻었다는 게 알려지자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홍 감독이 최다 추천을 받은 건 아니지 않나. 최다라는 건 한 명을 말하는 것이다. 홍 감독을 염두에 두고 한 과정이 아니라면 이렇게 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정 회장은 "감독 선임 건에 대해 협상 과정의 모든 것을 다 밝히고 그때그때 상세히 설명하지 못했던 것은 우리가 어떤 음모를 꾸미거나 실상을 감추기 위해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불공정한 과정을 통해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고 주장했다.4선 도전을 앞두고 '자진 사퇴 종용'을 요구하는 의원들에 대해 정 회장은 "내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홍 감독은 자신의 선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에 "이 문제를 가지고 감독직을 사임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홍 감독은 "물론 나도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로 떠오른 명태균 씨가 자신을 모른다고 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이재명 닮아 가십니까? 나를 잊으셨나요"라고 저격했다.명 씨는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 의원과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나는 명태가 아니고 명태균입니다"라고 적었다.'이재명 닮아가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모른다고 말했던 것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2021년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가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해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에 응했다'는 취지로 말하고, 대선 후보이던 12월에는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을 모른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전날 안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 대선 당시 명 씨가 자신과 윤석열 후보의 단일화 과정에 나선 정황이 있다는 보도가 있다는 질문에 "'명태 두 글자만 기억이 났다"면서 "명 씨를 모른다"고 말했다.앞서 일부 언론은 지난 대선 때 윤-안 단일화 국면에서, 명 씨가 "나는 윤 대통령과 잘 아는 사이"라며 메신저를 자처해 안철수 후보 측 최진석 선대위원장을 찾아간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해 안 의원은 "당시 그런 사실 자체를 보고받지 못했다"며 "명태균 씨는 모른다"고 부인했다. 최 위원장이 만나보니 믿음이 가지 않아서 30분 만나고 마무리 지은 게 전부라는 것.명 씨는 23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천하람 의원이 새벽 4시 삽질하는 사진을 공개
TBS의 대표이사가 사임 의사를 전달했고 직원 전원 해고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5일 MBC 보도에 다르면 이성구 TBS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어제 실본부장 등 임원들과의 단체 대화방에 "TBS를 살려보려고 노력했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부족함으로 느끼고 대표대행을 사임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사임의사를 이사회에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TBS는 지난 6월 1일 서울시의회의 지원 조례 폐지 이후 재정난을 겪어 왔다.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가 결재한 '재단 직원 전원에 대한 구조조정을 위한 해고 예고 계획안'엔 "내부적으로는 9월 임금 지급 또한 어려운 상황으로 지금까지 조기희망퇴직, 비상 근무체제 시행 등 자구책 강구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영상 전원 해고를 통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내용이 담겼다.그러면서 "무급휴업 운명 및 방송유지 필수인력으로 필요한 직원에 대하여는 추후 조정하여 해고 제외대상자를 법률절차에 따라 통보할 예정"이라며 "해고예정일자를 오는 10월 31일"이라고 명시했다.TBS 노동조합 측은 전 직원 해고는 명백한 노동법 위반이라며, 해당 문서가 실행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김어준은 지난 13일 유시민 작가가 진행하는 노무현재단 유튜브 '알릴레오 북s'에 출연해 TBS 사태에 대한 얘기를 나누던 중 "나를 당장 다시 복귀시킨다면 한 달 내에 다시 1위를 할 수 있다"며 "살려낼 수 있지만 오세훈(시장)이 할 리가 없다"고 말했다.지난 8월8일 이 대표대행은 기자간담회에서 "김어준으로 인해 직원들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김어
일부 시중 마트에서 판매하는 배추 가격이 포기당 2만 원을 넘어서는 등 배추값이 가파르게 치솟자 정부가 중국산 배추 수입, 할인지원 등을 통해 가격 잡기에 나섰다.정부는 일단 오는 27일부터 중국산 배추 초도물량 16톤을 도매시장에 공급하고, 상황을 지켜보면서 수입 물량을 늘려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한 남성이 알몸으로 배추를 절이던 이른바 '알몸배추' 트라우마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소비자들은 위생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과거 중국산 배추에서 각종 기생충알 및 이물질이 나와 상당 부분 폐기된 전력도 있기 때문이다. 중국 측은 '알몸배추' 논란에 수출하지 않는 내수용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주부들은 커뮤니티에 "배추가 비싸지니 김치 회사들 줄줄이 배송 지연되고 난리다. 중국산 배추 수입한다는데 믿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는 우려를 나타냈다.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기준 배추 한 포기 소매가는 9474원으로 전년(6193원)보다 52.98%, 평년(7217원)보다 31.27% 상승했다.한 달 새 30.67% 오른 것으로 전통시장 등에서는 2만∼2만 3000원가량에 거래가 이뤄지며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배추는 생육 적정온도가 18~20도 수준인 대표적인 저온성 채소인데, 주 생산지인 강원 지역의 기온도 30도를 넘어서면서 상품(上品) 위주로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관련 업계에선 정부의 이번 긴급 지원에 더해 다음 달 중순부터 출하되는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하면 배추 가격이 다소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본격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안정세를 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미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에 대해 기소를 권고해 검찰의 셈법이 복잡해졌다.수심위가 24일 김 여사의 혐의와 맞닿아 있는 최 목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를 권고했다. 앞서 검찰은 김 여사 혐의를 무혐의로 판단한 바 있다.수심위는 8대 7 의견으로 최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길 것을 검찰에 권고했다. 명예훼손, 주거침입,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을 권고했다.이는 오후 2시부터 9시간 가까이 이어진 마라톤 심의 끝에 내린 결론이다. 이는 앞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과도 다르고, 지난 6일 김 여사 수심위의 '불기소 권고'와도 정반대의 결과라 파장이 예상된다.핵심 쟁점은 최 목사의 청탁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이 있는지다.최 목사 측은 대통령 직무와 관련한 청탁을 하며 고가 가방 등을 건넸다고 주장했고, 검찰 수사팀은 고가 가방이 접견의 수단이었을 뿐 직무 관련성이 없어 최 목사와 김 여사 모두를 불기소 처분해야 한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재영 목사 변호인은 "어떤 내용을 청탁해서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 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런 취지로 주장을 했고 위원님들도 관심을 보였다"는 입장을 밝혔다.최 목사 측은 김 여사 방문 당시 촬영했던 추가 영상과 함께 검찰 조사 당시 검사의 유도 신문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 담긴 음성 녹음파일도 제출했다.무작위로 선정된 외부 전문가 15명으로 중 8명은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최 목사 측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서울중앙지검은 두 차례의 수사심의위 결정을 참고해,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누군가 나의 대통령을 물어뜯으면 나도 물어버리겠다"던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제가 지금 임플란트 중이기에 건강 상태가 썩 좋지 않아 얼마나 잘 물어뜯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탁 전 비서관은 24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내가 대통령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누군가 대통령을 물어뜯을 때, 똑같이 물어뜯는 것밖에 없다면 물어뜯기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청와대 참모로 일했던 사람이라면 그 정도는 해 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탁 전 비서관은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활짝 웃는 문 전 대통령 부부 사진을 올리고 "할 수만 있다면 이 웃음을 오래 지키고 싶다"면서 "누군가 나의 대통령을 물어뜯으면 나도 물어버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그렇게라도 해야 한다면 언제든 기꺼이 물겠다"고 적었다.이어 "사람에게는 도리와 의리라는 게 있다. 삶이 팍팍하고 형편이 여의찮아 도리를 다하지 못할 수는 있다"며 "그러나 의리는 다르다. 형편의 문제가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태도의 문제"라고 했다.그러면서 "나의 대통령은 내가 그를 알고 난 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내게 ‘거짓말’을 하도록 만들지 않았다. ‘모르겠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야 하는 그런 바보가 되도록 만들지 않았다"면서 "이것이 내가 문재인 대통령을 신뢰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한편 문 전 대통령은 옛 사위 특혜 채용 의혹으로 본인을 겨냥한 수사를 벌이는 검찰에 대해 "검찰이 민생과 국민의 아픔을 돌봐야 하
국내 숙박여행의 초긴축 트렌드가 심화돼 소비자는 여행비도 식음료비도 계속 줄이고 있다. 반면 식료품 물가는 여행 식음료비의 두 배 속도로 올라 음식값의 인상은 불가피한 현실이다. 만족할 만한 음식은 주기도 어렵고 찾기도 어려워 음식 바가지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6월 말 한 유튜버가 공개한 '제주도민도 속수무책 당한 5만원 해산물 바가지요금' 영상으로 바가지요금 논란이 한차례 또 일었다.영상에서 유튜버 A씨는 용두암 인근 해안가 노점상인들에게 전복·해삼·소라가 섞인 5만원어치 해산물을 주문했다가 너무 적은 양에 가격에 놀라고 말았다. 이후 해당 무허가 노점은 결국 철거된 것으로 전해졌다.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5년부터 수행하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에서 2017년 이후 연도별(상반기 기준)로 국내 여행자가 지출한 총경비와 항목별 지출금액 추이를 비교했다. 명목상의 지출금액과 함께 그동안의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 지출금액의 추이도 비교했다.◆ 1회 여행 총경비 2022년 26만원에서 올해 23만원으로…식음료비 지출도 2년 연속 감소올해 상반기 국내 숙박여행자가 1회 여행에서 지출한 총경비는 23만원이었다. 코로나 이후 계속 상승해 최고치(26만1000원)를 찍었던 2022년과 비교하면 작년 2만원, 올해 1만1000원 하락해 2년 사이에 3만1000원 감소했다국내 숙박여행비 지출 중 가장 비중이 큰 항목은 식음료비다. 식음료비 비중은 올해 33%에 달했는데, 이는 2017년 30.7%에서 2.4%P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최근 2년을 보면 실제 지출 비용은 지난 2022년 상반기 8만1000원에서 연속 감소해 올해 7만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전 대표가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길 바란다."뉴진스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복귀를 요구하며 제시한 마감 시한 25일이 어느새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하이브 측은 "원칙대로 대응한다"며 우회적으로 거부 뜻을 밝힌 터라 원만한 양보가 없다면 정면충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지난 12일 진행된 하이브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재상 신임 대표이사는 민 전 대표 관련 질문을 받고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답했다.앞서 뉴진스는 지난 11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의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형태를 요청한다.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다"며 "25일까지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길 바란다"는 최후통첩을 날렸다.어도어는 지난 8월 27일 이사회를 통해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사실을 발표했다.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 해임됐고, 프로듀싱 업무만 제한적으로 맡게 됐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과 동일한 운용 원칙으로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겠다는 취지였다.일각에서는 뉴진스가 25일을 최종기한으로 선포한 이유가 전속계약 해지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필요에 의해 상호 간 법적 다툼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뉴진스 측의 승소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단순 계산으로도 5000억원에 달하는 위약금 지급이 관건일 것이란 전망이다.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씨는 최근 자신의 '연예뒤통령' 채널을 통해 "뉴진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와 관련 "음모나 불공정은 없었다"고 주장했다.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나선 정 회장은 "불공정한 과정을 통해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고 강조했다.이날 홍 감독은 대표팀 감독 선임 공정성 논란을 제기한 박주호 전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위원과 회의 시작 전 어색한 악수를 나눴다.박 전 위원은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서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이날 정 회장은 "감독 선임 건에 대해 협상 과정의 모든 것을 다 밝히고 그때그때 상세히 설명하지 못했던 것은 우리가 어떤 음모를 꾸미거나 실상을 감추기 위해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불공정한 과정을 통해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면서 "대표팀 감독을 선발하는 과정 자체도 충분히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선 협상 과정에서 조건이 맞지 않아 불발됐거나 제외된 분들의 프라이버시도 충분히 보호돼야 했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축구협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금의 전력강화위나 이전의 기술위 추천에 반해 뽑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위원들이 본인은 누구를 지지하고 추천했으며, 다른 위원은 어떤 이를 선호했다고 토의 과정을 공개하는 건 전력강화위에 참여한 서로의 신뢰를 해치는 일"이었다며 박 전 위원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대한축구협회는 올해 초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이후 5개월가량 새 감독을 물색한 끝에
지난해 5월 대구서 한 배달 기사가 혼자 사는 여성을 뒤쫓아가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실패하고 이를 제지하려던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남성을 의식 불명 상태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했다.2021년 설 연휴 기간에는 서울의 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에서 성기를 노출한 채 이동 중인 배달기사와 마주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는 일도 있었다. 배달 라이더들의 강력 범죄가 잇따르면서 강력 범죄자의 배달업 종사에 대한 불안감도 늘어나고 있다.23일 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자발찌 찬 배달 라이더'라는 제목과 함께 오토바이 정차 중인 배달 라이더 발목에 전자발찌가 포착된 사진이 공유됐다. 게시자는 "아이들 배달 시켜줄 땐 더 조심해야겠다"고 우려를 표했다.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전자감독 관리 대상자(전자발찌 착용) 중 일용직에 종사하는 인원은 2021년 8월 기준 663명이었다.국토부는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성범죄·강력범죄자의 배달업 종사제한 세부규정 마련 연구용역'과 관련해 성범죄·강력범죄 등 범죄별로 '종사제한 기간'과 같은 기준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범죄 경력조회 방법과 함께 세부절차 등 제도운영 방안도 마련해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이는 지난해 12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통과에 따른 것으로, 성범죄를 중심으로 강력범죄 전과자를 사실상 배달업계에서 퇴출하는 것이 골자다.국토부는 성범죄의 경우 강간·강제추행, 강력범죄는 살인·강도·약취유인으로 규정했다. 특히 마약범죄도 배달업에 종사할 수 없는 범죄로 포함시켰다.이에 따라 2025년 1월 17일부터는 특정강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16 재보선이 열리는 전남 영광을 찾아 전군민 연간 100만원 기본소득 지원을 약속했다. 조국혁신당과 '텃밭 쟁탈전'이 격화되자 자신의 대표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앞세워 총력 지원에 나선 것이다.여권에서는 "제발 공약 개발 좀 하라"는 지적이 나왔다.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은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10·16 재보선을 겨냥해 국회 본회의까지 빠져 가며 호남에서 한달살이를 이어 가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조바심이 생긴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대표가 전남 영광을 찾았다"면서 "그런데 영광에서 이 대표는 전군민 연간 100만원 기본소득 지원을 약속했다고 한다. 선거만 있으면 전체 지원, 입만 열면 지역 화폐. 전체 보편 지원은 중도 확장과도 거리가 먼데 새로운 공약은 없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전남 영광 장세일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광군의) 1인당 예산은 1500만원씩 된다. (활용) 여력이 높다"며 "그 중에 약 100만원 정도만 잘 절감해서 기본소득을 하고, 그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경제가 확 살지 않겠느냐"고 밝혔다.이 대표는 "제가, 민주당이, 영광·곡성부터, 군 단위 어려운 지역에 기본소득을 소액이라도 지역화폐로 도입해서 동네가 살아나고 그래서 인구가 그 때문에 늘어난다는 것을 이번에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그간 대선과 총선 같은 주요 선거를 앞두고 기본소득을 자신의 대표 정책 공약 브랜드로 강조해왔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 달 살기까지 자처하며 총력을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알츠하이머병은 노인에게서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기억을 포함한 여러 인지기능의 저하로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현재까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증상개선제 외에 손상된 뇌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치료제가 없는 실정으로 이 때문에 치료보다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단백질 섭취가 많을수록 노년층의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인 삽화기억이 좋다는 연구 내용이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교신저자)․금무성(제1저자)․서국희․최영민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 연구팀은 ‘단백질 섭취와 삽화기억: 아포지단백 E4 유전자형의 조절 역할(Protein intake and episodic memory: the moderating role of the apolipoprotein E ε4 status)’ 연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이 논문은 알츠하이머병 연구 및 치료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Alzheimer’s Research & therapy(피인용지수: 7.9)’ 8월호에 실렸다.연구팀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알츠하이머 관련 코호트연구에 참여한 치매가 없는 65~90세 196명을 대상으로 노년층에서 단백질 섭취와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 저하, 특히 삽화기억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이들 중 113명은 인지기능이 정상이었고, 83명은 경도인지장애가 있었다. 삽화기억은 정보를 저장하고 회상하는 능력인 기억의 종류 중에서 시간과 공간의 맥락에서의 기억으로 알츠하이머병 초기에 주로 손상이 일어난다.먼저 단백질 섭취량의 분류는 노인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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