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한모 씨는 이번 황금연휴에 강원도 고성으로 떠날 계획이다. 10월2일 연차를 사용해 4일간 쉴 수 있어서다. 한 씨는 "갑작스러운 황금연휴에 해외 대신 국내로 여행지를 알아봤다"며 "연휴에 숙소를 잡기 어려울 것 같았지만 강원도 지역에 숙소가 꽤 많았고, 할인쿠폰으로 비용도 아낄 수 있어 국내 여행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국군의 날(10월1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계획에 따라 최장 9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연휴 기간 해외여행보다 국내 여행 수요가 6배 이상 높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임시공휴일 지정과 숙박할인권 제공 등 정부가 국내 여행 수요를 촉진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여행업계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국군의 날과 개천절이 포함된 징검다리 연휴에 국민 10명 중 절반가량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이 만 19~69세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8.3%가 첫 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10월 첫 주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의 80.7%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새롭게 여행을 계획했다'고 답했다.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떠나는 여행은 국내 여행이 86.5%로 해외여행(13.5%)보다 많았다. 통상 황금연휴에는 해외여행 수요가 높다고 알려져있다. 하루 이틀 정도의 연차를 사용하면 장기간 여행이 가능해서다. 다만 이번 황금연휴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발생한 징검다리 휴일이다.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지난 3일에 결정됐다. 회사와 학교 등 공휴일 운영 방안이 결정되지 않아 장거리 여행 계획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불법 숙소 퇴출을 선언하며 국내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다음달부터 영업신고증을 내지 않은 '미신고 숙소'를 자사 플랫폼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다. 다만 기존 등록 숙소에 대해서는 유예기간을 줘 불법영업 보장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다음달 2일부터 플랫폼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 숙소에 대해 영업신고증 제출을 의무화한다. 합법 공유숙박으로 등록하지 않은 미신고 숙소는 단계적으로 플랫폼에서 삭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숙박 영업신고가 불가능한 오피스텔은 에어비앤비로 운영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에어비앤비는 최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에어비앤비에 관한 다섯가지 진실'을 발표했다. △'에어비앤비는 합법 숙소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에어비앤비는 안전한 여행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한국에서 일자리를 창출, 가정의 생계를 돕는다' △'에어비앤비는 기존 숙박업과 함께 발전한다' △'에어비앤비는 '3000만 외래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합법 숙소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란 점을 가장 전면에 내세웠다.에어비앤비는 불법 숙소 퇴출 조치와 관련해 "그간 플랫폼에 등록된 숙소 상당수가 미신고 숙소라는 오해와 함께 에어비앤비 숙소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간의 오해를 벗고 국내 이용자의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2014년 처음 국내에 상륙한 에어비앤비는 10년째 운영 중이다. 도시에 있는 에어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야구팬을 겨냥한 프리미어12 한일전 직관 패키지를 출시했다. 야구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국가대표팀 경기를 직관하는 상품으로 야구에 열광하는 MZ세대를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27일 여행이지는 오는 11월15일 대만 타이베이 돔에서 열리는 프리미어12 한일전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여행이지는 올해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프로야구가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착안 프리미어12 한일전을 직관하는 스포츠 테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패키지 상품은 노팁·노옵션·노쇼핑 구성으로 프리미어12 한일전 조별리그 경기 티켓이 포함돼 있다. 오는 11월13일 단 1회 출발하고, 제주항공의 인천~타이베이 노선을 이용한다. 전 일정 타이베이 돔 근처에 있는 4성급 호텔 유나이티드 호텔에 숙박한다. 한일전이 열리는 날에는 경기 시작 전까지 자유일정으로 취향에 맞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또한 △타이베이101 전망대 △서문정 △예류지질공원 △스펀 △지우펀 △라오허제 야시장 등 타이베이 핵심 관광지와 명소를 모두 둘러보는 일정이다.여행이지 관계자는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프리미어12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야구팬을 겨냥해 한일전 직관과 타이베이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프리미어12 한일전 직관 상품을 통해 스포츠가 주는 감동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하나투어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여행사 부문 1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 33회를 맞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는 한국의 산업별 상품,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하나투어는 2009년 이후 여행사 부문에서 13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하나투어는 세분화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개인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고객 선택형 결합 상품인 '내맘대로 항공+호텔', 전문 가이드와 일일투어/반일투어/숙박포함투어가 가능한 '현지투어플러스', 취향과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공통의 테마를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밍글링 투어' 등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여행 전, 중, 후까지 여행의 전 과정에서 시기 적절하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알림 메시지로 안내하는 '하나ON 서비스'를 론칭으로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상품과 고객 중심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끊임없이 강화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세심하고 경쟁력 있는 소비자중심경영으로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롯데관광개발은 전날 태국 센트라 그랜드 앤 방콕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33회 TTG 트래블 어워드'’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여행사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고 27일 밝혔다.TTG 트래블 어워드는 글로벌 여행 전문지 TTG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행 관련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명예의 전당'은 TTG 트래블 어워드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여행사로 선정된 기업만 입성할 수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2011년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 12년 동안 크루즈 전세선을 성공적으로 운항해 왔으며 대한민국 최초로 한국, 일본, 홍콩, 대만까지 아시아 4개국을 잇는 크루즈 신항로를 개척해 내년 1월 출항을 앞두는 등 크루즈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관광개발은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한 하이앤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등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관광개발의 호텔, 카지노, 여행 등 사업부 간 시너지를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현지 문화유산이 여행객들에게 보호받는 동시에, 지역사회는 관광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 COO 겸 공동 창업자 에릭 녹 파는 "여행객과 지역사회의 상호 관계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27일 클룩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지속가능한 여행을 활성화하고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에릭 녹파 COO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클룩은 여행에서 선의의 영향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어느 때보다 강하게 노력하며, 보다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관광의 미래를 만들어갈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영국 경제 분석기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클룩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내총생산(GDP)에 약 72억 달러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1만 9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아태지역 관광 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에단 린 클룩 CEO 겸 공동 창업자는 "지난 10년간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광 자원을 보유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기 위해 힘써왔다"며 "파트너사 80% 이상이 중소 사업자인 만큼, 클룩은 아시아 여행 시장의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목표로 지역 관광의 중추인 현지 파트너사를 위한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클룩은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의 새 회원으로 '체험'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여행을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지속가능한 여행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코끼리 보호구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 기간(10월1~7일)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정부와 관광업계는 K팝과 음식, 스포츠 등 K콘텐츠를 내세워 한국 여행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27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에 중국인 관광객 약 12만명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 내 소비심리 위축에도 전년 대비로 150% 증가한 규모다. 국군의날(10월1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내국인 관광객 수요가 늘어난 데다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9월 말 ~10월 초 국내 주요 호텔 예약률은 90%에 육박했다. 일부 호텔은 예약이 조기 마감됐다.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경절 기간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퉁청, 에어비앤비, 클룩 등 온라인여행사(OTA)와 연계해 대학생, 가을, 지역관광 등을 주제로 개별 관광객 유치 공동 상품을 개발해 방한 상품 전용관을 운영 중이다. 다음달 10일까지 ‘알리페이’와 공동으로 중국인 최대 관광지인 명동에 홍보부스를 조성하고 영수증 인증 행사, 할인권(쿠폰북) 제공, 사진부스 운영 등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을 환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앞서 지난 26일에는 제주국제공항에서 '환영주간' 개막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호텔신라 대표)은 공항 내 마련한 환영 부스에서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여행에 필요한 관광혜택, 기념품 등을 증정했다.장 차관은 "방한 관광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K팝과 음식, 스포츠 등 특색 있는 K콘
국군의 날(10월1일)이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10월 첫 주에 국민 10명 중 절반가량이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27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국민 여행 의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만 19~69세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8.3%가 첫 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10월 첫 주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의 80.7%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새롭게 여행을 계획' 했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정부가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개천절(10월3일)과 함께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생겼다. 이 기간 계획에 따라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6일까지 쉴 수 있다.임시공휴일을 포함해 떠나는 여행은 국내 여행이 86.5%로 해외여행(13.5%)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발생한 퐁당퐁당 휴일이 국내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국내여행은 가족과 함께 떠난다는 비중이 전체 69.6%로 가장 높았다. 목적지는 강원 지역이 2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15.1%), 제주(10.8%)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여행 목적으로는 맛집방문(58.4%), 휴식 및 휴양(49.5%) 등 이었다.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은 직장인의 연차휴가 사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을 계획한 직장인 중 절반 이상(57.5%)이 휴가를 사용하여 ‘더 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휴가 유형은 개인휴가(74.2%)가 가장 높았고, 임시공휴일 전후로 '평균 1.5일'을 사용할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응답자의 절반 이상(51.7%)은 여행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계획이 없는 이유로 '집
모두투어는 환경 보호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한 '지구를 생각하는 특별한 크루즈, 그린보트'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달 환경재단 크루즈인터내셔널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두투어는 그린보트 판매 활성화를 위해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린보트는 크루즈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특별한 여행을 즐기는 환경재단의 대표적인 환경 체험 프로그램이다.5년 만에 재출항하는 제15회 그린보트는 내년 1월16일부터 23일까지 7박8일의 일정으로 부산에서 출발해 대만 기륭과 타이베이, 일본 오키나와와 사세보, 나가사키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항로를 탐험하게 된다. 이번 그린보트를 진행하는 크루즈는 수용인원 3780명에 11만4500톤 규모의 이탈리아 국적의 코스타 크루즈 '세레나호'다. 배의 길이는 290m의 규모로 63빌딩(249m) 같은 빌딩 한 채가 바다 위를 떠다니는 것과 같다.크루즈 내 프로그램은 △그린 무비 나이트 △채식 DAY △에코 가이드 등의 환경과 문화를 주제로 다양하게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명지대 미술사학과 유홍준 교수의 '한국 미술사 강연' △KAIST 뇌인지 과학과 정재승 교수의 '인공지능과 뇌과학 강연' △최재천 생태학자의 '생태적 전환, 기후 및 생물 다양성 위기 강연' 등 각계 명사 30여명이 참석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회사 측은 "환경 보호에 관심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그린보트 판매 활성화를 위해 이번 기획전을 출시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일본 가는데 패키지는 아깝잖아요. 여행사가 짜놓은 일정대로만 다녀야 하고, 강제로 쇼핑하러 가느니 속 편하게 항공·숙박은 알아서 구매하죠"여행업계가 개별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을 겨냥한 상품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 이용 대신 개별 여행 수요가 높아지면서다. 통상 패키지여행 상품은 여행사가 정한 일정대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20·30세대에서 인기를 끌지 못한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쏟아지는 여행 정보만으로도 개별 여행이 쉬워진 것도 한몫했다. 업계는 기존 여행 상품의 틀을 깨며 자유여행객 공략에 나섰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여행사는 자유여행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과 고객이 항공 호텔을 직접 선택하는 서비스 등을 운영 중이다.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 대신 호텔과 항공만 이용하는 에어텔 혹은 현지 투어 상품만 결제할 정도로 자유여행 수요가 높아지면서다. 지난 9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 행사에서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는 "자유여행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주요 고객층이 아니던 20·30세대를 겨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송 대표는 전체 여행객 가운데 자유여행객이 3분의 2를 차지한다며 이들을 잡기 위한 전략"이라고 했다.최근 친구와 함께 첫 해외여행으로 일본에 다녀왔다는 20대 대학생 임모 씨는 "첫 해외여행이지만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 정보만으로도 도움 없이 잘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 자유여행을 선택했다"며 "공식 홈페이지보다 항공 숙박료가 저렴한 여행사 에어텔 상품을 이용했고, 현지 투어 상품은 더 저렴한 곳
일본이 초유의 쌀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원인 중 하나로 '관광객 급증'이 지목됐다. 일본을 찾는 관광객은 주로 초밥, 덮밥 등 쌀로 만든 요리를 즐기는데 방일 외국인 수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 수준을 훨씬 넘어서면서 쌀 소비 역시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미국 CNBC는 25일(현지시간) "일본은 수십년 만에 가장 큰 식량 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여름 내내 일본은 쌀 수요가 생산을 앞지르면서 슈퍼마켓의 진열대가 텅 비는 쌀 부족에 시달려 왔으며 이에 따라 재고가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8월에는 슈퍼마켓에서 쌀이 품절되기도 했고, 일부 매장은 구매 제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일본 공영방송 NHK도 쌀 부족 원인을 관광객 유입으로 쌀 요리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누적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24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1519만명) 대비 58% 급증했다. 지난 7월에는 33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월간 기준 일본 관광 통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최근 이어진 폭염과 태풍, 대지진 경보가 이어진 것도 쌀 부족으로 이어졌다. 폭염과 태풍으로 쌀 수확량이 줄어든 데다 대지진 경보로 비상상황을 대비한 쌀 비축에 나서면서다.한 국제식량정책 연구원은 "수확량 감소와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쌀 부족 현상에 영향을 줬지만, 일본의 폐쇄적인 쌀 정책이 전체 공급 감소에 기여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일본은 쌀 농가 보호를 위해 수입쌀에 778%의 관세를 부과한다. 연간
모두투어는 아동 동반 가족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부 베이비시터' 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필리핀 세부는 가족 여행객의 재방문율이 높다. 가족 친화적인 리조트 및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서다. 또한 여행을 더욱 여유롭고 편안하게 해주는 베이비시터 서비스도 인기다.모두투어는 '[MOM편한세부&베이비시터]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 5일' 상품을 출시했다. 세부를 대표하는 월드 체인 샹그릴라 리조트는 해양보호 구역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가족 여행객에게 최적화된 다양한 부대시설과 리조트 전용 비치가 있어 더욱 안전하고 프라이빗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이번 상품은 노쇼핑, 노팁, 여유로운 일정으로 아동 동반 가족 여행객을 위해 호핑투어를 특전으로 제공한다. 또한 영어 소통이 가능하고 숙련된 베이비시터 서비스를 통해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이번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회사 측은 "가족 여행객이 더욱 편안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은 베이비시터를 엄선한 것이 이번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공업 도시 울산에서 열리는 '2024 울산 공업 축제' 기념 울산 지역 숙소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26일 여기어때는 울산광역시와 함께 '2024 울산 공업 축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10일~13일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업 도시 울산을 즐길 수 있도록 퍼레이드, 드론쇼, 미래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여기어때는 다음달 1일까지 울산 공업 축제 방문객을 위해 울산 지역 숙소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쿠폰 사용 기간은 발급 기간과 동일, 체크인 기간은 내달 31일까지다. 쿠폰은 호텔, 펜션, 홈&빌라 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여기어때는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울산 공업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소개하고 맥주와 굿즈 등을 선물한다. 맥주는 여기어때 숙소 예약 내역 인증 시 울산 '트레비어' 맥주 두 캔을 선착순 무료로 제공하고,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또는 롯데호텔 울산 로비에 위치한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후 인증하면 울산 공식 캐릭터 '해울이' 키링을 선착순 300팀에게 증정한다.회사 측은 "울산의 90년대 레트로 감성을 느껴보고 싶다면 올가을 울산 공업 축제에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며 "여기어때가 준비한 숙소 할인 쿠폰과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이번 황금연휴는 추석 바로 다음이라 긴 연차를 쓰기엔 부담스럽지만 하루만 사용하면 4일 쉴 수 있어 짧게라도 베트남에서 쉬다 오려고요"정부가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계획에 따라 최장 9일간 쉴 수 있는 징검다리 휴일이 생겼다. 갑작스러운 공휴일 지정에 임시공휴일이 적합하지 않다는 반응도 나왔지만 휴일을 활용한 여행수요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8월 성수기 예상외로 고전했던 여행업계는 3분기 실적을 만회할 수 있는 추가 기회를 활용, 모객에 집중하고 있다.26일 여행업계와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엠아이에 따르면 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 지정에 대해 응답자 3000명 중 22%가 부적절하다. 38%는 중립 입장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하다는 반응은 40%였다. 적절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휴식', '내수 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응답자는 '갑작스러운 조치', '의미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임시공휴일 지정은 시행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지난 3일에 결정됐다. 정부가 군 사기 진작과 내수 소비 활성화를 명분으로 삼았지만 갑작스럽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임시공휴일 지정에 이어 숙박할인권까지 추가 투입했지만 긴 연휴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 여행으로 돌리기엔 역부족인 모양새다.업계에 따르면 국군의 날 지정 검토부터 발표가 이뤄진 다음날까지 예약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는 황금연휴 기간(9/28~10/6)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예약률이 전주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글날 연휴까지 5일 휴가를 사용한다면 최
정부가 국내 관광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뒷받침하기 위해 특별 캠페인을 진행한다. 정부는 지역의 매력을 담은 가을 여행코스를 발굴해 알리고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통과 숙박, 여행상품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특별 할인 혜택을 약 58만 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재로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를 열고 관계 부처와 17개 시도 합동으로 마련한 4분기 국내관광 활성화 대책 '여행가는 가을,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발표했다.이번 회의는 국가관광전략회의의 안건 준비와 부처 협의를 위해 차관을 의장으로 하는 차관조정회의를 장관 주재 회의로 격상한 것으로 정부의 하반기 내수 활성화 대책이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국내관광 활성화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정부의 인식이 반영된 것이다.정부와 지자체는 4분기 국내관광 수요 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전 국민 국내 여행 캠페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는 가을'을 실시한다.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간 억눌려 있던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해외여행이 국내여행을 대체하는 흐름이 지속되는 데다 비수기로 꼽히는 4분기 국내여행 수요 위축 우려를 고려한 것이다.이번 캠페인 교통 혜택으로는 관광열차 5개 노선 50% 할인, '내일로패스' 1만원 할인 등, ▴숙박 혜택으로는 비수도권 숙박할인권 50만 장과 품질인증 숙박업소 할인을, ▴여행상품 할인 혜택으로는 '여행가는 가을'의 100여 개 상품 20% 할인 등을 지원한다. 또한 지자체별 할인 혜택 상시적인 할인도 제공한다.가을에 집중적으로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제주항공 신규 노선 개설을 기념해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스카이스캐너는 전 세계 월간 1억1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은 제주항공 전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할인 항공권의 여행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국내선 최대 5%, 국제선 최대 11%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인 여행객들은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미국 괌,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 인기 여행지뿐만 아니라, 신규 취항 노선인 인도네시아 발리와 바탐을 포함한 총 33개 노선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이번 특별 할인은 제주항공 신규 노선 개설을 기념한 것으로 △인천~발리 주 7회 △부산~필리핀 주 4회 △부산~코타키나발루 주 6회 일정으로 신규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스카이스캐너의 여행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한국에서의 국제 여행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성수기 검색량은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스카이스캐너의 검색 기능인 '어디든지'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시카 민 스카이스캐너 커머셜 리드는 "이번 특별 할인은 몇 년간 한국 시장에서 눈에 띄게 성장한 양사 모두에게 의미 있다"며 "최고의 혜택을 원하는 한국인 여행객을 위해 스카이스캐너는 파트너사들이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연휴는 이틀간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9일 쉴 수 있지만 지난해(임시공휴일 포함 최장 12일)보다 짧은 연휴임에도 해외항공 숙소 이용이 100% 넘게 상승했다.25일 야놀자 플랫폼 부문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추석 연휴 여가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14일~22일) 야놀자 플랫폼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9월 28일~10월 9일) 보다 3일 짧은 연휴임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다. 해외 항공 및 숙소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157%, 140% 상승했다. 해외 항공 기준 인기 국가는 전년과 동일하게 일본(41%), 베트남(22%), 태국(8%) 순으로 근거리 여행지가 지속 강세를 보였다.다만, 베트남 항공권 이용 비중이 전년 대비 14%P 상승한 반면, 일본은 32%P 감소해 여행지 선호도에 변화가 있음이 나타났다.전년 대비 상대적으로 짧은 연휴에 국내 숙소 이용 건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국내 항공 이용 건수는 113% 증가하며 국내여행 시장이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음을 입증했다.국내선 인기 취항지는 제주(44%), 서울(31%), 부산(9%) 순으로 전년과 동일했지만, 군산, 대구, 울산 지역 항공 이용객 수는 지난해 대비 각각 380%, 240%, 238%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국내여행 지역이 다변화되는 양상을 보였다.국내 숙소는 연휴가 시작되는 첫 이틀간(14~15일)의 이용률이 전체의 30%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명절 전 연휴 초반에 미리 여행을 즐기는 고객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국내 레저·액티비티 이용 건수는 전년 추석 대비 11% 늘었다. 특히 지난해보다 이른 연휴에 늦더위까지 이어지면서 워터파크
올해 상반기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이 선호하는 여행지는 일본 베트남 등 근거리 여행지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은 여행객들의 지출 금액이 크게 늘면서 전체 지출 금액 비중이 전년 대비 9%포인트 늘었다.25일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가 분석한 '한국인의 해외 여행지 카드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발생한 국내 발행 개인 비자 카드의 전체 결제 금액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결제된 금액이 62%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53%)보다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48%), 베트남(14%), 호주(6%), 태국(6%), 괌(3%) 순으로 나타났다.아시아태평양 다음으로는 유럽(22%), 미국(13%)이 차지했다.일본은 한국인 여행객 지출액 비중이 지난해 39%에서 올해 48%로 확대됐다. 엔저 효과와 직항 항공편 확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가장 많은 돈을 소비한 카테고리는 '쇼핑'이다. 일본에서 지출된 전체 금액 중 백화점에서 소비한 금액이 30%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할인매장(14%), 의류잡화(10%) 등도 지출 비중이 높았다.반면 전체 금액 중 숙박에 지출한 금액 비중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6%에 그쳤다. 상반기 엔화가 850원대까지 떨어지며 숙박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만큼 쇼핑에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 금액 자체도 백화점과 할인매장에서 소비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 134%, 102% 증가하여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위를 차지한 베트남에서는 숙박(21%)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금액에서도 지난해보다 약 60% 이상 늘며 대표적인 호캉스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미식 여행지로도 유명한 베트남은 레스토랑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 의외의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불고기, 갈비, 김치로 대표된 한식 대신 한국인이 일상 속 즐겨먹는 음식에 관심을 가지면서다. 영화, 드라마 등 K콘텐츠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한국인 일상에 주목하고 따라하려는 경향이 여행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적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910만명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67% 늘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직전인 2019년 대비 92% 수준까지 회복했다.엔데믹 이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통적인 관광 상품, 한식 체험 등 전통적인 관광상품 대신 실제 한국인의 생활과 먹거리를 체험해보는 새 여행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인의 소비패턴이나 일상을 따라 체험하는 새로운 여행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다.업계에 따르면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트렌드에 힘입어 인기를 끈 약과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디저트'로 불리며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남녀노소 좋아할 만한 달콤한 맛에 한입 크기의 사이즈로 출국 직전 선물용 기념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인바운드 플랫폼 크리에이트립 관계자는 약과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한국 전통 간식으로 다른 나라에서 쉽게 맛볼 수 없고 한국 고유의 문화가 담겨 있어 외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것 같다"며 "여러 국가 중에서도 특히 대만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분석했다.일반 음식 중에는 치킨, 중식에 이어 간장게장 인기가 급증했다. BC카드 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간장게장은 2002년 인기 음식 순위에서 6위
역대급 엔저 현상으로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가 한동안 방일 외국인 중 가장 많았으나 최근 들어 한풀 꺾였다. 태풍과 지진 영향으로 여행지를 바꾸거나 취소하면서다. 일본행 수요가 주춤한 사이 동남아가 주목받고 있다. 여름 성수기를 비롯해 황금연휴 기간에도 동남아 지역이 전체 예약률의 4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수는 전월 대비 19.2% 줄어든 61만2100여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방문객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1월 85만7000여명 대비 29% 줄어들었다. 일본은 월간 전체 외국인 방문객 수도 월 300만명 이상을 기록해왔지만 지난달엔 293만3000여명에 그쳤다. 한국인 방문객이 줄어든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방일 한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엔데믹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7월부터 2개월 연속 중국에 밀려 2위로 내려왔다.일본은 비행시간이 2시간 이내인 짧은 단거리 여행지로 인기인데다 재방문하는 'n차 여행'객 수요도 많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지역 외에도 최근에는 마쓰야마, 오이타, 시즈오카 등 소도시 여행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업계는 소도시 상품과 직항 노선 증편 등 모객에 나섰지만 전체 방문객 수는 오히려 감소했다.업계에선 지진, 태풍 등을 고려한 개별 여행객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영향이라고 봤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일본 패키지여행 수요는 지진 영향에도 견고했다"며 "당시 지진을 우려한 문의가 일부 있었지만, 현지 투어프로그램이 정상 운영되는지 묻는 경우가 대다수였다"고 말했다.일본 대신
올해 추석 연휴에 경복궁 등 궁궐에 54만여명이 방문했지만 지난해보다 절반가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개방에도 폭염으로 방문객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24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찾은 방문객은 총 54만1521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10만83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셈이다.관람객 중 내국인은 36만3414명, 외국인은 17만8107명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 보면 경복궁에는 30만686명이 다녀가 연휴 관람객이 가장 많았다. 이어 덕수궁(5만5825명), 창덕궁(5만4552명), 창경궁(4만9911명) 순이었다.서울 태릉과 강릉, 경기 구리 동구릉, 고양 서오릉, 여주 세종대왕릉 등 조선왕릉에는 모두 합쳐 6만3472명이 방문했고, 종묘에는 1만7075명이 다녀갔다.추석 연휴기간 관람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엿새간 이어진 추석 연휴에는 총 125만5055명이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다녀갔다. 개천절인 10월3일을 제외하면 112만2천857명이다. 연휴 닷새간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51.8% 감소했다.관람객 감소와 관련해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예년과 같이 무료로 개방됐으나, 폭염으로 인한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관람객 중 외국인 관람객은 18만6173명에서 17만8107명으로 변화 폭이 크지 않았으나, 내국인의 경우 93만6684명에서 36만3414명으로 급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모두투어가 동계 시즌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50억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모두투어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9월 해외여행 예약 중 12월 이후 출발하는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회사 측은 동계 시즌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50억 상당의 할인 쿠폰과 즉시 할인, 청구 할인 등의 혜택을 담은 '50억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동남아, 일본, 중국, 유럽 등 동계 시즌 대표 인기 여행지 △부산, 대구, 청주, 무안 등 지방 출발 △허니문 △골프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카테고리별 최대 10만원 할인된 상품부터 모두투어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 '모두시그니처'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총 50억원 상당의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모두투어 회원이라면 누구나 인당 최대 5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이미 할인된 상품에도 중복 사용이 가능하고 이 외에도 카드사 청구할인 및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결제 혜택이 제공된다.모두투어 관계자는 "겨울 여행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고 실질적인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통해 모두투어만의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대만 인기 드라마 '상견니'는 국내에서도 '상친자(상견니에 미친자)'라는 용어가 쓰일 정도로 큰 화제였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다녀간 곳을 찾아 떠나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여행업계가 이를 겨냥한 패키지 상품으로 신규 수요층 공략에 나섰다.24일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상견니 촬영지를 관광하는 패키지를 선보였다.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의 인천~타이중 노선을 이용해 대만 타이중을 거점으로 상견니 촬영지인 타이난을 관광하는 일정이다.회사 측은 상견니 팬들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여행 일정을 보면 타이중에서는 세계적인 건축가 이토 도요가 설계한 타이중 국가가극원을 비롯해 고미습지, 타이중의 샹젤리제 거리 징밍일가, 궁원안과와 심계신촌 등 명소를 관광한다. 저녁에는 펑지아 야시장을 찾아 대만 야시장 문화와 먹거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대만 문화 예술의 중심지인 타이난에서는 상견니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상견니 성지로 불리는 '32레코드'를 방문 일정이 포함돼 있다. 32레코드는 드라마 전개의 시작이자 중요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장소다.32레코드와 함께 반드시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는 냄비우동집도 찾는다. 이 식당에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먹었던 냄비우동은 물론, 파스타, 토스트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타이난 대표 관광지인 안평고보와 안평수옥, 안평노가 등도 둘러본다.여행이지 관계자는 "상견니에 열광하는 팬들을 위해 편리하게 촬영지를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게 됐다"며 "상견니 따라잡기 패키지를 통해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길 바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구
모두투어는 핵심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여행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모두투어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주력 사업인 패키지 상품의 강화를 위해 기존 전 지역을 총괄하는 상품본부 체제에서 지역별 특성과 전문성을 고려 2본부 체제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대리점 영업 강화를 위해 직무 중심의 조직 체제는 지역 기반의 영업조직 체제로 전환했다. 통합 마케팅 전략으로 운영 지원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운영지원부와 고부가가치 여행 상품 개발·운영에 특화된 특수상품사업부도 신설했다.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35년간 모두투어의 핵심 사업 모델인 패키지를 더욱 강화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패키지여행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여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과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기본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 없이 연결하기 위해 조성을 시작한 '코리아 둘레길'이 전 구간 개통된다. 개통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친환경 여행을 알리고 지역관광 소비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둘레길이 전 구간 개통되는 이날부터 10월 13일까지 '저탄소 여행주간 – 초록 발자국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해 걷기뿐만 아니라 자전거, 캠핑 등의 친환경 여행을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관광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코리아둘레길을 중심으로 걷기여행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두루누비' 앱(애플리케이션)에서는 4500km 국토종주 캠페인이 실시된다. 캠페인 참여 동의 후 1개 코스를 완보하면 선착순 50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트레킹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코리아둘레길 추천 45선 코스 따라 걷기 이벤트, 지자체 연계 코리아둘레길 걷기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챌린지도 진행된다.자전거여행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캠페인도 실시한다. 저탄소 여행주간 기간 내 자전거동호회원과 일반인 약 200명이 참여해 전국의 자전거 자유여행코스 60선 후보지역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강원도 고성 명파해수욕장에서 시작하는 이번 점검은 수도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의 지역에서 연이어 진행된다. 공사는 이번 캠페인 참가자의 후기 등을 반영해 자전거 자유여행코스 60선을 최종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걷기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 문병덕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문 CFO는 삼일회계법인에서 호스피탈리티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회계감사와 재무 자문을 담당해온 글로벌 재무 전문가다. 2021년 야놀자에 합류한 이후 야놀자와 멤버사의 회계와 세무 분야를 총괄하는 최고회계책임자(CAO)로 근무해왔다.야놀자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서비스의 글로벌 사업 확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경영 관리 경험을 갖춘 문 CFO를 야놀자클라우드 CFO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문 CFO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제공 중인 야놀자클라우드의 AI 서비스는 이미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함으로써 여행산업이 수출산업으로 도약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며 "그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투명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야놀자클라우드의 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동행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우리 원전의 최종 수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저녁 SBS 8시뉴스에 출연해 "바라카 원전에서 받은 건설능력에 대한 현지의 신뢰가 높았다. 이번에 체코 원전 수주에서 성공 사례를 만드는 게 또 다른 원전 수주와 원전산업 르네상스를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방문 성과와 관련해선 "윤 대통령이 9년 만에 체코를 공식 방문했기 때문에 우호적 분위기를 확고히 다졌다"며 "체코의 소비 시장이 만만치 않다. 그동안 무역과 투자를 중심으로 협력했는데, 그 지평을 넓힐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체코 원전을 둘러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고 건설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걸로 안다"며 "구체적 언급은 어렵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대해 "윤석열 정부 들어 전기요금이 50% 정도 인상됐다"며 "국민부담이 얼마나 늘었는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고, 한국전력의 재무구조와 에너지 가격 등에 대한 종합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또한 2년 연속 '세수펑크' 상황에 대해선 "우리의 조세부담률 자체가 낮은 수준이 아니다"라며 "세율을 올리는 쉬운 방법은 지속 가능하지 않고, 어렵지만 경제 활력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세수를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월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전남권, 경상권,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고, 오전 3시까지 부산, 울산,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 정오까지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40, 부산·울산과 제주 5∼30㎜ 등이다.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큰 일교차를 보일 전망이다. 전국의 최저 기온은 11~21도, 최고기온은 22~29도를 오르내리겠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광주 19도, 부산 21도 등으로,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5도 안팎까지 내려가겠다.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세종 26도, 광주 28도 등으로 오르겠다.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5도가량 더 내려가겠다"며 "맑은 날씨에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대한배드민턴협회 내부에서 김택규 회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배드민턴협회 소속 이사 14명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김택규 회장은 막중한 책임을 진 위치에서 누적된 잘못으로 당사자뿐만 아니라 협회와 한국 배드민턴 전체에 크나큰 해악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파리 올림픽 이후 한국 배드민턴의 상황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면서 "협회의 대처는 문제 해결은커녕 기름을 부으며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에 먹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상황이 이 지경이 되기까지 방관한 우리 이사진들 또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개인의 잘못을 들여다보고 꾸짖어 자정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반성했다.협회 이사 14명은 김 회장과 김종웅 전무이사, 박계옥 감사의 사퇴를 요구했다. 앞서 협회 부회장 4명도 이들 세 명의 동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 중간 브리핑에서 김 회장의 '페이백' 의혹에 대해 횡령·배임죄 적용 가능성을 지적했다.이에 협회는 "명확한 근거 없이 한 개인을 횡령, 배임으로 모는 것은 명확한 명예훼손으로 향후 반드시 법적인 책임을 따질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인 브루클린 베컴이 올린 틱톡 영상에 염색한 강아지가 포착되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제기됐다.최근 니콜라 펠츠와 브루클린 베컴이 틱톡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는 온몸의 털을 분홍색으로 염색한 강아지가 포착됐다. 해당 영상에서 강아지는 털 전체가 분홍색이고 귀와 다리는 주황색으로 염색된 상태였다. 원래는 흰색털로 추정된다.이 강아지의 모습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 누리꾼들은 "너무 슬퍼보인다", "불쌍한 강아지한테 그러면 안 된다", "장난감, 신기한 액세서리처럼 생각한 것 같다"며 부부의 행동을 비판했다.강아지 염색은 종종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강아지 피부가 약산성인 사람과 달리 중성에 가까워 세균 감염에 더 쉽기 때문이다. 아무리 순한 염색약이라 해도 화학물질이 들어가는 데다 염색 과정에서 강아지가 털을 핥을 경우 독성이 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동물보호단체 등은 반려동물의 염색을 반대하고 있다. 영국 왕실 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반려인들은 지금까지 동물을 염색하는 데 검증된 안전한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동물은 장난감이나 액세서리가 아니다"고 권고한 바 있다.반면 일각에서는 천연 재료로 만든 전용 염색약이 있는 만큼 지나친 비난이나 추측은 자제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신용현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